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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저널리즘 신뢰회복 앞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저널리즘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중심이 돼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날로, 매년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기념식을 주최, 주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대신한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고양 병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규연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언론윤리를 실천하고 책임있는 보도를 수행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중심이 되어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인터넷신문은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정보 격차 해소와 민주주의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과 언론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언론 윤리 기준을 확립하고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은 개회사에서 “인터넷신문은 우리 사회의 민주성과 다양성을 지탱하는 핵심 미디어로 자리잡았으며, AI 혁명으로 뉴스 생산과 유통 방식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언론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면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자율규제를 통해 저널리즘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익산시,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 실시...청소년에 글로벌 해외연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5~10월 악취 취약 시기에 맞춰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로 인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악취 민원이나 배출허용기준 초과 이력이 있는 중점관리사업장 25곳 △야간조업사업장 22곳 △도심 인근 축사 16곳 △환경기초시설 4곳 등이다. 점검 내용은 악취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 기간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고, 악취모니터링시스템과 측정 차량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에 나선다.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악취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 점검과 악취 시료 채취를 통해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 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축산악취상시감시반을 운영해 사전 순찰을 강화하고, 고농도 악취 발생 시 즉각 저감 조치를 지시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 가축분뇨법에 따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과거보다 실제 악취는 줄었지만, 지역 곳곳에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는 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8월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 시간대 민원에신속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2025글로벌익산 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싱가포르 국제학교에서의 수업 참여와 문화교류 활동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싱가포르 전통음식인 락사만들기 및 다문화 지구 환경기업 탐방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학교 1day 수업 프로그램 참여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 운영 △4회 학생 맞춤형 사전교육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는 △국제학교 수업 중 우리 문화 소개 활동으로 백제첼린지(내가 전하는 익산) △국제학교 학생들과 KPOP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문화 교류 활동 △명소 탐방 중 주제별 릴스 영상 제작 △문화 다양성 기반 세계시민 선언문선포 △지속 가능한 삶의 실천 체크리스트 구성 △앱을 활용한 개인별 활동을담은워크북 제작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서로의 문화 이해와 실천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제학교학생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 교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글로벌익산 학생해외연수는 학생 스스로가 문화를 기획하고, 체험하고, 전달하는 주체가 되어 글로벌 감각을 체득하는 과정이었다“며 “우리 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익산의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월 6일부터 3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체험 공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예술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춤·타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진행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유명 애니메이션 OST메들리를 선사한다. 2부 '두드리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풍물단이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을 결합한 창작굿판과 사자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연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인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체험하며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최초 행복 농촌 만들기... 마을 경작으로 경제공동체,무형유산으로 문화공동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성당면 회선마을이 전북을 대표해 농촌 공동체의 성공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마을만들기 분야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익산시 최초의 성과로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낸 자율적 변화가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빈집재생·우수 주민 등 4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사례를 발굴한다. 본선은 오는 9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다. 회선마을은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전국 무대 진출을 위해 이달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자생적 공동체 모델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선마을은 공동 경작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함께, 주민 동아리 '고선지 목동'이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함께 익히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마을 축제, 환경정비, 정원 꽃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구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선마을의 전국 본선 진출은 익산시 마을공동체가 쌓아온 역량의 결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행정수도 완성, 예산 없인 멈춘다”…세종시, 기재부에 전략사업 패키지 제안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글문화에서 지하차도까지, 세종시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패키지에 돌입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8일 기획재정부 예산 실무진과 만나 핵심 인프라 사업을 일괄 제안하며, '행정수도 실질 완성'을 위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세종시가 내세운 첫 번째 전략 사업은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이다. 현재 한글 관련 교육·전시·체험 기능은 △전시·유물 중심의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 △문화공연 기능의 세종문화회관(광화문) △지역 체험형 한글박물관(용인) △해외 한국어 교육 기관인 세종학당 등으로 전국과 해외에 흩어져 있다. 이에 세종시는 이러한 기능을 집약하고, 한글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복합형 문화 거점을 국가 차원에서 조성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K-팝, K-드라마, 한국어 학습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지만, 문화·교육·체험 기능이 흩어져 있어 전략적 대응이 어렵다"며 “한글과 한류를 결합한 세계화 플랫폼을 세종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제안은 국지도 96호선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이다. 이 구간은 제천~금강 합류지점 사이에 단절돼 시민 불편이 상시화된 곳이다. 세종시는 이를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닌 국정 운영 기반 시설로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본격 운영되면 교통량이 폭증할 것이 예상되며, 해당 구간은 관내 주요 간선망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를 우선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정'과 '국정'만 강조할 경우 시민 생활기반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는 정주 기반 인프라도 전략사업 목록에 포함시켰다. 대표적인 과제가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신설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이다. 현재 세종시민은 대전까지 이동해 면허시험을 치러야 하며, 법적 분쟁도 관할권 문제로 불편이 크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정당성과 기능을 갖추려면 사법·행정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재활용을 아우르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도 함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예산 건의는 9월 정부안 편성 전 막판 협의 성격을 갖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각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예산 규모, 추진 시급성을 집중 설득했다. 하지만 관건은 예산 반영이다. 정치권의 지원 여부, 각 부처와의 협의 강도, 기재부 내부 우선순위 배분 논리 등이 실제 반영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남은 기간 기재부와 관계 부처를 상대로 실질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로 교육·주거·공동체 연계 지역활력 모델 주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경제 및 산업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91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쟁을 펼쳤다. 본대회는 지난 23~24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경국대학교에서 이루어졌다. 해남군은 '꿈이 자라나는 땅끝해남으로 공부하러 갈래요!'를 주제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학교 전학세대의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주거-일자리를 연계해 지역활력을 이끌어낸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를 결합한 주거플랫폼 조성과 신규 전입가구와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위한 주민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교육-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현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실제 전입과 정착으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외부에서 방문한 관계자와 타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전입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농촌 모델로 인식되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도 연속 수상하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민선 7기부터 이어져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유일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유지해오며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행정을 실천해오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작가들에 한옥집필실 제공, 2025년 하반기 입주작가 13명 모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5년 하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를 포함한다. 등단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집필계획서 및 기성작가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총 13명으로, 6개월 또는 2개월 입주기간을 선택할수 있다. 입주작가에게는 숙식이 가능한 한옥 집필실이 제공된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하면되며, 선정된 작가는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그간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이영광(시인)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백련재 문학의 집은 전국의 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집필실로 손꼽히는 문학공간이다"며“올해도 역량있는 많은 작가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생산량 증가·산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전복산업 구조 조정 나서 도비 포함 총 10억 투입, 올해 노화읍과 보길면 대상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는 전복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전복 산업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2024년 기준 2303개 어가, 3186ha 면적에서 전복을 생산 중이며, 지난해 생산량은 1만6341톤으로 전국 생산량 대비 약 70%를 차지할 만큼 지역의 중추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복 종자 개량 및 시장의 작은 크기의 전복 선호 등으로 2015년 전국 전복 생산량 1만494톤에서 2024년 2만3137톤까지 급증했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1kg 기준 20미 가격이 2023년 말 2만2000원에서 지난 4월 초 1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여름철에는 홍수 출하로 가격이 떨어지다 가을에는 회복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가격 회복이 되지 않고 하락세가 지속돼 양식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어업인들과 전복 생산량을 줄여 제값을 받고 팔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군에서는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은 해상의 전복 가두리를 육지로 옮겨 철거·해체 후 일부 자제는 재활용하고 폐기물은 위탁 처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비를 지원받아 총 1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며, 올해 사업 대상지는 노화읍과 보길면의 전복 가두리 4385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4일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이 한창인 노화읍 당산리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작업에 나선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회원들과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는 전복을 많이 키우는 노화, 보길을 대상으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하여 전복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복 가두리 철거·해체 작업에 나선 김삼호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장은 “전복 가두리를 감축한다는 것은 어업인들이 삶의 기반을 내놓는 어려운 일이지만 전복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 더 많은 어업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나는 영어 뮤지컬' 등 4개 프로그램 운영, 가족 초청 뮤지컬 공연 개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 철마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7월 13일까지 진도군에 거주하는 유아와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봄학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그림책 미술 교실 △신나는 영어 뮤지컬 △나도바둑왕, 성인을 대상으로 △코바늘 뜨개질 교육을 진행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7개 반이 운영됐으며, 822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 중 '신나는 영어 뮤지컬'은 강좌 마지막 날에 수강생들의 가족을 초청해 그동안 연습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 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테니스팀 해체 날벼락”?…세종시 “예산·운영 한계, 유도팀은 합리적 대안”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시청 테니스팀 해체와 유도팀 창단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시는 “재정적 한계와 운영 불능 상태 속에서 불가피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무리한 유도팀 창단'이나 '일방적인 해체 통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지난 15년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운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등 과도한 금액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고, 작년 말 기준으로 일부는 이미 타 지자체 실업팀으로 이적한 상태다. 지도자 비위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전·후임 지도자들이 잇따라 금품비위와 성추행 의혹에 연루되며 장기간 감독 공석 사태를 겪었다. 시는 이를 포함해 팀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전임 감독은 운동 장비를 외부에 현금으로 매각한 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아 구속 수감 중이며, 후임 코치는 성추행·언어폭력 혐의로 현재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해체 방침 이전부터 코치를 통해 선수들에게 상황을 고지했고, 다른 실업팀으로 원활히 이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테니스팀 해체와 동시에 유도팀 창단이 추진된 것을 두고 '꼼수'라는 지적이 일었지만, 세종시는 “이는 법령상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예산 절감 효과까지 고려한 합리적 대안"이라고 반박했다. 현행 규정상 종사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반드시 1개 이상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야 한다. 시는 기존의 장애인 유도팀(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국가대표급 선수 전원 보유)을 기반으로,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운영하는 통합팀인 '어울림 유도팀'을 창단할 계획을 세우고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의무 설치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기존 장애인 국가대표 유도팀을 기반으로 한 통합 유도팀을 운영해 예산 절감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창단 첫해에는 7억3000만원, 이후 연간 6억4000만원 수준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기존 테니스팀과 장애인 유도팀을 병행 운영할 경우보다 연 9억원 이상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결정이 행정기관의 일방적 조치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선수단 운영과 예산의 지속 가능성, 시민 체육정책의 신뢰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어렵지만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체육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공정하고 열린 절차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사이버대, 여름방학 메타버스 안보특강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한 '2025 여름방학 메타버스 안보 특강'이 군 간부와 재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측은 지난 7월 25일 첫 번째 특강으로 열린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강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와 군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군 위탁 재학생과 야전부대 간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 강의는 영상판독사 국가자격 신설의 주역이자 군 영상정보 분석 분야에서 실무 및 교육 경험이 풍부한 이민우 전 육군정보학교 영상판독 교관이 맡아 'GEOINT(지리정보 기반 영상정보)'의 중요성과 활용법에 대해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민우 강사는 위성영상, UAV 센서, EO·SAR 영상자료 등 실제 작전에서 사용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리공간정보가 작전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작전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세종사이버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군무원, 국방융합학과 재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접속해 채팅창을 통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UAV 운용, 감시장비 성능, AI 기반 자동 판독 기술 등 최신 군사정보 기술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 참가자는 “작전 현장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실제 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을 총괄한 세종사이버대 김진수 국방융합학과장은 “실무와 경험이 결합된 살아 있는 강의였다"며, “군 간부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보 교육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30분, 마상현 전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전쟁'을 주제로 두 번째 안보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국방융합학과를 포함한 37개 학과에서 미래지향적인 교육과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도시가스, 11년째 ‘사랑의 빵 나눔 봉사’로 따뜻한 온정 전해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 스마일 봉사단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스마일 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11년간 매월 2회 토요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직접 참여해 정성이 담긴 빵을 만들어 인천 지역의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재료 준비부터 반죽, 빵 굽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번 다양한 종류의 빵을 3~4시간에 걸쳐 구운 뒤, 완성된 빵을 직접 복지시설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인천도시가스의 사훈 중 하나인 '지역봉사 실천'의 일환으로, 인천 내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정진혁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빵 한 조각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 외에도 새생명 찾아주기운동 후원, 희망장학생 지원, YWCA 무료급식 후원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공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통령실 “美 농축산물 개방 요구 사실…양보 최소화에 총력”

대통령실은 2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요구가 사실임을 인정하며,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농축산물 (개방)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가능한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동시에, 미국산 쌀과 30개월령 이상 소고기의 수입 확대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역시 지난 25일 통상대책회의 직후 “협상 품목 아래에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농축산물 개방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랐음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농민단체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를 열고, 농축산물의 협상 대상 제외를 촉구했다. 한편 우 수석은 안보 분야와 관련해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도 협상 테이블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그 문제도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與, 국힘 퇴장 속 ‘더 센’ 상법 개정안 단독 처리

앞으로 자산 2조 원 이상인 대기업 상장회사는 소액주주도 이사 선임에 더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을 2명 이상 분리 선출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주주 충실 의무 강화'에 이어, 보다 강도 높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책이 연이어 추진되는 셈이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이사회 견제 장치를 강화해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애초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을 여야 협의로 처리하려 했지만, 이달 초 집중투표제 등에 대한 추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야당 측 주장에 일부 후퇴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여당은 관련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다는 판단 아래 단독 처리를 강행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상법 개정과 관련해 소위 7차례, 공청회 2차례를 거쳐 충분히 논의했고 더는 늦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을 최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세종은 바쁘고, 전남은 여유롭다”…지역 따라 다른 하루 24시간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별로 하루 24시간의 활동 구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여가·일·가사·학습 시간 등 주요 활동에서 상위·하위 지역이 명확히 구분되며, 인구 구조, 산업 특성, 가구 형태가 생활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여가시간은 4시간 58분이었다. 이 가운데 전남은 하루 평균 5시간 31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제주는 4시간 38분으로 가장 적었다. 두 지역 간 격차는 53분, 전국 평균 대비로는 전남이 33분 많고, 제주는 20분 적은 수준이다. 전남은 미디어 이용(2시간 53분) 및 교제·참여 활동 시간(1시간 이상)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제주는 의무활동(노동·이동 등)과 필수활동(식사·건강 등) 비중이 높아 여가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이 하루 중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 20.7%였다.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세종 1시간 5분, 경북 35분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49분이었다. 세종은 초·중·고등학생 비율이 높고, 학습시간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경북은 고령화 비율이 높고, 학령기 인구 비중이 낮아 학습시간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하루 '일 관련 활동' 시간은 경북이 3시간 19분으로 가장 길고, 대구는 2시간 49분으로 가장 짧았다. 전국 평균은 3시간 1분이었다. 경북은 제조업·농림어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실질 노동시간이 길었으며, 대구는 고령 인구와 비취업 인구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짧게 나타났다. 일 관련 시간은 하루 중 12.6% 비중을 차지했다. 가사노동시간은 세종 2시간 5분, 충북 1시간 42분으로 전국 평균(1시간 52분) 대비 각각 +13분, –10분 차이를 보였다. 세종은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고,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 구성비(30.9%)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가사·돌봄 활동 비중이 컸다. 충북은 고령 1인 가구 비율(24.5%)이 높고, 핵가족 구조가 단순해 상대적으로 가사노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2750개 표본가구 내 만 10세 이상 가구원 약 2만5100명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직접 10분 단위로 이틀간 활동을 기록하는 시간일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구·개인 관련 항목은 면접 또는 스마트조사 방식 중 선택했고, 활동 기록은 종이조사표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필로 기록하도록 했다. 통계청은 “생활시간의 지역 간 격차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인구구조·산업분포·가구형태의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향후 돌봄 지원, 노동 정책, 지역 여가 인프라 설계 등에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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