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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특위 LH 사업관련 민원현장 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이하 LH개선촉구 특위)가 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집행부 관계부서장으로부터 관내 LH 사업 민원 관련 보고를 청취한 후 민원현장을 찾아 현안 파악에 나섰다. LH개선촉구 특위는 먼저 안현교차로 침수 재발 방지와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시설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관계 공무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측 특화거리 조성공사 이후 집중호우 시 우수 유입, 주택침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은행동 수정아파트로 이동해 도로 빗물 유입방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은계지구에서 발생한 수질 민원과 관련해 상수도 계량기 거름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흥대야역 추가 출입구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안돈의 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LH 관계자가 동행해 현장을 함께 보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특위 목적과 취지에 맞게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확인한 해결 방안 및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현안 해결과정에 함께하는 등 특위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개선촉구 특위는 올해 1월 안돈의 위원장, 윤석경 부위원장, 김찬심-이건섭-한지숙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돼 LH 사업 관련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은계지구 수질민원 현장점검 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은계지구 수질민원 현장점검.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은행동 수정아파트 민원현장 점검 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은행동 수정아파트 민원현장 점검.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회의 시흥시의회 LH개선촉구 특위 회의.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정명근 화성시장, 이한준 LH사장 면담…‘신도시’ 등 협조 요청

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를 넘어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LH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LH 동탄사업단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정 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8기 정책추진을 위해 LH에서 추진 중인 동탄2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을 비롯한 3기 신도시(진안·봉담3) 사업 등이 원만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테크노폴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내 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산업 육성 및 주거, 문화,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질 수 있는 특화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공주택지구에 테크노폴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구명 변경은 물론 자족 용지추가, 진안지구 특화단지(반도체) 지정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봉담·진안지구 내에는 대규모 수변공원과 친수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에 광역교통 수요충족을 위해 철도사업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적기 공급을 시행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한준 LH사장은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 구간연장, 보타닉 가든 화성 연계 협업, 동탄23초 학교 부지 확장 등 화성 내 현안 및 공약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한준 LH사장은 "화성시 요청사항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성시와 LH의 협력으로 화성시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공청회1 사진제공=화성시

남양주시의회-경기동부상의 지역상생협력 모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기업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택 의장, 자치행정위원회 김지훈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과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임원진, 산업경제국장 등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와 논의가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시의원들은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관내 도로망 조기 완공, 왕숙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조성 조기 추진 등 지역기업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경청했으며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현택 의장은 간담회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해온 기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지역발전 중심이 되는 우리 관내 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경영환경 지원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의회 9일 기업과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의회 9일 기업과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이상일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확정" 소식 알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부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최고의 기록을 내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고 기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통해 우 선수의 이런 선전소식을 전하면서 함께 기뻐했다. ◇다음은 이 시장이 올린 글의 내용이다. 용인특례시 소속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9일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대회 높이뛰기에서 2m32cm를 가뿐하게 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경기(2m27cm로 2위. 1위는 2m32cm를 기록한 미국의 주본 해리슨)를 마친 뒤 7일 귀국해서 8일 오후 예천으로 이동했습니다. 발목과 발꿈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가운데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에 나갔고, 도하에서 인천까지 10시간가량 비행으로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2m32cm를 넘었다고 하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해 실외경기에서 2m32cm 이상의 기록을 낸 선수는 세계에서 세 명뿐입니다. 미국 주본 해리슨과 호주 조엘 바덴(둘 다 2m33), 그리고 우상혁(2m32) 입니다. 우상혁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2m32cm를 넘었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본인 최고기록 2m36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 겁니다. 8일 오후 예천으로 향하면서 용인특례시 시장실에 들른 우상혁 선수에게 저는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수 없으니 예천에선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면 좋겠다. 무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 선수는 "도하 대회에서 TV카메라가 제게 향하자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특례시를 손으로 가리키며 용인 소속임을 알렸다.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하 경기에 임했다. 현재 조금 피로한 상태이지만 용인 시민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계시니 예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예천에서 올해 개인 최고기록인 2m32cm를 넘은 우상혁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시차 때문에) 한 시간 자고 경기장에 왔다. 피곤하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바(bar)가 높아 보이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 기준기록까지 통과해 기쁘다." 그는 예천 경기를 마친 뒤 제게 전화로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저는 "참으로 대견하고 든든하다. 시의 공직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용인특례시를 빛내주는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일본에 가서도 경기를 잘하겠지만 부상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 앞으로도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10일 일본으로 출국해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 대회에 나갑니다. 항상 명랑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우상혁 선수가 어떤 대회에서든 다치지 않고 뜻하는 성취를 해서 우리 국민께 큰 기쁨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으며, 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우상혁 조아용! 홧팅!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우상혁 선수(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23 우상혁선수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포시 6개 공공기관 위법-부당 백화점…쇄신책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산하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총 100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시 감사담당관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 등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 추진 실태 및 예산편성과 집행, 복무실태 등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외부 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참여해 재무관리를 진단했다.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위법-부당사항 100건에 대해 시정, 주의 등 조치를 요구했다. 관련 직원 14명은 징계 등 신분상 조치도 요구했다. 적정하지 않게 집행된 사업비 등 3227만원은 환수 조치했다. 또한 이번 특정감사 결과 회계 및 계약 분야에서 예산과목 부적정 편성 및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수의계약 체결 시 자격요건 및 평가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그밖에 보조금 정산 소홀, 설계용역비 산정 부적정,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소홀 사례 또한 확인됐다. 심지어 일부 기관은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행위, 가족채용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 등 개인 일탈행위 등이 적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특정감사는 민선8기 들어 최초로 산하기관에 대해 일괄적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시정 개선하고 나아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를 통해 김포시 산하기관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해 김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양주시의회 외국인아동 보육료 지원 건의안 채택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9일 제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안내지침 개정 촉구 건의안’, ‘양주시의회장(葬) 운영 조례안’, ‘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개 안건을 상정한 뒤 의결, 처리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어린이의 공평한 교육과 보육기회 보장을 위해 2012년부터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표준 교육내용이다. 유아의 심신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돕고, 민주시민 기초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구분 없이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보육사업 지침’에서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대상을 ‘국적과 주민등록번호를 유효하게 보유한 자’로 한정해 외국인 아동을 보육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때문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국적 유아는 누리과정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치원은 작년부터 외국국적 유아에도 누리과정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이다. 국내 체류외국인 수는 2022년 기준 224만5912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37%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다문화-다인종 국가의 분류 기준을 전체 인구 중 체류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5%로 정하고 있다. 즉, 체류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수 5% 이상이면 해당 국가를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한다. 정희태 의원은 "대한민국은 다문화-다인종 국가에 근접해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보육사업 안내지침’을 즉각 개정해 외국인 아동과 내국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주아동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그밖에도 양주시의회는 윤창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의회장(葬) 운영 조례안’과 한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개 안건도 차례대로 처리했다. 윤창철 의장은 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 독립에 따라 ‘양주시청장 운영 조례’와 별도 조례로 ‘양주시의회장(葬) 운영 조례안’을 발의하고, 그동안 관례상 지내오던 사회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상민 부의장은 장기요양요원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노출로 열악한 근무조건에 놓여 있으므로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 처우개선사업 범위를 감염병 예방 및 건강증진사업까지 확대, 정비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오는 10일 부의 안건을 검토한 뒤 11일부터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 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제355회 제1차 본회의 양주시의회 제355회 제1차 본회의.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경기교육의 에너지와 힘, 꿈을 모두 보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9일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경기교육의 에너지와 힘, 꿈을 모두 보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도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라는 함석헌 님의 시 를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런 시의 인용에 대해 "과연 우리는 서로에게 ‘그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2023 상반기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경기교육의 에너지와 힘, 꿈을 모두 보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모든 전문직원분들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그 사람’이 되어주리라는 믿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캐처 7-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박승원-광명시민 자축…밤일마을 구하기 성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절망에서 희망으로…, 빛을 품은 광명에서 빛을 뿜는 광명으로." 지난 18년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광명시민이 9일 한 목소리로 ‘위대한 광명시민 승리’라고 자축하며 이같이 외쳤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오후 사업 이전 대상지였던 밤일마을을 찾아 감격에 젖은 주민과 함께 그동안 노고를 나누며 "이번 결과는 광명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광명시민 승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 미래 광명이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울 것"이라며 "신천~하안~신림선과 3기 신도시의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이 빠르게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다시 원점에서 올바른 철도 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길 희망한다"며 일방적 추진으로 18년간 광명시민에게 고통을 줬던 과거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주민 20여명은 박승원 시장과 함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강행됐다면 철도 인입선이 지나가 마을이 단절되는 곳인 하안장로교회 앞에 모여 서로를 얼싸안고 사업 무산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8일 세종시 기재부 앞까지 내려가 삭발 투혼을 벌였던 시민도 함께했다. 이승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은 "모든 광명시민 참여와 성원과 격려 덕분에 오늘의 결과가 나왔고, 이는 시민 승리이고, 광명시 승리"라며 박승원 시장을 마을잔치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여성 시민으로서 유일하게 삭발 투쟁에 동참했던 김춘년 비상대책위원은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고 누구도 아닌 광명시민이 스스로 이뤄낸 승리이다. 광명시민 만세"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철희 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과정은 시민과 정치권, 관이 서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커다란 교훈을 남겼다"며 "이번 결정으로 광명시가 혁신, 성장, 개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고 기뻐했다. 다른 시민은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광명시 공직자들의 인내와 끈기, 집념이 시민과 함께 사업 무산을 견인했다"며 "빛을 품은 광명이 앞으로 빛을 발산하는 도시가 되길 희망하며, 시민으로서 이번처럼 똘똘 뭉쳐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9일 밤일마을 주민들 노고 격려 박승원 광명시장 9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대상지였던 밤일마을 주민들 노고 격려. 사진제공=광명시

유정복, "1000만 시민과 함께 인천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갈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재외동포청 유치는 단순히 정부 기관 하나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세계 193개국 750만 동포와 함께하는 1000만 도시이자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의 꿈과 미래를 되새겼다. 유 시장은 글에서 "어제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축하 전화 받기에 바빴다"면서 "성원해주신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분들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그동안 수고해 주신 많은 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 시장은 이어 "다들 아시겠지만 8, 9개월간 힘든 여정이었다"며 "논리와 명분은 충분했지만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고 그간의 힘든 여정을 회상했다. 유 시장은 또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인천 유치가 힘들겠다고 생각한 실무 부서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유치될 경우와 안될 경우, 두 가지의 기자회견문을 저에게 가져왔었다"면서 "저는 안될 경우의 기자회견문을 찢어버렸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런 이유에 대해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아내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향한 중요한 과제를 멈출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래서 사력을 다했고 마침내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재외동포청 유치는 단순히 정부 기관 하나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세계 193개국 750만 동포와 함께하는 1000만 도시이자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1000만 시민과 함께 인천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3-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남양주시 ‘어린이 정약용’ 육성 점화…다산교육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산 정약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지식나눔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5일 지식나눔터와 남양주시립박물관이 협력해 출간한 ‘놀이로 세상을 경험한 정약용을 사랑하는 아이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다산 정약용 및 다산학 분야에 대한 어린이 교육 교류와 협력 △학술 출판물 등 양 기관 사업 관련 각종 정보 교환 △어린이 대상 다산과 다산학 네트워크 구축 협력 및 다산 정신 확산 사업 공동 추진 등이 담겨 있다. ‘놀이로 세상을 경험한 정약용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정약용 삶과 글을 놀이에 접목해 놀이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제시했으며, 출판기념회에서 어린이가 정용 선생 삶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주광덕 시장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고장에 사는 후손으로서 선생 업적과 유산을 이어받아 더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 가겠다"며 "오는 10월에는 정약용문화제를 통해 정약용 선생 업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도 시민이 정약용 삶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자 지식나눔터 대표는 "위인 정약용 삶을 놀이에 담아 현장 교사와 아이들에게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미래의 다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나눔터는 영유아 교육 발전과 사회복지 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보육-교육 사업, 컨설팅 사업,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사업 등 유관 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연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kkjoo0912@ekn.kr정약용 알리기 출판기념회-업무협약식 정약용 알리기 출판기념회-업무협약식. 사진제공=남양주시 정약용 알리기 출판기념회-업무협약식 정약용 알리기 출판기념회-업무협약식.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안경자 지식나눔터 대표 주광덕 남양주시장-안경자 지식나눔터 대표(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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