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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특별 이야기’로 관객 조우…단독 콘서트 ‘우리 앞의 세계’ 기대 UP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관객들과 빛나는 순간을 나눈다. 심규선은 4일과 5일, 11일과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를 개최한다.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밤의 정원’ 이후 약 1년여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 심규선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새로운 앨범 ‘#HUMANKIND’ 수록곡들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발매한 새 앨범 ‘#HUMANKIND’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심규선의 능력을 새롭게 드러낸 작품이다. 과거의 고전적이며 문학적인 스타일의 표현들에서 벗어나 특별한 이야기를 품었기 때문. 심규선은 기후 위기는 물론 격변하는 시대를 노래하며 빛나는 위로를 안겼다. 이번 콘서트는 ‘#HUMANKIND’를 보다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공개한 "일어나 소리 내줘. 목소리가 힘을 갖도록.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길을 찾게끔. 편리를 내려놓고 시간을 벌어줘야 해요. 누구도 무관할 수가 없는 ‘우리 앞의 세계’"라는 심규선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묵직하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안겼다. 공연 연출 역시 빼놓지 않아야 할 콘서트의 감상 포인트다. 폐허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 앞의 세계’에 하나씩 채워지는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감싸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며내는 것. 심규선과 함께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탄생시키겠단 각오다. 콘서트를 앞선 심규선의 특별한 영상 역시 눈길을 끈다. 심규선은 최근 ‘#HUMANKIND’의 타이틀곡 ‘Question’과 ‘순례자’를 비롯해 ‘My Little Bird’와 ‘Sister’, ‘Care’, ‘My Little Bird’, ‘Each & All’ 등의 합주실 라이브 쇼트 클립을 공개하며 팬들의 두근거림을 키웠다. 심규선은 합주실 라이브 쇼트 클립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성 표현과 음악에 흠뻑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My Little Bird’ 순서에선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아 ‘떼창’을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공연을 앞둔 심규선의 선물은 끝이 아니란 귀띔. 심규선은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에 대한 설렘을 더할 콘텐츠를 한 차례 더 꺼내놓으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릴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심규선 사진 (1) (1) 가수 심규선이 11월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헤아릴 규·모티브프러덕션

김풍의 ‘라면꼰대5’, 11월 7일 컴백 확정!

김풍의 ‘라면꼰대5’가 3일 공식 티저를 공개해, 시즌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라면꼰대’는 밉지 않은 꼰대 김풍이 더 새로운 라면과 더 짙어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 위해 여행길을 떠나는 휴먼 힐링 로드 코믹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특히 ‘라면꼰대’ 시즌4까지의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억 2천만뷰에 달하며, 한 회차 당 평균 조회수는 91만뷰, 최대 조회수는 388만뷰에 이른다. 콘텐츠에 응답하는 시청자들을 나타내는 지표인 ‘좋아요’ 역시 총 655만 개, 댓글수는 7만개에 육박하는 등 압도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4 이후, 약 4개월만에 돌아오는 ‘라면꼰대5’는 오는 11월 7일(화)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THE BOB - 더 밥 스튜디오’ 채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에 앞서 3일 공식 티저를 공개해 김풍의 다섯 번째 여행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제작진은 "라면 하나에 깃들어있는 철학과 사이언스를 찾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어디서든 라면을 끓여대던 라면꼰대 김풍이 라면 그 너머 무한한 세계를 향한 다섯 번째 여행길에 오른다. 그 어떤 재료, 그 어떤 게스트와의 합에서도 실패 없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김풍의 다섯 번째 여행은 연속 회차 구성을 넣은 ‘스핀오프향’으로 더욱 다양한 맛의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또한 시즌을 거듭하며 쌓인 게스트간의 새로운 조합을 활용해 ‘라면꼰대’만의 세계관을 대폭 확장시키는 시즌이 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밉지 않은 꼰대 김풍이 더 새로운 라면과 더 짙어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 위해 여행길을 떠나는 휴먼 힐링 로드 코믹 다큐멘터리 예능인 ‘라면꼰대5’는 11월 7일(화) 채널 ‘THE BOB - 더 밥 스튜디오’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라면꼰대 김풍의 ‘라면꼰대’ 시즌5가 돌아온다.더 밥 스튜디오

태민, 오늘(3일) 뮤직뱅크서 신곡 최초 무대..이번주 음방 컴백

샤이니 멤버 태민이 이번 주 음악방송서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태민은 오늘(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에 출격한다. 4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Guilty’(길티)와 수록곡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Guilty’는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분위기의 곡으로, 태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민은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자신의 턱을 잡는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독보적인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수록곡 ‘The Rizzness’는 임팩트 있는 808 베이스 킥과 강렬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에서는 힙합 무드가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태민은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샤이니 태민 샤이니 태민이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SM엔터테인먼트

이청아, “‘연인’ 출연 후 지인 3명 동시에 비난 문자..사이다 결말 바라”

배우 이청아가 ‘연인’ 출연 후 지인에게 동시다발적인 비난 문자를 받은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2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에는 "이청아 ‘연인’ 때문에 비난 문자 받은 사연?"이라는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청아는 드라마 ‘하이드’ 촬영을 마치고 현재 성황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연인’을 촬영중이라고 근황을 밝힌 이청아는 ‘연인’ 열혈팬인 지인들에게 뜻밖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청아는 극중 청나라 공주 ‘각화’ 역을 맡았다. 유길채(안은진 분)의 연적으로 활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연인’ 팬들이 있다. 내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계속 뒷이야기를 물어보던 친한 언니 한 분, 대학교 친구, 중학교 때 친구가 있는데 3명이 동시에 내게 비난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길작키’는 미안하다는 뜻"이라며 "여러분 길작키"라고 웃음 지었다. 이청아는 "‘연인’ 파트2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재밌는 고구마, 약간 불고구마, 뜨겁고 목 막히지만 먹고 싶은 고구마다. 마지막에 사이다가 있기를 바라면서 찍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인’은 오늘(3일) KBO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로 결방한다. 4일 밤 9시 50분에 17회가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이청아_에스콰이어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배우 이청아가 ‘연인’ 출연 후 지인에게 비난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유튜브 에스콰이어 코리아 영상 캡처

‘연인’ 남궁민·안은진, 한양 재회+미소꽃 활짝..오늘(3일) 결방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다시 만나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짓는다. 3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제작진은 17회 방송을 앞두고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두 사람이 가슴 아픈 이별을 한 가운데, 다시 만난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지난 16회 방송에서 이장현과 유길채는 여전히 서로 연모하면서도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각화(이청아 분)의 협박에 유길채를 밀어내는 이장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양으로 돌아온 유길채는 남편 구원무(지승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17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양서 재회한 이장현, 유길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재회한 두 사람의 얼굴에 환한 미소꽃이 피어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진 속 이장현은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유길채를 응시하고 있다. 유길채 역시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장현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유길채의 손에는 이장현이 준 것으로 보이는 작은 꾸러미가 보인다. 앞서 공개된 17회 예고를 통해 이 꾸러미가 유길채가 먹고 싶다고 한 콩시루떡임을 짐작할 수 있다. ‘연인’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17회에서 이장현과 유길채는 심양이 아닌, 한양에서 재회한다. 심양에서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연모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언제나 그렇듯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사랑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인’은 3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방송으로 인해 결방한다. 17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연인 드라마 ‘연인’ 17회서 남궁민과 안은진이 재회한다.MBC

BTS 정국, 전세계 음악시장 정조준! 오늘(3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전 세계 음악시장을 정조준한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3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한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정국은 트랙 순서에 따라 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감정의 흐름을 표현했다. 앨범 전반부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연상되는 경쾌한 에너지의 곡으로 채웠고, 후반부에는 이별을 마주한 감정을 그리기 위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곡을 배치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글로벌 팝스타‘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정국의 성장사를 담아 확장된 정국의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정국은 직접 다양한 장르에 걸친 수록곡들을 선별하는 등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또한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정국의 만남이 이번 앨범에서 성사돼 기대감을 높인다.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Shawn Mendes), 일렉트로닉 힙합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블러드팝(BloodPop),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피처링 군단도 화려하다. ’Seven‘의 라토(Latto), ’3D‘의 잭 할로우(Jack Harlow)에 더해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프랑스의 프로듀서 겸 래퍼 DJ 스네이크(DJ Snake)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Retro funk) 장르 곡이다.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곡에서는 풍성한 관악기 연주, 터질듯한 퍼커션, 정국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올여름을 강타한 메가 히트송 ’Seven‘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정국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해 타이틀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이번 타이틀곡에서 퍼포먼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지난 2일 뮤직비디오 티저에 공개된 안무 일부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정국은 ’Standing Next to You‘를 통해 ’완성형 퍼포먼스‘에 정점을 찍고 댄스 솔로 아티스트로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정국은 오는 7일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과 8일 ’투데이 쇼‘(TODAY)의 ’시티콘서트 시리즈‘(CitiConcert Series) 등 미국 NBC의 아침, 저녁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오늘(3일) 솔로앨범 ‘GOLDEN’을 발매한다.빅히트뮤직

임영웅, 전석 매진 새 역사! 대전 공연도 매진!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전석 매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대전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막강한 임영웅의 티켓 파워와 함께 콘서트를 향한 대중의 높은 기대감 역시 증명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은 오늘(3일)부터 사흘간 다시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영웅시대와 만난다.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신곡 ‘Do or Die’부터 다채로운 곡으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킬 예정이다. 특히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가 콘셉트인 만큼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스케일은 물론, 화려한 영상과 밴드 세션, 안무 팀 등의 향연도 계속된다. 또한 페이스 페이팅과 투어 기념 스탬프 찍기, 영웅시대를 닮은 스페이스맨에게 엽서 보내기, 등신대와 포토존 등 공연을 기다리는 즐거움까지 가득하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1월 24일~26일에는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12월 8일~10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부산 콘서트가 개최된다.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31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7일에 열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임영웅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대전 공연이 전석 매진을 이어갔다.물고기뮤직

[포커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10만명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서 6년근 개성인삼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지역주민 전문음식점이 거둔 판매실적은 총 11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런 판매실적을 두고 파주개성인삼축제 성패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17회 축제에서 총 17억원 인삼과 농-특산물이 거래된 점과 비교해 판매실적이 낮다는 평가가 제기되는 반면 축제에 참가한 농민들은 ‘인삼농가에 돌아간 수익은 되레 늘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한다. 판매실적이 축제 성패를 판단하는 현실에서 농민들 평가는 지역축제 본질과 의미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져준다. 특히 이런 물음은 축제 준비과정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민선8기 파주시 의도와도 맞물려 있다는 사실도 톺아볼 일이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가 남긴 의미와 성과를 되짚어본다. ◆ 올해부터 농협조합에서 농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변화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이제껏 시도된 적이 없던 획기적인 변화가 있다. 17회까지만 해도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이 도맡았던 축제 운영권과 책임이 농민단체 ‘파주시인삼연구회’에 맡겨졌다. 조합이 축제 운영 전반을 담당해왔던 기존에는 축제기간 벌어들인 수익 중 2% 수수료만 농가 수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농민단체가 축제 운영을 도맡으면서 판매수익 100%가 고스란히 인삼농가에 돌아갔다. 축제기간 인삼만 총 16톤을 판매해 7억2천만원 수익을 남긴 2022년은 1440만원 가량 판매수수료만 돌려받았지만, 올해는 8.9톤 인삼을 판매해 4억4000만원 수익이 모두 수매 주체인 파주시인삼연구회로 돌아갔다. 축제를 위한 물량을 확보하려면 수매에 앞서 인삼농가가 기존에 농협과 맺은 계약금부터 변제해야 했기에 그 비용을 모두 제하고도 5000~6000만원 가량 수익이 인삼농가 몫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에 출품된 8.9톤 개성인삼이 ‘완판’된 점도 이례적인 실적이다. 올해 4월부터 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축제 모든 과정을 챙겨왔던 전명수 파주시인삼연구회장은 "판매실적만으로 축제 성패를 논하다 보면 정작 축제 주인이 되어야 할 농민의 현실을 놓치기 십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인삼 경작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준 이번 축제야말로 ‘진짜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했다. ◆ 파주시 선택, 인삼농가 자생력 북돋는 농민축제 꿈꾸다 변화 시작은 작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선8기 파주시가 2023년도 예산편성에서 개성인삼축제에 총 4억9000만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파주시의회가 이를 2억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하자 그동안 축제를 운영해온 조합이 난색을 표했다. 파주시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묘안을 찾아냈다. 그동안 조합이 주도했던 축제를 농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바꿔 인삼농가 자생력을 높이는 반전의 계기로 삼아기로 했다. 인삼을 직접 경작하는 농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파주시 제안에 농민 호응은 뜨거웠다. 기존 축제 과정에서 조합과 계약한 생산물량을 수매하는 선에서 농민 역할이 끝났지만, 올해 축제에선 인삼 수매부터 시작해 수확과 선별, 봉함작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농민 손을 거쳐 진행됐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도 모든 과정에 직접 입회해 품질관리 및 선별과정을 지도하고 관리하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정확한 수요예측-엄정한 선별작업, ‘완판’ 기록 탄생 인삼 판매와 관련해선 농협과 계약에만 의존해왔던 농민이기에 축제장에 선보일 인삼물량을 정하는 일도 커다란 도전이었다. 축제현장 말고는 별도 판로가 없는 농민으로선 재고를 남기지 않아야 했기에 정확한 수요예측이 첫 번째 관건이었다. 농민은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실정을 감안해 출품 물량을 9.8톤으로 정하고 수매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축제장에 내보낸 물량은 이 중 1톤을 제외한 8.9톤이다. 이는 철저하고 엄격하게 선별작업을 진행한 결과다. 2006년 이래 열여덟 차례나 이어진 모든 축제를 통틀어 유일한 완판 기록이 탄생한 배경이다. 파주에서 개성인삼을 경작하는 120여 모든 농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파주시인삼연구회 전명수 회장은 "많이 팔아 많은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재고가 남아 싼값에 덤핑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인삼 평판만 떨어뜨려 오히려 손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우리 회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 "농가 역량과 책임성 높여 개성인삼 품질 높이는 선순환 불러" 축제 주인이 바뀌자 예상 밖에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나는 판매실적만으로는 알 수 없던 또 다른 경제적 효과가 속출했다. 인삼 경작농가 수익증가는 물론 인삼품질에 대한 농가역량과 책임성이 높아졌다. 농민 자신감과 열의가 여느 때보다 높아진 까닭이다. 전명수 회장은 "이번 축제로 얻은 수익을 그대로 분배하는 것도 좋지만 당분간 투자하는 셈 치고 기금을 조성해 농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며 열의에 찬 농민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로 20년째 인삼을 경작해 온 최창식씨도 "경험이 부족한 만큼 미숙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농민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파주 개성인삼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축제 주도권을 농민에게 되돌려주자는 작은 시도가 인삼농가의 자생력 강화라는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축제 가장 큰 수확이다. 파주시도 농민 열의를 수렴해 인삼농가 자생력을 북돋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개성인삼 채굴현장 파주개성인삼 채굴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 현장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 현장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현장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현장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판매제품 2023년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판매제품.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안산유니온페스티벌 대학-지자체 연대지평↑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 관내 5개 대학 재학생이 한곳에 모여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하나 되는 꿈같은 시간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10월28일 관내 5개 대학 첫 연합축제인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와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대학생과 시민 3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직접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으며 지자체와 협업한 점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안산시 청년몰 축제 ‘제1회 쇼플래닛 페스티벌’과도 연계해 먹거리존을 풍성하게 운영하고 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를 선보여 지역청년과도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 대학생-청년-시민 삼위일체, 역동적 활기 분출 올해 첫 선을 보인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은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양대 에리카)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인 만큼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5개 대학 축구대항전을 비롯해 △5개 대학 끼 페스타 △기념식 △아티스트 축하공연 △피날레 불꽃놀이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대학별 홍보-체험 부스, 재학생 푸드존, 정책 홍보부스 등 청년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안산시 홍보대사인 이학주 배우, 축제추진단이 축포와 함께 ‘시민을 안다! 시민이 산다!’라는 응원 퍼포먼스를 보내 축제 열기를 더했다. 이학주 홍보대사는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받아 영광"이라며 "대학 축제에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5개 대학 축구대항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한양대 에리카가 우승, 안산대학교가 준우승 영광을 차지했고, 대학생 재능을 뽐낸 끼 페스타는 밴드 부문에서 서울예대 골목대장팀이, 보컬 부문에서 안산대 OPUS팀이, 댄스 부문에서 한양대 에리카 만취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스티벌 대미는 인기 가수 윤하를 비롯해 기리보이, 우아(WOO!AH!)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토요일 밤 열기를 더욱 뜨겁게 수놓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학생은 "중앙동이나 고잔신도시에서 다른 학교 학생을 보면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5개 대학이 함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학교는 달라도 한마음…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길" 5개 대학 총학생회 및 체육-문화 관련 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추진단은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안산시 첫 대학 연합축제인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등 축제 준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최종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도 참석해 추진단과 함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유니온 리그, 유니온 스타 등 학교별 최종 참여 인원 확인 △축제추진단 주요 역할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박세원 대학연합축제추진단장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첫 대학 연합축제였던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각각 개성을 지닌 5개 대학이 안산시와 협업을 기반으로 멋진 축제로 진행할 수 있어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연합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함께 축제를 진행해 활발한 교류의 끈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대학생들의 의미 있는 첫 도전을 응원하며 장소 제공은 물론 행정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민근 시장은 "대학들이 연합해 이번 페스티벌을 직접 준비하고 개최한 점, 그 자체도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함께는 홀로일 때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청년들이 망설임보다 일단 시작하고, 의문보다 도전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민근 시장 "내년부터 통합축제 기획…시민참여 확대" 안산시는 올해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여름마라톤대회와 연계한 대부포도축제(9월), 가을 김홍도축제(10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10월)에 이어 이번 첫 대학연합축제까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취임 이후 관내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제안한 이민근 시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힘들 수도 있던 첫 도전이었지만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연합해 감동과 가치를 담은 축제현장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서로 상생하는 ‘청년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내년부터 지역행사와 대학연합축제를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을 기획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들여 무대를 설치해 일회성 행사를 진행하고 곧바로 철거하면 비효율적인 데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민근 시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통합축제를 기획함으로써 안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안산시 2023년 제1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일본 공연 마친 송가인, 각종 행사 출격 준비 완료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11월 시작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송가인은 1일 여행사 하나투어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콘서트에 참석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를 빛내는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4일에는 경상북도 청송군 용정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청송사과축제의 ‘세계유교문화축전’ 공연에 참석한다. 5일은 전북대학교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가인 with 바라지’ 콘서트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6일은 공연 대신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 현대박화점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열리는 ‘남다른상점’에 방문한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 살리기 일환으로 기획된 만큼 송가인은 행사장에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7일은 경주 축구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TV조선 슈퍼콘서트에, 11일은 경기 화성시 남양체육공원 축구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3 서남부권 권역별 콘서트 - 가을 음악 산책’ 무대에 오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송가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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