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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평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 의지 보여주고 ‘더 큰 평화’ 기원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를 통해 평화통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의지와 각오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디엠지는 평화와 생태(환경)를 상징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종합축제인 DMZ 오픈 페스티벌(OPEN Festival)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평화·생태·역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총 1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및 대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참전국 외국인 유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민선 8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더 큰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는 "6.25전쟁은 한국의 너무 아픈 역사이기도 하고 프랑스군에게도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싸웠고 희생당했던 많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며 "한반도가 불가역적인 비핵화로 평화롭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들과 함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함께 걷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철조망 너머 생태계를 관람하고 코스 중간에 조성된 휴식 공간에서 전통 국악 연주와 판문점 도보다리 포토존을 즐겼다. 도는 ‘DMZ 평화 걷기 대회’에 단순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각종 공연과 부스 등도 마련했다. 드림위드앙상블·완이화·국카스텐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도 행사에 재미를 더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RE100 정책홍보 부스 등 다양한 행사 부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DMZ의 평화·생태를 강조하는 만큼 도는 참가자들의 텀블러 이용을 권장하고 1회용품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준비했다. 도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해 중단됐던 ‘DMZ 평화 열차’를 운행·지원했다. ‘DMZ 평화 열차’는 개방이 금지됐던 도라산역까지 운행해 도민들은 열차를 타고 DMZ 지역을 체험했다. ‘DMZ 평화열차’는 오는 6월부터 10월 중 매월 주말에 2회 운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파주 문산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찾은 김 지사는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디엠지 평화걷기로 경기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주어질 큰 사명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은 이날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도는 이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열고 11월까지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2910975631_1c1b48867b_b 20일 오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DMZ 평화걷기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DMZ 평화걷기 시작을 알리는 출발 세레머니(북치기)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2911373955_60d1320e74_b-vert 사진제공=경기도

양주시 맞벌이 직장맘 휴가지원 공모…워라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오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2023년 직장맘 워라밸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맞벌이 직장맘과 일하는 한부모가정 100가구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휴가지원 사업으로 신청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양주시 관내 6곳 문화관광시설 입장료와 체험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맞벌이 직장맘, 일하는 한부모가정이며 모집인원은 총 100가구다. 특히 워라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직장맘, 일하는 한부모 경력단절 예방, 저출산 문화 개선을 위해 다자녀 미취학 아동 양육가정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족은 희망 휴가일에 송암스페이스센터, 필룩스 조명박물관, 천봉나전칠기체험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두리랜드, 가나아트파크 등 6곳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료와 체험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양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재직증명서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지현 가족보육과장은 20일 "이번 휴가 지원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과 상호작용이 강화돼 일-가정 양립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아 부담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일-생활 균형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2023년 직장맘 워라밸 휴가지원 공모 안내문 양주시 2023년 직장맘 워라밸 휴가지원 공모 안내문. 사진제공=양주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생태계 새롭게 바꿔보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경기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열린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에서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생태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에듀테크 교육을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교급과 교과 특성에 적합한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맞춤형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초·중등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새로운 길,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시는 분"이라면서 "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AI 교수·학습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현장 교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함께 공유하고 창의적 방법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인공지능 시대 교사들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과 피드백으로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는 코칭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모든 지역, 모든 학교에서 에듀테크의 접근이 원활하고 콘텐츠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이제 AI 교수·학습플랫폼을 활용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생태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교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 코칭,좋은 콘텐츠 공유로 교실 생태계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는 학교급과 교과에 적합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그려보다’라는 ‘그림’(그리다, Catch a glimpse),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교육에 희망을 ‘담아보자’라는 ‘드림’(드리다, Dream) 의미를 담고 있다. 수업 콘서트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방안을 찾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알아봄! - 톡(Talk)! 톡(Talk)! 콘서트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려봄! - 초·중등 교수·학습 사례 나눔 △에듀테크 활용 교육 꿈꿔봄! - 이해와 실천을 위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 알아봄! ’에서는 교육감과 현장 교사 4명이 에듀테크 활용 교육 방향, 현장의 변화 등 에듀테크 교육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한데 이어 교원들은 초·중등 학교급과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별 10개 소그룹에서 교수·학습 사례를 나누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려봄!’에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는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 10명이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설계했다. 교육은 마지막으로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 방안과 현장이 꿈꾸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교사들은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공유하는 이런 기회가 현장의 수업 실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6월 10일 남부신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사대상으로‘그림&드림 수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0일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에 참석해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생태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처

이혜정 파주시의원 불법 개사육장 현장조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17일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불법 개 사육장은 자연녹지 지역에 200여 마리의 개를 뜬장에서 사육하고 있었으며, 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찌꺼기 등을 급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개 사육장은 파주시 관계부서와 현장을 조사한 결과 동물학대 및 관리소홀 등 동물보호법 위반 및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 법률 위반, 음식물류 폐기물관리법 위반, 불법 건축물 등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주시 관계부서는 이런 불법행위를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해 원상복구, 조사 등을 통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고 불법 개 사육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혜정 의원은 "도농복합도시 파주의 농촌지역 이면에는 불법 개 사육장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동물복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 17일 불법 개사육장 현장조사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 17일 불법 개사육장 현장조사.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유정복, "획기적인 행정체제개편과 균형개발로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지역 간 균형발전이 우리 인천의 미래 모습입니다"라고 하면서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획기적인 행정체제개편과 균형개발로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제33회 동구 구민의날 행사와 함께 열린 화도진 축제와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많은 시민분이 찾아주셨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동구와 인천의 역사와 문화 황금기를 일으킨 중구는 대한민국 개항사와 근대화의 상징이며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꽃피는 관광도시"라면서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한 미래 인천의 성장 거점"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제물포를 통해 세계로 떠난 이민사의 출발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함께 힘차게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중•동구 원도심의 획기적인 행정체제개편과 균형개발로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DBWJDQHR 1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DBWJDQHR 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보라, 안성시의회 정상화 촉구 입장 표명..."불행하고 부끄러운 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20일 "민주당 시의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듯하다"면서 최근 안성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단식농성과 관련, 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자신의 입장은 표명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시의회가 정상 작동되길 희망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단식이 5일째 접어들고, 5월 임시시의회는 조례, 추경예산 어느 하나 처리하지 않고 끝났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어 "시의회 운영에 대해 제 생각을 페북에 올리는 것이 혹시 현 사태 해결에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자제해 왔다"면서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세분의 민주당 시의원들의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단식으로 초췌해진 외모와 한마디 한마디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 정도의 절박함이 목소리에서 느껴졌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 사태가 이성적인 통제 범위를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커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인 이 사태가 이후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출발점이 된다면 의미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부언했다. 김 시장은 그래서 "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당대표의원, 민주당 시의원을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려 했으나, 결국에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듯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오늘부터는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 앞으로 농성장을 옮긴다고 한다"면서 " 왜 시의원이 거리로 나와 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김보라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UAE에서 용인의 반도체 미래상과 생태계 집중 소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현지시간 19일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모하마드 루타 회장, 하산 알 하시미 국제관계 담당 부회장, 사이드 알 게르가위 디지털경제 담당 부회장, 압둘라 바커 중동 및 글로벌 국장 등을 만나 두바이 기업들과의 교류ㆍ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단은 두바이상공회의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용인특례시와 성남ㆍ남양주ㆍ화성 등 4개 도시 기업들과 두바이 기업들이 활발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두바이 기업들의 이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196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8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인 기흥캠퍼스가 있을뿐 아니라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SK하이닉스도 용인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램리서치ㆍ세메스 등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들도 자리잡고 있다"고 용인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삼성전자 국가산단에는 150여 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고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라며 "용인은 앞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과도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국에는 판교라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두바이 DMCC(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와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 했고 판교테크노밸리에는 4차산업 관련기업이 있다"면서 "특히 게임관련 기업의 50%가 판교에 있다. 게임의 특성이 공간을 초월하는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명근 화성시장도 "화성시는 26개 산업단지에 2만 7600개의 기업이 반도체, 자동차,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도시"라면서 "화성상공회의소는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로 앞으로 화성시와 두바이상공회의소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두바이상공회의소 모하마드 루타 회장은 "게임산업, 농업기술, 식품기술,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정보제공, 비지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게임산업의 허브인 만큼 한국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아랍어 버전을 만들면 두바이 등 중동진출이 수월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는 아랍어를 가르치는 대학들이 있는데,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공부한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두바이의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묻자 모하마드 루타 회장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두바이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두바이 기업들이 환영할 것이며, 두바이상공회의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도 방문...마이스 산업 협력 추진 앞서 18일 이상일ㆍ신상진ㆍ주광덕ㆍ정명근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에서 무바라크 알 샤미시 국장과 만나 MICE(마이스)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산하 마이스(MICE) 산업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각종 컨벤션 기획, 비즈니스 이벤트 개발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올해 1월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상일 용잍특례시장은 "용인ㆍ성남ㆍ남양주ㆍ화성ㆍ안산 등 5개 도시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도시로, 각각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며 "5개 도시 시장들이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아부다비와 5개 도시가 무역과 투자, 관광 등의 분야에 건설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은 교통과 물류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83만평 규모의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고 있는데 수도권 교통허브가 될 이 지역엔 첨단산업 연구시설, 호텔ㆍ쇼핑몰,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 산업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며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와 활발한 교류ㆍ협력을 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무바라크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은 "오늘의 만남은 시작일뿐이며 앞으로 상호간에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자"면서 "방문하신 시장들이 맡고 있는 5개 도시와 아부다비가 상호 교류ㆍ협력을 하는데 있어서 컨벤션 뷰로가 중간 다리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뜻을 제시했다. 그는 더불어 "올 7월에 한국을 방문하는 데 용인특례시도 찾고 싶다"고 하면서 이상일 시장과 다시 만나길 희망했다.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방문 등 일정 소화...19일 귀국길에 올라 5개 도시 시장은 이어 아부다비에 있는 국제기구인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를 방문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세계 160여 개 나라가 회원인 IRENA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사용, 화석연료 감축 등 에너지 전환을 장려하는 국제기구다. 여기서도 이상일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IRENA에 오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들은 인구가 75만~110만 명인 5개 도시를 각각 책임지는 공직자들로 각 도시별 특성에 맞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5개 도시와 IRENA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자"고 주장했다. 시장단은 19일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을 끝으로 계획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IRENA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서반 코만 사무총장실 프로그램 책임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사본 -8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들이 두바이 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사이드 알 게르가위 디지털 경제 부회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하마드 루타 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하산 알 하시미 국제관계 부회장, 압둘라 바커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지역관리자)사진제공=용인시 4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들이 IRENA관계자와 탄소중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6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들이 컨벤션뷰로 무바라크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과 회의하고 있다.(왼쪽부터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컨벤션뷰로 무바라크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 사진제공=용인시

과천시 한센병 무료검진 24일진행…"약품지급"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보건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1층에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한센 피부병 무료검진을 진행한다. 이번 무료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이동진료반 3명이 과천시보건소로 출장 방문해 한센병 및 아토피-습진-무좀 등 피부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관련 약품을 무료로 지급한다. 피부질환 진료가 필요한 과천시민은 이날 과천시보건소로 방문해 접수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찬우 질병관리과장은 20일 "평상시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발굴해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과천시보건소 전경 과천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안양도시공사 용지보상 실무교육 실시…업무역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용지보상 관련 실무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시흥-광명-과천-군포-의왕-수원시와 관련기관 직원 중 희망자도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공익사업 조속한 추진 및 토지소유자에 대한 적시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직원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5년 이상 보상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에서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이길용 겸임교수 초청 강연으로 이뤄졌다. 이길용 교수는 보상 관련 기초이론부터 다양한 사례 분석, 감사 지적사례와 제도개선 방향성 등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강의를 전개했다. 매주 1회씩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안양도시공사 직원 외에도 안양시와 산하기관, 수원-시흥-광명-군포-의왕시 및 과천도시공사 직원 중 희망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20일 "이번 교육을 통해 공익사업 수행에 따른 보상 관련 업무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용지보상업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기관 간 합동교육을 계기로 업무정보를 교류하며 보다 내실 있는 업무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도시공사 용지보상 실무교육 현장 안양도시공사 용지보상 실무교육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포천시 ‘광암 이벽’ 유적지 개관…한국천주교회 성조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문화재단은 시 승격 20주년 기념으로 ‘광암 이벽 유적지 개관식’을 광암 이벽 유적지 특설무대에서 20일 오전 10시 개최했다. 광암은 포천 출신 조선시대 유학자로 대한민국 최초 천주교 세례자이자 한국천주교회 성조(聖祖)로 추앙받고 있다. 비록 짧은 생애를 마쳤지만 종교 및 사상적 측면에서 천주교회 창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천주교에 대한 그의 학문적 사유는 유학과 서학 사상을 조화시켜 한국 종교의 독창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광암 유적지는 이벽 선생의 선구자적 생애와 학문-종교적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건립됐으며,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일원에 생가터(재현관), 기념관, 해설사 안내소, 야외공연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암 이벽 유적지 개관식은 ‘광암 이벽, 그리고 오늘’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개관기념 주제 퍼포먼스인 캘리그라피 공연 ‘이벽, 광야에서 빛을 쓰다’를 비롯해 광암 생애와 사유를 작품화한 설치미술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됐다. 광암 이벽 유적지는 또한 광암 이벽 스탬프 투어 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적지에 방문한 일반시민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암 선생은 한국 천주교회 창립 주역으로 포천 화현면에서 태어나 조선 후기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포천 출신 위인을 널리 알리고, 많은 분이 포천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연계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30426_ㄱㅘㅇㅇㅏㅁ ㅇㅣㅂㅕㄱ ㅍㅗㅅㅡㅌㅓ(ㅌ 포천시 광암 이벽 유적지 개관기념 포스터.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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