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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국투어 ‘찬가’ 인천 공연 오늘(9일) 티켓 오픈

가수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燦歌) 인천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티켓은 9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내달 22~23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장소다. 첫 막은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오른다. 이찬원은 이번 공연에서 봄과 여름 중간의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선곡과 함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2일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채워 넣은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을 발표한 이찬원의 더욱 깊어진 음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비아 로드리고, 9월 첫 내한공연..17일 예매오픈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9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21년 데뷔곡이자 정규 1집 리드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해 발매한 1집 '사워'(SOUR)는 1년 이상 빌보드 앨범 차트 상위 10위에 머무르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의 리드 싱글 '뱀파이어'(vampire) 또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상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을 모두 차트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로드리고가 처음이다.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올랐고,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뮤지션 30인'에 선정되는 등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2월부터 '거츠'(GUTS) 월드투어로 미국과 유럽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9월부터 아시아 투어 일정에 나선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공연 티켓은 17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나 혼자 산다’ 안재현, 반려묘 다이어트 일상 공개..반려묘 ‘안주’ 다이어트 결과는?

배우 안재현이 화제의 '뚱냥이(뚱보 고양이)' 안주의 건강을 관리하는 집사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한 달간의 다이어트를 통해 달라졌을 안주의 몸무게 변화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지난달 반려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던 안재현은 이번 방송에서 뚱냥이 안주의 체중관리를 하는 집사의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남다른 놀이법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이어트 사료를 소량 급여한 후 머리띠를 쓰고 냅다 헤드뱅잉을 한 것. 안재현만의 놀이 노하우가 폭소를 유발하는 가운데, 안주가 과연 안재현의 놀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로 인해 불만이 폭발한 안주의 얼굴에서 묘하게 팜유의 기운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안재현은 '바디 프로필' 직전 팜유의 표정을 복사해서 붙여놓은 듯한 안주의 불만 가득한 얼굴을 보면서 “웃음이 없어졌다"라며 안쓰러워한다. 그는 이어 “결전의 날이 왔다 뚱땡이"라며 안주를 안고 체중계 위에 올라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과연 안주가 집사 안재현의 혹독한 관리속에 다이어트에 성공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탁 팬모임 ‘산탁클로스’, 어버이날 맞아 조손 가정에 온정 베풀어

가수 영탁의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어버이날을 맞아 연예계 안팎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산탁클로스'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조손 가정에 신선한 식재료와 영양가 높은 밀키트를 전달했다. 앞서 어린이날에는 보육시설에 푸드트럭을 선물하며 선행을 베풀었다. 이번 선행은 우양재단과 손잡고 각종 견과류, 사골국, 과일 등 성장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15가지 먹거리 꾸러미를 일일이 박스로 제작해 20여 가정에 배송했다. 우영재단은 특별히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육류와 밀키트의 경우 별도 당일 배송을 맡았다. '산탁클로스'는 “한 번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영탁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기부 활동은 영탁의 콘서트 때마다 한부모가족 , 조손 가정에 티켓 나눔을 하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팬엔터테인먼트, K-드라마부터 K-팝 그리고 K-무비까지 ‘거침없는 발걸음’

팬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이 새로운 역사를 향해 뻗어가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힐미', '동백꽃 필 무렵' 등 시대를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던 드라마 제작사다. 최근에는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쌈 마이웨이' '라켓소년단'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수많은 OST 명곡까지 탄생시키며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런 팬엔터테인먼트가 특별한 도약을 선언했다.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포진된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 가요계로서 확장을 꾀한 것. 누플레이는 'Nothing Better', '부산에 가면', '첫째 날' 등을 작곡한 에코브릿지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이다. 누플레이에는 에코브릿지 외에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 팝 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인 카일과 핀이 결성한 서울다반사가 소속돼 있으며, 최근 'K팝스타' 출신 YEGNY(최예근), 나얼의 애제자로 알려진 Eight'O(에이로), '프로듀스 101' 출신 wYte(와잇) 등 빛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와 누플레이는 양사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K-팝 콘텐츠를 발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 아울러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음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파생 콘텐츠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 제공을 확정 지었다. 팬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탄생시킨 회사다. 특히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으로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으로 콘텐츠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것.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들은 순차적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먼저 누플레이 영준의 '그때 그 맘'과 와잇(wYte)의 '평범해'가 발매됐으며 YEGNY가 지난 8일 'Re-back'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미디어캐슬과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는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여기에 정엽이 국내 OST의 가창자로 나설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제작 콘텐츠 역시 기대를 모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탑현, 15일 ‘Our Pie’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네 생각’ 발매! 웰메이드 러브송 ‘기대 UP’

가수 탑현(Tophyun)이 'Our Pie' 세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 탑현은 가창에 참여한 'Our Pie (아워 파이)'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네 생각'이 오는 15일 발매된다. 'Our Pie'는 쇼파르엔터테인먼트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나눌수록 커지는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를 맛있는 파이 한 조각에 비유해 소개하는 컬래버 프로젝트 앨범이다. 무한하게 늘어나는 'π'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음악으로 일상 속 작은 기쁨과 위로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 생각'은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를 생각하며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탑현의 매력적인 음색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노랫말과 어우러져 따뜻한 봄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탑현이 그동안 감수성 짙은 표현력과 보이스로 몰입감 높은 음악을 선보여온 만큼, 탑현이 들려줄 '네 생각'을 향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탑현은 그동안 '호랑수월가', '사랑한다고 말해줘', '내 세상은 너로 가득해', '오늘 날씨는 봄' 등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나에게 그대만이'로 각종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탑현이 가창한 'Our Pie' 프로젝트 음원 '네 생각'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다이몬, ‘소년미 가득’ 그룹 콘셉트 포토 2종 공개…기대감 최고조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그룹 다이몬(DXMON)이 소년미 가득한 그룹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 다이몬(민재, 세이타, HEE, 태극, REX, JO)은 지난 8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하이퍼스페이스 911)'의 그룹 콘셉트 포토 2종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다이몬은 아지트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또 멤버들의 장난기 가득한 미소, 훈훈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놓인 테이블 위 'DXMON', 'LOVE' 등 여러 영어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선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다이몬의 소년미가 느껴졌다. 교실 한구석에 모여 앉은 다이몬은 편한 자세를 취하며, 자유분방한 오라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1월 데뷔한 그룹 다이몬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소년미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데뷔 앨범 활동 당시 더블 타이틀곡 'Burn Up(번 업)'과 'SPARK(스파크)'를 모두 음악방송에서 선보이며, 신인 아이돌로선 이례적인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이번 싱글 활동을 앞두고는 빛나는 비주얼이 담긴 다채로운 콘셉트 포토로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소속사 THE엔터와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이몬의 두 가지 콘셉트 포토는 향후 공개될 싱글 'HYPERSPACE 911'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며 “에너제틱한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였던 지난 데뷔 앨범과 다른 다이몬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몬은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을 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빠하고 나하고’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순수X엉뚱 아빠’로 반전 매력 선사

배우 김병옥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악역 전문 배우'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김병옥은 지난 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가족과 대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아버지로서, 악역 연기를 통해 쌓였던 강한 면모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옥은 아내와 딸 심지어 반려견 뭉치한테서도 관심을 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딸이 아내에게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살며시 대화에 끼어든 김병옥. 하지만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뭉치에게 인형을 던져주며 장난을 시도했다. 그마저도 원활히 되지 않자 갑자기 벽에 붙어 있는 액자를 바라보는 김병옥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옥은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낚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위해 구매 사이트를 들어갔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 방에 있는 딸을 찾아갔다. 이후 딸이 김병옥의 핸드폰에서 이전에 알려줬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발견한 상황. 이를 본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저희 아빠도 로그인할 때마다 물어본다"고 말하자, 김병옥은 “친절하게 얘기해주면 안되나"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김병옥은 배우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예능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향후 가족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대중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병옥은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연기 분야에서 41년간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오케이 마담'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희재,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캐스팅.. 두 번째 뮤지컬 무대

가수 김희재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김희재는 6월 27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4월은 너의 거짓말'에 캐스팅됐다. 그는 극 중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아 풋풋한 청춘 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재가 맡은 '아리마 코세이'는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인물이다. 지난해 6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희재가 이번엔 어떤 연기와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인터넷게임 중독자에 ‘전자약 치료’ 청신호

전자약(藥)의 일종인 경두개 직류자극을 인터넷 게임중독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교신저자)와 영상의학과 안국진 교수(공동저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제1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행위중독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4월호와 온라인에 경두개 직류자극을 이용한 인터넷게임 중독자 치료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중독클리닉을 통해 인터넷게임 중독증상이 있는 20대 남성 22명을 대상으로 경두개 직류자극으로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두개 직류자극은 피부 표면(두피)에 부착된 플러스(+), 마이너스(―) 전극을 통해 미세한 직류를 흘려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기능을 조절하는 일종의 신경조절술이다. 먼저 자극 부위 근처의 신경세포 활동을 조절하지만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신경세포 특성을 활용해 뇌 내부의 신경회로까지 영향을 주는 원리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팀 참가자들은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을 통해 전기적 자극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해진 방법과 일정에 따라 하루 30분, 2주 동안 집에서 자가치료를 실시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가짜기기 대조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치료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났다. 치료 전후 촬영한 기능적 MRI로 확인한 영상에 따르면,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군은 전대상피질과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 사이의 연결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자기조절능력을 증가시키고 중독 대상에 대한 반응을 억제하는 긍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중독 장애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습관의 문제라기보다는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는 일종의 뇌 질환이다. 즐거운 행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조절하는 보상 체계의 변화로 갈망은 증가하나, 판단이나 계획, 자기 통제 등 인지기능 조절 능력은 감소하여 '중독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중독 장애를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기술 발달과 다양한 게임의 개발 등에 따라 인터넷 게임 중독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2013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게임 장애를 중독성 장애로 분류하는 등 학계는 과도한 게임 이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최근 세계 공중보건 이슈 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게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은 아직 없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약물 치료 이외의 새로운 치료도구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게임 중독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두개직류자극은 비침습적일 뿐 아니라, 스마트폰 대비 약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전류량(최대 2㎃)과 전자파(약 0.001W/㎏) 노출을 고려하였을 때 인체 위해성과 부작용 우려도 크지 않다. 또한 기기 크기가 작고 작동 방법도 복잡하지 않아, 처방 이후에는 집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 편의성도 높다. 김대진 교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뿐 아니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치료 용도로 승인받은 전자약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처방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중독·우울증·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후속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은 교수는 “200개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더라도 전극 부착 부위의 따가움이나 열감 등 일시적 불편감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자가 적용이 가능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적은 여타 중독 환자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중독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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