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이슈로 떠오른 파주출판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립과 관련해 파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어셀 등 사업주 측에 사업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주민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9월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정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파주출판단지에 추진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어셀 등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며, 발전 규모는 30메가와트(MW)로 약 1900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계획이다. 그러나 출판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가 입주를 반대해 사업 추진이 결정되지 않다가 지난달 ‘파주출판산단에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로 인해 운정신도시 거주 주민과 입주 예정자 우려가 커졌다. 이에 파주시는 사업 추진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주 측에 사업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사업주 측은 당초 8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철저한 설명회 준비와 장소 대관 관계로 9월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환경성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시민 검증을 거쳐 시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이 되어야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