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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민들이 더 행복해지려면 마을이 변화해야"...특강 진행

경기 수원시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2023년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44개 동 주민자치위원 등 96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특강, 소통리더십 교육,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 함께 달리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특강을 한 이 시장은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철학·비전과 더불어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려면 마을이 변화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지속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활력 넘치는 마을이 곧 살아 숨 쉬고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라며 "여러분들의 곁에서 더 열심히 달리며,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도 진행됐다. ‘협력은 차이를 빚는 예술’을 주제로 소통리더십 강화 교육을 한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장은 갈등의 원인·특징을 설명하고 경청·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시 주민자치 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율천동, 서둔동, 행궁동, 매탄4동 주민자치회는 각 동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구온도 1.5℃를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해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하고, 활동 방안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자치 위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워크숍에 참석한 주민자치 위원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경쟁력으로 바이오산업 허브 조성"

경기도가 시흥시, 서울대학교, 바이오 산업계와 함께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육성 비전을 선포했다. 도와 참가 기관들은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이동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이용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강건욱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장, 정진현 한국 PDA회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바이오의 허브이며 상당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1등 지방정부이고 그 핵심에 시흥시가 있다"며 "취임 이후 도정 목표 중 하나가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성장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경기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도를 ‘바이오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업체 수나 종사자 규모 모두 경기도 바이오 산업이 국내 1등이며 경기도가 많은 것을 동원해서 시흥시와 함께 최대한 지원하고 플레이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전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전략 보고, 시흥시의 서부권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 보고 등이 이어졌다. 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개소를 구축하고 2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병 연계 바이오 고급인재 양성 △글로벌 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비전보고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에 서명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세계보건기구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하면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캠퍼스는 사무국, 강의실, 실험ㆍ실습 공간 등을 포함해 연 면적 3300㎡ 규모로 구축되며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 선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 선정심사를 진행해 다음달 말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시흥시-서울대학교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 협의체’를 출범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와 경기도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도는 캠퍼스 유치를 기점으로 경기도 서부권이 대한민국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벤처·창업, 기업지원 등 다방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김동연 44 25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55 25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고은정 도의원, 이동현 도의원 등이 카드섹션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본청 전입 문턱 ↓...본청-학교 순환근무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25일 본청으로의 전입 문턱을 낮추고 신규, 임신·출산, 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배려도 확대해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한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사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협의체를 통해 학교·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 직급·직렬별 1900여 건의 의견을 듣고 인사제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그동안 교육청의 인적 폐쇄성으로 인해 학교 현장 근무자들이 도교육청에서 일할 기회가 적어 교육청-학교 간 순환근무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협의체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청 등 기관 간 순환근무 강화 △업무실적과 역량에 따른 공정한 평가 △신규, 출산·육아, 장애인 공무원 배려 확대 △장기 교육과정 확대 개편 등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 사항을 선정했다. 학교, 교육지원청, 본청 등 기관 간 순환근무를 활성화하고 업무실적과 역량에 따라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현재 본청 전입 시 적용했던 5급 공무원 연차 제한, 6급 이하 공무원의 본청·교육지원청 근무 경력자 우대조항을 과감하게 폐지해 기관 간 순환근무를 더욱 활성화한다. 본청에서 일할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전입해 근무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 계획이다. 학교 근무자의 근무성적 평가 시 계량화된 지표와 기준을 세우고, 본인 근무지의 여건, 각종 학교 공사, 사업수행 실적 등 자료를 추가 제공해 실적과 성과에 따른 평가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규, 임신·출산, 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배려도 확대한다. 일·가정의 양립으로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는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전보 규정 개선 △임신·출산 공무원이 장거리 출퇴근을 피할 수 있도록 1년간 관외 전보 유예 △3자녀 이상 공무원은 셋째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관외 전보 유예 등이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공직 적응을 위해 중증 장애인 공무원이 배치된 학교에 추가정원 확대, 각종 재활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근무환경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 교육과정인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을 확대 개편해 지방공무원 스스로 주체가 돼 학습, 연구, 연수 활동을 수행하면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도록 했다. 이번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사항은‘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 규정’,‘지방공무원 평정업무 처리 지침’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학교-교육청 간 순환근무 활성화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공무원들이 원하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해서 듣고 소통하며 인사제도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경기도도교육청은 25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한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사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멈춰!’ 학부모 대상 온라인 릴레이 공감 토크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와 가정 연계 인성교육 강화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 대상 ‘온라인 릴레이 공감 토크’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감 토크는 학부모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해·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학교폭력, 멈춰! ’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함께 지켜내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민해보는 릴레이 공감 토크를 4회 진행한다. 첫 공감 토크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내 아이도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에 대해 학부모, 교사, 변호사, 청소년 상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공감 토크에서는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생각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 △치유와 성장 지원 방안 △가정 연계 인성교육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공감 토크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 ‘경기도교육청TV’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도 남길 수 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라며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교육공동체 신뢰 형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멈춰!‘학부모 대상 ’온라인 릴레이 공감 토크‘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산업단지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본격화

경기도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경기 RE100 비전’ 실천의 일환으로 도내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과 도내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 및 협력기업(벤더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유치 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월 선포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투자사, 기관은 전자우편으로 오는 6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상 사업지는 경기도내 26개 시군 193개 산업단지로 투자 제안사는 자금조달 방안, 입주기업 지원 방안, 도내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 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제안사 수행역량, 사업계획의 우수성, 입주기업 지원 및 참여 방안,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사를 선정한다. 도는 투자사 선정 후 경기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 산단 별 순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도는 우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산단 50곳(산단 관리계획 내 태양광 발전업 포함 산단)을 시군별·산단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전 산업단지로 확대한다. 도는 선정된 투자사들과 협력해 시·군, 산단 관리기관과의 협의 지원과 시·군 인허가 협조, 참여 기업 수요 발굴 지원, 투자사의 애로사항 해결 등 산단 RE100 모델이 확산하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본사 소재지 기준 경기도내 글로벌 RE100가입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네이버, KT,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이며 산단 유휴부지 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이 구축되면 이들 기업은 물론 협력기업들도 수혜를 보게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인천시교육청, 2023년 1차 추경 1105억원 편성...시의회에 제출

인천시교육청이 25일 교수학습 활동 지원과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등을 위한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110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는 △학습결손을 포함한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 등을 위한 ‘읽·걷·쓰’ 문화 확산 21억원 △인정도서 개발보급 12억원 △국제이해 교육 13억원 △유아교육 75억 △미래형 학습공간 구성과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67억원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전자칠판 2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추경안에는 특히 안전한 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 8억원 △급식 인력 결원학교 급식 지원 39억원 △방역 안전망 강화 12억원 △희귀난치성 치료비 지원 11억원 △무상급식비 135억원이 반영돼 있다. 이밖에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에 따른 학교 운영비 385억원 △기타 경직성 경비인 교원 명예퇴직수당과 법정부담금 276억원 △계약제 교원 인건비 112억원 △예비비 145억원 등이을 편성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역량 강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에 역점을뒀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6월 1일부터 열리는 제288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같은달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인천광역시교육청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교육청

이인애 경기도의원, ‘영유아의 생명권 보호 위한 제도 마련’ 촉구

이인애 경기도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김미애 국회의원을 면담하고,"세상에 탄생한 모든 생명은 축복이고 존엄한 존재이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촉구 건의안’안을 전달했다. 앞서 이인애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지난 4월 27일 제36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건의안은 ‘대한민국헌법’ 제10조에 따른 인간의 존엄성 보장 및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 촉구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인애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건의안은 많은 영유아가 베이비박스 등에 버려지고 있는 현실에서 영유아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며 "현실을 침묵하고 외면하거나 애써 눈 감고 있는 상황이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 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 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인해 도의원은 이어 "현행 제도상의 미비점과 문제들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위기 상황을 민감하게 인지해야 하며 영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면서 "중앙정부와 함께 지방정부도 현재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고 위기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미애 국회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경제적ㆍ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책임과 보호출산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마련할 의무가 있다" 며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주신 이인애 의원께 깊이 감사하고 국회에서도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 이 조속히 제정돼 위기 영유아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은 김미애 국회의원의 대표 발의로 2020년 12월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었으나 현재까지 복지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이 법안은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보호하고 그 태아 및 자녀에게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보장하며 친생부모가 사생활의 비밀을 보장받을 권리와 자녀의 친생부모를 알 권리가 조화롭게 실현되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이인애 경기도의원(좌)과 김미애 국회의원(우)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지네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 올해 도내 20개 시·군에 고령장애인 쉼터 운영

경기도가 고령 장애인을 위해 문화 활동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고령 장애인 쉼터’ 20개소를 연내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 고령 장애인 쉼터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결과, 지난 22일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령 장애인 쉼터란 만 65세 이상 장애인(필요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건강(요가, 게이트볼, 건강 상담 등) △사회참여(원예치료, 웃음 치료, 스마트폰 교육 등) △사례관리(인권 교육, 고위험군 관리 및 외부 연계 등) 등을 지원하면서 장애인 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게 된다. 고령층 장애인의 특성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장애인복지관이나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장애 유형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내에는 2019년부터 용인, 부천, 남양주, 평택, 하남, 오산, 안성, 의왕 등 8곳에서 고령 장애인 쉼터를 운영했지만 도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한 민간 단체 지원방식이었다. 이에 도는 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12억 6000만원(도비 3억 7800만원, 시군비 8억 8200만원)을 투입해 시·군 보조사업 방식으로 전환했다. 도는 기존 8개소를 폐지하는 대신에 해당 시군에 그대로 신규 쉼터가 8개소를 대체해 설치했으며 이 밖에도 고양, 화성, 안산, 파주, 의정부,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2개소를 추가해 올해 안으로 총 2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31개 전 시·군으로 쉼터를 확대한 이후 고령 장애인 인구수에 따른 시군별 적정 시설 수를 검토해 개소 수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시설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 등을 통해 시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운영기관 등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해 장애인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도내 등록장애인 58만명(2022년 말 기준)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28만명(48.9%)으로 최근 11년간 51%(18만 명→28만 명) 증가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고령층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사회 단절로 인한 우울증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에 따른 불편과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2 사진제공=경기도

부천시 베트남 판로개척 ‘활짝’…중기 9개참여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부천시 소재 수출중소기업 9개를 파견해 약 2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약 579만 달러 수출 성사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2023 부천시-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은 ㈜누리팩 등 9개 회사 11명을 파견하고 기업별 생산품목에 적합한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와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바이어들 또한 참가기업 제품에 큰 호응을 보이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계약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화장품 및 반려동물 제품을 생산하는 C사는 호치민 내 유통 전문기업인 D사와 3년간 수출을 확대한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노이에선 화장품 및 반려동물 제품을 유통하는 S사 등 2개 업체와 총 250만불 MOU를 체결하고, 기업 초청을 받아 회사 설비 및 유통망을 소개받는 등 적극적인 계약 요청을 받았다. 아울러 치과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J사는 병원용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T사와 베트남에서 제조공장 설립과 제품 유통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술이전 및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규정 등 문제를 상호 검토-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2022년 하반기에 추진했던 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이 최근 약 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의지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 열기가 식지 않도록 부천시도 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판로 개척지원 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 또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서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2023 부천시-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2023 부천시-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사진제공=부천시 부천 기업들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진행 부천 기업들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진행. 사진제공=부천시 부천 기업들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진행 부천 기업들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진행. 사진제공=부천시

과천시 예비창업자 콘텐츠 개발지원…체험형 XR 활용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체험형 확장현실(XR, eXtendede Reality)을 활용한 창업 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상호협력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포함한 몰입형 기술을 총칭하며, 현재 XR산업뿐만 아니라 XR연관 산업 시장규모도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교육훈련, 제조, 쇼핑, 의료, 국방 등 분야에서 XR산업 융합 콘텐츠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시는 이런 상황에 발맞춰 올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XR 기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XR 체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XR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더 보강했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XR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는 오는 7월 중 예비창업자를 위한 XR 기술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이어 8월에는 계원예대에서 XR기술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앞으로도 우수 창업인력 양성과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창업상권화센터와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지식-정보-인력-물적자원 등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kkjoo0912@ekn.kr신계용 과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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