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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 면직 김기현이 했을 리 없다, 윤석열 대통령 정치초보 발언 탓일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김기현 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면직한 것과 관련 "김 대표가 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홍 시장이) 당의 대선후보를 한 차례 지내고 당 대표를 두 번 지냈으면 이런 이력을 가진 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밖에 없다"며 "(홍 시장이) 중진으로서 입장을 개진했더니만 해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된다"며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켜 정책 냈더니만 해촉됐다. 당 대표에게 당의 상황에 대해 조언하는 자리인 상임고문이 조언했더니만 잘렸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사실 당 대표의 면직권이란 것은 쉽게 쓰는 게 아니다. 예전에 윤리위원회 난리칠 때 저 윤리위원장 면직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라며 "(홍 시장 면직을) 김 대표가 했을 리가 없다. 김 대표는 사실 판사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다른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용산 대통령실에서 모종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풀이된다. 그는 홍 시장이 탈당 뒤 복당하는 과정도 언급하면서 "그때도 김 대표랑 제가 이거 갖고 논의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김 대표가 홍준표 대표 시절에 대변인도 하고 그래서 관계가 나쁘지 않다"며 "무엇보다도 사실 이렇게 면직하는 건 너무 모양새가 안 좋다"고 거듭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당이나 대통령실에 대한 날선 비판을 많이 했던 분으로 따지면 상임고문 중에서는 이재오 고문이 으뜸"이라며 "이재오 고문님 말씀이 맞는 부분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대중이 호응을 하는 거겠지만 불편함으로 따지면 거기가 훨씬 불편할 것 같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실이 최근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 최고위원에 징계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왜 징계에 대통령실이 개입하나"라며 "그럴 거면 당 대표 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와의 친분으로 따져서 (김 최고위원을) 징계한다고 그러면 전 목사에 이사야 같은 선지자라고 하신 분이 김기현 대표"라며 "실제 징계에 들어가게 되면 서로가 멱살 잡을 상황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장 어제도 저는 약간 오해라고 보는데 대중적으로 봤을 때는 ‘전광훈 비판하는 홍준표를 잘랐다’ 뭐 이렇게 되지 않나"라며 "그런데 사실 그건 아니다.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모든 게 MBC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MBC 100분 토론 특집에 (홍 시장이) 나와서 대통령이 정치초보라 이렇고 저렇고 했지 않나"라며 "대통령 입장에 봤을 때는 전용기도 안 태울 만큼 봐주기도 싫은 방송사 나가가지고 정치 초보라고, ‘왜 왼쪽 좌파 방송에 가가지고 좌파들이랑 어울려가지고 그러느냐’ 이런 표현을 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0414094148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이 전 대표 페이스북

손흥민 개 때문 야유? 민주 "식용 방지법이 손 차별 예방법", 김건희 여사 뜻 협조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축구 선수 손흥민씨를 사례로 들며 ‘개 식용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의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며 "반려동물·한류 시대이고 부산 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국제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되었던 (개 식용)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 식용 방지법을 두고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 식용 방지법은 아직 민주당 안에서 당론화된 법이 아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개 식용 금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여야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6월 김 여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 식용 종식을 주장했다. hg3to8@ekn.kr민주당 지도부 대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연합뉴스

尹 대통령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다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90명 가운데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려보내졌다.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여당인 국민의힘(115석)이 ‘집단 부결’에 나서면 가결이 불가능한 구조였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의 직후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169명이 서명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제출해 재석 의원 285명 중 찬성 176명, 반대 109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 안건이 본회의에 추가 안건으로 전격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claudia@ekn.kr양곡관리법 재의안 무기명 투표 여야 의원들이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재의안에 대해 무기명으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출신 국회 산자중기 위원장 잇단 수난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위원장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잇따라 수난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학영 전 위원장에 이어 윤관석 현 위원장까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다. 21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 산자중기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각각 개인 비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권 교체 후 이들 소속 정당 민주당이 야당으로 바뀌자 검찰이 민주당 집권 당시 있었던 일을 꺼내 이들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윤관석 위원장은 13일 열린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평소와 다름 없이 회의를 주재했다. 자신의 신상 관련 특별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윤 위원장은 다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자신의 ‘돈 봉투’ 살포 혐의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른 상황에서 다른 취지로 한 발언을 상황과 관계 없이 마치 봉투를 전달한 것처럼 단정해 왜곡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이 2년이나 지난 지금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해 국면전환용 정치기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검찰은 전날 지난 2021년에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사무실과 자택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냈다고 의심하고 있다.윤 의원과 강 전 회장은 송영길 대표 후보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고 윤 의원은 송 대표 당선 후 사무총장에 선임된 바 있다.앞서 이학영 전 산자중기위 위원장도 지난달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재임한 2018년~2022년 그의 비서실장과 이 의원의 보좌관 등이 한국복합물류에 지인들을 취업시키려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이 청탁으로 이학영 전 위원장의 지역구 특별보좌관이 2019년부터 3년간, 지역구 자문위원이 지난해 각각 상임고문으로 채용돼 연봉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됐다는 것이다.검찰은 지난달 1일 군포시청을 시작으로 이학영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 국회 소통관 내 의정자료유통시스템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들을 확보해 왔다. 지난달 16일에는 한 전 시장과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잇따른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이학영·윤관석 의원은 전·현직 산자중기위원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산자중기위는 굵직굵직한 공기업을 다수 소관으로 둬 국회의원들이 원 구성 때 배정받기를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 중 하나로 꼽힌다.산자중기위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기업부와 그 산하 주요 공기업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중기위는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 관리 및 민원 해결에 특히 유리한 상임위로 꼽힌다. 특히 산자중기위 소관 에너지 공기업들은 각각 한 해 매출만 수조∼수십조 원을 올리는 지역별 대표 기업들로 지역 경제와 직결된 산업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 공기업들은 전국에 흩어져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남 나주,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경주,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진주,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한국중부발전은 충남 보령 등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고 이들은 또 전국 각 지역별로 발전소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산자중기위 소관 공기업들이 전국 곳곳에 위치한 만큼 위원회 또한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 사업과 지역구 의정활동 등에 연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산자중기위원장들이 검찰의 눈에 띄일 수밖에 없는 데엔 이같은 저간의 사정도 부인하기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두 전·현직 산자중기위원장이 소속 정당의 집권당인 2019년과 2021년 벌어졌다는 일 관련 혐의로 소속 정당의 야당 전환 후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ysh@ekn.kr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현·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윤관석(왼쪽)의원과 이학영 의원). 사진=각 의원실

윤창현 의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여의도연구원 이사회(김기현 이사장/국민의힘 대표) 가 13일 윤창현 의원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윤창현 의원은 "경제부터 민생먼저, 정책에 공감과 감성을 더하겠다"며 "한국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장으로 일했던 경력에 경제전문가로 국회에서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쏟아부어 여의도연구원의 재도약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이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노동·교육·연금개혁에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민심의 그릇’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의 특권노조의 세상에서 99%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노동정책을 설계하겠다. 충분히 일하고, 필요할 때 더 많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근로환경 마련에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개혁의 물꼬를 트겠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족함 없는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는 든든함을, 젊은이에게는 믿음직스러운 미래의 동반자가 되는 연금개혁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윤 의원은 "지역현장의 민심을 더 크게 듣고 이를 정부와 당에 올바로 전하는 ‘국민의 전령’이 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 는 원칙 아래 대전 동구를 포함한 경제현장에서 민심을 세심하게 듣고 당과 정부에 올바르게 전달하겠다. 한반도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주도 균형발전의 물꼬를 트고, 지역 상생도약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윤창현 의원

與, 홍준표 대구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홍준표 시장은 그간 주요 정치적 현안에 대해 언급하며 당 안팎의 논란 대상이었다. 김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해졌다.국민의힘의 홍 시장 해촉 이유로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당 상임고문을 겸직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대위 당시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이후 홍 시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거침 없는 견해를 밝혀왔다.최근에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4·3 격 낮은 기념일’ 등 잇단 논란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전광훈 목사와의 ‘손절’과 함께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이날 김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그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며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특정 목회자’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과도한 설전을 벌이는 일부 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각각 가리킨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전 목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정치인들은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거기(전 목사)에 빌붙어 최고위원이나 당 간부 하려고 설치는 사람이 당을 운영해서 되겠느냐", "‘그 사람 우리 당원 아니다’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건가"라며 전 목사를 대하는 당 지도부의 태도를 연일 비판했다. 이를 계기로 홍준표 시장과 김기현 대표가 불편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claudia@ekn.kr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가 상임고문인데"→해촉, 홍준표 "그런다고 가만 있겠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앞서 홍 시장이 시정에 전념하라는 김 대표 지적에 상임고문직을 근거로 반박하면서 김 대표가 그립을 더 강하게 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 끝에 홍 시장 해촉을 결정했다. 홍 시장 해촉 이유로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당 상임고문을 겸직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이 비공개 최고위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대위 당시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홍 시장은 이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 안팎 현안에 거침없는 견해를 밝혀왔다. 특히 최근에는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4·3 격 낮은 기념일’ 등 잇단 논란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광훈 목사와의 ‘손절’과 함께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강력 주장했다. 홍 시장은 김 대표를 겨냥해서도 "(전 목사가) 황교안 대표 시절에 ‘180석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폭망했고 김기현 대표에게는 ‘200석 만들어준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며 "그런데도 ‘그 사람 우리 당원 아니다’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건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특히 홍 시장은 시정에 전념하라는 김 대표 지적에 "현역 정치인으로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당 상임고문에 위촉된 것은 내가 처음이고, 당 상임고문에 위촉한 것은 중앙정치에 관여해달라는 것"이라며 "(당 상임고문) 해촉 절차를 거친 뒤에 관여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관여해 달라고 해놓고 관여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은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도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그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며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특정 목회자’는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 ‘과도한 설전을 벌이는 일부 인사’는 홍 시장을 가리킨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홍 시장은 해촉 소식 직후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엉뚱한데 화풀이를 한다"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해촉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되어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라며 "비판하는 당내 인사가 한둘이 아닌데 그들도 모두 징계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시지요"라며 "내참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거듭 비꼬았다. hg3to8@ekn.kr기자간담회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지지율 하락 이유 전광훈 아닌 윤석열 대통령? 이준석 "‘그 사람’ 영향력 차단이 핵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당정 지지율 하락세에 "특정 종교인이 아닌 ‘그 사람’ 영향력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당내에서 극우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손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내지는 측근 그룹에 화살을 돌린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이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다들 특정 종교인을 끊어내는 것이 대수인양 뭐라고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왜 김종인·이준석 체제에서는 특정 목사를 끊어내야 하느니 하는 이야기가 왜 애초에 들리지 않았을까를 고민해 보는 것이 옳다"며 ‘정치적 빚’을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은 선출되는 데 있어 그런 사람에게 빚질 것이 없는 위치이고, 다 알다시피 나는 세 명과 함께 전당대회를 끝까지 마쳤다"며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그냥 빚지지 않고 대표직을 수행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김종인·이준석 체제에서는 부정선거론자들이나 특정 종교집단에 대해 신경을 쓸 이유 자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당내 정국과 관련해 "특정 종교인 외에 오만가지 악행에 동원되었던 유튜버들, 연판장으로 후보를 쳐내는데 이름 걸고 뛰어 들었던 의원들, 그리고 이 모든 판을 힘으로 밀어붙인 ‘그’ 사람까지, 지지 않아도 될 빚을 진 사람이 한둘이 아닌 상황"이라며 "특정 종교인을 끊어내는 것이 대수인양 이야기하는 것이 의아하다"고 거듭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특정 종교인을 끊어내는 것은 이 상황에서 몸 풀기 운동만큼도 안 되는 행동"이라며 "결국 ‘그’의 불합리한 영향력 행사를 어떻게 차단하는지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유권자도 그거에만 관심 있다"며 "다른 자잘한 거 신경 쓰지 말고 그 하나만 잘하면 된다. 지지율 하락의 이유? 그 종교인이 중요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hg3to8@ekn.kr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尹 대통령 "금융·에너지 기반시설 사이버위협 대응 태세 철저히 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에너지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안보 위기로 전개되지 않도록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12일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기관별 에너지분야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조 실장은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 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 분야 사이버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적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관련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유관 기관인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 분야 각급 기관들의 예방·대응 활동 점검, 대규모 해킹과 같은 위기 상황 시 국정원, 과기부, 검찰청, 경찰청 등의 공조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유관부처와 기관들은 정보시스템 파괴 등 최악의 사이버 공격에서도 에너지 기반 시설을 최단 시간 내 복구시키는 강력한 ‘복원력’ 확보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claudia@ekn.kr에너지분야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회의 주재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너지분야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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