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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파주시,12시간 체류형 관광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세계 유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거점도시로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제 역사문화자원과 탈도심 자연휴양여행 등을 통해 파주관광 외연을 확장해 머무르며 즐기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체류형 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접 연계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관광트렌드 전망’으로 모먼트(M.O.M.E.N.T.)라는 5가지 키워드 중 ‘로컬(Meet the Local)’과 ‘체류형(Need for longer stay)’이 등장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서울과 가까우면서 K-관광힐링컬처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파주만한 곳이 없다"며 "관광객이 머무르며 유쾌한 생태 힐링을 즐길만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30세대 "파주는 캠핑 성지"…체류 콘텐츠 개발 집중 국내 관광객이 달라졌다. 2030 청년에게 파주는 안보견학지가 아니라 떠오르는 캠핑 성지로 통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야영객 13만6000명이 다녀갔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야영객 방문자수 최상위 기록이다. 파주는 임진강과 감악산과 DMZ 등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데다 마장호수,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 등 수도권 여느 도시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자원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광 트렌드가 바뀌자 파주시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객 유치 전략에 변화를 줬다. 최소 12시간 이상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몰두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떠나던 관광객이 12시간만 머물러도 최소 두 끼 이상 외식과 간식, 하룻밤 숙박까지 파주에서 소비하게 된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커지게 마련이다. ◆ 공릉관광지 야영장 카라반 7대증설…통일동산 가족아트캠핑장 구상 관광객을 머무르게 하려면 우선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파주시는 야영장 추가 확보 등 숙박형 관광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체류형 강소관광지로 중점 육성 중인 공릉관광지 야영장에 9월 중 카라반 7대를 증설해 총 30면을 확보한다. 리비교 문화공원에도 휴식 및 체험 나무바닥 12면을 추가하는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물놀이장 등을 갖춘 70면 도심형 가족아트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그밖에 파주 관내 야영장 4곳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1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시설개선에도 나선다. DMZ 평화관광은 세계 유일 분단국이란 상징성을 내포하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견학 명소이지만 유명세만큼 즐길거리가 없어 그저 단순 경유지에 그쳤다. 이제는 ‘체류형 생태체험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1일 공개된 DMZ 평화의길 최북단 파주구간은 천혜 자연환경과 분단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 발길을 붙든다.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와 준공을 앞둔 리비교 문화공원은 체험 및 숙박시설을 겸비해 DMZ 특유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야영지로 인기가 높다. 파주시는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 관광자원 개선에도 공을 들이며 ‘12시간 체류형 관광’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통일동산~헤이리 문화자산 집약, 한류문화벨트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최근 ‘신(新)한류 랜드마크’라는 비전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관 2주년을 맞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를 중심으로 통일동산 박물관 단지에는 5개 국립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파주 문화자원을 집약적으로 연계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신(新)한류 랜드마크 골자다. 이른바 ‘한류문화벨트’가 파주시 바람대로 이뤄지면, 발의 17년 만에 시행되는 평화경제특구법 파급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묘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공릉캠핑장 파주시 공릉캠핑장. 사진제공=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경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Cj ENM 전경 파주 Cj ENM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평화의길 코스 파주시 평화의길 코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임진각 스카이워크 파주시 임진각 스카이워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도라전망대 파주시 도라전망대. 사진제공=파주시

시흥시 ‘나마스테 은계’ 16일개최…커피콩축제 연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10월7일에서 8일까지 열릴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로 오는 16일과 23일 이틀 동안 은계호수공원에서 요가 프로그램인 ‘나마스테 은계’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인도 정통 빈야사와 함께하는 커피 요가’가 진행되고, 23일에는 ‘위로받는 음악요가 인사이드플로우’가 진행된다. 행사는 50분간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요가 매트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편한 복장으로 참가하면 된다. 축제 당일인 10월7일에는 아크로(acro) 커피 요가 공연이 진행된다. ‘아크로(acro) 요가’란 아크로바틱과 요가 합성어로 두 명이 파트너가 되어 연결된 움직임으로 음악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공연이다. 세계커피콩축제 개최를 축하하고자 커피와 관련된 즐겁고 따뜻한 음악으로 토대로 작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최민식 관광과 팀장은 4일 "다양한 행사로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를 널리 알리고, 은계호수공원 일대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일과 23일 열릴 요가 프로그램 참가신청 인원은 일일 참여 50명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선후요가스튜디오’를 검색해 접수하면 된다.kkjoo0912@ekn.kr시흥시 '나마스테 은계' 포스터 시흥시 ‘나마스테 은계’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기념공연 포스터 시흥시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기념공연 아크로acro 커피 요가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송가인·양지은 옆자리는?...‘미스트롯3’ 메인 포스터 공개

‘미스트롯’의 세 번째 진(眞)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TV조선은 최근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과 양지은 사이에 물음표를 그려넣고 새롭게 탄생할 주인공의 자리를 비워뒀다. ‘미스트롯3’은 7월부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1차 지원자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 10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50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방송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5 TV조선 ‘미스트롯3’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TV조선

블랙핑크 미국 MTV VMA 6개 부문 후보...에스파·세븐틴 등 대거 올라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됐다. 최근 VMA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베스트 에디팅’,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K팝’, ‘그룹 오브 더 이어’, ‘쇼 오브 더 서머’에 노미네이트됐다.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K팝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대거 등장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히트곡 ‘슈거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로 ‘그룹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서머’,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K팝’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로 ‘그룹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 3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지난해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에 이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2년 연속 ‘송 오브 서머’ 부문 후보로 확정됐다. 세븐틴·뉴진스 등은 ‘그룹 오브 더 이어’, 에스파·세븐틴·스트레이 키즈 등은 ‘베스트 K팝’ 부문 후보 명단에 들었다.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퍼포머 명단에 포함돼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2023 MTV VMA’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YG엔터테인먼트

거북이 출신 금비, 솔로 데뷔곡 ‘콩닥콩닥’ 리메이크해 발매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가 자신의 솔로 데뷔곡 ‘콩닥콩닥’을 다시 내놓는다. 금비는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2023 버전으로 ‘콩닥콩닥’을 발매한다. ‘콩닥콩닥’은 2010년 선보인 금비의 솔로 데뷔곡이다. 노래는 이성에 대한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애절한 가사가 돋보인다. 2023 버전은 원곡보다 템포가 빨라졌으며 악기 연주가 더욱 풍성해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가 솔로 데뷔곡 ‘콩닥콩닥’을 리메이크한다.GB엔터테인먼트

BTS 정국 ‘세븐’,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7주 연속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영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세븐’은 ‘톱 100’에서 24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진입했다. 순위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랐다. 3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13위, 29위, 25위 등 순위로 장기 흥행 중이다. 이외에 국내 아티스트로는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의 ‘나나나’(NANANA)가 5위, 걸그룹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가 85위를 기록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7주 연속 진입했다.빅히트뮤직

엔하이픈, 데뷔 첫 일본 돔 투어 개최

남성그룹 엔하이픈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를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2일과 3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열고 13일과 14일 도쿄돔으로 이동한다. 게다가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게 됐다. 이는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최단기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 무대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 첫 일본 돔 투어에 나선다.빌리프랩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올해 참여열기 ‘후끈’…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운영 중인 목재문화체험장에선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만지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녀노소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작년 약 3000명이 목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약 4000명이 참여해 이미 작년 참가인원을 넘어섰다. 동물자동차-우드필통 만들기부터 실생활에 이용하는 냄비받침-플레이팅 도마 만들기까지 20여 가지 다양한 목공제품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일일체험 △전문반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으로 이뤄졌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재료비는 개인이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일일체험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카페(양주 재미있는 숲체험, 뚝딱뚝딱 목공체험)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댓글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목재문화체험장 또는 양주시 산림과 산림휴양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광중 산림과장은 4일 "시민에게 다양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해 목재문화 중요성을 알리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목공체험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에게 목재 기능과 가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은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북부 청년을 대상으로 ‘해방파티’와 양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축제’에 체험부스를 진행했고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현장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현장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안양문예재단 APAP7x2023미술주간 프로그램 운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국 최대 규모 미술축제인 ‘2023 미술주간’에 참여해 체험-창작 워크숍 ‘7구역 시간여행’을 선보인다. 미술주간은 누구나 미술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 미술축제다. 이번 행사는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미술 향유를 활성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다. 미술주간을 맞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는 (옛)농림축산검역본부 야외정원 및 1층 아트마켓에서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 3종과 무장애 프로그램인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드게임은 공공예술적 자산에 상상적 해석을 입혀 △7구역? ZONE 7 마블 △수집가들 △상상타워 등 3종으로 제작됐다. 7구역? ZONE 7 마블은 APAP1부터 APAP6까지 역대 작품을 비롯해 안양9경, 검역본부 부조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APAP7 작품을 통해 공공예술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집가들은 APAP7 전시작 중 생태적 특성이 잘 드러난 4개 작품으로 구성된 카드게임이다. 상상타워는 APAP7의 톡톡 튀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새겨진 블록을 쌓아 만든 젠가형 게임이다. 보드게임 3종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미술주간 이후에도 APAP7 기간 동안 실내 전시장을 방문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미술주간 동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주말인 9일과 10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다.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의 전문 수어통역사와 APAP 전문 도슨트가 함께 전시 해설을 제공하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APAP7는 8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옛)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7구역? 당신 상상공간’이란 주제 아래 24개국 48팀 88여점 전시작 규모로 진행 중이며, 매주 월요일(9월은 4, 11, 18, 25, 29일)은 휴관한다.kkjoo0912@ekn.kr안양문화예술재단 APAP7x2023미술주간 안내문 안양문화예술재단 APAP7x2023미술주간 안내문.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APAP7x2023미술주간 안내문 안양문화예술재단 APAP7x2023미술주간 안내문.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안양시 50주년 기념전 ‘안양연화’ 선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안양박물관이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안양연화(安養年華): 안양의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전을 9월7일부터 12월17일까지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에선 지난 50년 안양역사와 함께 근현대 모습을 200여점 소장 유물과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70년대 수도권 남부 대표적인 공업관광도시에서 문화예술 스마트도시로 성장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안양시 시조인 독수리가 담긴 김기창의 ‘군응도’와 안양 대표 특산물이던 포도가 담긴 ‘묵포도도’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안양 노동자들이 작성한 전단(1987,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과 안양교도소에서 그렸던 이응노 화백의 ‘오리(1968, 이응노미술관 소장)’도 함께 전시된다. 이외에도 신편 안양도시 기본계획도(1973), 경기부흥총람(1958), 안양근로자회관 영사기(1965), 안양 지역신문 창간호(1989), 한양아파트 신문 광고(1990) 등 미공개 유물도 선보인다. 이번 기념전은 안양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박물관은 이번 기념전을 통해 ‘성장하는 50년, 비상하는 100년’이란 안양시 50주년 슬로건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통해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이 꿈꾸는 안양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평면적 기념전에서 벗어나 유물에 집중할 수 있는 구성 및 실감형 영상 콘텐츠 활용으로 시민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기념전은 안양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박물관’에서 디지털로 구현된 3DVR 온라인 전시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해설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세부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kkjoo0912@ekn.kr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기념전 '안양연화' 포스터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기념전 ‘안양연화’ 포스터.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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