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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경기도 대표하는 으뜸 도시로 성장”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우리는 100만 시민의 단합된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만들었으며 이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고 빍혔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화성시의 괄목한 발전'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2024 경기도체육대회의 폐막식에 다녀왔다"며 “우리 화성시는 올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오늘의 성과는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이자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잘라 말했다. 정 시장은 또 “힘든 순간도 있었을 것"이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 역시 계속해서 찾아왔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힘들고 긴 훈련을 견디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주신 우리 선수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100만 시민의 단합된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만들었으며 이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특례시 승격, GRDP 전국 1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도시 화성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화성시의 희망찬 여정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민선 8기 임기 내 공약 100% 완성 하겠다”

“오산시 공직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강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민선 8기 임기 내 공약 이행을 100% 완성한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뛰는 오산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민선 8기 2년 차 반환점을 앞두고 참으로 뜻깊은 평가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평가받았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우리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과의 약속이기에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민주주의 핵심 가치 실현“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스승의 날 맞아 ‘교학상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학부모가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돼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스승의날을 앞두고 “'교학상장(敎學相長)', 교육공동체가 권리와 책임 의식을 갖고 서로 가르치며 배울 때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학부모가 존중받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스승의 날을 맞아 '교학상장'을 거론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오늘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스승의날 기념 식수행사와 신규(저경력) 선생님 스물네 분을 뵙는 자리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이어 “식수 행사의 키워드는 바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신규 선생님들은 교육활동 중 학생 지도나 악성 민원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선의가 다르게 해석되거나, 일방적인 주장을 맞닥뜨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또 “문제행동 학생들이 전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 눈물로 호소했다는 의정부 고산초 한 선생님의 전언이 있었다"며 “결국 ADHD와 뇌의 문제가 발견돼 학생은 치료받았지만, 이전까지 선생님 홀로 모든 걸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웃으면서 퇴근하는 신규 선생님의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는 동료 멘티 선생님의 말씀처럼 “학생·학부모·교사 교육공동체가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되도록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공정무역 ‘최초’ 도시인 인천시, ‘최고’ 도시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3일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4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 캠페인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현재 영국, 독일 등 36개 국가 22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정해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 캠페인이 진행된다.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시는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3차 재인증을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행운권 추첨)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공정무역 패션쇼가 진행될 계획이며 그 외에도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던져라 오재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공정무역 유공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정무역 제품을 한 공간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린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2011년부터 시민축제로 시작돼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와 함께 공정무역 최고도시 인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사회조사 통계로 읽는 시흥시 성장이야기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삶의 질 수준과 관련한 사회적인 관심사와 주관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동향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어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3년 9월1일부터 15일까지 시흥시는 관내 표본 1005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분야별 격년으로 시행되는 사회조사는 8개 분야 57개 설문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공통항목(기본항목, 복지주거, 교통문화, 여가, 교육, 소득, 소비, 일자리, 노동)과 시흥시 특성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 시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2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산-보육 지원 정책수요 증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보육 지원'이 50.7%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다음으로 '노인복지사업 확대'가 29.7%, '요구호 보호사업(생활보장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이 12.6%, '장애인복지 확대' 4.9%, '외국인 지원사업' 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보육지원 정책에 관한 관심은 2021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이런 인식을 반영해 시흥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산후조리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 방안으로 올해부터 산후 조리비 및 출생 축하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 출산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 시민들 주거 만족도 크게 향상 현재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주택(시설, 면적, 구조 등)'은 61.7%, '상하수도, 도시가스, 도로 등 기반시설'은 63.2%,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공간, 시설, 접근성 등)'은 33.1%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만족도는 2021년 31.2%에서 61.7%로 30.5%나 크게 상승했다. '주거환경 만족도'란 현재 거주하는 주택 주변의 물리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자연환경 같은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거주자의 주관적 평가로 측정하는 주거의 질 지표다. 이런 주거환경 만족도가 대폭 상승한 데는 생활기반, 방범상태, 위생환경, 교육환경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이뤄진 주거의 질을 높이는 시흥시의 다양한 정책과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 주요 교통수단 승용차…버스이용률↓ 통근-통학을 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74.3%를 차지하며, 이들의 평균 소요시간은 38.9분이다. 통근하는 지역은 시흥시 관내가 56.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경기도내 다른 시-군으로 통근하는 시민이 22.1%이다. 통근-통학에 사용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55.3%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버스'가 16.5%, '도보'가 12.2%이고, 2021년 대비 승용차 이용률은 11.8% 증가했으나 버스 이용률은 9.9% 감소했다. ◆ 시민들 “보건의료시설 더 필요해" 필요 공공시설을 조사한 결과 복수응답 기준 '보건의료시설(공공병원, 보건소 등)'이 37.7%로 가장 높고, 다음은 '공영주차시설'이 27.1%, '공원, 녹지, 산책로'가 22.2%로 나타났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들어서면 보건의료시설에 대한 시민요구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은 '공영주차시설'이 34.9%, '공원, 녹지, 산책로'가 33.6%로 1, 2위를 차지했다. 원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사용하지 않는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꾸준히 총력을 기울이고 거북섬 해안 산책로 조성, 옥구천 산책로 포장 및 쉼터 조성 등 노력으로 시흥시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주거비, 생활경제 중 가장 부담스럽다" 생활비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부문을 조사한 결과, '주거비'가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식료품비' 22.5%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가구에 부채가 있다는 응답 58.6% 중 부채 원인으로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7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중교통수단 이용 만족도 지속 증가 평소 이용하는 교통수단별 이용비율은 '시내-마을버스'가 78.7%(만족도 23.5%), '지하철-경전철'이 72.0%(만족도 51.9%), '택시'가 66.5%(만족도 28.0%), '시외-고속버스'가 54.3%(만족도 11.4%), '기차'가 46.2%(만족도 28.4%)이다. 이는 2021년에 비해 교통수단 이용률이 낮아졌지만 모든 이용수단 만족도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경전철 만족도는 20% 이상 크게 증가했다. 버스 이용 시 만족을 주는 이유로는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정류소 버스 도착정보' 70.5%로 가장 높고 시외-고속버스는 '버스 이용환경(차량, 정류소)'이 45.2%로 가장 높다. 개선사항은 버스노선 부족과 배차간격이 공통적으로 뽑혔다. ◆ 학교생활 만족도 증가↑…사교육비도↑ 2022년 코로나19 시기에 비해 학교생활 만족도는 교육내용(교육수준), 교육방법(수업지도, 평가), 교우관계, 교사(교수)와 관계, 학교시설 및 설비, 학교 주변환경, 소질과 적성 개발, 전반적인 학교생활 등 8개 지표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교우관계와 교사(교수)와의 관계'는 각각 14.5%, 20.3%나 증가했다. 공교육 긍정적인 만족도가 올라갔는데도 사교육을 받은 경험은 89.2%로 이전과 비슷하게 높으며,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82.6만원, 학생 1인당으로는 54.4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교육을 하는 이유는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매해 1위(50.2%)를 차지하고 있다. ◆ 전국 최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선순위를 파악한 결과, '일자리 발굴사업'이 38.7%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다음으로 '취업알선(취업박람회 개최 등)'이 20.8%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육아 또는 가사'가 매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9~54세 미취업여성의 경우 '가사-육아 부담'이 재취업을 막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2023년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최초로 구축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주축으로 맞춤 일자리 정보부터 채용, 금융, 교육 지원으로 서비스 편의를 높였다. 이런 성과와 노력으로 한 차원 높은 고용 서비스로 시민 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 사회 계층별 필요 정책 요구 다양 사회 계층별 필요 정책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56.3%)', 여성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및 창업 지원(34.4%)', 청년은 '일자리(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등)(57.1%)', 외국인 주민(다문화 가정 포함)은 '언어-문화 교육(55.8%)', 장애인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직업훈련장, 문화-체육시설 등)(28.0%)'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뽑았다. 시흥시는 이런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계층 특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지역화폐 시루' 3년연속 시민만족 1위 시흥시가 추진하는 특색사업 인지도는 '지역화폐 시루'가 85.9%(만족도 66.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시흥 갯골축제'가 84.7%(만족도 45.1%), '오이도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이 61.8%(만족도 41.5%),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가 48.5%(만족도 52.9%), '호조벌'이 37.5%(만족도 38.4%),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15.3%(만족도 26.2%)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는 2023년 누적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1위 자리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교통 인프라 확충', 시흥발전에 가장 중요 시흥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를 조사한 결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30.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19.2%)로,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대기업 유치'(21.6%)라고 답했다. 경강선 개통 시 이용할 의향이 있는 시흥시민이 2021년 35.7%에서 2023년 39.3%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해선을 1년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흥시민 수도 2021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해선은 작년 7월 대곡에서 소사까지 구간이 개통되면서 주요 역사에서 3, 5, 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경의-중앙선까지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전철 이용 시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신제승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12일 “시회조사는 매년 시흥시 100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귀한 시간을 내어 조사에 응답해준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정책 수립 시 조사 자료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시흥시 사회조사 보고서 세부내용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차별없는 장애인건강권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고양특례시 등록 장애인 수는 4만2414명으로 경기도에서 수원시 다음으로 많다. 인구 107만 중 약 4%를 차지하는 장애인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는 장애인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11개 의료기관과 연계한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경기도 멘토보건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적인 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장애인 건강권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병원 연계 '기능형 재활팀' 전문 건강관리 일산동구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재가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관내 11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형 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 재가장애인은 이동제약,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재활의료기관 퇴원환자는 연계 서비스 체계가 미흡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관내 등록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관과 연계한 방문재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지역의료기관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기능형 재활팀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찾아 진료와 재활 자문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작업치료, 물리치료, 인지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상황에 따라 집단진료나 의료기관 동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 진단과 복지용구 지원, 사용 훈련-교육도 제공한다. 작년 51명 장애인이 '기능형 재활팀' 서비스를 이용했고 100% 만족도를 보였다. 평가 결과, 삶의 질은 0.592에서 0.763으로 향상됐고 우울척도 점수는 140에서 109로 22% 감소했다. 이 중 17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뒤 유선 모니터링으로 지속 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참여 기관이 늘어나면서 장애인 의료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 바퀴달린 일산동구보건소, 장애인 몸짱만들기 운영 일산동구보건소는 기능형 재활팀 외에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건강증진, 재활치료,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장애인 건강권을 향상하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시설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바퀴달린 일산동구보건소'를 시행 중이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치과의사 등 보건소 의료인력이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기초검진과 건강상담, 구강보건교육, 간단한 운동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 정밀검사나 전문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장애인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고양시민건강센터에서 재가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가 매주 보치아-라켓룬 등 다양한 장애인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재가 장애인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원예치료-웃음치료 등 그룹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공예-건강교육 그룹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지역중심재활사업 멘토보건소 선정…경기도 유일 일산동구보건소는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성과 대회'에서 2년 연속 국립재활원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멘토보건소로 선정되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수행능력과 지역사회재활협의체-유관기관과 협력체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멘토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을 선정, 사업 운영과 우수사례 정보를 멘티보건소와 공유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작년 광주시보건소와 서산시의료원이 일산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올래4월에도 하남시보건의료센터가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자체 보건기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운영정보 공유를 비롯해 △신규 보건소 및 담당자 상담-자문 △견학 프로그램 기획 △지역의견 수렴-건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권역재활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애틀의 김동연, 위싱턴대 방문...한인학생과 간담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북미 출장 5일 차, 어제에 이어 시애틀"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워싱턴대학교를 방문해 아나 마리 카우스 총장과 한인 학생들을 만났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워싱턴대학교는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아주대 총장 시절,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이 해외연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애프터 유(After You)' 프로그램부터 지금 경기도의 '경기 청년 사다리'까지 쭉 함께해 온 대학이 바로 워싱턴대"이라고 이 대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에는 39명의 경기 청년들이 다녀갔다"며 “아마존 본사도 견학하고, 워싱턴주의 광활하고 멋진 자연도 경험하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도 우리 청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총장님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워싱턴대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도 만나 김치볶음밥도 함께하면서 진행한 학생들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유쾌했다"면서 “두 달 뒤, 우리 '사다리즈'도 이 아름다운 캠퍼스 생활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공직생애주기별 교육 도입, ‘맑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무원 양성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은 공직 입문부터 퇴직 시기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기본-전문교육을 통칭하며 2022년 도입한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바람직한 공직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소양 교육뿐만 아니라 직급-단계별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선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은 임용 전 신규 공직자 오리엔테이션-트레이닝 등 적응교육,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 공직가치 인식 및 적응강화 교육, 6~8급 승진자 직급별 교육, 6급 팀장 리더십 및 능력향상 교육, 퇴직 전 은퇴준비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 공직 입문부터 5~6급 이상으로 정년퇴직 때까지 개인별로 8회 이상, 3~4년 주기로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630명을 대상으로 연간 21차례 교육을 실시한다. 매회 교육참여자 35명 내외, 2~3일 과정으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위치한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는 체계적인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에게는 조직 내 신속한 적응을 지원하고 기존 재직자는 개인역량 개발 및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응교육(온보딩) 과정은 안정적인 조직생활, 공직업무 적응을 위한 노하우 전달,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소속감 향상, 직무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회복탄력성 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최근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수준, 위계적인 조직문화, 민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또한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2차 적응과정(웰보딩) 교육을 실시해 업무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점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고양시의 특화 교육과정이며 공직가치 되새기기, 임용 전후 변화와 직무경험 공유, 마음 돌보기 등 소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8급부터 6급까지 직급별 승진자는 새로운 직급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소통, 협업, 문제해결, IT 활용 등 공통역량을 비롯해 기획력 향상, 보고서 작성, 관계법령 이해, 리더십 등 직급별 맞춤형 역량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가상현실, AI, 드론, UAM 등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산업 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생성형AI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양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5급 승진자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6주간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대신하고 있다. 은퇴예정자 교육은 은퇴 3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직 후 변화, 자산관리, 전직 등 제2의 인생 설계교육에 중점을 두고 현장학습과 병행 추진한다. 고양시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양시는 내부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공직 내부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골든벨, 슬로건 공모, 익명신고 시스템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호평한 청렴거버넌스를 전 부서로 확대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단체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교육을 강화했다.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보조금, 공사계약 과정에서 청렴서약서를 교부하고 청렴에 대한 내외부 인식을 개선했다. 음주운전 등 개인비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승진 배제, 문책 전보, 성과상여금 미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화폭언, 반복민원, 악성댓글로 공무원을 괴롭히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자 행정전화 녹음, 개인정보 보호 등 공무원 보호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획득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 인식 개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정책을 실천하고 시민과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도와 워싱턴주는 기후혈맹...기후변화 대응  에 맞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도와 워싱턴주는 이제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가는 '기후혈맹'"이라고 단언했다. 비즈니스로 방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미 출장 나흘째, 오늘의 주제는 기후변화"라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앞서는 두 지방정부, 경기도와 워싱턴주가 맞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제이 인즐리 워싱턴주지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리협약을 탈퇴한 이후, 급격히 후퇴한 기후대응 정책을 지켜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대표적 주지사였다"면서 “저 역시 그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우리는 정권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기후 양극화(Climate divide)를 해결하는 기후변화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깊은 공감대를 이뤘다"며 “지난해 8월과 오늘까지, 두 차례의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와 워싱턴주는 본격적으로 기후변화 정책의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8월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기후테크 콘퍼런스'에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위싱턴주의 기후테크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에 인슬리 주지사는 흔쾌히 화답했다"고 전했다. sih31@ekn.kr

김동연 “워싱턴주·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오늘 미국의 기후주지사와 한국의 기후도지사가 만났다"며 “워싱턴주와 경기도는 '기후대응 선도 지방정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주지사와는 작년 8월 일산에서 열린 행사 이후 9개월 만의 재회"라면서 “특히 지난 만남 때, 인즐리 주지사에게 이야기했었던 '기후 양극화' 문제에 대해 워싱턴주는 '건강한 환경을 위한 법(HEAL act)'으로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같은 시각, 한국에서도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다"며 “이소영, 박지혜(더불어민주당), 김용태, 김소희(국민의힘), 서왕진(조국혁신당), 천하람(개혁신당), 윤종오(진보당), 용혜인(기본소득당), 한창민(사회민주당), 김종민(새로운미래) 오늘 우리는 이 열 분의 국회의원·당선인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이 분들은 오늘 국회 차원의 '상설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며 “기후대응 이슈로 모든 원내정당의 당선인들이 한데 모인 것은 국회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21대 국회에도 기후특위는 있었지만, 회의는 겨우 6차례에 그치는 등 활동이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입법권과 예산심사권이 주어지지 못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저는 열 분 당선인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당선인들의 요구는 당연하며 국회에서 반드시 채택되어야 할 의제라고 믿고 있으며 여야와 진영을 떠난 초당적 협력으로 22대 국회는 '기후국회'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협력이 오늘 여의도와 경기도, 워싱턴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워싱턴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인즐리 주지사님의 말씀이 귓전에 남는 시애틀의 밤"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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