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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 파주 캠프그리브스서 19일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특별토론회-기념공연-기념식-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첫 순서인 특별토론에서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된다. 토론은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오찬 및 기념공연에선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돼 참석자에게 특별한 음악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까페그리브스에서 평화의 선율을 담은 작은공연과 함께 교류 시간을 가지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눈다. 공식 기념식은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전하며,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 이후 내빈은 갤러리그리브스 전시와 장교클럽을 관람하며, '분단의 기억을 평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의미를 직접 체감한다. 일반 참석자는 탄약고 음악회, 중립국 전시관 관람, 까페그리브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평화의 현장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기념행사 개최 장소인 캠프그리브스는 DMZ에서 불과 2㎞ 떨어져 있으며 한국전쟁 직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기념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함으로써 '분단의 기억'을 '평화의 미래'로 전환하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장소가 파주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라고 하는 미군 공여지 중에서 개발이 완료된 사업지다. 미군 공여지 개발과 9.19 군사합의 복원 등 앞으로 남북 평화를 만드는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로서 경기도가 첫발을 잘 디디겠다는 의미를 행사에 담았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7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일부터 15일까지 열렸으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 결정 △시정질문 및 주요 현안 점검 △조례안-동의안 심의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의정을 펼쳤다. 3차 본회의에서 '고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 조례안', '고양시 생활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통과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종합 심의-의결했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과 예산안 심의를 통해 현안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내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고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내 우수기업에 지원해 오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을 100% 감면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3년 이내 범위에서 지방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각종 홍보에 관한 규정 등도 신설됐다. 신인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돼 자긍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타 기업에는 성장 욕구가 촉진되길 바란다"며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지속 확대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올해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해 내실 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총 13곳으로, 15일에는 △펀그라운드 오남 △남양주몽골문화촌 △화도푸른물센터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정지 △평내체육문화센터 △남양주 궁집 △남양주문화원(문화재단 및 작은도서관) 등 7곳을 들렀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별내도서관 △별내역 △다산체육공원1호 △다산동 인공암벽장 설치대상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정약용도서관 등 6곳을 방문했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사업 추진에서 문제나 개선 사항이 없는지 점검했다. 건축이 진행되거나 건축 예정인 사업과 관련해선 주민과 주요 이용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서면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문제점과 개선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들은 동료의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올해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해 내실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박윤옥 부위원장, 김현택-한송연-손정자-전혜연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10곳이다. 첫날인 15일에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남양주시가족센터 △남양주어린이비전센터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등 5곳을 들렀다. 16일에는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남양주시시각장애인 통합센터 △남양주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여성창업플랫폼'꿈마루' 등 5곳을 방문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각 센터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에서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이 없는지 농밀하게 점검했다. 관계자들 의견을 경청한 뒤 복지환경위원들은 △남양주어린이비전센터 이용 시민의 요금감면 혜택 필요성 △유사한 일자리센터 기능 통합 및 남양주 인구 규모에 걸맞은 센터 설치 검토 △남양주형 자활사업 및 노인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 △시각장애인통합센터 무료급식 운영 관련 복지재단 연계 방안 검토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 시설 접근성 향상 방안 검토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은 17일 “현장 방문을 위해 협조해준 집행부 공직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사업 현황과 현장 관계자 의견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16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해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3일간 회기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 및 지원 조례안(김미경 의원) △연천군 시각장애인 위한 현장 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연천군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윤재구 의원) 등 의원발의 안건 9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국내외 도시 간 교류활동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을 포함해 총 16개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박영철-박운서-배두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에 대해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으며 군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장애인 지원 조례안이 군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군민께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제296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개인예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연천군의 내년 시범 공모사업 참여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획일적 복지 제공 방식을 넘어 당사자가 직접 서비스 유형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지원제도다. 박영철 의원은 이 제도를 두고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혁신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연천군은 지금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제도 운영 경험과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박영철 의원은 “만약 내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면,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와 한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연천군 실정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제도 정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범사업 공모 참여와 함께 박영철 의원은 △제도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행정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 △재원 마련과 예산 운용의 투명성 보장 △지역 내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박영철 의원은 “제도 자율성과 선택권이 불편함이나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당사자 중심 세심한 지원과 보완 장치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천군 장애인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16일 '의정부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실무 기관은 의정부시 농협지부, 의정부경찰서이며, 의정부시의회로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경찰서 간 실무 협의를 마련했다. 실무협의 간담회에선 △보이스피싱 범죄의심 상황 관련 '은행 비상벨' 통한 경찰서와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예방책 등을 논의했다. 김지호 의원은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8545억원을 기록했다. 헌데 올해는 1분기에만 이미 3116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에 대한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해 은행과 경찰서 간 비상벨 핫라인 공조 구축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5일 일산동구 백마역 고가 하부 유휴공간을 재생해 조성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 '백마누리'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용재-고덕희 시의원,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 행사는 풍산동 주민 6명의 기타 합연과 지역 색소폰 동호회 '색소폰 클럽팀'의 듀엣 연주로 시작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주요 내빈 축사, 경과보고, 운영계획 보고,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백마누리 조성 경과보고에서 “백마누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8회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운영 방향과 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기획과 설계, 운영 방식까지 전 과정에 주민 참여가 이뤄진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백마누리는 단순한 대관시설이 아니라 주민 소통과 화합,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마을공동체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이 운영하는 만큼 시에서도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마누리는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백마교 아래 공간'이란 의미로 시민 공모를 통해 명칭이 확정됐다. 지상 1층, 연면적 445.78㎡ 규모로 조성됐고 북카페형 라운지, 다목적 회의실, 공유 오피스를 갖춘 시설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위탁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시설 운영을 맡음으로써 주민 자율성과 주체성이 강화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성안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운영계획 보고에서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마누리는 16일 개관 이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대관 등 시설 이용 사항을 백마누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중앙정부의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따라 소득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2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2차 지급은 올해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가구 구성원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생 안정 정책 일환으로 소비 촉진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구리시는 신청 기간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향후 구리시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민생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전액 소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차 지급에서 시민의 높은 호응과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남양주궁집에서 '다산차 다례 교실'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다례 교실은 다산 정약용의 차 사상을 기반으로 남양주시 다산차회와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한 전통차예절지도사가 시민에게 전통 다도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수업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시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한옥 공간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도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 가치를 느꼈다. 수업은 △차 문화 이해와 전통 다구 사용법 △생활 속 다례 실습 △다식 만들기 △수업 내용 정리와 소감 나누기 등 시민이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산차 다례교실은 오는 11월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이어진다. 남양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전통문화 교육 기반을 다지고, 향후에도 자산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문화 품격을 높일 방침이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궁집에서 다례를 배우니 전통의 정취가 더해져 특별하다",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7일 “다산차 다례 교실은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수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 농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에서 추석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할인 이벤트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이벤트 기간에 양주농부마켓 로그인하면 30% 할인쿠폰 2장이 지급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양주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축산물, 가공품, 반찬류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농부마켓은 양주시 고품질 농산물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로,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농부마켓 누리집(market.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5년 제13회 포천한우축제'를 개최한다. 포천 축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다. 축제 기간에 포천 한우 고급육 할인 판매와 구이존 운영, 다양한 축산물 시식 행사, 우유 소비 촉진 홍보 및 유제품 판매, 개성인삼 등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판매뿐 아니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풍성한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한우 고급육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17일 “올해 처음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포천한우축제는 자연 속에서 포천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2025년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가을이면 약 15만㎡에 달하는 억새밭이 은빛 물결을 이루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억새 군락지를 품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는 물이 맑고 산세가 빼어나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포천의 대표 명소다.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야간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내달 17일과 18일 저녁 산정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대형 수상불꽃극으로, 불꽃쇼와 함께 호수의 역사와 이야기가 결합된다. 수상 오브제와 무용수 퍼포먼스, 불꽃 연출이 어우러져 호수와 예술이 하나 되는 장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무소음 디제이(DJ) 파티(사일런트 디스코) △야간 조형물 전시 △유등 전시 등을 운영한다. 낮에는 △작은 말타기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 소원길과 놀이터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명성산 억새 군락지와 등산로에선 버스킹 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이어져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내달 17일 오후 6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진행되며, 포크 콘서트(여행스케치), 개막 세레모니,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마인드유(구 어쿠루브), 19일에는 가수 김성준이 출연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지역 예술인 공연도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경기관광공사 주관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축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산정공화국 패밀리런'을 운영한다. 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산정호수 일원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산정 미션런 △생존 어드벤처 △취재 투어 △포토스토리 △사회가치경영(ESG) 스토리텔링 공연 등 5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7일 “제28회 억새꽃축제는 산정호수 100주년 의미를 담았다. 새롭게 마련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억새꽃축제가 포천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집행위원장인 양대종 산정리 이장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를 통해 포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주거지 인근 학교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에선 광명시를 포함해 8개 시-군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 올해 3월에는 6개교를 추가해 현재 관내 체육관 보유학교 41개교 중 37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 학교에 광명시는 청소-관리인력 배치, 공공운영비 지원, 안전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또한 이번 국비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학교 체육관 개방 활성화 정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광명시는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3400만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인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학교 체육관은 시민 일상 속 건강과 여가를 지켜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한 체육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체육관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학교에 사전 예약해야 하며 수업이 없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개방 학교 행정실 또는 광명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민원 상담 챗봇서비스 '김포톡'을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김포톡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민원 상담 챗봇으로 △관광-문화 △교통 △환경-공원 △보건 △복지 △세금 △경제 △건축 △민원행정 등 9개 분야 300여개 상담지식을 제공한다. 이에 김포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용역 수행사 ㈜와이즈넛을 통해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우측 하단 김포톡 아이콘 △김포시 카카오톡 채널 메뉴 △휴대폰 큐알코드 등 방법으로 챗봇에 접속한 뒤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와 개선 사항을 제출하면 된다. 설문 주제는 △김포톡 접속 시 편리한 점과 불편한 점 △이용 만족도 △불편 및 개선 사항 등이며, 접수된 의견은 창의성-실현 가능성-시민 편익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제안자 5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트콘(1만원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달 1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포시 민원여권과장은 17일 “김포톡은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6일 인덕원동 환승주차장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IntenSquare)'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시의원-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남부 새로운 거점도시 조성을 축하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약 15만987㎡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명칭인 인텐스퀘어는 강남-판교 등 주요 생활권에서 '10분 안(in ten)'에 접근해 환승이 가능하고, '10분 안(in ten)'에 주거-일자리-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와 도시 중심 거점을 뜻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했으며, 스마트 콤팩트시티(Compact City) 구현이란 비전을 담고 있다. 총사업비로 4122억원이 투입되며 안양시 20%, GH 60%, 안양도시공사 20% 지분 참여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23년 4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3월 GH-안양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일자리-산업 혁신거점=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통합공공임대 511세대 및 공공분양 295세대, 단독주택 8세대 등 814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통합공공임대 중 상당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된다. 아울러 인덕원 초역세권에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해 주거 안정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일자리와 산업 혁신 거점으로서 기능도 강화된다. 사업지 내 공공지식산업센터와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강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회의실-교류공간-연구공간이 갖춰져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한다. 특히 200실 이상 비즈니스호텔과 국제회의시설이 들어서 기업 활동과 국제 교류를 지원하며, 기업인과 연구자가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상생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 4중 역세권에 복합환승시설 구비…광역교통망 중심= 인덕원 주변은 기존 지하철 4호선에 더해 향후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으로 '4중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면서 신속한 교통수단별 환승에 따른 출퇴근 시간 단축-인덕원 사거리 교통집중 완화 등 교통 편익 개선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복합환승시설은 대지면적 총 2만6713㎡ 규모로 1층에는 버스 환승정류장과 택시・환승정차구역(K&R)을 설치해 연계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층에는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고층부에는 업무시설-호텔-공공임대주택-상업시설이 들어선다. ▷ 'K37+벨트' 구축…경기남부 산업벨트 연계=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2022년 발표한 K37+벨트구축 사업 중 첫번째 착공이라 안양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핵심 사업이다. K37+벨트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경기남부 도시와 4차 산업혁명 기업을 연계해 미래 선도산업, 문화산업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안양시 구상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비롯해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 시티 등 3곳을 AI 지식산업 벨트로 묶어 경기남부 테크노밸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는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안양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해 2030년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착공식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 도시가 되기 위한 안양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공사 현장의 외국인노동자 안전을 위해 '이주노동자 모국어 안전 수칙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한다. 이는 지난달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성제 의왕시장이 학의동 근린생활시설에서 진행한 산업재해 예방 현장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점검에서 김동연 지사와 김성제 시장은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결의했다. 이에 의왕시는 공사 현장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의왕시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건설 현장을 점검한 결과, 8월 말 현재 의왕시 33개 건설 현장에 1165명 외국인이 공사 현장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국적은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키르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1개 나라 순으로 파악됐다. 공사 현장 관계자 대부분은 “내국인은 건설 현장 노동을 기피해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사실상 공사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외국인이 최소한 안전 수칙은 이해하겠지만 그들의 언어로 전달하면 더 확실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의왕시는 11개 외국어 버전 안전 수칙 전단을 만들었다. 안전 수칙에는 △작업장 내 안전 장구류 착용 △고공 작업 시 주의 사항 △작업 전 숙지 사항 △작업장 내 행동 요령 등 17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해당 전단은 의왕시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기본 한글 안내문과 함께 이주노동자 국적에 따라 배부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자주재원 확보와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30일까지를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하남시 지방세 정리 목표액은 185억원으로 이미 상반기 동안 목표치의 76%인 141억원 체납세금을 정리하며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특별징수활동 실적 평가와 같은 해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대상을 차지한 성과로, 체납 정리 분야에서 하남시 행정역량과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지난 5년간 꾸준히 기관 표창을 이어온 하남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세정 행정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집중 정리 기간에 하남시는 모바일(카카오톡) 체납안내문 발송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행정제재 강화 △가상자산 압류-추심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고액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가택수색을 하는 등 고의적 납세 회피 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 반면 일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 분할납부, 정리 보류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적용해 경제적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납된 세금은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현금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etax.go.kr)나 ARS 전화(142211)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석천호 세원관리과장은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해치지 않도록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는 지원을 병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하남시 재정 건전성 확보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학폭피해 2.4%로 전국 평균보다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6일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4~고3 학생 112만 8000여 명 중 90만 1000여 명이 참여해 79.9%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4%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 2.5%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9%) △집단따돌림(16.6%) △신체폭력(14.8%) △사이버폭력(8.0%) △성폭력(5.9%) △강요(5.5%) △금품갈취(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5%, 학교 밖 31.5%로 집계됐으며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1.0%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늘었으나 전국 가해 응답률 1.1%보다 0.1%포인트 낮게 조사됐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 33.0%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7.1% △오해와 갈등 11.5% △상대방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11.2%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 목격 후 긍정적 행동을 한 비율은 68.2%로 지난해와 같으며 긍정 행동 유형은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 35.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 16.7% △가해자를 말림 16.5%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주도 학교폭력 예방 활동 '함께 성장 레츠그로우 프로젝트',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한 '책임 규약 제정',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중대 학교폭력 사안은 엄정 대응해 피해 학생을 보호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교진 교육부장관 만나 “특수교사 순직 인정해달라”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인천 특수교사의 순직 인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 분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순직으로 인정돼야 한다"며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순직 인정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자, 특수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모든 교원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특수교사가 학생들과 온전히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정 정원 확보, 행정업무 경감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부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사의 순직 인정과 관련해 교육감 의견서와 교직원 탄원서를 공무원연금공단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으며, 대통령실, 교육부, 국회 등을 방문해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2학기 개학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의 목격, 피해, 가해 경험을 다뤘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관내 557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23만 6826명 중 18만 8600명(79.6%)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4870명(2.6%)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국 평균보다 0.1%p 높았으며 학교급별 피해율은 초등 5.0%, 중등 2.2%, 고등 0.7%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2%), 집단따돌림(16.9%), 신체폭력(14.5%), 사이버폭력(8.6%) 순이었으며 피해 장소는 교실(29.5%), 복도·계단(16.7%), 운동장·체육관(8.1%)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등굣길 제비꽃길 캠페인', '어울림 나눔주간', '학생참여 역할극', '마음을 전하는 책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법률교육을 실시하고 갈등조정 프로그램과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의 지원 범위를 학업·사안 처리 안내까지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10곳에는 예산을 지원해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보완·강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행주가(街)예술이야(夜)'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6년 행주가 예술이야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7가지 테마를 선정해 행주산성만의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 각 테마는 행주산성 역사-문화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야경(夜景)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포토 스폿을 조성하는 '행주8색8야'를 △야로(夜路)는 조선시대 무인과 문인의 과거시험 길을 걸어보는 '행주 과거길'을 △야설(夜設)은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으로 각각 준비할 예정이다. △야사(夜史)는 연극-영화 관련 고양 청년을 모집해 준비하는 역할극 '그날 밤 행주에서'를 △야화(夜畵)는 오방색으로 만들어진 행주산성 단청과 깃발 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행주 오방야화'로, 마지막 △야시(夜市)는 행주산성 주변 상가들과 협력해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 '행주 행화길'이 마련된다. 이번 7야(夜) 테마를 통해 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 감동과 야간 관광 매력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순정 고양시 관광과 팀장은 16일 “행주가 예술이야의 2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선정은 고양특례시 대표 유산인 행주산성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상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명품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과 그 주변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총 77개 사업이 접수돼 최종 5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를 기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신갈현교차로~옥탑지하차도~제비울교차로~과천래미안슈르 부근 과천대로를 잇는 총 2.81㎞ 구간에 조성되는 도로다. 기존 과천대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 남부권 도로망 흐름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양방향 각 3차로로 계획돼 있으며, 작년 6월30일 서울 방향 차로가 먼저 임시 개통됐다. 양방향 모두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2개 차로가 운영된다. 전면 개통은 내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통과 함께 지방도309호선 하행 노선(봉담 방향) 중 과천래미안슈르 인근 과천고가교 구간은 전면 차단된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경유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과천고가교는 방음터널 건설을 위해 과천고가교 상행 구간부터 우선 철거되고, 해당 구간은 평면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 개통 초기에는 다소 교통 혼잡이 예상돼 과천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충분한 안내 표지판과 교통 유도 인력 배치를 요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이번 임시 개통은 과천고가교 철거와 전면 개통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속한 전면 개통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득 하위 9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민생쿠폰 지급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자 추진된다. 2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며, 올해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형평성을 고려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보정 기준을 적용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고,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남양주사랑상품권(남양주지역화폐)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차 지급 시 지역화폐카드로 수령한 시민이 2차 지급도 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주민센터 방문 시 기존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민생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기존과 달리 일부 생활협동조합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시민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종 등에선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로 제한돼 지역 상권 회복 효과를 높인다. 남양주시는 1차 지급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이번 2차 지급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특히 1차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은 시민은 별도 요청 없이도 담당자가 선제적으로 방문해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1차 민생쿠폰 지급 당시 관내 지급대상자 71만9076명 중 71만1994명이 신청해 지급률 99.0%를 기록했다. 지급 규모는 총 1151억원에 달해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거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시민께서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발생한 비계 전도사고 현장에 달려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경 만안구 안양7동 명학대교 인근의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비계 구조물이 차도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이를 보고받자마자 즉시 사고현장으로 가서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현장에 있던 노동자 40여명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 신속한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안양시는 고소작업차 2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 철거 완료를 목표로 현재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공사업체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비계 설치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 탑승 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헬기 탑승 체험은 민-관-군 상생 의미를 더하기 위해 11월1일에는 행사가 개최되는 광적면 주민 100명을, 2일에는 일반 시민 및 관람객 150명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에 사용될 헬기는 육군 주력 기동헬기인 KUH-1 '수리온'으로, 행사장인 가납리비행장에서 이륙해 양주시청, 회천-옥정신도시 상공을 거쳐 이륙지로 복귀하는 약 15분간 코스로 구성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공식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검색해 접속한 뒤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 탑승 체험' 안내 게시물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6일 “상공에서 양주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헬기 탑승 체험은 드론봇 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라며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체험을 위해 12세 이하 아동, 70세 이상 고령자, 고소공포증-심신미약 등 지병이 있거나 임산부 등 상해 위험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도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뒤 “경제가 도시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방식과 도시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고 시민 자부심을 높이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혁신 가능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시민의 문화예술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기반 위에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문화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방위적 문화전략으로 '문화력이 곧 도시경쟁력'이란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 첫 번째 전략은 도시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체성과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대표 과제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와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등이 있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전국 유일 프로젝트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회룡문화제 일환으로 28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현행사로 펼쳐진다. 태조 어진 제작은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이던 '의정부'라는 지명의 유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정밀하게 복원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상징성을 한층 높인다. 아카이브 공공플랫폼은 지역의 기억을 시민과 함께 아카이빙하는 거점으로 과거 기록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세계적 종교 및 음악 축제 유치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단을 도시 경쟁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 두 번째 전략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다. 의정부시는 15분 내 문화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건립 △신상호갤러리 조성 △의정부문화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하고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민간 문화 공유공간인 '사이공간'과 연계를 강화해 문화 흐름을 확장한다. 또한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 확대를 위해 △100만원 실험실 △정책페스타 △빼뻘마을 프로젝트 △2025 별을 품은 요가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문화자치 기반을 다진다. 별을 품은 요가는 송산사지 근린공원과 연계해 일상 속 여가 실현을 돕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위한 '문화도시 의정부 온라인 플랫폼'도 지난 3월 개설돼 시민, 자원,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광장으로 운영된다. 문화공연, 전시, 예술작품부터 정책자료와 영상기록까지 지역 문화정보를 폭넓게 수록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호당 2호점 △모두의 운동장 △쉼마루 △가재울도서관·미술도서관·디자인도서관 등 복지 연계 문화시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세 번째 전략은 문화 확장성을 바탕으로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연계해 도시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핵심 과제로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관광‧지역축제 발전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이 있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은 문화와 관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의 동시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 출범한다. 문화 자원 브랜드화와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 및 여행객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병행해 당일 중심 지역 관광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은 지역 예술가와 협업을 강화하고, 콘텐츠 창업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제작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 관내 판매채널을 지원하고 상설 아트마켓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관광과 지역축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자산으로 발전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의정부하루여행 △BMF(블랙뮤직페스티벌) △의정부형 로컬페스타 등 특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도 강화한다. 특히 재개장한 아일랜드캐슬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와 컨벤션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체류형 관광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드타운을 넘어 레저-문화도시로 전환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CRC 디자인클러스터는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반환 미군공여지를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의정부의 문화 정체성과 미래산업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AI(인공지능) 등 창의 산업을 집약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수도권 북부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이제 문화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의정부가 문화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의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세계 자유민주주의 도시와 협력망 구축 선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셉 레인즈 주니어(Joseph Reynes Jr.) 재단 대표이사(Executive Director)와 시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레인즈 대표로부터 맥아더 장군의 유일한 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Arthur MacArthur IV)가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양측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공동 발굴·추진 △한·미 동맹 강화 및 자유·평화 수호 기여를 위한 민관 프로그램 개발·교류 △학술·문화·교육 교류 및 공동 포럼 개최 등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62년에 설립된 맥아더장군재단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신념인 '의무, 명예, 조국'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MacArthur Memorial)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숭고한 이념으로 결집한 8개국 연합군이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도시"이며 “특히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의 용기와 전략은 오늘날 한반도 평화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은 기억의 계승자로서 이 소중한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나라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세계 여러 자유민주주의 도시들과 손잡고 평화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레인즈 대표는 “맥아더 장군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본다면 민주주의가 굳건히 정착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낄 것"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인천시와 재단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정복 시장을 공식 초청해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인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1호 교통복지 정책 '인천 i-패스', 제2호 '광역 i-패스'에 이어, 제3호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을 도입해 고물가 시대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시 거주 출생가구의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차비드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개선됐다. 인천 i-패스 전용 신한카드가 출시돼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광역 i-패스 교통카드는 편의점, 전용 앱,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인천 i-패스 혜택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삶과 밀접한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문화예술회관이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4월 전시실과 소공연장 재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 운영을 재개해 왔으며 이번 대공연장 개관을 끝으로 전면 재개관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인 대공연장은 △신속한 기동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최신 무대제어시스템 설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 섬세하게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 음향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최적의 공연 환경을 갖췄다. 또한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로비·객석·부대시설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빛의 울림'을 주제로 한 유려한 조형미의 공간 디자인은 시민들이 공연 전후로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환경을 제공한다. 은 리모델링을 마친 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30여 년간 인천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온 회관이 앞으로의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재개관 당일 오후 6시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의 사전 공연이 대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되며 1·2층 로비에서는 포스터로 보는 회관 공연 연대기와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 '시간의 조각' 일부 작품이 공개된다. 또한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축하 메시지 월도 운영된다. 같은날 오후 7시부터는 대공연장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장구춤을 시작으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하모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이어 회관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개회 선언, 환영사, 축사, 카운트다운으로 이어지는 기념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날 무대에는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소프라노 임세경과 테너 윤정수,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고 기타리스트 박창곤과 드러머 이민우, 베이시스트 신현권이 참여하는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합창이 어우러진 장르 융합 공연으로 인천 문화예술의 폭넓은 포용성과 미래 지향점을 선보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시민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라며 “시민들의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개관 기념 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국내 최초 브레이킹 월드컵인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댄스 국제대회인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국내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시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과 함께 김헌준 대회 집행위원장의 대회 소개 및 행사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첫째 날인 오는 20일에는 1:1배틀, 2:2배틀, 키즈배틀 3가지 종목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이 진행된다. 크루 종목은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검증된 실력의 팀(8명 이상)들이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올림피언과 스트릿월드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가 배틀 게스트로 무대를 빛내며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조선 후기 가장 큰 재인청인 '화성재인청'이 있었던 전통적인 문화예술인의 도시, 화성특례시에서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개최하는 것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컨버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조수미, 강수진 급의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이자 BTS나 블랙핑크보다 훨씬 더 선도적으로 한류 문화를 만들어낸 한류스타들의 역동적인 무대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정남면 소재 신텍스에서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임용 전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들의 빠른 조직 적응과 공직 가치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직무 기본 소양 교육과 화성 역사·문화 현장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에는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시정 현황 소개 △복무·복지제도 안내 △공문서·보고서 작성 실습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등 신규 공직자로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시간을 통해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시장은 신규 공직자를 위한 추천도서로 자신의 감정과 삶에 집중하는 심리적 태도를 강조하는 '렛뎀 이론'을 추천하고 공직 근무 당시 직장 생활이 힘들었을 때 친한 멘토와 상담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공유하며 신규 공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MZ 신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생각이 우리 시정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화성의 혁신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만큼 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달라"며 “신규 공직자 여러분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화성의 역사·문화·기념 시설을 탐방해 시의 정책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가 시정의 비전과 가치를 함양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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