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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기~운양 자전거도로 정비 완료…"안전성 제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장기동에서 운양동 한강변 평화누리자전거길까지 연결되는 약 2.8km 구간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전에는 농로 등을 통해 평화누리자전거길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는 있었으나 이정표와 유도표식이 없어 자전거 이용자는 혼란을 겪어야 했으며 일부 구간에선 차량과의 병행 이동으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갈림길마다 안내 이정표를 설치하고 농로와 차도에 파란색 유도선 표식과 위험구간을 재포장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임산영 클린도시사업소장은 24일 "김포에는 한강을 따라 평화누리자전거길이 구축돼 있고 하천과 수로, 농로 등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수도권 자전거 라이더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위험구간을 정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김포시 장기-운양 간 자전거도로 2.8km 구간 정비. 사진제공=김포시

군포시, 청양군 수해복구 참가시민 모집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26일 자매도시 청양군으로 수해복구 지원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자원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예산-청양-보은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자매도시와 군포시는 피해 당일부터 상황 전개를 파악하고 안부를 물어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수님들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쭙고 군포시가 준비를 하겠으니 일손이 필요하면 말씀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20일 이승일 군포시 부시장은 예천과 청양으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20일 청양군이 도움 손길을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26일 오전 7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인력 지원을 가기로 하고 차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단원은 13~18일 평균 490mm 집중호우가 쏟아진 청양군 내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청남면-목면-정삼면 등으로 나눠 복구 작업에 투입된다.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시민은 군포시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청양군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 21일 청양군 지원물품 발송 군포시 21일 청양군 지원물품 발송.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군포愛머니,연매출 10억이하 가맹점서만 사용"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오는 9월1일부터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만 지역화폐 군포愛머니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만 전통시장-상점가-산후조리원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기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상대적으로 더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해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발행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화폐 관리지침은 연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 사용을 제한하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산후조리원은 예외를 두고 예외 업종에 대해선 올해 개편된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종합 지침을 적용해 3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허용한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9월부터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군포愛머니 전체 가맹점 8140곳 중 4.5% 수준인 371곳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방공기업, 시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결제 역시 제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7월 말 해당 가맹점에 이를 사전 통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가맹점 제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지역화페 정책은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일환이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번 개편을 통해 정책 취지를 살려 정책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경기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인근 도시와 통일된 수준의 운영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가 개편되는 사항은 올해 행정안전부 지침 변경에 따라 8월10일부터 지역화폐 보유 한도가 카드당 200만원에서 1인당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거래중계업무 대행사 변경에 따라 삼성페이 앱 내에서 지역화폐를 등록했던 사용자는 8월10일 이후 삼성페이 앱에서 지역화폐를 재등록해야만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역화폐 가맹점 개편 세부내용은 군포시 콜센터 및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되고, 보유한도 및 삼성페이 재등록 문의는 운영대행사 콜센터(1899-7997)로 문의하면 된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유정복 인천시장 "청라연장선 예정대로 2027년 개통"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에 추가역(005-1역, 돔구장역)을 건설하더라고 개통 연기 없이 2027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역 건설과 함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당초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은 2027년에 우선 개통하고 무정차 통과되는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이며 2022년 2월에 착공했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시는 7개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이후 스타필드청라(신세계)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역을 신설해 모두 8개 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간 거리는 약 3㎞로 다른 정거장 간 평균 거리의 2배 이상이어서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스타필드청라 인근 삼거리에 추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2027년 말 돔구장 개장과 2029년 초 서울아산병원 개원 일정을 감안해 추가역을 건설해야 하는 시급성을 고려해 시는 2022년 9월, 시공 중인 기존노선을 설계변경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유권해석과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설계변경이 법령에 위반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설계변경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노선을 우회해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노선의 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자유치와 사업비 부담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6월 ‘기존노선의 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최종결정했다. 청라연장선의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를 근거로 검토한 결과, 청라연장선의 개통은 일정기간 지연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개통 지연 최소화를 위해 현장 여건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4건을 발굴했고 이를 적용할 경우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현장소장들에게 수 차례 자문을 받아 공사 기간 약 12개월 단축 방안을 마련했다. 4건의 아이디어는 △터널 굴착 분할 축소(9분할→7분할) 및 막장 수 확대(2막장→3막장)[4개월 단축] △터널 라이닝 타설 간격 연장(상부 5m→12m, 하부 10m→12m) 및 거푸집 추가(1조→2조) [3개월 단축] △버력 반출 장비 변경(호이스트+버켓→카리프트) [2개월 단축] △1일 발파 횟수 조정(주간 2발파 →주·야간 3발파) [3개월 단축] 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가역 신설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기단축 방안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비즈니스 환경개선은 물론 인천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청라연장선 사업의 공정률은 11.89%이며 시는 정부와 협의해 올해 9월까지 총사업비 조정 승인을 받고 2024년 12월 추가역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4111802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724114603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군포시 화요야간민원실 운영재개…시민불편↓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화요야간민원실 운영을 오는 25일부터 재개한다. 화요야간민원실은 개인 사정으로 운영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배려해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다. 시청 민원봉사실에서 화요야간민원실은 운영되며,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민원서류 발급, 혼인신고, 여권 신청 및 교부 등이 가능하다. 화요야간민원실 운영 재개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지 않는 민원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이 겪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지만 민원실은 여전히 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업무가 많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시흥시 연매출 30억초과 ‘시루 가맹점’ 등록제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연간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8월 중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가맹점 등록기준을 30억원 이하로 제한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종합 지침은 지역화폐 사용처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시루 가맹점 80여 곳을 대상으로 시흥시는 7월부터 사전 의견을 청취하며 가맹점 지위 상실(등록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또한 시루 보유 한도를 1인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 역시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상품권 고액결제를 억제하고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 맞는 소비를 촉진해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영미 소상공인과 팀장은 24일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 소비가 관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시흥화폐 ‘시루’가 본래 목적에 맞는 역할을 다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이권재 오산시장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재도전"

경기 오산시가 2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가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16만 2026㎡ 규모의 신규물량 배정을 지난 14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산업단지를 통해 3000억원 대의 경제효과를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성장동력으로 명실상부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곶일반산업단지에는 앞으로 실수요 개발방식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받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경우 △23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5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유치 노력에 오산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전열 재정비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재도전할 것이고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향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주민 공고 등 제반 절차를 빠르고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A27 지곶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오산시

이상일 용인시장,  학생·학부모·교육관계자 소통 통해 교육현장 변화 ‘선도’

최근 용인시특례시의 교육환경이 크게 달라지지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이후 용인 곳곳에서 긍정적인 교육환경의 변화가 일고 있으며 이런 이면에는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 교육 관계자·학생·학부모 등과의 적극 소통 등 숨은 노력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무게 있는 인사들과의 친분 등 이 시장의 인적네트워크도 용인 교육 발전의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 중심 소통이 가져온 변화 ...기대감 ‘고조’ 취임 후 지난 1년 간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유치, 용인특례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는 커다란 업적을 세운 이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인 교육 분야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용인의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89개 초·중·고교 중 160여곳의 교장을 만나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학교별 고충 등을 듣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수지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이 다음날 곧바로 이 학교에 대한 지원을 하자 교장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교장들의 요청과 관련해 해결이 가능한 것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몇몇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장들이 학교 주변의 운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반사경 설치를 요청하자 이 시장은 "위치를 확인해서 최대한 빨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시는 단시일내에 반사경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30일 고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지대가 높은 인근 아파트 언덕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큰 불편을 겪는다는 동백고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10일 동백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아파트를 건설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도 함께 현장을 찾도록 한 뒤 해법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아파트 쪽에서 학교 우수관로 쪽으로 물길을 이으면 된다고 하자 이 시장은 열흘쯤 뒤엔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학교 교장은 이 시장에게 "오랜 세월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이렇게 명쾌하게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곳에서 3년째 교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시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14일엔 기흥구 구성중·구성고 주변을 둘러보고 학부모 등의 차량이 보다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차량 회차로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연립주택 밀집지역인 처인구 용인고 주변을 시 관계자들과 함께 살펴보고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자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고교의 초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제목으로 1시간 가량 특강을 했고, 30여분간 질문답변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과 소통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22일과 23일에는 각각 수지구 신월초, 기흥구 중일초 앞에서 용인서부경찰서·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시장은 최근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연합회에 대한 지원을 늘려 초등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도우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교육혜택의 형평 추구하는 소규모 학교 지원 노력 ‘주목’ 이 시장은 폐교 위기에 몰린 용인의 소규모 학교를 지원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 백암면의 장평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를 찾았다. 용인특례시는 이들 학교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AI 기기를 통해 영어·과학·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을 얻고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지켜보고, 교사·학부모 등과 대화했다. 이 시장은 두 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두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겸한 다목적시설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들 학교 방문 이틀만인 지난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두 학교 사정을 설명하고 실내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원(학교별 2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4일에는 장평초등학교를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협약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체결했다. 시가 장평초·백봉초를 적극 지원함에 따라 용인 수지구 등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들이 생기는 등 학교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백봉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이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백봉초가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학비가 비싼 국제학교와 비교해도 더 좋다고 본다"며 "시장과 시의 관심과 지원이 고맙고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에는 처인구 역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만났다. 이 시장은 역북초에 실내체육관과 급식실을 건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장상윤 교육부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장 차관에게 전화로 설명했을 뿐 아니라 관련자료도 사진을 찍어 문자로 전송했다. 장 차관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성과 내는 추진력 ‘돋보여’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 신설,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 등을 설명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만 장 차관을 세번 만났다. 전화통화는 수시로 하는 사이다. 이 시장이 자주 접촉하는 또 다른 인사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동문(상과대학)으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선배인 임태희 교육감은 용인특례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이상일 시장의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을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얻고 있는 것은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이라는 게 시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시장이 처인구 용인바이오 고등학교에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해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예산 85억원을 올해 확보한 것도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의 관계를 능히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임태희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 3월 개교 목표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주호 장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과 이 장관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현 경제학부) 동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0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요청한 결과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각 지방의 지역 여건에 맞는 소규모 학교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정투자사업과 관련한 교육부의 법령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났을 때 자료를 주며 검토를 요청했고 긍정 반응을 얻어냈다. 교육부가 이 시장의 주장을 수용해 개정한 심사규칙의 골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근 중학교 유휴 교실 과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용인특례시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치워진 셈이 됐다. 이 시장이 이처럼 용인의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말 이 시장에게 ‘제38회 경기교육대상’을 수여했다. ◇장기간 이어졌던 학교문제…해결의 실마리 ‘술술’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장 당선인 시절부터 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구성해서 가동할 정도로 용인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시장의 교육열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제19대 국회의원’ 때도 많이 표출됐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과 용인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용인 마북초(11억3000만원),관곡초(6억2200만원), 구성중(7억3700만원)의 화장실을 전면교체하기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서 지원했다. 기흥구 백현고에는 11억7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급식실을 증축하도록 했다. 구성초등학교와 독정초등학교에는 방송시스템 개선비로 각각 1억5400만원과 1억21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은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용인 교육의 문제들의 해법을 찾는 열쇠가 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시는 지난 6월 22일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오는 2026년 봄 개교가 목표인 이 학교는 기흥구 영덕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해소하고, 학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이견으로 학생들 통학에 큰 불편을 야기했던 수지구 매봉초등학교 통학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 아파트 완공 후 9개월만에 합의를 이끌어냈고 지난 6월 19일 통학로를 열었다. 이에 따라 등하교 때 1㎞ 이상을 돌아서 다니던 학생들의 불편은 해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 교육 등을 통해 미래 인재들을 잘 육성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용인의 초중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육부·교육청·각급 학교 관계자들, 학생, 학부모 등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으고 학교 현장도 많이 찾아다니면서 문제의 해법을 찾고 미래를 위한 비전도 잘 만들어 실현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4102109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3일 처인구 백암면 장평초등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다목적시설 신설을 약속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24102242 지난 6월 30일 지역 내 고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24102540 지난 20일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신축사업 추진 건의서를 전달한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24102626 이상일 용인시장(좌)이 지난 6월 30일 용인대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중),임태희 경기도교육감(우)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1-5-vert 이상일 용인시장이 고등학교 특강후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모집

경기 수원시가 24일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을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로 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 등 8년 이상이다.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용하게 되며 시가 출자한 100억원의 두 배인 200억원 이상을 수원지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시 출자 분야는 창업초기·소재부품장비·바이오 등 총 5개 분야이고 운용사는 최대 2개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결성됐거나 운용 중인 펀드의 추가 증액으로 결성하는 방식(Multi-Closing)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수원 소재 기업 투자조건(市 출자금의 2배 이상)을 상향 제안하거나 △한국 모태펀드 또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선정된 조합 △접수 마감일 기준 결성 금액의 40% 이상 출자 확약서를 제출하면 선정할 때 우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으로 200억원 이상을 수원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에서 발굴한 기업이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4개 금융기관과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통큰 대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성남시,11월1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 진행

경기 성남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시행하는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도권 밖에 있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려는 조치로 조사는 정부24 앱을 접속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응답하는 비대면·디지털 방식 또는 통장·공무원이 거주지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기 결석이나 학령기 미취학아동 실태조사와 함께 복지 취약계층의 실제 거주 여부, 사망의심자의 생존 여부, 100세 이상 고령자의 생존 여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등을 조사한다.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창구도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해 주민제보를 받고 출생 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면 출생신고·긴급복지·법률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잘못 신고된 주민등록 사항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자진 신고하면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1만~10만원)를 최대 80%까지 감면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확한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성남시청사진 (2)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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