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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8일부터 ‘송도-영종 노을야경 투어’ 운행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일 2층 버스에서 인천대교의 붉은 노을과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천 노을야경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송도) 앞에서 출발하는 노을야경 투어는 인천 대표 야경 명소인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영종도로 이어지는 코스로, 인천 바다의 낙조와 도시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상품이다. 특히 바다위에 떠있는 요트들과 서해바다의 노을이 어우러진 왕산마리나,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은 해외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노을야경 투어는 인천에서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를 감상하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인기 높은 투어로 오픈기념 50%할인, 가정의 달 3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면서 "변함없는 관심과 많은 기대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경투어는 물론 버스를 타고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부터 트롤리 버스를 타고 강화도, 선재도, 무의도 등 하루 동안 알차게 인천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노선’까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코스별 운행 시간 및 탑승 장소, 사전 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vert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항이 글로벌 경쟁력 갖춘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 나야"

경기 평택시가 2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평택시 항만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평택직할세관장,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항만 관련 업·단체장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지 및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를 활용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인 ‘평택항 주변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에 이어, 평택항 현안 등에 대해 자문위원과 관계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항만 개발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시민을 위한 항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오늘 항만발전자문위원회의 재개를 계기로 자문위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만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 등 항만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면서 "평택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평택항의 동반자로서 각 기관, 단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에 대해 검토해 평택항의 활성화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친수시설 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평택시_항만발전자문위원회_개최 평택 항만발전자문위원회 모습 사진제공=평택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모임 연구과제 심화 ‘가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과 ‘인구정책 연구모임’이 20일 각각 간담회를 열어 연구과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다문화를 품은 안산 소속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의원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관련 연구용역 과업 지시서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성숙한 상호문화를 이루려면 선주민과 이주민 간 이해가 전제돼야 하고 교육도 외국인주민 청소년의 상급학교 진학률 파악과 출신 국가-연령별 맞춤교육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용역진행업체에 이런 내용을 연구용역에 포함하고 안산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연구용역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구정책 연구모임의 최찬규 설호영 최진호 선현우 의원도 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연구용역 과업 지시서 작성과 용역사 선정을 위한 의원 간 의견을 조율했다. 의원들은 연구 목표인 안산시 인구감소 실태점검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려면 연구용역을 통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관내 전문 연구능력을 갖춘 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인구정책 이해를 높이고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구정책’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편 올해 안산시의회에는 4개 의원연구단체가 구성돼 활동 중이며, 이날 간담회를 연 두 개 단체 외에 ‘안산시 조례정비 연구모임’과 ‘안산맞춤 연구소’도 △안산시 조례 제정-개정-폐지 등 자치법규 현실화 △안산시 사무위탁제도 개선을 과제로 내세워 연구활동에 임하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의회 ‘다문화를 품은 안산’ 20일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 ‘다문화를 품은 안산’ 20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인구정책 연구모임’ 20일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 ‘인구정책 연구모임’ 20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성남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

경기 성남시는 20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선수단 472명(임원 137명, 선수 335명), 체육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대표 선서, 선수 단기 전달 등이 진행됐다.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는 시 선수단은 파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결의했으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종합운동장 등 3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 경기를 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활약은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대회 기간 건강과 안전에 주의해 유쾌하고 즐거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앞선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27~30)’ 출전선수 결단식을 했다. 이들 두 개 대회의 도민체전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성남에서 열린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11 성남시 선수단 결단식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한생명복지재단과 사회공헌 위해 ‘맞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20일 사단법인 한생명복지재단과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생명복지재단은 미혼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소년소녀가정, 외국인 가정 등 한지붕 아래 모든 한 생명이 행복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생명복지재단에 무료입장권 500매를 전달했다. 연간 언제든 예술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약기간 동안 매년 500매씩 제공한다. 아울러 두 기관이 협력, 미혼 한부모 가정과 외국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삼성그룹 임원 부인들로 결성된 샘터봉사회와 협력해 다문화 국제혁신학교인 선일초등학교 한국어학급 어린이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한샘과 함께 한부모 가정 대상 치유 프로그램인 ‘행복수업’을 추진했다. 2019년도에는 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주대 병원 소아병동 환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역에 거점을 둔 돌봄기관이나 사회복지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관계맺기를 통해 문화예술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립 박물관으로서의 진정성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어린이박물관의 공공적 역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한생명복지재단 업무협약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고양특례시 드론-UAM산업 허브 도약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최첨단 분야 육성을 통해 미래 이동수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과 2022년에 국토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고양시는 국비 총 20억원을 지원받았다. 고양시는 그동안 드론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춘 노후건물 진단, 열 수송관 안전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2021년부터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1750부대와 드론 및 UAM 관련 업무협약을 맺어 산-학-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2021년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하고 2022년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에 선정돼 경기북부 최초로 드론상설실기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기시험을 응시하려면 화성시 등 먼 지역으로 이동하던 시민 불편이 해소(2023년 3월 기준 220명 응시)됐다. 고양시는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드론산업 기업유치,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준비 등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우선 오는 7월 고양드론앵커센터(화전동 소재)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연면적 약 4524㎡,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 드론연구개발센터, 드론기업 입주,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양시 드론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실내비행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약 1864㎡ 면적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 경기. 교육, 기업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고양시는 항공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드론-UAM 등 고양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이 될 ‘2024년 제1회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행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세계 3대 가전 전시회(CES, IFA, MWC)에 버금가는 대표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고양시는 UAM 전략에 맞춰 ‘UAM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수립 용역’을 작년 12월 완료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킨텍스 인근 CJ라이브시티 등 대형 개발지와 연계해 연간 약 3000만명 방문객 유치, 약 10조원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명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택 전략사업과 팀장은 20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은 미래 이동수단산업의 핵심인 만큼 고양드론앵커센터 개장을 통한 드론산업 기반시설 구축, 내실 있는 ‘고양시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등 미래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로비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로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오픈랩 고양특례시 고양드론앵커센터 오픈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여야정 협력으로 경제위기 이겨내야"...안전·민생 강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제368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안전과 민생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최근 여야정협의체에서 확대 논의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협치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염 의장은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4월16일)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집행부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후진국형 사고 여전, ‘도민 안전’ 최우선에 둘 것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9년 간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 정자교 붕괴사고 등의 후진국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힘을 합쳐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첫 해외 출장에서 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성과를 언급하며 ‘협치 구현의 결과’로 평가했다. 염 의장은 아울러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국가들과 새로운 협력의 길을 개척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의회를 대표해 동행한 남경순 부의장과 경기도의 협치를 해외에서 구현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 의장은 그러면서 "해외 현지에서 소속 정당이 다른 도지사와 부의장께서 두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는 후문을 접했다"며 "민생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큰 성과를 얻어 온 김동연 지사와 남경순 부의장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까지 8일 간 제368회 임시회 진행... 47개 안건 심의 염 의장은 마지막으로 전세사기 범행 등을 예로 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 의장은 "최근 청년과 서민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린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었다"면서 "신뢰를 잃어가는 국회에 맡길 것이 아니라 전국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줘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함께 "민생을 구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 때에 최근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확대 논의는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만든 힘은 우리 안에 있고 지금의 위기를 넘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기도의회는 14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금의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8일 간 제368회 임시회를 열고 총 47개 안건을 심의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제 368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청·교육청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기도의회는 도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3월 23일 10명의 검사위원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김태희(더불어민주당, 안산2), 이병길(국민의힘, 남양주7),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도의원 3명과 재정·회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시민단체 관계자 1명, 재무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분야에 걸쳐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결산 검사 대상기관은 경기도와 도교육청 본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기관이 포함된다. 특히 도소속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 소방재난본부, 건설본부 등4개 기관과 도교육청 소속 평택교육지원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고양교육지원청, 양평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위원을 맡은 김태희 도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예산들이 집행된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하거나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었는지 검사할 계획"이라며 "결산검사 결과가 건전한 재정운영 기반이 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 검사의견서를 오는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해 오는 6월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을 받는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 경기도의회 결산검사 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경기도의회  정책위원장, 거짓말·권력 남용..."파주시 감사하라!"

고준호 경기도의회 정책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은 20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짓말과 권력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파주시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감사를 실시해줄 것"을 도에 정식 요청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시는 주민들과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견되었던 ‘출소자 재활시설(금성의 집)’과 관련, 예방 및 개선 노력 없이 적법한 행정행위로 얻은 신뢰를 철저히 무시한 채 ‘강력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이 모여 있는 시설이 몰래 들어섰다’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감을 조장하고 지역공동체 와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파주시 월롱면으로 이전한 해당 시설에 대해 파주시는 아무 대책없이 도시계획 변경 등으로 폐쇄를 유도하겠다"면서 파주시장의 권력남용에 대해 짚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도민의 신뢰에 반하는 각종 거짓말과 권력남용, 이전대체지 제공과 같은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파주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도의 감사를 주문했다. 고 의원은 아울러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실행해달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20년간 운영하다가 지역주민의 민원에 밀려 파주시 월롱면으로 이전한 출소자 재활시설 ‘금성의 집’은 지난해 4월 사단법인 세계교화갱보협회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매해 소유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 사단법인 세계교화갱보협회는 파주시에 토지거래허가신청을 했고 파주시에서는 지난 1일자로 토지거래계약을 허가처리했다. 이후에 법무부로부터 민간갱생보호법인 기본재산 처분·취득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5월에는 당초 건축물의 사용용도를 ‘교정 및 군사시설(갱생보호소)’로 변경하고 9월에 부속 3동 증축 신고를 통해 현재의 시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편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3일 지역에서 금성의 집과 관련해 불안 여론이 확산되자 "시민과 파주시 동의없는 출소자 재활시설을 폐쇄하겠다"면서 "시설 폐쇄를 위해 도시계획 변경 등 모든 행정적 조치를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고준호 고준호 경기도의회 정책위원징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동연, "장애인을 위해 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돌봄 등 ‘기회의 경기’가 동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더 많고 고른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 사회 돌봄 등 세 가지 방향의 장애인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서 열린 ‘제43회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를 제한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임기 내에 꾸준히 추진한다면 적어도 다른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보다도 경기도가 앞선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 방향을 △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 △사회적 돌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먼저 ‘경제적 자유’ 정책으로는 ‘장애인 누림통장’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을 예로 들었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만 19~21세 중증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하며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내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훈련장애인 중 일정 조건을 갖추면 월 16만원의 수당도 지급한다. ‘사회 참여’로는 ‘장애인 기회소득’, ‘기회경기 관람권’, ‘이동권 확대’를 제시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약 2천 명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첫 지급을 위해 관리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기회경기 관람권은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 경기도 연고 프로스포츠단 홈경기 관람권의 75%를 할인받는 내용이다. 특히 김 지사는 장애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것 같다며 ‘이동권 확대’를 강조해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도는 이동 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올해 1186대(법정 대수 대비 146% 전국 1회) 등 2026년까지 1306대로 확대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들이 수도권 어디든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이동지원센터 중심의 통합 운영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지금은 시·군이동지원센터별로 차량 배차 등이 이뤄져 이용 대상, 예약 방법, 요금 등이 제각각이라 이용자들이 불편하다. 이에 도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차량 배차 등을 통합해 맡고, 시·군이동지원센터는 차량 운행 등을 수행하며 역할을 나눌 예정이다. 특별교통수단 수요 분산을 위해 대체 수단인 바우처 택시(일반 택시로 운영하다가 교통약자가 이용 시 추가 요금을 지자체가 보전), 임차 택시(교통약자를 위해 지자체가 기본급과 수당 등을 제공해 일반 택시를 빌려 사용) 참여 시·군을 현재 바우처 택시 7곳, 임차 택시 7곳에서 2026년까지 바우처택시는 15곳, 임차 택시는 11곳으로 늘린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돌봄’으로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 전국에서 아직 아무도 하지 않은 시도를 하고 있다"라면서 "약 1500명의 중증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며 "실태 파악 결과에 따라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사에서 화성 행사장까지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인 ‘고요한 M’에 탑승해 이동했다. 2018년 설립된 ‘고요한 M’은 청각장애 택시기사용 운전 보조 프로그램을 탑재한 안전 택시로, 장애인 등 기사 50여 명이 총 14만 회 23만km를 운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표창 및 장학 증서 수여, 경기도 장애인 정책 발표,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27102c11-5860-4b65-be3b-9789895a06b5 20일 오후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감사패를 시상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크기변환]사본 -청각장애인 기사 운행 택시 ‘고요한 M’ 탑승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요한 M에 탑승하여 고요한 M 기사님과 수어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크기변환]52831904690_d96eb7cb66_b 20일 오후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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