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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선8기 1년…"시민만 보며 민생행보 주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1년간 달려왔습니다.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한 지난 1년을 되새기고 앞으로 3년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아 시민이 땀 흘려 일하는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민생행정을 추진했다. 이날 김경일 시장은 첫 민생행보로 오전 8시 해솔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함께 교통봉사에 나섰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학생들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교통안전을 지도한 김경일 시장은 이후 학부모와 간담회를 통해 일선 교육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학부모께서 주신 여러 의견을 잘 살펴서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정기적인 소통시간을 만들어 소중한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전 11시에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반찬배달을 준비 중인 광탄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이후 배달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노인들 안부를 살피며, 이번 여름도 건강히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신경을 바짝 쓰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 공사현장과 선유지구 급경사지를 잇달아 방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작년에도 호우피해가 있었는데 피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무엇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경일 시장은 청년공간 GP1934를 찾아 지난 1년간 파주시 청년정책 참여자들 소감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그동안 보고 느꼈던 소감을 말하며, 공공시설의 예식장 무료대관, 다양한 청년동아리 지원, 파주시 캐릭터 파랑이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과 함께 청년계층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오늘 나온 제안들을 잘 살펴 시정에 잘 접목해나가겠다"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적극 응원하고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민생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함께 땀 흘린 김경일 시장은 민생행정 일정을 마치며 "민선8기 1년을 함께 해준 51만 파주시민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평화경제특구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적기 개통,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등을 통해 파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민이 함께해준 덕분에 1년간 시민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을 주는 여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듯, 앞으로도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 누구나 부러워하고 살기 원하는 파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민선8기 출범 1주년 민생행정-교통봉사 김경일 파주시장 26일 민선8기 출범 1주년 찾아가는 민생행정-교통봉사.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민선8기 출범 1주년 민생행정- 반찬배달봉사 김경일 파주시장 26일 민선8기 출범 1주년 찾아가는 민생행정- 반찬배달봉사.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민선8기 출범 1년 민생행정- 문산청소년수련관 김경일 파주시장 26일 민선8기 출범 1주년 찾아가는 민생행정- 문산청소년수련관 공사현장.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민선8기 출범 1주년 민생행정- 청년공간 김경일 파주시장 26일 민선8기 출범 1주년 찾아가는 민생행정- 청년공간. 사진제공=파주시

남양주시 민선8기 1년…"70만㎡ 첨단산단 용지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7일 시청 여유당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교통-경제-교육-복지-문화-행정 등 6대 분야에서 그동안 거둔 성과를 세밀하게 발표한 뒤 슈퍼성장시대-시민시장시대-실용통합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농밀하게 제시했다. 지난 1년간 가장 중요한 성과로 주광덕 시장은 7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확보, 수석대교 착공과 GTX-D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 제고를 손꼽았다. 또한 앞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50만㎡를 추가 확보해 남양주를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교통 분야에서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공사 착공,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등 도로망 확충 △경제 분야에서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계획인구 100만 확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 공동 업무협약 체결 △교육 분야에서 지식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남양주형 교육정책 추진 등이 있다. 아울러 △복지 분야에서 기부자 명예의전당 설치 등 나눔문화 확산 △문화 분야에서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준비, 남양주 예술공간 더나르떼 개관 △행정 분야에서 바로처리팀 신설 등이 거론됐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 역 30분대 연결’을 목표로 한 GTX-B노선 2024년 상반기 착공 추진,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 원활한 추진, 별내선(8호선) 2024년 6월 말 개통 등 철도교통망 확충과 국지도 98호선 2023년 말 완공,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사업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및 벌안산 터널 개설사업 2024년 실시설계용역 완료 등 도로망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암산 터널 개설과 3기 왕숙신도시 내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으로 슈퍼성장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통한 캠핑장과 복합문화센터 조성, 물맑음수목원 내 숲 문화센터와 가족 숲 체험원 조성,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으로 체육-여가-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곳 확충을 포함해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이 미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 미래를 위해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선8기 남양주시는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 아래 △슈퍼성장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시민시장시대, 진심소통 행정혁신 △실용-통합시대, 목표달성 거버넌스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교통-경제-교육-복지-문화-행정 6대 분야에서 시정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민선8기 1주년 정책 브리핑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광명시 통장 409명 통장증 발급…주민소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지역에서 주민과 교류하며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통장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18개 동 통장 409명에게 통장증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2월 열린 통장협의회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민방위 통지서-각종 행정사항 전달로 세대를 방문할 때 통장이라 알려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애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통장 신분을 확인해줄 통장증을 발급해 통장 사기를 높이고 원활한 소통으로 행정 신뢰를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통장증은 앞면에 사진과 성명을 기재해 신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뒷면에는 통장 신상정보와 함께 관할 동의 동장 직인과 담당 공무원 연락처를 표시해 공신력을 높였다. 광명3동의 한 통장은 "앞으로 가정을 방문할 때 공인된 신분임을 증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통장업무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 자긍심이 높아져 주민 대상 행정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통장 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담은 업무 매뉴얼을 보급해 통장들이 핵심적인 지역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김포시 교통혼잡유발 건축물 허가 ‘교통성’ 검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7월부터 교통영향평가 비대상이나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도 건축 허가-심의에서 ‘교통성 검토’를 시행한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구도심 오피스텔이나 교통밀집지역 내 드라이브 스루(승차한 상태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설) 등 교통성 검토 없이 지어진 건축물은 인근 도로 등에 혼잡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 및 주차난 등 가중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성을 검토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교통성 검토 대상은 교통영향평가 비대상 건축물 중 △김포시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10층 이상 또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바닥면적 합계가 5000㎡ 이상인 근린생활시설-일반업무시설-일반숙박시설, 다중이용건축물) △50세대(호) 이상 공동주택(오피스텔)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점) 등이다. 적용 대상 건축물물에 대해 건축 허가-심의를 할 때 건축주가 교통처리 계획서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건축위원회 또는 교통 분야 전문위원회에서 교통성을 심의하고, 심의 내용을 통보받은 건축주가 이를 보완하고 반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석환 건축과장은 "이번 방안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 및 교통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현택 남양주시의장 "시민 모두 혜택보는 복지필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3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2023년 남양주시 복지 비전 토론회에 토론패널로 참석해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의회 역할을 강조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00만의 상상, 특례도시 남양주’, ‘상상 더 이상 복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전문가, 공무원, 남양주비전포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경숙 경기대학교 교수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김현택 의장,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장, 정호원 국회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박양숙 박사가 토론을 벌인 뒤 시민들 질의응답이 전개됐다. 이날 김현택 의장은 "복지정책은 한번 결정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고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만큼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검토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복지정책에서 의회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사회 복지는 주로 사회적 약자 복지 증진이란 측면에서 추진돼왔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도 중요하지만 이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실현하기 위한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원이 한정된 만큼 복지정책 수립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하며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남양주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 우리 시민께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23일 남양주시 복지토론회 패널 참석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왼쪽 세번째) 23일 남양주시 복지토론회 패널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경기도 유명 계곡-하천 수질조사 실시…안전+건강↑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6월부터 9월까지 계곡 등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상-중-하류 총 12개 지점에서 수질을 조사한다. 조사주기는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6월은 월 2회 이상, 7월부터 8월까지는 월 4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 등 11회 이상이다. 해당 하청-계곡 관할 시-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오면 연구원은 신속히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며,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 개체수/100mL 이상이면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 조처를 취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수질기준이 초과하면 정밀 오염원인 조사를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 검사해 오염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water.gg.go.kr)에 게시해 경기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6월 1차(8~19일) 수질 조사에선 12개 지점 모두 기준치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보연 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청정계곡을 방문하는 물놀이 이용객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속한 조처를 하며, 항상 청정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김포 똑버스’ 운행개시…김포골드라인 혼잡↓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김포시는 6월27일부터 고촌읍 ‘똑버스’ 시범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7월4일부터 차량 총 10대로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32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MAN 라이온스 시티 6대와 11인승 현대 쏠라티 4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날 김포시 고촌읍 고촌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포 똑버스(DRT) 개통식’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직행 전세버스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단기정책을 추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높은 수치"라며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정책과 시너지를 높여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김포 똑버스는 차량별-시간대별로 운행방식을 달리한다.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에 쏠라티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하고, 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승객을 서울로 수송할 수 있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고촌읍에 이어 오는 8월 중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김포시는 4월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으로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4월10일 220%에서 6월12일 191%로 개선됐으며, 경기도는 70E와 70F 노선 추가를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혼잡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 고촌읍 똑버스DRT 개통식 김포시 고촌읍 똑버스DRT 개통식.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 여름철 산사태 방지-대응 협업체계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27일 31개 시-군 산사태 관계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2023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작년 산사태 피해 발생과 대처사항에 대한 복기를 통해 상황별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먼저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공사와 사방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사태 예-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 재난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 긴급조치를 취하고, 상황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능동적 실질적 주민대피체계를 구축-정비하고 경기도-시군 간 협력으로 산사태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원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학기 경기도 산림재해팀장은 "산사태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다. 올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대피 등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작년 산사태 피해지 93%를 복구했고, 사방댐 등 사방사업이 90% 공정률을 보이는 등 이달 말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경기도에선 역대 최장 장마로 93ha에 달하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학부모들이 ‘학교 밖 선생님’ 돼 달라" 강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 ‘학교 밖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에 참가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상담해 주고, 음악·운동 등 교과 외 활동도 가르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밖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한 학부모는 "청개구리 연못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상담해 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원시 곳곳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5월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를 교육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할 3대 영역과 6개 과제도 발표했다. 3대 영역은 ‘진로진학’, ‘온세대 공간’, ‘시민성장’이고 6개 과제는 △수원 청소년 개개인의 꿈을 구현해 가는 리야기 진로스쿨 △단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 △ON세대(Old&New) 통합 플랫폼 △공간에 진심(진로, 심리상담)을 담다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 : 스펙) △도도(DODO)한 프로젝트, 마을DO+학교DO 등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3138 이재준 수원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산단 조성 기존 2026년보다 1년 앞선 2025년 말로 앞당겨야 " 강조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리는 등 본격화하고있다. 시는 27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컨벤션룸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15만평)’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국토부, 경기도, 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 추진과 현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재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와 경기도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유치, 지역주민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LH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공사와 토지 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을 제안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협력기업 유치와 인허가 사항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들 5개 관계기관은 국가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와 LH는 오는 9월 말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및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산단 계획 수립·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그린벨트 해제, 농지전용과 관련해선 관련 부처와 이미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산단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의 경우, 산단 조성 후 파운드리와 협력업체 등에서 총 7GW 규모의 전력 소모가 예상되는 만큼 산단 내에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송전선로를 보강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수는 하루 65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팔당댐 상류 화천댐 발전용수를 활용 신규 취수량을 확보하고, 용인, 평택 등 인근 지역의 하수재이용수를 적극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용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전력, 공업용수, 방류수 등의 문제로 지역 간 갈등 발생에 대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국가산단 조성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에 전달했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가 입주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램리서치 R&D센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반도체 생태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나선다. 또 화성 양감~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간투자)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반도체 소·부·장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 반도체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사업 구역에 편입되는 70여 기업과 510여 편입 가구의 합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이전·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단 조성 후 시에 추가 유입되는 인구를 위한 안정적 정주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에 적정 규모의 배후 주거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국도 45호선 등의 도로 신설·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노선 선정, 경강선 연장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도 적극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초일류로 키우기 위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오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대표해서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삼성전자, 경기도, LH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속도‘를 강조하시면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 국가산단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근로자 등이 거주할 배후도시 건설도 병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각종 인허가와 영향평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국가산단 착공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빠른 2025년 말로 앞당기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가산단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 그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용인특례시도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을 반도체 초강대국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전략"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인 만큼 산단 조성 속도 지연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1147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좌)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33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 모습 (좌부터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사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74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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