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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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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 현장에 위험성 평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4 08:28

올해 42억원 예산 투입, 중대산업재해 예방 나서
전 기관 대상으로 실시...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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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규율 예방체계’을 위한 위험성 평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4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사업장 유해·위험요인의 확인과 개선대책 수립·이행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 방식을 교육 현장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기관 중 80%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스스로 유해하거나 위험한 것을 찾아내고 위험성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작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정기 평가 연 1회, 수시 평가 사유발생 시)를 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기준 전 기관 중 80%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위험성 평가 절차는 △자료수집 등 사전 준비 △현장점검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허용 가능 판단 등 위험성 결정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 △기록 및 보존이다.

하덕호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지난 23일 용인 서원고의 위험성 평가에 참관해 안전보건 전문기관 담당자와 학교 근로자의 의견을 듣고 "교육 현장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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