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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공공수영장 두 배 이상 확충...‘시민 삶의 질’ 높아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공공수영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생활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공수영장 확충이다. 특히 그는 산업·경제 인프라에 더해 시민의 생활여건을 두루 살피는 행정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문화 인프라 확대를 '시민행복도시 용인'으로 나아가는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현재 용인시는 7곳에 불과한 공공수영장을 2027년까지 15곳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수영장 레인 수로 따지면 41개에서 97개로 137% 늘어나는 규모다. 단기간에 두 배 이상 확충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흔치 않아 이번 계획은 전국적으로도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용인시가 운영 중인 공공수영장은 △기흥국민체육센터(25m 6레인) △아르피아스포츠센터(25m 6레인)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25m 6레인) △용인시민체육센터(25m 8레인) △남사스포츠센터(25m 5레인) △용인시청소년수련관(25m 6레인) △양지주민자치센터(25m 4레인) 등 7곳이다. 그러나 100만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대도시에 비해 수영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부인키 어려운 현실이었다. 인근 주민들이 서울이나 수원 등 다른 도시로 원정을 가야 하는 사례도 잦았고 예약 경쟁 또한 치열했다. 이에 시는 8곳의 신규 수영장을 건립 중이거나 계획해 용인 전역에 골고루 분포된 생활체육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구상 하에 공공수영장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는 시설들은 단순히 수영장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공공성과 포용성 강화'라는 이 시장의 정치 철학을 반영한다. 대표적으로 처인구에 들어설 '용인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설계됐다. 국제규격의 50m 10레인 수영장, 다이빙풀, 관중석까지 갖춰 전국단위 수영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이 시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체육시설"이라며 “체육을 통한 사회통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안전교육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학교연계형 수영장'도 눈에 띈다.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와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에는 각각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또 기흥구 동백종합복지회관에는 25m 10레인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들 시설은 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생활체육공간이 돼 '교육적 효과와 공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가족친화형 수영장'도 추진된다.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될 광교스포츠센터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25m 10레인 수영장을 포함하며 기흥구 상갈동에는 공공지원임대주택 건설과 연계해 유아풀을 포함한 가족형 수영장이 마련된다. 이는 육아와 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젊은 부모 세대가 선호할 만한 시설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기흥국민체육센터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샤워실·탈의실·화장실'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성인 발달장애인까지 고려해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도 설치됐다. 공공체육시설에서 보기 힘든 '배려 설계'로 주목받았다. 용인시는 시민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참여 행정'에도 힘쓰고 있다.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 중인 다목적 체육시설은 당초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개선안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가족탈의실·샤워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환기설비 강화 △에어커튼 설치 등이 포함됐으며 이동식 무대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확장해 공연과 문화행사도 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거나 개선을 요청한 사항은 반드시 시설에 반영한다"며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시정에 담는 것이 공공성 강화 행정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수영장을 단순한 운동공간에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올 7월부터 8월까지 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시민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했다. 총 464명이 참여한 교육에서는 생존뜨기, 체온유지법, 구명조끼 착용, 부력도구 활용, 응급처치 실습 등이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서 99% 이상이 '만족'이라고 답했고 재참여 의사도 97%에 달했다. 이 시장은 “생존수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명기술"이라며 “앞으로 건립될 모든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현재 경제침체와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재원 확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학교복합시설 수영장도 행정안전부의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이 시장이 평소 강조해 온 '재정책임성'과 '창의적 재원조달'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특히 공공수영장 확충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면서 이런 약속의 지킴이 '시민행복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는 첩경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AI 기술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관련 기본법(약칭 인공지능기본법 )이 올해 1월21일 제정됐고 내년 1월22일부터 시행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어 광명시도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도 필요해 이번 조례안은 발의됐다. 조례 기본원칙에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광명시민 삶을 높이고, 각종 신분,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등으로 차별받지 않으며 사회-경제-문화와 일상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I 사업자의 창의 정신을 존중하고 AI 이용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신뢰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광명시는 AI 종합계획을 수립해 정책과 기본 방향, 이용 확산, 시민교육, 개발-이용에 따른 사회-경제-문화 변화와 대응에 적극 나소야 한다. 안성환 의원은 18일 “AI 기술이야말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마지막 발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광명시가 선도적인 AI 강자로 부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가 지난 15일 제3차 연구활동 일환으로 LG아트센터 운영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오인열 의장, 박소영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서울 강서구 소재 LG아트센터에서 LG시그니처홀, U+스테이지, 아트라운지 등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방식과 공연장 특성을 확인했다. 현장 확인 뒤에는 관계자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LG아트센터처럼 우수한 공연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시흥아트센터가 시민의 자랑이자 문화예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안정적으로 시흥아트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향후 시흥아트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내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30억원 예산을 투입해 약 9950㎡ 부지에 야구 전용 경기장과 풋살장, 부대시설을 포함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며, 안양시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총무경제위원들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정률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청취하고 공사 안전성과 향후 주민 이용 편의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채진기 안양시의원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한 사업인 만큼 안양시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관내에 부족한 체육시설인 야구장이 새롭게 건립되는 만큼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원은 17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교통-안전 문제와 관련해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실에서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안 논의에는 안양시 관계부서(도시주택국장, 신성장전략과, 철도교통과, 주택과)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공사인 DL이앤씨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1차 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열렸고, 여기서 나온 의견이나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공유하고자 2차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는 관양시장 앞 관평로 노상주차장은 현행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상인과 주민이 우려해온 주차 면수 축소 문제에 대해 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시장 접근성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관양고 앞 회전교차로는 현행대로 존치하되 차량 회전반경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선을 넓혀 교통사고와 대형차량 회전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기로 했으며, 공사 현장 진-출입구 변경은 학생 총학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측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는 19명의 신호수를 배치해 등-하교 시간대 관양초-중-고 학생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윤해동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불편을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학생 dks전과 주민 생활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간담회"라며 “특히 관양시장 주변 관평로에 대한 주차 문제와 관양초-중-고 학생들 등하교 안전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안양시와 사업시행자가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고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면서 불편과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17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인회 제일시장 번영회(회장 조진식), 지하상가 상인회(회장 사유철), 신시가지 상인회(부회장 이흥선) 등 상인회 관계자와 의정부시 일자리경제과-상권진흥센터가 함께했다.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각 상인회 자생력 회복 △제일시장 교통 환경 개선 △지하상가 이용 외국인 축제 발굴 △신시가지 크리스마스 축제 △싸이 흠뻑쇼와 연동된 축제 마케팅 등을 논의했다. 김지호 의원은 “3개 상인회뿐 아니라 구도심 의정부 상권 활성화가 결국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해 선진국으로 나아가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면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으며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 함의'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진우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고 체감도(효능감)를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분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균철(경기대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했다. 한편 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었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자치의 성장이 곧 수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넘어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경연·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동별 테마·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44개 동별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발전 구상도를 전시했다.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는 주민자치회의 논의를 거쳐 도출한 단기·중장기 마을 발전 아이디어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것이다. '경연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12개 동아리가 통기타, 무용, 풍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마당'과 '테마부스'에는 22개 동이 참여했으며 △(파장동) 커피박 키링 만들기 △(행궁동) 손수건 판화 체험 △(영통3동)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폐막식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작품 전시 우수 동아리 12개 팀과 주민자치 쇼츠(짧은 영상) 콘테스트에 참여한 17개 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6개 사를 선정했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8~9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 벤처스퀘어 등 총 6개 사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로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새빛펀드에 이어 수원 기업에 대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엑셀레러이터 펀드를 신설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국내 최대 규모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로 산업적 교류와 대중적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반대중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웹툰 산업 종사자에겐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체험과 즐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국내 웹툰 기업 102개사와 아시아, 미주, 유럽을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97개사가 참여한다.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웹툰 IP의 해외 수출 상담은 물론, 확장 가능성이 큰 웹툰 IP(지적재산권)를 매개로 다양한 산업군 간 협업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케이더블유북스, 씨엔씨레볼루션 등 다양한 국내 웹툰 기업이 참가하며 네이버웹툰㈜,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중국의 빌리빌리 코믹스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웹툰 기업의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일본에서만 지난해에 이어 26개사가 대거 참여하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11개국의 48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명실상부 웹툰 전문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B2C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에이전시에서는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와 놀이공원 콘셉트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툰잉, 브레인 벤처스, 주식회사 트위그팜 등 신기술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및 현지화, 자동화 솔루션, AI 보조작가 등 차세대 웹툰 제작 기술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와 함께하는 WBTI 오타쿠 성향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라이브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진돌히디만화'의 진돌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의 한산이가 작가, '칼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창작 과정과 업계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한편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아우르는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AI가 만든 웹툰, 사람이 만든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첨단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웹툰 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웹툰 IP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풍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 부대 공간으로는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콜라보 카페' 등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전역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라이선스'를 비롯해 다양한 협찬사 경품과 기념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적극 반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카페에서는 인기 IP인 '열혈강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와 연계한 특별 음료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작품 속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입주자 사전방문 전 보완 사항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 철저히 챙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진출입로 문제로 오랜기간 입주가 지연됐던 처인구 삼가동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에 대한 하자 우려를 해소하고자 지난 16일 특별 품질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임차인의 공급 신고를 접수하면서 임차인 모집 이전 정상 입주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는 건축‧시공,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점검단과 옥상‧계단실‧지하주차장‧피트실‧옥외조경 등 공용부와 세대 내 마감‧하자보수 상태, 기계·전기·통신 설비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들도 있으나 발코니 우수관 연결부위에 대한 누수 검사, 배전반 내 이물질 정리, 완강기 위치 재조정, 잡초 제거와 배수 불량 구간 점검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모든 보완 사항을 입주자 사전방문 이전까지 완료토록 지도할 계획이며 시는 또 임시사용승인 단계에서도 안전·품질 기준 충족 여부를 엄격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건설이 완료됐으나 진출입로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입주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자 문제 등을 확인하고자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점검을 하도록 했다"며 “시와 점검단이 제시한 보완 사항을 입주자들이 사전방문을 하기 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시가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2021년 공사를 마쳤지만 인접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계획된 진출입로가 역삼조합 내부 갈등으로 개설되지 못해 입주가 지연돼 왔다. 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진출입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왔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 끝에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한 대체 진출입로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는 올해 5월 대체 진출입로를 개통하면서 입주 절차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역삼지구 계획도로 개설 시 이 임시 대체도로를 근린공원으로 원상복구하고 공원 기능을 확장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패션타운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죽전패션타운은 지난 15일 경기지역화폐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심의 등을 거쳐 가맹점 등록이 허용됐다. 대규모점포로서는 영덕동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동백동 쥬네브썬월드에 이어 세 번째 가맹 등록이다. 그간 시는 위원회에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개별점포도 지역화폐 가맹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집합건물(분양)형 대규모점포 제한 해제 평가표' 기준안이 마련, 대규모 점포 가운데 '그 밖의 점포'와 '전문점'이 평가 대상이 되면서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의 가맹 등록이 허용됐다. 시는 더 나아가 '쇼핑센터'까지 평가 대상을 넓히도록 평가표 개선을 요청했고 지난 6월 위원회에서 이를 반영하면서 지난 7월 쥬네브썬월드도 가맹점 등록이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가맹 등록 허용으로 시민들은 죽전패션타운 상가에서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 점포들이 추가로 허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교산 둘레길 2차 조성사업'과 '왕산리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떠르면 이번 광교산 둘레길 2차 구간은 연차별 조성계획에 따라 수지구 고기동 일원(바라산~백운산) 총 2.2㎞ 구간으로 지난 5월 착공해 8월 말 준공을 마쳤다. 시는 둘레길 주변 위험목 제거, 목재 계단과 안전로프 설치, 국가지정 번호판 설치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확충했다. 이번 공사로 지난해 완료된 1차 구간까지 포함해 광교산 둘레길 총 8㎞ 중 절반 이상이 연결 됐으며내년에 백운산 정상에서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인근까지 3㎞ 구간을 추가 조성해 전체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의해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84-1번지 일원에 왕산리 숲길 0.5㎞를 조성했다. 왕산리 임도와 대학 캠퍼스를 연결하는 해당 숲길에는 목재계단, 보행매트, 안내판 등을 설치해 대학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휴양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광교산 둘레길과 왕산리 숲길 정비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이나 등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과 버스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자호수공원역 주변 버스정류장 2곳에 복합 기능 쉼터를 지난 16일 추가 설치했다. 시는 공모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버스정류장 친환경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추진해 작년 12월까지 총 24곳을 설치했으며, 이번 2곳을 포함해 현재 26곳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8호선(별내선)과 버스 간 원활한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해 승차 인원과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정류장 2곳을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도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로 지하철 8호선과 버스를 연계하는 환승 체계가 한층 강화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승 편의 증진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 기능 쉼터 설치를 지속적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시 보도 폭 4m 이상, 승차 인원, 주변 장애물 현황, 승하차 공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자동문, 냉난방 시스템, 버스정보 안내전광판, CCTV, 비상벨 등 필수 기능을 구비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2번함으로 최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대형 해군 구축함이다. 해군은 전략발전업무 규정에 따라 국민에게 존경받는 역사적 호국 인물의 이름을 차세대 함정 명칭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을 마친 뒤 시운전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균 대표이사 기념사 △안규백 장관 유공자 포상과 축사 △진수와 안전 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수식에는 다산 선생 고향이자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의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 7대 종손 정호영씨가 초청돼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남양주시가 후손들의 신체 계측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공개한 다산 선생 영정이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홍보영상'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다산 정약용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진수식에서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대표해 진수식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 다산 선생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남양주시는 해군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올해 중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다산 정신 계승 △해군과 공동 브랜드 협력 △문화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7일 보산동 관광특구 한미우호광장에서 '2025년 제18회 한미우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와 동두천관광특구 상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간 우호 증진과 관광특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13개 공방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에어바운스 △미군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코너로 문을 연다. 또한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푸드 스트리트가 운영돼 보산동 관광특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공연도 풍성하다. 지역공연팀과 보훈무용협회, 태권도시범단이 한국 문화를 담은 무대를 선보이고, 미8군 록밴드가 출연해 양국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동두천시 홍보대사 신해솔, 힙합 아티스트 기리보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미군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보산동 관광특구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0일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2025 시민화합 한마당 대축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생연1-2동, 중앙동, 보산동, 불현동, 송내동, 상패동, 소요동 등 8개 동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 운동회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대축전은 과거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2022년 민선8기 박형덕 시장 취임 후 운동회 성격을 반영해 '시민화합 한마당 대축전'으로 명칭을 바꾼 뒤 그 취지를 이어오고 있다. 2년마다 열리던 대회를 시민 호응과 참여 열기를 반영해 매년 개최하게 됐으며, 시민 공동체 정신을 다지고 지역 화합을 넓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동별 선수단 입장, 식전 공연, 개회식,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며, 경기 종목은 굴렁쇠 굴리기-바구니 공넣기-투호 던지기-신발 양궁-풍선탑 쌓기-짐볼 릴레이-400m 계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8일 “이번 대축전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고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즐기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통해 조성한 교육센터 대표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이 직접 뽑는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양주시는 동-서부권 거점돌봄센터 각 1곳과 디지털역량강화센터 각 1곳 등 4곳 교육센터를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를 확립해 시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육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폼 URL(form.naver.com/response/ftawca4CkLGZQEUw8Ijnjg)를 통해 가능하다. 설문 후보로는 △양주 아이 배움숲 : 배움이 숲처럼 확장되는 공간 △양주 드림온(DREAM ON) 센터 : 꿈을 이어가며 발전하는 거점 △양주 드림 아이(DREAM-i) 센터 : 꿈꾸는 아이들 상징 △양주 꿈자람센터 : 꿈이 자라나는 교육-돌봄터 △양주 미래 ON센터 : 미래를 켜는 성장 공간 등 5개 명칭이 제시됐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주시는 오는 19일 최종 명칭을 확정한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8일 “교육특구 거점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명칭 선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2025년 제20회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헤이리 예술마을의 주요 철학인 '평화(Peace)', '예술(Art)', '자연(Nature)'를 담은 '헤이리 판(PAN) 페스티벌'은 공동체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4시 열리며,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밴드 라이브를 비롯해 △야외 영화 상영 △헤이리 아트페어 △미술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 △아트 투어 △한글날 야외 도서관 △초록 나눔장 △요가 클래스 △캠핑 클래스 △플로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헤이리 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판 페스티벌은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힘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heyr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부천시-안양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6일 선고된 '신청사 요진업무빌딩 이전(변경) 주민소송(사건번호2023구합1489)' 1심 판결과 관련해 소송 쟁점 중 “3개 항목 각하, 1개 항목 인용"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리 검토 후 항소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비용 약 2950억원을 절감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부채납된 백석동 업무빌딩을 신청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비비 집행 관련 적법성 여부를 두고 제기됐다 의정부지방법원(제1행정부)은 원고 A가 제기한 △본예산-추경 미편성 △예비비 지출 승인 미득 △고양시의회 감사 요구 불이행 등 3개 항목의 위법 확인청구 부분은 모두 각하했다. 다만 △고양시의회 변상요구 미이행 부분에 대해서는'지방자치법 제22조에서 규정한 '재산 관리 게을리'에 해당한다며 위법성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이번 판결이 시청사 이전 절차나 예비비 집행 자체 위법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인용된 일부 쟁점도 고양시의회 변상요구 미처리 여부에 한정된 것으로, 시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대금 예비비 집행이 부당하다는 판단이 아님에도 법원이 변상청구 미이행에 대해 위법성을 인정한 건 실제 행정 운영과 재정 집행 절차의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는 이번 판결이 시청사 이전 사업의 타당성조사 내용과 결과 자체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므로 시청사 이전 사업의 추진 근거와 정당성은 여전히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정당한 용역 결과에 대한 대가지급을 두고 고양시의회가 과도하고 무리하게 변상 요구를 한 것이 이번 분쟁의 핵심이란 입장이다. 고양시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법률 자문과 철저한 검토를 거쳐 항소할 계획이라며 항소심에선 행정과 재정 집행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다시 한번 명확히 입증해 시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의견도 적극 수렴해 혼란과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결문에는 “소송비용 중 75%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시)가 각 분담한다"고 명시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시청에서 진행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에는 시민 30여명이 참석해 재건축-교통안전-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 주제를 두고 소통이 이뤄졌다.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는 시장이 공무원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안건에 따라 시청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을 만나는 정례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후속 조치를 설명해 빠르게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등 행정 신뢰도 제고가 목표다. 반복 제기되는 민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재건축 지역 진입도로(사유지) 및 부지 내 재난위험시설 관련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속 조치 △공장단지 내 교통시설물 설치 △생활문화축제 '다락' 활성화 등 4건이다. 조용익 시장은 “재건축은 속도가 핵심인 만큼 시민 부담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며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주변 일대가 살기 좋고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해 직접 발로 뛰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점도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9일 대통령실 정무수석,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도 개선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사업성 개선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국토부장관님도 사업 불합리함과 개선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높은 벽처럼 느껴졌던 LH와 협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부천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같은 방향성을 갖고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며 “보상계획 공고와 시공자 선정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장단지 담장 파손 방지 시설 설치 요구에 대해선 “주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선 유도봉과 보조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과 민원 해소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생활문화축제 다락과 관련해선 “부천시의 수준 높은 생활문화예술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축제 정체성과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소통담당관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부천시는 시청과 3개 구청,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원함을 설치하고 부펀시 누리집 열린시장실 내 메뉴를 개설하는 등 접수 창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어려움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며 “이번 소통으로 확인한 시민들 생각과 입장을 적극 반영해 시민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더해 “시장이 직접 듣고 공감하며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민생경제 중심 기조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40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9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시민대상은 효행-지역사회발전-사회복지-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환경보전-시민안전 등 9개 부문에서 안양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효행 부문에는 거동이 불편한 93세 어머니의 육체적 봉양을 넘어 자아실현을 돕는 예술 동반자로서 효를 실천한 황인두씨가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해온 최수연씨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에는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을 지내며 푸드뱅크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한 홍영란씨가, 산업경제 부문에는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기업 활동을 펼쳐온 정재성 ㈜텔레트론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한국연극협회 안양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안양 연극 발전에 힘쓴 안교영씨가, 교육 부문에는 안양시 인재 육성을 위해 수년간 장학금을 기부해온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체육 부문에는 안양시걷기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안양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황인경 한라식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환경보전 부문에는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힘써온 방극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이, 시민안전 부문에는 동안모범운전자회장 활동을 통해 수십년 간 지역사회 교통봉사 활동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한 김영식씨가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31명 후보자에 대한 추천서를 접수했으며, 16일 시민대상선발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을 선정했다. 2025 안양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26일 오후 6시2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제52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올해도 우리 안양시의 숨은 영웅 9명이 시민대상 주인공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상자들 헌신과 노력이 시민에게 울림이 되어 안양시가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를 열어 피해자 자활과 자립을 더욱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자활지원센터는 올해 3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개소했으며 공동작업장 운영, 직업훈련,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생활 능력과 기술 습득을 지원한다. 또한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 공동생활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 지원 등 피해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활지원센터 설치는 파주시가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파주시민과 함께한 올빼미 활동, 여행길 걷기 등으로 2023년부터 강력히 추진해온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연장선에 있다. 파주시는 지원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늘린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 조례'와 함께 자활지원센터 설립으로 성매매피해자 자활 및 자립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특히 파주시 자활지원센터는 올해 6월 동두천에 있던 자활지원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함께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는 전문 상담, 직업훈련, 자활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당당하게 자립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성매매 없는 세상, 폭력과 착취가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세상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앞으로도 성매매 피해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활과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2차 민생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가구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를 통해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면 다음날 충전된다. 포천사랑상품권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정 은행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접수하며, 포천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민생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한 내 신청과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국토부 장관과 회동...경기남부광역철도·SRT 연장 등 4대 현안 협력 요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지역 개발, 노후도시 재정비 등 도정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을 경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 지사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확충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 등 4대 과제로 김 장관은 “꼭 살펴보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우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사업은 2022년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3년 넘게 중단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원안대로 조속히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김 장관 역시 “하루아침에 원안이 변경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수도권 철도망 확충 논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SRT 의정부 연장 문제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잠실~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수도권 북부 접근성을 강화할 SRT 의정부 연장은 도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김 지사는 GTX-C 노선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공사비 현실화와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공사비 조정과 착공 가속화를 약속해 GTX-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지사는 3000억원 개발기금 조성 등 도의 선제적 조치를 소개하며 “중앙과 지방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동두천 GTX-C 연장과 파주 KTX 연장선 등 공여지 주변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 장관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도 주요 의제였다. 김 지사는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고도제한 완화, 공공기여 비율 조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회동은 경기도의 교통·개발·주거 현안을 놓고 중앙정부와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튼 자리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기재부 출신으로서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GTX-C 착공 필요성을 이미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국토부와의 공조 강화로 교통망 확충과 도시 재정비, 반환공여구역 개발 등 주요 현안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사람-동물 동행축제, ‘2025 경기도 펫스타’ 27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5 경기도 펫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놀이터, 스포츠운동장, 잔디마당 등 반려마루 여주 도민편익시설 준공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 올해 펫스타는 '새로운 가족의 완성'을 주제로 열린다. 2023년 '또 하나의 가족', 2024년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이어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가족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려마루가 완성됐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펫스타에는 작년 별도로 진행됐던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와 '반려동물 직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보다 폭넓은 참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반려견 스포츠대회는 총 460여 경기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직업박람회는 기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반려마루 여주-화성 보호 유기동물 입양 홍보 △반려동물 셀프 미용-·예절교실 △전문가를 통한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반려동물 관련 참여 퀴즈프로그램과 반려용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누구나 반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반려마루는 단순한 보호시설 기능을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펫스타 개최를 통해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비전을 실현하고 도민의 반려생활 만족도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17일 “펫스타는 반려마루 도민편익시설 완성을 알리고, 기존 동물보호에서 나아가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즐기는 새로운 동물복지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함께 참여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경기도 펫스타 관련 세부 내용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또는 반려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충청남도 태안에서 '2025년도 의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의원 의정활동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법정 의무교육과 전문 강의는 물론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과 현장 탐방을 통해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의정과 행정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는 향후 의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건설적 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고양시의회는 기대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이나 워크숍이 아니라 의원 모두가 스스로 역할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의정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 전문성과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 정책 경쟁력을 갖춘 의회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안성환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다"며 “최근 광명에서 연이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 △KT 소액결제 피해(118건, 피해액 7750만원)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 △소하동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 피해 등을 언급한 뒤 “광명시가 자칫 '안전불감증 도시'라는 오명을 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와 무분별하게 방치된 공유 킥보드를 “거리의 무법자"라 지칭하며 “이동권보다 안전권이 더 중요하다"며 전면 정비와 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전 대책으로 △대규모 공사 현장 전수 안전점검 강화 △필로티 건축물 화재 위험 전수조사 및 사례 DB 구축을 통한 사전 예방 △킥보드-픽시 자전거 제한구역 설정 △아동 하교 시간대(오후 4~6시) 공동주택 단지 내 순찰 의무화 협조 공문 시행 △범죄 예측 시스템 및 스마트 방범장비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안성환 의원은 “광명은 지금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 등으로 공사 현장이 많고, 이에 따라 안전사각지대도 넓어지고 있다"며 “안전이 모든 정책 출발점인 만큼 집행부와 광명시의회가 함께 나서 광명이 '안전 퍼스트(Safety First)'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김지훈(민)-김영실-김지훈(국)-박경원-이진환-이수련-이상기-김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8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지훈(민) 의원은 창고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일부 규정이 실제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창고시설 건축 시 적용되는 요건의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대상을 농업용 창고시설에서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용 등으로 확대하고, 공원녹지나 산지 등으로 충분히 분리-차폐되는 경우를 기준 완화 사유로 신설해 경관과 환경 훼손 우려를 줄이면서도 합리적으로 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실 의원은 '남양주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연면적 1000제곱미터 이하 축사 및 작물 재배사를 해체 신고 대상으로 추가해 구조가 단순한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불필요한 해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축물 해체에 대한 행정처리 효율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김지훈(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가족 친화적인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배려 전용 주차 구획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임산부, 장기복무 제대군인, 병역명문가,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사회 기여자와 배려계층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박경원 의원은 '남양주시 공공주택지구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공주택사업자가 이주 및 생활 대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지원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해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진환 의원은 당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이후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나 정책 실현이 전무하고 국가 및 광역단체의 유사 정책과 중복으로 실효성이 저하돼 사실상 사문화된 '남양주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행정적 낭비를 막고 남양주시의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등 전 산업 분야의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보다 집중하고자 했다. 이수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화훼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해 소비를 촉진하고, 교육 및 우수화원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관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과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화훼 사용 확대 및 생화 사용 촉진에 관한 사항과 우수화원에 필요한 지원을 규정했다. 이상기 의원은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임대 농기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농기계 운송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운반서비스에 관한 정의를 신설 규정하고, 무상으로 대형 임대 농업기계 운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반서비스 운영도 규정했으며, 농업기계 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 및 세척 후 농업기계 수리를 신청하도록 규정했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도로상 맨홀 등 작업구 정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맨홀 등 작업구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관리 조항을 신설했으며 우선 설치 대상 지역과 추락방지시설 설치 기준을 구체화해 맨홀뚜껑 이탈 및 개방 사고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8건을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부의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을 둘러싼 주민 민원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1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인근 아파트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미사중앙초, 미사중), ㈜우아한청년들 관계자,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선 1~3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이 실제로 반영됐는지, 학생 안전 대책이 충분한지를 집중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후방카메라 설치 등 일부 조치가 이뤄졌지만 핵심 요구인 셔틀버스 의무화, 운행시간 조정, 방범용 CCTV 설치 등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의견 청취가 아니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안전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학부모는 간담회에서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 시 식별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을 재차 요구하며, 안전 대책 없는 개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은 “후방 카메라 2대, 중앙분리대, 실내 흡연시설을 설치했다"며 “추가 요구사항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나, 주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 정병용 의원은 “이제는 검토 단계가 아니라 즉각 실행이 가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라이더스쿨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배민 측의 책임 있는 답변과 신속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주민과 기업이 갈등이 아닌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중재할 것"이라며 “다만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실행될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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