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커스] 군포시, 신성장동력 확보-시민행복 증폭 ‘올인’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작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군포시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갔다. 주요 성과로는 △선도지구로 산본재개발 본격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착수 선언 △반월호수 주차타워 준공 △전국 최초 2030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신분당선 신도시 연장선 민자사업 MOU 체결 등이 손꼽힌다. 이들 사업은 군포 교통 및 산업 인프라를 혁신하며 미래 도시로 전환을 위한 초석을 보다 단단하게 다졌다. 문화와 축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군포철쭉축제', '군포올래행복축제'는 군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제36회 군포시민의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등은 지역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했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송정복합체육센터 개관, 청년공간 '플라잉' 개소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하은호 시장은 작년 12월2일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88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예산은 △도시교통 분야 649억원 △사회복지 분야 4049억원 △교육 분야 198억원 등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47호선 지하화 등을 통해 군포는 교통혁신도시로 비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산본신도시 재건축과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군포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 중 입는로봇 분야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고 작년 11월15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군포시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로봇(입는로봇) 실증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입는로봇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입는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입는로봇은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으로, 근력 증강을 통해 신체기능을 보조하거나 향상시킨다. 재활치료, 군사, 의료,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입는로봇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0년 약 5조 8000억원에서 2026년 약 18조 5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42.2% 이상 급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도 2020년 2078억원에서 연평균 21.5%씩 상승해 2028년 9869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고령화사회에서 노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노동인구 감소문제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물류-제조-건설-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3일 “입는로봇 실증센터 구축으로 군포시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선 긴급복지체계 강화, 노인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청소년 창의공간,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산책길 및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와 생활환경을 한층 더 개선한다. 하은호 시장은 “2025년은 군포가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더 큰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군포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지속 발굴 추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 목표에 맞추어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준비했다. 시는 2025년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2025,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경제 및 일자리 분야 지원으로 △소상공인 반값택배를 인천시 37만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 지원 △학업, 취업 등 인천으로 전입오는 청년들의 이사비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10% 범위에서 신규 지원 △구직 희망 여성을 위한 참여촉진수당 지급, △인턴지원금 확대 등이 강화된다. 교통분야에서는 △인천시민은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1,5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도입해 섬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고 △출생 후 7년간 대중교통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하는'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전국민 대상 인천대교 통행료를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를 12월에 개통하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 개통하는 등 교통 흐름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 건강과 복지에서는 △인천시민을 위한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를 지원하고 △서해5도를 포함한 도서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병원선을 신규 도입하며 △어르신 경로식당의 무료급식 지원을 1식 3500원에서 4000원으로 확대하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인상,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인상도 이루어진다. 가족과 돌봄을 위한 지원도 확대돼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는 천원주택 등 '아이(i) 플러스 집드림'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산모 대상 산후조리비 150만원 지원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한 야간·주말·아픈아이의 돌봄서비스를 신규 제공한다. 또한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 인상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액 인상 등이 이루어진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인천 중구·연수구·서구에 각 1개소의 공공도서관을 신규 개관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이 2025년 하반기 중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연 35만 원의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지원이 신설되며 △신중년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자격증 취득과정도 신규 운영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주목된다. △서해5도 주민들을 위한 정주생활지원금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되며 △마을행정사 및 마을노무사를 신규 운영하여 인천시민 모두에게 행정·노무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시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한다. '2025,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책자는 군·구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인천시 누리집에서도 전자책(E-BOOK)으로 손쉽게 열람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인천을 시민 행복 제1 도시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내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177일...2015년 이후 가장 ‘청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3일 지난해 도내 대기환경이 2015년 초미세먼지(PM-2.5)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맑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로 계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 역시 177일로, 대기질이 가장 좋았던 2022년 166일보다 11일이나 늘어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산업, 수송, 생활 배출원 관리)과 양호한 기상조건 등으로 분석했다. 이번 초미세먼지 측정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경기도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이뤄졌으며 측정 결과는 올해 상반기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올 하반기 '2024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air.gg.go.kr)에 게시해 초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상 조건과 황사 등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양평군-의왕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지방물가 안정 노력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요금 물가상승률 등을 평가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작년 평가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구리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하수도 요금 인상 최소화, 단체장의 물가안정 활동, 착한가격업소 물품 지원 사업에 예산을 편성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고, 업소 지정 확대 및 배달료 지원 사업 등에도 참여해 개인 서비스 요금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명절-지역축제에 '물가점검반'과 '물가 모니터단'을 운영해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관내 생필품 물가정보를 조사해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상승 요인들이 남아있는 시국이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지속적인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을사년에 김포시민 삶의 질을 높여줄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진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본격화돼 교육환경이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체육시설 8곳이 개장돼 일상 속 여가활동이 풍요로워진다. 운양동 소재 모담도서관이 개관하고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해 문화공간이 확장된다. 국가유공자 보훈수당이 인상되고,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생활 돌봄을 받게 된다. 공공야간 심야약국이 2곳으로 확대 운영돼 북부권 의료편의가 확장되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읍면)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내 17곳 공원에서 맨발걷기길 조성이 시작된다. 육아나눔터 3곳이 운영되고, 다함께돌봄센터는 23곳이 운영된다. 일반행정=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이 운영되는 전담인력 중심 재난안전상황실이 운영된다. 또한 70상상팀을 신설해 시민 제안과 공무원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시책에 접목한다. 김포시는 올해 1실 8국 3담당관 45과 310팀 2직속기관 2사업소 14읍면동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보다 2국3과4팀이 증설됐다. 자치행정국, 미래전략국, 미래전략과, 도시디자인과, 지역경제과, 투자유치과, 생활보장과가 신설됐다. 교육=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본격화돼 특화돌봄센터와 안심동행 서비스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외국어 캠프, 돌봄센터 외국인 학습지원 등 글로벌 역량 공교육 기반 조성이 이뤄진다. 인공지능 스튜디오나 인공지능 교실 등 자율형 공립고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연세대와 협력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이 자율교과목과 연계된다. 체육-문화= 올해 상반기 운양동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이 개관한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모담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관내 공공도서관은 8곳이 된다. 기존 청소년시설이 없던 풍무동에 풍무청소년문화의집 운영도 시작된다. 체육시설 8곳도 올해 개장한다. 상반기에는 율생체육공원, 학운5체육공원 야구장, 마산동 실내테니스장,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개장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풍무체육문화센터,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고촌신곡축구장 개장이 계획돼 있다. 복지= 참전명예수당과 긴급복지 생계급여지원금액이 인상된다.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이 신규로 실시된다. 대곶면 가족센터가 상반기 개관 예정으로 육아나눔터가 확대 운영되고, 다함께돌봄센터도 기존 20곳에서 23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보건= 양촌읍에 신양곡프라자약국이 공공야간-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연중무휴로 심야시간에 운영하는 약국이 2곳이 됐다. 기존 걸포동 한사랑약국과 함께 신규 지정된 양촌읍 신양곡프라자약국은 22시부터 익일 1시까지 운영된다. 치매감별검사비와 치매치료관리비가 확대 지원된다.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실시되고, 취약계층 대상 신선농산물을 구매-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가 제공된다. 난임 해소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이 새롭게 생기고, 김포시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군민과 소통을 통해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 만들기를 위한 '2025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을 순회 운영한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22일 단월면까지 12일간 읍-면을 방문 진행될 예정으로, 2025년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설명, 주민과 대화를 통한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 청취 등 양방향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작년 주민 주요 건의사항 추진현황에 대한 읍-면장 총괄 보고가 새롭게 진행돼, 이를 통해 주민이 건의한 내용이 군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소통한마당 개최 일정은 ▷1월6일(월) 양평읍 ▷1월7일(화) 강상면 ▷1월8일(수) 강하면 ▷1월9일(목) 양서면 ▷1월10일(금) 옥천면 ▷1월13일(월) 서종면 ▷1월15일(수) 청운면 ▷1월 16일(목) 양동면 ▷1월17일(금) 지평면 ▷1월20일(월) 용문면 ▷1월21일(화) 개군면 ▷1월22일(수) 단월면 순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소통한마당을 통해 주민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책을 발굴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행사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같은 기간 동안 양평군 누리집 내 온라인 군민토론방을 개설해 온라인 창구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을 진단해 매년 공표하는 지표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안전의식 제고와 취약 부분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는 지역안전지수의 6대 분야 중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도 2등급을 기록하며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된 '안전지수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린 성과로, 의왕시는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의왕시는 2년 연속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내 유일한 지자체로, 전국적으로도 단 2개 지자체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의왕시는 그동안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골목길 등 취약지역 CCTV 및 스마트 보안등 확충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및 소하천스마트 계측시스템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추진 △하천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해 결정했다. 작년 7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안)을 수립한 뒤 의정부시는 7~8월 설명회를 열어 시의회, 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결정(안)을 제출했으며, 협의를 통해 토양정화가 제한되는 건축물을 제외하고 비오염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16개 동을 최종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존치되는 건축물은 사령관 사무실, 예배당, 벙커, 교육센터 등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시설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려는 위정부시 방침에 국방부의 적극 협조가 더해져 가능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공여지의 토양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가 활용하고자 하는 존치 건축물에 대한 줄파기오염 조사를 실시해 존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6.25 전쟁을 계기로 태동한 한미안보의 상징적 장소이자, 근현대 역사를 품은 공간"이라며 “과거와 미래 가치를 연결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천 분야 혁신사업 중 하나인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40억원에 자체 예산 10억원을 더해 포천시는 총 50억원 규모의 포천천 수변공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홍수 예방 중심의 기존 하천정비 방식을 넘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수변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민 접근성 및 자연 환경과 조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포천시는 포천천 내 주요 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존 진행 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태양광 시설을 활용한 여가 및 휴게시설, 수변 산책로 조성 등 탄소저감형 녹색기술과 생태 복원을 접목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하천 제방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용 방안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포천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단순한 하천정비를 넘어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연계해 포천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혁신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은 포천 관광자원 다변화와 시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친환경적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개성 넘치는 ‘힙스토어’로 상권 활성화에 ‘총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3일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뽑은 개성 넘치는 '힙스토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뜻하는데 시는 브랜딩 작업을 마친 힙스토어 5곳에 대해 지난달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최종 선발된 힙스토어 5개 점포는 △다올래김밥(어린이 맞춤 전문 김밥, 분당구 판교역로) △덕순이네(전통떡에 대한 새로운 해석, 수정구 수정북로) △성남소극장(예스 키즈존, 아이들이 최고의 고객, 수정구 수정로) △필아웃커피(커피의 모든 것, 분당구 벌말로), △헤이스콘(친절 듬뿍 스콘 맛집, 분당구 야탑로)이다. 시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점포 경쟁 오디션을 전국 최초로 진행한 바 있다. 총 96개 점포가 지원했으며 최종 65개 점포가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성남시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힙스토어 오디션에는 총 7556명의 시민이 참여해 11만4985표를 투표하는 등 성남시민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선정된 힙스토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BI) 개발 △간판 개선 △포장 디자인 개선 등 상권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브랜딩 사업을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5년에는 더 많은 힙스토어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올해 선발된 힙스토어와 협업을 강화하고, 상반기 내 추가 오디션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국가산단에 6기 팹 지을 삼성전자도 용인 지역자원 많이 쓰도록 노력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상공회의소는 2일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기존 기업들이 이주할 공간이 마련된 것과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입장문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앞서 이 시장과 만나 “구랍 26일 '용인반도체국가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된 것은 용인시와 용인시민 그리고 기업인에게 참으로 경사스런 소식“이라며 “화려한 말이 아닌 도전과 노력으로 실행하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들 노고에 기업인들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지지를 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입장문은 “그동안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빠른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45년간 용인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어도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전을 걱정했던 기업을 위한 이주기업 산업단지 조성을 반영하는 등 용인특례시와 이상일 시장의 거침없는 시정은 용인을 명실상부한 미래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용인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도시의 자긍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이상일 시장은 이태열 회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이순선 용인상공회의소 고문 등에게 “격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기업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상공회의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이동ㆍ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이 지난해 12월 말 이뤄졌고, 이주할 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확정지어 국가산단 규모가 235만평으로 늘어났다"며 “앞으로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주민ㆍ이주기업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보상ㆍ이주를 위한 각종 지원책도 국토교통부 등 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해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대토보상을 확대하고, 대토보상의 경우 취득세 면제가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산단 조성과정에서 이뤄지게 될 지장물 철거, 수목 이식 등의 사업은 원주민에게 수의계약 형식으로 위탁을 주게될 것"이라며 “이주민, 이주기업을 위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SK하이닉스가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생산라인(팹) 건설이 올해 시작되는데 SK측은 지난해 2월 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1기 팹을 건설하는 동안 용인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자원을 4500억원 어치나 쓰기로 해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전망"이라며 “2기, 3기, 4기 팹 건설 때도 마찬가지로 지역자원을 많이 쓰도록 할 것이며, 국가산업단지에 6기 팹을 지을 삼성전자와도 용인의 지역자원 활용을 위한 협약도 맺는 등 용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용인 기업이 잘 되도록 하는 일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형 테헤란로 조성 박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관악대로 주변 31만제곱미터(㎡)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으로 지식산업 기반 업무지구로 개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관악대로 일원이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관련 용역이 마무리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관악대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무지구는 혁신 뜻을 담은 '관악 이노라인(Inno-LINE)'을 비전으로 삼고, 4대 혁신 목표로 생활혁신을 비롯해 △기능혁신 △교통혁신 △공간혁신을 설정했다. 먼저 생활혁신을 위해 도시공원 활용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기능혁신을 위해 주거-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교통혁신을 위해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공간혁신을 위해 사회 변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간전략 수립을 위한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협상제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과 민간, 외부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생(win-win)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로, 용도 지역을 상향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최근 열린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는 이런 내용을 도출했다. 안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기본구상 수립을 이달 마무리 짓고 상반기에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하반기까지 사전협상 시범지구를 지정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도록 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민생안정 대책에 1161억 투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시문 강근주기자 오랜 경기침체와 사회 혼란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남양주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해 초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시의적절 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 지원대책은 총 1161억원을 투입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시민 가계부담 완화 및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사업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 상향(6.5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1138억원) △소상공인(상인회) 활성화 지원(8억원) △기업 경영 안정망 구축(8.5억원) △청년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이 포함됐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 10%를 유지해 월 최대 혜택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양주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원, 중소기업특례보증 128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2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청년인증-창업기업 대상 특례보증 자금 10억원을 신설해 사업 확장을 돕는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원) △상인회 지원(2억원) △공동마케팅 및 경영컨설팅(1억원) 등을 포함해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5.4억원을 투입,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공자금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신속집행을 1월2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상반기 집행목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 집행률을 높여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난해 말 터진 비상계엄 쇼크로 정국까지 불안해지면서 파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생안정 특별대책 일환으로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의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하 민생회복지원금);을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파주시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일도, 2024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충전한도액을 100만 원까지 올린 일도 모두 오직 민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다며 “올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팍팍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이자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번 설 명절을 전후로 한 시기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최적의 시점으로 보고 52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해 2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파주시의회는 오는 7일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1월21일부터 파주시민들로부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51만984명이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2일 발표한 긴급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이다. ―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파주시의회와 함께 점점 참담해지고 있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파주시민 여러분에게 기본적인 삶을 안겨드리기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설명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기에 처해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더해 지난해 말 터진 비상계엄 쇼크로 정국까지 불안해지면서 파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폐업자 수가 98만6천명으로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고, 특히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소비심리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최대치로 떨어졌고,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064조로 늘었으며,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소상공인들이 재난과도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경기불황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업체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역대 최장기간 계속되고 있고, 유통업체의 66.3%가 2025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상공인들 역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지속,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여러 문제점에 더해 환율이 치솟고 있으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신호 자체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 진작 특별대책과 지방물가 안정관리 등은 민생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고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럴 때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이대로는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대한 빨리, 민생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에 파주시는 오직 민생을 위해,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으로 오는 1월21일부터 지급하겠습니다. 민생경제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가 할 역할은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해 소상공인을 살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일입니다. 파주시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일도, 2024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한도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올린 일도 모두 오직 민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팍팍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이자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52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바로 오늘 파주시의회에 제출하고, 1월21일부터 파주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민생이 어려울 때는 신속이 생명입니다. 설 명절 전후로 파주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준비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여러분의 삶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2.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중 최초 개통되는 GTX-A 노선(수서~동탄 구간)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올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김운남 의장을 비롯해 최규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호 의회운영위원장,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이 시승을 통해 GTX-A 노선의 실제 운행을 체험하고, 고양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승에 이어 고양시의회는 대곡역 종합관제실을 방문해 GTX-A 노선의 안전관리 및 운행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행되기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 고양 교통망 확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GTX-A 노선 개통이 고양시 교통 혼잡 해소와 경제적 성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체험한 만큼, 이를 향후 정책 제안과 예산편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GTX-A 노선 개통은 고양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승을 통해 교통 인프라의 실제적인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GTX-A 개통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50분에서 16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일 양정동에 위치한 현충탑과 조안면 소재 정약용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현충탑을 찾은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약용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다산 선생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남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조성대 의장은 “먼저 예기치 못한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원은 현충탑 참배 후 정약용 묘역 방문에 앞서 다산역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 넋을 기렸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일 논곡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흥 발전과 시민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인열 의장 등 시흥시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시의원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새해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 기대에 보답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현충탑 참배에 이어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각종 부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2일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 방문으로 2025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뜻을 기리기 위해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현충탑 참배를 하며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졌으며,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도 추모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의정부시의회는 시민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충탑 참배 뒤 의정부시의회는 시무식을 열고 2025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내달 5일 제33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정부시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등 총 7회, 94일간 2025년 의사일정을 운영한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