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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정량평가(40점)와 정성평가(60점)를 종합 해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2명 등 3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했다. 양경애 시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했다. 대표 발의한 조례로는 △구리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구리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 △「구리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 조례 △구리시 중장년 지원 조례 등이 있다. 양경애 의원은 4일 “이번 수상은 구리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리 곳곳에서 성평등 가치가 뿌리내리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 삶에 도움이 되려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경애 의원은 조례 제-개정은 물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참여, 청소년-여성단체와 협력 강화, 독거노인 정신건강 지원 권고 등 현장 중심 활동에도 힘써왔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리 시민사회는 대체로 “양경애 의원은 말뿐인 정책이 아니러 실제 조례와 예산으로 시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일 안양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를 논의했다 이날 환담회에는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을 비롯해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이 함께했다. 타이난시 방문단은 먼저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웨이저 시장은 안양시의원들과 환담에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안양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타이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며,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방문단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들러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을 견학하고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를 체험했다. 오찬 뒤에는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축구장, 농구장, 빙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박준모 의장은 3일 “대만 타이난시 방문단과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문화-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최대 혜택 충전 금액과 인센티브를 분석한 결과, 의왕시의 월 충전 한도가 30만원으로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채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명절 특별 인센티브 한도 상향을 의왕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이 조사한 자료(한채훈 시의원 의뢰)에 따르면, 경기도 내 지역화폐 10월 충전 한도는 여주시와 연천군이 200만원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광명시와 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파주시 화성시 등 10개 시는 100만원, 평택시와 포천시는 80만원, 과천시는 7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평군과 안산시는 60만원, 남양주시, 수원시, 양평군, 용인시는 50만원, 군포시와 성남시는 40만원, 의정부시는 35만 원인데 비해 의왕시는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30만원, 김포시 20만원, 고양시 10만원이다. 조사 결과 의왕시는 월 30만원 최대 혜택 충전 금액으로 1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시-군과 큰 격차를 보였고, 이는 시민이 명절 기간 10% 인센티브율을 적용받더라도 최대 3만원의 혜택밖에 누릴 수 없어 100만원 한도 시-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인센티브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수원시가 20%를 보였으며,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은 15% 인센티브율을 적용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더욱 적극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채훈 의원은 “명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인데도 의왕시의 지역화폐 정책은 타 시-군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수준"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재정 투입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소비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명절 특별 충전 한도 대폭 상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과감한 지역화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면서 경제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산내마을 주민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요청'에 대한 서명서를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에게 지난 1일 제출했다. 현 산내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는 본래 용도가 아닌 물놀이장 및 주차장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어 부지계획 본래 취지와 맞지 않게 사용되는 상황이다. 노현욱 산내마을9단지 입주자 대표는 이날 파주시의회에 들러 박대성 의장에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진행 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울러 운정신도시 전반의 문화-체육-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장기계획 수립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대성 의장은 “산내마을을 비롯한 운정지구 주민들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파주시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추석연휴도 시민안전·민생 최우선”…민생현장 ‘잰걸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생 현장을 살피는 발걸음에는추석연휴도 예외가 없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연휴 전후 이틀간 교통·안전·복지·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보는 시민안전과 생활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명절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유 시장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 시장은 지난 2일 미추홀구 강운공업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생산현장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계양구 호우피해 공동주택 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원을 당부했으며 같은 날 부평구청역 집화센터에서는 천원택배 사업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시민 편익과 근로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전통시장 민생 점검도 빠지지 않았다. 유 시장은 부평구 열우물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물가안정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물가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시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파인트리홈을 방문한 유 시장은 시설 아동과 종사자들을 위로하며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있기에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3일에는 교통·안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인천교통공사를 찾아 연휴 기간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당부했고 제17보병사단 장병들을 만나 국방의 책임을 다하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부평소방서를 찾아 119구조대 대원들을 격려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짧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유 시장은 부모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부모님께서 주신 가르침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는 자세를 다잡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에서 “민생을 살피는 일에는 명절도, 휴일도 없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석 연휴 현장 중심 행보는 민생·안전·복지·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며 인천시정의 기조인 '시민행복과 안전 최우선'이 연휴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추석 연휴 첫날 파주 문산자유시장 방문...민생현장 점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연휴 첫날인 3일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통큰세일 지원 확대와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도민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지역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상인들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시 전통시장 상권별 지원액 상향과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경기도는 9월 추경을 통해 20억 원을 추가 확보, 하반기 총 52억원 규모로 통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큰세일 기간 많은 도민께서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디엠지 오픈(DMZ OPEN) 스포츠 행사와 캠프그리브스,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내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370여 곳이 참여한다.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은 문산자유시장 물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문산자유시장과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관광지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시장 점포들을 돌며 참기름, 송편, 과일 등 추석 장바구니 물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살폈다. 현장에는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이한국·안명규·이용욱 도의원과 시의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문산자유시장은 1960년대 개설 이후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5일장을 병행 운영하며 지역민의 생활과 상권을 지탱해온 대표 전통시장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리더는 오만을 경계하고 냉철한 판단력 갖춰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저녁 강남대학교에서 '강남대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강남대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의 요청으로 이뤄진 특강에서 이 시장은 '사례로 보고 생각하는 리더의 리더십'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등에 대해 사례를 열거하며 생각을 밝혔다. 이시장은 이어 “시정을 운영하는 시장으로서 좋은 행정을 펴기 위해서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리더들의 사례들을 연구하며 영감을 얻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발휘해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입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추석 연휴 전날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리더 여러분들도 상상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마술 아티스트 빅토리아 스카이의 '수평·수직 착시현상', 이탈리아 심리학자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을 보면서 실제와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소개했다. 또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등을 소개하면서 “고정관념과 통념에 빠지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며 “이같은 작품들은 우리의 사고체계와 미술세계의 지평을 넖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한니발에 대적했던 고대 로마의 파비우스 막시무스 등의 스토리를 언급하며 지도자의 발상의 전환과 역발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한니발은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는 대신 스페인을 거쳐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진격했고, 말과 코끼리를 활용해 보병 중심의 로마군을 경악케 했다"며 “포에니전쟁 초기 로마군은 한니발 군대가 나타나면 겁부터 먹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로마는 이런 상황에서 파비우스의 지략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파비우스는 카르타고 군을 지치게 하고 보급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지연전술과 소모전으로 대응했다. 로마에선 파비우스를 겁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는 상황과 현실에 맞는 실용주의적인 전략을 구사해 승리했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다 품어서 단결된 힘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이론,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일화를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는 냉철한 판단력과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를 갖추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선한 목적이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리더는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적을 앞세워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늘 놓아두었던 '모든 책임은 이 자리에 있다(The Buck Stop Here)'는 명패 사진을 보여주며 공직자의 책임윤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책임은 Reponsibility인데, 이는 능력(Ability)있게 응답하는(Response)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리더가 공약하고 나서 능력 발휘를 통해 성과를 내지 않고 그저 말로만 응답한다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통해 리더의 판단력과 냉철함, 시대를 읽는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 결과"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 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나치독일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에 취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은 비극을 초래했다"며 “지도자의 어리석은 판단이 큰 참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에서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직의 리더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량을 발휘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리더로서의 포용력과 소통 능력을 보여 준 사례로 이순신 장군, 청나라 황제 강희제, 몽골 제국의 칭기즈 칸,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나폴레옹 군을 격퇴한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챙기기에 앞서 민심을 수습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일을 먼저 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춘 것에 있다. 그는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며 “그는 이순신 장군처럼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전장터에서 전사했는데, 영국인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영웅으로 꼽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 그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관용으로 통합을 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청나라 네 번째 황제로 만주족과 한족을 통합한 강희제도 관용과 통합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만을 경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성공에 안주해서 과거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성공에 취해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성공하면 '나노 세컨드(10억분의 1초)'만 즐기라는 말이 있는 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2012년 파산한 '코닥' △수에즈 운하 성공에 도취해 지형지물이 다른 파나마 운하를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려다 막대한 희생을 치른 프랑스 건축가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 △자동차를 가장 먼저 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붉은깃발 법'이라는 법으로 규제하다 미국에 주도권을 넘겨준 영국의 사례 △브라운관 TV를 고집했던 '소니'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실패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운과 불행은 인간의 뜻대로 결정하기 어렵지만 역량(Virtus·비르투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역량은 역경을 이겨내는 중요한 요소이자 리더가 갖춰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 자리에 모인 리더 여러분도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오만을 경계하고 저마다의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정부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체계 구축 연구회'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AI 기반 교통신호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전문 연구용역기관에 의뢰한 연구과제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성환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형덕-현충열-김정미 의원, 서호준 광명시 도시교통과장, 이성현 스마트도시과장, 연구용역을 수행한 인텔리빅스의 이재원 이사-정성엽 부장 등이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연구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성엽 부장은 광명시 교통 현황과 관련 계획 및 상위계획, 타 지자체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광명시 교통신호체계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안성환 대표의원은 “이 연구는 10년 전 광명시가 진행했어야 할 연구과제다. 그랬다면 현재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광명시에서 적극 분석하고 검토해 교통 문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교통신호체계 적용을 광명 특성상 도심 내외부로 나눠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특히 방향성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 달라"고 인텔리빅스 측에 주문했다. 한편 AI 기반 교통신호체계 구축 연구용역은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내달 20일까지 연구를 진행한 후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회'는 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시 AI 반도체와 자율주행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하이젠버그 권순용 대표가 맡았으며, 김기남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매희-황성석-배강민-오강현-이희성-정영혜 의원, 김포시 미래전략과-교통정책과-대중교통과 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 재학생 및 관계자가 이번 강연에 참석해 미래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권순용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NPU(신경망 처리장치), 6G통신, 인공지능(AI) 활용 전략까지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필수 기술과 사회적 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주목하며 “퓨리오사, 리벨리온 같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NPU 칩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을 완성하려면 차량 내부의 연산능력뿐 아니라 주행 안정성을 위한 모든 요소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초연결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6G의 결정적인 역할을 설명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기술적 문제 해결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데이터 주권-개인정보 보호-정보보안-사고책임소재 등 사회-제도적 과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작업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또한 “자율주행 문제의 50%는 기술이고 또 다른 50%는 국민의 인식"이라며 기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김기남 연구회 대표의원은 “기술 발전 속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일관되고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일 저녁 평내동 일대 노후 상수도관 교체 현장에 들러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이날 평내동 평내초등학교 인근 노후 상수도관 누수 발생으로 인한 복구 공사로 평내동 일대 500여세대에 대한 물 공급이 오후 6시 이후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해당 민원 발생 소식을 접한 조성대 의장은 저녁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으로부터 누수 발생 경위와 복구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주민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조성대 의장은 “파손된 수도관 복구에 따른 단수 조치에 대한 사전 안내가 신속하게 전달됐으면 주민 불안이 덜했을 것이란 아쉬움이 든다"며 “집행부는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번 일로 피해를 겪은 세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한 수도세 감면 등 피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복구 공사 이후 약 3시간만에 파손된 노후 상수도관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물 공급을 재개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가 지난달 25일 공포됐다. 조례에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실종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 추진 △실종 예방 위한 위치 추적 장치 보급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마련 등을 담고 있다. 김지호 의원은 3일 “치매 환자 실종은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조기 발견 못잖게 실종을 사전에 막는 예방책이 더욱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종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추석 앞두고 군부대·전통시장·복지시설 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사회적 돌봄 현장을 두루 챙기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지역 내 주요 군부대를 방문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으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가장 먼저 동원전력사령부를 방문해 김관수 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 연휴에도 국방 임무로 인해 쉬지 못하는 장병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잠시라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에대해 “사령부 가족 중 많은 이들이 용인에 거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55보병사단을 찾은 이 시장은 이임수 사단장과 만나 “대한민국 안보를 든든히 지켜주는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용인에서 생활하는 군 가족들이 만족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단장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 시가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용인시와 협력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이 시장은 주성운 사령관에게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장병들이 많을 텐데 짧은 시간이라도 명절의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며 위문금을 전했다. 주 사령관은 “북한의 재래식 전력 강화 움직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시장이 직접 방문한 세 곳 외에도 지역 군부대와 소방서 22곳에 공직자들을 보내 위문금을 전달하며 추석 연휴에도 지역 안전을 지키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부대 방문 일정을 마친 이 시장은 곧바로 지역경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인 김미영 여사와 함께 용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과일과 떡, 고기, 빵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장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이 지역경제 회복의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장보기를 마친 후에는 시장 상인회와 함께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알리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또한 이 시장은 김량장동에 위치한 노인전용 주거시설 '용인시 사랑의집'을 방문해 103세 어르신과 94세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비롯한 입소 어르신들에게 문안을 드리고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시식하며 정담을 나누는 등 40여 분 동안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시민들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휴식하시길 바란다"며 “시민 안전, 지역경제, 사회적 돌봄이 고르게 뒷받침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의 행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안전과 행복,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전방위적 행정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군부대와 소방서 위문을 통해 안보와 안전을 챙기고 전통시장 방문으로 민생경제를 살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으로 돌봄의 현장을 직접 살피는 등 시정의 핵심 가치를 명절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명절에도 군·경·소방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명시의회가 2일 관내 복지관에 들러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시의회는 광명시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 및 관계자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지석 의장 등 광명시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상태를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고 격려했다. 이지석 의장은 “명절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써야 한다"며 “광명시의회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볼이고 있으며 올해 추석에도 온정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노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대를 잇는 지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읍-면-동 노인회, 복지관 이용 노인 시민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 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앞 광장에선 노인회 분회별 플리마켓이 열렸으며, 기념식은 시니어합창단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노인 대표 노인강령 낭독 △지회장 인사말 △표창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관 마련과 노인 예우 강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들 여생은 후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 그리고 삶의 지혜가 오늘날 남양주를 만들고 우리 후세대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우리 시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더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도 노인복지관 건립, 일자리 확대, 여가시설 인프라 확충 등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 동두천아동센터,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9곳에 쌀-라면-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 중 3곳에는 직접 들러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물품 전달은 관내 소외된 이웃이 일상에서도 관심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이용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직접 방문한 시설에선 관계자 및 입소자와 인사를 나누며 생활 여건을 살피고,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도 경청했다다. 현장에선“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승호 의장은 “앞으로도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1일 시의회 3층에서 '파주발전연합회와 함께하는 지역 현안 간담회'를 열고 운정지구 주요 현안 인식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은주 의원을 비롯해 운정지구 각 단지 대표(산내마을, 초롱꽃마을, 물향기마을, 주상복합 5BL)와 파주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단지 대표들은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사항을 발표하고, 박은주 의원과 관계부서 담당자들은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운정지구 내 교통, 주차, 안전, 생활SOC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수십 가지 현안이 다뤄졌다. 박은주 의원은 이에 대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 조치를 집행부에 요청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 경과를 단지 대표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제기된 의견이 단순한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만큼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일 고양상공회의소에 들러 이상헌 회장 등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경제 현안과 기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행정-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 그리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개선 사항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 발전의 원동력은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헌신과 도전 정신에서 비롯된다"며 “고양시의회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추석을 맞아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헌 회장은 이에 대해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 함께 협력한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소상공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Festa'를 참관하고 AI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시흥시 관내 기업과 융합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AI Fes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인 'AI Week' 메인 행사로 매년 수만 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페스티벌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상훈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요 전시관 관람 및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AI 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는 중앙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관련 5대 기업-기관이 참여해 조성한 AI 코어 Zone을 비롯해 'AI 융합 Zone', 'AI Gov Zone', 'AI 트렌드 Zone' 등 다양한 전시 부스를 관람하며 기술 현황과 산업 적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AI 기술 흐름을 체감했다. 부스 참관 이후에는 현장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AI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향성을 청취하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방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Festa 관계자는 “초기 창업기업부터 중견-중대형 기업까지, 입주 대상 성장 단계와 지원예산 규모에 따라 클러스터 운영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GPU 등 고가 장비에 대한 지원 수요가 높다"고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의원은 “그동안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강조했듯이 AI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인프라와 장비 기반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앞으로도 AI 등 신산업과 지역 기업 간 연계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위해 1일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의왕시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함께한 이날 방문은 먼저 사회복지시설인'녹향원'을 찾아 의왕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를 격려했다. 또한 녹향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왕시 전통시장인 도깨비시장에 들러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왕시의원들은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을 격려했으며, 시장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목소리를 경청했다. 아울러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기 의장은 2일 “추석을 앞두고 시설 이용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의왕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9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의는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현재 하남시장도 회의장을 찾아 각 시-군의회 의장을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노선 1구간(시화IC~오이도IC~남송도IC) 우선 추진 건의문(안) 채택의 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안) 채택의 건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종 코드 변경 유연화 건의문(안) 채택의 건 △제17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제180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협의와 토론을 거쳐 의결됐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준 경기도 시-군 의장님들께 환영과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만산홍엽으로 물든 검단산 자락과 맑게 흐르는 한강 물길처럼, 오늘 협의회가 경기도 의회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 권한과 운영체계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경기도 시-군 의장님들이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작년 10월 경기동부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제44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광명은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라는 시정 철학 아래 시민과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회복력 있는 도시라는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고, 이는 광명의 자부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최근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 전국 시-군 중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회복력이 강한 도시 1위, 올해 수도권 사회안전지수에서 24계단 상승한 2위 등 많은 지표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등 새로운 혁신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람-시민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과 함께 K-문화 선도 도시, 수도권 서남부 거점 미래 모빌리티 도시 등 더 큰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광명시의원, 각계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광명 발전을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시민헌장을 낭독한 뒤 시민이 보내온 '광명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인 박종숙-이광수-장상화씨 외 40여명 시민이 경기도민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념식 피날레로는 '아름다운 나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신문희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제44회 광명시민의날을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채웠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자공고 2.0 선정 등 대형 호재로 김포교육 지형을 바꿔가고 있는 김포시가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김포종합운동장에서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김포시가 이끄는 교육 첫걸음'을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를 포함해 1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진로 탐색부터 진로-진학 지도 방향도 제시한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직업체험존을 비롯해 △진로상담존 △창의융합존 △이벤트존으로 박람회장은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청소년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유튜버 웃소와 허성범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자기계발 강연을, 오후에는 주혜연-윤여정 강사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입시-진학 특강을 진행한다. 공연 무대도 준비됐다. 개막식에는 걸그룹 'H1-KEY'가 축하공연을, 폐막식에는 방송인 박명수가 특별무대를 선보이며 박람회 시작과 끝을 활기차게 장식한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3일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는 청소년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진학 지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현실적인 진로 선택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한편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김포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민-군과 함께 지난 1일 김포대교 신곡수중보 일대 수상레저 금지구역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신곡수중보 일대는 수상레저 금지구역인데도 최근 '수상 오토바이' 등이 지속 접근해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김포시-고양특례시-군(육군 제17사단) 및 어민 등이 지난 8월 백마도에서 가진 위험 예방 대책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김포대교 교각 기존 안내판 훼손 여부 △신곡수중보 접근경로 △어민 그물 설치 구역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포시는 앞으로 수상레저 금지구역에 관한 안내판(부표)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며, 민-군과 협력해 안점점검에 지속 나설 예정이다.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는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2018년 12월17일부터 지정됐으며, 위치는 (상류)김포시 경계~ (하류)신곡수중보(고정보)에서 0.5km(고촌읍 전호리632 ~신곡리1051)로 총 1.8km이다. 해당 구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한 사람은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석을 앞둔 2일, 시흥시 삼미시장은 명절 장보기에 나선 시민으로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채소와 과일 가게에는 탐스러운 사과와 배가 산처럼 쌓였고, 전통 떡집에선 고소한 기름 냄새가 흘러나와 장바구니를 든 시민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웃음 섞인 대화가 오가는 삼미시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삼미시장을 찾아 상인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민과 손을 맞잡으며 따뜻한 추석 인사를 건네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 관계자와 삼미시장 상인회 임원진도 함께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루팡팡데이' 운영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지원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서민 생활이 숨 쉬는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시정 발전 유공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0회 안산시민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합합창단과 선부1동 '악동클럽' 세대를 아우르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 표창 시상식, 기념사(안산시장), 축사, 축하공연,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모든 시민과 수상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안산선 지하화 등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희망찬 안산, 도약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선 여러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36명에 대해 △경기도민상(6명) △안산시문화상(4명) △최용신봉사상(1명) △모범시민상(25명)이 각각 수여됐다. 축하공연에선 '희망과 열정, 함께 만드는 안산의 미래'를 주제로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퍼포먼스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예술공원과 갈뫼어린이공원에 맨발산책길을 각각 조성해 3일 개장했다. 이들 맨발산책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장한 만큼 인근 주민이 여가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활발히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예술공원 맨발산책길은 서울대 안양수목원 인접 등산로 초입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2억원 예산을 활용해 참나무숲 아래 140m 길이의 맨발산책길과 황토볼 체험장 등을 설치했다. 부대시설로는 세족시설, 신발장, 황토보관함, 휴게의자를 마련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자연 친화적 맨발걷기 공간을 제공해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전면 개방을 앞둔 서울대 안양수목원과 연계돼 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만안구 석수2동 소재 갈뫼어린이공원 맨발산책길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맨발걷기를 해온 녹지 유휴공간에 130m 길이 맨발산책길을 비롯해 황토체험장, 세족장, 신발장 등을 설치해 이뤄졌다. 안양예술공원-갈뫼어린이공원에 맨발산책길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맨발걷기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장식에서 “맨발걷기가 열풍인 요즘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즐거운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에 병목안시민공원 등 6개 맨발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5곳을 추가 조성해 시민 녹색복지를 강화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주민소송으로 진행된 시청사 관련 1심 판결에 대해 2심 항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1심 판결에서 쟁점이던 4개 항목 중 3개 항목은 각하, 1개 항목이 위법으로 인용되자 고양시는 이에 대한 항소를 준비했다. 그러나 항소 마감일인 9월30일 법무부 장관이 '항소포기지휘'를 결정-통보해 결국 항소를 포기했다. 고양시는 1심 판결에 대해 ①시청사 이전 절차 및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며 ②고양시의회 시정 요구 중 변상 요구 부분과 관련해서도 감사 요구가 선행 처리돼야 가능하므로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를 추진했다. 특히 법원 판결이 모순적이란 점과 고양시의회 시정 요구를 별건 사안으로 나눠 판결한 법리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법률 자문과 철저한 검토를 거쳐 이 부분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었다. 기초자치단체가 항소를 제기하려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법률' 제6조에 따라 법무부 장관의 소송지휘를 받아야 하기에, 고양시는 9월23일 항소의견서에 대한 법무부 승인을 요청했다. 그런데 항소 마감일인 9월30일 오후 2시경 법무부가 '항소포기지휘' 결정을 고양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충분히 승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뒤 항소를 준비하던 고양시로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결국 고양시가 법무부에 이의를 제기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부득이 항소 포기가 결정됐다고 김성호 신청사건립단장은 밝혔다. 하지만 고양시는 법무부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지침을 존중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심 판결로 확정된 “변상 요구 부분을 처리하지 않은 점(게을리 한 것으로 위법)"에 대해 자체 감사하고 결과에 따라 관계 법령에 맞춰 적법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9월16일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 판결에서 원고(윤용석)가 제기한 △고양시 시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대금 본예산-추경 미편성 △예비비 지출 미승인 △고양시의회 감사 요구 불이행 등 3개 청구에 대해 “주민소송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판결이 내려졌다. 하지만 고양시의회 시정 요구 중 변상 요구 부분을 처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게을리 한 것으로 위법함'이 인정돼 부분 인용 판결이 내려졌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백경현 시장 등 구리시 관계자들은 △구리장애인근로복지센터 △한나의집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 주요 복지시설 3곳을 차례로 들러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복지시설 입소자에게 온정을 전하고, 지역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위문품으로 마련한 백미 30포와 라면 65박스를 직접 전달하며 입소자 안부를 살피고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 노고를 격려했다. 백경현 시장은 “모두가 외롭지 않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는 시설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구리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기간단체를 중심으로 민간 자원과 연계해 복지시설-저소득가정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후원품과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구리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확대해 '더 따뜻한 도시, 더 행복한 구리'를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구리역 인근 건원대로 일대에서 '2025년 연대 상권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스트링 라이트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점등식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의 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건원대로 44구간 약 30m에 스트링 라이트를 설치했으며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점등된다. 스트링 라이트는 야간-심야 시간대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골목길 미관을 개선해 쾌적한 상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임을 알리는 홍보 채널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점등식 현장에는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해 환한 불빛이 켜지는 순간을 축하하며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이번 스트링 라이트 점등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구리역 상권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년 제5회 N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N티스트 페스티벌은 남양주시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과 '생활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 창작활동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총 37팀이 참여하며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예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정약용도서관 곳곳이 미술갤러리가 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도서관 입구부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지에서 기다리는 개성 있는 작품을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공간 서리서리의 '흙의 소리, 훈의 소리'가 축제 포문을 열고, 16일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버스킹 △예술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생후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이동지원 차량 '처음타요'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소외지역 영유아 가구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예방접종 등 의료 접근성과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유아 맞춤 전용 차량 도입 △여성 운전자 배치로 육아 노하우 공유 등으로 기존 바우처 택시 등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되며 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교통복지 시책이다. 처음타요는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로 관내 병원-보건소를 방문할 때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에는 신생아용 후방향 카시트와 기저귀, 물티슈, 온도조절 시트 등이 포함된 돌봄 키트가 비치돼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만족도 조사 및 이용 현황 분석을 거쳐 이용 대상 등을 확대 검토한 뒤 내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3일 “처음타요는 교통복지, 인구정책과 연계한 시민 체감형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 전용 이동지원차량 처음타요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양주 동행콜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여수시의회 기본소득 도입 연구회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 들러 양평군 농어민 기회소득 조례 제정 및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여수형 모델 발굴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석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영주시의원 6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부서인 친환경농업과는 양평군 농어민 기회소득 조례 제정 과정, 사업 추진 배경, 지원 대상 및 예산 규모, 운영 성과 등을 설명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어민 소득 보전을 위해 농어민 1인당 연 60만원에서 18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작년 12월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상반기에 1만4677명의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런 사례를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여수형 농어민 기회소득' 제도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여수시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도 마련과 기회소득 도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민 기회소득 사례를 공유해 더 많은 지자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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