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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시니어모델 김미숙, 런웨이 넘은 K-중년 콘텐츠 전도사로 주목

“무대 위 조명은 나를 위한 것이었어요" 시니어모델 김미숙 씨가 당당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누비며 중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한때 사회복지사로 수십 년간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온 그는 이제, 전 세계 무대에서 K-시니어 콘텐츠를 전파하는 모델로 새 길을 걷고 있다. 김미숙 씨의 변신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던 중, 어느 날 우연히 본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그 순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회상처럼, 도전의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결과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진 '성장'이었다. 시간을 쪼개 워킹을 배우고, 무대를 상상하며 연습을 거듭한 끝에 선 첫 패션쇼 무대는 떨림 그 자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국내외 패션쇼에 연이어 출연했고, 진행자로서도 활약의 폭을 넓히고 있다. “나이에 갇히지 마세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도전이 시니어 세대는 물론, 세대와 관계없이 '나이의 벽'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세스 글로벌 유니버스(Mrs. Global Universe)에 참가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K-시니어 모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자신이 출전했던 광고모델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며, 경력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건강 프로그램 방송 출연, 패션쇼 MC 등 활동을 통해 시니어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여성의 다양성과 중년의 아름다움이 더 많은 무대에서 조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 씨의 도전은 단지 모델이라는 직업을 넘어서, 중년 K-콘텐츠의 세계화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다. 그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년의 당당함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YJ모델에이전시 가윤정 대표는 “김미숙 님은 세련됨과 자신감을 겸비한 최고의 시니어모델 중 한 분"이라며 “그의 행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사람의 도전이, 수많은 중년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나이는 숫자일 뿐. 지금 이 순간, 나만의 무대에 오르세요."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산업 인프라 확충부터 국제행사 준비, 돌봄 서비스 개선, 예비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문화 콘텐츠의 국제 무대 진출 등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도민 체감도를 높이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경북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국비 160억 원 확보로 산업 인프라 개선 박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서 구미시, 포항시, 영천시가 최종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단위 정책으로,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요 산단의 전반적 환경개선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들여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주민과 종사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4년간 105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며, 포항시는 2027년까지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들여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산업단지 이용자들은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아지고, 인근 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됨으로써 산단이 지역사회의 열린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산업단지의 환경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산단펀드와 연계한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EC 개최지 경주 첫 방문…문화 정상회의 준비 본격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7월 31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주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차례에 걸쳐 경주를 찾으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정부가 이번 APEC을 '문화 정상회의'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최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주요 행사장,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 문화 전시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백남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우양미술관도 찾아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그는 “APEC이 단순한 정상 간 회담을 넘어 세계에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행사 전체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국제 홍보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철 단장은 “스틸아트를 활용한 기념품, 문화포럼 정례화, 행사장 상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화답했다. ◇경북교육청,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캠프…농산어촌 아동의 감성 깨운다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경주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개최하며, 농산어촌 아동에게 예체능 중심의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희망캠프는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지도교수와 함께 30명의 예비교사(멘토)들이 참여해, 총 9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붐웨커 연주, 악기 만들기, 손 모형 제작, 건축 디자인, 플라잉디스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업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참여한 예비교사들은 “현장 경험이 이론 수업과는 또 다른 울림을 준다"며, “학생들과의 교감 속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거점형 돌봄기관' 성과 점검…유보통합 시대, 맞춤형 돌봄 체계 안착 기대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한 곳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인근 유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경북도는 20개 시범기관 중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산중앙유치원을 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 현재는 중방유치원, 코아루어린이집, 이안숲어린이집 등 인근 기관과 연계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유아의 안전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 간 협업체계도 잘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간 점검에서는 운영 참여 유아 수, 보육인력 배치, 예산 집행의 효율성, 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 점검했으며, 앞으로의 지속 운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점형 돌봄기관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부연습 사전교육 실시…국제정세 변화 속 위기 대응능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정부연습에 앞서, 전시·비상 상황 대응 시 공무원의 역할 숙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위협,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교육의 실효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교육은 충무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상황에서의 임무 수행 절차, 교육청의 기능유지 체계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사전에 준비된 조직만이 위기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교육 기능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학생 보호와 교육 연속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대 넘어 소통하는 리더십…'거꾸로 멘토링' 통해 젊은 공직자와 눈높이 대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거꾸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근무경력 4년 이하의 MZ세대 교사와 직원 9명이 멘토가 되어 교육감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꾸로 멘토링'은 젊은 세대가 직접 리더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캘리그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의 변화 방향 △MZ세대가 기대하는 조직문화 △공공 리더의 바람직한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멘토로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감님과 마주 앉아 조직과 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젊은 세대의 생각에서 교육의 방향성과 조직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여름축제와 역사관광·안전관리·지역소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정책 강화

◇스타와 시장이 만난 날, 봉화 전통시장에 활력 더한 '스타 마켓 투어' 봉하=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축제 8일차였던 2일 봉화읍 전통시장이 특별한 무대로 변신했다.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이다. 이날 '스타 마켓 투어'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건을 진열하며 직접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강혜연은 상인들과 다정히 사진을 찍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남승민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골목마다 웃음을 더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8시에는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펼쳐졌다. 강혜연, 남승민, 이수연, 유지우가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감성적인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환호하며 '세대통합형'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안동시, 광복 80주년 맞아 관광택시 요금 최대 5만 원 할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특별한 관광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사)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8월 4일부터 31일까지 관광택시 이용객에게 요금을 3만 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경북 방문의 해' 2만 원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5만 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안동의 주요 역사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기본 5시간에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초과 시 시간당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임청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등 수많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유한 도시로, 이번 할인 행사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월영야행' 현장 방문…시민 안전과 편의 점검 안동시의회가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안동 월영야행'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월영교 일대를 찾아 공연 운영 상황과 안전시설, 시민 편의 제공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의원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동선 확보를 강조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실무적인 조치 마련을 당부했다. 안동시의회는 “문화행사가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영주댐 낚시금지구역 주말 야간 단속 본격 시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낚시와 취사행위가 금지된 영주댐 일대에서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을 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주말 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7월 1일 영주댐 주변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며, 수위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낚시, 불법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반행위가 줄어들며 제도적 효과를 입증했으나,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속은 영주시 공무원과 K-water 직원이 함께하는 합동반이 투입되며, 위반 적발 시에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환 하천과장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도 중심이 아닌 강력한 집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반짝이는 여름의 순간, 플로르와 이하준·이하율이 함께한 2025 여름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이하준, 이하율과 함께한 2025년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2025 FLOR SUMMER VIBES'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여름 햇살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웃음과 자유롭고 건강한 일상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청량한 여름 감성을 전했다. 형형색색의 꽃들로 꾸며진 촬영 현장에서 두 모델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했고,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 담긴 컷들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시원한 블루톤으로 완성한 여름 화보, 이하준 모델의 청량한 소년미 이하준 모델은 앞머리를 시원하게 넘겨 짙은 눈썹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소년다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하늘색 티셔츠에 체크 반팔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연청 팬츠를 매치한 청량한 스타일링은 통일감 있는 여름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에 든 꽃다발은 순수하면서도 시원한 이미지를 더하며 전체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이하준 모델의 밝은 미소와 깔끔한 스타일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상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노란 꽃처럼 환하게 웃는 이하율 모델, 사랑스러움 가득한 여름 한 컷 이하율 모델은 노란색과 하늘색 꽃이 어우러진 롱 원피스를 입고 이마가 드러나는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화사한 플라워 의자에 앉아 환하게 웃는 모습은 마치 여름 속 작은 정원을 연상케 했으며,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는 감성적인 여름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하율 모델의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전하며, 이번 촬영의 포인트를 한층 더 빛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하는 여름 이야기 한여름의 시작과 함께 이하준, 이하율 모델은 각자의 개성으로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이하준 모델은 귀엽고 당찬 표정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시원하게 이끌었다. 하늘색 티셔츠에 체크 셔츠, 연청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담았고, 꽃다발을 든 포즈는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이하율 모델은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란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이루는 플라워 롱 원피스와 반묶음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움을 더했고, 꽃 장식 의자 위에서 웃는 모습은 여름날의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플로르 키즈 모델들은 해맑은 미소로 촬영에 임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고 유쾌한 여름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하고 반짝이는 여름날을 포착하며, 희망과 에너지가 가득한 계절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현재 시즌 15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0까지 방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시즌 1~9는 6월 9일부터 캐리TV, 시즌 10은 6월 13일부터 애니원TV를 통해 순차 방영되었고, 시즌 11은 7월 11일부터 애니원TV에서 방영되고 있다. '당근과 캐롯'은 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시청각 자료로도 널리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여름 화보를 통해 플로르는 아이들의 해맑은 여름날을 기록하며, 앞으로도 순수하고 밝은 키즈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슈&인사이트]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동남아시아와의 교류 필요성

김봉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한국태국학회장 최근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각국은 콘텐츠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성공 모델을 참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법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구조 덕분이다. 콘텐츠 산업이 단일 장르가 아닌 융합적 생태계로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통합적이면서도 유연한 정책 설계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태국은 2024년 3월, 문화 및 창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최초의 단일 기관으로 '태국창조문화진흥원(THACCA)'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체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THACCA는 한국의 KOCCA와 마찬가지로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구다. 향후 THACCA의 설계와 운영에서 한국의 정책적 경험은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인재 양성과 창의력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이를 콘텐츠 산업 진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KOCCA는 국내외 창작 인재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는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구조로 기능하고 있다. 태국 또한 자국의 문화자산과 창의적 인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중장기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은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수용을 정책 중심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콘텐츠 산업 전반에 접목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왔다. 이러한 기술융합 정책은 현재 디지털 생태계 전환기를 맞이한 태국에게 전략적으로 유용한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KOCCA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 국제기구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책 집행력을 높여왔다. 태국도 콘텐츠 산업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근거법 정비,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같은 구조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며, 이는 단순한 조직 설립을 넘어 유연하고 통합적인 정책 운용 능력을 요구한다. 정책 설계 및 집행 단계에서 민간 전문가, 창작자, 스타트업 등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구축되어야 한다. 아울러 정책의 집행과 성과 평가를 명확히 구분하여 국민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정책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체계 또한 필요하다. 한국과 태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은 정책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파트너십으로 확장될 수 있다. 공동제작, 현지화 전략, 인재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은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 확대를 넘어 양국의 창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태국과 같은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의 KOCCA 모델을 참고하되, 자국의 문화적 특성과 제도적 현실을 반영한 독자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법제도 정비, 이해관계자 협력, 지역 기반 정책 설계, 국제 공동사업 확대 등은 한국과 태국 모두가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은 아시아 콘텐츠 생태계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반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김봉철

봉화 은어축제 ‘기관 대항 맨손잡이 대회’, 승부와 연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열전

봉하=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이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28일부터 봉화 은어축제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관 대항 맨손잡이 대회가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8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봉화군청과 봉화군의회,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영주세무서(봉화지역민원봉사실), 영주상공회의소(영주·봉화·예천 권역),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벌이고 있다. 대회 방식은 매일 두 기관이 한 조를 이뤄 제한 시간 내에 맨손으로 가장 많은 은어를 포획하는 '승부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레저 체험을 넘어 기관 간의 협업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30일 열린 경기에서는 박현국 봉화군수가 직접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군수를 포함한 봉화군청 소속 직원 15명과 봉화군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15명으로 꾸려진 봉화군의회 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 끝에 봉화군의회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탁월한 은어 포획 실력을 과시한 의회 팀에게는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물속을 헤치며 반짝이는 은어를 두 손으로 잡아 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매 경기마다 이어진 환호와 박수갈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들은 “이색적인 대결 구도와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인상적"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내 공공기관 간의 연대감을 높이고, 조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맞물리며 봉화 은어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대회는 8월 1일까지 매일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 기관 간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은어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하이틴 감성 저격 ‘케이틴즈’, ‘버블검’ 콘셉트로 청량한 여름 화보 공개 예고

하이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올여름, 10대들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가득 담은 새로운 화보로 돌아온다. 케이틴즈는 30일, 2024년 여름을 겨냥한 vol.14 화보의 메인 콘셉트로 '버블검(Bubble Gu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블검' 콘셉트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레트로 하이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통통 튀는 비비드 컬러와 유니크한 액세서리,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싱그럽고 발랄한 여름 감성을 표현한다. 특히 햇살 아래 더욱 빛나는 10대들의 모습과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케이틴즈 vol.14는 단순한 패션 화보를 넘어, 10대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은 10대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호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 캠페인도 함께 실린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여름의 청량함과 자유로움을 '버블검' 콘셉트에 녹여, 10대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블검' 콘셉트 화보와 다양한 콘텐츠는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케이틴즈 vol.1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매거진은 키아나엔터테인먼트의 제작 지원으로 탄생했으며,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아진닷컴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화보 모델 지원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열정의 여름, 변화의 경북’…축제부터 경제·채용·미래산업까지 전방위 전개

◇봉화은어축제, 여름의 문을 활짝 열다…물·은어·음악으로 채운 9일간의 청량한 여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행사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주제로, 더위를 씻어내는 물놀이 체험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봉화군수,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무려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가득 메워 지역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역시 '은어잡이 체험'이다. 시원한 내성천 물속에 직접 들어가 물살을 가르며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활동은 짜릿한 손맛과 함께 여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반두를 이용한 전통 어법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매일 3~4회 진행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잡은 은어는 '은어 숯불구이 체험장'에서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어, 단순한 체험을 넘은 미식의 기쁨까지 더한다. 축제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퐁당! 워터파크', 내성천 모래놀이장, 캐릭터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야간에는 DJ 박명수의 '워터비트 나이트'(8.1.)와 R.ef, 채연 등 3040세대가 열광할 '레전드 물벼락쇼'(7.31.), 5060세대를 위한 '은어 트롯트레인'(8.2.)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이 이어져 낮과 밤 모두 축제의 열기가 끊이지 않는다. ◇경북도 행복경제정책회의…민생의 체온에 맞춘 경제 진단과 미래 설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2025년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도청 관련 부서장뿐 아니라 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무역협회, 중기진흥공단 등 경제 관련 핵심 기관들이 총출동했다. 경북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수요 위축, 수출 둔화 등으로 인해 경북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1.7%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철강·기계 분야 제조업과 민간 건설투자의 부진, 고용 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경북경제진흥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어-기업 매칭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상을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식품 가공과 체험형 관광을 접목한 스마트 유통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인구 감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료 우대 상품 출시 계획을, 무역협회는 대미 통상 리스크에 대응한 패키지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AI 및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함께,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로 경북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2025 하반기 통합채용…지역 인재에게 열린 기회의 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도 하반기 정규직 통합채용을 통해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에서 총 43명의 신규 직원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필기시험과 기관별 맞춤형 면접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기관에는 경북개발공사(9명), 안동·김천·포항의료원, 경북연구원, 바이오산업연구원,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여성정책개발원 등 지역 전략산업과 밀접한 기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지원자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9월 27일 필기시험을 거쳐 10~11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부지사는 “이번 채용은 경북의 행정과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 대성황…경북, 미래 창작 산업의 중심에 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주최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결과, 국내외에서 총 1075편이 접수되며 전 세계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작품이 접수돼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공모 기간을 연장하는 등 창작 생태계 지원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총 36편의 수상작은 9월 12일 구미에서 열리는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시상되며, 포항·경산·청도 일대에서도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AI 기반 창작자 발굴, △XR·메타버스 기술 인프라 구축, △청년 대상 교육 확대 등 창작 산업의 체계적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경북의 새로운 산업 동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라며 후속 투자와 제도 정비를 예고했다. ◇정책에서 축제로…전국 기초단체장의 창의 정책 경북에 집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23~24일 안동 국립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정책 발표의 장을 넘어, 지역혁신과 협업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전국 159개 자치단체에서 접수된 401건의 정책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5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경북은 총 7건의 수상 성과를 올렸다. 봉화군과 청도군은 공동체 회복과 육아 공유 플랫폼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안동시와 김천시, 영덕군, 경산시는 지역 경제와 안전, 인구 대응 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풍기인삼, 씨앗에서 농사의 절반이 결정된다… 폭염 속 개갑 관리 요령 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종자의 적기 수확과 개갑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경북 지역의 수확 적기는 25~30일이며, 너무 이르거나 늦은 수확은 종자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수확 후 종자는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 불량 종자를 걸러낸 후, 그늘진 곳의 개갑장에서 약 100일간 수분과 온도를 조절하며 씨눈을 발달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15~20℃의 온도 유지가 중요하며, 지하수를 활용한 관수 시스템이 권장된다. 도농업기술원은 27일 “종자 관리야말로 고품질 인삼 재배의 출발점"이라며, 폭염기 기상 조건을 반영한 스마트 개갑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소방 '맵백서', 산불 현장을 과학으로 재구성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올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사례를 분석해 재난정보를 시각화한 '경상북도 초대형 산불 맵백서'를 제작, 25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5개 시군(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간·공간·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물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백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소방 대응 동선, 산불 확산 경로, 기상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경북도의회, 저출생 해법 찾는다…칠곡서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종식 교육감, 김재욱 칠곡군수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순범 위원장은 “경북은 해마다 자연 인구가 1만5천 명 이상 줄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조례 제정, 중앙정부 건의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책 발표에서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전략이 소개됐으며, 전문가 발제를 통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지역 중심 정책, 생애주기별 통합지원 체계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종합토론에서는 출산 초기 지원 확대, 양육시간 불균형 해소, 공공돌봄 강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등 현실적 방안이 논의됐다. 박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내용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사전 예매 시작… 유네스코 탈춤, 세계인과 어우러진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예매권이 7월 28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예매는 9월 5일까지 가능하며, 일반권은 6천원, 학생권은 4천원으로,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 예매자에게는 '탈춤사랑쿠폰'도 제공된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공연단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포털, 오프라인 행정복지센터, 지정 판매처 등 예매 경로도 다양화돼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여름 물축제의 진수,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막…내성천서 9일간 시원한 여름 낭만 펼쳐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봉화, 은어에 반하다'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으로 무더위를 식히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개막식은 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성황을 이뤘다. 박현국 봉화군수 겸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초청 인사,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내성천의 청정 수변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개막행사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시작 전 펼쳐진 사전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어진 개장 선언을 통해 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개막식의 백미는 주요 내·외빈이 함께한 터치버튼 점등 퍼포먼스로, 이와 동시에 봉화은어축제를 대표하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시작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물속에 들어가 반두로 은어를 잡으며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체험의 묘미를 즐겼다. 이어 진행된 '맨손 은어잡이'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이들은 차가운 물 속에서 은어를 쫓으며 함성과 웃음소리를 터뜨렸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진정한 여름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은어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어린이 워터파크 역시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은 '은어 숯불구이터'와 '은어튀김장', 대형식당 등에서 은어 요리를 맛보며 미각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갓 잡은 은어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현장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별미 체험이 됐다. 한편,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바가지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 '안전한 축제 만들기'를 주제로 현장을 순회하며 상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축제 문화 조성을 독려했다. 이 같은 노력은 봉화은어축제가 단순한 여름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명품 축제로 거듭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은 또 위생 점검반을 운영해 상업 부스의 식품 위생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 대응을 위한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녁 8시부터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무대에는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인 김연지(전 씨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은 윤민수(바이브), 청소년층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 라잇썸(LIGHTSUM), 그리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과 최우진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하나가 되어 환호를 보내며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은어축제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에 더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강화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여름축제가 될 것"이라며, “봉화의 맑은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전국 대회를 겸한 '전국 은어잡이 대회', 그리고 미션형 물놀이 프로그램인 '은어로드 챌린지'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여름축제의 백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수 김완선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박람회’ 폐막식 장식

데뷔 이후 공백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완선이 장애인생산품 박람회 폐막식을 장식할 첫 번째 가수로 선두에 나서 화제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제45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지난 4월 서울 청계광장 홍보장터에서 장애인생산품 홍보대사 간미연과 협업해 이례적인 판매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간 협회는 장애인생산품이라는 단어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상당한 높은 수준의 제품들임에도 홍보나 마케팅 등 대중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중과 좋은 제품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의 도움을 받아 홍보·마케팅 및 판매라인으로 장애인생산품 업체들을 이끌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김서연 부장과 노유옥 과장은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중이 즐겁게 쇼핑을 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에 가장 먼저 국민가수 김완선을 초대해 화려한 폐막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9일 오전10시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하는 '제2회 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9월 10일까지 3층에서 진행된다. 무료 입장으로 약 100개의 부스에서 제과·제빵,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쇄·판촉물, 비누·세제 등 다양한 생활케어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또한 화장지·복사용지, 기계·전기·조명기구, 물티슈,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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