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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소비쿠폰 효과’ 시흥시 전통시장,  가격↓ 품질-편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폭우 여파로 고객 발걸음이 끊겨 시름이 깊어지던 상인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국민주권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급한다. 시흥시는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이달 초 소비쿠폰 전담(TF)팀을 짜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지원 대상자는 약 51만명(내국인 기준)이다. 소비쿠폰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흥시는 여러 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흥에는 삼미시장-정왕시장-도일시장-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이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소진해야 한다. 신천동 삼미시장은 6920제곱미터 규모에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업원 수가 450여명에 이른다. 농산물부터 수산, 청과, 정육점, 공산품, 의류까지 없다. 일평균 8000여명, 월평균 24만여명이 방문한다. 특히 포차거리 등 먹자골목이 인기가 많다. 1인분에 2000원 떡볶이와 달콤한 닭강정 등 유명한 맛집이 즐비하다. 점심에는 한 끼 든든한 식사를, 저녁에는 맛있는 안주와 저렴한 주류를 판매하는 야시장은 삼미시장 매력 중 하나다. 지난 1987년부터 40여년 역사를 지녔으나 노후된 느낌이 없다. 이는 상인들과 시흥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시흥시는 2004년부터 아케이트 설치 등 매년 시설 정비를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상인-고객-지역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상 4층 연면적 3270제곱미터 규모로 삼미복합센터를 개관하고 100면 주차 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삼미시장은 특성을 살리면서 시민친화적인 전통시장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통큰세일을 진행한 데 이어 소비쿠폰 지급을 동력 삼아 상권 활성화 바람을 추석 대목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수산물은 원산지나 무게를 속여 파는 경우가 간혹 있어 신뢰도가 수산시장을 고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런 걱정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선 하지 않아도 된다. 작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콘테스트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될 만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 제공을 목표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오이도수산물직판장은 지난 2019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으로 개명하고 전통시장으로 정식 등재됐다. 고객 신뢰 유지가 이곳 운영 방침이다. 매주 화요일 전체 상인을 대상으로 자체 원산지 표시 교육을 진행한다. 상인회 스스로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1차 경고, 2차 자체 벌금 부과, 3차 관계기관 통보 절차를 진행하며 원산지 표시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하고 모바일 시루를 도입하는 등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인색함이 없다. 도일시장에선 매월 3일과 8일이면 오일장이 선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이 직접 물건을 거래하며 시장 역사가 시작됐다. 그때로부터 70년 이상 흘렀지만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 맛 좋은 시장 음식은 옛날 그대로다. 도일시장은 그래서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다. 특히 28년째 운영 중인 '깨볶는부부방앗간'은 유멍하다. 오전에 들르면 방앗간 운영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은 이곳에서 참기름-들기름 제작과정을 체험한다. 이제 단순한 가게를 넘어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한 셈이다. 정왕시장은 세계 각국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왕어린이도서관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정왕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쌀국수와 팟타이 등 이미 국내에서 대중화된 동남아 음식, 사탕수수 같은 생소한 간식까지 현지 맛 그대로 즐겨볼 수 있다. 정왕시장에서 음식과 간식을 구매했다면 정왕시장 옥상의 루프탑 라운지 라온마루에서 풍광을 즐기며 취식할 수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입...모든 시민에게 지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0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생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도입됐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만큼 많은 분께서 큰 관심을 두고 계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정 시장은 글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기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장에 5명의 직원이 도와드릴 것인데 담당할 직원들과 함께 신청 절차, 시스템 운영 상황, 민원 대응 준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리 화성특례시 지역경제,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모든 시민께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긴급 민생경제대책으로 지급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및 영주권자 등 97만여 명이다. 1차 지원금액은 △소득상위 10% 및 일반시민 1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며 2차 지원금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화폐 충전 △선불카드(농협)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지급수단별로 상이하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지역화폐로는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또는 앱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포인트와 지역화폐는 충전이 완료되면 문자 등으로 사용가능 알림이 발송된다. 선불카드는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수령하면 되고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신청은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 본인 신청이 원칙으로,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경우 동일세대의 세대주가 신청 및 수령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시 세대주는 미성년자 자녀를 포함한 일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첫 주인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21일(월)은 1·6년생 △22일(화)은 2·7년생 △23일(수)은 3·8년생 △24일(목)은 4·9년생 △25일(금)은 5·0년생만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주 토·일은 온라인 신청은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 및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의신청은 1차 신청기간과 동일한 오는 9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2차 신청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앞서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담TF'를 구성하고 이의신청·민원대응·현장 인력지원 등 각 분야별 실무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수시대비 대학입시박람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2026학년도 수시대비 대학입시박람회'를 지난 19일 오후 단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박람회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시 대입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 학교별 맞춤형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입시박람회를 열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함을 줘서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대학입시 과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박람회 1:1 진학 컨설팅 부스에는 경기진학정보센터 소속 현직 교사 52명이 수시전형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대학 40곳이 참여한 대학상담 부스에는 입학 관계자들이 수험생 개별 질의에 응답하고, 대학별 전형 특징과 전략을 설명했다. 입시 부담을 덜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특별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재학생이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부스에서는 행정학, 외교학, 건설환경공학 등의 전공 관련 진로와 입시상담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심리상담 부스에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진행했고, 고교학점제 컨설팅 부스에서도 상담을 받기 위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오는 12월에 정시대비 진학컨설팅, 입시전략 특강, 하반기 대학 입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수지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제3회 '롯데몰 마켓 알차다오' 참석, 롯데몰 수지점 안치우 지점장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연대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롯데몰과 지역사회와 대형유통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롯데몰 수지점은 용인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과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겐 사회적경제기업의 여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3년 동안 롯데물 수지점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훌륭한 제품을 시민에게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더 많은 시민이 소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맺은 협약을 통해 시와 롯데몰 수지점이 사회적경제 확대와 이들 기업과 소비자들이 함께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와 롯데몰 수지점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이벤트 장소제공,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마켓 알차다오' 행사엔 △참맛 사회적협동조합 △교육보드게임협동조합 △당신의부엌협동조합 △한국아로마테라피생활문화협동조합 △㈜교아당 △협동조합수풍로상단 △㈜365문화예술센터 △디혜협동조합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 △㈜하이밀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등 용인시 사회적경제기업 11개사와 타지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커피, 기름, 강정 등 가공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밀키트, 비누·아로마오일·디퓨저 등 생활용품, 교육용 보드게임 등을 판매했다. 마술, 인형극 등 공연과 MDF(중밀도 섬유판) 목걸이, 과학교구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인기를 끈 마술을 지켜보다 진행자의 요청으로 신기한 마술을 도와 큰 박수를 받았다.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잇는 930m 터널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중심이 된 문화축제...'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문화행사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공연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골든보이스 솔리스트 앙상블'이 주최·주관한 장소인 '수지중앙터널'은 지역주민에게 특별함을 주는 곳이다. '수지중앙터널'은 착공 후 15년만인 2023년 10월 전면 개통됐으며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연결하는 이 터널의 길이는 터널 499m와 방음터널 160m를 포함해 총 930m, 폭은 20m다. 이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직선으로 잇는 도로가 없어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교통의 불편은 대폭 개선됐다. '수지중앙터널'은 차량이 지나는 도로와 보행자가 통행하는 보행터널 등 2개의 터널로 이뤄졌으며 '수지터널 페스티벌'이 열린 곳은 보행터널이다. '수지중앙터널' 개통과 함께 시작한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 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회 수지로드 페스티벌'은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잇는 이 터널이 2023년 10월 개통된 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간으로도 활용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특별함을 주는 장소로 자리잡았다"며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됨과 동시에 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이곳 페스티벌이 앞으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했다.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여러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물품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 그리고 문화 공연을 20일까지 진행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뉴스콘텐츠 생성체험과 '예술메이커 멜로디제작소'(우리가 만드는 창작동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용인서부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터널 벽면에는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전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문화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수지농협풍물(전통농악놀이) △낭만스케치(남성어쿠스틱밴드) △하모니 오브 엔젤스(어린이합창단) △바스타즈 치어리딩 △비치노아떼(용인청년예술단체) △트라움(현악앙상블) 등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만든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옹벽 집중 점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면서 “현장 통제와 대응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시민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원칙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늘 오전, 권선구의 한 아파트 외벽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시청 재난상황실로부터 즉시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점검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찰과 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명이 즉각 투입돼 외벽 주변을 꼼꼼히 살피고 주차 차량 대피와 통제 조치를 신속히 마쳤다"며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요즘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 예상 못한 위험이 곳곳에서 생길 수 있다"면서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주말에도 강한 비가 예보돼 있다"며 “우리 시는 옹벽, 급경사지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계속해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9일 권선구에 한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외벽에 대한 붕괴를 우려한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으며 이 시장은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로부터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담당부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외벽을 점검했다. 신속히 인근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도 이뤄졌으며 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통제와 관련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심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 1일 열릴 '2025 과천시 청년정책 포럼– 정책에 청년을 담고, 청년에 과천을 더하다'에 참여할 청년 및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과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과천형 청년정책을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 당사자와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청년정책 전문가, 과천 청년, 유관기관, 시민 등이 함께한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새 정부의 청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흐름을 설명한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청년을 위한 도시에서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 뒤에는 과천청년네트워크 위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취약청년, 취업,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과천시 청년정책 방향성과 수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참여자들은 자유토론과 교류 시간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천 현실에 맞는 청년정책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포럼은 청년이 행복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설계 과정"이라며 “과천 미래를 함께 고민할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 대표 20명과 지난 18일 창업지원센터에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광명시는 선정 기업에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과 전문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성실히 사업을 수행하며 관내 혁신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차 충전 솔루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화 재활용 기술 △친환경 실리콘 제품 리디자인 등 친환경 분야와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 △산업용 데이터 수집 장치 등 스마트도시 분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해 향후 ESG 가치 확산과 스마트도시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약정식에서 “첨단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창업팀들이 지역 혁신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회 추경으로 지원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6일 '청소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충현고교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연데 이어 17일에는 시장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운영했다. 청소년과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소년 간담회 1부에서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시장이 되기까지 경험을 들려주며 “꿈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 “스스로를 칭찬하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를 전하며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2부는 충현고 학생 6개 팀이 청소년 시각에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흡연 부스 추가 설치를 비롯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배달 플랫폼 개발 △생활안전동행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인턴제 도입 △골목길 쓰레기 분리수거함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고, 박승원 시장은 구체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지역 정책을 바라보고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직접 현장을 조사해 발굴한 정책들을 들으니 광명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제안한 정책들은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17일 간담회에는 학부모 8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는 광명 교육환경 개선, 자녀 진로, 학교-지역 연계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20일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제안한 정책은 광명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확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광명시의 열린 행정과 사람 중심 교육 협력을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최초 공공 실내테니스장인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 개장식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로써 김포생활체육관, 솔터다목적체육관, 실외 코트로 이뤄진 김포솔터테니스장 등이 연계된 마산동 일대 생활체육 거점이 완성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공 체육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개장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종목별로 부족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생활권별 균형 발전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은 2643.66㎡ 규모에 코트 4면, 샤워실, 탈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원, 체육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정홍 선수와 김병수 김포시장 간 시범 경기가 개장식 이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시민이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옥내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야간에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연장 등 개선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이 동호인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전국 최고의 실내테니스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가 지난 17일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서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추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안산시 미래 첨단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R&D 센터 내부 투어에선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첨단 연구 역량을 체험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 센터는 수원에서 운영되던 기존 기술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상 6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신축됐다. 이 센터는 연마(CMP), 박막 증착, 세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아시아의 거점 연구소를 지향한다.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는 개소식에서 “이번 R&D 센터 개소가 인테그리스의 국내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부시장은 “KTC 센터 개소는 안산이 글로벌 첨단소재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안산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인테그리스 외에도 다수의 첨단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중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설명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자녀에게 적합한 고교 선택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부모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대표 컨설턴트이자, 의왕 미래부모학교 및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한대규 강사나 나서 다년간 진학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와 고교 선택 핵심 내용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교 선택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한 팁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교육강좌 > 진로진학상담센터 >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20일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학부모가 향후 입시에 대한 정보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선생님이 교육 본연에 집중하도록 AI로 부담 덜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의 학생 맞춤형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으며 행사는 도내 초등 교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도록 2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는 △미래사회와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신종호 서울대 교수) △2022 개정교육과정 핵심 방향 안내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설명으로 운영해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의 연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에서는 초등학교의 △학습으로의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사례 나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교감, 수석교사, 중견교사, 저경력교사 등 다양한 교직 경험을 갖춘 교사가 실제 수업 현장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 경험을 나눴다. 특히 2부 행사 내용은 8월 중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2학기 평가를 준비하는 초등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각 영역별 사례 나눔의 자리에 참관해 교사들이 펼친 학교 현장의 평가 우수 사례와 발전 방향 등을 경청했으며 이어 참석한 교사와 함께 하이러닝을 활용한 평가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특히 “평가는 더 나은 방향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과거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고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평가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면서 “경기교육은 인공지능(AI) 하이러닝 시스템을 고도화해 선생님의 평가와 여러 업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선생님께서 하이러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역량을 갖춰주시면 좋겠다"면서 “선생님의 마음과 행동이 교실에서 함께할 때 교육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초등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학생의 배움이 동시에 성장하는 계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사가 주도적으로 평가를 설계하고, 평가가 학생의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인기몰이’...6년간 2603가정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1호로 개원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2019년 5월)과 추가로 문을 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2023년 5월)이 1년 내내 공실이 없을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들 공공산후조리원 2곳의 지난달말 기준 누적이용자는 2603가정으로 지난해에는 761가정, 올해는 현재 기준 375가정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주 13개실, 포천 20개실 중 예비용 2개실을 제외한 총 31개실을 기준으로 산모 1명당 이용기간이 2주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내내 '연중 만실'로 운영됐던 셈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인기가 많다 보니 지난달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예약방식을 온라인 선착순에서 온라인 추첨제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용기간 2주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이용료가 346만원인데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은 168만원에 불과하며 아울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의 5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도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모자동실과 모유수유를 통한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전 모유수유 및 모아애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자동실과 모자수유에 적극 참여한 산모에게는 상장 및 선물을 수여하는 등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후 체형교정 프로그램 등 타 산후조리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신생아실 실내화 소독기 설치 등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이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체 만족도 조사결과 여주 94점, 포천 97점으로 평균 95.5점을 기록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인기는 산모들의 이용 후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각종 사이트 후기에 “신생아실 식사준비 도와주신 선생님들 마사지 선생님 그리고 원장님까지 다들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밤낮으로 아기들 돌봐주신 신생아 선생님들 모유수유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신생아케어, 식사, 프로그램, 산모케어, 객실관리, 마사지까지 부족한점 하나 없었다", “각종 프로그램이 재밌고 음식과 청소도 만족스럽다" 등의 칭찬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27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내달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2019년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SF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단이 원작 소설을 무대화하며 강조한 메시지는 바로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로 나누는 연대와 희망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은혜',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는 '보경',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좌절한 '연재' 등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일 수 있으나 단 1% 희망만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믿음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 작품에서 SF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서울예술단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는 이들의 문제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퍼펫티어 기법이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허문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로 인간처럼 감정을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관객은 기술과 감정이 어떻게 얽히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160cm 크기의 콜리 로봇은 3D 모델링과 퍼펫티어 조종 기술을 결합해 감정을 가진 존재로 구현된다. 배우와 퍼펫티어가 2인 1조로 협력해 콜리를 조종하며 기계적인 동작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연출가 김태형은 “콜리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관객과 소통해야 했다"며 퍼펫티어 조종 방식을 통해 이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주요 캐릭터인 경주마 '투데이'는 3명의 퍼펫티어가 몸통, 앞다리, 뒷다리를 조종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 정교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마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표현돼 관객은 '투데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배려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중앙시장은 총 2억2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공유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경제팀장, 중소벤처기업부 북부사무소 담당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외부 전문가 등 6명 위원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반조성사업은 동두천중앙시장이 가진 전통성과 관내 유통 거점 기능을 현대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제는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가격-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상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장 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5가지로, 고객 편의성과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오하순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두천중앙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추가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서관 1층 희망극장에서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은 경기문화재단리 주관하는 2025년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선정 프로그램으로 양주예술활동가 '연극실험실 늘'과 양주희망도서관이 협력,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자 기법과 연극을 통해 나와 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고, 공연 작품을 공동 창작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는 예술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12회차씩 진행되며 이번 발표회는 1기 참여자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1기 프로그램은 27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희망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 낸 특별한 그림자극을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과천시 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통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각 도시 고유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양주에선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자연경관, 설화 등을 모티프로 새롭게 창작한 '양주아리랑'(작사-작곡 이상균)을 선보인다. 전통 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새아리랑'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양주아리랑보존회 관계자는 19일 “시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파평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살처분이 이뤄지는 양돈농장을 긴급 방문,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4두가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저녁 ASF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각 살처분 명령을 내려 18일 새벽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거점소독시설 2곳(농업기술센터-적성교차로)와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여 수평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대 소독차량을 동원해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접한 적성면에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당장 시급히 요구되는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소를 유치했고, 7월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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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회기 일정을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과 김포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김포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19일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이번 제313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송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금껏 본회의만 유튜브로 생중계했는데 이번 회기부터 의회 누리집 접속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튜브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동안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한 시민은 영상 녹화본 편집-업로드 작업에 소요되는 통상 2~3일 기간이 지난 뒤에야 남양주의회 누리집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선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 운영 투명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회의 과정 전체가 이번 회기부터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만큼 시민 대변자로서 지금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대 의장은 “의정 발전 원동력은 시민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의회 누리집과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관련 모든 방송과 회의자료 등은 누리집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유튜브 앱에서 '남양주시의회'를 검색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지휘봉을 잡은 황선호 의장은 '군민과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섰으며 지방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 역할 수행 등 기초의회 본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법규 정비와 예산 심의 내실화, 주민들과 간담회 추진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황선호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이 아닌 양평군의회 전체의 노력과 군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항상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BS 자치분권대상은 자치분권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광역의정 6명, 기초의정 7명을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은 33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더 이상 미룰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다"며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수익 중심 사행산업이 아닌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등 시민 10여명이 참여해 경정공원 반환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갔다. 참석자들은 '경정공원 반환 추진위'를 위한 구성 방안을 큰 틀에서 마련했다. 추진위 위원장에는 이홍재 이사장이 선출되고, 총무이사, 홍보이사, 사무국장 등 집행부는 추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위는 '경정장 반환 운동'에 권역별로 적극 참여할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를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호선해 구성해 나갈 예정이며, 하남시의회, 하남시, 유관단체 및 시민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추진위는 대면과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를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시간 하남시와 함께해온 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행사 종료 후 마땅히 시민 품에 안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사경정공원 부지는 주경기장과 워밍업장을 포함해 전체 면적이 132만9933㎡에 달하며, 현재 수익 중심 사행산업인 경정 사업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년간 경정 사업으로 레저세(도세) 약 352억원을 거뒀지만 정작 하남시로 돌아온 교부금은 3%에 해당하는 약 10억원으로 재정 기여도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의장은 “하남시 인구가 2015년 15만에서 2025년 33만으로 급증하고, 교산신도시가 준공되면 인구는 50만을 상회할 것으로 예견되는데도 현재 하남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이라며 “공공용지인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을 통해 시민의 여가-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지난 6월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서 '시민 품으로'라는 대목이 와닿아 하남시민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경정공원이 반환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지난달 정부에 미사경정장 부지를 하남시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제34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을 발의하고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8일 제313회 임시회 폐회 후 경의중앙선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 공사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공사 추진 현황 확인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호우에 따른 대규모 건설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김지훈(국)-김영실-이수련-김상수-이진환 의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이 이날 현장 방문에 함께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복개 공사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방안 등을 점검-논의했다. 특히 부득이하게 야간작업을 진행하더라도 소음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부에 거치 작업을 할 때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복개 구간 단차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시설 및 조형물 설치, 빛을 활용한 공원 조성도 적극 검토해 해당 공간을 남양주 랜드마크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대형 공사 현장에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매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은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구간(594m)을 복개해 상부에 약 1만8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교육-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OBS 경인TV가 주최하는 자치분권대상은 지방의회 의원 중 주민 소통, 자치입법, 예산 감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463명 기초의원 중 7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영기 의원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과 시민 중심 조례 제정,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생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청년정책, 복지환경 개선, 도시기반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밀착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의정활동 전반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누비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온 권영기 의원은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기반 의정'의 실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권영기 의원 개인뿐 아니라 동두천시의회 전체의 의정 역량 강화와 자치분권 노력에 대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 권영기 의원은 19일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동두천시민과 동료의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의견 청취 2건 등 14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선 조지영-김경숙-김정중-음경택 등 4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은 전기요금 절감, 유휴공간 효율적 활용,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민간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 투자형 기부채납 방식 또는 ESCO 사업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안양시 정비사업에서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분담금 상승과 원주민 재정착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일반회계에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확대하고, 30억원으로 제한된 공사비 보조 상한선을 현실화하거나 단계적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입체공원 조성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유도하는 창의적 정비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성에 따라 기부채납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말마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시장 인근 골목길 불법주차 및 이중주차로 인해 주민 통행과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노후 주차 시설 전면 재정비와 추가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서기에는 전통시장 지붕 온도가 50도 이상,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으며 상인과 방문객 모두 고통받고 있어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가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과 지역구 의원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점을 비판했다. 특히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 공청회 등 사전 협의가 필수인데도 이를 무시해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 권리와 대중교통 이용권이 심각히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 협의도 없는 추진은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며 노선 변경은 철회됐으나 앞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시민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비록 짧은 회기였지만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8일 열린의회실에서 열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유지된 중첩 규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 속에서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윤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지민희 의원을 간사로 하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총 7명)를 구성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양평군의회 기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용역이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과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양평군의회와 양평군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는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조례 초안이나 건의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물로 이어져야 하며, 과거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사례와 지자체 대응 방식도 분석해 달라고 제안했다. 윤순옥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단지 시작이 아니라 규제 개선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겠다"며 “의회와 주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중앙부처에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지난 3월 경기동부권 7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피해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정책협의회-자문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입법-행정 대응을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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