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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엘리트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닌 보람·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사회 조성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한 ‘기회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다짐하면서 "기회 사다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매달 청년들과 소통하겠다 약속했다"면서 "이번에도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오늘 ‘경기도청년봉사단(경청봉)’ 5기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봉사의 매력으로 뭉친 청년들의 생기가 참 반가웠디"면서 "봉사에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 저도 아내가 참가하는 ‘사랑의 짜장차’에 함께하곤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시작은 단순한 의무감일지라도 자기계발과 더불어 보람도 함께 준다"면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학폭 가해자 아들을 위해 피해자의 기회와 비전을 빼앗은 어느 공직후보자 때문"이라면서 "기회사다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한 ‘기회 사다리’를 만들겠다"면서 "소위 ‘엘리트’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닌, 저마다 하고 싶은 일로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LA 1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RAL 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청년은 잘못 없어...잘못된 기득권·승자독식 구조 바꿔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청년들이 기득권·승자독식 구조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경기도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청년들을 향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경기도청년봉사단에 해주고 싶은 말을 다섯 마디로 △많이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청년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 △난방비 지원 등을 김동연 지사에게 질문했다. 김 지사는 우선 청년에게 전하는 다섯 마디로 ‘하고 싶은 대로 해’를 언급하면서 "꿈이 있을 때보다 꿈을 바꿀 수 있을 때 더 행복하다"며 "다만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점은 여러분들이 각자의 뜻을 마음껏 펼치는 사회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경기도는 아빠·엄마찬스 때문에 청년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센티브 구조(기득권, 승자독식)를 바꿔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좌절하고 실패하는 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잘못된 것이다. (경기도가 청년을 위해 하는) 프로그램에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진정성을 갖고 사회를 바꿔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는 "34년의 공무원 생활 중 15년 차부터 왜 공무원 생활을 하는지 이유를 찾았는데, 그건 사회 변화에 대한 기여였다"며 "여러분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시라. (저 역시) 끝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계속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난방비 지원’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빠르게 지난 2월 (난방비 지원 예산) 약 200억원을 모두 집행했다. 중앙정부는 나라 살림의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재정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며 "난방비는 거의 모든 국민의 고통스러운 사안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하는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경기도청년봉사단’은 2019년 시작해 올해 5기째를 맞이했고 도내 19~34세 청년 149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자체 운영 청년봉사단 중 최대 규모다. 특히 경기도청년봉사단은 봉사단원 중 일부를 ‘리더’(5기는 82명)로 선정해 자발적으로 봉사 주제를 기획하고 활동하고 있다. 주어진 과제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기후 위기 대응(모든 자원을 보존·재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 캠페인 등) △집중호우 수해복구 활동 △유기 동물보호 △국가유공자 장수사진 촬영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감시활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단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부단장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봉사단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활발한 참여를 다짐하는 선서를 진행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가수 ‘경서’가 축하공연을 통해 청년봉사단 5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1~2개월에 한 번꼴로 마련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17일 청년의 날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 간담회(맞손 경청의 날)’ △지난해 12월 6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청년의원 간담회 △올해 2월 18일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재학생과 영화 ‘다음 소희’ 관람 등에서 청년들과 만났다. sih31@ekn.kr[크기변환]52725187018_16e1587317_b 4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경기도 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77 사진제공=경기도

포천시의회-포천가구협동조합 정책간담회 개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는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과 3일 마홀앤 판매전시장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관내 가구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과석 포천시의장 등 의원과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는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사업 개요를 소개받고 마홀앤 판매전시장 및 물류센터를 견학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포천에는 600개 이상 가구제조 기업이 있으며, 경기북부 특화산업으로 지정된 가구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2015년 설립됐다.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은 B2B에서 B2C 중심으로 판매구조가 재편되자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에게 질 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포천 용정산업단지 내 ‘마홀앤’ 가구판매장도 조성했다. 서과석 포천시의장은 정책간담회에서 "기업 경쟁력이 높아져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발전된다"며 "포천 가구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의회-포천가구협동조합 3일 정책간담회 개최 포천시의회-포천가구협동조합 3일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안양시 세계행복의날 기념 UCC 공모전 접수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UN(국제연합)이 지정한 세계행복의날(3월20일)을 기념해 ‘내가 바라는 행복한 나라’를 주제로 백일장 및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여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다. 공모 부문은 산문(수필-소설), 운문(시), UCC 등 3개다. 산문은 유치-초등부(1200자), 청소년-일반(3000자)으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4일까지 작품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 이메일(gnh@gnhforum.org)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9개 작품에는 총 550만원 상금 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양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24일 열릴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서 UCC 작품 결선과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복정책 페스티벌은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와 국민총행복정책포럼이 주최하고 안양시와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주관으로 안양시청에서 진행된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개막 공연을 비롯해 △주한 핀란드-덴마크대사 초청 행복좌담회 △행복정책포럼 △시인 김용택-개그우먼 김지선과 함께하는 행복토크 등이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관련 세부내용은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누리집(happyfestival.kr)을 참고하면 된다.kkjoo0912@ekn.kr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포스터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 3년연속 축제콘텐츠 ‘대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2년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이하 우선멈춤)이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예술-전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2020-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축제-문화예술-관광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축제 기획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우선멈춤은 연령-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을 주제로 한 예술문화 축제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2022년 우선멈춤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며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에게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제1회 크라운 컴페티션(KR:OWN COMPETITION) K-POP 퍼포먼스 대회’를 열어 전국 댄서를 안양에 결집시키며 춤의 콘텐츠 잠재력을 만방에 알렸다. 지난달 27일 ‘2023 경기관광축제’에도 우선멈춤은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우수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열릴 경기도내 35개 축제를 평가해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23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에는 평가순위에 따라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안양시는 5000천만원 보조금을 확보해 축제 프로그램 운영비 및 홍보비로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안양시는 시민 화합의 장, 춤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축제, 우선멈춤을 추진한다. 지난달 10일 시민을 주축으로 하는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회의를 거쳐 축제 방향, 일정, 홍보방안 등을 결정하고 단계별로 추진한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 의미를 더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잇단 수상 및 선정은 시민이 직접 만들어온 안양시민축제였기에 가능했다"며 "우선멈춤을 시민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관광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우선멈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전수식을 개최했다.kkjoo0912@ekn.kr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LDC와 전략적 파트너 희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 가서 글로벌 신약개발 선도기업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 LDC)에 들러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조언도 듣고 전략도 모색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베르트 크레블 LDC CEO-CSO, 미카엘 하마커 CEO-CFO, 안느-카트린 크레블 프로젝트 매니저를 함께 만나 민선8기 고양특례시 핵심 정책인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벌 기업에 매력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LDC는 신약 개발을 위해 기초과학 결과를 제품화하는 후보물질 발견 전문 기업이다. 신약 개발은 기초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타겟 선정, 스크리닝, 리드 발굴, 선도물질 최적화, 후보물질 선정, 전 임상, 임상개발, 허가등록, 출시 과정을 거친다. 신약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기초과학 연구 결과물을 제품화하는 중간 연결고리 역할이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LDC는 집중적이고 전략적으로 수행한다. 2008년 독일 막스 플랑크협회(MPS)가 설립한 뒤 기초연구 결과물 40건을 제약 리드로 만드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이동환 시장은 LDC가 보유한 다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기업과 기초과학 산실인 바이오 분야 연구소가 고양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정밀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위한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베르트 크레블 CEO-CSO는 "LDC가 성공할 수 있던 요인 중 하나는 기초연구 중심 학계와 신약개발에 의지가 있는 제약사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K-바이오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 랩을 우선 건립해 바이오 분야 기업에 편리한 입주환경부터 조성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종합병원 등 있어 잠재력이 높은 고양시와 정밀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에 대해 "LDC와 같은 국제적 기업이 대한민국 고양시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며 "LDC 성공사례를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고양시와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베르트 후버 박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베르트 후버 박사(오른쪽).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LDC 경영진 만남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LDC 경영진 만남.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LDC 관계자 회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LDC 관계자 회의.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LDC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LDC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포커스] 김포시 창의인재 양성-맞춤 평생교육 장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5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함께 △노후 화장실 개-보수 △노후 냉-난방기 교체 △LED조명 교체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학교 30개를 확정했다. 특히 신풍초-감정초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학령인구와 학급 수 증가로 부족해진 체육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교육환경 개선비용 지원 대상 학교가 학사시간 외에 학교시설을 개방토록 유도해 지역주민 체육복지를 강화한다. ◆ 교육환경개선 57억투입…통학차량 신규지원 소규모학교 지리적 여건과 일부 초등학교 공동학군 운영에 따른 교통 불편사항도 해소하고자 김포시는 소규모학교 통학차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7개 소규모학교 통학용 차량구입비를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1000만원까지 지원해 내구연한이 지난 통학차량을 전부 교체했다. 아울러 5개 학교 통학차량 운영비로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올해는 등하교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 학교 신청을 받아 양곡중-고촌중 2개 학교에 통학차량 임차운영비 5400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중학군 내 희망순→ 추첨순으로 중학교 배정이 이뤄져 원거리 학교배정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수요자 불만을 개선한다. ◆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속 운영…청소년수련시설 건립 박차 김포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미래교육협력지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153억원을 해당 사업에 투입했다. 올해는 50억원을 편성해 3월부터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관내 96개 학교에 신청사업 검토 및 공모사업 심사를 거쳐 각 학교 교과과정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대신 △내 고장 평화-생태-문화 탐방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 △고교 역량강화 지원 △작은학교-큰 꿈 프로젝트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교육협력지구 혁신교육지원센터는 △김포 생태교육 프로그램 △김포 마을학교 운영 △이음버스 운영 등 지역 특색에 맞춰 마을-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김포시는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문화창작 놀이공간으로 장기청소년수련관과 풍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청소년수련관은 장기동 일원에 대지면적 1만4992.9㎡, 연면적 8473.97㎡,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과학실험실, 로봇코딩실, 요리실습실, 방송실, 창작스튜디오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작년 9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풍무청소년문화의집은 풍무동 일원에 연면적 195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육활동실, 청소년카페, 창작스튜디오, 소공연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작년 10월 착공했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 시민중심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242개 강좌개설 김포시는 관내 평생교육 거점인 평생학습관과 읍면동 가까이배움터 운영으로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전문성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14개 읍면동에 전담 평생교육사를 전면 배치했고, 평생학습자는 근거리 학습망을 활용하고 있다. 시민 설문조사를 적극 반영해 구성한 2023년 정규강좌는 평생학습관 56개 강좌(1172명), 가까이배움터 186개 강좌(3320명)를 연 3기로 운영하며, 시민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교육방식 병행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시민 주도 두루샘 사업을 비롯해 △5060 신중년 지원 △우리동네 학습공간 △장애인 평생교육도시 운영 △우수학습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학습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김포 전역을 평생학습 공동체로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현장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현장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장기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김포시 장기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풍무청소년문화의집 조감도 김포시 풍무청소년문화의집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군포시 전면공지 위반업소 합동점검…시민편의↑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와 군포소방서는 합동으로 보행자 불편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면공지 적치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3일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전개했다. 전면공지는 상가건물과 도로경계선 사이에 ‘공공(公共) 공간’으로 쓰이도록 규정된 곳으로, 건물주나 사용자는 보도경계선에서 건축물 외벽까지 폭 3m 정도를 시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비워둬야 한다. 합동점검반은 30여명을 5개조로 나눠 건축-식품위생-소방-안전 등 분야별로 점검하며 전면공지 위반뿐만 아니라 불법 도로점용, 생활폐기물 무단배출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을 점검했다. 또한 자율정화 캠페인을 병행해 일방적인 단속이 아니라 적발된 건축물 소유자나 사업자가 자율적 정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전면공지는 건축법상 사유지이나 공공 용도로 개방한다는 조건으로 건축허가가 난 곳이라 계단-데크 설치-화단-주차장 등으로 사용할 수도 없고 광고물 설치는 물론 보행에 방해되는 불법 적치도 불가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도입 취지가 무색할 만큼 산본 로데오거리 1층에 위치한 일부 상인이 전면공지 내 무분별한 물건 적치, 폐기물 배출 등으로 시민 보행권 침해 민원이 지속 발생돼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 미래성장국장을 중심으로 공무원, 군포경찰서, 소방서, 로데오거리 상인회원 등 50여명이 일제점검에 참여하고 ‘전면공지 시민 보행공간입니다’라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자정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점검에서 전면공지 내 물건을 적치한 업소 3곳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향후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오병관 미래도시과장은 ‘전면공지가 사적 공간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점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단속 외에도 건물주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3일 전면공지 준수 합동점검 현장 군포시 3일 전면공지 준수 합동점검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양주시 난방비 30만원 추가지급…취약계층 5천가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난방취약계층인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에 월동난방비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관내 난방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양주시는 ‘양주시 저소득층 주민생활안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예비비 17억원을 긴급 난방비로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기준일인 2월27일 양주시에 주소를 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000여 가구다. 다만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 65세 이상 노인가구와 중증장애인가구, 시설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 대표 은행계좌가 없거나 압류방지 계좌 사용자 등은 신분증과 월동난방비를 지급받을 통장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4일 "난방비 폭탄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꼈을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에 이번 지원이 작은 보탬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난방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군포시 체납관리단 ‘맞춤형 징수활동’ 돌입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2023년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해 5명으로 체납관리단을 구성하고 6일부터 맞춤형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체납관리단은 맞춤형 체납관리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체납실태 조사에 앞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계법령, 전화상담 요령, 민원 응대방법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다. 체납관리단은 소액체납자 거주지에 들러 체납사실 및 납부방법을 안내하고 체납자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독려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긴급 복지, 사례관리, 일자리 연계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군포시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현장밀착형 체납실태조사와 안내활동을 통해 맞춤형 징수활동 및 적극적 복지 서비스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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