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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가톨릭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청도군, 칠곡군 소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은 음악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에서 열린 '2025 Wiener Music Seminar'의 Pf. Dichler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55년 전통의 빈 뮤직 세미나는 세계 저명 음악인들이 음악의 본고장 빈에 모여 학생들에게 정통 클래식을 전수하고,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는 국제적 행사다. 올해는 60여 개의 마스터클래스와 40여 회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콩쿠르에서 대구가톨릭대 음악학과 첼로 전공 이서경 학생과 플루트 전공 김민은 학생이 세계 각국 참가자들과 경합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두 학생은 Dr. Heinrich Wiesflecker 장학금과 마스터클래스 참가비 전액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음악학과 학생들은 이번 세미나에 전공심화 해외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해 세계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주 실력을 키웠다. 또 하이든 생가와 베토벤 하우스 등지에서 DCU 특별연주회를 열어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송희송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 음악계와 직접 소통하며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공 체험학습을 통해 해외 유수 음악가들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2개 기업·2천여 명 참여…채용 상담·진로 프로그램 다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11일 교내 백호체육관과 공학관, 정보관 일원에서 '2025 미래모빌리티 JOB EXP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과 지역 청년 구직자가 소통하며 채용 상담, 현장 면접, 취업 정보 교류를 진행해 청년층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부품 분야를 비롯해 22개 우수 기업과 관계 기관 4곳이 참여했으며, 컨설팅·체험·이벤트 등 총 3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 고교 졸업 예정자, 영진전문대 재학생 등 약 2,000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모빌리티 채용박람회'와 '고교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했다. 백호체육관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이 진행됐고,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참여한 자동차 전시·시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공학관과 정보관에서는 직업 적성 검사, 입사 서류 및 면접 컨설팅, 퍼스널컬러 분석 등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인기 유튜버 '드로우앤드류'가 '선택과 결정이 두려운 너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들'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은 “이번 잡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 취업 준비와 매칭까지 단계별로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동제1의과대 강형파 교수 JA 교원 임용…실무 중심 협력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10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우수 인재 교류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치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 이정영 경영부총장, 김지인 대외부총장, 산동제1의과대학교 구강대학 강형파 교수,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 권중발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상문 지역산업연구소장의 '대학 글로벌 확산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양국 치과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동 교과 운영 및 학점 상호 인정 △디지털 덴티스트리 AI·공용 장비 공동 활용 △공동학위 과정 학생 유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산동제1의과대 강형파 교수가 'JA(Joint Appointment) 교원'으로 임용됐다. JA 교원은 두 개 이상의 대학에 소속돼 공동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교원으로, 이번 임용은 양교 간 본격적인 융합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행사는 치과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국경 없는 교육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17명 참여…창업 역량 강화·부가가치 제고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0일 농산물가공센터 가공교육관에서 '2025년 농산물가공창업교육(심화)'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가운데 선발된 17명이 참여하며, 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6차산업 발전 방향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소규모 사업자의 HACCP 적용과 관련 법규 △농업인 가공사업체 운영 방안 등 실제 창업과 현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가공 기술을 심화 학습하고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역량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1인당 10만 원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사업'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1인당 10만원(5만원권 2매) 상당의 스포츠상품권을 지원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상품권은 수영장, 헬스장 등 관내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1차 신청 후 이미 선정된 경우라도 추가 지원을 원하면 반드시 2차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어르신스포츠상품권 홈페이지온라인 신청 △전담 콜센터 전화 신청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한 모바일 신청 지원 등으로 가능하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올해 지원 규모는 1차 선정자를 포함해 총 1662명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노후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 어르신들께서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학교폭력, 심각한 사회문제...우리 모두가 힘 모아 추방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구성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과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수근 구성초등학교장 등 유관기관과 서부경찰서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 연합회,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청덕고 봉사동아리 '청춘' 소속 5명의 학생들도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했다. 용인서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 연합회가 주관한 이 캠페인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자 공감대를 형성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이 시장은 등굣길에서 “구경하는 친구보다 도와주는 친구되자", “우리에게 돌아온다" 등의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하며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폭력 근절 다짐 메시지를 작성해 부착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우리 사회에는 건강한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함께해 주신 학부모폴리스와 경찰, 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양지면 은이성지 입구에서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김대건 신부 은이·골배마실 정주 200주년 현양 개막미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과 문희종 요한세례자 수원교구 총대리 주교, 시의원, 지역 성직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청년김대건길'은 국도 42호선 남곡2리 입구에서 은이성지까지 약 2.9km 구간에 지정됐으며 총 3곳에 명예도로명판이 설치됐다. 실제 도로명주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상징적인 명칭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를 기리고 용인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건 신부는 1827년 용인으로 이주해 성장했고 1836년 은이공소에서 세례를 받은 후 마카오·상하이에서 신학을 수학했으며 1845년 사제 서품을 받고 은이·골배마실 일대에서 사목한데 이어 1846년 순교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은이성지를 중심으로 양방향 2.9km 구간에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현판을 제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길을 걷는 시민과 방문객,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할 전 세계의 청년들이 대한민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며 용인시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는 수원교구, 은이성지 등과 협력해 세계청년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희종 주교는 “이곳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열정이 깃든 성지이자 소년 김대건이 세례를 받고 신앙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던 의미 있는 장소"라며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청년김대건길'과 은이성지가 더욱 아름답게 가꿔져 종교를 넘어 많은 이들이 찾는 역사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명예도로명판 제막 행사 이후 문희종 주교와 성당 관계자들과 함께 2027년 서울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한 차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가톨릭교회가 1986년부터 매년 거행하는 '세계 젊은이의 날'의 국제 행사다. 평소에는 교구 단위로 지역 교회에서 진행되지만 2~4년마다 교황이 지정한 교구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로 열린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되며 대회에 앞서 4박 5일간 수원교구에서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이 대한민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은이성지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제14회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에 대한 시민공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이 시장과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안전문화살롱에 대한 주목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다른 고장에서 안전문화살롱을 벤치마킹한다면 이 또한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살롱에서 여러 가지 정책 제안이 도출되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용인소방서 측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명하고, 운용 시 시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언급했다.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이란 화재 또는 사고 발생으로 소방차·구급차가 출동할 때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신호를 자동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2022년 8월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단말기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소방차량 57대에 설치됐으며 교차로 1084곳에 신호제어기를 설치했다. 신호제어기는 시 첨단교통센터에서 관리‧운영한다. 용인소방서는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에 대한 홍보·교육 부족으로 신호 변경 시 신호대기 시간 지연에 따른 민원 발생, 불필요한 작동 의심으로 신뢰도 하락, 보행자의 대처 미흡 등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지판 설치, 현수막·버스에 홍보물 게시 등을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 제고할 방안으로 제시하며 각 기관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소방서에서 제작한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소개 영상에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으로 거리를 단축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기다려주신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는 내레이션을 삽입해 활용해 제작해준다면 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다른 방법으로도 홍보할 수 있겠다"며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방안 등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해보자"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예산을 확보해 신호가 긴 사거리에 위치한 신호등에 LED 전광판 등으로 '긴급차량 통행 중'이란 문구가 나오도록 하는 방안도 있으나, 당장 할 수 있는 단기적인 방안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이라며 “어떻게 홍보할지에 대해선 실무 차원의 논의를 진행해 주기 바란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DNX와 함께 '용인 실버케어 순이 – 119안심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월 제12회 '안전문화 살롱' 회의에서 용인시의 '실버케어 순이'와 소방서의 '119 안심콜 서비스'를 연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의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가 사전 입력된 '119안심콜 서비스' 정보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대응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 내용은 △'실버케어 순이' 대상자의 119안심콜 등록 지원 △노인 안전과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지속적 협의 △정보 연계‧기술 협력 △홍보·교육·캠페인 등 공동 사업 추진 △이용자 개인정보 안전 관리‧암호화 처리 등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선거법 위반 혐의 이갑준 사하구청장, 1심 당선무효형 선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를 요청한 혐의를 받는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이 당선 무효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주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갑준 구청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구청장으로서의 지위, 지역 민간단체 임원 등과의 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이성권 후보 지지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했음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 구청장은 총선 전인 지난해 2월과 3월 지역의 민간단체 전 임원한테 전화해 당시 예비후보였던 국민의힘 이성권(사하갑) 국회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구청장은 판결 직후 항소을 뜻을 내비쳤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 성별영향평가는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법령·계획·사업 등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성차별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8개 기관(중앙 48, 광역 17, 기초 226, 교육청 17)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시 정도 △정책 개선 정도 △성별영향평가 교육 △성별영향평가 제도화 수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0건(법령 63건, 사업 27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 정책 개선안에 대해 85.2%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또한 성인지예산 반영 비율이 전년도 7%에서 9.7%로 증가했고, 공무원 대상 성별영향평가 교육 이수율도 97.6%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운영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교육 대상 구성을 성별·연령별로 세분화하고 실태조사 기반의 정책 개선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함께 조례 개정 시 위원회 성별 구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복지 실현을 위한 통계 기반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응급처치교육 △어린이공원 조성 △산림휴양시설 개선 등 다수 사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해남군은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안전환경 조성, 여성 경제활동 지원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중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수상은 해남군이 성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군민이 정책으로부터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꼼꼼하고 체계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 인원 5만여명의 관람객 방문 예상, 신속대응 모의훈련 실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보건소는 23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신속대응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0월 개최 예정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기간 동안 약 5만여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규모 인파 유입에 따른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보건소장,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2개 팀 14명으로 구성했다. 다수사상자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응급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목포한국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참여해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사상자 중증도 분류 △신속대응반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과 모의 훈련 등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로 수만 명이 해남을 찾는 만큼, 돌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방문객과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취·창업, 역량 강화, 취미 등 3개 분야, 총 18개 강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군민과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여가·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까지 '군민·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청년센터 완생과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취·창업, 역량 강화, 취미 등 3개 분야, 18개 강좌가 개설된다. 청년센터 완생에서는 △향수 만들기 △머그컵·텀블러 굿즈 제작 △바리스타 체험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 청년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센터에서는 10월 개관 이후 첫 프로그램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교육 △사진·영상 촬영 및 편집 △대화형 인공 지능(ChatGPT) 활용 실습 △영어 회화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강좌를 선보인다. 교육 기간은 10월에서 11월 중이며 수강생은 과정별 15명 이내로 모집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청년센터 완생 혹은 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군민들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노화·소안·보길도 주민들이 새롭게 개관한 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100만 달러 규모 협약 체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쏠비치진도에서 러시아의 유통 관계자(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업하여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사업비 약 17억 원을 들여 진도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문제 해결,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 매장(JINDO FOOD)을 개점한 데 이어, 러시아 유통 관계자(바이어)들을 진도군에 초청해 제품 생산 현장 방문, 제품 소개와 시연, 1:1 맞춤형 수출 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진도군 소재의 6개 기업이 러시아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구매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에는 진도군 소재 기업들이 직접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러시아 시장에 진도군 농수산물 제품의 우수함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농수산물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 수거까지… 생활 속 환경오염 줄이기 활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2025 전라남도 폐현수막 재활용 전략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회성으로 활용된 후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옥주골 창작소는 지난 6월에 진도군 옥외광고협회와 연계해 폐현수막을 수거했고, 7월에는 세척과 건조 등 전처리 과정을 거친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디자인 작업 후 대형 마대, 줍줍 주머니, 화폭(캔버스) 등을 제작했다. 임현호 작가는 '함께 그늘 캠페인'을 위해서 현수막을 활용해 그늘막과 간이의자를 제작하고 주민들과 8월 말부터 행사(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은선 작가는 '함께 그린(그리다/green) 캠페인'과 '옥주골 리본(Re:born) 공예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과 참여자 모집 등 관련 내용은 진도군청 누리집, 진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작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진도군과 읍면 관계자, 주민들이 고군면 가계해변에서 폐현수막 마대와 줍줍 주머니를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치코밍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다. '옥주골 리본 공예 수업'과 '함께 그린(그리다/green)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작가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플라스틱 병뚜껑 열쇠고리(키링)를 증정한다. 2024년에는 장은선 작가와 윤성실 작가가 참여해 '우산 속 작은 미술관' 그림대회, 비치코밍 캠페인, 폐물 예술(정크아트) 전시회로 성과를 낸 바 있다. 그림대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그림이 그려진 우산은 진도군의 7개 면사무소에 공유 우산으로 비치해 필요로 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 참여자들의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은 11월 한 달간 옥주골 창작소 2층에 있는 옥주골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주민 작가로서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의 입주 작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에 긍정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문화예술거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산업은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엠비다 성장 적극 도울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1일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민선 8기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엠비디㈜ 구보성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암조직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세포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을 실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차세대 바이오·의료산업에서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국 기업에 수출돼 앞으로 5년간 약 75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며 지금까지 4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엠비디㈜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 매출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비디㈜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 중이고 앞으로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본사·연구소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연구개발 투자로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엠비디㈜가 수원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이날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군소음과 고도제한으로 피해를 겪어온 인근 주민들도 참여해 △범정부 TF 구성 △과도한 고도제한 완화 △소음피해 보상 현실화를 요청하고자 추진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군공항 이전이 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범정부 TF가 조속히 구성되어야 부처·지자체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시민협의회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정부가 신속한 TF 구성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준호 부산시의원 “교육감과 교육청 대변인, 정치 중립 훼손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교육감과 교육청 대변인 모두 특정 정치 진영의 지지자임을 밝히는 것이냐." 국민의힘 이준호 부산시의원(금정구2)은 1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재정분야 업무보고에서 “국가공무원법 제65조는 정치운동 금지를, 제63조는 품위유지 의무를, 공직선거법 제9조와 제86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부산교육청 대변인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서 손현보 목사 구속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또 지난 7월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판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이 시의원은 교육청의 정치 중립 훼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교육이라는 탈을 쓰고 정치 행위를 하는 부산시교육청을 신뢰할 수 없다"며 “정치중립위반에 대한 강력 조치를 촉구한다"고 꾸짖었다. 한편,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부산지법 영장 담당 엄성환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정치적 조치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손 목사는 대선을 앞둔 올해 5월을 전후로 세계로교회에서 신도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올해 4월 2일 치러진 부산 교육감 재선거 기간 때 정승윤 교육감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키즈 패션 매거진 키즈몽드KidsMonde) 9월호 발간

키즈 패션 매거진 키즈몽드(KidsMonde)가 지난 10일, 9월호를 발간하며, 따뜻한 감성과 즐거움을 담은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호의 메인 테마는 '부모님과 떠나는 추억 여행'으로,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즐기던 놀이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재해석해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촬영은 '리플라이(Reply)'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땅따먹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는 전통 놀이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으며, 종이컵 전화기와 '동서남북' 종이접기 같은 소품이 향수를 자극했다. 처음 접하는 놀이에 다소 어리둥절했던 키즈 모델들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금세 적응하며 웃음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9월호에는 화보 외에도 다채로운 콘텐츠가 실렸다. '우리 가족 토킹몽드' 코너에서는 아역배우 박나은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돼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키즈(SPAO Kids)와의 협업한 신상품 화보도 눈길을 끈다. 단정하고 댄디한 스타일부터 편안한 캐주얼룩, 가족 간 시밀러룩까지 폭넓은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이번 9월호는 단순한 패션 화보를 넘어, 부모 세대와 아이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세대 연결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부모 세대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즈몽드 9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과 모아진닷컴 E-BOOK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키즈 모델 신청도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동연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부이자 성장정부...경기도가 함께 뛰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100일, '운권천청'(雲捲天晴)'의 시간이었다"며 “한국 경제에도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이자 '성장 정부'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특히 확장재정의 역할을 강조하신 부분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지금은 돈을 쓸 때로 재정이 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채비율 50%는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지금 적극 재정해야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이 대통령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그래야 “중장기적으로 재정 전건성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아울러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실용적 접근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한 “반도체, AI 등 미래산업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우리 경제의 사활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대로 문제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3년, 경기도는 신규 태양광으로 원전 1기 규모인 1GW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산단RE100,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가 함께 뛰겠다"며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이 돼 힘차게 달리겠다"고 경기도민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3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법 수정안에 전날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나"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조직) 개편을 못한다고 일을 못하는 것 아니다. 정부조직법은 천천히 하면 된다. 6개월 (기간이 걸리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하면 되지 않느냐"며 “내란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꿈도 꾸지 못하게 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의 본질적인 가치 아니냐. 그걸 어떻게 맞바꾸느냐"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내란 특별재판부에 대해서도 “(이를 설치하는 것을 두고) 위헌이라는데, 그게 무슨 위헌이냐"고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사법부 독립이란 것이 사법부 마음대로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국민의 주권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국민에 달렸다. 대한민국에는 권력서열이 분명히 있고 국회는 가장 직접적으로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았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당의 위기, 제 부족함 탓” 조국 비대위원장 취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1일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반드시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직후 입장문을 내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제 부족함 탓으로 제가 많이 모자랐다"며 책임을 언급했다.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에 대해서는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으며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비대위 구성 계획과 관련해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비대위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권성동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통일교 측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 결과, 재석 177명 중 찬성 173명·반대 1명·기권 1명·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으나 권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투표로 임했다. 범여권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표 1표는 권 의원 본인 표로 추정된다. 가결에 따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된다. 권 의원은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에서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진술뿐이며, 그래서 특검은 인민재판을 위해 여론전에 나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결 당시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결 직전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는 정치 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잔치에 바치는 선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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