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어린이 위한 ‘상반기 평생 강좌’ 선착순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30일부터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6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평생학습은 유아(6~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구와 손잡기 △행복을 꿈꾸는 초록 정원사의 그림책 △생각이 자라는 초등 로스쿨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만드는 나만의 전자책 등 4개 강좌를 각 4회씩 16회 운영한다. 신청 접수는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정수 관장은 “도서관 재개관 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이 독서와 학습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이트테크, AI로봇 폐기물 자동분류 99% ‘과시’

재활용 폐기물 처리 기술은 해외시장 규모가 수십조 원에 이르고, 산업화 발달과 친환경 수요 증가로 성장성 높은 유망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재활용 폐기물처리 시장에 AI(인공지능)와 로봇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활폐기물을 자동분류하는 혁신기술을 자랑하는 국내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생활폐기물 자동분류 로봇 에이트론을 개발한 '에이트테크'로 지난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원사로 인천 서구에 자리잡고 있다. 에이트론은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국내 재활용 시장의 특성에 맞춰 블로워(송풍기) 진공흡착 방식으로 폐기물을 선별하는 로봇이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생활 폐기물은 가정 배출 뒤 사람 수작업의 선별을 거쳐 원료재생업체로 이동해 선별되지 못한 자원은 그대로 매립·소각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트테크에 따르면, 국내 생활폐기물 선별율은 약 30%로 효율이 현저히 낮은 상태다. 반면에 에이트론의 폐기물 선별 정확률은 99% 이상으로 △플라스틱 종류 PET·PE △유리 △캔 등 총 45종의 폐기물을 구분해 인식할 수 있다. 1분당 96개 폐기물을 선별할 수 있어 경쟁제품의 선별 속도보다 24% 빠르고, 비용도 266% 줄인 것이 에이트론의 최대장점이다. 이같은 선별처리 능력으로 하루 8시간 가동 기준 2년 3개월이면 기기 투자 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에이트테크는 강조했다. 이도경 에이트테크 기술개발이사(CTO)는 “국내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일정이 지연될 수 있는 등 고장 대응이 어려운 해외 기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에이트론은 설계할 때 구조를 간단히 해 고장 및 관리비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에이트테크는 에이트론을 보급해 악취·분진으로 환경이 열악하나 사람이 직접 작업해야 하는 기존 폐기물 자원 선별장의 문제점을 해결해, △심화되는 고령화 △구인난 △높은 이직률 △매년 20명 가까이 발생하는 선별장 내 인명사고 등의 문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천 남동구, 경기 남양주·성남시, 경북 청도군 등 지방자치단체에 10대 이상의 에이트론을 납품해 국내 상용화 실적을 올렸다. 이어 올해 서울 송파구에 로봇 팔이 앞뒤로 설치된 '듀얼 에이트론 '1호기를 설치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을 추가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22억원대(2023년 기준) 매출 규모를 70억∼1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내년 중 기술상장도 추진한다는 목표이다. 에이트테크는 현재 에이트론 구입형 모델을 출시했고, 이어 리스형(초기 비용 납부 후 인수·반납 결정), 렌털형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입형은 비용의 50%를 정부지원금에 신청해 보전받을 수 있다. 에이트테크는 국내 특허 10건 등록, 출원 16건, 해외 PCT 6건 출원 완료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노비즈를 비롯해 KCS(자율안전확인신고 인증), 조달청 혁신 시제품,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 등 주요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송한철 에이트테크 전무는 “에이트테크 등 플라스틱 플레이크 제조 기업이 힘을 쓰기 위해서는 플레이크로 제조할 수 있는 제품 종류가 많아야 하는데, 현재는 재생 원료로 만들 수 있는 제품 수가 적어 환경부에서 제품 개발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환경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자사 폐기물 선별 로봇을 기반으로 선별 작업을 완전 무인화하기 위한 '로봇자원회수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 자동 집하·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박태형 대표는 “로봇자원회수센터는 20대 이상의 에이트론과 순환형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선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AI 팩토리"라며, “센터를 통해 국내 재활용 선별장 위탁 운영이나 설계 컨설팅 등을 맡는 단순 로봇 공급사가 아닌 플랜트(통합 생산·설비 구축) 단위의 운영사로 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포커스] 김포시 ‘한국형 이민청’ 모델개발 몰두…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민청 유치에 출사표를 던진 도시다운 행보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로서 당연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김포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려는 정책 행보다. 실제로 김포시는 미래교통 요충지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11개 산업단지, 7568개 업체 보유, E-7-4(숙련기능인력)비자와 E9(비전문취업)비자 보유인이 전국 지자체 중 2위다. 교통과 수도권 인프라, 세계인 문화가 교류하는 김포는 밝고 건강한 긍정 시너지의 상호문화도시다. 이민청 유치가 현실화되면 김포경제에 장기적으로는 3980억 생산효과와 2000억 부가가치효과, 27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해 도시 브랜드 격상,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구감소-저출산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한정된 외국 우수인재, 숙련인구를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해외에선 이미 이민정책을 다루는 전담조직을 갖추고 우수인재 선점 경쟁에 나섰다. 대한민국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는 16년 전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해 이민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법무부가 이민청 신설 의지를 밝히면서 이민청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민청이 설립되면, 외국인이 몰려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민청은 출입국 사무를 보는 대민행정기관이 아니라 외국인 사회통합-이민정책을 수립하는 정책수립기관이다. 여권 사무를 맡는 외교부에서 직접 여권발급 신청을 하지 않는 점과 비슷하다. 이민청은 외국인 관련 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행정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외국인정책의 전체적 컨트롤타워 기관 필요성으로 기관 설립이 대두됐다. 따라서 현재 논의되는 이민청은 여러 부처의 파견 직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국적동포보다 등록외국인이 더 많은 김포시는 재외동포 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김포시를 중심으로 고양특례시, 파주시, 부천시, 인천시 서구와 서울시 강서 등 수도권 서부권역의 이주민은 16만여명으로, 김포시 이민청 유치 시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해 있어 공무수행에 있어 최적의 입지로, 공무원이 일하기 좋은 위치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김포시는 관내 7개 대규모 산단을 포함해 11개 산업단지, 7568개 업체 보유로 이미 풍부한 일자리를 가진 도시로 지속적으로 등록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숙련가능인력 비자, 비전문취업 비자 인력은 전국 시-군-구 중 2위다. 일자리가 많고 숙련인력도 많은 김포인데,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미래형 교통특화도시 설립이 예정돼 있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작년 4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TF를 구성, 작년 5월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을 만나 김포시에 이민청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8월에는 이민청 유치 TF 회의를 개최하며 유치활동을 본격화했다. 11월 법무부 및 국민통합위원회에 김포시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12월에는 이주배경청소년 가족들이 김포시 이민청 유치 지지 선언을 했으며, 현재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영국 BBC, 세계도시로 ‘고양’ 주목…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영국 방송공사 BBC가 2일 스웨덴 예테보리,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랑스 보르도와 함께 대한민국 고양특례시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관광도시로 소개했다. 이후 고양시 선정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 평가에서 세계 14위, 비유럽권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목적지지속가능성협의체(GDSM)는 매년 환경-사회-마이스 인프라-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고양시는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이자 녹지-하천-습지가 총면적 50% 이상으로 도시와 자연이 균형을 이루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꾸준히 실천…공원하천습지 총면적 50%이상 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탄소중립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초청돼 세계 도시들이 모인 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해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시범사업을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녹색건축물 조성,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등 대응책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약 15만톤 온실가스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92%를 달성했고 직년에는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평가(CDP)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을 인정받아 한강하구 습지 보호구역 중 유일하게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고양 곳곳에는 272곳 공원이 있고 2035년까지 1인당 체감 공원녹지면적을 13㎡로 확대를 목표로 탄소흡수원인 도시공원과 도시숲도 확충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매년 대한민국 대표 화훼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고양시 대표 명소다. 그린네트워크뿐만 아니라 70개 하천, 한강 등 블루네트워크도 갖췄다. 북한산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흘러가는 창릉천은 작년 3200억 규모의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돼 2032년까지 치수-이수-생태-친수 분야에 걸쳐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 산업기반시설-광역교통망 등 미래경쟁력 확보해 자족도시로 고양시는 도시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방송영상산업, 드론산업 등 4차 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작년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구상 중이고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일 산업단지도 들어서고 있다. 기업유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래수요에 대비해 광역교통망도 탄탄히 구축하는 중이다. 작년 안산 원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이 개통했고 하반기에는 교외선과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GTX-A가 개통한다. 창릉신도시 교통을 책임질 고양은평선도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일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된다. 일산, 화정, 능곡 등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할 주민맞춤형 재건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을 위해 내구성과 경관성이 우수한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하고 경계선 턱 낮춤 등 보행약자까지 고려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보도정비에 적용하고 있다. 시민이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431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 마이스 인프라 우수…ESG경영 활발 고양시는 대표적인 마이스(MICE) 산업 선두주자로 꼽힌다. 2016년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2017년 GDSM에 가입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수도, 고양시' 도시 브랜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는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빗물을 재활용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건립 예정인 제3전시장에도 태양광, 지열, 중수,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을 도입 예정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8만㎡의 전시면적으로 세계 25위권 규모를 갖추게 된다. 마이스 인프라의 환경 관련 국제인증 노력도 활발하다. 킨텍스는 친환경 관광 인증(Earth check Gold)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작년에는 고양컨벤션뷰로와 소노캄 고양 호텔이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취득해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공공조직 틀 깬 정책, 예술디자인 학도에 신선한 자극 되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공공조직의 틀을 깬 정책들이 예술디자인 학도들에게도 참신한 자극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입니다.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에게 도움 될만한 강연을 해달라는 청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갔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모처럼 서게 된 강단에서 던진 화두는 '창의적 사고와 인재'"라고 하면서 “ 이야기하다 문득 앞을 보니 몇몇 '인재'들이 눈을 감은 채 연신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 목소리가 많이 푸근했나 봅니다, ··"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조대왕의 개혁에서 발원한 수원화성 이야기를 비롯해 민원 공간을 혁신한 새빛민원실, 발상의 전환으로 이룬 도심 속 수원수목원,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111CM, 세계가 주목하는 행궁동 도시재생까지 우리 시 창의 사례를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졸강에 함께해 준 우리 학생들 모두 눈부신 창의 인재로 우뚝 서길 축원한다"며 “짧은 순간이나마 여러분 청춘의 페이지 한구석에 담길 수 있어 가없이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새벽시장 등 장터”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안성시 직거래장터는 '농민에게는 적정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농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성의 새벽시장 등 장터'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드디어 2024년 안성 농민 새벽시장이 문을 열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백성초등학교 부근에서 열린다"며 “겨우내 보고 싶었던 농민과 소비자들이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누는 모습을 보니 새벽시장은 농산물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미나리, 상추, 두릅, 도라지, 아욱, 열무, 얼갈이, 파, 부추, 토마토, 쑥, 민들레 … 봄을 품은 신선한 야채가 바로 보약"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시에는 새벽시장과 함께 공도 진사리 금요장터, 공도 주말장터가 있다"고 알린 뒤 “많이 이용해주세요"라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공유학교로 모여 관심분야 배울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교육을 학교만의 힘으로 감당하기란 어렵다"며 “학교의 여건이 안 되더라도, 경기공유학교로 모여 관심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공유학교의 장점을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지역사회 전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받고, 배운 것을 전 세계 학생들과 교류하는 일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그렇게 경기 광주형 문화예술공유학교 '광주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와 '오사카 교세이고등학교 심포니밴드'의 합동 공연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 광주에서 한국과 일본 학생들의 아리랑 변주곡을 들으니 '음악은 통역이 필요 없는 언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중 유정복, “중국 청두에서 인천 반응 뜨겁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인구 2100만 중국의 역사•문화•경제도시이자 팬다의 고향인 청두에서의 인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시에 대한 중국의 현지 반응을 이같이 언급하면서 소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청두 EXPO(원예박람회)와 세계 우호 도시포럼에서 중국 각 언론매체의 인천을 집중 조명하는 취재 열기를 보며 글로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느끼게 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중국 국가서열 5위인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이 참석한 원예박람회에서는 인천 정원을 살펴보고 기념식수도 했으며 국제 우호 도시시장 포럼에서는 인천의 탄소 중립 전략에 대해 발표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왕펑차오(王鳳朝) 청두시장과의 만찬 회동 후 스샤오린(施小琳) 당서기와의 개별 회담도 하고 앞으로 수준을 높여 우호 협력 증진하기로 했다"고 방중 성과를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평화가 곧 민생...경기도가 더 큰 평화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평화가 곧 민생"이라며 “경기도가 더 평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작금의 경색과 대결의 남북관계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4.27판문점 선언 6주년"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평화와 민생을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가치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서태지와 아이들의 를 떠올려본다"며 “6년 전 남북의 두 정상이 공동선언문 채택을 위해 이동하던 순간에 판문점에 울려 퍼졌던 노래"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라고 하면서 “6년 전 우리의 꿈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지만, 평화의 걸음은 멈춰서는 안 된다"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직격랬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6일 “경기도는 앞장서서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을 경기도가 앞장서 걷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의 꿈이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꿈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심히 위협받고 있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6년 전 4·27 판문점선언 때 저는 경제부총리로 대단히 기뻤고, 아주 감동스러웠다"며 “왜 그런가 하는 것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평화가 경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서 위협받고 있다"고 성토한뒤 “또 하나의 꿈인 우리의 평화의 꿈은 어떻습니까? 대북 정책의 큰 꿈은 지금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관리 수준을 또는 그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깊게 우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고 그 실천을 위해서 함께 매진할 때"라면서 “저부터 먼저 솔선할 수 있게 하겠고 경기도가 다르게 해보도록 하겠다. 신 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신 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 구상하고 만드는데 매진 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앞장서서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을 경기도가 앞장서 걷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의 꿈이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꿈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심히 위협받고 있다"고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6년 전 4.27 판문점선언 때 저는 경제부총리로 대단히 기뻤고, 아주 감동스러웠다"며 “왜 그런가 하는 것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평화가 경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6년 전 정상회담 때 식전 곡 또 정상 이동 시에 멜로디로 삽입됐던 노래 기억나십니까?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불렀던 '발해를 꿈꾸며'이다"라며 “첫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진정 나에게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저는 이 마지막 문장이, 물론 뒤에 쭉 노래가 계속됩니다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에 코리아디스카운트 얘기하면서 감세와 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규제. 이런 것들 완화를 통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겠다는 얘기했다"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나 또는 우리가 지금 기념하고자 하는 판문점선언과 같은 남북관계나, 더 나아가서 리더십 리스크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서 위협받고 있다"고 성토한뒤 “또 하나의 꿈인 우리의 평화의 꿈은 어떻습니까? 대북 정책의 큰 꿈은 지금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관리 수준을 또는 그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깊게 우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고 그 실천을 위해서 함께 매진할 때"라면서 “저부터 먼저 솔선할 수 있게 하겠고 경기도가 다르게 해보도록 하겠다. 신 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