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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잼버리 대회서 철수하는 미국 대표단 적극 지원할 것"

경기 평택시가 6일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미국 대표단이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동안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및 물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 대회는 전북 새만금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개막 초기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참가국들의 조기 퇴소가 이어지고 있다. 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던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데 이어 1000명 이상 규모의 미국 대표단도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대표단은 지난 5일까지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미국 대표단이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미군기지와 협의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온 잼버리 대회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뜻밖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택 미군기지에 머무르는 미국 대표단이 나머지 기간 동안 만이라도 멋진 추억을 남기고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평택시가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1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청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광명시 제5회 디딤돌 창업박람회 9월2일 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9월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력을 보유한 여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제5회 디딤돌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소우주(소중한 우리가 주인공) 찬란한 페스티벌이다. 이번 박람회는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진행해온 경력보유 여성 디딤돌 취-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육성된 △도레미협동조합 △손만세협동조합 △마음이음협동조합 △하담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지구애나비 △에코역사 △인지놀이뱅크 △울랄라스타 △핸-쏘 등 9개 창업 동아리가 주축을 이뤄 개최된다. 취-창업 꿈을 다양한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창업 동아리들은 자기 사업을 홍보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장으로 박람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3일 광명시여성비전센터에서 디딤돌창업 박람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창업 아이템을 비즈니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전문가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과 창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보유 여성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경력보유 여성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디딤돌 창업박람회를 2019년부터 개최해왔다.kkjoo0912@ekn.kr광명시 '2023년 디딤돌창업 박람회' 전문가 사전교육 진행 광명시 3일 ‘2023년 제5회 디딤돌창업 박람회’ 전문가 사전교육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이상일 용인시장, "묻지마 범죄로부터  시민보호에 총력 다할 것"

용인특례시가 묻지만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6일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민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지원 인력을 투입하는 곳은 에버랜드와 주요 지하철역(기흥역, 죽전역, 성복역) 등 다중밀집지역 4곳이다. 시는 본청 행정과와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 구 자치행정과로 이뤄진 4개의 지원반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4개반 2명씩 모두 8명이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에 함께 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에버랜드에 40명, 기흥역에 50명, 죽전역에 20명, 성복역에 70명, 기타 지역에 214명 등 모두 394명을 배치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5일 에버랜드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뜨자 현장을 찾아 경찰의 치안활동을 점검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시의 인력 지원은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 이 시장은 홍 청장과의 통화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국민의 불안감이 매우 커진 만큼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용인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으며 홍 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의 활동에 협조해 준다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에서 인력지원까지 해주기로 한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일 삼가동 용인경전철 사무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운영과 합동회의를 열어 경전철 역사 내에서 근무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조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시는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이마트, 기흥 AK프라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대형마트, 아울렛 등과도 안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안전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이나 시에 연락하도록 하고 자체 보안인력도 적극 대응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용인시통리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단체에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에서 수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시에 곧바로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흉기를 무차별하게 휘두르는 범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큼 시가 경찰 등과 적극 협력해서 예방과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6102905 용인특례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의왕시 65세이상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발급…경기최초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경기도 최초로 65세 이상 의왕시민이 민원창구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할 경우에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현재 의왕시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건수 중 62%를 차지하고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 발급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 비해 디지털 민원환경에 취약한 고령자의 민원 편의를 증진하고자 5월22일 ‘의왕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를 일부개정하고 65세 이상 의왕시민은 민원창구를 이용할 때도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홍미경 민원지적과장은 6일 "민원창구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이 고령자의 민원 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전문성과 질을 높여 다양한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시민 중심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현재 총 18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편을 개선하고 신속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낡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의왕시청 전경 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이재준 수원시장, 호주 타운즈빌시에 ‘도시계획 정책’ 교류 제안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현지시간 4일 제니 힐(Jenny Hill) 타운즈빌시장에게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관련 정책과 사례를 지속해서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타운즈빌시청으로 제니 힐 타운즈빌시장을 예방하고 "수원시와 타운즈빌시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협력 △참전용사 예우 공조 △마라톤 교류 △공무원 교류" 등도 말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타운즈빌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일부터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시와 타운즈빌시의 공통관심사인 지속가능 도시계획 관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또 타운즈빌에서 참전용사 행사가 있으면 수원시가 축하영상을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제니 힐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교류·협력은 좋은 제안"이라며 "타운즈빌시는 인근에 ‘그레이트 배리어’가 있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리프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는 호주 북동해안을 따라 발달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로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타운즈빌은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워터스마트시티’,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솔라시티(Solar City)’,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등 도시 행정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니 힐 시장은 또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기념비적인 전투인 ‘가평 전투’를 기념하는 ‘가평의 날’ 행사를 매년 4월 24일 개최한다"며 "(참전용사 예우 사업에 도움을 줄) 호주군의 지휘관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마라톤 교류는 충분히 할 수 있고, 공무원 교류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 전투’는 호주 왕립 연대 제3대대(타운즈빌 소속)가 1951년 4월 22~26일 중공군 1개 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이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3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케스케이드가든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2011년 건립된 퀸즐랜드 한국전쟁비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용맹과 숭고한 희생정신,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다. 아울러 6일 오전에는 타운즈빌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타운즈빌 러닝페스티벌’에서 제니 힐 시장과 5㎞ 단축 마라톤에 참가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타운즈빌 군사전쟁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에서는 ‘가평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로 귀환한 참전 용사들이 호주 곳곳에 설치한 가평거리(10곳), 가평다리(2곳), 한국전쟁 기념비 등을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오는 7일에는 ‘경관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타운즈빌시 일원을 타운즈빌시 지속가능개발 사무국장과 함께 시찰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시와 타운즈빌시는 1997년 4월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제니 힐 시장 등 타운즈빌시 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6100852 이재준 수원시장이 현지시간 4일 제니 힐 시장에게 용연과 방화수류정 설경이 담긴 나무 액자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06101033 이재준 시장이 지난 3일 퀸즐랜드주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양주시 ‘건설현장 펜스’ 안전홍보 도우미로 변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공사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제고를 위해 발주공사 건설현장 펜스를 안전표어 문구 및 도시 디자인을 입혀 안전문화 홍보 도우미로 바꿨다. 이번 펜스 디자인 변경은 건설현장 내 안전문화 메시지를 전파해 다양한 주체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력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이란 주제 아래 진행했다. 위험을 미리 사전에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 표어는 "보고 또 보고 위험 요인",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안전", "조심조심 또 조심!" 등으로 구성됐으며, 안전 표어는 덕계타워 건립공사 등 양주시 발주공사현장 2곳에 설치됐다. 심재영 안전건설과장은 6일 "건설현장 펜스 홍보로 작업현장 불안전 조건이나 작업자 행동에 기인해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차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문화를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발주공사 건설현장 펜스 양주시 발주공사 건설현장 펜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발주공사 건설현장 펜스 양주시 발주공사 건설현장 펜스. 사진제공=양주시

용인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자체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경기 용인특례시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시는 6일 예산을 사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21대 발전 전략 중 ‘여가와 머뭄이 있는 관광육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절차로 국비 45억원과 시비 45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가 구성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자체 심사가 이뤄졌다.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1차년도 사업비 18억원을 편성하고 오는 9월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상정하며 의회를 통과하면 세부 사업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내년 중에는 ‘용인특례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선포하고 2025년에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한 곳에 모인 관광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한다. 시는 다양한 지역 내 관광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문객 이동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원으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로드’(Art Road)로 조성한다. 시는 스마트관광 사업이 정착되면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광콘텐츠와 연관된 새로운 사업을 유치할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도 관광산업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시 관계자는 "스마트관광 조성사업으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지의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60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게 됐다"며 "투자심사와 예산편성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 ‘스마트관광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를 바탕으로 스마트관광분야에 150억원을 투입할 경우, 885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6094523 용인특례시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대상인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원 계획도 사진제공=용인시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역명,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 전망

용인경전철 ‘운동장 · 송담대역’의 명칭이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가 6일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驛舍)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역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역의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설문 참여자는 시가 제안한 ‘용인중앙시장역’에 동의하거나 또 다른 역명을 제시할 수 있으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 달 중 용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역의 이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하지만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학’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역 이름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6년에는 이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문객이라는 점을 반영해 역 이름에 ‘중앙시장’을 덧붙여 현재까지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이란 역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새 이름을 결정하는 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이름의 경전철 역사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960년대 형성된 용인중앙시장은 순대골목, 떡골목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52억5000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 포함)을 투입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6092306 용인특례시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의 새 명칭 설문조사를 한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살수차·쉼터 운영 등 폭염 속 시민안전 지키기에  ‘총력’

경기 용인특례시가 6일 무더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폭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8개 부서 4개 반으로 운영했던 폭염대응 TF팀을 11개 부서 5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변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곳곳 151㎞ 구간에 물을 뿌리고 있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도심 곳곳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그늘막 117개를 추가 설치해 총 994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 등 지정된 실내 무더위 쉼터 75곳을 개방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양산 3000개, 부채 60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고령 어르신 1640명에게는 쿨매트를 지원하고 읍면동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쿨토시, 쿨스카프를 각각 1410개 배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건강보건 전문인력 25명, 노인 돌보미 261명 등 재난도우미가 건강 취약 계층, 홀로 어르신, 돌봄 서비스 대상에게 안부 전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율방재단 723명은 농촌지역 및 야외 건설현장 예찰 활동에 나서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6090705 용인시는 무더위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하남시 주거취약계층 제습기 전달…민관합동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6600만원 상당 제습기 279대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3일 전달했다. 이번 여름용품 지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한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하남시는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14개 동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279가구에 제습기를 지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가구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여름철 폭염과 무더위로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하남사랑愛나눔 후원금으로 매년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 민-관 3일 주거취약계층 제습기 279대 전달 하남시 민-관 3일 주거취약계층 제습기 279대 전달.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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