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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현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고양시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지연과 갈등 속에 표류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신현철 의원은 “방송영상밸리 사업은 고양을 대한민국 서북권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도약시킬 핵심 프로젝트인데도 고양시와 GH의 끝없는 대립과 행정 무능으로 '찔끔 추진, 통째 지연'이란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시민은 또다시 희망 고문만 당하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대표적 쟁점은 주거 비율 축소다. 고양시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주거 비율을 90%에서 70%로 낮추려 하지만, GH는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합의가 6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토지 공급이 지연되고 자금 흐름이 막히며 상업 공실 확대와 추가 공사비 부담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신현철 의원은 “방송특화단지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면, 주상복합 용지를 줄이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야 함에도, 고양시는 단순히 '몽니'에 가까운 요구만 반복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한 “대규모 공연 유치 효과를 내세웠던 CJ라이브시티는 진척이 없고, 일산테크노밸리는 토지 공급 지연으로 1년 넘게 발목이 잡혔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역시 안개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시민은 이제 '이 사업이 과연 살아생전에 되기는 하겠느냐'며 분노와 절망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는 결국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화려한 개발 청사진에만 매달리다 시민 일상과 삶을 외면한다면 이는 보여주기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시민은 경기침체와 생활고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이들에게는 장밋빛 약속이 아니라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생활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하는 정책과 시민 안전-생계를 직접 지켜내는 행정이야말로 진정한 책임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철 의원은 “지금처럼 답보 상태가 이어진다면 결정적인 시기를 놓쳐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양시장과 집행부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108만 시민 앞에서 분명히 밝히고, 매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급격한 발전을 이룩했던 만큼, 이제 그에 따른 급격한 변화에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고양문화재단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고양문화재단에 속한 △어울림누리(덕양구) △아람누리(일산동구)는 준공-개관을 맞이한 지 약 20년이 되어가면서 무대 관련 시설을 비롯한 전체 시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집행부는 미온적인 대응으로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박현우 의원이 제출받은 '고양문화재단 무대운영팀 중기 재정 지출세부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어울림극장 오케스트라 리프트 교체(무대기계파트) 10억원 △아람극장 음향메인스피커 시스템 교체(무대음향파트) 20억원 △어울림누리 공연장 무대기계 시설 리모델링(무대기계파트) 120억 등 2023년 기준 계획수치(총사업비)가 215.8억으로 추계됐다. 이는 당초 고양문화재단이 집행부에 2021년 제출했던 당시 계획수치(총사업비) 171.28억에서 2년 사이에 40억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현우 의원은 “고양문화재단이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에 근거해 2018년, 2019년 2년간 감가상각비를 보전 재원으로 적립해 이자 포함 약 13억원의 누적 적립금을 모았으나 2020년 당시 고양시 예산담당관이 공문으로 반납을 요청해 재단이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예산을 고양시에 반납했으나 계획된 무대 관련 시설조차도 제대로 보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중장기적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예산 부족 또는 미편성으로 인해 최소한 응급조치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양시가 2022년 고양문화재단에 발송한 공문에서 “관련 법에 따르면 행정재산의 내부 설비 설치나 교체도 지자체에서 직접 시행토록 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건물에 해당한다고 봄. 공연장은 일반적인 건물 유지와 전문 공연장 유지로 나눠볼 수 있고, 대규모 공연장(어울림누리, 아람누리) 전문성을 고려할 때 내부 공연시설(무대 및 기타 설비) 수리 및 교체는 금액과 규모에 상관없이 공연시설을 운영하는 고양문화재단에서 시행함이 보다 효율적임"이라고 판단해 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박현우 의원은 “215억 수준의 무대 관련 시설 예산도 못 세우는 현실 속에서 대규모 수선 공사 예산을 세우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이야기"라며 “이에 대한 고양시 차원의 예산 편성을 비롯해 대수선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추진 중인 어울림극장 방화막 교체 공사와 같은 소-대규모 공연장 시설 보수를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 본예산 편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번 시정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입장을 밝혔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광명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광명시의회는 광명초 인근 통학로를 찾아 학생들 통학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광명시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광명초 주변은 재개발 공사로 보도가 협소해지고 차량 통행이 늘면서 학생 안전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학부모들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구간 정비 △임시 통학로 확보 △안전 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석 의장은 “학생들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전혜연 연구단체 대표의원과 소속 의원,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남양주시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한국공공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남양주시 주요 청소년 사업 진단 △정책환경 및 제도 분석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수요 분석 △종합진단 및 정책 시사점 △향후 추진 계획 및 과업 일정 등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중간보고회에서 의원들은 “기존 펀그라운드 활용 방안과 청소년 전용 체육 시설 및 수련관 설치, 일부 지역 편중으로 인한 청소년 시설 공백 지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며, 청소년 관련 시설 외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정책이 가미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혜연 대표의원은 “연구 분석 결과, 남양주는 청소년 관련 기본 인프라는 갖추고 있으나 권역별 불균형, 정책 참여 경로 및 접근성 등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직업-메이커 교육이나 자율형 문화활동, 야간 안전 및 심리상담 서비스 부분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은 연구 기간에는 청소년위원회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해 정책 수요와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집하고, 이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 우선순위를 확정한 뒤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 용역은 남양주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 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되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은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유휴공간 활용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석자는 GS파워 별관동을 시작으로 유휴공간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유휴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재정 건축사는 발제에서 방치된 찜질방이 미술관으로, 은행 지점이 청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유휴공간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주민 요구 파악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선 시민 주도형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됐다. 김유철 안양YMCA 사무총장은 “이제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만들고 운영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일회성 공청회를 넘어 워크숍, 리빙랩(Living Lab) 등 상시적인 주민 참여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 주민 운영 조직을 구성해 공간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훈 판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유휴공간 활용을 '공간 복지' 개념으로 확장하며 “단순한 시설 건설을 넘어 주민 간 관계를 잇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민 참여를 돕는 지원조직을 선정하고, 단기적인 실적이 아닌 공동체의 긍정적 변화를 성과로 측정하는 시스템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정숙 GS파워 별관동 활용추진위원장은 “GS파워 별관동은 '주민 복지'와 '사회 공헌'을 위해 약속된 공간"이라며 과거 안양시가 고용센터나 동물보호센터로 검토했던 계획에 대한 주민 실망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중심 환경에서 이웃 간 교류가 절실하다"며 북카페, 공유부엌, 아이돌봄방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놀이체험센터, 환경 관련 교육 시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병일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유휴공간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며, 활용의 답도 시민의 삶 속에 있다는 점을 모두가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나온 제언들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GS파워 별관동이 시민 주도형 공간으로서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고양시 산하기관 인사 운영과 감사 기능이 공정성과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정질의에서 손동숙 의원은 “공정해야 할 산하기관 인사가 맞춤형 공모와 특혜성 절차라는 의혹으로 얼룩지고, 이를 바로잡아야 할 감사마저 직무유기 수준의 봐주기로 일관하면 고양시정 신뢰는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양도시관리공사의 보상판매TF 팀장 공모를 거론하며 “처음에는 4급 대상 공모가 무산되자 불과 한 달 만에 5급 과장으로 대상을 낮추고 특례 조항까지 신설해 단독 지원자가 자동 임명됐다; 이는 누가 봐도 '맞춤형 인사'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고양특례시 감사실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결론만 내렸다"며 “이는 철저한 검증 없는 형식적 감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내부 제보만으로 특정 직원을 표적 삼아 소명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해고했고, 결국 무효 판정이 나왔으나 고양시는 끝내 공식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특히 “근거 없는 해고를 강행한 감사관이 해임이 아닌 직위해제로 마무리된 점은 명백한 봐주기"라며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을 덮은 점은 행정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손동숙 의원은 최근 불거진 허위 출장비 착복 의혹 처리 과정도 강력히 성토한 뒤 “감사실은 시민 권익을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인데, 지금은 오히려 피감기관 방패막이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민단체가 직접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 자체가 감사 기능이 이미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며 “감사실이 본래 역할을 저버린다면 존재 이유 상실과 다름없다. 지금과 같은 무책임한 태도는 고양정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해 행위"라고 직격했다. 손동숙 의원은 “산하기관 인사와 감사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근간인데 고양시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면 산하기관은 '들키지 않는 가해자' 혹은 '들켜도 책임지지 않는 가해자'로 전락할 것이다. 이제 집행부가 뼈를 깎는 각오로 바로 서지 않는다면, 무너진 신뢰는 영영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공릉천변 벽제축구장 등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관산동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공공성이 있는 비인가 생활체육시설 예산 및 행정지원을 통한 단계적인 양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고양시 관산동 공릉천 수변에 위치한 벽제축구장은 낙후된 지역으로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그 옛날에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해 오랜 기간 지역 주민의 축구장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벽제축구장이 위치한 곳은 개발제한구역 및 하천구역에 해당해 침수로 인한 시설물 유실 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비인가 체육시설은 안전기준이나 법률상 규정된 시설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시민 안전보험 및 행정적 지원이 불가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렵다. 예컨대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변 축구장은 주민이 활용하던 비인가 체육시설이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절차 이행을 통해 인근 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되는 등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한 비인가 체육시설 양성화 우수 사례로 타 지자체에서 소개됐다. 이에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 전역의 비인가 체육시설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치, 규모, 이용현황, 안전실태 등을 파악해 비인가 체육시설 양성화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동-생연1동 등 구도심 하수관로 미분류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영기 의원은 “오는 2031년 완공 예정인 분류화 사업은 필수적이지만 남은 6년간 주민 불편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정화조 청소비 지원사업 도입과 악취 차단 덮개 설치, 방역 강화, 하수도 준설 확대 등 단기적 생활환경 개선책을 제안했다. 또한 “정화조를 설치-관리하는 주민이 하수도 요금을 일반 지역과 동일하게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영기 의원은 시민 삶의 질은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조치라도 지금 당장 실천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1일부터 5일까지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제-개정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 조례안, 양평군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청소년의날 조례안, △지민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을 심사한다.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경기침체로 군민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이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양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본회의 및 특별위원회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양평군의회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율목지구 아파트 재개발 공사 재개 여건 조성으로 주거생활권과 주민이동권 보장 및 금촌동 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2022년 8월 착공 예정이던 금촌동 중심지의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내부적 문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로 조합원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은 물론 금촌 슬럼화 원인이 되고 분양가격이 현저하게 낮아 건설사업자들이 공사를 기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금촌 주민의 주거생활권과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익선 의원은 △공영주차장을 병행 설치해 1213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공사재개 여건 조성 △율목지구 기부채납 부지인 공원부지 지하에 공영주차장 설치하고 지상에 공원 조성 △율목지구와 2지구의 경계 도로와 주차장을 2지구 준공 시 완료 개설하고 경사지 인도 평지화를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의 원활한 공사 재개와 함께 슬럼화가 되어 가는 금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에서 예산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567억원을 편성해 1일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1회 추경(5645억원)보다 921억원 증액된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복지-교육, 안전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70억원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29억원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생활체육시설 1,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복지-교육 분야에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3억원 △영유아보육료 27.7억원 △청소년 어학연수 7000만원을 각각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11.8억원 △도로 융설 시스템(열선) 설치 사업 5.7억원 △불빛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가로등 조명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4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을 투입해 관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예산 편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과천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인생플러스센터가 2일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아카데미 18개, 인문학 4개, 취업역량 2개 등 2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모집 정원 449명에 567명이 접수해 126%의 높은 모집률을 기록했다. 이 중 428명 수강생이 최종 등록을 마치고 9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10주간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야간반 6개 과정을 확대 운영하며 참여 열기를 더욱 높였다. 개강식에는 인생플러스센터 하반기 수강생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경과보고와 상반기 운영 성과 동영상 시청, 문화예술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빛나는 열린교실' 선발 강사인 윤유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해설사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를 주제로 미술관 감상법과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시간으로 수강생 여러분이 문화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얻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모두가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작년 4월16일 개소해 생애 전환기를 맞은 신중년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인생 설계 상담, 5060 직업능력 개발 교육, 일-활동 지원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공간이다. 앞으로도 신중년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참여형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5년 군포시 숏폼영상 공모전 '군포숏폼' 참가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군포를 홍보할 수 있는 자유 주제의 세로형 숏폼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군포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출품은 1인(팀)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21일 군포시 무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12월 중 진행되며 총 8팀에 군포시장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규모는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10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가자 중 10팀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조현주 홍보실 팀장은 2일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군포 매력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숏폼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군포시 홍보실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관내 첫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0석 대공연장과 301석 소공연장을 비롯해 기획-상설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을 이끌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년 문을 열 예정이며, 올해는 시민이 다양한 공연 예술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프리뷰 페스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20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로 시흥시 전역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고품격 콘서트를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명품 공연이 시흥아트센터 탄생의 의미를 더 빛낸다. 이번 공연에는 시흥시민을 우선으로 한 일반석 1000석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객석을 마련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시흥예총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특히 프리뷰 페스타 기간에는 배곧1-2동 주민단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마켓이 열린다. 기업과 예술이 연대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로, 배곧 일대 상권이 참여하는 255개 체험-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도 추진한다. 시립합창단, 전통예술단 등 관내 예술단체와 추가은, 유엔젤보이스 등 대중예술 그룹이 협업하며 오는 6일 정왕동을 시작으로 11월8일 대야동까지 9차례 순회공연을 펼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흥아트센터는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 지역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 플랫폼,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이라며 “이번 프리뷰 페스타가 시흥아트센터 가치를 높이고, 예술도시 시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는 오는 9일 국립오페라단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예술공연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공연 대관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재정 자립성과 공공성도 실현한다. 특히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을 시흥시 대표 공연으로 육성하고, 예술교육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며 융합형 아트센터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 현장을 조성하고자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공공시설과 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은 2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평촌도서관 공사 현장에 들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관양동 평촌도서관은 작년 5월 착공돼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현재 지하층과 지상 1층의 구조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추락 및 낙하물 방지 시설을 비롯해 △비계-거푸집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노동자 안전보건 교육 및 보호구 착용 실태 등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을 주문했다. 특히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고 강력해진 폭염 속에 노동자의 충분한 휴식 보장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도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날 호계동 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 건립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이어갔다. 현장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최대호 시장은 “공사 현장 품질은 근로자 안전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순간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기후위기 대응 경험과 데이터 갖춘 경기도, 정부와 기후행동 선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기후보험과 RE100 등 도의 기후위기 대응 경험과 데이터를 자신하며 이를 중앙정부와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열고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도에 따르면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IUAPPA),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보건기구(WHO), 우호협력 동아시아 지방정부 등 7개국과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기후행동 청소년 활동가 등 도민 약 150명이 참석해 국제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23년 경기 RE100 선언을 하면서 이 중 공공 RE100으로 내년 초까지 산하 공공기관 28개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를 보급하겠다"면서 “그 약속을 앞당겨서 빠르면 올해 말 도청과 모든 공공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100을 달성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공공부문 RE100은 최초로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 같은 것을 체화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만들기도 했다"며 “150만 명 이상이 앱에 가입했으며 지난 1년간 이를 통해 저감된 온실가스는 나무 약 24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약속한 정책인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기기후위성은 11월 말 발사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경기도가 출연해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기업은 RE100을 이용하고, 주민은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을 얻는 일석삼조 효과의 기후펀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발전소 후보지 선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기후보험은 시행한 지 4개월이 됐는데 6500건의 보험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지급했고, 그중에 91%가 기후취약계층이었다"며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기후격차)를 줄이기 위한 건강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은 기후문제에 퇴행적인 정책과 조치를 취했던 가운데 경기도는 꿋꿋하게 기후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난 3년 동안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견인했다"며 “기후보험을 포함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펀드, 기후위성 등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중앙정부와 국제적으로 나누면서 세계의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주요 참석자와 미래세대가 함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여한 우호협력도시(3개 지역), 국제기구(3개 기관), 전문가그룹, 세대 대표(도지사, 헌법소원에 참여한 기후행동 청소년 활동가 대표)가 순차적으로 풍선에 담긴 공기를 투명구에 담아 어린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전달했다. 풍선에는 동부권 광주시 곤지암읍, 남부권 이천시 부발읍, 중부권 수원 광교중앙공원, 북부권 고양시 신원동 등 경기도 각 4개 권역의 맑은 공기를 담았다. 이는 '맑은 공기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가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시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공동 과제이며 세대 간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국제사회 연대,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재천 교수가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개막대화'에서는 미래세대 대표 청소년 기후행동 활동가 김서경, 기성세대 대표 최재천 교수,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세대 간 대화로 풀어냈다. 오후에 진행된 국제세션 Ⅰ에서는 '기후위기 해법과 대기질 관리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세계보건기구(WHO), 이클레이(ICLEI) 등 국제기구의 경험을 공유했다. 곧 이어진 국제세션 Ⅱ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경기도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과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국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3일까지 계속되며 둘째 날에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기오염물질(오존 등) 감축을 위한 특별세션 △라클라쎄 축하공연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청소년 기후소송을 주제로 특별강연(윤세종 플랜1.5 대표) △미세먼지 사진전(한기애 작가) 등이 진행된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도는 앞으로도 호흡공동체 아·태 지방정부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기후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가 국가간병책임제를 중심으로 복지와 돌봄에 있어서 확실한 한 획을 긋고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같은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간병책임제의 실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1명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도의 '간병 SOS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3월에 첫 수혜자분을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만났는데 48년 전에 수술을 받다 시신경을 잘못 건드려 실명을 하셨다고 한다. 실명한 상황에서도 침술과 지압을 배우면서 버텨오셨는데, 병이 재발해 끝없는 와병 생활이 이어졌다고 한다. 간병 중인 아내분께서 저를 붙잡고 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가족 한 분이 편찮을 때 일상이 중단되고 벼랑 끝에 몰림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병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다. 간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 책임, 국가의 책무로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며 “경기도는 1년 전 작년 8월에 후반기 중점 과제를 선정하면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 간병 국가 책임 4대 전략을 내세우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회복을, 가족에게는 간병 걱정 없는 일상을, 간병인에게는 가급적 좋은 일자리를, 국가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역대 민주 정부는 복지와 돌봄의 국가 책임을 계속해서 강화해 왔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건강 보호 체계를 중심으로 한 사회보험 체계를 확립했다. 노무현 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만들어 어르신과 가족의 요양 부담을 덜었다.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졌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가간병책임제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로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간병 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따뜻한 손'이 '보이지 않는 손'과 함께 작동해야 우리 대한민국이 한편으로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고른 기회를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가 지난 2월 광역 최초로 시행한 공적 간병지원 사업으로 병원에 입원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며 지난달까지 약 700명의 어르신들이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간병비 부담으로 돌봄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안했다. 4대 전략은 △간병비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화 등 간병비 지원 △노인주택 100만 호 지원 등 간병취약층 주거 인프라 구축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 1천 개소 확충 등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 △간병인 처우 개선이다.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도와 함께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이수진, 남인순, 서영교, 백혜련, 소병훈, 서영석, 이용선, 김예지, 김윤, 전진숙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간병의 국가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9~10월 지역화폐 확대 발행...구매한도 100만원까지로 상향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간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로 두 배 상향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구매 금액의 10%를 유지하며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가맹점은 물론 연매출 30억원 이하 비가맹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확대 발행은 정부의 민생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가계 부담 절감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정책으로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화성송산포도축제는올해 시 대표축제로 격상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행정적 공신력과 지원을 강화했으며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화성 송산포도의 매력을 결합해 농업과 해양,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 교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포도밟기, 포도따기, 비누 만들기 등 '송산포도' 오감으로 느껴 행사장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포도밟기가 각각 하루 네 차례씩, 이틀간 총 여덟 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포도밟기 부산물을 활용한 △포도 톡톡! 그립톡 만들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나뭇가지 모빌 만들기 △포도스탬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인기를 끄는 △포도따기 체험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은 지난달 31일에 마감됐고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동안 종합안내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하루 네 차례 열리며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직접 포도를 수확할 수 있고 수확한 포도는 3kg 한 박스로 가져갈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60팀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제11회 송산포도축제 개막식은 특별한 의미로 채워진다.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풍성한 미래의 수확을 기원하며 포도 묘목을 심는 상징적 세레모니가 진행돼 송산포도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화성 농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을바람과 함께 화성의 달콤한 매력 선보여...직거래 장터 등 화성송산포도축제는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광장인 A구역에는 △공공부스 △특산품 거리·와이너리존 △홍보부스 △수산물 홍보 및 시식존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산품 거리에서는 화성특례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토종 농산물 홍보·판매, 자원봉사단의 소품 판매가 진행된다. △홍보부스에는 화성송산 포도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 논산책 체험 프로그램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산물 홍보 및 시식존에서는 화성을 대표하는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는 포도 관련 체험은 물론 수향햇쌀 떡키트 만들기, 건강한 코리요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B구역은 포도판매장으로 △포도판매장 △푸드트럭 △식음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송산포도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평리 어촌체험장에서는 △갯벌체험 △망둥어 낚시 △오리배 체험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화성 지역 예술인인 럭키드로, 오드, 취향상점 등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KBF 시범단의 역동적인 브레이킹 무대와 화성의과학대학교 태권도 시범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경기도 1위 포도 재배 면적 보유…품질과 생산량 모두 인정받아 '서해안의 흑진주'로 불리는 화성송산포도는 약 2300여 농가가 750ha 규모의 포도를 재배 경기도 재배 면적 1위를 자랑하며 캠벨과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다양한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가림 재배 비중이 60%에 달해 장마나 태풍 등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 송산포도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토양 등 최적의 자연환경에 있다. 해풍과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점질양토, 청정 지하수 덕분에 과피가 진하고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가 생산된다. 무가온 하우스와 저농약 친환경 재배 방식을 도입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깊은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송산포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특산물 통합상표 브랜드 인증, 생산·출하·유통 지원, 포도 브랜드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마크 지원사업과 생산자 교육·컨설팅을 통해 재배 농가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브랜드 홍보와 전시·판매 활동,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송산포도의 고품질 이미지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화성시 농업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관내 포도 재배 경영체를 대상으로 '포도 경쟁력 향상 시설지원 사업 및 브랜드유통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순환 방열팬, 비가림 시설, 다겹보온커튼 등 주요 재배 시설은 물론 당도측정기와 포도 저울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총 244백만 원(시 보조 122백만 원, 자부담 122백만 원)을 투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청년 포도농가들은 스마트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장에서 포도를 재배해 2022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명근, “화성송산포도축제는 농민의 정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우리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일군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달콤하고 향긋한 송산포도를 맛보며 농부들의 노고를 공감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서해의 바람, 황토 토양, 그리고 큰 일교차가 키워낸 송산포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풍요로운 가을, 송산포도를 마음껏 즐기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달콤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표 인천형 ‘천원 문화티켓’, 내달 첫 시행...소외계층  문화복지 실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일 내달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한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 문화티켓'은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달 한 달을 '대시민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총 5400여 명에게 '천원 문화티켓'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시립합창단 연주회와 어린이 명작무대, 시민의 날 음악회와 한국무용 등 예술공연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 및 월미바다열차 탑승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공연 분야는 온라인 예매 방식으로 1800여 명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 외에도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00여명은 단체 관람 형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티켓 정가는 최대 2만원에 달하나 '천원 문화티켓'을 통해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한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와 어린이 명작무대인 '산초와 돈키호테', 아트센터 인천에서 시민의 날 음악회, 트라이보울의 한국무용 무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또한 내달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경남 FC 경기에 만 13세부터 만 18세의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달 22일 온라인 예매 개시와 함께 천원으로 K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 전용 지정 관람구역을 마련해 자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내달 한달 간 북한이탈주민 300명에게 인천 시티투어버스 탑승 기회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탑승 기회를 제공하며 군·구, 센터·시설 등에서 사전 희망자를 취합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탑승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선도적 시행을 통해 내년도부터 5월 가정의 달과 내달 시민의 날을 연계해 연 2회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 문화티켓 사업은 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인천시만의 시민 체감도 높은 문화복지 정책"이라며 “문화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천원의 감동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올해 10월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 시민 만족도와 정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부터는 5월 가정의 달과 10월 시민의 날을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체감도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강화군, 옹진군,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소속 공무원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군·구 공무원 시정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군·구 공무원들이 시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공무원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유 시장이 직접 정책 특강을 진행하며 주요 시정 현황 및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 시장의 특강은 '시민행복탐험대'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시장이 시정의 나침반이자 탐험대장으로 소통·창조·균형·행복을 이정표 삼아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행복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9일,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인 중구, 동구, 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체제개편 자치구 공무원 소통Day'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는 그 연장선상에 추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군·구 공무원은 시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책임 있는 주체"라며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곧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 이번 아카데미가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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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특정 종교시설이 풍동 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선고공판에서 특정 종교시설 측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고양시는 지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하며, 직권취소 처분 정당성과 공익적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제가 된 건물은 2018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주차 및 안전 문제 등으로 건축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6월 종교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로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신청하며 건물 2층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으로 건축심의를 잠탈해 허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이런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주민은 강하게 반발하며 안전-교육환경 침해를 우려하는 민원을 지속 제기했다. 고양시는 주민 의견과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불법적 절차와 기만적 신청으로 인한 행정적 불신을 바로잡기 위해 직권취소를 결정했다. 특정 종교시설 측은 이에 대해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고양시는 이번 소송에서 “허가 과정에서 실체를 숨기고 행정청을 기만했으며, 지역사회 주거-교육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직권취소 처분 정당성을 주장했다.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고양시 손을 들어줬다. 고양시는 이번 판결이 지역사회 갈등과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공공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결정이 정당했음을 다시 한번 사법부가 확인해 준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항소심에서도 고양시의 적극행정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법원에 상고가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어떤 경우에도 법적 대응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양특례시는 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익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5 구리시 청년의날- 청춘G, 우리 함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날을 기념해 청년세대가 직면한 현실적 고민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가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청년에게 희망과 위로 메시지를 전하는 그룹 '이스트샤인'의 힐링 콘서트가 이어진다. 구리시 청년 및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구리시는 누리소통망(SNS) 공유 이벤트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청년의날 기념행사는 청년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오는 2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극단의 '2025 예술즐겨찾기 '를 선보인다. 2023 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 희곡 공모에서 당선된 우승작인 연극 는 경기도 안산의 한 피부관리실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네 부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들 4일의 치열한 삶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무대화해 공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산하 예술기관인 경기도극단의 탄탄한 연기력과 현대적 연출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시대적 고민과 가치, 그리고 인간적인 울림을 느낄 수 있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경기도극단의 대표작을 구리시민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구리문화재단 누리집(guriart.or.kr.) 내에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아트서비스존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 일원에서 '2025년 제4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도심형 거리축제로, 의정부시와 농협이 후원하고 의정부도시공사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 기간에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 판매 △무대 공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미니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이 자유롭게 거닐며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5일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둘째 날인 6일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재능기부 공연, 시민 참여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가 지역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민락맥주축제는 시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라며 “도심 속 열린 공간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소한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임진각 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의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파주 기업박람회는 파주 기업 제품과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박람회는 뷰티를 비롯해 △식품 △리빙 △미래산업 등 주제별 기업 전시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각 기업 전시관에선 수출상담회와 기업상담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로 현장을 찾은 일반시민 관람객을 위한 공예 체험과 거리 노래대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도시 파주의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기업박람회 개막식은 행사 둘째 날인 20일 오후 3시 개최된다. 오후 5시부터는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라 기업박람회를 찾은 시민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연말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포천사랑상품권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 충전 한도는 월 80만원으로, 기존 최대 8만원 혜택에서 이번 확대 조치로 최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충전 인센티브와 별도로 결제 금액의 10%를 지원하는 캐시백 제도가 운영돼 사용자는 월 최대 8만원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류형 포천사랑상품권은 개인별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15% 할인율이 적용된다. 김정희 일자리경제과장은 2일 “수해 피해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천사랑상품권 혜택 확대로 침체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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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백석동 업무빌딩 투자심사 승인 촉구 결의안 토론 표결에서 찬성 의견을 펼치며 조속한 승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고덕희 의원은 “2023년 5월 준공 후 2년 넘게 방치된 백석동 업무빌딩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현재 4개 부서가 사용 중이나 전체 공간 활용도가 낮아 방치 비용과 소송 부담이 커지고, 이로 인한 시민 피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는 청사 공간 부족으로 민간 건물을 임차하며 매년 13억원 이상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는데, 백석동 업무빌딩 방치는 명백한 이중 부담"이라며 “이미 2018년 고양시의회에서 벤처기업 집적시설 및 공공시설 활용 계획을 의결한 만큼 이에 대한 신속히 추진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여부가 9월 말에 결정되는 상황에서 이번 안건을 더 이상 지연시키면 시민 세금 낭비를 가중시키는 결과"라며 “벤처기업 유치 계획이 무산되고 외부 임차가 지속된다면 시민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백석동 업무빌딩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라며 “벤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 실현이란 큰 그림 속에서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덕희 의원은 “현 대통령도 대선에서 백석동 벤처 집적타운 조성을 공약한 만큼, 이는 정치적 사안이 아닌 지역발전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이날 표결에서 해당 안건이 부결되자 고덕희 의원은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결과"라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뒀다면 충분히 통과될 수 있던 사안"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인구 감소 문제 심각성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청년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수 의원에 따르면, 동두천시 청년인구는 2015년 2만5700여명(전체 인구의 26%)에서 올해 7월 기준 1만7900여명(20%)으로 줄어, 불과 10년 만에 7800여명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재수 의원은 청년인구 비율이 무려 6%포인트나 감소한 점은 근본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란 현실을 방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정책 관련 예산이 청년인구 비중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34억3000만원 수준으로, 이는 동두천시 전체 예산의 0.56%에 지나지 않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도입 △청년정책 예산 대폭 확대 △청년 관련 정책 전담팀 신설 등을 제안했다. 특히“청년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동두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능성, 밝은 미래 비전과 직결돼 있다"며 시급한 청년정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수 의원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기꺼이 정착하는 도시"를 위해 동두천시장과 집행부 관심과 실질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대안교육기관 법률' 개정과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학생-학부모-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은 대안교육기관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 주체로서 교육부-교육청-지방자치단체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의왕시 교육경비 보조 조례' 개정, 대안교육 교사 처우개선비 및 수업료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지용(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최재희(더불어가는배움터길) 학생은 대안학교 학생으로서 현실과 학업-진로 선택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요청했다. 박선옥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의왕시 대안교육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재정지원 확대,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문희 학부모(더불어가는배움터길)는 대안교육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실질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태흥 의원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함께 고민해야 할 공공의 과제"라며 “의왕시의회는 대안교육기관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에는 현재 더불어가는배움터길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등 2개 대안교육기관에서 총 333명이 재학 중이다. 의왕시는 매년 프로그램비-환경개선비-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대안교육기관 지원 예산은 약 2억8000만원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16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4건과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4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까지 상임위원회의 일반 안건 심의가 진행되며, 5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거쳐 10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파주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2조 6015억원이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보다 2965억원(12.9%) 늘어났다. 지역경제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회복 예산이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은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 이번 추경이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를 부탁드리며, 성실한 자료 제출 및 질의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과 이용욱 경기도의회 의원과 함께 지난달 28일 파주시 경제와 고용에 크게 기여하는 ASE코리아에 들러 폐수 처리 방식 관련 민원 해법을 청취했다. 이날 ASE코리아 측에선 김수호 전무, 한승구 시설팀 부장, 조진우 ASE코리아 노조위원장이 함께했다. 반도체 생산 기업 ASE코리아는 파주시 주요 자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사업장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3000톤 폐수와 사업 성장에 따른 폐수 발생량 증가를 고려해 처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손성익 시의원-이용욱 도의원-파주시는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경기도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협력과 조율을 통해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을 견인한다는 입장이다.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 큰 자산인 ASE코리아가 세계적 위상에 걸맞게 지역사회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노동자,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일부터 22일까지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과 '약식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공람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조치이며, 도시 정비 방향과 환경적 영향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다. 이번 공람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렴됐다. 공람 대상에는 문원공원마을, 문원청계마을, 중앙단독주택, 부림단독주택, 별양단독주택 등 5개 신규 정비예정구역(약 48만㎡)이 포함됐다. 각 구역은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민은 공람 기간에 과천시청 도시정비과를 방문하거나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 고시-공고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go.kr)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은 오는 22일까지 지정 서식에 따라 작성해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 의견을 종합한 뒤 과천시는 향후 과천시의회 의견도 듣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정비예정구역은 공람 종료 후 행위제한지역으로 고시되며 권리산정 기준일도 공람 다음 날로 지정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조사료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억1000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말부터 올해 조사료 수확에 이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8곳이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김포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 면담을 통해 조사료 생산작업 시 실제 필요한 장비 사양을 구체화하는 등 관내 농업단체와 협력해 사업계획을 촘촘히 준비했다. 또한 자급 조사료의 경제적 효과 등을 수치화하는 등 차별화된 준비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김포시는 사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안정적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노후 장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수입 조사료 품질과 가격 변동에 취약한 축산농가 현실을 고려할 때 자급 조사료 확보는 축산농가들 사료비 부담을 완화해 연 7억원의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김포시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자급 조사료 확보는 물론 지역 축산 산업의 안정적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자급 조사료 확보를 위해 조사료 종자 지원, 볏짚 비닐 지원,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수주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3월1일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다고 1일 밝혔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력 제고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수주고는 'A.C.E. 역량 기반 K-문화를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 글로컬 인문-문화 융합 과정, 지역 기반 보건-생태 융합 과정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에 대한 자율권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부천시는 작년 수주고와 '자공고 2.0'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수주도서관, 부천문화원, 고리울청소년센터 등 지역 문화-교육기관과 실무 협약을 맺는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는 부천시와 수주고가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로 지역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 현장의 철저한 준비가 어우러져 이룬 결실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김중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수주고가 부천시와 관내 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자공고 2.0 최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월곶~판교선(월판선),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 이번 조치는 관내 철도 확충과 신설역 추진 공사로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용량이 축소돼 교통혼잡이 발생함에 따른 교통소통 대책 일환이다.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 구간이다. 변경 운영기간은 이달 1일부터 철도공사가 종료될 때까지로,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표시, 표지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 노선으로,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했으며, 작년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노선으로 2023년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작년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공사 기간 발생하는 교통 혼잡,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왕지회(이하 의왕예총)에서 주관하는 '2025 의왕예술제'가 6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왕송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의왕예총 소속 7개 예술단체(문인, 국악, 무용, 미술, 음악, 연예예술인, 사진) 공연 및 전시는 물론 초청 공연팀의 무대 등 다양한 생활예술을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축제로 기획했다. 야외무대에선 생활문화예술팀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국악예술단 연주와 초대 가수 슈가맘의 무대, 테마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별빛 속에서 펼쳐지는 가수 소리새의 공연과 청춘소년단 등 인기 가수 무대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왕송호수공원 습지데크에선 다양한 사진과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한국 초기 현대시 발자취'라는 주제로 포토 시화전도 열린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 프리마켓,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돼 방문객은 가족-친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ㅂ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의왕예술제는 의왕시의 대표 예술축제로 지역 예술인은 창작의 열정을 발휘하고, 시민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왕시가 품격 높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튀니지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누레딘 알누리 교육부 장관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지시간 1일 튀니지 교육부를 방문해 경기도교육청-튀니지 교육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튀니지 교육부에서는 누레딘 알누리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메흐디 에진 국제협력국장, 레일라 마에르시 양자·다자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디지털 교육기반 활동 확대 △학생 주도 상호 교류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활동 강화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튀니지 방문은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시작됐다. 당시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은 임태희 교육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두 나라가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심은 튀니지의 최근 교육 열풍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은 '교육이 미래'라는 생각으로 교육부에 새로운 기관 창설을 지시했다. 7개 부처의 장관이 관여된 이 기관은 교육 과정, 직업 교육, 디지털 교육 등 튀니지 교육 전 분야를 선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장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쌓아온 교육 분야의 경험과 발전된 교육기술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등학교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득수준 등 학생 개개인이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교육', 최근 한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하는 튀니지 학생들에게 언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튀니지 청년들이 좋은 직업을 얻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교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양국 간의 실질적인 교육협력 분야 4가지를 제안했다.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의 구축 △교사의 역량강화 △교육 콘텐츠 제공 △직업 교육 협력 등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업무협약이 '일의 끝'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일의 시작'"이라면서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은 없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양국 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장관은 “튀니지의 장점과 경기교육의 장점을 공유하여 두 나라 학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임 교육감은 “양국 학생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가자"고 화답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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