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보라 안성시장,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초가을 안성의 정취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이렇게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일년에 몇일이나 만날수있을까요?"라면서 안성의 쾌적한 가을 정취를 알렸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안성의 초가을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일요일은 정말 날이 가을가을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저번 주말 비때문에 연기된 건강축제가 안성천변에서 진행됐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으로 안성의료사협이 준비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건강체험부스와 걷기, 걸은후에는 중국, 일본, 한국의 전통음식과 차를 먹었다"며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안성천을 따라 걸으니, 한가한 주말을 보낸듯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천의 물도 깨끗했다"며 “안성천 물이 이정도면 여름철 물놀이도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예전에는 안성천에서 당연했던 물놀이를 왜 요즘은 안될까요? 도전정신이 발동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밖으로 나와 가을을 느껴보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안성시는 청년의 날인 지난 20일 한경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안성시 청년축제 '안성청년 쉴래말래?'가 시민과 청년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ZONE별 체험으로 구성되어 청년이 쉬고, 즐기고, 서로 연결되는 시간을 선사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안성청년가왕 본선, 토크콘서트, 독립영화 야외 상영까지 이어지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안성청년가왕'은 공개모집과 예선을 거쳐 결선 6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고 현장 관객 평가가 반영되어 공정성과 재미를 더했다. 토크콘서트에는 개그맨 김영희가 진행자로 참여해 '청년 고민 타파'를 주제로 청년들과 유쾌하고 솔직한 소통을 펼쳤다. 야간에는 안성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독립영화 '재현의 봄' 상영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아울러 △대학생 ZONE △체험 ZONE △플리마켓 ZONE △푸드 ZONE 등에서 청년 셀러·동아리·지역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이번 청년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운영 등 청년 주도 프로그램이 대거 운영되어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빚어낸 안성형 청년축제가 무엇보다 의미있었다"며 “청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 안성을 위해 오늘의 만남과 경험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준비한 이웅비 안성시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축제를 디딤돌 삼아, 청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년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청년들을 응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문화활동의 저변을 넓히고 축제 현장에서 주거·일자리 등 청년정책을 직접 소개했으며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활동을 알렸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시는 앞으로 현장 중심 홍보와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체감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B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열린 '제4회 안성맞춤 바우덕이배 축구대회'가 600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축구협회(회장 반인숙) 주관으로 열렸으며 관내 27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20대 4팀을 비롯해 30~40대 10팀, 50대 8팀, 60대 5팀이 참가해 세대 간 화합과 축구 저변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를 통해 시민들이 활력과 건강을 되찾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전국 초등 축구리그가 진행중이며 내달에는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서 ‘3대 가을축제’ 27일부터 개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3대 가을축제가 시작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또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되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오는 28일 열린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3대 가을축제가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하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축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8일로 늘어났고 축제 공간은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웅장하고 품격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하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9월 29일~10월 4일) △야간 군사훈련 '야조'(10월 3~4일)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한 회갑연 진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9월 29일~10월 4일) △초대형 종이구조물 퍼포먼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9월 30~10월 4일) 등이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시민이 가마를 들고 달리는 '가마레이스',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기념해 만든 특별연회 양로연을 모티브로 한 '양로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축성 놀이터', 화성행행도병에 시민이 색을 입혀 완성하는 '시민도화서', 시민참여형 과거시험 '별시날' 등을 준비했다. 올해는 전통문화관에서 외국인 관광 라운지 '글로벌빌리지'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복식체험(행궁광장) △한복한컷 △우리술클래스 주랑주랑 △행궁티룸 다랑다랑 등을 진행한다. 오는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열린다. 행렬 도중 장안문에서 경기도무용단과 무예24기 공연이 있고 행궁광장에서는 능행차 입궁 퍼포먼스를 한다. 공동재현 후에는 행궁광장에서 KBS 국악관현악단과 전통 소리꾼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향연'을 주제로 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과 장안문에서 열린다. 화서문에서는 미디어아트 '새빛향연'이 펼쳐지고 장안공원 일원에는 '미디어파크'를 조성한다. 장안문 미디어아트 '수원유니버스' 에서는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3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3대 가을 축제는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모두의 축제"라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제13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취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GH 임원추천위원회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취임한 김용진 사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다. 이러한 풍부한 정책 경험과 공공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GH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사에서 김 사장은 GH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수요 감소 △자재비 및 자금 조달비용 증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 상승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진단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공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개선 위한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탈 주거복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와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을 추진하겠으며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사업 운영을 위해 ESG가치를 내재화하겠다고 제시했다. GH 내부 혁신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구조 설계 △열린 소통과 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 인재 채용과 배치 및 조직문화 혁신 등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으로 GH를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위기를 넘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GH를 만들겠다"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각오를 표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미국 LA항만청장 인천항 방문...IPA, 글로벌 물류 협력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Port of Los Angeles, POLA) 유진 세로카(Eugene Seroka) 청장이 22일 인천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로카 청장은 이날 이경규 IPA 사장, 3개 본부 부사장 등 임원진과 만나 △인천항의 미주항로(PS6) 서비스 안정화와 △냉동·냉장 화물유치 협력 △친환경·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등 양 항만 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로카 청장 일행은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를 방문해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친환경 항만설비를 시찰하고 인천항의 미주항로 기항 정시성 유지 및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항은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LA항과 유효한 자매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항만 당국은 이번 세로카 청장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로카 청장의 인천항 방문은 지난 5월 LA항에서 체결한 자매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앞으로 미주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친환경·디지털 물류 전환을 위해 LA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날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인천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방문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IPA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북항, 아암1·아암2단지, 신항배후단지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48개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입주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출입 물동량 확대 방안 △입주기업 지원제도 활용 △불법전대 방지 대책 및 관리 강화 등에 대해 폭넒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IPA는 불법 전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공정한 임대 질서를 확립하고 물동량 확대를 통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배후단지가 인천항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공사가 협력해 제도적 개선과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불법 전대 근절과 물동량 확대를 통해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IPA는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 유공 단체기관으로 선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방위 업무 유공단체 표창은 민방위대 정기 점검‧확인 시 우수한 직장 민방대로 운영이 탁월하거나 민방위 훈련 시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방위대 중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유공 단체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IPA는 민방위 대원 편성‧관리 및 시설‧장비 관리, 검열, 훈련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천시 직장민방위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부통제 민방위 훈련 시 전 임직원 대피와 국민행동 요령 숙지 및 안보의식 고취 공습대비 훈련과 비상대비 물자 사용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일반 및 화생방 물자 100% 확보와 관리가 우수하며 여성민방위 대원 인력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민방위사태 발생시 신속한 민방위 동원태세를 갖추고 민방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민방위 교육과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극저신용대출 2.0’...가뭄에 내린 단비 같은 제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해온 '극저신용대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민선7기 시절 설계된 이 제도는 고금리·불법 사금융·다중채무 등 벼랑 끝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역할을 해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두고 “가뭄에 내린 단비 같은 제도"라고 정의하며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출장길에 오르기 전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연체율을 부풀려 보도한 것과 관련해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를 폄훼하지만, 극저신용대출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공공이나 사회가 내미는 마지막 손과 같은 제도"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단비'라고 표현한 극저신용대출은 실제로 현장에서 절실한 삶의 구명줄이 됐다. 66세 김광춘 씨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손자·손녀를 키우는 조손가정의 가장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한쪽 눈이 실명 상태였고 다리마저 불편해 일을 할 수 없었으며 단돈 천 원이 없어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주지 못할 정도로 궁핍했다. 김 씨가 손에 쥔 50만원의 극저신용대출은 단순한 생활비가 아닌 '긴급 생존비'였으며 대출 과정에서 도 상담사들은 공공근로와 지역아동센터 돌봄 등을 안내했고 이를 계기로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생계급여를 받게 됐다. 김 씨는 대출금 50만원을 두 달간 아껴 쓰며 버텼고 지난 18일에는 5회 분할 상환을 통해 대출을 모두 갚았다. 51세 A씨는 보안경비 아르바이트로 월 50만원을 벌며 월세 20만원을 제하면 30만원으로 한 달을 버텨야 했다. 5000만원이 넘는 빚을 지고 개인워크아웃까지 진행하던 그에게 200만원의 극저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단비였다. 생활비와 의료비로 쓰인 대출금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도가 연계해준 버스기사 양성사업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해 만기 1년을 남기고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며 “나라에서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준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48세 B씨는 코로나 시기 실직으로 15곳에 다중채무 5000만원을 떠안고 있었으며 이때 받은 50만원의 극저신용대출로 최소한의 생계비를 마련했고 이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해 빚을 갚아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그는 “극저신용대출이 없었다면 버티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 외에도 상담 사례는 다양하다. 80세 독거노인 C씨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 출입조차 어려웠으나 대출금 50만원으로 전동휠체어를 구입한 그는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가교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모아 지난 7월 만기 전 전액 상환했다. 42세 한부모 여성 D씨는 카드대금과 통신비 연체로 5500만원의 빚을 지고 코로나로 공공근로마저 끊기자 50만원의 대출금으로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 도 상담사의 안내로 시각디자인 교육을 받고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연계되며 새로운 출구를 찾았으며 D씨 역시 대출금을 완납했다. 이처럼 대출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위기를 버티고 다시 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김 지사가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 배경이다. 도는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출 전후로 복지 상담을 진행해 채무조정·취업·교육 등과 연계하는 체계를 운영해왔다. 덕분에 제도의 지속 가능성은 높아졌다. 현재 대출을 모두 상환한 이용자는 24.5%에 이른다. 이 수치는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며 상당수는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다. 분할상환이나 만기 연장으로 재약정한 경우도 35.3%에 달하며 연체자는 38.3%지만 지속적인 상담과 문자 안내로 연체율은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이 '연체율 74%'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도는 “재약정(연장)과 연체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 역시 “사실과 다른 보도로 제도가 불필요하게 매도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살면서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이들에겐 가뭄에 내린 단비 같다"며 “극저신용대출이야말로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극저신용대출 2.0을 통해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극저신용대출 2.0'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채무 관리와 사회 복귀 프로그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서민금융 모델로 설계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은 물론, 채무조정과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해 취약계층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민선7기에서 시작해 민선8기로 이어지는 극저신용대출은 지금까지 11만명 이상의 금융취약층에게 다가갔다.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다중채무자, 학자금 연체 청년까지. 대출금은 아이들의 교육비, 노인의 휠체어, 한 달치 월세와 같은 생존의 현장에서 쓰였다. 이용자들은 한목소리로 “50만원이 적은 돈 같지만 우리에겐 1만원도 아쉬운 상황이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극저신용대출이 보여주듯, 사회적 약자를 향해 내미는 작은 손길이 공동체를 더 튼튼하게 한다"며 “민선7기의 금융단비를 민선8기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2025년 제40회 시민의날' 행사와 '2025 구리코스모스축' 기간 동안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관내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동구릉역-장자호수공원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오가는 마을버스 5개 노선(2번, 5번, 6번, 6-1번, 7번) 35대를 투입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시민의날 행사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 1-4-6번 출구 인근 주요 정류장에선 2번, 5번, 6-1번 마을버스가 연계 운행돼 축제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마을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정류장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이 훨씬 수월해져, 시민이 교통 불편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함껏 즐기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2025 구리코스모스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문화누리카드로는 식음료 결제가 제한되지만 지역축제와 같은 특별 행사에선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등록된 임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부스 8곳과 푸드트럭 3곳이 임시 가맹점으로 지정돼 방문객이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 바우처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연간 14만원을 지급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GS파워는 '2025년 제4회 ESG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걷기 행사'를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ESG 행복장학생은 ESG 선진 경영을 실천하는 GS파워의 매년 1억원의 지정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ESG 긍정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국 유일의 안양시 특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30명, 중-고등학생 51명, 대학생, 전공 학년 25명 등 10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GS파워 유재영 대표이사, 장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각자 직접 기획한 ESG 슬로건 띠를 어깨에 두르고 ESG 체험 부스에서 퀴즈-게임에 참여하며 가치를 공유했다. 해솔학교 장학생들의 댄스,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 장학생들의 합창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냈고 전 장학생이 함께 ESG 가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ESG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장학생들과 이를 지원하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꾸준한 기부와 ESG 경영을 선도하는 GS파워에 감사하고, 장학생들이 ESG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양주시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인 양주예쓰병원을 비롯해 일자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특히 △국군양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 △나무정원여성병원은 산과 응급실 △에스엘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응급 외상 진료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더플러스24의원과 두리이비인후과의원이 정상 진료를 운영하고, 투석 환자를 위해 더맑은내과의원과 양주예쓰병원이 문을 연다. 선암건강약국과 참사랑약국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기관별 운영 일정과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양주시보건소는 7일간 연휴 기간에 상황근무반을 운영해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진료 일정 안내 및 응급진료 체계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양주시보건소를 비롯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QR코드를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2일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관리해 양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2025년 제2회 두물머리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물머리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에는 2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양평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비롯해 연합합창 등 지역 예술인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물머리음악제 공연은 구성됐다. 특히 배다해, 존박, 이적, 바비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제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음악제가 잘 어우러져 감동이 남달랐다"며 “매년 두물머리음악악제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2일 “두물머리 음악제가 양평의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 발굴 및 육성해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경기정원 1호인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제36주년 하남시민의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하남시민의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체육대회 △어린이 에어바운스 △홍보-체험 부스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하남을 빛낸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 봉송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선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 탑승체험, 슐런-한궁 체험, 레이저 사격,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며 태진아-거미-조성모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2일 “하남시민의날은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기념행사가 하남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표 i-바다패스, 이용객 전년 대비 33% ↑...“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정복표 i-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 복지를 넘어 관광·경제 활성화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까지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증가하며 '바다 위 대중교통'이 힘차게 순항 중임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i-바다패스는 올해 시 10대 주요정책 시민만족도 조사 1위에 올랐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한국 관광의 별 혁신관광정책 부문 평가대상(국민추천) 후보로 선정돼 정책적 위상과 전국적 주목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i-바다패스 누계 이용건은 총 56만9943건으로 지난해 42만9325건에서 33% 증가했으며 지난 7월 한달간 성장률은 83%로 i-바다패스 도입 후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시민 37만5827건 → 48만8474건(30%↑) △타시도민 5만3498건 → 8만1469건 (52%↑)으로 인천시민 못지않게 외지 관광객의 유입 확대가 두드러졌다. 타시도민 증가 추세로 볼 때, 이는 단순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넘어 인천 섬 관광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기반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는 곧바로 경제 파급력으로 이어졌으며 시는 i-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섬 지역 관광 매출을 21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는 전년 동기(157억 원)대비 56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실제 이용객의 체감 반응도 긍정적으로 백령도를 찾은 한 가족은 “교통비를 아낀 덕분에 현지에서 숙박과 먹거리, 체험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i-바다패스 정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통비 절감이 곧 체류형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연구를 보면 인구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을 관광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i-바다패스는 바로 이러한 '대체소비 효과'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렇듯 'i-바다패스'는 단순한 교통 할인권이 아니다. 섬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교량이자 인천 섬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이끄는 성장 엔진이다. 9~10월은 i-바다패스와 함께 섬을 누리기에 최적의 계절로 시는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스포티 캠핑 나이트(9.28~29 소야도) 인기 BJ 감스트와 함께하는 축구 중계, 미니 스포츠 게임, 바비큐 파티 △ 백령 최강마라톤(10.19, 백령도) 사곶해변과 백령호를 달리는 20km 마라톤, 군 장병·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 △자월도 붉은 달 페스티벌(10.27~28, 자월도) 둘레길 소리 산책, 요가, 음악공연 등 체험과 힐링이 결합된 문화축제 등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강화·옹진 15개 섬에서 숙박형 체험을 제공하며, '살아보는 여행'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바다패스는 섬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문을 열었고 교통비 절감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세심히 보듬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 섬과 도시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중심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인천~백령 구간의 섬 주민 배표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예비선을 투입해 증회 운항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해서도 해변정화 활동 등 환경정비와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 해루질 계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2025년 제14회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예술,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거리극,음악극 등 100회 이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도로부터 2억원 도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작 'Beyond the Dream- 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1관 한울광장과 2관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대미는 28일 폐막공연에 참여하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박정현 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 드론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이어 지는 불꽃놀이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람객에게 가을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항동 소재 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부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광장 종합안내소에 위치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작년 46만5천여명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주셨다. 올해는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객석 없이 진행되니 돗자리나 담요를 가져오면 더욱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전철 3호선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주제는 관광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포시에선 나가은-장민호 주무관을 중심으로 관광진흥과 직원 4명이 공동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출품돼 대표작으로 선정되며 우수사례집 제작 및 우수상 수상인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략은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 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 미식여행 코스 제안 등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을 비롯해 △시간대-권역별 음식 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구성해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2일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5味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용산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2025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 2차전(브레이킹 K)을 유치해 대회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 부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천을 브레이킹 대표 도시로 육성하고 경쟁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국내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2차전이 열린다. 기존에 실내 유료 행사로 운영되던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8일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브레이킹대회가 이어진다. 경기는 단체전(5vs5), 개인전(1vs1), 키즈 배틀로 구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새삥', 'Like JENNIE' 안무를 만든 위댐보이즈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리버스크루, 16인조 라이브 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금메달리스트인 필 위자드(캐나다)와 아미(일본)가 초청 선수로 참가하며, 필 위자드는 개인전 배틀 무대에도 출전해 특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그래피티 티셔츠 만들기 △헤어스타일링-페이스페인팅 체험 △낙서 체험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브레이킹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세계적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이 역동성과 문화적 저력을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원대 세외수입을 창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정적인 재원을 활용해 시흥화폐 시루의 지속적 운영과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끌어낼 것이란 관측이다. 시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금고 내 자치단체 명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년 약 1억원대 이자 수익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올해는 최소 유동자금을 제외한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면서 세외수입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정기예금 운용으로 연간 2억원 이상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수익은 시흥화폐 운영과 활성화 예산으로 재투입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기예금 상품 다각화 △일일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적 자금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석을 맞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평소에도 월 7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추석 기간 충전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이 추가 지급돼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실질적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관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이번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전체 인구 중 80%에 달하는 43만명이며, 연 최대 93만원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제3회 추경예산을 통해 파주시는 169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 파주페이 발행 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부천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조성 사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아동-돌봄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부천시는 아동 돌봄 지원, 부모 역량 강화, 건강 습관 형성을 중심으로 365일 시간제 보육 '언제나 어린이집',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 '꿈나무 건강키움교실' 등을 운영하며 아동 친화적 건강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이번 수상 실적은 전 부서가 힘을 모아 건강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시상식에서 부천시는 기관 부문 수상과 함께 개인 유공자 표창도 받으며 전국적으로 건강도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경기도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만안구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에서 청년이 즐길 수 있는 '안양 백야예술제(Nuit Blanche Anyang)'를 공동 개최한다. 안양 백야예술제는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야간 예술축제 '백야예술제(Nuit Blanche)'를 모티브로 밤을 흰색 캔버스 삼아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예술인 예술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통시장 골목 거리공연 △현악기 플래쉬몹 연주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안양 청년극단의 뮤지컬 갈라쇼와 현악 밴드 공연이 백야예술제 시작을 알리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래된 상가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 예술인 작품을 선보이며, 낡은 이미지로 여겨졌던 건물이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돼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변신한다. 시민은 익숙한 공간에서 낯설고 새로운 예술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백야예술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지역 청년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백야예술제를 통해 청년예술인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뮤지컬 갈라쇼, 밴드 공연, 공예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교육부-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한'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수여식'에서 3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사-교육-성과관리 등 전반을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안양도시공사는 2011년 최초 인증, 2019년,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인사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인력운용계획 수립과 역량 모델 기반 인사전략 마련 △직무 중심 채용과 경력개발 컨설팅 운영 △부서별 학습조직 활성화 및 집합교육 외 다양한 학습경로 제공 △개인 경력개발계획 평가-분석 실시 △지속적인 교육훈련비 증액을 통한 직원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직원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정착을 도모해 왔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Best HRD 인증은 우리 공사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와 자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3회 연속 인증을 계기로 안양도시공사는 인재 육성과 활용 표준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가 특기 적성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학부모가 학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 매월 5만원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교육비 신청은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누리집(ypedc.or.kr) 또는 우편이나 방문 신청(양평읍 마유산로 3 평생학습센터 4층)으로 가능하다. 오는 11월 초부터 접수 예정으로 지원 대상 수강생은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분야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와 학원 영수증 또는 출석부 등이며 학부모가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학원비 지원은 신청 서류 접수 후 수강내역을 확인해 매월 5만원 기준으로 분기 말 15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명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22일 “이번 사업은 처음 시행하며, 어린 학생들이 특기 적성에 대한 다양한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명예 이사장인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양평 미래가 밝다"며 “양평군 최대 자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어린 학생의 신체-정서적 성장을 돕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공공청사 착공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6949㎡ 규모로 약 81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물 내부에는 의정부2동 주민센터와 의정부도시공사, 복합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총 275면)을 비롯해 인근에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선 지역 나눔을 위한 쌀 기증식, 첫 삽 뜨기 행사 및 기념 촬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더 랜드 그룹은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쌀 1톤을 기증하며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이재강 국회의원과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공청사가 의정부의 행정 효율성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동근 시장은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한때 닿을 수 없는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오늘 첫 삽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의정부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외에도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카일,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 등 주한미군 공여지에 대한 순차적 개발을 준비 중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카일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잭슨은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 스탠리는 IT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한탄강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릴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기간 동안 캠핑과 드론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베아 캠핑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가 주관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캠핑 마니아, 반려동물 동반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캠핑존은 자율캠핑존, 코베아존(글램핑), 펫존, 카라반존 등으로 구성되며, 전시 구역에선 코베아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캠핑존은 세계드론제전 행사장 바로 옆 공간에 마련돼 방문객이 캠핑을 즐기면서 세계드론라이트쇼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 캠핑 예약은 코베아 쇼핑몰 누리집(kovea.co.kr/)에서 가능하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22일 “이번 캠핑페스타를 통해 방문객이 캠핑을 즐기면서 드론과 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주말 공식·비공식 등 모두 15개 일정 소화하며 강행군...시민들과 소통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말인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주민자치 발표회와 체육행사 등 공식 일정 12개를 비롯해 비공식 일정까지 무려 15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어울리고 소통했다. 이 시장은 토요일인 지난 20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7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2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와 개회선언을 한 뒤 첫 경기인 가족 단체전 100m 계영 경기의 출발 버저를 눌러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그동안 준비하고 연습해온 실력을 잘 발휘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영덕동 자은근린공원으로 이동해 맨발길 개장식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공원을 둘러봤다. 또 신발을 벗고 맨발길을 걸으며 시설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시민들은 지난해 이 시장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맨발길 조성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계속 확보해서 필요한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즐겁게 걸으시며 건강도 증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자은근린공원 맨발길을 점검한 뒤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2025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유화, 캘리그래피 등 주민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난타와 합창 등 개회식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시민들께서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주민자치가 대한민국에서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 공식 SNS 현장 이벤트' 진행과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홍보 숏폼(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이 송출되고 있는 롯데몰 수지점을 찾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는 27일~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이 시장은 다음으로 마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북동민의 날'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북동민의 날을 축하드리고, 준비를 잘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회 관계자들, 마북동 공직자들,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호수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9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과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부스를 일일이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회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를 축하드리며, 가을을 맞아 우리 용인을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와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오후 5시 30분 산오름테니스장에서 열린 동백테니스클럽 정기대회 폐막식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며 토요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이튿날인 지난 21일 오전 8시 기흥레스피아에서 열린 기흥구 협회장기 축구대회 참석으로 5개의 일요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축구대회를 축하하면서 “내년에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K리그2에서 뛰게 되니 축구를 사랑하시는 동호인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찾아 장애인차량을 무상점검 중인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 조합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해 일요일임에도 나오셔서 매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 주시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후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한 주민 1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친목을 다지고, 여러 운동 종목을 통해 건강도 증진하는 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마친 후 4시간 이상 행사장에 머물며 13개 읍면동 부스에서 식사 등을 하며 정담을 나누는 등 주민들과 어울렸다. 이 시장은 오후 5시 포은아트홀 이벤트홀로 이동해 경기사랑나눔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선물 -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오늘을 뜻하는 영어 present는 선물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음악은 모두에게 선물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 선물이란 주제의 콘서트를 통해 행복이란 선물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뒤이어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 주최‧주관으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테마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Vol.2'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사회자의 축사 요청에 "오늘 음악회 테마가 매우 특별한 것 같다“며 "음악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등 7개 나라의 좋은 곡들이 불려지고 연주된다고 하는 데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만큼 해당 국가의 음악을 들으시면서 그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음악회를 감상한 다음 음악회를 주최한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 손민호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의 기념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