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울산 뜨겁게 달군 김호중, 11~12일 고양 콘서트 개최

가수 김호중이 울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양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김호중은 지난 4~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울산 공연을 열었다. 이날 김호중은 시선을 잡아끄는 무대 연출과 더불어 묵직하고 담백한 보이스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한 그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했다. 또 합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연출하며 한층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아리아로 감동을 전했다.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김호중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어우러지면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고양 공연은 11~12일 이틀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제학과 출신’ 이찬원 애칭 추가...이번에는 ‘공인찬개사’

가수 이찬원이 과거 경험을 살린 새 애칭을 추가했다. 이찬원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 녹화에서 복팀으로 참여하며 출연자들에게 새로운 애칭을 부탁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공인찬개사"를 제안했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경제학과 졸업도 하고,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도 응시를 했다. '공인찬개사' 너무 마음에 든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찬원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알고 있어 찬또배기, 찬파고, 찬또위키, 찬또이모 등으로 불린다. 한편 이찬원은 양세찬,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함께 제주도 매물 찾기에 나섰다. 방송은 9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영상] 하이브(HYBE)와 ‘뉴진스맘 민희진 대표’ 갈등

[영상 스크립트전문] 하이브와 '뉴진스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갈등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일 “K-POP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상상력을 사로 잡았다(Star producer's fight with K-pop patriarchy captures Korean women's imagination)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해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기자회견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지랄 떨지 말고!" 발언을 영문으로 번역해 소개하며 “하위 레이블의 재정적, 창의적 통제에 대한 민희진과 하이브의 고위 리더십과의 싸움은 한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의 판매 둔화와 잘못된 관리, 그리고 독창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이브의 시가총액에서 거의 8억 달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분노는 여성이 상위 100대 기업 임원 중 6%를 차지하는 나라에서 남성 상사에 대한 비판에 영감을 받은 젊은 한국 여성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며 젠더 갈등과 함께 직장에서의 남녀차별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었습니다. 파이낸설타임즈는 이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을 통해 성장한 하이브와 최근 하이브와 YG, JYP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 하락 추세를 소개하며 정체된 K-POP의 한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2002년 SM 엔터테인먼트의 엔트리 레벨 그래픽 디자이너부터 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업계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며, 기자회견과 고소고발 등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갈등 전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평론가들의 “민희진은 K-POP 산업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힘이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에 K-POP은 기존 팬덤을 유지하기 위해 오래된 공식을 반복하면서 자체 성공의 희생자가 됐다", “이제 그녀는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영웅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이브가 그녀를 다루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 당시 착용한 맨투맨 티셔츠와 볼캡 모자가 동이 나고, 민희진 대표의 수위 높은 발언을 담은 티셔츠가 제작되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경영진 간 나눈 카카오톡 대회에서 사용한 이모티콘 역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현상황은 분명 파이낸셜 타임즈가 진단한 것처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간의 경영권 갈등이 아닌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대오

[영상] 하버드 출신 교수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7년 전 26세 연상 건설사 회장과 결혼

[영상 스크립트전문] 미스코리아 진(2002년) 출신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하버드대학교를 나와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금나나(41)이 7년 전 무려 26세 연상의 MDI그룹 윤일정 회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나나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후 상대인 MDI 그룹의 윤일정 회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윤회장은 아내와 사별 후 이번에 결혼한 금나나와 또래인 딸을 키우다 지난 7년 전 나이 차이, 재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만들 참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년 토목 전문가인 윤회장은 건설업계의 대부로, 자신이 소유한 제주도 중문의 씨에스호텔엔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곳은 부지만 1만 3,000평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궁' 등의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이기도 합니다. 윤회장은 결혼식을 올린 씨에스호텔 뿐만 아니라 41만 평 부지에 27홀 규모의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미래토건, 미래도시그린 등 산하 11개 계열사를 보유한 MDI그룹의 회장입니다. MDI그룹은 1984년 설립된 중기 건설 업체 국영기업이 모태였는데요, 1990년 8월 법인으로 출발하면서 사명을 에덴건설로 바꿨으며, 주로 금호건설과 한국중공업에서 공사를 수주해 사세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회장은 인재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1년 일경장학금을 제정해 지난해까지 연세대에 약 8억원을 지원했다. 조성된 장학금 중 6억8000만은 2012년 2학기부터 의대생 53명의 학비로 쓰였다. 온라인에는 일경장학금 전달식에서 찍힌 윤 회장의 사진이 확산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젊어보인다", “70대로 안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금나나는 1983년생으로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2002년 경북대 의대 1학년 재학 중이던 2002년 100일만에 10kg을 감량하고 미스코리아 경북 대표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경북대를 자퇴한 그는 2004년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 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나나는 2017년 8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현재는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금나나는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금나나의 공부일기', '나나의 네버엔딩스토리' 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김대오 기자

‘범죄도시 4’, 개봉 13일 만에 856만명...천만 영화 눈앞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 영화' 달성을 눈앞에 뒀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전날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힘입어 누적 관객수 856만993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당일부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 4'의 천만 영화 등극은 개봉 전부터 기정 사실화됐다. 기록 면에서도 시리즈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다.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개봉 4일째 200만 돌파와 동시에 300만 관객까지 돌파하고 5일째 400만 관객, 7일째 500만 관객, 9일째 600만 관객, 11일째 700만 관객,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영상]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BTS 언급되자, 뿔난 아미 BTS 보호에 나섰다

[영상 스크립트전문] 하이브(HIBE) 경영진과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의 정면 충돌에 따른 불똥이 방탄소년단(BTS)에게 튀자 팬덤 아미(Army)가 참전했습니다. 아미는 3일자 신문지면 광고란에 자신들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면서 “하이브 내 경영 관련 내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 사태와 무관한 방탄소년단이 거짓 뉴스와 루머로 지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임에도 소속사로서 방관하고 있는 하이브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할 것“과 "하이브의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조치와 진행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사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은 통상적으로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에 소속사의 즉각적인 의무이행을 요구한다"는 강도 높은 요구 사항도 덧붙였습니다. '아미'는 신문 광고란을 통한 성명문 발표와 함께 직접적인 실력행사에도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팬들의 불만을 담은 근조환환과 함께 트럭 시위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재재계약 절대 반대', '이미 하이브는 신뢰성 바닥'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 트럭 시위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탄 방패 쓰지마라' '루머양산 방탄갤 폐쇄','구색만 대기업 빈깡통 하이브', '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쉴새없는 오너 리스크, 방탄의 탈하이브 기원한다' 등의 문구로 하이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음원 사재기 의혹과 명상단체 단월드와의 관계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팬들이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지난 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연이어 터지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각종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선언한 것입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원 군 복무 중이다. 내달 진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전역하며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 준비에 나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 관련 각종 루머로 애꿎은 방탄소년단이 피해를 입자 아미가 단체 활동에 나선 것인데요, 이번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대오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최고 시청률 경신! ‘20살’ 변우석, 김혜윤 정체 알았다

tvN '선재 업고 튀어'가 흥미진진한 전개와 달달한 로맨스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연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9화에서 임솔(김혜윤 분)은 반복 되는 운명 속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돼 죄책감에 무너졌다. 임솔을 노렸던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류선재 때문에 살인이 불발되자 그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 살인한 것. 임솔은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번엔 꼭 바꿀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신이 벌인 비극의 시작을 막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타임슬립 기회를 사용해 과거로 타임슬립했다. 임솔의 마지막 타임슬립 시점은 사건 발생일인 2009년 5월 10일보다 2달 앞선 3월 17일이었다. 20살 임솔은 20살 류선재와 재회했지만, 자신 때문에 류선재가 위험해질거라고 생각해 그를 열심히 피해 다녔다. 동시에 경찰서에 “절 납치했던 범인. 주양저수지 사건이랑 동일범이에요"라고 신고하며 연쇄살인마 검거에 몰두했다. 한편 류선재는 임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썼다. 백인혁(이승협 분)이 “넌 자존심도 없냐?"라고 타박했지만 류선재는 “응. 그딴 거 없어"라고 답하며 임솔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극 말미 류선재는 임솔이 미래에서 왔음을 드디어 알게 됐다. 술에 취해 류선재의 등에 업혀 있던 임솔이 '소나기'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 것. '소나기'는 류선재가 백인혁 외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는 노래였고, 임솔이 은연중에 류선재에게 “이번엔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이라면서 “미래. 내 시간으로"라고 말해 류선재를 혼란에 빠트렸다. 다음날, 류선재는 임솔에게 “너 그 노래 어떻게 알고 불렀어? 인혁이 말고는 아무한테도 들려준 적 없는 곡인데 네가 어떻게 아는 건데?"라며 확인 사살에 들어갔고, 당황해 말문이 막힌 임솔에게 “너 네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라고 말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무엇보다 에필로그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취중 키스가 공개됐다. 술에 취한 임솔을 등에 엎으려는 류선재의 입술에 임솔의 입술이 맞닿은 것. 특히 학교에는 '매년 신입생 첫 MT때 키스한 사람은 결혼까지 간다'라는 속설이 내려져오는 만큼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시간을 가로지르는 고난을 이기고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임영웅, 싱글 발매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 안착.. ‘역시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음원 강자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의 더블 싱글 '온기'가 공개됐다. 타이틀인 '온기'와 'Home' 총 두 곡이 담긴 더블 싱글은 발표된 지 한 시간 만인 7시 멜론과 지니, 벅스 등 음원차트에 진입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멜론 HOT100(7시 기준)에선 'Home' 1위, '온기' 2위, 벅스차트(7시, 8시, 9시 기준)에선 'Home'과 '온기'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곡 발표와 함께 각종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진입부터 상위권 링크 등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임영웅은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출연하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온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열연은 물론,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하고 있다. 따스한 감성을 선물하고 있는 임영웅의 '온기'는 자작곡으로, 작사에는 김이나가, 작곡에는 '모래 알갱이'에 참여한 김수형과 황선호가 힘도 보탰다. 떼창을 유발하는 'Home' 역시 온기 가득한 가사가 특징이며, 임영웅 외에도 작사와 작곡에는 X-child가 참여해 완성도까지 더했다. 신곡 외에도 '사랑은 늘 도망가'와 '모래 알갱이', '우리들의 블루스', 'Do or Die' 등 임영웅의 다양한 곡이 음원차트에 링크돼 꾸준히 사랑받는 중이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커스] 고양시 특산품 ‘비모란-장미’ 인기 수직상승…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에서 올해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예년보다 넓어진 규모에 1억 송이 봄꽃이 만발한 가운데 고양시 대표작목 비모란 선인장과 장미가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석같은 비모란은 형형색색 꽃잎으로 변신했고, 장미원에선 올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핀 2만 송이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고양은 전국 비모란 생산량 중 45%, 장미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화훼도시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선 다양한 비모란과 고양시가 육성한 장미 신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 비모란과 장미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양시 대표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육성-보급과 마케팅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K-선인장 비모란, 화려한 색감으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장식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열리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노래하는 분수대부터 화훼교류관까지 21개에 이르는 코스가 이어져 있다. 그 가운데 선인장 다육정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초록들판에 깔린 철길과 조형물을 꽃처럼 알록달록하게 비모란 선인장이 장식하고 있다. 비모란 선인장은 '목단옥' 선인장의 붉은색 변종에 '붉은빛 비(緋)'와 목단옥의 '모란'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엽록소가 없어 스스로 생육이 어렵기 때문에 녹색 삼각주 선인장을 대목으로 접목해 재배한다.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과 꽃을 닮은 모양에 기르기도 어렵지 않아 관상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양은 국내 화훼수출액 중 37%를 차지하는 선인장 최대 주산지다. 특히 세계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하는 접목선인장 생산액 40% 이상이 고양에서 생산된다. 이 중에서도 화려한 색을 가진 비모란 선인장은 전국 생산량 45%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매년 화훼 종주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세계 20개국으로 300만~400만 달러의 접목선인장이 수출된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내수시장인 서울과 맞닿아있고 인천항-인천공항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재배 특산지로 자리매깅했다. 접목선인장은 서로 다른 두 선인장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과정과 비슷해 부부의날(5월21일)과도 잘 어울린다. 주제광장 고양플라워마켓에선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비모란 화분을 판매한다. 화려한 색감으로 인기가 높아 4월 말 기준 플라워마켓 판매실적은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화훼교류관에선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스칼렛핫, 핑크밀 등 다양한 품종의 비모란을 만나볼 수 있다. 접목선인장은 품종 수명이 짧아 꾸준한 신품종 육성과 농가 보급이 중요하다. 현재 고양에는 15개 농가가 품종과 기술을 지원받아 접목선인장을 지속 생산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서쪽에는 750종 6800본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임시개장 중으로 꽃박람회가 끝나면 전시-판매-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 5월의 꽃이자 고양시 시화 장미, 화훼교류관서 7품종 선봬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주인공은 단연 장미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포스터에는 '사랑, 존경, 배려, 위로, 기쁨, 희망'의 꽃말을 가진 6가지 색상 장미가 표현돼 있다. 1만㎡ 면적의 장미원에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핀 2만 송이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꽃들의 여왕' 장미는 고양을 대표하는 시화이기도 하다. 고양시는 장미 재배면적이 52ha로 전국 생산량 23%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다. 2010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 '고양1호'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했고 꾸준한 장미 육종 연구로 현재까지 34개 품종을 개발-보급했다. 이 중 최근 품종 출원과 등록을 마친 '밀라르고', '홀란디아',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은 다른 3개 품종과 함께 화훼교류관에서 신품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빨갛고 예쁜 꽃모양을 가진 '밀라르고' 품종은 길이가 길고 수명이 우수해 꽃꽂이에 적절하다. 가시가 적고 주황빛을 띠는 '홀란디아' 는 우아한 형태로 작년 인천공항 화훼예술작품 전시에 활용되기도 했다. 한 줄기에 스프레이 형태로 꽃이 여러 개 달리는 '오션버즈'는 보랏빛과 연두색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병충해에 강하고 향기가 우수한 '헤스티아'는 실내에 꽂아놓으면 그 공간이 향기로 가득 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육성된 장미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장미 육종회사와 협력해 케냐-에콰도르에서 세계시장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품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관내 정원장미 회사, 농가들과 협업해 월동이 가능하고 정원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품종 선발과 상품화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한국현대미술 거장’ 장욱진-민복진과 양주 거닐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에 선정돼 7월28일까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 전시공간 리플랫에서 '미술관을 소요하다; 예술가를 기억하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18일 세계박물관의날을 기념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문턱을 낮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모색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14일부터 23일까지 남서정 작가와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의 안과 밖: 순수한 드로잉'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으로 화가 장욱진의 자연에 대한 관점을 글쓰기 작업으로 재해석한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7월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에 이원우-김혜원 작가가 민복진 모자상과 가족상을 재해석한 촉각 조각을 전시한다. 또한 2층 개방형 수장고에서 열리는 상설전 에 문선우-소마킴 작가가 민복진 작품에 나타나는 기쁨의 감정을 재해석해 만든 영상을 민복진 조각 작품과 함께 상영한다. 전시공간 리플랫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오후 3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김혜원-남서정-이원우가 각각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고 그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선정해 실시하는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x거닐다'의 '아트토크 양주' 코스가 운영된다. 8일부터 29일까지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전시를 감상하고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토크가 총 5회 진행된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6일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게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사업 일환으로 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