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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볼만한 영화는? 웡카 흥행 데드맨 따라잡을까

지난해 설 연휴에 '유령', '교섭' 등 명절 특수 노린 대형 한국 영화가 출격한 것과 달리 올해 설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기작 '웡카'를 제외하곤 대형작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웡카'가 흥행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중형급 국내영화들끼리 설날 박스오피스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 연휴에 개봉한 '유령', '교섭' 및 '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 등 대형 작품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실패했다. 꼭 지난해 설 흥행 여파로 보기 어렵지만 올해 극장가는 할리우드 화제작 '웡카'를 필두로 흥미진진한 스릴러물 '데드맨'과 따뜻한 휴먼 드라마 '소풍', '도그데이즈' 등 국내작들이 후순위 흥행 선점을 노리고 관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웡카'로,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핀오프(본편)인 만큼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웡카 역을 맡은 배우 조니 뎁의 매력적인 연기가 흥행을 이끌었던 것 못지 않게 이번 '웡카'의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 역시 글로벌 스타덤 배우로 주목받고 있어 조니 뎁 인기를 넘어서는 흥행력을 과시할 지도 관심거리다. 일단 '웡카'는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뒤 글로벌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수익 1억5140만 달러(약 1972억원)를 달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해 누적 관객수 97만명을 기록한 만큼, 설 연휴 동안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일인 7일 2만 8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드맨'이 차지했다. 중견배우 조진웅과 김희애가 남여주연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름도 판 '바지사장'이 갑작스레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인 '데드맨'이 되어 중국의 사설감옥에 끌려간 뒤의 이야기를 그려낸 스릴러 영화이다. 3, 4위는 명절답게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담아낸 '소풍'과 '도그데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원로배우 나문희·김영옥가 동반출연한 '소풍'은 70대 노인 세 사람이 60년 만에 고향에서 다시 만나 쌓는 우정을 그렸다. 오스카(아카데미) 주연상에 빛나는 윤여정과 연기파 중견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도그데이즈'는 건축가와 케이팝 작곡가, 배달 라이더 등 평소 접점이 없던 사람들이 반려견을 통해 얽히게 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비록 설 연휴 이후 개봉작이긴 하지만 이달 28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듄-파트2'도 기대받는 화제작이다. '웡카'의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전편 '듄'으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환호를 끌어내며 후편의 기대감을 높인 만큼 '듄-파트2'의 흥행 성적도 관심거리다. 이밖에 오는 14일 개봉할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박스오피스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블랙핑크 리사, 1인 기획사 ‘LLOUD’ 설립

블랙핑크 리사가 신생 기획사 'LLOUD'를 설립했다. 리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저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LLOUD를 소개한다"며 “새로운 경계를 뛰어넘을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그의 SNS와 연동된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LLOUD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 소속 아티스트는 현재 리사 한 명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한해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멤버 제니가 가장 먼저 독립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ODD ATELIER) 설립 소식을 전했다. 지수 역시 신생 기획사를 통해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로 리사가 새로운 소속사와 손을 잡고 본격 홀로서기 시작을 예고하며 아직 거취를 밝히지 않은 로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임영웅, 요리실력도 수준급..“여태까지 먹은 떡국 중 최고”

가수 임영웅이 요리실력을 뽐내며 설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에 새해와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떡국을 만드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넨 임영웅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지 요리해보겠다"며 깔끔하게 손부터 씻고 본격적으로 떡국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는 “2023년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작년을 회상했다. 이어 “영웅시대랑 친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더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고 얼굴을 외운 분들도 계신다"고 영웅시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요리 실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꼼꼼하게 떡국 맛을 체크하는 건 물론, 비주얼에 맛까지 모두 잡은 떡국을 완성했다. 임영웅은 “여태까지 먹어본 떡국 중에 제일 맛있다"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 요리에 이어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한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설 연휴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곧 있을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 만나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장나라 주연 ‘나의 해피엔드’, 설 연휴 10·11일 휴방

배우 장나라 주연의 TV조선 주말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가 설날 연휴 방송을 쉬어간다. 8일 TV조선은 “10·11일 방송 예정이던 13회, 14회가 휴방되고 17일과 18일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놓은 '나의 해피엔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펼쳐져 매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서재원(장나라 분)이 음독사로 죽은 남편 허순영(손호준)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며 복수전에 나선 가운데 극악무도한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권윤진(소이현)과 권영익(김명수) 부녀의 역공이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제작진은 “후반부 완성도를 업그레이드시켜 더욱 촘촘하고 단단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스트롯3’ 화제 탈락자 신수지 등 ‘미스터로또’서 한풀이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 화제의 탈락자 신수지, 채수현, 진혜언, 한수정이 '미스터로또'에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미스터로또-로또를 꺾고 뒤집어라' 특집 2탄 녹화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미스터트롯2'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에 두 번째 출연인 신수지는 “'미스터로또' 덕분에 용기 내서 '미스트롯3'에 지원할 수 있었다"며 신수지만이 가능한 체조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미스트롯3' 최연소 출연자 한수정은 8세라고는 믿기 힘든 가창력으로 '어르신들의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미스트롯3'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결승전에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부르는 가상 결승전도 진행됐다. 방송은 9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스트롯3’, 퀸 오브 퀸은 누구? 정서주·윤서령·오유진·양서윤·복지은, ‘여왕전’ 출격

'미스트롯3' 여왕전이 시작된다. 오늘(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8회에서 팀원 전체의 생존이 걸린 4라운드 여왕전이 펼쳐진다. 오직 한 팀만이 전원 생존하는 4라운드는 1차전 팀메들리, 2차전 여왕전으로 진행된다. 1, 2차전 마스터와 관객 평가단 점수를 모두 합친 총점 1위팀만 전원 5라운드에 직행하고 다른 팀은 모두 탈락후보가 된다. 3라운드 톱5 정서주, 윤서령, 오유진, 양서윤, 복지은이 4라운드 2차전 '여왕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1차전 팀메들리 순위가 결정된 후 1차전 1등팀 여왕은 왕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책임감으로 무대에 오른다. 다른 여왕들 역시 벼랑 끝에서 팀원들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 대역전 드라마를 쓸 준비를 한다.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견디고 최후의 1위를 거머쥘 여왕이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미스&미스터트롯' 역대 시즌 통틀어 여왕&대장전 중 마스터 최고점이 탄생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4라운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관객 평가단의 점수가 합산된다. 관객 평가단의 선택이 결정적인 승부처가 될 수도 있는 상황. 마스터 군단보다 더 까다로운 관객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팀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韓日 여성 트로트 가수 맞붙는다...‘한일 가왕전’ 3월 방송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8일 MBN은 “신개념 트로트 빅매치인 한일 합작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이 3월26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한일 가왕전'은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인재팬' 톱7이 맞붙어 트로트로 맞장 승부를 벌이는 한일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3일 최종 톱7을 결정하는 '현역가왕'은 지난 6일 결승전 1라운드를 통해 전유진, 박혜신, 마이진, 윤수현, 김다현, 별사랑, 린, 강혜연, 김양, 마리아로 중간 순위를 재편했다. '트롯걸인재팬'은 전유진, 김다현 등 10대들의 돌풍과 관록 실력파들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이달 말 최종 결승전을 통해 톱7명이 선발한다. 제작진은 “한국 현역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톱7 예비 멤버들 역시 막강한 실력과 매력을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일 양국의 막상막하 여제들이 벌이는 국가대표 싸움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트로트가 한국을 넘어 일본으로,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스파 닝닝, ‘베르사체’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매우 흥분되고 신나”

에스파(aespa) 멤버 닝닝이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닝닝은 혁신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는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케이팝 아티스트다. 파워풀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가지고 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닝닝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동시에 멋진 사람이다. 그녀는 강하며 자신감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놀라운 에너지로 우리 옷을 표현해 낸다. 저는 닝닝을 베르사체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닝닝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닝닝 역시 “베르사체는 항상 창의적인 표현의 경계를 넓히고 특히 음악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 있는 사람들을 옹호해 왔다. 이 점이 바로 제가 베르사체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매우 흥분되고 신나는 부분"이라며 베르사체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베르사체를 입으면 항상 강한 자신감과 베르사체만의 에티튜드를 느낄 수 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이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여다. 앞으로 닝닝은 베르사체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고려거란전쟁’, 11일 설맞이 스페셜 방송..‘귀주대첩’ 탄생기 공개

'고려거란전쟁'의 귀주대첩 탄생기가 공개된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설 연휴를 맞아 스페셜 방송을 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몽이 소개하는 14회~24회 몰아보기와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 제작 과정이 공개된다. 또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화려한 전쟁 장면 속 비밀들이 낱낱이 공개된다. 이현동 CG감독은 '고려거란전쟁'만의 차별점과 귀주대첩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러닝타임만 무려 30분에 해당하는 귀주대첩 촬영 장면도 일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귀주대첩 장면은 대규모 병력 묘사는 물론 지형 높낮이까지 CG로 만드는 등 사실감 있는 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이현동 CG 감독은 “실제 그 전투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쟁 상황을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며 “모두가 진심을 다해 만든 장면인 만큼 사극 역사상 이정표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티모시 샬라메 ‘웡카’,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다

'웡카'가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웡카'는 개봉 9일째인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어섰다. 이로써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 등을 제치고 2024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이 됐다. 또한 '웡카'는 데드맨', '도그데이즈', '소풍', '아가일' 등 설 연휴에 맞춰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불구하고 개봉일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영화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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