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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시제 부문은 공시한 일자리 목표 대비 실적(△고용률 △주요 고용 지표 증가율 △일자리 대책 효과성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작년 일자리 1만5898개를 창출해 목표 1만4081개 대비 112.9%를 달성했다. 고용률 68.9%(목표 68.0%), 여성고용률 59.2%(목표 58.2%) 등 주요 지표도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 상용노동자 수는 26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3269명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시의 공시제 부문 2년 연속 수상은 일자리정책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다. 광명시는 △청년 특화공간 '청춘곳간' △신중년 인생2막을 위한 '인생플러스센터' △발달장애인 직업전환센터를 신설해 계층별 맞춤형 고용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지원단 운영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맞춤형 성장 지원을 펼쳤다. 아울러 ESG 스타트업 육성을 비롯해 △업사이클-에코디자인 창업 지원 △시민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확립했으며,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등 노동환경과 일자리 질 개선에도 앞장섰다.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2016~2023년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5.13%로, 전국 시-군 1위(기초자치단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광명시는 민선 7-8기 동안 추진한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이 고용 지표 개선은 물론 실질 소득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광명시는 3기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개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규모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산업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고용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2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광명시 일자리정책 성과와 비전의 우수성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일자리대책 이행점검단 운영, 일자리위원회 협력으로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과 공시제 평가를 거쳐 체계적인 일자리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3일 갈현동 밤나무단지(517-3번지, 면적 3만3629㎡)에서 '2025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가 매년 가을 이어왔으며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꾸준히 열리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과천시는 참가 규모를 1000명 늘려 5000명으로 확대했다. 2025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이 참여하며 접수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2리터 크기의 자루 한 매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37년생 밤나무 2000 그루가 식재된 숲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추억을 쌓는다. 행사장 인근 야생화학습장에선 얼굴 꾸미기 체험, 풍선 만들기, 노래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과천시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진행 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행사에 사전 신청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잔여 밤줍기 행사'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정해진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온라인 발급이 중지된 토지대장 등 부동산 민원서류에 대해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및 주민센터 방문 시 열람 및 발급 수수료를 한시적(9.30.~시스템 복구 시까지)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수수료 면제 대상 민원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이며,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및 주민센터 민원창구를 방문 시 무료로 발급 가능하다. 다만 부동산종합증명서 및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 시는 제외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2일 “일선 민원창구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와 상황을 지속 공유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실무 TF 회의를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 권리와 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실무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17개 부서-기관-단체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친화도시 추진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 공모 대응 협의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제정된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토대로 청년 참여와 주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청년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쉬었음' 청년 및 청년 1인가구 증가, 주거 불안정과 낮은 고용률 등 군포 청년이 직면한 현실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거-일자리-참여권리 분야 전략과제 발굴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지역 맞춤 △청년 주도 △확산 거점 등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센터인 청년공간플라잉 거점화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군포시는 노동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비롯해 △청년 안전망 강화 △주거 지원 확충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청년 감수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정책 과정 전반에서 청년이 주체로 참여하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국-도비 예산 확보 차원이 아니라 청년이 군포에 머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한 부실시공 의혹 해소를 위해 꾸린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직접 공개한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에서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사 과정과 주요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 4월 출범해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까지 6개월간 민관공동조사단은 10차례 현장 조사와 9차례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4월30일부터 9월24일까지 다섯 차례 열린 소통 거버넌스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주재로 시흥YMCA 관계자, 상하수도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민단체와 적극 의견을 나누며 자료를 공유했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 활동을 백서로 만들어 시흥시는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고, 시흥시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해결 과정을 정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사안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앞으로 유사 사업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안양시 만안구 안양1번가 일대에서 '2025년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넘버원 페스티벌은 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쏟는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축제다. 이와 동시에,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공간이던 만안구 안양1번가 옛 명성을 되살리고 활기를 더하기 위한 행사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지역청년 및 안양1번가 번영회 등으로 구성된 안양일번가넘버원페스티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2025 넘버원 페스티벌 첫날인 17일 본 공연은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에겐남, D.EL,구해줘 등이 참여하는 엠지온스테이지(MZ On Stage), 싱어송라이터 두선정(DOO)의 넘버원라이브온(No.1 Live On)이 진행되며, 인플루언서 광토스(Kwang tos)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18일에는 오후2시30분부터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넘버원골든벨을 시작으로 블라스트·유스(Youth)등 대학생 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되며 무드등 어쿠스틱·홍대광의 노래공연도 마련됐다. 아울러 17일(오후 3~9시)과 18일(오후 1~9시) 캐리커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내 대학의 호텔-외식 관련 학과와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마당(푸드존) 등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관내 연성대학교와 상생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2025 넘버원 페스티벌 기간에 교내 축제(10월17일)를 여는 연성대학교가 축제 뒤풀이 장소를 안양1번가로 공식 지정했다. 특히 안양1번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바우처를 학생에게 제공해 넘버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청년이 그들만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서로 소통하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젊음의 상징이던 안양1번가가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분당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재건축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4개 단지에 대해 선도지구 공모 당시 공고한 일부 평가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5개 신도시 중 분당에만 적용돼 주민 불만이 컸던 △이주대책 지원 여부 △장수명주택 인증 △추가 공공기여 항목에 대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완화된 세부 내용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용 주택 확보 기준을 '전체 세대 수'에서 '증가 세대 수' 기준으로 변경 △장수명주택 인증 등급을 '최우수'에서 '양호'로 하향 △추가 공공기여 비율을 부지면적의 5%에서 2%로 축소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주민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주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재건축 참여 의지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항목들은 당초 예정구역 간 차별화를 위한 기준이었으나 오히려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완화로 초기 사업 단계의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선도지구 재건축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재건축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번 완화 조치를 포함해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성남시의 전향적인 조치와 달리 최근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물량 확대에서 분당만을 배제하고, 1차 선도지구 물량의 이월까지도 금지해 사업 속도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번 기준 완화가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토부의 정비구역 지정 물량 제한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제성(B/C) 보완 방안을 마련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지난달 예타 신청을 추진했으나 교통수요 분석의 핵심 자료인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배포가 늦춰지고 정자동 백현마이스사업과 복정역 포스코홀딩스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효과가 경제성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미뤘다. 시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며 △개발 수요 반영 △공사비 절감 방안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제성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4891억원 중 2935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어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국비 확보가 관건이며 예타 통과가 필수"라며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고, 시민 교통편의와 철도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부문의 대표적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민선8기 일자리 비전인 '내일(My job)의 희망을 키우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목표로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시는 미래산업 중심의 전략적 일자리 기반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과 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능력 향상 지원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4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0%를 넘어섰다. 한편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통계청) 결과 성남시의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110%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인구보다 주요 근무 시간대에 활동하는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남시의 지역경제 활력과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30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T2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글로벌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자 이에 대해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적 공연기획사 참여는 CJ와 경기도 간 협약 해제 이후 지연되던 K-컬처밸리 사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적인 공연기업이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는 고양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10월에는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콧 공연도 예정돼 있는 등 고양과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신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사업자가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고양이 세계적인 공연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4월 T2부지(아레나 포함)를 대상으로 민간개발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 중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최종 제안서를 접수했다. GH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T2부지 아레나는 4만2000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5월 공사가 재개돼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9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대형 공연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콧 등 월드 스타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2025년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남양주 역사적 자산인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남양주시 대표 축제로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가는 내용을 담아 '시대를 넘어, 다시! 다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인 경복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체험부스 '정약용 미래공방'을 운영한다. 여기서는 시민이 직접 3D 프린터펜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드론 조종, AR(증강현실) 콘텐츠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실학 연장선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여유당 포토존,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전통 다례 체험, 다산 회혼례 재현 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충성하게 선보인다. 어린이는 역사 연극과 퀴즈 프로그램 '도전! 장원급제', '문예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 관람객을 위해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경제 토크쇼도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남양주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시민에게 신선한 남양주산 농특산물을 소개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의중앙선 운길산역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18일과 19일 양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2일 “올해 문화제는 다산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화창한 가을날, 소중한 사람들과 다산 선생님 발자취를 따라 산책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국군양주병원은 의료용품 드론 배송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드론산업 발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특히 협약식에선 위문품 및 격려금 전달해 민-관-군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 산업 발전과 군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는 8월27일 국군양주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와 함께 의료용 드론 배송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시연회는 응급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혈액과 의약품 운송의 실험적 운영을 보여주며 이번 협약 기반이 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국군양주병원이 양주시 관내에서 군 장병과 시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힘을 모아 의료용 드론 배송을 실현하고 시민 안전과 군 의료 서비스 향상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양주병원장은 이에 대해 “양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과 격려를 해준데 감사드리며, 의료 배송 드론 등 미래 의료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서 성과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군양주병원과 함께 의약품 배송 드론 합동훈련을 추진해 운용 역량을 높이고, 드론 배송 실증사업으로 의료 물류체계 안정성과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힐링센터(의정로 29, 청소년수련관 옆)에서 '2025 의정부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가 주최-주관하며,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의정부시기업지원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민대학교, 신한대학교, 대진대학교가 협력 기관으로 함께한다. 의정부와 인근 지역 소재 우수 기업 40여 곳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진행하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지원관에선 △1:1 맞춤형 취업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지원한다. 부대행사관에선 명사 특강을 비롯해 △적성검사 △타로카드 체험 △일자리 제도 및 정책 홍보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부근 의정부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일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전 계층이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한가위를 앞두고 시민을 위한 '2025년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피주시청 광장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파주쌀 평화미소, 사과, 배, 버섯, 꿀, 머루주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과 파주를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30여종이다. 판매가는 시중보다 5~15%가량 저렴하다. 파주시는 명절마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아 믿고 먹을 수 있는 농특산물로 시민 역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는 판로 확대를 통해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영동군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등 지역 대표 축제를 벤치마킹하는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희성 연구모임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숙-김현주 의원이 참여했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자원 연계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영동군의회 의장단 및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 배경, 운영 전략, 홍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의원들은 영동와인터널과 대한민국와인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 운영 방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구성,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 효과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지역 생산품의 직거래 활성화와 판매 촉진 사례는 축제를 통한 김포경제 활성화에도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어 영동난계국악축제 현장에선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의 설명을 통해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과 국악이란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 운영,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청취했다. 전통과 역사 기반의 축제가 도시 정체성과 결합된 점에 주목하며 김포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이희성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1일 “시민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김포형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김포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과 정책연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시흥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를 지역 차원에서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는 시흥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네 번째 행사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한지숙 의원이 주관했다. 시흥시는 현재 고립-은둔 청년 관련 실태조사나 지원 조례가 없는 초기 단계다. 이에 토론회는 향후 정책 방향 설정과 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박규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발제 '고립-은둔 청년 특성과 시사점'에서 고립-은둔 청년은 개인 성향이나 일시적 요인뿐 아니라 경제-사회-정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합적 접근, 장기적 회복 지원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은 한지숙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규범 연구위원,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 조윤정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장, 서지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지원팀 과장 등이 참여해 현장 경험과 정책 대안을 공유했다. 조윤정 고립은둔팀장은 자조모임과 '가상회사'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단계별 회복 지원 모델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지은 과장은 기초지자체 역할로 지역 맞춤형 세부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 체계와 행정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지숙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협력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 제정,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집행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1일 의정부제일시장에 들러 상인들 고충을 헤아리며 해법을 탐색하고 시민에게 상생 차원에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서민경제 회복 및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다각도에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장을 찾은 의정부시의원들은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직접 상점들을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추석 준비에 필요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연균 의장은 “명절이 다가오지만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온라인 소비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닌 서민경제 버팀목이자 지역공동체 중심인 만큼 의정부시의회가 앞장서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추석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마련됐다. 위문품은 파주쌀, 라면, 김 등 기본 식료품으로 19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파주시의회는 더 나은 파주를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온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대성 의장은 1일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파주시의회는 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시민과 함께 ‘소통·존경·헌신’의 현장 잇따라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하루 종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르신과 어린이, 통·리장, 농업인까지 지역사회의 주역들과 함께하며 소통과 존중, 헌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이어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와 농촌지도자회 교육까지 잇달아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은 지역의 원로 어르신과 대한노인회 용인시 각 구 지회, 읍·면·동 경로당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기념식에서 “여러 고난과 세파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우리 후배 세대는 잘 알고 있다"며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반으로 지난해 236억원이던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올해 272억원으로 확대해 '어르신 동행매니저', '홀몸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등 선도적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0세를 맞은 최순흥 어르신이 대통령으로부터 청려장을 전수받았으며 이 시장은 은수저 세트를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한 모범노인 및 유공자 100명이 경기도지사상,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처인구 송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 열렸다. 이 시장은 동부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 경찰 관계자 등 70여명과 함께 스쿨존 내 교통안전 활동에 나섰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안전 보행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 주변을 직접 점검하며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시설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녹색어머니회는 △노후 볼라드 교체 △도로 파손 보수 △횡단보도 재도색 등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내년도 사업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용인시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39개 읍면동 통·리장 1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은 이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152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통·리장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통·리장 9명이 표창을 받았고 참가자들은 공 전달하기, 6인7각, 노래자랑 등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이 시장은 같은날 저녁에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촌지도자용인시연합회 한마음 교육'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농촌지도자와 농업인 160여명이 모여 역량 강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촌지도자와 농업인들이 시대 변화에 맞는 경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 축하드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곡농촌지도자회와 이동농촌지도자회가 각각 최우수·우수지회로 표창을 받았으며 개인 공로패 수상자 19명이 격려를 받았다. 이어 회원들은 힐링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교육에 참여하며 재충전과 미래 농업 비전을 다졌다. 이날 하루 일정은 어르신의 공경과 감사, 어린이 안전, 지역 지도자들의 헌신,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의 행보를 보여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성장의 뿌리에는 어르신들의 헌신, 농업인들의 땀, 통·리장들의 봉사,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안전이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속에서 더 나은 용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 이는 쓰레기를 줍는 개가 기후 지킴이로 나서는 새로운 녹색 캠페인이다. 기후의견은 광명시 기후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란 의미를 담았다.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이 목표다. 펫플로깅 봉사단은 내달 9일 발대식을 갖고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연 4회 펫플로깅 △유기견 입양 홍보 △펫티켓 캠페인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내달 4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펫플로깅 봉사단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 환경을 지키고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기를 시작으로 봉사단 규모를 매년 확대해 생활 속 기후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정화와 반려문화가 결합된 시민 참여형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1곳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추진되며 대상은 군포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42곳 유료 공영주차장 중 월 정기 전용 주차장 11곳을 제외한 31곳이 해당된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정책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마다 시행되며 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도 정책 시행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주차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주차비 부담 없이 도심 상업지역 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분과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는 모든 분의 주차 편의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관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했다"며 “이번 정책으로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26일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군포시 마을공동체 정책지원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주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군포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온 마을공동체 사업들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경험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한 사업들 성과 발표를 통해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자 시선을 끈 건 부대행사로 진행된 '21% 파티'다. 이 행사는 '사놓고 입지 않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에 달한다'는 '다시입다연구소' 조사 결과에 착안한 행사로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 서로 교환해 새로운 옷을 얻는 색다른 의류 소비 방식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21% 파티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뿐 아니라 시민과 군포시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일상의 작은 실천이 사회적 가치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 군포시는 그동안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네트워크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런 정책적 지원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촉진해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 문제와 필요를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는 자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더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개관 3년 만에 70만명이 찾으며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추석을 맞아 탈북민 소회를 담은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면서 애기봉이 세대와 민족 간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도약했다. 접경지 변방이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지난 22일 채널A 대표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팀이 추석 특집편 촬영을 위해 탈북민과 역사 해설을 맡은 썬킴 교수, MC 남희석과 김태훈-김종민 등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탈북민 패널들은 실제 한 출연자의 할아버지 묘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애기봉 설화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애기봉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한국 정착 후 겪은 도전과 희망의 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만갑 추석 특집 방송은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보이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교육관에서 이뤄졌다. 출연진은 애기봉 망원경을 통해 북한 선전마을 주민 모습을 바라보며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촬영 현장을 찾은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김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발전 잠재력을 갖췄는데도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피해 아닌 피해를 감내해 왔다. 애기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상징적 관광지로, 김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은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등극하며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과의 야간 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학술대회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개점하며 30여곳이 넘는 내외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특별한 관광명소로 소개되며 입장객 수가 약 3배 증가하고, 외국인 입장객이 7배, 관외 입장객이 3배 증가하는 등 확실한 관광명소로 도약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소금창고 인형극 '저어새 가족과 소금창고 비밀'과 소금창고 기획전 '결정의 시간-사라져도 남는 것들'을 추석 연휴 기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옛 소금창고에서 선보인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박물관과 달리 지역 생태-환경-공동체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다.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를 거점으로 소금제 재현, 인형극, 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인형극 저어새 가족과 소금창고의 비밀은 저어새 가족과 자연을 위협하는 가마우지의 갈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시흥 염전의 문화유산 가치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따뜻한 가족 모험극이다. 시민 인형극단의 창작극으로 추석 연휴인 오는 3일, 4일, 8일, 9일에 하루 3차례(11시, 13시, 14시) 공연되며, 현장 선착순 신청으로 회당 30명씩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30분이다. 기획전 결정의 시간-사라져도 남는 것들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흩어지는 파도처럼 지나가도, 나의 결정은 소금처럼, 언제나 같은 모양으로 남아 있습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소금 결정의 형성 과정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변화와 본질'을 탐구한다. 전시는 소금창고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미디어 설치미술로 꾸며져 관객 참여형 체험을 제공한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인형극과 기획전을 즐기며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금창고 인형극-기획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 학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12일 강남구와 '강남인강 공동이용 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고 중등부 내신부터 고등부 수능 대비에 이르기까지 1500여개 수준별 강의가 제공되는 온라인 수능방송 플랫폼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수진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시범운영 대상 학교장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는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협력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산시는 강남인강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은 강남인강을 4만5000원에 수강할 수 있지만 수강료 중 3만5000원은 안산시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해 학생은 자부담금 1만원으로 원하는 강의를 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산시는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관내 5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 사전 조사를 실시, 총 7개 학교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착수한다. 시범운영은 올해 하반기 교육경비 잔액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사항을 사전에 보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매년 약 4000명 학생에게 온라인 교육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다양한 지원과 홍보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오전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오후에는 시 주관으로 진행됐다. 오전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중소벤처기업 관련 기관 관계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안성맞춤시장 고객쉼터에서 상인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또한, 10월 개최 예정인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오후 행사에는 안성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 시청 공무원들과 소비자교육중앙회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안성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상황 총괄반을 비롯하여 진료 · 안전, 교통 · 청소 · 상수도 분야 6개반을 운영하고 연휴 전 소외계층 지원 및 물가 관리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성 만들기를 목표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각종 민원 및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분야(반)별 주요 업무로 안전사고 대책분야에서는 전통시장, 터미널, 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도록 상황관리 체제를 항시 유지한다. 교통지원 분야에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 및 버스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道 교통대책상황실과 연계하여 교통상황·민원에 신속히 대처·응대하며 청소 분야에서는 청소상황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연휴 중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실행한다. 상수도 대책분야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상수 시설 복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며 비상진료 대책분야에서는 연휴 중 응급의료기관 및 병의원 · 약국을 연결한 비상 진료 연락체계를 유지, 비상 진료기관을 홍보해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분야별 주요 안내처, 교통정보 안내 전화, 응급 의료기관 현황 등 연휴 대책 정보는 안성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휴 동안 시민분들께서 불편함이 없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 통해 저출생 등 대한민국의 위기 해결 가능”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1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영남권의 역할'을 주제로 지방자치 30주년 영남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협의회장은 1부 특별 대담에서 “성숙한 지방자치의 핵심은 '지방분권형 개헌'에 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인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 부회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부울경 등 영남권이 함께 협력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대담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방자치 30주년의 성과를 잘 거둘 수 있도록 시·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민선 자치 30년으로 지방자치제도는 정착되었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선 역설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국가운영 체계를 지방이 주도하는 수평적 분권 체제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완전한 권한이양"이라며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지방사무를 스스로 계획, 집행, 책임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2부에서는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혁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동진우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대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는 기업들이 고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대구정책연구원 김광석 대구라이즈센터장은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통합형 성과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전국 5대 권역에 적합한 정책 현안과 자치분권의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각 권역의 시·도지사들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은 단일 시·도 수준을 넘어 초광역 수준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서 중앙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유익한 장이 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철회가 답”...단호한 결의 표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오산·화성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도 함께해 교통안전대책 없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았다.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2027년 국가지원 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2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다. 이와 관련 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패싱 등을 자행했다는 논란이 있다며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행정이었다고 피력해온 바 있다. 집회 참가자들도 한목소리로 △교통대책 전무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도시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졸속 심의와 일방적 추진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지난 9월 8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와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2차 집회와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상복 시의회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과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 등이 참여해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에 책임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성명에서 “초대형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하루 약 1만2000대의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하면서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마비되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장은 또한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은 이 사업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정당한 명분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는 개발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화성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고 말하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받아온 상황에서 또다시 재앙을 떠안으라는 것은 상생을 저버리는 행정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과 화성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한 개발은 모든 수단과 권한을 총동원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검은 자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수원 ‘밥차 봉사’ 5년 만에 재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한쪽에서 사랑과 나눔이 담긴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솥 안에서는 자장 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곁에서는 큼지막한 웍에 탕수육이 노릇노릇 튀겨진다. 이날 만큼은 값비싼 만찬이 부럽지 않았다. 한 그릇의 자장면이 곧 쉼이 되고, 위로가 되고, 노동자들의 땀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었다. 이날 열린 '찾아가는 밥차'는 단순한 봉사 행사가 아니었다. 코로나19로 5년간 멈춰 있었던 밥차가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 날이었다. 택시 기사, 플랫폼 노동자 등 200여 명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받아 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자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졌다. 현장을 지킨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누구보다 분주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음식 나눔에 나선 그는 땀에 젖은 노동자들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노동은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입니다. 밥차와 쉼터가 여러분의 고단한 삶에 잠시라도 작은 울타리가 됐으면 합니다." 이 시장의 말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처럼 울렸다. 밥차가 다시 굴러가게 된 배경에는 묵묵히 이어져 온 민간 봉사의 힘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날 자리를 채운 70여 명의 '중사모(中食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장비를 챙기고 재료를 다듬었다. 자장 소스를 볶는 팀, 면을 삶는 팀, 그릇을 나르는 팀으로 나뉜 회원들은 3시간 넘게 분주히 움직였다. 마치 오랜 동지들이 호흡을 맞추듯 척척 맞아떨어졌다. 중사모 봉사단은 이번 행사로 551번째 봉사의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단순한 중식 봉사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청송교도소와 여주 중증장애인시설까지 전국을 누비는 '사랑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양평부군수직을 끝으로 공직을 내려놓은 김영태 전 부군수는 봉사단의 얼굴과도 같은 인물이다. 이날 그는 배달통을 들고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는 와중에도 환하게 웃었다. “봉사의 참맛은 베푸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 그게 가장 큽니다. 힘이 닿는 한 회원들과 전국을 다니며 의미 있는 한 끼를 나누고 싶습니다." 김 전 양평부군수의 이런 말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봉사의 길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중사모는 회원들의 회비 10만~20만 원으로 운영되지만, 연간 1800만원에 이르는 봉사 경비를 충당하기엔 빠듯하다. 때로는 임원들이 사비를 보태가며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그들을 다시 모이게 하기 때문이다. 중사모 조광석 회장은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 버틸 수 있다"며 “551회를 넘어 1000회까지 봉사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밥차가 전한 짜장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었다. 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쉼표였고 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의 결실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도시 공동체를 잇는 사랑의 힘이 진하게 담겨 있었다. 한편 수원시 노동정책과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협업으로 진행했다. 시 노동정책과가 행정 절차를 맡고 노사민정협의회가 음식 재료를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이 음식을 만들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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