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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안 된 피해지역, ‘특별지원구역’으로 선정하라”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피해의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피해 예측치'로 판단 건의 △임신한 젖소 유산 지원등 도민 상실감 공감하는 지원 △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라" 주민 불안 해소 위한 신속 정비 △“돌다리도 두드려라" 수습․구조과정 안전 강조 등 4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가평 외에) 포천 지역도 피해가 크다"면서 “특별재난지역에 (행정)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현행 제도상 피해 규모가 기준보다 미달되면 중앙정부가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제 피해가 커도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 지사는 이어 대표 사례로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등을 언급하면서 지원 계획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만약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안 된 지역이 있으면 도 차원에서라도 '특별지원구역'으로 선정해 복구비 50%를 도비(재해구호기금)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지원구역은 올해 도 차원에서 새로 만든 제도이다. 김 지사는 또한 “어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피해조사시 '결과'를 가지고 하지 말고 '피해 예측치'를 가지고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피해결과로 산정하면 기간이 한참 걸릴 테니, 예측 내용을 가지고 빨리 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곧 폭염 때문에 이재민들 어려움이 가중될 터니 더 큰 피해와 어려움이 있기 전 빨리빨리 (예측치 파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오늘 현장조사를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를 빨리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을 다녀보니 벼들이 쓰러져 있고 비닐하우스가 날아간 데도 눈에 띄더라. 어느 축산농가에선 소가 떠내려갔다고 하고 젖소 농장에선 임신한 소들이 많던데, 아프다더라.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향어, 송어, 우럭 등의 양식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정책) 보험처리가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그동안 정성 들여 키우고 길렀던 소나 농작물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꼼꼼하게 (경기도 가축재해보험 등) 피해보상 방안을 챙겨보도록 하라"면서 “자기가 직접 농사짓고, 소 기르고 돼지 기르고 하는 마음으로 챙길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도 축산동물복지국 등은 지난해 폭설 피해 당시 농업, 축산업 피해를 지원했던 사례를 참고해 지원방안을 강구 중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시군이 직접 관리하는 소하천 정비에 대해서도 각별히 지원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어제 대보교(가평)에 가보니 버드나무 뽑기나 준설이 안 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민들이 말하더라"면서 “피해 후라도 바로 준설 등의 조치를 해야 주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다. 피해지역은 소하천 지원 우선순위에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육안으로 봐선 이상 없는 다리나 도로라 해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자세로 점검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선 요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일 가평 수해 현장을 찾았던 김 지사는 오는 22일 다시 피해지역을 방문해 수색구조 현장 및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는 시군과 협력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발급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사업초기의 안정적 운영과 민생체감도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신청 절차와 발급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제도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어 행정복지센터 창구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취지가 소비진작을 위한 것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새 정부가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았다"면서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어려운 민생을 보듬고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게 돼서 정말 제대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새 정부의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소비쿠폰 지급을 거듭 높게 평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민생회복과 별도로 미래먹거리, 더 나아가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구조 개선을 위해서 새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도청 간부 외에 수원시 현근택 부시장등이 동행했다. .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현대약품 유치...민선 8기 16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1일 버물리, 마이녹실액(탈모치료제), 미에로화이바 등의 주력 제품을 보유한 현대약품㈜과 민선 8기 제1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용인시 기흥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각각 운영 중인 신약연구소 2곳을 수원 광교로 통합해 이전한다. 연구소 통합·이전으로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구소 통합·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965년 설립된 종합제약기업 현대약품은 의약품·식품·화장품 등 3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안드로젠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액'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 등이 있다. 현대약품은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를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53억 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으로는 △제2형 당뇨병 신약 'HDNO-1605'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BPDO-1603(디엠듀오정)' △순환기 질환 치료제 'HODO-2224', 'HODO-2305', 'HODO-2225', 'BSDO-2301' 등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연구 환경이 잘 조성된 수원 광교로 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게 됐다"며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버물리, 미에로화이바 등을 보유한 현대약품이 연구소를 수원 광교로 통합 이전한 것을 환영한다"며 “수원시에 있는 연구소, 첨단기업, 기업지원 시설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약품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 청년, 누구나 편하게 신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작지만 큰 힘" 이라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수원에서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하며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 또는 각 카드사 앱에서 하고 현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선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시 산하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총11개 기관과 함께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공기관으로는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석유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민간기업으로는 삼성물산(주), HDC현대산업개발, GS에너지(주), 어프로티움(주)이다. 이번 협약은 영흥도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에너지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함께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으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포함한 영흥화력발전소와 영흥면 지역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협약체결 직후,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함께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거버넌스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제조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APEC 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기간 총 200여개의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약 4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국제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총 237명이 지원해 면접을 거친 끝에 138명의 자원봉사자가 최종 선발됐다. 최연소 자원봉사자는 만 18세 고등학교 졸업생이며 최고령은 만 74세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자원봉사자 23명도 함께해 APEC 인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발대식 이후 자원봉사자들은 인천공항, 숙소, 회의장, 수송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교육을 받았으며 해당 분야에 배치되어 회의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이번 APEC 인천 국제회의를 위해 민간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패션그룹 형지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유니폼과 모자를 각 400개씩 자체 제작해 시에 기부했으며 인천시의료원은 간호인력을, 인천시약사회는 의약품을, 대연컴퍼니는 이북리더기 등을 후원해 행사 준비에 힘을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하여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집중호우 앞서 선제 대응...학교 피해 ‘최소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관내 학교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인천에는 일강수량 65mm 이상의 비가 내렸지만 학교시설에 구조물 파손이나 대규모 침수 등 중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선제적 대응 지시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철처하게 준비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자연재난 대응 계획 수립, 재해취약시설 12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과거 피해 이력이 있는 강화 지역 학교의 비탈면 보강과 배수 정비 등 선제적인 보완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호우 발생 기간에는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문자 및 공문 안내, 등교 시간 조정, 비상근무 체계 가동, 학교별 순찰 및 예찰 활동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그 결과 집중호우 기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철저한 준비와 현장 중심의 유기적 대응이 피해 최소화로 이어졌다"며 “학생,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앞으로도 자연 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총 137명 모집에 1214명이 지원하고 92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6.8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교육행정 118명, 사서 8명, 보건 3명, 시설(건축) 3명, 시설관리 20명 등 총 152명이다. 합격자는 오는 24일까지 응시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면접시험은 8월 8일 석정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8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이동장치 이용 문화조성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참여해 학생회와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픽시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성과 관련 법규를 안내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면허 소지자만 운전할 수 있으며, 안전모 착용과 1인 탑승이 필수임을 알렸고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도로 주행이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회 대표는 “많은 친구들이 PM이나 픽시 자전거를 이용하지만 위험성과 법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서, 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안전점검, 교통안전 교육 확대,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옹벽 붕괴 사고 수습 총력...보강토 공법 시공 옹벽 전수조사 등 지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21일 오전 9시부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본부장(이권재 시장), 부본부장(부시장), 총괄관리단(자치행정국장), 상황실장(시민안전국장)과 함께 △총괄반(안전정책과장) △법률·피해자지원반(기획예산담당관) △대응협력반(교통정책과장) △복구반(도로과장) △공보지원반(홍보담당관)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추가 붕괴 방지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관리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복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아울러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올해 예산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 부위 임시 방수 작업을 완료하고,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과 보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화되는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 교량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통행 재개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보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실무협의체 회의' 및 '제6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와 아동보호 체계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아동의 권익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현황 및 향후 계획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지원사업 운영 현황, △경기도 마음지킴사업에 대한 홍보와 협조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 출산 관련 방안 등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열린 제6차 통합사례회의에서는 △시설에 입소한 아동에 대한 개입 및 사례관리 방안 논의 △보호자의 사례개입 현황 공유 및 향후 개입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현주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가정이 존재한다"며 “오산시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 제조혁신센터 평가 ‘S등급’ 획득...질적 성과 호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1일 제조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지역의 제조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비 집행 △기업 지원 △네트워킹 등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인천TP 제조혁신센터는 지난 한 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5개 사업을 수행하며 총 58억원(국비 37억, 시비 21억)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했고 이를 통해 △기초단계 21개사 △고도화 16개사 △지역특화 4개 사 등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특히 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환경 조성, 성과 환류체계 구축 등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전컨설팅-구축-A/S'의 제조혁신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S등급 획득은 인천 제조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제조혁신 거점기관으로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이날 콘텐츠기업 8개 사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일본 최대 규모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콘텐츠 도쿄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인천TP가 추진하는 '인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집쇼코리아 △샵팬픽 △클라바타 △코코팡 △브이레코드 △그래솔루션 △유기지능 스튜디오 △퀘이자 등 인천 콘텐츠 기업 8개 사가 함께했다. 인천TP는 '콘텐츠 도쿄 2025' 참가뿐만 아니라 투자자 연계 비즈매칭, 현지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했으며 참가기업들은 개별 부스 운영으로 약 10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면서 IR 데모데이 참가, 바이어 대상 피칭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했다. 특히 '집쇼코리아'는 일본의 몰입형 콘텐츠 기업인 '투핸즈메타'와 자사 콘텐츠 'Color to life' 게임의 유통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샵팬픽'은 '반다이남코', '대신' 등의 일본 기업들과 3D 기술·콘텐츠 유통을 논의하며 콘텐츠 콜라보를 위한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바타'의 경우 자사의 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건설, 자동차,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의 참가기업들도 현지 기업과의 후속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도쿄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천의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하고 현지 바이어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기후 대응형 공급모델 적용한 ‘냉동 시금치’ 내달  학교 급식에 시범공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철에 수확한 농작물을 냉동보관했다가 가격급등 시기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21일 친환경 냉동 시금치 2톤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참여학교에 내달부터 시범공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시금치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를 대비해 제철에 수확한 시금치를 냉동 저장했다며 지난해 이상고온에 따른 시금치 가격 급등으로 학교급식 현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폭염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금치는 한달 새 90%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도는 도내 친환경농가, 학교, 농업전문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시군급식지원센터로 구성된 '품질기준협의체'를 운영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학교급식 공급기준 마련을 논의해 왔으며 냉동 시금치 시범공급은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경기도형 '기후급식' 모델의 첫 실천 사례다. 앞으로도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생육 불안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기에 수확한 농산물을 냉동 보관하고 필요 시 공급하는 방식은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공급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가는 안정적 판로와 소득 확보, 학교는 급식예산 부담 경감, 학생들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공급식 이용, 농산물 폐기 및 농업 부문 탄소 감축 기여 등 1석 4조의 효과가 있는 정책이다. 도는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337개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냉동 시금치 2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수요와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이같은 방식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공급은 단순한 냉동농산물 공급이 아닌, 기후 환경에 맞춘 '친환경 농산물 품위기준' 첫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기후농정'이라는 비전 아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공공급식을 통한 기후정의 실현에도 기여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에는 학교 공급규격보다 작지만 품질에 문제가 없는 가정용 크기의 감자 18톤을 공급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도는 이날 자립준비청년의 직업훈련 교육공간이면서 수익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을 고양시 라페스타에 오픈한다. 도에 따르면 '청년 그린 편의점'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독립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더스키퍼'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이 공동 기획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다. 청년 그린 편의점에서는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생산한 친환경 식물 코너도 함께 마련돼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9월 안양에 문을 연 1호점(남부권)에는 현재 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근무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 고은정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원 도의원, 김상엽 코리아세븐 운영수도권본부장,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과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며, 자립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정책 제안 등에 얘기를 나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 편의점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의지를 키워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인생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도는 청년들의 꿈과 미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생필품과 먹거리 꾸러미를 90% 이상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대학생 '천원 매점'이 가천대와 평택대학교에 들어선다. 도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 그린 편의점'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대학진로박람회 참석....“현명한 진로 선택 돕겠다” 격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9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된 '2025년 성남시 대학진로박람회'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시기에 있다"며 “성남시가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박람회가 학생들의 현명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자신의 결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박람회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시장은 이날 2층 모란관의 선배 대학생 상담부스를 시작으로 3층 한누리 진학특강장, 누리홀 진학상담교사 상담부스, 1층 온누리 앞 대학별 상담부스를 차례로 돌며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격려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런 기회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23개 대학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0개의 상담 부스와 특강을 통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시는 21일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안전쉼터' 38곳을 올해 안으로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안전쉼터'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공공쉼터로 시민들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시설이며 특히 교통약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와 접근성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4차산업국 회의실에서 '2025년 스마트 그린·안전쉼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성남시 전역의 스마트 그린·안전쉼터는 기존 45곳에서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역사 주변,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요 번화가는 물론,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정류장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천한 장소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해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돼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내부와 외부에 생활안전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24시간 관제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스마트 그린·안전쉼터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강과 안전, 편의까지 제공하는 이 공공시설이 시민 모두에게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배려 있는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8일 중원구 상대원2지구를 찾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성남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경기도청 토지정보과 관계자 등이 함께해 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과 불편사항을 경청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상대원2지구는 108필지, 약 1만7000㎡ 규모로,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사업 초기에는 동의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설명회 등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는 지적재조사 측량을 마치고, 경계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지적도면과 실제 토지현황이 맞지 않아 경계분쟁이나 토지이용의 불편이 자주 발생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지적도를 구축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며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토지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불편과 갈등을 줄이고, 주민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토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업계 전문가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피칭 기회 제공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설명회(IR) 투자유치 지원으로 실질적인 투자 연계에 집중하고, 투자 피칭 역량 강화와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내달 초 선정 기업 발표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이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가 스타트업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남양주시 전역에 걸쳐 각종 피해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1.3㎜이며, 화도읍은 최대 279㎜로 가장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진접읍에는 96㎜ 강우가 집중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차량 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왕숙천 △광릉수목원길 △평촌교 일원 △퇴계원 신하촌마을 등 피해 현장을 차례로 들러 도로유실과 침수 상황을 점검했다. 광릉수목원 진입로인 부평교에서 봉선사 입구까지 구간에 대해 주광적 시장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 및 정비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피해가 집중된 진접읍은 전 직원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하천과 도로 등 피해 현황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해 전 부서가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경찰과 협조해 통제 구간에 현장 인력을 배치했으며, 도로전광판(VMS) 42대, 교통정보 누리집, '내손에 남양주', 공식 누리소통망(SNS) 및 남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통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시는 진건읍 세월교를 비롯해 △오두교 △밤섬유원지 △부마로 평촌교 △광릉수목원길 △부평리 337-10 등 진접읍 5개 구간에 대해 차량 통제에 들어갔다. 한편 남양주시는 피해조사 및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 신청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안양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소비쿠폰 신청 기간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영한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방문) 신청 모두 해당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이면 월요일, 2 또는 7이면 화요일, 3 또는 8이면 수요일, 4 또는 9이면 목요일, 5 또는 0이면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6월18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소비쿠폰을 신청-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누리집-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또는 카드사 제휴 은행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을 지급 받은 안양시민은 오는 11월30일까지 안양사랑페이 가맹점과 관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대형마트-백화점 등 일부 업종 제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시민이 사용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스티커를 만들어 배부 중이며, 사용처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시민이 혼란 없이 신청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조속히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결식 우려 아동에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안양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가 대상 아동 및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9일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도시락의 영양 구성이나 배송 상태 등에 긍정적인 후기-감사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배달된 도시락을 직접 찍은 사진을 안양시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보내며 “도시락 구성이 매우 영양가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정부-지역사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이다. 작년 12월 안양시,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안양시가 발굴한 결식 우려 아동 40명은 지난달 9일부터 1년간 무료로 매주 2회에 걸쳐 5일분 도시락을 지원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 건강한 성장이 곧 지역 미래와 직결된다"며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올해 2분기에 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26곳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참여한 안전-보건-환경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체험 교육 및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 전산 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도 병행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리감독자 2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재해 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재해대응역량을 높였다. 이어 5~6월에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급 사업 컨설팅을 진행, 도급인의 법적 책임과 시스템 이행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현장 밀착형 관리에 나섰다. 보건 분야에선 23개 부서와 협업해 밀폐공간 222곳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작업절차와 표지 부착 및 근로자 교육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여름철을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계획도 수립해 불시 점검과 보냉장구 지급 및 작업중지권 안내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수은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하고, 44명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20일 “이번 점검은 단순한 확인을 넘어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법령 기반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며 “3분기에도 온열질환 대응, 위험장비 특별점검, 특수건강진단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이는 호우경보가 해제됐어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고려한 조치다. 특히 신속한 상황 판단과 긴급 대책 마련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 부서가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포천대교(포천천)와 내촌면에 들러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 태세와 복구 대응을 주문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강우를 기록했다"며 “산사태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 3단계 체제에선 본청 직원 1/2과 14개 읍면동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구역별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응급 복구와 지원을 신속하게 전개한다. 특히 재해취약지역순찰을 강화하고 구호 조치도 병행한다. 현재까지 포천시 전역에는 주택 및 도로 침수, 소규모 산사태, 배수시설 역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시간 동안 94㎜ 강우량을 기록한 내촌면 교육문화센터 인근 왕숙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일부가 일시적으로 고립됐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를 완료했다. 또한 내촌면 고장촌 삼거리에서 서파 교차로에 이르는 일부 도로는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읍·면·동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계속해서 집계 중이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포천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며, 시민 불편 해소와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향후 추가 강우 예보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할 경우 긴급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도 기상특보와 포천시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이나 위험 구역을 발견한 시민은 포천시 재난상황실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복싱대회 개최...청소년 성장에 도움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지난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복싱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복싱을 사랑하는 동호인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복싱협회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통해 복싱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첫 대회를 시작한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생활체육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복싱 동호인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1회를 맞이한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는 복싱의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복싱은 강한 체력은 물론이고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로, 오늘 대회에 많이 참여한 청소년들이 앞으로 여러 난관을 헤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20대 △30대 △40대 △50대 △여성부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헤드기어와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했고 연령대에 맞춰 경기시간을 조정했으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5명의 의료진도 배치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1995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최용수 선수와 2014년에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을 거머쥔 신종훈 선수의 사인회도 열렸다. 한편 시는 여름철을 맞아 기흥구 동백동 내꽃근린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내꽃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워터버켓',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물이 떨어지는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 등을 갖췄으며 내달 17일까지 한달 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낮 12시~오후 1시)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시설은 매시간 45분간 이용, 15분 휴식으로 진행되며 시설 점검과 청소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비가 올 때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했다. 시는 내꽃근린공원 외에도 중앙물빛어린이공원, 늘품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근린공원 10곳에서도 8월 17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중앙물빛‧늘품‧물잔디‧물내음‧색동저고리‧죽전어린이공원과 한숲햇빛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등 8곳의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별다올어린이공원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만현근린공원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민들이 어린이 등 가족 등과 함께 시원하게,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했다"며 “시간 여유를 가지시고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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