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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방안탐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가 14일 여섯 번째 연구 활동으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이음’ 2곳에 들러 운영 상황을 살피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 활동은 마지막 찾아가는 간담회로, 박춘호-한지숙 의원과 시흥시 기업지원과, 시흥시산업진흥원, 시흥시기업인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시 사회적협동조합은 총 63개로, 이 중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13년 인가를 받아 의료기관 및 돌봄사업 운영, 건강증진 등을 통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이음은 2018년 인가를 받아 취약계층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떡 생산 및 판매사업 ‘떡앤사랑’을 운영하고 있다. 의원들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제품 판매 경쟁력 강화와 공공판매장 조성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등 판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박춘호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지금까지 현장간담회를 통해 들었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는 오는 9월 관계부서 및 전문가와 세미나를 열어 연구 활동을 심화해갈 예정이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사회적협동조합 방문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14일 사회적협동조합 2곳 방문.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사회적협동조합 방문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14일 사회적협동조합 2곳 방문. 사진제공=시흥시의회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14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한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9대 동두천시의원이자 도의원을 포함해 4선 중진인 박인범 의원은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주민 복지와 인프라에 직결되는 정책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소 주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시민 소통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박인범 의원은 "이번 상은 동두천시민과 동료의원이 성원해줘 받은 상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매사 겸손한 자세로 동두천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인범 동두천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김영실 남양주시의원 "개발제한구역 공익활용 필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영실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7일 제296회 임시회에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힐링충전소 등 개발제한구역 내 미래지향적 공공시설 확충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집행부에 체계적인 개발제한구역 개선 방안을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실 의원은"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는 도시 균형발전을 막고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크나큰 장애물"이라며 "개발제한구역 내 보존가치가 낮은 부지를 찾아 현행 법규 안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현안 사업으로 연계하고 상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은 후세를 위해 보존하는 방안 또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2025년까지 200만대 이상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수요에 대비한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분에서 1시간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휴양림 같은 힐링할 수 있는 남양주시 힐링충전소"를 제안했다. 아울러"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로 친환경 서비스와 충전 편의을 증진할 수 있다"며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장애물이던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이제는 시가 적극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시가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해 제반사항과 관련 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면 이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공익적 활용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시대와 여건에 맞는 제도 개선과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힐링충전소 인프라는 개발제한구역 내 미래지향적 공공시설 확충 방안 중 작은 아주 작은 예시일 뿐이고 남양주시에선 보다 체계적인 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김영실 남양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김영실 남양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10건가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7일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수련-박윤옥-손정자-김영실-이경숙-조성대-박경원-이진환-김동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10건을 가결했다. 이수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은 공무원 등 갑질행위를 근절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자 시장 및 공공기관장 책무와 대책 수립 규정을 명시했으며 갑질피해신고센터 설치-운영, 갑질 피해신고 접수-처리, 갑질피해심의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박윤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안은 돌봄노동자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가 목적으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돌봄노동자 지원 사업 등에 대해 규정했다. 손정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은 고독사가 고령층을 넘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조례안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실태조사,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 과련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김영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의료급여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특별회계 세출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고, 존속 기한을 연장했다. 아울러 현행 지침을 반영해 세출 내용 중 의료급여비용 대불금, 의료급여관리사 인건비를 삭제하고 특별회계 존속기한을 2028년 12월31일로 연장했다. 이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를 보급 지원하고자 발의됐으며 조례안에는 감량기기 설치 및 운영 기준 관련 사항,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법, 보조금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조성대 의원이 발의한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자율방재단의 투명한 회계처리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주하며 업무에 임하는 간사 최저임금을 보호하고자 근무수당 지원 규정을 신설했다. 박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화재로부터 시민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기존 공공-의료기관에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도록 권장하고 이를 알리는 안내표지를 부착하도록 규정했다. 이진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견인자동차 운영 및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동차 종류별로 견인료 세부기준을 정비하고, 장기간 동결된 견인료 산정 기준을 현실화했다. △남양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등으로 인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발의됐다. 이 조례안도 이진환 의원이 발의했다. 김동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농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위원회 구성 및 회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kkjoo0912@ekn.kr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이진환 파주시의회 의원 이진환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시흥시의회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심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조례안 등 29개 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흥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박춘호-이상훈-한지숙 발의) △시흥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김진영-이상훈 의원) △시흥시 출생 미등록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안(김수연-김선옥-이봉관-윤석경-박소영 의원) △시흥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조례안(이봉관-김찬심-윤석경-한지숙 의원) 등 17건 의원발의안을 포함해 총 29건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19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20일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서 채택, 각 상임위원회 산회 후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소관 안건에 대한 심사 및 심사보고서를 채택한다. 시흥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며 제309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17일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은 전문성 강화 직무교육을 통해 조례안 검토 및 심의 등 실무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시흥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최병일 안양시의장 "HPV 접종지원 남성까지 확대하자"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14일 만안구보건소장을 만나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접종사업 대상을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현재 안양시는 보건복지부-경기도와 함께 HPV로 인해 발병하는 자궁경부암 등 여러 생식기 관련 암 위험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여성에게 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1757명 여성청소년과 저소득여성이 이번 사업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의장은 "남성에게 HPV 예방접종을 하면 남성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예방뿐만 아니라 남성 HPV 전파에 의한 여성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안양시가 선제적으로 HPV 접종비 지원 대상을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하자고 보건소에 제안했다.kkjoo0912@ekn.kr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만안구보건소장 14일 만남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오른쪽)-만안구보건소장 14일 만남.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인천 청라국제도시 공원들, 시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공원들이 최근 야간경관 조명이 운영되고 테마원이 조성되면서 시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청라 창해·녹청문화공원 커낼웨이의 구간 1.1㎞에 미디어파사드, 광섬유 조명 등을 특색있게 설치, 이달 중에 야간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또 청라호수공원 ‘생태축제의 섬’ 일대에 수국을 포함해 다채로운 초화 ·수목을 식재한 2500㎡ 규모의 테마원을 조성 완료했다. 야간경관 조명은 창해·녹청문화공원의 청라루비로 교각 하부에 ‘내가 사는 행복, 청라’, 창해문화공원 입구에는 ‘푸른 보석의 마을, 청라’와 ‘사계절’ 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오후 9시와 10시 정각에 30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청라2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우주의 파동(조형물)’에서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자리, 아름다운 눈꽃, 푸른 바다속 풍경을, 우주의 파동과 연결되는 커낼웨이에서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보석과 꽃잎, 수로를 헤엄치는 물고기를 볼 수 있으며 야간 경관조명 운영 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이와함께 청라호수공원 생태축제의 섬 테마원에는 다채로운 수국, 초화, 수목을 심었으며 특히 목수국, 산수국,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등 아름다운 수국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테마원에는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최민희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 정비 사업과 환상의 숲 놀이터 리모델링을 준공하면 청라호수공원이 시민들이 한층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초화와 그늘 조성을 위한 대형 수목도 심어 도심속 녹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8111610 테마원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clip20230718111728 야간조명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양주시의회 ‘노동-연금-교육개혁 촉구 결의안’ 채택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은 17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연금-교육 등 3대 분야 개혁을 위한 촉구하는 결의안’를 대표 발의했다. 양주시의회 의원 전원은 이번 결의안을 의결했다. 다음은 결의안 전문이다. 한국은 지금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기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구구조 변화, 저성장-고물가의 중첩적 위기는 우리나라 성장 동력을 약화하고 불평등-불균형 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핵심과제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미래와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 첫째, 정부의 ‘노동개혁’은 고질적인 법 경시 풍조, 불합리한 노사 관행과 낡고 경직적인 노동규범,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로 미래세대의 일자리 불안 및 열악한 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피해 가중을 해결하기 위한 신호탄이다. 불법-부당 노사 관행, 노조 회계 불투명, 이중구조적인 노동시장 현실에 노사법치 확립을 통해 ‘공짜노동, 체불임금, 부당노동행위, 괴롭힘, 불공정 채용’이라는 노동시장 5대 부조리를 근절하고,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저출산고령화-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고용형태 확산 등 메가트렌드에 노동시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둘째, 정부의 ‘연금개혁’은 저출산-고령화 가속화로 연금고갈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재정적 지속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소득보장을 기반으로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최소 50년 이상 지속 운영해야 하는 체계인 만큼 면밀히 그 골격을 구성하고, 다양한 목소리의 여론 수렴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 3월말 정부는, ‘2055년이면 연기금 재정이 고갈된다’는 5차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실상 전 국민이 당사자인 연금개혁은 그 민감함만으로도 사회적 합의의 시간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골든타임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한국의 노인들은 왜 OECD 국가 노인 중 가장 가난한가? 지금의 청년들은 노인이 됐을 때 OECD 국가 노인 중 가장 가난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이에 정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재정 적자문제를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과학적으로 조사-연구하는 한편, 늦출수록 젊은 세대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눈앞 불 보듯 뻔한 일이기에, 사회적 합의가 국가적 대사를 해결할 열쇠이고, 지금이야말로 실행해야 할 시점이며, 그 주체는 우리임을 공론화해야 할 것이다. 셋째, 정부의 ‘교육개혁’은 대한민국 재도약 시작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나라 성장을 위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교육’, 우리 국민의 복지를 위해 ‘자유와 창의를 기반으로 모두를 키워주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3대 과제로 ‘국가책임 교육과 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개혁을 제시하고 있으며, 산업과 업종 간 경계가 급속하게 사라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지식주입형 교육에서 창의적 문제해결형 응용방식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 사회는, 산업수요라는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는 사회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줄 것을 교육에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한다. 하지만, 3대 개혁은 다음 세대인 청년들에게는 생존 문제이기에 좌고우면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개혁 출발점은 미래세대가 정당한 보상과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는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된다. 포퓰리즘과 기득권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3대 개혁이 조속히 그리고, 확실시 추진될 수 있기를 양주시의회 의원들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3. 7. 17.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kkjoo0912@ekn.kr강혜숙 양주시의원 ‘노동-연금-교육개혁 촉구’ 대표발의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 ‘노동-연금-교육 3대개혁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성남시, K반도체 핵심도시 위상 ‘UP’...행보 지속

경기 성남시가 K반도체 핵심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34개 중앙 및 지방 관계기관 참여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중앙, 지방, 유관기관, 대학, 협회 등 지역의 혁신주체가 원팀이 되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으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34개로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3개 정부기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3개 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2개 유관기관 △가천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4개 연구소가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 운영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현장애로 발굴 및 인력양성 공동 대응 △지원성과 실적 및 우수사례 공유 등 경기도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가천대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용인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김현수 양주시의원 "시청 지역상품 우선구매율 37%"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이 17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관내 기업 우선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양주시가 집행하는 공사-물품-용역의 계약에 있어 관내 기업 우선 구매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업의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관내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배려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8월 26일 기준 국가통계 포털에 등록된 양주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32,780개소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관내에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체결한 계약 건을 살펴보면서 관외 기업과의 계약체결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각종 공사와 물품, 용역 계약 현황을 보면 2021년 양주시 계약총액 1,658억원 중 관내 기업 계약금액은 599억원으로 36.1%이고, 2022년 양주시 계약총액 2,004억원 중 관내 기업 계약금액은 776억원으로 38.7%입니다. 관내 업체와의 2개년 평균계약율은 37.4%이며 수의계약 대상자의 쏠림현상을 감안한다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집행부는 어떤 분야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하여, 본 의원은 경기도내 시군에서 추진하는 지역기업 보호 정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시를 포함하여 경기도내 13개 시군이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부천시는 관내 기업 제품 우선구매 상설 면담 창구를 운영하며 관내 기업이 생산-공급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다방면의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판로 지원과 행정규제 혁신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관내 기업 우선구매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사업부서에서는 각종 사업추진 시 발주계획(기획) 단계부터 관내 우수한 제품이 조달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 마련과 관내 기업체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관내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내 지역 상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교육, 홍보 등 필요한 사항들을 추진해 주길 바라며, 계약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시 전체 부서와 산하기관 등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상품의 구매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기관에 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지역상품 우선구매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품의 가격과 질에 대한 담보가 없다면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기업과 중소상인들도 고품질과 최선의 가격 제공으로 지역상품 우선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kkjoo0912@ekn.kr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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