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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 제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작년 7월 '채상병 사건' 직후 대민지원 군 장병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었다"며 “그리고 도의회에서 여야 합의로 만든 조례안이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특히 여·야·정 협치의 결실"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대민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아무 안전 대책 없이 무작정 장병들을 투입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며 “목숨,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재난복구 현장에 나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안전교육, 안전 전문 인력과 장비, 상해보험 가입까지 도에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마침 오늘은 첫 번째 '순직의무군경의 날'"이라며 “나라의 부름을 받은 장병들은 나라가 끝까지 지켜주어야 하고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7년만에 한국은행 방문... “이창용 총재 만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총재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제부총리 시설 이후 7년 만의 방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창용 총재는 재작년과 작년, 두 차례나 제 집무실에 직접 방문하신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답방 차원에서 제가 한국은행을 찾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제가 한국은행을 찾은 것은 2017년 6월 경제부총리 시절 이후, 무려 7년만"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분석과 한국 경제의 불안 요소 등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면서 “(하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금요일 저녁"이라고 하면서 복합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경제를 걱정했다. sih31@ekn.kr

성균관대-삼성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인재 양성 ‘공유’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와 디스플레이 트랙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부터 양측의 디스플레이 선도기술 공동개발 및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성균관대-삼성디스플레이 산학협력위원회 제3기(센터장 최병덕 교수) 가동을 위한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19일(목)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디스플레이 트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성균관대-삼성디스플레이 산학협력위원회'는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 초격차를 위해 2014년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성균관대 박사급 연구자 총 20명을 배출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인력 지원하는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장근호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 부사장, 권기원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장을 비롯해 참여교수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권기원 정보통신대학장은 “성균관대가 보유한 세계적 연구 시스템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 개발을 하고,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근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교수님의 전문적인 지식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첫승 사냥!’…남양주FC, 27일 FC세종 맞대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오는 27일 오후 2시 2024 K4리그 6라운드가 열릴 세종시민운동장에서 FC세종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작년 12월 창단 후 K4 리그에 참가 중인 남양주FC는 1라운드 개막전에서 강호 진주시민축구단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힘차게 리그를 시작했다. 올해 3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 5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남양주FC는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창단 팀인 만큼 불안요소를 노출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이은 패배 속에서도 남양주FC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점차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5월 초에는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등 반등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6라운드 대결 상대인 FC세종은 현재 경기당 2.4골을 넣으며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 3위에 오른 강팀이다. 어웨이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남양주FC가 창단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음달 4일 오후 3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릴 7라운드 홈경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경품 추첨 및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도와 랴오닝성 30년 우정, 앞으로 크고 더 단단해질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맺어온 30년 우정은 앞으로 더 크고 단단해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중 양국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와 라오닝성의 우정'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반년 만에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님과 경기도에서 다시 만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하오펑 서기님과는 작년 10월 랴오닝성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친구가 됐다"며 “경기도의 초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서기님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화창한 날씨, 서기님과 함께 방화수류정을 함께 거닐었다"며 “랴오닝에서 온 주민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벤치에 앉아 회포도 풀었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랴오닝성 방문 당시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를 대접해 주셨던 것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서기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뱡뱡면'을 준비했다"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등 한중 관계의 주역들도 다 함께 모여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식 일정이 끝나고도 수원 통닭 거리에서 치맥을 하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긴 시간 함께하며 더욱 두터워진 우정과 신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서로 간의 약속을 지키며 굳은 신뢰가 쌓여간다"며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그 신뢰 위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롯데건설 인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6일 견본주택 오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총 3053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단지 1089가구를 4월에 분양하고 그 이후 1단지 19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호재 지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D‧E노선에 포함됐다.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노선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다시 부천 대장부터 인천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오는 5월 국토부에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공개한 노선도를 보면 단지 앞에 효성역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이 개통하면 단지에서 서울까지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도 좋아 단지 주변에 학교와 학원 등 교육시설과 인천 시내‧외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시설,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효성서초등학교, 명현초등학교, 효성초등학교, 북인천여자중학교, 효성중학교, 효성고등학교 등이 있고 효성도서관과 여러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서울 강서구까지 차량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 BRT가 운행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단지 반경 1.5km에 인천지하철 1호선 및 GTX-D‧E노선에 포함된 작전역이 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에서 차량으로 10분 대에 홈플러스와 CGV,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계양구청 등이 있고 단지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편의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2단지 주변을 둘러싸는 대형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축구장 11개 규모로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채로워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되고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 시설도 마련된다.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등의 공간도 조성되며 어린아이를 위한 돌봄센터와 키즈카페, 학업기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실도 생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 분양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5월 2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9일 2단당첨자 발표 같은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받는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공원을 조성하고 교통망이 확충돼 현재보다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이며 정주 여건이 좋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많다"며 “향후 GTX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가치가 더 높게 오를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견본주택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131-44번지에 마련돼 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이 미래이자 답”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교육이 미래이자 답'이라는 생각으로 온 마을의 정성이 우리 아이들 교육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형 공유학교'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영화 '삼총사'를 보면 달타냥과 삼총사가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을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며 “각자 실력은 뛰어나지만 혼자서 많은 적을 상대할 수 없는 상황, 이들은 검을 맞대며 마음과 힘을 하나로 뭉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또 “학교만의 힘으로 모든 학생의 다양성을 채우기 어렵다"며 “'전체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전체를 위해' 우리 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아이들 교육에 쏟는 일. 경기형 공유학교의 출발선"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2024 포천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를 둘러보니 포천을 한 바퀴 돌아본 듯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지역사회가 단결한 힘은 실로 크고 다양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유정복, “투자유치·교류협력 통해 인천의 미래 크게 그려나갈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태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인천의 미래를 크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의 지방정부인 방콕의 Chadchart Sittipunt 주지사를 만나 인천과 방콕 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태국 최장수 기업인 B. Grimm의 Harald Link 회장을 만나 세계승마대회 인천 유치와 인천에의 경제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해외의 주요 인사들은 대다수 세계적인 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갖춘 인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Global Top10 City로 나아가는 발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도담소에서 하오핑 中 랴오닝성 당서기와 환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도담소에서 하오펑(郝鵬) 랴오닝성(遼寧省)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실질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당서기와 만나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하오펑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을 적극 요청했는데 6개월여 만에 답방이 성사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시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오래 흐르더라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중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6개월 전 당서기님과 얘기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진전을 보게 돼 높게 평가한다"며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경기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하며 “진심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ㆍ기업협력 확대 △제조ㆍ과학기술혁신ㆍ현대농업 등 산업의 기업ㆍ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ㆍ체육ㆍ관광ㆍ교육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 체결 후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과 대학교류 협약이 체결됐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쑤이궈민(隋国民) 랴오닝성 농업과학원장은 양원 간 인삼ㆍ콩 등 작물의 재배ㆍ방제 기술, 농산물ㆍ토양 안전성 공동연구와 정보ㆍ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곧이어서,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과 자오헝신(趙恒心) 선양음악대학교 서기가 대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학교 간 학생ㆍ교직원 인적교류, 음악예술 공연ㆍ학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면담 후에는 랴오닝성 당서기와 대표단, 주한 중국 대사,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도 기업, 문화ㆍ학술계 인사 등도 만찬에 참여해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 참석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랴오닝성은 경기도, 경기도의회의 오랜 벗으로 경기도의회 역시 30년 전 친선의원연맹을 맺은 이래 랴오닝성과의 인연을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다"면서 “양 지역 정부와 의회의 교류와 협력은 한국과 중국 공동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한중수교 이듬해인 1993년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랴오닝성의 중심 도시) 설치, 관광협력교류회 개최, 랴오닝성 발레단 초청공연,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등 최근까지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1월에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지사가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장과 만나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6월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랴오닝성 정부ㆍ관광업계 대표 초청 홍보 여행, 8월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 3지역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12월 랴오닝성박물관 유물 초청전시 등 다채로운 교류협력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포커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 D-1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4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월25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지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는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지역 명예를 걸고 모든 기량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는 파주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광역단위 종합체전이다.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지정된 뜻 깊은 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수년간 구슬땀을 흘려온 파주시 각오와 포부는 남다르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란 표어를 앞세운 파주시는 52만 파주시민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끌어 모아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날로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파주시의 역동적 이미지를 널리 알려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북한선수 초청 등 특색 있는 대회 준비로 크게 주목을 끌던 파주시는 2021년 대회를 준비하며 쌓아올린 역량을 허물어뜨리지 않고 다시 한 번 대회 유치 기회를 노렸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마침내 결실을 이뤄냈다. 72억원 예산을 투입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추가 조성하며 운영여건을 보완하고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해온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오랜 인내와 기다림 끝에 되찾아온 기회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향한 파주시와 시민 염원은 더 간절해졌다. 파주시는 기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볼 수 없던 변화와 혁신으로 차별화된 대회 만들기에 승부수를 던졌다. 올해 경기종합체육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대회가 통상 비장애인대회를 주경기로 먼저 치른 뒤 장애인대회를 치르는 관례를 깨고. 4월25일부터 사흘 동안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연다.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9일부터 개최한다. 장애인체육대회가 시민 관심을 받지 못하고 구색맞추기식 부속 행사처럼 다뤄지면 안된다는 반성과 성찰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도다.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 수준도 비장애인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파주시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민선8기 파주시는 '약자 배려 포용사회'를 핵심가치 중 하나로 손꼽는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도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진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개회식 개최 장소로 정한 파주시는 스포츠행사를 넘어 평화 대제전으로 이번 대회 의미와 규모를 확대해 군사접경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한반도 평화기원 성지로 발돋움한 파주시 위상을 한껏 드높일 계획이다. 주경기장이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개막식 행사는 한층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대회기간 내내 타오르게 될 성화 점화식에선 평화누리공원의 광활한 잔디언덕 위 관객석에서 파주를 상징하는 '평화', '기세', '변화', '혁신' 성화대에서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퍼포먼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2만 대도시, 파주 이미지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공식행사와 함께 DMZ오픈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공식행사 주제공연이 격조 높은 무대로 성대한 대회의 개막을 알리고, 뒤이은 개막축하공연에서 다이내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파주평화누리무용단, 파주윈드오케스트라, 파주소년소녀합창단 등 관내 예술인이 총출동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해 이번 경기종합체육대회가 스포츠 축제를 넘어 평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1400만 도민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회식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로는 평화누리 150미터 상공에서 펼쳐질 드론쇼가 손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접경도시인 파주는 전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1400만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시킨 결실이다. 400대 드론이 일제히 떠올라 임진각 밤하늘을 수놓으며 펼쳐질 드론쇼는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야외 개회식의 각별한 묘미를 전하는 명장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성화 봉송 행사 또한 15개 읍면동을 경유하는 통상적인 방식의 주자봉송과 함께 임진각 평화곤돌라, 율곡수목원, 감악산 황포돛배, 마장호수 등 파주시 주요 관광명소 여섯 곳을 경유하는 '스파이더봉송'을 병행해 특색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참여로 파주시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대회 개회식은 파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선발한 230여명의 시민 주자의 성화 봉송 행사 역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파주시는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명실상부한 최초의 RE100체육대회로 견인해 경기도가 야심차게 이끌어온 '친환경체육대회' 기조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기존 대회가 개-폐회식 등 행사장에서만 RE100방식을 적용하는데 그쳤다면 파주시는 한발 더 나아가 개회식은 물론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에서 소모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국내 모든 체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시도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풍력-수력과 같은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RE100체육대회 실현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가 앞으로 주최할 모든 주요 축제를 RE100으로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시작이기도 하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 종합안내 책자도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하고 개-폐회식 행사장과 VIP라운지 등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저감에도 앞장선다. 에너지 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70년 도민체전 역사에 두고두고 기억될 혁신적인 행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지막 열쇠는 안전에 있다고 보고 안전관리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경기도 종목별 단체,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57개 경기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개회식장과 주요 경기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회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기장마다 구급차와 간호사를 상시 대기시켜 인근 의료기관으로 곧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체계도 완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인구만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체육'이란 가치 관점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는 도시임을 입증하려고 한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화합과 축제의 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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