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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첫째 날 주제로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공급망’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의 첫째 날 세션별 주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IPA는 다양한 산업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별 세션과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날(7월 3일)에는 3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된다. 해운·물류 세션(세션 1)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운 혁신과 전 세계 공급망 회복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환경과 기후 세션(세션 2)에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과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대해 조명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양생태계(갈대·칠면초 등 염색식물, 잘피, 어패류)가 흡수하는 탄소이며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해양에너지 세션(세션 3)에서는 '해양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특별 세션에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도시와 해양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조망하며, 인천항과 도시의 미래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 포럼은 해운·물류, 환경, 에너지 등 해양산업 전반의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라면서 “각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환경교육 거점’ 시흥시, 탄소중립체험관 5일 개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탄소중립 교육 거점이 될 '탄소중립체험관'이 오는 5일 개관한다. 그동안 시흥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생태 전환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필요성을 절감하고 환경교육플랫폼 조성에 집중해 왔다. 작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 내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준비했다. 공간과 콘텐츠를 개선해 환경교육 도시 시흥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6월5일 환경의날을 맞아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하게 되어 더욱더 뜻깊다"며 “탄소중립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흥형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체험관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센터는 탄소중립 중요성을 영상으로 훑어보는 공간으로, 이곳을 거쳐 본격적인 전시를 관람하는 동선이다.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인형극 등 유아의 환경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고, 야외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가발전을 체험하는 시설을 배치했다. 상설전시관에선 친환경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교육-체험-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흥시 탄소중립 현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제공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역과 시흥시 탄소중립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주제 전시를 설계했다. 탄소중립의 기초는 기후위기 원인과 대응 방안, 세계 각국 탄소중립 노력을 알아보며,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념과 시흥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소개한다. 모빌리티는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필요성과 시민 참여 정책을 공유한다. 자원순환은 폐기물 재활용 과정을 알아보고, 재활용 레고 블록으로 창작물을 만들며, 녹색소비는 녹색소비에 대한 생각과 실천 다짐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환경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각각 전시는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풍성하게 활용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시흥시는 전시를 통한 교육을 넘어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역 생태환경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이다. 영유아 대상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초등생이 대상인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중등생을 위한 '녹색직업으로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며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환경 강사를 양성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내 다양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의 탄소중립 역량을 높이는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시흥스마트허브 환경교육을 통해 입주 기업과 근로자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시흥시는 환경교육도시 특화사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시흥에코센터를 통해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마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탄소중립 생활문화를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하는 특화교육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화호권 지방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 시화호 기적을 바탕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탄소 없는 미래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시장, “골목과 시장이 살아나는 ‘오산 야맥죽제’에서 한 잔의 여유 갖길”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심 골목을 따라 맥주잔을 들고 걷는 이색 축제, 오산 '야맥'이 다시 돌아온다. 오산시는 4일 제12회 오산 야맥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첫 회 2만명으로 시작한 축제는 2017년 3만명, 5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으며 2019년에는 6만명을 돌파했고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로 전환됐던 2020년 이후에도 점차 회복해 2023년 9~10회차에는 각각 약 7만명, 8만명이 찾았다. 지난해 열린 11회 축제에는 약 9만6000명이 찾으며, 야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수제맥주 300여 종을 선보인다. 골목마다 먹거리존, 공연존, 포토존이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친구 단위 관람객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전용 맥주잔을 구매한 뒤 셀러 부스를 자유롭게 돌며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산사랑상품권 오색전'으로 결제 시 12% 캐시백 혜택이 적용돼, 맥주 한 잔에도 실속을 더했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된다. 시는 포토존과 쉼터 등 시민 편의 공간을 매년 넓히고 있으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시장 골목에서 출발해 전국에서 주목받는 여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12회 축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산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오산시 선수들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시는 테니스,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스포츠 등 5개 종목에 걸쳐 선수 17명과 감독·코치 5명, 총 22명의 선수단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테니스 종목에서는 오산G-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초부 오연후 선수와 여초부 최윤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최의돈 선수는 준우승 △여중부 조현서·양서정 선수는 공동 3위에 오르며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여초부 최윤설 선수는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의 활약은 경기도 선수단의 테니스 종목 종합우승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 외 종목에서도 오산시 선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배드민턴 남자 초등부에서는 원동초 김도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태권도 초등부 54kg 초과급에서는 금암초 정다율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종목에서도 오산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남초 원지호 선수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남중 강주원 선수는 금메달 1개, 여중 백송이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롤러스포츠 종목에서는 이나나인라인클럽 소속 선수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대회 기간 중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오산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오산의 유소년 선수들이 보여준 눈부신 활약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체육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엘리트 유소년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과를 계기로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일, 오산천 일원에서 3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오산시 유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생태와 휴식이 흐르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세마중학교 '헤스티아'와 운천중학교 '에이스'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오산시육상연맹 인준서 전달, 개회 선언,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의 대회사,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 국회의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마라톤 스타 이봉주 선수와 이선춘 트레이너의 워킹 트레이닝 강습 및 오산시체조협회의 스트레칭 시범 후 오산시장과 함께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외치며 힘차게 출발했다. 폐회식은 오산G-스포츠클럽 리듬체조팀의 공연과 오산시줄넘기협회 정석줄넘기클럽의 시범 공연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이어 50여 종의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추첨 행사가 진행되어 대회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오산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건강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걷기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한 이번 걷기대회는 많은 시민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걷고 싶은 도시, 건강한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 걷기 운동을 꾸준히 장려하고,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새 정부의 새로운 출발이 국민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제 침체와 지역 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로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 운영 체계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새 정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와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수립할 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4대협의체와 17개 시·도의 참여를 요청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만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자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새 정부와 국회,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를 낸 4개 정당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공약을 전달했고 이번 공동성명서는 정책 제안의 연장선상에서 지방자치의 실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새로운 출발이 국민 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은 국내적인 경제 침체와 국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이중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실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을 지역 스스로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다음의 사항을 건의드립니다. 첫째, 지방분권형 개헌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중앙 중심의 행정과 제도적 관행이 여전히 계속되어 지방자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둘째, 국정과제 수립 과정 시, 지방정부의 참여를 보장해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반드시 지방정부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마련하는 과정부터 지방정부가 적극 참여해야 지역의 다양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균형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습니다.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와 17개 시․도가 참여하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셋째,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개최를 건의드립니다. 지금, 지역 현장의 시급한 현안과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법에 따라 분기별 개최가 규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당면 현안을 적극 논의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시․도지사들과의 회동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17개 시․도는 곧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자 합니다.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인천광역시장 유 정 복 서울특별시장 오 세 훈 부산광역시장 박 형 준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김 정 기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대전광역시장 이 장 우 울산광역시장 김 두 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 민 호 경기도지사 김 동 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 진 태 충청북도지사 김 영 환 충청남도지사 김 태 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 관 영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경상남도지사 박 완 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 영 훈 sih31@ekn.kr

인천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확대...보행자 안전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까지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다발구간의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총 234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작전역 사거리 등 3개 교차로 주요 지점 11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59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83개소에는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형태로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야가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도 직관적으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는 기존에 녹색신호에서만 제공되던 남은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신호를 판단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 자원봉사자 140여명을 모집한다. 내달 26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기간 총 200여개의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약 4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희망자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제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의료 분야 자격을 소지한 자 등은 우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1차와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내달 중 최종 선정되며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내달 2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차 활동기간, 8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2차 활동기간(각각 12일) 동안 셔틀버스 동행, 인천공항, 행사장, 숙소(송도) 안내데스크 분야 등에 배치되어 하루 8시간(점심시간 포함) 행사 운영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운영을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인천시티투어를 본격 운행한다. 올해 인천시티투어는 순환형 노선 2개(바다노선, 인천레트로노선)와 테마형 노선 6개(무의도, 청라, 선재‧영흥, 교동도, 석모도, 노을야경) 등 총 8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운영사 선정 일정이 예년보다 늦어짐에 따라 전체 노선 운행 일정이 조정되었으며, 이 중 바다노선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바다노선의 2층 버스 4대를 제외한 차량 3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으며 인천레트로노선과 테마형 노선은 현재 차량 정비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6월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바다노선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시티, G타워 등 송도와 영종도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이 노선은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효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바다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곳곳을 누비는 인천시티투어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만의 매력을 담은 도시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80%환급 지원 접수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플랫폼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신청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플랫폼 노동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로 배달, 운송, 가사, 화물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로 플랫폼 노동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산재보험의 경우 일반 근로자는 사업주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지만 플랫폼노동자는 보험료 절반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적 불평등이 존재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보험료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배달-대리운전 노동자 및 화물차주로 작년과 동일하다. 신청자는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80%를 월 최대 1만4713원 범위에서 9개월(2024년 10월~2025년 6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건수는 1800건이며,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저소득자 및 신규 신청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통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 등본(또는 초본)과 통장 사본이다. 대리운전 노동자는 근로복지공단 발급 근로자 부과 내역 확인서를, 화물차주는 근로자 부과 내역 확인서와 함께 자동차등록증, 사업자등록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gjf.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경효 경기도 플랫폼노동지원팀장은 4일 “플랫폼노동자는 일반노동자와 달리 산재보험료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동 형태와는 관계 없이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첫 예약...시민들에게 ‘인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새롭게 조성한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임시운영 첫 예약에 최고 경쟁률 270:1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오토캠핑장 정식 개장을 앞두고 7일부터 15일까지 임시운영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첫 예약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총 96면 중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을 제외하고 △일반 오토캠핑 △두가족 △데크 △텐트 △데크+텐트 등 5개 종류 사이트의 84면 사전 예약 신청에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텐트가 설치·제공돼 있는 '텐트 사이트'는 오는 14일 토요일 예약 9면에 2431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270:1을 나타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공캠핑장으로 도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캠핑 장비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 설치가 제공되는 사이트 14면이 마련되어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잔디마당, 숲 놀이터, 숲 체험공간,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이용객과 반려동물 동반 캠핑족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새마을 연수원 진입로 부근)에 조성한 축구장 크기의 4배 정도인 2만6734㎡ 규모로 오는 6월 1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캠핑장 이용 예약은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내달 이용 예약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며 이후 매월 1일~3일, 16일~18일 두 차례에 걸쳐 15일 단위로 예약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 시청 공원 현충탑 경내에서 추념 행사를 개최한다.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한 현충탑을 시민 접근성이 좋은 시청 공원으로 옮겨 오고서 처음 열리는 추념 행사로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부대장,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현충탑에 국화를 헌화하고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새롭게 이전한 현충탑에서 처음 열리는 현충일 추념행사를 기념해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현충일 노래 등 추념곡 연주와 반주를 맡는다. 공식 추념 행사 후에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 60명의 자율 참배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시는 모든 시민이 집이나 직장 등에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성남 전역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아울러 성남시내 수정·중원·분당 지역 주요 거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자율헌화대를 설치 운영하며 설치 장소는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 참전 기념탑 앞, 분당중앙공원 중앙광장 입구 등 7곳이다. 조기 게양으로도 현충일 추념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으며 조기는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다는 방식이며, 집 밖에서 볼 때 대문(공동주택은 앞 베란다) 왼쪽에 게양하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51년 만에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 현충탑에서 처음 연다는 점에서 의례적인 추모를 넘어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종전 13만원에서 7만원 인상한 20만원을,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는 월 3만원의 수당을 신설해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민원24’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 인증 추가... 편의성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4일 온라인 행정서비스 포털 '경기민원24'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 방식만 제공됐으나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인증 수단이 한층 다양해졌으며 이용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한 뒤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PUSH 알림 또는 QR코드 인식 중 원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경기민원24'는 도민이 각종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누리집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29종의 행정정보가 시스템과 연계되며 불필요한 서류 제출 없이 신청 자격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민원24'에서 신청 가능한 행정서비스로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총 20종의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이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민원24는 도민을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의 중심으로 이번 모바일 인증 수단 추가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는 올해 도내에서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디지털 '출생축하카드'를 발송하기로 했다. 도에서 출생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의 첫 시작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 세상에 온 ○○를 진심으로 환영해요!"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출생신고한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축하카드는 경기민원24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아기의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아기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맞춤형 디지털 카드를 제작해 휴대전화로 발송할 예정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작은 카드 한 장이지만 부모에게는 큰 감동이자 응원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항소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개 법무법인 체계에서 3개 법무법인 공동 체계로 전환해 대응에 나선다. 새로 꾸린 공동 변호인단에는 최근 고양시 유사 소송에서 승소한 법무법인 로고스까지 포함돼 법률 대응력을 높였다. 본 소송은 과천시가 건축물대장 기재 사항 변경을 거부하지 원고가 이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지난 4월24일 1심 판결에서 피고인 과천시가 패소한 바 있다. 해당 종교시설은 관내 한 건물 중 일부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과천시는 지역사회 갈등과 공공이익 저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과천시는 주민, 학부모 단체 등 지속적인 불안 제기와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 문제 등 공공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방지하고,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과 공공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종교시설은 2023년 11월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반대 민원과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민원을 엄중히 받아들여 과천시는 해당 시설의 지역사회 영향과 공공성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2일 새롭게 개장했다.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잦은 균열과 노후화로 인해 이용 시민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이용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인라인스케이트장 전면 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2023년 11월 '경기도 건강체육시설 지원'에 선정돼 도비 2억62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해 총 5억2400만원 예산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작년 10월 착공돼 외곽 트랙 전면 철거 및 재포장, 내부 펜스 철거, 수로관 설치 등 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노후 시설들을 전면 보수해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새 단장을 마쳤으니, 그동안 개장을 기다려 온 시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한껏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야간경관을 대표하는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이 오는 5일부터 개장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100'에 선정된 라베니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이용객이 찾는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6명까지 탑승 가능한 패밀리 보트를 직접 운전해 재미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 물 위를 떠다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 금요일 및 주말(공휴일)은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 운영 회차를 기존 10회에서 12회로, 주말(공휴일)에는 기존 13회에서 14회로 늘렸다. 또한 패밀리보트 2대를 증선해 보다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트 예약은 월요일~금요일 주간(13~17시)에는 현장 구매 및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그밖에 평일 야간(18~23시)과 주말(공휴일) 주-야간(12시~23시)은 현장 구매, 전화 예약 및 온라인 예약(김포시 통합예약(gimpo.go.kr/reserve/index.do)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3일 “김포 랜드마크인 라베니체가 수상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듀셀파기숙학원이 2일 남양주시복지재단 고액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1억원을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분할로 약정할 수 있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탁금은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일권 에듀셀파기숙학원 이사장은 기탁식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느낀 가치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일권 이사장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시민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탁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집행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셀파기숙학원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과 장학금 기탁, 무료 급식 및 결연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덕계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 '2025년 제12회 양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양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 메인 이벤트로 시민 참여형 무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과 문화 향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025양주시민가요제에는 윤수현, 김연숙, 강철, 한승기, 박미정 등 대중가수가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본선에 진출한 시민 참가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양주시민 또는 양주시 내 활동자에 한하며,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주시 평화로 1574 지하 1층(김채희 녹음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예선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채희 양주시예총 지부장은 3일 “이번 가요제가 시민이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 무대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예술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예총 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장소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AI 기반 혁신도시로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하남시는 수도권 중심 우수한 교통 접근성, 전국 최고 수준 청년인구 유입률,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하남형 AI 혁신 도시 구축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현장 심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비전과 실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AI 혁신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하남시는 AI 산업 중심 도시 혁신을 본격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창업 공간 조성, 2단계는 AI 교육과 기술 사업화, 네트워킹, 해외 진출 및 국제교류, R&D 지원 등 생태계 기반 구축, 3단계는 중점 산업 분야 AI 전환 고도화를 통해 통합 AI 지원 거점 센터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하남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선정은 하남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작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AI 산업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AI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에 부합하는 '하남형 AI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AI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이 2일 열린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극명하게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의원연구단체 조례 개정안은 본회의 상정이 확정된 반면 회의 규칙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부결됐다.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2월 각 지방의회에 배포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의원 정책연구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명확히 요구하고 있는데도 군포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됐다.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결 내용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유를 시민에게 알리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징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상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사유가 아니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본인에게 징계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일부 위원이 징계사유를 일부 인정한 민주당 소속 의원의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징계 현황에 대한 정보가 의왕시의회 홈페이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시민은 군포시의회가 시민 세금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사안조차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는 관용되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만 표적 징계가 자행되고 있다"며 “징계 불공정성과 이중잣대, 징계 현황 비공개로 인해 시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알 권리와 의회의 공정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해당 규칙 개정안은 반드시 필요한 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가 특정 정당 중심 폐쇄적 운영, 불투명한 정보공개, 이중잣대 징계라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해당 조례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3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각종 조례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특히 의원 발의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개 안건이 접수됐으며, 집행부에선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건을 제출했다. 여기에 회기결정의 건 등 기타 안건 2개를 더해 총 24개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오는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개 안건과 함께 총 24개 안건의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가 진행된다. 9일부터는 동두천시청 37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우수 시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점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동두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며 “이번 정례회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진 안건은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면서 올해 첫 정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본회의에는 안산시의원, 집행부,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5년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계획(변경)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정례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9일간이며, 안산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총 66개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박은정-최찬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기획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감사 대상기관에 (재)안산미래연구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 처리됐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여러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안산시 재정 여건에 맞는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중 제1차 회의를 갖고 유재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부위원장에는 한갑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직전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 예결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마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차례 회의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4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유재수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회기에선 예산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됐는지,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인 결산을 진행한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예산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 4월 안산시의원, 외부 회계 전문가 등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해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일 제37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체 감사제도 독립성 확보 및 지방의회 권한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자치분권 서막이 오른 지 33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방자치단체 행정 규모와 기능이 커졌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려면 자체 감사기구 역할과 운영도 중요해졌다. 현재 자체 감사기구는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관련 법령이 선언적 규정에 머물러 독립성을 보장하기에는 미흡하다. 특히 자치단체장은 자체 감사기구 임명권, 운영권, 예산편성권 등 주요 권한을 갖기 때문에 단체장 정책 방향이나 정치적 판단은 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지방행정 투명성을 떨어트리고, 견제 기능을 취약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양주시의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 합의제 기구로 전환해 운영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감사기구가 지방의회에 속할 경우 단체장에 대한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감사 업무 객관성과 공정성도 향상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기관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태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양주시 공용차량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및 유지-관리체계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공용차량 집중관리를 위해 통합 차고지를 구축하고, 철저한 계획을 통한 정비-세차로 유지-관리 체계 개선을 정희태 의원은 제안했다. 양주시의회는 오는 5일 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다루고, 9일부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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