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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시흥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하남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킬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을 향후 5개월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흥해라 흥세일은 시흥 특색을 담은 민생 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흥해라 흥세일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에 '시루팡팡데이'와 '동네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3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의 충전 할인에 사용 할인을 더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8월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을 지원한다. 동네상권 소비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이 상권별 맞춤형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매직쇼 및 버블쇼', 구매 고객 대상 '경품추첨', 소비 캠페인과 문화 행사를 연계한 '버스킹' 등이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흥해라 흥세일 기간 중 관내 5곳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선 제철 과일 시식 행사, 가을맞이 행사 등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인다. 관내 기업들도 회식이나 점심 식사 시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고, 지역 예술인은 행사 기간에 참여 상권 일원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소비 촉진에 동참할 계획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시흥시는 이번 흥해라 흥세일이 시흥시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축제로 발전하고, 시흥 전체가 흥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안양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발표대회'를 지난 1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안양시예산학교 운영기관인 (사)안양군포과천의왕YWCA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제안 발표에 나선 13팀의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14명 청소년이 안양시예산학교에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교육 및 정책 제안 워크숍 등을 통해38개 제안 사업을 발굴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13건이 이날 제안발표대회에서 출전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제안상 9팀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9번 마을버스 운영(방향) 정보제공 사업을 제안한 신안중2조팀(발표자 박정연)이 수상했다. 신안중2조팀은 두 개의 방면(관악역-중앙시장)으로 운행하고 있는 9번 마을버스에 대한 안양역 버스정류장 전광판 안내를 두 개 방면으로 나눠 표기하도록 제안했다. 우수상은 해오름초등학교 앞 신호체계 개선을 제안한 해오름초팀(발표자 김하연), 장려상은 창박골 배수지 앞 경사로 가로등 추가 설치를 제안한 신안중1조팀(발표자 장하균), 호계중 근처 신호등 도보 신호시간 확대를 제안한 호계중3조팀(발표자 박주원)으로 정해졌다. 제안상은 평촌중앙공원 작은 구급상자 설치를 제안한 안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팀(발표자 박예나) 등 9팀이 수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참가한 청소년을 격려하며 “학생 여러분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안양시를 한 단계, 두 단계 성장시키는 혁신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 시각에서 지역사회나 학교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소중한 경험이 여러분의 큰 지혜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서 나온 사업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내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진행하며 관내 청소년에게 예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예산 제안발표대회를 열어 제안자와 사업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2일까지 '의왕시 탄소중립 시민추진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시민참여단 모집은 올해 '제1차 의왕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과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민추진단은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왕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의왕시 환경과에 제출하거나 포스터 내 큐알 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시민추진단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의왕시 탄소중립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민 참여와 관련한 행사-포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워크숍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및 이행점검 △캠페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3일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최근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위원회'를 열어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의 자활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가 적용된 두 번째 사례다. 개정 이전에는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 신청이 가능해 지원 대상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조례 개정으로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서 확인 시기와 관계없이 자활이 필요한 성매매피해자는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턱이 낮아졌다. 이번 결정을 통해 파주시는 조례 개정 이후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제도 밖에 있던 성매매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자립을 제공하는 기반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은 성매매피해자가 파주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심사해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지원이 확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2년간 생활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포함한 총 502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매월 10만원의 추가 생계비도 지급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모든공간 31- 한뼘 더 커뮤니티'는 파주시 관내 민간 공간을 중심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을 발굴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 모여 관심사를 나누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안에서 지속적인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파주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 한뼘 더 커뮤니티에 선정된 후 지난 5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간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기로 선정된 공간은 △지역자원 로컬문화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DMZ라운지' △여성의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쩜오책방' △나의 이야기를 담은 나무놀이 활동 '맘쿠' △우리동네 문화활동을 위한 워크숍 '그레이스 제이 피아노' 등 4곳으로, 각 공간의 특성과 공간 운영자 기획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문화재단은 더 많은 민간 문화공간 발굴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뼘 더 커뮤니티 2기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한다. 제출 서식 및 방법 등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18일부터 하남 미사북측지구에서 잠실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 9302-1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9302-1번은 기존 9302번 노선의 일부 구간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BRT차고지~미사역~구산성당~올림픽대로~잠실역을 잇는다. 특히 미사북측지구 주민이 잠실까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점이 핵심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하남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출-퇴근 수요 확대에 따라 주요 생활권 간 연결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하남시는 올림픽대로를 경유하는 빠르고 직선적인 노선 구성을 통해 시민이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광역 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남시는 앞으로 광역버스 9302-1번 노선 운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9302-1번 노선은 시민의 출퇴근 시간 부담을 줄이고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오늘도 출근’ 고양시, 노인일자리 22년대비 2.7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매장이나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에 집중한 결과, 참여자 수가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 활력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인세대의 사회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올해 고양시니어클럽 등 11개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형 6667개 △역량활용형 1573개 △시장형 906개 △취업알선형 270개 등 9416개 노인일자리를 운영한다. 이 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 내 폭력 예방과 질서 유지를 돕는 '배움터지킴이 사업' △학교 화단 텃밭 관리, 분리수거 등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환경관리지원 사업' △급식 및 배식 지원을 맡은 '학교급식도우미사업' △유치원생 급식-교구 정리를 돕는 '공립유치원도우미사업' △병원 접수 및 안내를 맡는 '병원도우미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지난 2023년부터 기존 공익형 학교 관련 일자리 사업을 전환해 현재 배움터지킴이 102명, 학교환경관리 105명 등 207명 일자리가 시장형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근무 시간과 급여가 늘어났으며 참여자 급여의 50%를 수요처이자 수익자인 학교에서 부담해 고양시 재정을 절감하는 등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16일에는 덕양구청에서 고양실버인력뱅크 주관으로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성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됐다. 일자리-교육-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고령자 사회참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성과 교육 기반의 지속가능한 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시장형 일자리 성공 사례로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추진 중인 '시니어 동행 편의점'을 손꼽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고양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이 사업은 6월25일 주엽본점(3호점)이 새롭게 문늘 열었다. 이번 3호점은 올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부 도비를 지원받아 개점했다. 중산산들점(1호점), 주엽한사랑점(2호점)과 이번에 개점한 주엽본점까지 세 곳 편의점에서 총 42명이 근무하고 있다. 높은 시급과 경조사 휴가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근무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선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용 판매대가 마련돼 있으며 행주농가사업단이 생산한 참기름, 할머니와재봉틀사업단이 만든 봉제 생활용품도 판매된다. 의류 수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등 협업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하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작년에는 기초단체장 우수 공약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으로 노인일자리 선순환 모델 제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시는 실버카페 사업도 확대 중이다. 현재 4개 매장에서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인 재취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평생학습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시장형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밤리단길에 본점이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미루꾸커피'와 협력해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 거주 60세 이상 시민으로 실무 중심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국제 바리스타 초급 자격증(SCA) 취득과 실제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24명 교육 수료가 목표이며 이달 중 미루꾸커피와 협약을 맺은 뒤 본격 추진한다. 향후 실버카페 확대와 함께 베이커리, 문화예술 등 융합형 프로그램도 개발 예정으로, 시니어 세대가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 16일 팡파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총 8회에 걸쳐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연다. 영화제 첫날인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임시정부 요원들의 비밀 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30여명을 초청해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로 구성된 시소 중창단의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2주차인 23일에는 영화 '소방관'을 상영한다. 관람 전 이동식 소방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한 소방 안전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3주차인 31일에는 더 많은 도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관객을 위해 영화 '코다'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해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쿵푸팬더4', '수퍼배드4'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와 유쾌한 뮤지컬 영화 '웡카', 잔디밭과 어울리는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저녁 6시부터, 일요일에는 저녁 5시부터 마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는 공연 종료 후 저녁 7시 반에 상영되며, 누구나 별도 관람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13일 “경기평화광장이 여름철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와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DMZ OPEN 콘서트’ 파주 평화누리서 개최… 티켓 오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기획한 'DMZ OPEN 콘서트'가 내달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DMZ OPEN 콘서트는 DMZ라는 역사성이 두드러진 장소에서 음악을 통해 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 공연과 영상 등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을 꾀함과 동시에 경기도민에게 폭 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DMZ OPEN 콘서트 티켓은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무료(예매수수료 별도)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스페셜존과 피크닉존으로 나뉘며, 스페셜존 관람객에게는 몰입도를 더해주는 아이템인 문글라스와 종이테이블-의자 세트가 제공된다. 올해 콘서트에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전소미, 강렬한 무대의 MZ 대통령 이영지, 청량미 가득한 걸그룹 유니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차세대 보이그룹 에잇턴, 5세대 슈퍼루키 유스피어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평화응원봉 만들기, 타투 판박이, 포토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DMZ의 자연과 역사 위에서 평화의 울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콘서트 세부 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누리소통망(SNS)과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20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릴 '2025년 고양 청년의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년으로 이뤄진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의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고양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여 행사 주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의날 행사를 청년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청년행사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협의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청년의날 주인공인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정서 지원, 활력 지원 프로그램,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6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집 '여름밤 가족 음악회–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음악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레이블석영'에 선정된 청년 뮤지션인 밴드 '더 로프트'와 싱어송라이터 '산야'가 출연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레이블석영은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지역 청년에게 작곡-편곡-보컬-세션 트레이닝부터 레코딩-공연-음원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회에선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비밀의 화원(아이유) 등 대중가요와 함께 △동그라미(산야) △왔다갔다(더 로프트) 등 출연자의 자작곡이 라이브로 연주돼 여름밤 낭만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13일 “이번 음악회는 여름방학 속 음악이 주는 설렘과 휴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해 세대를 잇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음악회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특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논술로 대학 가기 △STEAM으로 대학 가기 △한자로 알아보는 생활 속 24절기 등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특강을 마련해 다양한 배움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동두천시 도서관들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며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동두천시 6개 공공도서관은 평소 조용한 독서 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나 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무더위를 피해 찾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도서관 내부는 쾌적한 냉방과 편안한 휴식 공간이 갖춰져 있어 더위를 피하며 독서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에는 노인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이용이 증가세를 보인다. 동두천시는 관내 공공도서관 6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 열람 외에도 와이파이, 충전기, 냉음료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 문을 연 오르빛도서관은 '북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위 속 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에어컨이 잘 나오는 조용한 공간에서 책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다"며 “카페보다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해 도서관 쉼터 기능을 강화하고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2일 간부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선정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시민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옥정호수공원에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주시는 옥정호수공원 경관조형물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4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옥정호수공원만의 특색 있는 조형물이 공원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야간조형물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기획해 시민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살고 싶으면 걸어라." 암이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던지는 화두와 같은 건강 격언이다. 양주시가 봉우근린공원 옆 보행자도로에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했다.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 이어진 황토길은 세족 시설과 벤치 등을 갖춰 시민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걸으면서 마음의 짐과 유혹을 버려라."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그 틈으로 지혜가 찾아든다. 욕심의 멍에를 내려놓는 마음공부에는 걷기가 권장된다.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하반기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을 시민 참관 속에 실시하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자원회수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시설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았으며, 자원회수시설 인근 지역 주민이 측정 현장을 직접 참관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주민은 샘플 채취, 분석 준비 과정 등을 지켜보며 전 과정의 투명한 운영을 확인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도 환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철저한 운영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민생속으로' 프로그램 일환으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함께 과거 의정부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복원 영상을 시청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복원왕'은 국내외 공공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공개해 왔다. 현재 25만여명 구독자를 보유하며 '그때 그 시절'을 전하는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한 영상에는 1960~70년대 의정부 풍경이 최신 사진처럼 선명한 색감으로 되살아났다. 복원 과정에서 숨겨진 역사와 지명 유래까지 담아 작품의 역사적 가치와 몰입감을 높였다. 한 장의 사진 복원에는 평균 10시간이 소요되며, 색채 고증이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와 증언을 꼼꼼히 확인해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채색한다. 특히 의정부시가 제공한 자료 중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은 의정부시사, 당시 상영작과 간판 자료를 참고해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다. 의정부 문화극장은 당시 서울과 동시 개봉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던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김성진 대표는 “그 시절 의정부가 문화적으로 이렇게 활발했음을 새삼 느꼈다"며 “영화관을 찾던 사람들의 설렘까지 고스란히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복원왕의 유튜브 댓글란은 '우리 동네 추억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의정부 관련 영상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토박이'가 모여 장소와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장재득 대표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 고맙다는 말이, 이 작업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원왕의 작업은 한 시대가 공유하는 기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문화 기록"이라며 “고향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런 활동이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원왕은 앞으로 1980~1990년대 의정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복원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김건희 구속은 탐욕과 부패에 대한 심판”...강력한 여죄수사 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건희 구속은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양평고속도로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은 헌정사에 전례없는 일"이라며 “국민 보시기에 민망하고 참담한 일"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김건희씨는 권력사유화의 장본인"이라며 “전례없는 권력 사유화에는 전례없는 단죄와 심판이 당연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구속이 끝이 아니다"라며 “캄보디아 ODA, 각종 뇌물 의혹 등 국가를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삼은 범죄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나아가 원상복구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발뺌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도 촉구한다"면서 “진정 어린 참회와 사죄만이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지냈던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더 이상 국민을 모욕하지 않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상식과 기본을 다시 세워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됐으며 이로써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 구치소 생활에 들어간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집사 게이트' 등이 다음 수사 타깃으로 꼽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된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데도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구리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구리시의회의 사전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다.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란 구리도시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구리도시공사 설립 취지와 구리시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했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구리도시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구리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 기준을 세우고,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해 시민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공유재산 및 구리시가 출자한 재산이 합리적인 절차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처분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 재산을 잘 보존하고, 구리 미래 성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리시의회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2일 의원회의실에서 '8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동두천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등 조례안 6건을 논의했다. 아울러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등 15건(동두천시장 제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승호 의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호우 속에서도 애써준 집행부 관계자와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내달 열릴 예정인 제340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청평면을 12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인열 의장 등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은 청평면 피해 현장에 들러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일부는 흙탕물로 뒤덮인 밭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생활용품을 정리하며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다른 인원은 침수로 떠내려온 농기구들을 정리하고 주변 잔재물을 처리하는데 집중하며 농가의 빠른 영농 재개를 지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단은 삽과 갈퀴를 들고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인열 의장은 “재난 앞에서 도시 간 협력은 지방정부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재난 취약 지역과 지속 소통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정책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은 8일 2025년 시흥시 상인대학 3기 수료생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달 30일 열린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전달될 예정이었는데 이봉관 의원의 사전 확정된 공식 일정으로 인해 이날 별도로 전달식이 진행됐다. 상인대학은 시흥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이봉관 의원은 운영 예산 확보에 기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3기 과정은 상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대학 수료 인원은 △2023년 1기 60명 중 52명 △작년 2기 60명 중 30명 △올해 3기 30명 중 22명으로 해를 거듭하며 교육 전문성과 실효성이 강화되고 있다. 감사패는 3기 수료생 대표 2명이 직접 이봉관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봉관 의원은 “상인대학이 지역 상권 활성화 초석이 되고, 수료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7일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겠다'는 취지로 지역구인 운정3-4동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13곳 현장을 점검하고, 30여명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의정 활동은 시민의 실제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문답, 현장에 문제도 있고 해답도 있다는 기조 아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손성익 의원의 의지가 오롯이 담겨 진행됐다. 손성익 의원은 운정4동 3통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지석동 노후 공동주택 옹벽 붕괴 우려 민원을 접수했다. 아울러 운정역 버스 정류장 노후 보수, 무단 쓰레기 방치 실태 확인 조치 등 시민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내용을 접수하고, 이들 점검 사항은 즉시 집행부 관련부서에 조치를 요청했다. 손성익 의원은 민원 관련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과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손성익 의원은 다짐했다. 손성익 의원은 “시민과 소통은 약속이고, 행동은 그 약속의 실천이다"며 “더 가까이, 더 자주, 더 진심으로 시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시의원 자세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12일 마련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아동정책 방향성에 대해 아동-보호자-아동기관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14일간 아동, 보호자, 아동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놀이와 문화를 비롯해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가 정한 6가지 아동친화 영역으로 나눠 지역사회의 아동친화 인식 수준을 분석했다. 원탁토론회 참여자들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자 관점으로 영역별 필요한 정책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광명형 특색있는 놀이시설 설치, 위험지역 폐쇄회로티브이(CCTV) 상태 점검단 운영,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지역별 축제-행사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광명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참여 아동은 “광명에 대해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며 “우리가 낸 의견이 진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토론하니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아동친화 환경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완성된다"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정책 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사업 등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최초로 운영된 통학형 영어캠프가 학생 만족도 100%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종료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김포시 북부권) 만족도 조사(익명 방식)에서 참여 학생 전원이 모든 항목에서 매우 만족(5점)으로 답변했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겨울 영어 캠프 추진을 요청할 만큼 큰 만족감을 드러냈. 이번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는 통진읍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22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를 반마다 배정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등-하원 인솔자와 상주 간호사, 운영 보조인력 등 다양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개인별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했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2일 “북부권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에 이어 중부권-남부권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포 아이들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굴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학부모와 학생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중부권(운양-장기) 및 남부권(고촌-사우-풍무)에서 주말 통학형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에 참석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 소년-소녀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2019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지훈(동화고 1), 구교현(가운중 3)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3세 이상 아동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은령 경기DN오케스트라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 음악가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조은령 단장님과 단원께 깊이 감사하다"며 “남양주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도내 시-군의 상권 실태를 고려해 △상권환경 개선 △상권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 기반 구축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모형 정책 사업이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권 활성화 기구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 시-군으로 선정돼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의 1차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에는 총 5억9000만원(도비 2억9000만원, 시비 3억원)이 투입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상인대학 참여 등이 어려워 지원받지 못했던 1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에 취약한 이불-의류-가구 등 업종과 노후 상권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교체-설치 및 소화기를 교체-보급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상권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관내 상권 현황과 소상공인 고충을 반영한 전략적인 계획 수립 및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시민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상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 실적을 심사했다. 평가는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18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올해는 특히 지방공공기관 혁신, 부채 관리 등 재무 건전성 강화, 디지털 기반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분야가 강조됐다. 안양도시공사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주관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경기도 주관 '2024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통한 내부 고객만족도 제고 △자금운용계획 기반 경영수익 증대 및 재무 건전성 확보 △수영강사 자체 육성 무료교육을 통한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경수 안양주시공사 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기관 달성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 모든 직원이 화합해 이뤄낸 결과"라며 “공감과 소통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1등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8개 시-군으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사업 대상 접경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다. 올해도 경기도는 이들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총 32곳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빈집에는 총 3억3000만원 예산을 투자해 철거와 공공 활용을 추진한다. 철거는 한 채당 개당 최대 2000만원, 나대지 공공 활용은 한 채달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위험 주택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는 가평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관광자원, 도심과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빈집 철거와 나대지 활용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 확대는 기존 사업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란 본래 목적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분기점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사전 조사를 통해 가평 내 빈집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향후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정비하고, 접경지역이 마주한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공주시, 자매결연 체결...다양한 분야서 교류 확대약속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문화 분야 이외에도 서로가 가진 강점을 토대로 협력하여 평택시와 공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도 “평택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요 경제 도시"라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올해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은 6월 3996세대로 줄어들며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올 상반기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의 감소 비율 6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시는 공급 조절을 통해 지난해 1만2236세대였던 분양 물량을 올해 5171세대 수준으로 줄이고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분양을 이어가며 시장 안정을 이끌었다. 특히 브레인시티 분양률은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또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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