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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렌드] 커피박·식빵껍질·밀기울의 ‘착한 변신’…푸드 업사이클링 뜬다

친환경 소비자(그린슈머:Green Consumer)의 눈높이에 맞춘 지속가능식품 대안으로 식품·외식업계에서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식품 제조·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신제품이나 대체소재를 개발하거나 증정용 굿즈(Goods)와 매장 건축자재로 새롭게 활용하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국내 첫 빵맥주를 표방한 푸드 업사이클링 맥주 '크러스트'를 출시했다. 올 초 맥주에 넣는 재료 범위를 확대하도록 주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이 적용된 점을 반영해 개발된 새로운 유형의 밀맥주다. 빵맥주답게 '크러스트'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 껍질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곡물·물·효모 등 빵과 맥주의 주 재료가 유사한 점을 고려해 식빵 짜투리로 맥주 원료인 맥아를 대체했다. 식빵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맥주로 구현한 만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PC삼립은 선판매를 시작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이어 '크러스트'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며, 추후 맥주에 이어 다양한 업사이클링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도 일찌감치 외부 스타트업·사내 벤처를 통해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투자에 공들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국내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공동 개발한 '리너지 밀기울분'이다. CJ제일제당이 제공하는 밀 속껍질(밀기울)을 리하베스트가 자체 기술력을 접목해 탈바꿈시킨 대체 밀가루다. 회사는 대체 밀가루의 사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CJ그룹 계열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일부 식빵 재료로 납품하는 성과를 냈고, 최근에 임직원 대상으로 밀기울분으로 만든 쿠키를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열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푸드 업사이클링은 CJ제일제당이 식품부문 사내벤처 1호 사업으로 채택할 만큼 주목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2021년 10월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사업화 승인을 받은 후 이듬해 4월 자체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을 통해 '익사이클 바삭칩'도 첫 선보였다.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약 30% 함유한 이 제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봉을 넘었다. 국내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미국·말레이시아·홍콩 등 해외 시장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버려진 식품 부산물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이르면 오는 7월 기존 NFT 보유 고객에게 커피박(커피 추출후 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1~3월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면 적립되는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각 5회, 15회, 20회 기준으로 총 3개의 NFT를 발행했는데, 이 가운데 15회(CREATIVE NFT)와 20회(ARTIST NFT) NF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선물을 제공한다. 커피박 업사이클링 선물은 전국 스타벅스 점포에서 수거한 찌꺼기를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NFT 유형에 따라 매장에서 쓴 커피 원두팩 1만 여개를 재활용한 파우치,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음료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 트레이 등이다. 특히, 커피박 트레이의 경우 증정용에 그치지 않고 향후 친환경 콘셉트 매장에 시범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맥카페 커피 추출 뒤 남은 커피박을 사용해 건축자재를 만들었다. 최근 개점한 맥도날드 친환경매장 군산조촌DT(드라이브 스루)점은 버려진 커피박 20%를 함유한 합성목재를 매장 외부 안전난간 소재로 사용했다. 유통가에서 푸드 업사이클링 움직임이 확산되는 만큼 관련 시장 규모도 성장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2022년 70조원 가량에서 오는 2032년 1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박재범, 30일 신곡 ‘맥내스티’ 발표 “박재범표 힙합곡”

가수 박재범이 30일 새 싱글 '맥내스티'(McNasty)를 발매한다. 소속사 모어비전은 27일 “'맥내스티'는 가감 없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박재범표 힙합 곡"이라며 “박재범이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박재범은 SNS에 싱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박재범은 밀가루가 묻은 옷을 입고 무언가를 맛보는 포즈를 취해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박재범은 케이팝 가수 최초로 성인용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개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승리 열애설’ 유혜원, 허웅과 열애설 부인..“친한 오빠동생 사이일 뿐”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7일 한 매체는 연예계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유혜원과 허웅이 올해 초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혜원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승리와 세 번의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다. 버닝썬 논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열애설이 나왔으나 유혜원은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허웅과의 열애설에 유혜원의 최측근은 복수 매체에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교제 기간 동안 두 차례 임신했으나 임신중절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 과정에서 임신한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한다"고 피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탁, 몽골 관광 홍보대사 위촉식 비하인드 영상 ‘화제’

가수 영탁이 몽골 관광 홍보대사 위촉식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영탁이 몽골 관광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동안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도착하고 첫날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이틀날부터는 현지를 돌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하룻밤을 묵고, 경비행기와 낙타 등을 타는 몽골 문화를 경험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공개된 영상에 반색을 하며 3일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영탁의 모습에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영탁은 마지막 날 몽골 정부가 준비한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신의 이름을 딴 묘목을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찬원, 포즈장인 등극..박세리·브라이언과 ‘한끗차이’ 촬영 인증샷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초특급 게스트 출연소식을 전했다. 7월 3일 연장 첫 방송을 앞둔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는 더욱 강렬한 이야기와 화려한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 '리치 언니'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한끗차이'의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박세리는 '한끗차이'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전격 공개한다.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브라이언이 출격한다. '한끗차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세리, 브라이언과 MC군단의 모습을 담은 녹화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세리와 MC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양 손으로 박세리를 소개하는 듯한 이찬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찬원은 양손 엄지척 포즈를 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끗차이' 제작진은 “박세리, 브라이언 외에도 스포츠, 방송계 핫한 인물들이 게스트로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한끗차이' 측은 연장 첫 방송이자 7회 방송의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성규의 실감나는 텔링이 돋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 속에서는 비극적인 '세 모자 살인 사건'이 다뤄지며, 이찬원이 텔링을 맡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금전 요구에 이어 살려달라는 수상한 전화를 받은 한 인물이 '범죄도시' 마동석에 버금가는 대활약을 펼친 사연을 조명한다. 7월 3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최화정, “27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 이유는..”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를 그만두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27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한 최화정은 “라디오를 그만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다"며 “'SBS에서 잘렸다, 방송국 재정 상태가 안 좋다,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 이런 얘기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일흔 살에 낮 12시 대 방송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아이돌이 방송에 출연하면 내 손녀 뻘이다"라며 속사정을 전했다. 이어 “친한 PD가 '최파타'를 맡게 됐는데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담당 PD가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긴 시간의 휴가를 제안했는데 그 휴가를 받게 되면 난 못 돌아올 거고, 흐지부지 끝내는 것은 싫었다. '가장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해서 마무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27년 만에 라디오 DJ 자리를 내려놨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카라, 7월 24일 디지털 싱글 ‘I DO I DO’ 발매

그룹 카라(KARA)가 7월 24일 컴백한다. 카라는 27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I DO I DO'의 컴백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평선 위 카라의 로고가 물의 형상을 띤 채 투명히 빛나고 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이 연상되는 가운데,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라는 꽃말처럼 카라가 올여름 찬란히 써 내려갈 꿈만 같은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이번 'I DO I DO'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곡으로, 오는 7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카라는 7월 컴백 후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KARASIA'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농구선수 허웅, 전 여자친구 고소..“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 후 금전 요구”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 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허씨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웅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5월 허웅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A씨가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한다"고 피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A씨가 돌변해 허웅을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또한 A씨는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허웅과는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별한 후 A 씨는 허웅이 있는 곳에서 자해하거나 허웅을 스토킹하고 마약(케타민)을 코에 묻힌 상태로 피해자를 찾아와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고도 주장했다. 허웅은 26일 개인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500만 코앞 ‘인사이드 아웃2’, “나만 그런 거 아니네”...어른이들 ‘불안 고백’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불안'이 특히 조명 받는 분위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452만 4513명을 기록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 496만 9735명 기록에는 44만명 정도 남겨뒀는데, 주말 한번이 남은 6월 중 500만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OTT 보급 등으로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런 흥행은 특히 눈에 띈다. 가령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멸망 이후)물' 교본으로 꼽히는 매드맥스 시리즈는 공교롭게도 전편과 후속편 모두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와 같은 해 개봉했다. 그러나 올해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높은 관람객 평점 등에도 관객 수(160만명)가 전편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384만명) 절반에 못 미쳤다. 이런 '인사이드 아웃2' 흥행 중심에는 영화 전반을 이끌어가는 주연 감정, '불안이'가 있다. 불안이는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 소녀에 접어들자 기존 감정에서 보다 세분화된 감정으로 등장한다. 불안은 실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공포와 달리, 가능성에 대한 추정적 두려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화를 내고 있는 상사에 대한 두려움이 공포라면, 상사가 화를 낼지 모른다는 걱정은 불안으로 표현되는 셈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어른이 되고 나니 '불안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예상치 못한 장면들에서 눈물이 났다" “나이가 들수록 '기쁨'보다는 '불안'을 더 많이 느끼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자주 당황하고 매번 불안해하는 나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 같았다" “늘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인데 중반까진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는 식의 후기를 남기고 있다. 다른 관람객들 역시 이런 후기에 많은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 통계적으로도 불안 증상을 호소해 병원까지 찾은 '어른이'들이 전편 '인사이드 아웃' 개봉 전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5년마다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17년 65만 2694명에서 2021년 86만 5108명으로 32.3% 급증했다. 특히 20대는 증가율이 무려 86.8%에 달해 가장 빠르게 늘었다. 이는 유병률이 크게 올랐다기보다도, '불안'을 참지 않고 병원을 찾은 청년층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됐다. '불안'이 더 이상 숨겨야 하는 약점이 아니라, 마주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조절해야 하는 '감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압도적 1위인 국민 자살률에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문턱'을 낮추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황 파악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 실태조사가 가장 최근 조사에서 '정신건강' 실태조사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조사 대상도 그동안에는 성인 연령층에 한정됐으나, 소아·청소년을 별도로 구분해 실시한 조사가 올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대통령직속위원회 다이어트'에 나섰던 윤석열 정부도 정신건강을 국가 중요 과제로 보고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최근 신설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위원회 첫 회의에서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해 임기 내 총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우자 김건희 여사 역시 같은 날 정신질환 경험자와 자살 유가족 등을 만나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며 개인적 경험을 털어놨다. 김 여사는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이렇게 밝히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저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황영웅, 강남역에 광고 떴다!...선한스타 5월 가왕전 2위 보상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영상을 통해 서울 강남역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황영웅은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에서 5월 가왕전 2위를 기록해 지하철 광고 영상 보상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강남역 9, 10번 출구에 위치한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송출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11일까지 2주 동안이다. 또 황영웅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팬들이 앱을 통해 응원 활동을 하면서 모은 150만 원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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