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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오는 31일까지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을 발굴해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시민대상’ 수상자를 정해 시상하는 가운데 올해는 이달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시민대상은 작년까지 △지역사회 △문화-교육-체육 △효행-선행 등 3개 부문에 대해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고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경제-환경 △봉사-효행 등 5개 부문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후보 대상은 추천 일을 기준으로 과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시인 경우,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계속 근무 중인 경우이며, 각 부문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면 누구나 후보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부문별로 관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장, 각 동장 추천 또는 관내 거주 주민 20인 이상 서명을 받아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에 게재된 추천서류 등을 작성해 과천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는 후보에 대한 현지조사와 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오는 10월 중 개최될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시민대상 수여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시민을 발굴하고, 또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과천시 시민대상 후보 추천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과천시 2023년 시민대상 후보자 모집 포스터 과천시 2023년 시민대상 후보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경기청년 사다리즈’ 146명, 미국·호주 연수 마치고 귀국

경기도가 7일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사다리즈)’이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서 각각 3~4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모두 귀국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년 사다리’는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도내 청년에게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한다. 참여 청년들은 총 146명으로 △미국 버팔로대 47명 7월 3~28일 △미국 워싱턴대 39명 7월 10~28일 △호주 시드니대 30명 7월 10~28일 △미국 미시간대 30명 7월 10일~8월 4일 등 4대 대학에서 활동했다. ‘청년 사다리’는 3~4주간 대학별로 오전에는 어학수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시드니대학교에서는 한인학생회와 협조해 사다리즈 청년들이 현지 문화를 느끼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한정태 호주 라이드시 시의원의 초청 강연회를 마련했는데 한 의원은 "한국도 다문화국가로 거듭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다문화도시 안산시를 포함한 경기도 청년들이 화합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드니대학에서 경기청년사다리 현지 멘토로 참여한 켈빈 킴(Kelvin Kim, 시드니 대학 학생)은 "참가자들이 면접을 통해 선출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들 영어와 문화 배우기에 열정이 넘쳤는 모습이었다"면서 "오히려 멘토활동을 하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시간대학교에서는 김 지사의 지난 미국 해외 출장 때 방문지인 해치(HATCI,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를 찾아가 자동차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에게 도움을 줬다. 미시간대 경기청년사다리즈 프로그램 책임자인 유영주 미시간대 한국학센터장은 "사다리는 과거 세습을 깨고 개개인에게 기회를 주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시대의 화두와 맞닿아 있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본다"면서 "경기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버팔로대학교에서는 정은우 씨처럼 의료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을 위해 제이콥스 의과대학을 방문했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도 한인학생회 멘토링 활동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연수를 진행하는 푸단대의 청년 사다리 참여자 44명은 같은날 31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푸단대 연수를 끝으로 올해 청년 사다리 해외 연수 일정은 마무리된다. 도는 연수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청년들과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사다리즈)에 대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종합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7071618 경기청년 사다리즈 참여 대학생들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안산시 수인선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하차도가 침수될 경우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수인선 지하차도에 침수 위험을 안내하는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해당 진입차단 시설은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위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는 시설이며, 무선통신을 이용해 핸드폰 어플(앱)로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유용훈 상록구청장은 6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된 바 있어 안전이 우려되는 수인선 지하차도 양방향에 사업비 3억원(국비 7500, 시비 2억2500)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신속한 통행 차단이 가능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관내 침수 취약지역은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돌발적인 기상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수인선 지하차도 침수 위험 안내시설 설치 안산시 수인선 지하차도 침수 위험 안내시설 설치. 사진제공=안산시

군포시 주거정비 시민강좌 연다…시민요청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시민 요청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4차에 걸쳐 주거정비 시민강좌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 7시부터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조합(추진위) 임-직원 및 공무원, 주거정비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정비사업 단계별 사례 위주로 진행되며 △17일 도시정비사업 시행 비교- 공공-민간(조합-신탁) 등, 진상욱 변호사 △24일 주거정비 총괄, 김학수 한국부동산원 △31일 주거정비 재건축, 김학수 △9월6일 주거정비 리모델링, 신민수 포스코 이앤씨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정비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참가를 원하는 강좌마다 150명 내외 선착순 신청자에게 개방된다. 군포시 주택정책과 리모델링지원센터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정부에 건의한 노후도시지원특별법이 윤곽을 드러내자 시민이 요청한 강좌로 주거정비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포토뉴스] 포천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청렴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3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청렴교육은 박기경 청렴연수원 강사가 참여해 청탁금지법 위반?사례공유,?이해충돌방지법?이해교육, 공무원 행동강령,?직장 내 갑질 금지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져 조직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간부급 공직자들이 청렴과 솔선수범 정신으로 조직을 이끄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직장 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청렴한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찾아가는 부서별 맞춤 청렴 공유, 부서별 청렴소통의날 운영, 청렴실천 일상화를 위한 청렴계단 설치, 청렴 토크콘서트 개최 등 청렴의식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백영현 포천시장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주재.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포천시 3일 2023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민간보조금 투명-건정성 확보 ‘총력’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민간보조금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최근 3년간 집행된 민간보조금을 대상으로 보조금 정산검사 실시, 주요 재산 사후관리 여부 등을 점검했다. 다만 중복감사 예방을 위해 올해 6월 실시한 ‘경기도 종합감사’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및 종합감사 대상기관은 제외했다. 감사 결과 주요 개선요구 사항은 △보조금 실적보고서 외부감사인 검증 미이행 △정산검사 소홀 △강사료 원천징수 부적정 △주요 재산 사후관리 소홀 △차량유지비 지출 부적정 등이며 해당사항을 관련부처에 통보하고 신속하게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포천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6일 "이번 특정감사 지적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증가하는 보조금 예산과 다양화된 보조금 사업 분야에 대해 면밀하게 관리-감독해 투명한 보조금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 실시 등 건전한 보조금 운영 문화를 조성하고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커스] 고양시 3안(安) 행정 주거불안 해소 ‘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반지하-쪽방-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 더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다.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60가구 이주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 550가구에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노후주택 수리를 돕고 에어컨 청소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든든한 주거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은 시민이 당연히 보장받아야할 권리"라며 "주거취약계층 이주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주거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거취약계층 이주-정착 통합지원…이주비-희망주택 제공고양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통합 지원한다. 주거상향 지원은 반지하-고시원-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담당 코디네이터가 공공임대주택 이주-정착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주거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주거위기가구 대상자를 발굴해 주택 물색과 서류작성, 입주 등을 돕고 생필품 등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작년 41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액을 늘려 총 6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는 민간임대주택 이주자까지 포함하는 ‘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사업’을 신설해 비정상거처 거주자 550가구에 이주비도 지원한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비정상거처에서 공공-민간임대로 이주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최대 40만원 이주비를 지원한다.당장 거주할 곳이 없는 경우에는 ‘희망더하기주택’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임대주택 5호를 이용해 최장 6개월까지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자연재해, 강제퇴거, 파산 등으로 주거지 상실위기에 처한 가구, 재해우려 주거취약계층이나 가정폭력 피해자, 출산예정 미혼모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입주 가능하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민관협력 활발…벤치마킹 줄이어202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양시 직영으로 개소한 주거복지센터는 올해 개소 2주년을 맞이한다. 작년 ‘국토부 주거복지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에서 주거복지센터 운영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주거복지센터는 지금까지 1700건이 넘는 주거상담을 통해 사례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주거비, 임대주택, 집수리 지원 등 지원 내용도 다양하다. 작년까지 비정상거처 거주자와 긴급 주거복지가 필요한 700여 가구가 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됐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생활 지침을 담은 ‘슬기로운 주거생활 가이드북’도 만들어 고양 곳곳에 배포, 비치하고 있다.경기도주거복지센터, LH 고양권주거지원종합센터,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민관 네트워크도 다양하게 구축해 주거환경 개선비용, 침수피해가구 물품 후원 등 다방면으로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있다.LH 고양권주거지원종합센터, 한국부동산원 고양지사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는 지하철역-대학교-복지시설 등으로 찾아가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4월에는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거복지, 임대주택, 임대차계약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1기신도시 특성에 맞춰 직접 노후주택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으로 ‘간편 집수리 교육’도 시행했다. 16일 마무리된 집수리 교육에서 일상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공구 사용법과 수전교체 방법, 실리콘 사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장애인 주택개조, 저소득층 에어컨 청소고양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 서비스’는 반지하나 옥탑 등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가구에 곰팡이-해충 제거와 도배, 냉난방기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장애인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장애인주택개조사업’도 진행한다.7월부터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으로 에어컨이 보급됐지만 사용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홈-케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가정에서 쉽게 하기 힘든 에어컨 청소를 지원해 여름철 악취와 세균 번식, 전기료 상승, 에어컨 수명단축 등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민간자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지(G)-하우징 사업’과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가구 안전시설을 보강해 안전사고 위해요인을 개선하는 ‘어르신 안전하우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햇살하우징사업’,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거주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운영 중이다.고양시는 앞으로도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으로 시민이 주거문제 걱정을 덜고 행복을 채울 수 있도록 주거복지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주거복지센터 방문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 주거복지센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 주거복지센터 벤치마킹.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 주거복지센터집수리 교육.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거복지 대상 수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포천시 폭염대응 ‘올인’…시민 안전여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총괄과 명칭을 시민안전과로 변경했다. 이는 조직 내 ‘시민안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포천시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폭염-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는 중이다. 포천시는 이에 앞서 교량 등 재난취약시설 67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마치고 지속 관리에 들어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관계 공무원,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대형 공사장, 내촌교, 장암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꼼꼼히 살핀 바 있다.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관내 하천변 산책로와 주차장 출입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상습 침수우려지역도 점검했다. 포천시는 상황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연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과 붕괴 우려 경사지 등을 살피고,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등 지속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방대 정밀점검 용역을 완료헀으며, 산사태 매뉴얼 현행화 등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있다.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패임)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변 순찰을 강화하고, 도로 보수작업도 진행 중이다. 포천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행동요령을 포천시 누리소통망-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독거노인-거동 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실내 231곳, 실외 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등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주요 도심지 내 그늘막 77개, 스마트 그늘막 15개도 설치, 운영한다. 또한 올해 2월 난방비 긴급 지원에 이어 긴급 냉방비 지원에 나선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경기도 냉방비 지원 사업 대상자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 750가구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150가구 등 900여 가구이며, 읍면동별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우피해 복구 작업 및 야외작업장 노동자 보호를 위해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미화원-도로보수원 등 폭염에 쉽게 노출되는 옥외 기간제 근로자 500명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집중호우-폭염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중심으로 농작물 현장기술을 지원하고,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 관리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6일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번갈아 가며 찾아드는 등 어느 때보다 세심한 시민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포천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휴가철 물놀이 안전에도 바짝 신경 쓰고 있다. 8월 말까지 관내 하천 및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곳에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지도 및 시설점검을 전개한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포커스] 양주시 스마트 녹색도시 구현 ‘씽씽’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친환경 스마트 그린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 발표된 한국판 뉴딜정책 중 그린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구현을 목표로 내건 정책이다. 양주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이자 분지형이라 대기정체 및 도시열섬현상이 집중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 및 기후변화에 민감하다. 또한 약 700개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이를 극복하려면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결 솔루션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집중 추진해온 가운데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중심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108억원 예산을 투입해 신개념 전기차 충전 융-복합 공간인 스마트 그린포트 건립을 비롯해 △스마트 대기관리 사업 △디지털트윈 활용 실시간 통합환경관제 플랫폼 구축 △환경정보 알리미 서비스 제공 △환경교육 프로그램-콘텐츠-교육자료 개발 등 그린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해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양주시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제일 친환경 도시로 진화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 그린포트 개관…그린도시 중심거점 올해 6월 양주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의 거점공간인 스마트 그린포트를 개관했다. 이로써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을 꿈꾸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내디뎠다는 평가다. 스마트 그린포트는 미세먼지-바람길 등 양주시 최초 환경정보 공유를 위한 공공건축물로 1층에는 초급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층에는 환경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6대가 설치된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설은 기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단점으로 지적됐던 충전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전기차를 운행하는 시민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졌다. 환경교육문화 공간에선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대기시간 동안 쉽고 즐겁게 탄소중립-기후변화 등 환경보전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린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개발한 양주형 환경 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등),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은 각종 환경 이슈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정보 구축…실시간 환경정보 서비스 양주시는 올해 2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관내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양주시 전역 160곳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으로 표현된 양주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도시 기후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지도에 기반을 둔 다양한 대기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상태에 따른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하고 여기에 경관 분석기능을 통해 가시권-일조권-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수 있다. 양주시는 지역주민이 내 집 앞 틈새 환경정보가 궁금한 경우 스마트 그린포트 2층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PC-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에 접속 또는 양주시 누리집 배너, 양주시 미세먼지 플랫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안내하고 있다. ◆ 양주시 맞춤형 환경 콘텐츠 제공…그린 아카데미 운영 양주시는 시스템 구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환경도시를 구현하고자 시민 대상으로 그린 아카데미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 아카데미는 양주를 배경으로 환경 애니메이션 15편, 창작 환경 동화 1편, 환경 실감 콘텐츠 4종을 개발해 시민에게 쉽고 친근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교육 콘텐츠다. 특히 파티멀즈 환경구조대는 기후변화-지구온난화-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기르기 위한 환경 이야기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모바일에서도 어플(양주시스마트그린도시 그린아카데미)을 내려 받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양주시는 스마트 그린포트 2층에 메타 휴먼이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개하는 △메타휴먼 생태자원관, 가상현실 세계에서 불곡산을 오르며 다양한 환경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트레드밀 생태축복원여행 XR, 메타버스로 가상의 스마트 그린도시를 방문해 양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환경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양주시가 스마트 그린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홀로렌즈를 착용해 체험하는 △스마트그린도시 만들기 AR 등 실감 콘텐츠 4종을 설치했다. ◆ 미세먼지 없는 도시구현…경기도 우수 환경도시 연거푸 선정 올해 5월 양주시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양주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도내 미세먼지 저감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발전-산업-생활-수송 등 부문별 저감 조치와 특별점검 상시 시행 등을 담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대기오염원 배출사업장 단속과 발전소-사업장 이행상황 점검 확대 등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했다. 민간단속반을 편성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량 운영도 확대하는 등 보다 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 올해 양주시는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7개 분야 미세먼지 대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 단속을 위한 민간감시단 채용,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등 신규 사업은 실효성 높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으로 양주시는 ‘2023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가 평가에서 양주시는 △스마트 대기관리사업 운영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시민 맞춤형 공간 조성 △찾아가는 실내공기 질 안심관리 및 컨설팅 사업 △청소년 나노 방진망 지원 등 대기환경정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양주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일류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개관식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개관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서비스 이용하기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서비스 이용하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시민 서비스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시민 서비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시민 서비스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 시민 서비스. 사진제공=양주시

남양주시 민관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 ‘구슬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4일 밤 진건읍 사능리 소재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수습과 복구에 이틀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토요일 새벽 남양주시는 공무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장비를 동원해 화재발생 지점과 사능천-왕숙천에 흡착포를 포설하고 오일펜스와 흡착 붐을 설치하는 등 긴급 방재작업에 들어갔다. 일요일인 6일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양주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교대로 기름유출 피해복구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시는 방재 거점으로 설정한 사능리-진관리-세월교-다산동 등 4개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기름유출 확산 방어선을 구축했다. 동시에 화재 발생 지점 일대를 포함해 사능천~왕숙천 10km 구간에 유출된 기름 제거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기름유출 피해복구를 지휘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고, 남양주시보건소-시민안전관은 각각 구급약품과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진건읍 10개 사회단체 60여명도 방재작업에 동참했으며, 특히 해병전우회가 수심 깊은 곳 방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이틀째 사고현장에 들러 폭염 속에 고생하는 직원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민간단체를 격려하고, 직접 자원봉사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출된 기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 펜스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사고 상황을 꼼꼼히 살피면서, 사능천과 왕숙천을 지켜내기 위해 빈틈없는 방재작업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현장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하천에 발생한 기름띠 등을 6일 오늘까지 모두 제거하고, 방재작업 완료 후에도 관찰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6일 기름유출 방재작업 현장점검 주광덕 남양주시장 6일 기름유출 방재작업 현장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남양주시 민관 6일 사능천-왕숙천 기름유출 방재작업.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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