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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0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2025 고양시 청년의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고양청년행사기획단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했기 때문에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청년 주체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 아이디어와 손길로 준비된 만큼 이번 행사는 청년문화 확산과 많은 청년과 시민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이벤트인 'GOYANG ON! 청년로드'는 고양시 주요 명소를 방문한 인증사진을 갖고 행사 당일 내일꿈제작소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선 현장 스템프 투어를 비롯해 △나 사용 설명서(저스피스재단과 협업) △AI 사생대회 △퍼스널 밸런스, 향수-실버악세사리-핸드폰스트랩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부스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청년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날을 맞아 청년 스스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청년문화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고양시 청년의날 행사 관련 세부 사항과 9~10월 내일꿈제작소에서 제공하는 취업 면접 특강 및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가을날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망우 4인 4색' 참가자를 모집한다. 망우 4인 4색은 망우리공원에 잠든 네 인물의 삶과 업적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살펴보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탐방 대상 인물은 △봄날 노란 개나리처럼 희망을 선물했던 '어린이들의 산타' 방정환 선생 △여름날 짙은 녹음처럼 절개와 지조를 지킨 '불멸의 아이콘' 한용운 선생 △가을 단풍처럼 불꽃 같은 예술 인생을 살았던 '한국의 고갱' 화가 이인성 △겨울 첫눈 위 발자취처럼 진보적 길을 개척한 '선구자' 지석영 선생 등 4인이다. 운영 기간은 10월 18일, 25일과 11월 1일, 8일, 15일 등 매주 토요일 총 5회이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탐방 코스는 지석영 묘역을 시작으로 이인성 묘역, 방정환 묘역, 한용운 묘역 순으로 이어지며, 집결 장소는 망우리공원 '인물의 벽' 앞이다. 다만 집결 장소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대한민국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선구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망우 4인 4색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9월11일부터 11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2일 연천군 연천파크골프장을 찾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용자 중심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 운영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공공체육 인프라 고도화와 노인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벤치마킹 현장에는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 정수복 회장 및 관계자 등 38명이 참석했으며, 연천군 시설 운영 주체와 함께 △코스 구성 △배수 및 조경 △예약-운영 시스템 △안전-편의시설 등을 살펴봤다. 특히 재인폭포파크골프장을 포함한 현장에선 그늘막, 안내사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함께 시설물 배치와 운영 방식, 접근성 확보 등 실제 운영 노하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이용자 중심 운영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벤치마킹 이후 주광덕 시장은 김덕현 연천군수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 체육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시민 건강과 세대 간 소통에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춘 남양주형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복 협회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동호인 입장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협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2일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첫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경기도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매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민간단체를 표창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기초지자체 시상 제도를 신설했다. 양주시는 첫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수여했으며, 양주시를 대표해 김도웅 경제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시상했다. 양주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창업과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웅 경제문화체육국장은 14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는데, 이는 양주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8일 경기도가 설립하는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유치경쟁에 뛰어든다. 2023년 관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포천시는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 프로젝트를 수립한 뒤 민-관-군과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 양상이 드론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 혁신 역량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통로 구축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증은 무척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전국 최대 군 훈련장과 20만평에 가까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유-무인복합체계 국가급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실증을 적극 지원해 AI 기반 국가 방위산업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2023년 11월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 개최한 드론전력화 발전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는 육군 정보통신학교와 드론 및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를 열고 육군 방공학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군 정책 방향을 맞춰 협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열어 국내 군 훈련장을 활용한 실증 가능성을 확인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방위사업청 드론산업 분야 다파고(찾아가는 기업간담회)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포천시는 군과 협력은 물론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산업계 5개 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7월에는 (사)밀리테크협회와 군-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오는 11월에는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협력체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운용성 중심 민-군 겸용 피지컬 AI 시험평가센터 구축, AR-VR 기반 최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 MRO 센터 유치, R&D 연구소 유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복합 추진을 통해 실증, 연구, R&D, 교육이 모두 가능한 거점 조성을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도 얻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센터, 7월에는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 등 국립대학연구소 등 4개 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11월에는 방산기업 연구소가 포천시 관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대학인 대진대학교가 경기도 라이즈 사업(드론인재양성)에 선정되고 서울대-광운대 등 수도권 8개 대학과 협약을 통해 연구&인재양성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내달에는 국토교통부와 한탄강 일원에서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대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포천과 한국문화 홍보로 세계지질공원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방산 대기업의 MRO 센터가 포천시 관내 구축을 앞두고 있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14일 “경기북부 신성장산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포천시는 2년여에 걸쳐 드론쇼 코리아 등 다양한 민-군 산-학-연 박람회 및 세미나에 참여해 왔다"며 “방위산업 R&D 지원 기반은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가 핵심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치단체가 향후 운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과원, 영국·스페인 섬유·패션 전시회서 1584만 달러 상담 실적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4일 영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에 참가해 총 158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63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내 섬유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세계 패션 중심지인 영국과 스페인에서 공동관 운영 및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럽 내 안정적 거래 파트너십을 구축해 도내 기업의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국 런던에서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런던 텍스타일 페어 2025'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17개 기업이 패션 원단과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이틀간 8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바이어들과의 추가 협의도 이어지며 6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전시장에서 열린 '마드리드 패션 박람회(MOMAD) 2025'에는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2500여점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전시장 내 유일한 섬유 원단 부스로 자리매김하며 현지의 주목을 받았고 총 2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의정부시 소재 ㈜엠제이유나는 런던 가먼트 프로모션 기업에 90만미터 원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용인시 소재 라뉴에는 양말목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보틀백을 선보여 스페인 로컬브랜드 및 유통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첫 수출 계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어들은 K-컬처 열풍과 함께 한국 원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전하며 향후 비즈니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글로벌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온라인 매칭 상담회 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담 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유럽을 넘어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현창하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은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의 핵심 키워드"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관세 카드’로 압박하는 美…韓 “국익 최우선 원칙 협상”

대통령실은 12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관세·무역 협상과 관련해 “유연함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25% 관세 유지·복원 가능성을 지렛대로 내세운 만큼, 양국간 세부 문안 조율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합리성이나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미 협상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일본의 최종 서명을 언급하며 “한국은 그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며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고 압박했다.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새 무역협정의 큰 틀에 합의했고,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다만 투자 패키지의 구성·운용, 수익 배분 등 세부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8일(현지시간) 워싱턴 실무협의도 결론 없이 끝났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급거 출국해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 등과 접촉, 양국 간 협상 모멘텀 유지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의 5500억 달러 대미 투자 구상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송유관 등 인프라 투자 사례, 수익 배분 구조까지 소개하며 한미도 유사 조건으로 빨리 서명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좋으면 사인해야 하는데, 이익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나"라며 미국 측 요구를 현재로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이를 받지 않으면 관세를 되돌리겠다는 입장이어서 양국 간 힘겨루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도 “앞으로도 한참 더 협상해야 된다"며 난항을 예고했다. 아울러 미국의 강경 메시지는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의 귀국 시점과 맞물려 한미 관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언론에 보내온 의견에서 “이번 사태는 과거 IRA 보조금 제외 이슈보다 훨씬 심각하며, 한국은 미국에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등 안보 현안도 향후 협상 지형에 변수로 거론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사퇴 압박 or 단순 질책’?…李대통령이 道公에 던진 돌 ‘일파만파’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강하게 비판하자 도공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 지사 시절 겪어 보니 도로 청소를 안 하고 말도 잘 안들었다는 '경험담' 성격이었지만 도로공사 사장이 하필 전 정권에서 임명된 함진규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일각에선 여당과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사장 임기를 대통령과 일치시키는 법안과 맞물려 함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14일 관가 취재를 종합하면 함 사장은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질책'에도 불구하고 내년 2월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3년의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2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함 사장은 지난 6월 정권이 바뀐 이후에도 여전히 도로공사를 이끌고 있다. 선거로 정권이 교체된 후 이전 정부에서 선임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수장의 거취는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일부 인사들은 자진 사퇴하기도 했지만 임기를 채우기 위해 정부와 대립각에 서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 관련 공기업과 기관 수장들도 상당수 윤석열 정부 당시 선임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새 정부 출범 시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현재까지 100일 동안 대출을 조인 6.27 대책과 주택공급에 주안점을 둔 9.7 대책이 연달아 발표됐을 정도로 임기 초부터 국토부와 산하 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국토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고, 관련 공기업 리더십도 이전 정부에서 그대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정책의 동력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김윤덕 국토부 장관 취임 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21일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경북 청도 철도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로써 현재 국토부 산하 4대 공기업 중 윤석열 정부가 선임한 사장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은 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좁혀졌다. 특히 도로공사와 인국공 사장들은 앞서 이한준 LH 사장이나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도 또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이한준 사장은 정부 산하 출연기관인 국토연구원 출신이고, 한문희 사장도 코레일에서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아 '낙하산' 소리를 듣지는 않았다. 반면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과 이학재 인국공 사장은 현재 야당인 국민의힘 2선과 3선 출신의 중진 의원들이다. 전문성이 없는 당시 여당 소속 전직 의원들이 '자리 나눠갖기' 차원에서 공기업 수장에 앉게 된 셈이었다. 이런 와중에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전국적으로 생중계 되는 국무회의 자리에서 고속도로 청소 미흡 사실을 거론했다. “도로공사가 죽어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까지 써 가면서 도로공사를 작심 비판했다. 도로공사 안팎에선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나오고 있다. 단순 업무 비판이나 경험담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일각에선 함 사장을 향해 물러나라는 간접적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소홀히 한 데 대해 최고경영자인 함진규 사장이 사임 등 책임을 지라는 무언의 압박을 했다는 것이다. 함 사장이나 도로공사는 대통령의 '작심비판'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함진규 사장도 임기까지 공사 사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추석명절 선물은 ‘인천직구’로...인천시, 추석 특별할인전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상품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온라인 판로 '인천직구'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되며 시민의 지역상품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수한 지역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명절 선물로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온라인 행사는 11번가와 네이버 인천직구 상설관에서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입점 상품 전 품목에 대해 15%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각 플랫폼 검색창에 '인천직구'를 입력하면 인천직구 상설관에 입점한 제품을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인천e몰 내 인천직구 제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기본 10% 캐시백에 추가 10%를 더한 최대 2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인천직구 상설관 입점은 상시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마케팅센터로 하면 된다.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내달 11일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 행사 현장에 인천직구 홍보 부스를 운영해 온라인 할인 행사와 입점 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과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명절 기획행사가 지역구매 문화를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판로 지원과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관련 기업 실무자,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18일 개최한 상생협의체 회의 이후 더욱 심화된 협력 방안과 실질적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회의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실제 사례' 및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별 적용 전략과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서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윤석빈 특임교수는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 가능성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별 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기술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시트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기술 동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업 모델 발굴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진환 인천시 디지털산업과장은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관련 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인천이 AI·블록체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15일부터 시작...1인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2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경기 컬처패스'가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4일 '경기 컬처패스' 앱을 스토어에서 내려받고 회원가입 후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인증과 경기도민 인증을 거치면 문화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가입하지 않으면 컬처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 문화소비쿠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24시)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주 월요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선정은 경기도 전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시군별 인구 비율에 따라 쿠폰 지급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컬처패스 앱에서 매주 친구 추천과 컬처코멘트(문화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컬처 마일을 적립하는 것이 유리하며 향후 운영 상황과 시군별 쿠폰 소진 현황을 고려해 잔여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 전시, 스포츠), 여기어때(숙박, 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도는 경기 컬처패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도민들을 위해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고객 센터를 운영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14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이달 12일 마감 결과, 총 1342만 명의 도민이 총 2조1593억원을 신청·수령했다. 특히 지급 개시 단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카드사 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같은달 21일부터 31일까지 카드 매출이 7조3348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1341억원)보다 1조2007억원(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이 456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쿠폰 사용 외에도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경기지역화폐 역시 같은달 21일부터 31일까지 사용액이 2358억원으로 전년 동기(1076억 원) 대비 119%나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하고 신청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되 고액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선정 기준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2차지급 대상인지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신청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22일부터는 카드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소비쿠폰은 도민 개개인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상이 되시는 도민 여러분께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과 함께한 용인시 ‘문화의 장’ 참석…영화제·역사축제·교육 특강까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하루 동안 용인시 곳곳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 야외축제'에 참석해 약 세 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시네토크에도 참여했다. 이날 상영된 애니메이션 '플로우'를 끝까지 관람한 이 시장은 인간이 사라진 대홍수 이후 동물들이 종을 초월해 연대하는 내용을 다룬 시네토크에서 직접 질문을 던지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특별한 머내마을 영화제가 8회를 맞이했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수지구 동천동 곳곳에서 주민들이 감독하고 연기한 영화들이 상영되면서 공동체의 의미를 서로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감독으로 참여한 올해 영화제는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머내마을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부 1차관, 배우 류승룡 씨도 참석했으며, 체험부스·먹거리·공연·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역사교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고려시대 몽골군 침략에 맞서 승리를 거둔 '처인승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232년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들이 일치단결해 몽골군 장수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승리를 거둔 위대한 역사가 쓰여진 곳"이라며 “그날의 호국정신을 후배 세대가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시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역사관 영상물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게 용인특례시장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은 △처인성 산성 체험관 버스킹 공연 △김윤후 승장 사진전과 부곡민 의상 체험 △풍물장터 △물방울공원 인디공연이 열렸고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폐막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에도 참석해 학부모 200여 명과 함께했다. 그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는 교육 컨설팅 전문가 조보경 강사와 입시전문가 이영덕 강사가 참여해 고교학점제 개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대입 변화 전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됐다. '2025년 진로진학레시피'는 지난 6월 28일 기흥구를 시작으로 이날 수지구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1일에는 처인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모두 다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계촌의 노래”…제1회 계촌합창축제 27일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계촌클래식마을이 가을을 맞아 특별한 합창의 울림으로 물든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 일대에서 '모두 다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계촌의 노래'를 주제로 '2025 제1회 계촌합창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평창군청과 사회공헌기업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의 아마추어 합창단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음악 축제다. 계촌합창축제는 국토교통부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인 '계촌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린지 형식의 자유로운 합창 무대가 열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합창단이 경쟁이 아닌 참여의 즐거움 속에서 무대를 함께 꾸민다. 올해 합창축제는 프린지 공연, 축하 공연, 모두의 합창으로 구성된다. 프린지 공연에서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8팀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에는 국립합창단과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박달초 합창단)'이 출연해 깊이 있는 무대와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프린지 대표팀 1팀이 함께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모두의 합창에서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이 함께 지정곡을 부르며 대합창을 이룬다. 이는 라트비아 합창 축제처럼 공동체 예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촌마을은 이미 여름의 '계촌클래식축제', 매월 열리는 '계촌 휴[休]콘서트'에 이어 이번 가을 '계촌합창축제'까지 사계절 내내 예술이 흐르는 마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듯 음악을 감상하는 계촌마을만의 공연 방식은 청정 자연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합창 애호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마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예술가만이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계촌클래식공원에서 열리며, 국립합창단,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프린지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평창효석문화제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 개최 한편 지난 5일부터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장과 소금을 흩뿌린 듯한 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음악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평창군은 14일 오후 7시 가산공원 주무대에서 '2025 평창효석문화제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문학제의 밤을 특별하게 장식할 음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개방송은 콘서트 형식으로 음악 공연 중심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의 흐름 속에서 대중적 감성과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는 보컬리스트 소향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나태주, 싱어송라이터 곽동현, 신예 발라더 박현규, 여성 듀오 엔젤노이즈, 독특한 음악 색깔을 가진 서이브 등 다채로운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출연진들은 약 6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문학제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음향 및 조명 시스템과 함께 편의 좌석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문학제의 감성을 한층 확장시키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효석문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며 “이번 콘서트형 공개방송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반려…춘천시·도의회·강원도 충돌, 향후 전망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10일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제안서를 공식 반려하면서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청사 이전과 연계된 핵심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의 향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춘천시 “보완 미흡, 불가피한 반려" 춘천시는 강원도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으나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려 사유로 △원도심 공동화 대책 부재 △재원조달계획 불안정 △도시계획·주택정책과의 부합성 부족 △기반시설(수도 공급) 검토 부족 △환경 악화 우려 등을 들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21일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공동담화를 시작으로 도는 1단계 도청사 10만㎡, 2단계 공공기관 부지 30만㎡, 플러스 알파로 상업·업무·미디어 타운 등 60만㎡ 총 100만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춘천시와 사전협의 없이 미디어타운 등을 주택지로 변경했다. 이에 시는 사업설명회를 요청하고 현재의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청사 부지와 진입도로 도시계획 결정 등에 발빠르게 협조했지만, 근본적인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반려 처분을 내렸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도 “도민 신뢰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 이에 대해 강원도 역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도청 이전을 포함한 행정복합타운 개발사업은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출자·출연 심의를 진행하는 중에 춘천시가 제안서를 반려한 것은 사실상 협조 의사가 없다는 의미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도민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지연과 차질은 강원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도는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도의 권한 침해, 지방자치 훼손" 강원도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춘천시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안서를 반려한 것은 행정기관 간 신뢰를 저버리고 도의회의 심사의결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도의회는 “9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춘천시에 투입되는데, 책임은 회피한 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도·시·도의회·시의회·강원개발공사·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조속히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춘천시의 반려로 현재 사업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다만 반려는 '불수리'와 달리 재제출 가능성을 열어둔 조치이기 때문에,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가 보완한 계획을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크게 세 가지로 그리고 있다. 첫째로 춘천시가 지적한 원도심 공동화 대책, 재원조달, 기반시설, 환경 영향 등을 보완해 계획을 다시 내는 방식이다. 절차상 가장 안정적이지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도의회가 제안한 대로 도·시·도의회·시의회·강원개발공사·주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조율하는 방식이다.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지만, 합의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만약 협의가 장기간 지체될 경우 강원도가 특별법이나 국토부 협의를 통해 다른 추진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행정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갈등 장기화 우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2022년 도청 신청사 이전 부지로 확정된 이후 강원도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세부 계획을 둘러싼 도와 춘천시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갈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도민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치적 공방 속에 핵심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며 양측의 협의와 조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행복'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전용 사이트(10000happy.co.kr)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평일 오후 5시~10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관내 참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중앙동), 중앙공원(별양동), 과천스마트케이(갈현동)에서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종이 쿠폰 발급, 참여 방법 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증정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소상공인은 민생경제 근간이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과천시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협약과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침체한 저녁-주말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생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에 대해 “과천시와 협력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마사회가 주최하는 축제에 과천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3년부터 타 지자체와 1:1 방식 상호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인사 교류는 기본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양 기관 상호 협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교류 기간이 종료되면 새로운 공무원을 선정해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군포시는 인접 지자체인 안양시와 3년째 실무형 인사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며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구 행정지원과 팀장은 13일 “타 지자체에서 실무 경험이 공무원 개인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복귀 후에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안양시 등 여러 지자체와 현장맞춤형 인사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 교류를 일회성 파견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공직사회 전반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025년 여성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동반성장 길을 모색하고 마련됐으며 안산시 12개 부서를 비롯해 △9개 산하기관 △5개 교육청-세무서 등 기타 공공기관 등 26개 기관과 47개 여성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기관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이 5차례씩 실시됐다. 상담에서 기업 대표들 설명과 기관 담당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안산시는 기관과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구매 상담에서 나온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구매상담회에서 “이번 상담회는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여성기업은 지역경제 중요한 축이자 성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7회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로 △김영진㈜린온컴퍼니 대표-윤소연 퍼클 대표(산업경제 부문 공동수상) △장대연 한경국립대 조교수(사회복지봉사 부문) △조규원 안양시청 직장운동부 육상코치(문화예술체육 부문) △우수지 비엔에스컴퍼니 대표(미래혁신 부문)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영진 대표는 디지털 기반 창업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인 ㈜린온컴퍼니를 운영하며 매년 1000명 규모 창업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윤소연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 및 전략 컨설팅 기업 '퍼클'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했으며, 안양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 브랜드 론칭, 중앙정부 지원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대연 조교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한경국립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조교수가 되고, 무료 멘토링과 진로 특강 등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상담과 회복지원 활동을 하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조규원 코치는 안양시 직장운동부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양 위상을 높였으며, 현재는 지도자로서 선수 육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육상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우수지 대표는 1인 기업인 비엔에스컴퍼니를 설립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리 불안 환자용 게임형 앱 개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및 청년정책 서포터즈, 안양청년축제기획단 활동 등 다양한 청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안양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안양시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경제 부문은 안양시 관내 직장에서 2년 이상 재직하거나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을, 나머지 부문은 2년 이상 안양시에 거주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는 오는 20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안양청년의날' 기념식에서 2025 안양시 청년상 수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는 안양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든든한 희망"이라며 “청년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2일 제33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부문별 모범시민 5명을 2025년 제33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들기 위해 근면-성실하게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의왕시는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의왕시는 6개 부문(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효행부문을 제외한 5개 분야에 총 13명을 추천받아 이 중 5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 부문 박분선(68세-여) △문화예술부문 이덕형(63세-남) △체육 부문 박병국(64세-남) △교육-환경-보건 부문 표도영(52세-남) △지역발전 부문에 전동주(64세-남)씨가 각각 선정됐다. 박분선씨는 생활개선회, 우리음식연구회, 농협주부대학 등 지역사회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봉사단장으로 급식, 세탁,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 식사 지원, 은빛도서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형씨는 (사)한국예총 의왕지회장으로 12년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총 고문과 의왕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철도축제'와'백운예술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병국씨는 200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일성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202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회장에 위촉돼 의왕시 테니스 발전 및 동호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동호회와 연계해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의왕시가 각종 테니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도영씨는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 이사장으로서 '굿모닝 홈클린사업'을 추진하며 무연고사망자, 저장강박증이 있는 가구의 보건-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희망나눔버스'를 운영해 관내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봉사단체 등 공익적 목적 야외 활동을 지원하며 투철한 봉사 정신과 탄소중립 실천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동주씨는 청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냉풍기 지원과 보양식-후원품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자신의 가게를 '천사 나눔 이웃 청계동 10호점'으로 등록해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언제든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의왕시는 내달 18일 열릴 '의왕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자에게 2025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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