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행정대집행 정당한 법집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소통홍보관이 22일 관내 성매매집결지(용주골) 내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최근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성매매집결지 내 업주 등이 인화물질과 가스통을 배치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행정대집행’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파주시에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을 ‘무리한 행정’이라 비난하는 것은 언어도단일 뿐입니다. 불법을 바로잡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멈추라는 이들의 요구는 자신들의 불법을 묵인하라는 암묵적 강요와 다를 것이 없으며, 그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물리적 충돌마저 불사하는 것은 또 다른 불법을 예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인신매매와 폭력 등이 발생하는 성매매집결지는 그 자체로 불법의 현장입니다. 무허가 및 불법건축물이 존재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불법을 묵인하고, 성매매피해자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위반건축물 시정명령 통보 △이행강제금 부과예고 통보 △이행강제금 부과 통보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 △이행강제금 체납 납부 독촉 및 압류예고 알림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행정대집행 대상 건축주와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불법건축물 정비를 추진해왔습니다. 불법건축물 자진 철거 등 스스로 불법을 바로잡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아울러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제정과 지원을 통해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인권 보장을 위해서도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행정대집행을 저지하려는 업주 등은 ‘무리한 행정대집행’, ‘공권력 폭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여론을 호도하려 합니다. 파주시와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고, 그 책임을 파주시에 돌리려 합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불법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을 바로잡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파주시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킬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행정대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과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인화물질까지 준비하면서 행정대집행을 가로막는 성매매집결지 내 업주 등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무엇보다 인화물질과 가스통을 앞세워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정당하고 절차에 부합하게 진행되고 있는 행정대집행을 가로막지 마십시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께도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성매매집결지는 불법이 자행되는 공간이자 폭력과 착취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첫째,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인권)를 위해 둘째, 우리 아이들에게 불법의 현장을 물려줄 수 없기에(책임) 셋째, 파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해(미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파주시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행정대집행은 정당한 법 집행이자 절대 무리한 집행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9. 22. 파주시 소통홍보관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파주시 ITS로 시민중심 교통혁신 견인<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추세가 뚜렷하나 차량 보유는 급증해 10년 전에 비해 10만대 이상 늘어났다. 파주시는 차량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 2023년 현재 파주시 차량등록대수는 25만대다. 10년 전보다 두 배가량 뛰었다. 이에 따라 도로 용량을 늘리는데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차량 증가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기반시설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이런 현실을 타개할 가장 효율적 대안을 제시해준다. 실제로 국토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TS는 4차로 일반국도 건설비용 중 1% 투자로 교통 혼잡률 20%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ITS ‘지능’이란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얼마나 원활하게 교통흐름을 개선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선 정교하게 분석된 실시간 교통 데이터가 필요한데, 파주시 관내 주요 교차로 총 90곳에 구축된 스마트 교차로가 바로 이런 일을 담당한다. ◆ 24시간 잠들지 않는 스마트교차로…총 90곳설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교차로는 카메라를 통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신호정보, 차종별, 방향별 교통량과 속도, 대기행렬 등 교통정보를 24시간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해 지정체로 인한 차량 소통 비효율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대 시민 고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ITS 구축으로 교통정보센터 역할도 한층 강화됐다. 과거에는 수동적인 교통상황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첨단기술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실제 운영되는 신호정보를 연계해 교통류 변화를 자동으로 진단한 결과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졌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진단 정확도가 높아지고, 적정한 현장 처방과 대응으로 과학적인 상황관제가 가능해지니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통해 현장대응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 ◆ 불필요한 좌회전 줄여 직진 소통 ‘시원’, 좌회전 감응신호 2021년 9월부터 도입된 좌회전감응신호시스템도 소통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주로 좌회전 통행량이 적고 보행자가 드문 76곳 교차로에 구축된 감응신호는 직진 차선에 우선 배정하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나타나거나 좌회전 차량이 신호대기선 안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자동으로 신호를 변경해주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주요 도로 소통은 더 빨라진다. 한국ITS학회 용역조사에 따르면, 각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12%가량 높아졌다. 불법 좌회전이나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위험도 덩달아 줄어들기 마련이다. ◆ 긴급차량 달리는 길에 파란불 ‘착착’, 긴급차량우선신호 파주시 ITS 추진사업 중 효과성 측면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9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이 가동되기 전까지 파주시는 소방 골든타임 확보율이 38.9%로 전국 평균인 65.7%에서 25% 이상 크게 뒤처졌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현재는 출퇴근 혼잡시간대 기준으로 평균 4.9Km 이동에 통행시간 평균 11분 29초가 6분 35초로 무려 5분이나 단축됐다. 관내 863곳 교차로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여타 지자체에 비해 이례적일 만큼 촘촘한 네트워크를 갖춘 점도 자랑삼기에 충분하다. 파주시는 내친김에 소방청-도로교통공단-경기도와 함께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는 구간에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도 도입했다. 지역 한계를 넘어서며 시민 생명을 지키는데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 ITS, 100만 파주시대 향한 교통혁신 첫걸음 ITS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시민 중심 교통혁신은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다. 지속적인 도시 팽창과 인구유입에 발맞춰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나가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때 비로소 파주시 ITS가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가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교통혁신 촉매제가 될 것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지능형교통체계의 ‘지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미래형 교통혁신 성과가 시민 삶 속에 두루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스마트교차로- 관제센터 모니터링 스마트교차로- 관제센터 모니터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감응신호시스템- 그래픽 파주시 감응신호시스템- 그래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개념도 파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파주시 긴급차량 우선신호(광역)- 그래픽 긴급차량 우선신호(광역)- 그래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포함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포함.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고양시 ‘청년 꿈’ 응원지원책 풍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청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청년 취업-창업 준비공간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투자설명회, 고양청년창업펀드,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확대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바이오, 지능형 교통수단, 문화 콘텐츠, 전시복합산업 등 첨단 성장산업을 육성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창업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자족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기업 상생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추진 고양시는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부담을 완화하고 청년고용을 활성화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에게는 고양시 관내 기업에 취업해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이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최근 고양시는 4개 사업 90여명을 지원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이 학업과 취업 등 본업에 충실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양 청년둥지론’도 확대한다. 전세 주거지원금을 상향해 1억원 이내 연 3% 이자를 지원한다. 월세 주거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최대 12월까지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고물가시대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학시험과 자격시험 응시료도 지원한다. 2205명에게 지원 가능한 예산(3억9600만원)을 편성해 고양청년 1인당 연 3회, 1회당 최대 10만원 실비 지원이 가능하다. ◆ 청년창업펀드 100억 조성추진…청년기업 투자설명회 운영 고양원스톱창업플랫폼은 창업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기업과 투자사의 투자 연계와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설명회(고양IR데이)와 전문가 멘토링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 청년창업펀드는 시비 10억원을 비롯해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사 등이 출자해 총 100억원 내외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업 활성화와 우수 창업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고양시는 올해 6월 스타필드 고양에서 ‘2023 스타트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에는 20개 관내 창업 기업이 참여해 제품 전시-판매와 소비자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아이템 성장 및 기업 간 협력 기회를 가졌다. ◆ 청취다방허브-28청춘창업소 운영…내일꿈제작소 건립중 청년지원공간 ‘청취다방 허브’는 취업-창업 특강 및 컨설팅, 심리상담, 요가, 필라테스, 원데이 쿠킹 클래스 등 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육과정도 개설해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청취갤러리에선 청년작가 발굴을 위한 개인전과 협업도 개최된다. 28청춘창업소는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42개 컨테이너에 기업 사무실 공간, 회의실 등 창업 보육공간, 협업공간, 열린제작실(메이커스페이스) 등을 운영한다.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일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자금지원, 기업교육, 판로지원을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청년지원공간 ‘내일꿈제작소(가칭)’가 준공될 예정이다.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세대와 아동과 노인세대를 포괄하는 소통-교육 종합생활 기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 청년의날 탐험가 제임스 후퍼 초청특강…도전+모험↑ 9월16일에는 청년의날 기념행사 ‘곰즈 데이(GOMZ DAY)’를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했다.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꾸몄다. 고양의 ‘고(GO)’, 청년세대를 뜻하는 ‘엠지(MZ)’를 합해 고양시 청년을 의미하는 ‘곰즈(GOMZ)’라는 단어를 만들어 고양청년이 일체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념식, 성격유형검사(MBTI) 전문가 심리진단, 퍼스널 컬러 찾기, 감성을 담은 청년벼룩시장(플리마켓), 낭만 가득한 거리공연(버스킹), 명사 강연이 진행됐다. 명사초청 강연에는 탐험가이자 지구환경과학 박사인 제임스 후퍼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하는 삶’을 주제로 고양청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제임스 후퍼는 2006년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해발고도 8848m)을 19세 나이로 등정하는 등 도전과 모험을 펼쳐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청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주거, 문화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청년희망톡톡 토크콘서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청년희망톡톡 토크콘서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업기업 판매촉진 행사 고양특례시 창업기업 판매촉진 행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고양투자설명회 IR데이 고양특례시 고양투자설명회 IR데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청년 BTS-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만나다 고양청년 BTS-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만나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 고양시 청년의날 ‘곰즈데이’ 포스터 2023 고양시 청년의날 ‘곰즈데이’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국제꽃박람회,국제원예생산자협회 준회원 가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19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제75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원기관으로 승인됐다. AIPH는 세계 원예인 권익보호와 원예 산업 정보교류 활동과 국제원예박람회를 인증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가입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30개국이다. 꽃박람회재단은 이번에 준회원 자격을 얻어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 꽃박람회재단은 연중 개최 행사 및 주요 사업 소개와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영상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폴란드-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 관계자들이 고양특례시와 꽃박람회에 대해 적극 질문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AIPH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며 재단의 회원 가입을 반겼다. 김운영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AIPH 가입을 통해 국가별 전문가들과 협력-교류하며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며 "AIPH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AIPH 19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준회원 가입 승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19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준회원 가입 승인.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상일 용인시장, "단양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

경기 용인특례시가 23일 충청북도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에 양 도시 시민이 방문할 경우 해당 도시 시민과 똑같이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등 두 도시의 교류ㆍ협력관계는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이날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는 충북 단양군과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단양군이 ‘신선이 다스리기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슬로건을 잘 구현하는 것 같다.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는 단양군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단양군이 자매 도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자매 도시가 돼 영광이다. 단양군과 용인특례시의 연결고리인 우상혁 선수는 단양 우씨다. 우 선수가 용인특례시 마크를 달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축으로 거듭날 용인특례시와 우호를 다지며 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자매 도시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민들은 국내 최대 민물아쿠아리움이 있는 단양의 다누리센터와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 인기 관광지 이용요금을 최대 50% 할인받게 된다. 단양군민은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나 용인농촌테마파크의 경우 30명 이상 단체로 입장할 때만 무료 혜택을 볼 수 있다. 양 도시는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도시의 대표 축제가 열릴 때 직접 방문하거나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기흥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단양군 특산물을 판매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단양의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해 용인특례시의 수출지원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한다. 협약식을 마친 뒤 단양군 대표단은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 시민 페스타’ 행사장을 찾아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등을 관람했다.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용인시민 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자매 도시로서 첫발을 뗐다. 단양군은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8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인기 관광지와 매년 5월 장관을 연출하는 소백산철쭉제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며 780.10㎢의 면적에 2만 7715명이 살고 있다. 시는 올해 전남 함평군과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이로써 국내 자매 도시는 9곳으로 늘어났다. 전남 진도군(2006년), 경북 영천시(2008년), 제주도 제주시(2009년), 전남 완도군(2020년), 경남 사천시(2021년), 경남 고성군(2021년), 전남 함평군(2023년), 강원도 속초시(2023년), 충북 단양군(2023년) 등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319123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3일 충북 단양군과 자매결연식에서 김문근 단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2319134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충북 단양군과 자매결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231914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고양시에 ‘식물병원’ 생긴다…NH농협 기탁금 전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NH농협 고양시지부 및 8개 지역농협은 지정기탁금 1억5000만원을 22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농작물과 반려식물 진단-치료 등 작물별 맞춤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물병원 설치와 치유농업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식물병원은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외래 병해충 및 농작물 이상을 진단하고 신속한 처방이 가능케 해서 작물 피해 최소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 문화가 널리 퍼진 상황에 발맞춰 반려식물 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고양시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반려식물이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입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식물을 매개로 사람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치유농업 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식물의 상생 공간을 마련하고 반려식물을 키워 시민이 스트레스 해소와 심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치유농업 공간에선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치유농업 효과 검증을 위한 인지검사, 맥파검사 등 다양한 측정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양희경 도시농업과 팀장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치유농업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며 "치유농업 활성화는 심신 건강을 개선하고 농업 산업 지평을 넓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 고양시지부장은 지정기탁금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상호 협력해 농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란 공동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NH농협 고양시지부-8개 지역농협 22일 지정기탁금 전달 NH농협 고양시지부-8개 지역농협 22일 지정기탁금 전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 개최...우수 농산물 홍보

경기 용인특례시가 23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열린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지역 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 13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우수 식품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시가 대대적으로 기획한 ‘용인시민 페스타’의 일환으로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용인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비롯해 초담초담(오디액기스 등), 정원(커피), 대상㈜기흥공장(음료, 소스), 유로베이크(빵류) 등 지역 내 식품 관련 업체 13개사가 부스를 꾸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식품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용인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지원센터와 용인시보건소 등도 부스를 마련해 식중독 예방, 원산지 표시, 채소·과일 섭취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다양한 부스를 일일이 찾아가 전시를 관람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용인의 우수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식품산업 박람회 덕분에 ‘용인시민 페스타’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많은 시민이 식품산업 박람회에서 품질 좋은 용인의 농산물을 접하고 유익한 건강 정보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318472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2318482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고양시의회 고양바이오매스 악취저감 개선모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실내악취 저감을 위한 개선방안 도출용역 중간보고회’를 22일 에너지시설 2층 대회의실에서 열고 인접 시설 영향과 실내 노동자를 위해 환경 변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동숙 환경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수-이철조-정민경 위원, 이종경 고양바이오매스 사장, 안명렬 고양시 자원순환과장,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손동숙 의원은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2014년, 30년 가동이란 내구연한을 목표로 처음 개소했는데 이제 개보수로 인근 거주민과 내부 작업자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하루기준 음식물 260톤, 가축분뇨 10톤을 소화하는 시설로 현재 시설내부 5개 현장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악취 분포가 각각 지점별로 다른데, 이에 발생원에서 어떤 입자가 어떤 형태로 분포하는지에 관한 분석과 이를 통한 악취저감 대응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연구용역을 설명한 문남구 태성환경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내 악취가 어떤 형태로 발생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실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악취가 발생하는 5개 현장에서 샘플링 결과 값을 확보했으며, 지점별로 악취 원인도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된 각 시설 유량비율 산정 결과, 공간 악취 환기시스템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각 실별 풍량을 조절해 공간 흐름 변경이 개선 첫 번째 과제이며, 이후 각 실별 원활한 급-배기를 위한 공간 밀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 내 공정별 악취조사 결과는 최소 300배에서 4481배 악취 세기가 최대 4.5도로 조사됐는데 시설 내부에서 오랜 시간 노출돼 작업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시설에서 측정한 결과 값과 본사에서 제안한 환기시스템 개선작업(풍량 개선) 등을 KCL(한국시험분석연구원) 검토를 의뢰해, 적합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수 의원은 이에 대해 "예산 대비 효율성,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설계단계 문제인지 아니면 노후화로 인한 교체인지"를, 이철조 의원은 "악취저감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한 전면 개선작업인지, 단순 급-배기에 관한 용량을 증가시키는 작업인지"를, 정민경 의원은 "시설 개설 이후 얼마나 유지되며, 비용대비 향후 실효적 측면에 관한 세부사항" 등을 질의하며 향후 최종보고회에서 보다 명확한 대안을 주문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22일 고양바이오매스 악취저감 중간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22일 고양바이오매스 악취저감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전경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양주시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 건의…보행안전 위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제3차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북부 9개 시장-군수가 참여해 시-군에서 제안한 18개 안건을 논의하고 지역별 현안사항 및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1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 개최 △학교급식비 도비 보조율 상향조정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 업무협약 △경기북부 의과대학 설립 등이 다뤄졌다. 이날 양주시는 인도 미설치 구간 및 전주 난립으로 보행안전 등 생활환경 문제가 심각한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박성남 양주시 부시장은 회의에서 "경기북부는 중첩된 규제로 산업 및 배후 인프라 구축에 제한이 많아 시민 재산권과 기업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우리 10개 시-군이 연대하고 상호 협력해 현안사업들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면 각종 규제를 극복하고 보다 확실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22일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양주시 22일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김포시 ‘중소기업대상’ 공모…내달 20일 마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2023년 제28회 ‘중소기업대상’ 수상 후보를 9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1개월간 발굴-접수한다. 시상 부문은 창업을 비롯해 △여성기업 △해외시장 개척 △생산성 향상 및 기술 혁신 △노사화합 및 고용창출 등 5개다 김포시 중소기업대상은 우수 기업을 발굴해 기업인 사기 진작과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자 1996년 시작했으며 2022년까지 총 168개 기업을 발굴, 시상했다. 응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포시 관내 공장등록을 필하고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이다(단, 창업 및 여성기업 무문은 1년 이상 가동 중인 업체). 중소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중소기업 관련 기관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대상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는 1차-2차-3차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중 수상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 대상’ 상장과 함께 현판이 수여되며, 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우대,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우선지원, 홍보 지원, 법인차량 공영주차장 요금면제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제28회 김포시 중소기업 대상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 2022년 제27회 중소기업대상 노사화합 부문 수상 기업 김포시 2022년 제27회 중소기업대상 노사화합 부문 수상 기업. 사진제공=김포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