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이렇게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일년에 몇일이나 만날수있을까요?"라면서 안성의 쾌적한 가을 정취를 알렸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안성의 초가을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일요일은 정말 날이 가을가을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저번 주말 비때문에 연기된 건강축제가 안성천변에서 진행됐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으로 안성의료사협이 준비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건강체험부스와 걷기, 걸은후에는 중국, 일본, 한국의 전통음식과 차를 먹었다"며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안성천을 따라 걸으니, 한가한 주말을 보낸듯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천의 물도 깨끗했다"며 “안성천 물이 이정도면 여름철 물놀이도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예전에는 안성천에서 당연했던 물놀이를 왜 요즘은 안될까요? 도전정신이 발동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밖으로 나와 가을을 느껴보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안성시는 청년의 날인 지난 20일 한경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안성시 청년축제 '안성청년 쉴래말래?'가 시민과 청년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ZONE별 체험으로 구성되어 청년이 쉬고, 즐기고, 서로 연결되는 시간을 선사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안성청년가왕 본선, 토크콘서트, 독립영화 야외 상영까지 이어지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안성청년가왕'은 공개모집과 예선을 거쳐 결선 6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고 현장 관객 평가가 반영되어 공정성과 재미를 더했다. 토크콘서트에는 개그맨 김영희가 진행자로 참여해 '청년 고민 타파'를 주제로 청년들과 유쾌하고 솔직한 소통을 펼쳤다. 야간에는 안성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독립영화 '재현의 봄' 상영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아울러 △대학생 ZONE △체험 ZONE △플리마켓 ZONE △푸드 ZONE 등에서 청년 셀러·동아리·지역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이번 청년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운영 등 청년 주도 프로그램이 대거 운영되어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빚어낸 안성형 청년축제가 무엇보다 의미있었다"며 “청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 안성을 위해 오늘의 만남과 경험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준비한 이웅비 안성시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축제를 디딤돌 삼아, 청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년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청년들을 응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문화활동의 저변을 넓히고 축제 현장에서 주거·일자리 등 청년정책을 직접 소개했으며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활동을 알렸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시는 앞으로 현장 중심 홍보와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체감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B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열린 '제4회 안성맞춤 바우덕이배 축구대회'가 600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축구협회(회장 반인숙) 주관으로 열렸으며 관내 27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20대 4팀을 비롯해 30~40대 10팀, 50대 8팀, 60대 5팀이 참가해 세대 간 화합과 축구 저변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를 통해 시민들이 활력과 건강을 되찾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전국 초등 축구리그가 진행중이며 내달에는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