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인디뮤지션 최대 축제 ‘2023 제3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이 음악팬 열띤 관심 속에 판매 3시간 만에 전권 매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체 라인업 공개 전에 티켓을 할인(최대 45%) 판매하는 형태로, 특정 뮤지션이 아닌 행사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고스란히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2일권(4만원)과 3일권(5만원)으로 준비된 얼리버드 티켓은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판매를 시작해 3일권은 1시간 만에, 2일권은 3시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올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하거나, 현재도 활동 중인 뮤지션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제공한다. 2021년 온라인으로 ‘멈추지 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선을 보인데 이어 작년에는 대면 축제로 열려 8000여명 관객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 팀 인디뮤지션과 인디신 출신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의 결선무대(TOP5)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공식 티켓은 1일권(3만원)으로 요일별 라인업 공개 일자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되며, 당일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3 제3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식 누리집(inmufe.co.kr)과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22일 "티켓 매진은 인디뮤직 매니아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연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2023 제3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매진 안산시 2023 제3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매진. 사진제공=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