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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토부 장관에 경기남부광역철도·분당선 연장 추진 건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이상일 시장의 건의문을 지난 1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분당선 도시철도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지난해 12월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분당선 연장이 늦어지는것 아니냐는 걱정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전달한 김 장관에 대한 서한에서 “용인 남부권과 동탄·오산 시민들의 교통수요와 시민 불편을 고려할 때 분당선 연장사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분당선 연장사업은 용인 기흥을 거점으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해 용인 남부권은 물론 인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됐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정부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50.7㎞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와 경제성이 크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됐으며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철도국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왔다. 아울러 성남·수원·화성 시장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4개 시 협력체계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의 420만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과 수도권 남부 균형발전을 이끌 기반 인프라"라며 “사전 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2로 경제성도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이 두 사업은 교통 편의를 넘어 국가 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 인접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석성로의 포곡읍 구간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를 포함한 2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 사업이 준공됐거나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이들 도로가 지역의 신규 개발지를 연결하거나 주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로 개설되거나 확장되는 도시계획도로(농어촌도로 포함)는 처인구가 17개로 가장 많고, 기흥구 5개, 수지구 2개다. 수지구 사업은 수지중학교 인근 수풍로에 동천3지구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감속차로를 만드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2호 변속차로 개설'과 고기동 마을안길을 확장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 68호 도로 개설'로, 모두 올해 완공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2호 변속차로'는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중 하나로, 길이 140m, 폭 3m의 차도와 폭 3m의 인도를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고기리 노인회관부터 관음사 인근까지 고기동 식당가로 이어지는 이종무로의 2.58㎞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폭 10m)로 확장하는 사업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 68호' 사업으로 이미 기층 포장공사가 끝났으며 표층 포장과 마무리 정리 등을 거쳐 오는 11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기흥구에선 올해 6월 전면 개통된 단국대학교 후문 연결도로 등 5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이 가운데 흥국생명연수원 인근 도로인 상하동 71-1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의 길이 298m, 폭 8m 도로가 가장 최근인 지난달 26일 개통됐다. 또 상하동 187-17 일원의 진흥더루벤스~지곡초교 삼거리 간 718m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 도로로 개설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개설공사도 8월 초 완료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상하동~지곡동 간 차량 소통이 원활해 졌고 학생들의 통학도 한결 편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국대학교 후문과 인근 마북동을 연결하는 길이 663m, 폭 8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는 지난 6월 말 개통돼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의 통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이 도로에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 도로가 연말께 완공되면 마을버스를 투입해 시민들이 단국대 쪽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정로의 새터말 입구에서 신갈백세요양병원 인근까지 연결되는 길이 307m, 폭 6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기흥 소3-142호'와 삼성전자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서일반산단 인근 삼성2로 42번길을 길이 457m, 폭 8m로 넓히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기흥 소2-150호' 개설공사는 각각 상반기에 완공됐다. 시 전체 면적의 79%나 되는 만큼 곳곳에서 도로 신설, 정비 요구가 높은 처인구에선 올해 국도 45선과 고림지구를 직접 잇는 길이 320m, 폭 23~28m의 '고림지구 연결도로 중1-1호'를 비롯한 4건의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됐다. 연말까지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7개의 도시계획도로 또는 농어촌도로가 개설돼 통행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950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됐는데도 진입로가 없어 입주가 지연된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해 시는 길이 270m, 폭 20~30m의 대체 진입로를 개설했다. 당초 진입로를 개설하기로 했던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내부 문제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자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까지 받으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대체 도로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이 이달부터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포곡읍 마성리~둔전리 일대 석성로의 미확장 구간 2.24㎞을 폭 20m로 넓히고 2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45호' 개설은 345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곳이다. 2022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일부 구간을 부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11월 전 구간을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석성로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포곡IC 진입이 수월하게 된다. 국도45호선 송전교차로 인근 송전2교에서 이동읍주민센터까지 580m 구간의 기존 국도 45호선(백옥대로)을 폭 30m로 확장하는 '송전 입구 도로 확장 및 개선사업(대1-1호)'는 지난해 일부 구간을 준공했는데, 오는 10월 전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진행하는 중2-70호 외 2개 노선(중2-70호(L=98m, B=15m), 중3-78호(L=298m, B=12m), 모현소2-27호(L=61m, B=8m)) 개설사업은 8월 기준 45~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시가 제일바이오 일반산단 사업시행자인 제일바이오(주)의 위탁을 받아 진행 한 길이 115m 폭 12~18m의 '용인 제일바이오 산업단지 외 진입도로(중2-1호선 외 1개 노선)' 개설사업은 지난 6월 보완 공사까지 끝나 사업비 정산만 남겨둔 상태다. 처인구엔 기존 주거지 인근의 소규모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포곡읍에선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3-4호, 2-32호'(뉴타운빌 인근),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2-59호' 개설공사가 완공됐고 '용인도시계획도로(모현) 소2-21호'와 '용인도시계획도로(양지) 소3-40호', '용인도시계획도로(이동) 중3-2호' 등은 연내 완공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3-4호, 2-32호'는 포곡도서관 인근 연립단지 주변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고 '용인도시계획도로(포곡) 소2-59호'는 포곡초등학교 정문 인근의 마을안길(부곡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용인도시계획도로(모현) 소2-21호'는 왕산지구 인근 기존 주거지의 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확장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이동) 중3-2호'는 송전중학교와 송전바이오고등학교 인근의 송전천변 도로 491m를 폭 12m의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 도로로 확장해 인근 지역 개발로 늘어난 통행수요를 해소하고 학생이나 주민들의 통행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용인도시계획도로(양지) 소3-40호'는 평창로 인근 전원주택단지 등의 통행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도로 중엔 길이 1020m, 폭 8m의 '백암면 백고선'(면도101호)과 길이 516m, 폭 8m의 이동읍 노곡선, 길이 945m, 폭 8m의 원삼면 주내선(리도214호) 등이 완공됐고, 길이 1159m, 폭 8m의 이동읍 상리선(리도210호)과 길이 750m, 폭 8m의 백암면 봉리선(리도206호선) 등은 연내 완공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면적은 서울의 98%에 해당할 정도로 넓은데, 민선8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등의 입주 러시로 인구 유입이 늘고 클러스터 조성 등의 개발 요인도 많아지면서 국도나 지방도는 물론이고 도시계획도로나 농어촌도로까지 신설하고 확장해야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 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중앙정부나 경기도와 협력해서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확충하는 일 뿐 아니라 관내 여러 곳에서 시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나 농어촌도로도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도로 신설 및 확장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시민 편의를 위한 도로정비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철산상업지구 광장과 청년동에서 2025 청년의 날 축제 '청춘:리본(Re;born)'을 개최한다. 청년 도전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청년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존중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청년의날을 기념해 광명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 제목 '청춘:리본(Re;born)'과 주제 '다시 태어난 청춘,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작' 역시 청년이 직접 정했다. 행사는 청년동과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와 함께 펼쳐진다. 청년동에선 △관객 참여형 연극 '식욕하는 마음' △캐리커처-타로-흑백사진관 △꽃꽂이-가죽 열쇠고리 원데이클래스 등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이 준비된다.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선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비롯해 △게임 이벤트 △청년 소상공인·창작자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낮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 무대가 열린다. 특히 저녁 7시에는 드라마 '도깨비' 삽입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잘 알려진 가수 펀치의 특별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청년의날 축제는 청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리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2일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시민 90%가 대상으로 1인 10만원 민생쿠폰이 지급된다. 정부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 지원금액 등을 사전 안내하는 가운데 이달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카드사 누리집,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도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2일(오전9시)부터 내달 31일(오후6시)까지 접수하며, 첫 주에는 혼잡을 낮추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시민이 확인-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의 민생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안양사랑페이(카드형) 또는 선불카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취약계층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운영했던 '찾아가는 신청'과 '민생 소쿠리(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특공대'도 지속 운영해 민생쿠폰 신청 및 이용에 시민 편의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살린 지역경제 불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급할 것"이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조기 지급 및 이용 독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일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한 실적이 우수한 사업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양평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 확대 운영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다회용품 세척시설 건립 △다회용 앞치마 공급 시범운영 △일회용품 없는 양평 특화지구 운영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단체장 추진 의지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청사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컵에 RFID 칩을 부착해 탄소포인트제도와 연계한 운영 방식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에 걸맞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군민의 환경 인식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침내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수상은 군민 관심과 참여가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첨단 방위산업 혁신을 주도할 ㈜위우너스, ㈜스페이스앤빈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지난 8일 첨단 드론 산업체인 ㈜아쎄따, 아이원랩㈜과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으로, 의정부시는 국방 소프트웨어와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 분야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위우너스는 공군 및 해군 지휘통제-전장관리, 전술데이터링크 분야 시스템 개발 및 컨설팅을 주력사업으로 한 국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이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공인됐다. 스페이스앤빈은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을 개발하는 우수한 스타트업으로 의료 시장과 우주‧방산 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국방 강소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아 성장 잠재력과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다양한 분야 방위산업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관내 기업의 방위산업 전환을 유도하는 등 첨단산업 생태계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 차원에서 기업 지원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방위산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안보를 동시에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주시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행정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기존 부지에 증축하기로 결정해 금촌의 행정-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막아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주시는 작년부터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공론화를 추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은 △통합 접근성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았으며, 이에 파주시시는 ①현 청사 부지가 기존 상권 및 행정 인프라와 연결성이 뛰어나 통합 접근성을 갖췄고 ②기존 부지와 인프라 활용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어 부지 적정성이 높고 ③파주시 전체 균형발전과 기존 상권과 공동체 유지로 포용 성장성 또한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청사부지에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 청사 옆에 있는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부지를 추가 활용해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시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청사로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중으로 청사 증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파주시는 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현재 청사부지를 활용해 투입 예산을 줄이고, 이런 예산을 민생과 복지 등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18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효용과 실용을 원칙으로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계획을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파주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신청사 건립 공론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그 결과,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증축을 통해 기존 청사를 계속 사용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촌 지역의 행정적-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북파주와 남파주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여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 공모를 통해 2030년 착공하고,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 증축되는 시청사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공간으로 설계해, 향후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상징하고 미래를 위한 확장 및 기능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민생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에 시는 청사 이전에 들어갈 막대한 예산으로 민생과 복지를 비롯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시청사 증축 결정은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상권을 지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결과로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18. 파주시장 김경일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켈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 선정, 6개월간 시범사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의적용 공모사업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인천 계양구, 대구 달서구, 강원 철원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에 속한 청년이 부모와 따로 사는 경우 해당 청년을 부모와 별도 가구로 보아 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모의 적용하게 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로 실시하고, 이 경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고 있다. 즉 분가한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구원의 급여가 부모 1인(가구주)에게 지급되고 있어, 부모가 생활비를 송금하지 않아 외지의 자녀가 생활고를 겪는 등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해당 자녀의 신청을 거쳐 생계급여액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부 수급 청년들의 최저생활이 보장받지 못한 문제 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수급가구 자녀이지만 부모와 단절돼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정비된다. 그동안 가정폭력으로 인한 경찰 신고 등 명확한 입증 자료가 있을 때만 적용됐던 개별 가구 인정 요건이 가족관계 해체 등의 경우로 폭넓게 확대된다. 사업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적용을 통해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계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청년들이 빈곤을 탈피하고 자활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빈곤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0세 이상 여성, 50세 이상 남성 군 보건기관서 무료 검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의 좋은 경과를 보인다. 전립선암 또한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무료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갑상선암은 40세 이상 여성,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남성이며, 해남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혈액검사를 통한 1차 검사로 진행되며,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2차 정밀검사로 연계된다. 군은 유소견자에게는 2차 검진을 안내해 조기 치료를 돕고 재가암 환자 등록 등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암 조기발견이 최선의 치료다"라며“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쓰담쓰담 캠페인 활동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16일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고천암 방조제에서 황산면사무소,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진도축협, 해남군수협 등 4개 기관과 함께 약 50여 명이 참여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대표적인 ESG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사 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깨끗한 저수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최근 잦은 비로 인해 고천암 방조제로 밀려든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대성 지사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중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공사의 ESG 실천 중 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춘의 빛, 지금 여기 wando!' 슬로건, 청년들의 미래 향한 도약 응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오는 2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청년들의 화합과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도약을 응원하고 군민과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완도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희망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공유할 계획이다. 2부 축하 공연은 완도고등학교 댄스팀과 에너지와 끼를 마음껏 보여줄 계획이며 원슈타인, 루나퀸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청년 공동체 사업 홍보, 진로·취업 상담, 드로잉 캐리커처 체험뿐만 아니라 청년 상가와 장보고 웃장이 참여한 먹거리·디저트·음료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자리이다"면서 “많은 군민과 청년들이 함께해 완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건의료·교육·복지·공공기관·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명안심 공동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보건의료, 교육, 복지, 공공기관, 지역사회 영역에서 진도읍 10개 기관, 의신면 8개 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이웃을 살피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 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서로를 살피고 위기 징후가 있는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생명을 지키는 따뜻한 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한호전 커피학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진행

국내 호텔·관광·외식 전문 교육기관 호텔학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본격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한호전 커피학과는 급성장하는 국내외 커피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까지 겸비한 커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은 현재 약 10조 원 규모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 소비'로 자리 잡으며, ▲카페 창업 ▲스페셜티 커피 ▲해외 로스팅 브랜드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재의 필요성이 급증했다. 한호전 커피학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체계적인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 매년 업계가 주목하는 실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최신 실습 환경 한호전 커피학과의 강점은 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실습 인프라다. 캠퍼스 내에는 실제 카페와 동일한 환경의 전문 실습실을 구축, 최신식 에스프레소 머신, 드립 브루잉 장비, 로스팅 기기, 커핑 테이블 등을 완비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습실에서 바로 적용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국내외 1,000여 개 호텔·관광기업과의 협력으로 폭넓은 인턴십·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실제 한호전 학생들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물론 스페셜티 카페, 로스팅 하우스까지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리어·바리스타·로스터까지 다양한 진로 지원 한호전 커피학과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특급호텔의 30여 개 트레이닝 존을 활용, 호텔 라운지 경영 실습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빠른 현장 적응력을 갖추도록, 국제 공인 바리스타를 비롯해 커피 감별사·로스팅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 대비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교수진이 전담 지도를 통해 재학생 전원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커피 산업의 미래, 한호전이 준비한다' 한호전 관계자는 “커피 산업은 이제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 문화·관광·창업·글로벌 비즈니스가 결합된 융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본교는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실습 환경과 맞춤형 전공 교육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졸업 후 카페 창업, 커피 트레이너, 로스터, 품질관리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25년 9월부터 시작된다. 한호전 전형은 서류 평가와 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용교육 특성상 성적보다는 열정과 잠재력, 실습 태도 및 창의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전형 일정은 한호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 대통령 “청년 주거·일자리, 해킹 문제 근본적 대책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월세 지원 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정책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 해결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겠지만 청년의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사회적 문제들이 악화되며 빚어진 구조적 위기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어 그는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선 단기 처방을 통해 정책의 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동시에 뒤따라야 한다"며 “예를 든다면 양대 핵심 청년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주거 문제와 일자리 문제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청년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 정책에 온전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잘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회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청년 문제의 해결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 청년들의 고통과 불안을 덜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며 '무주택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상시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19~34세 무주택 독립거주 청년 중 중위소득 60% 이하를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당초 연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지속 추진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장기 미취업 청년 발굴·회복 지원 △AI 시대 구직 기회 확대 △재직 청년에게 기본권이 보장된 일터와 성장 환경 제공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안 문제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해킹 사건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 해킹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에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안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겠다"며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 AI 강국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강동대,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 참가

충북 음성의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가 오는 19~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더 플라츠(The Platz)에서 열리는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입 공통원서접수 사이트 '유웨이 어플라이'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대학 입시 박람회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학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는 행사다. 강동대는 행사 기간 ▲2026학년도 수시 전형 안내 ▲학과별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기숙사·장학제도 ▲취업 성과 및 졸업생 사례 등을 중심으로 수험생 맞춤형 1:1 입시 상담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무료로 지원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보건 분야의 강점, 현장에서 직접 확인 정혜란 입학처장은 “강동대학교는 고교-대학 연계와 글로벌 교육을 통해 더 넓은 미래를 열고 있다"며 “특히 간호학부와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보건 분야에서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과 취업률을 기록하며 '보건 분야의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람회 현장에서 보건학과는 물론 다양한 전공의 입시 전략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시 1차 모집 진행 중 강동대학교는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1차 수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동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 내 95.4% 충원을 비롯해 정원 외 및 특별편입생 등을 포함해 총 1,61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낸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게임원화가 양성…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게임 산업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게임원화가 양성을 목표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비실기전형으로 진행돼, 창의력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지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스타 2025와 연계된 실무 경험 한아전 게임학과 학생들은 VR·AR 등 최신 장비가 갖춰진 실습실에서 학업에 참여하며, 매년 GGC(글로벌게임챌린지), 지스타(G-STAR) 등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에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특히 오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는 대표 콘텐츠 'G-CON'과 지난해부터 확대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한아전 학생들도 산업 현장을 체감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넓힐 수 있다. 폭넓은 교육 과정·취업 연계 한국IT전문학교는 게임학과를 비롯해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게임계열을 운영하며, 게임원화·그래픽·기획·개발 전반에 걸친 전문 교육과 공동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학교 측은 “학생들은 게임 업계 전문가 초청 특강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며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에 취업하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게임그래픽학과는 게임 그래픽 및 프로젝트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장형 게임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산업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한아전 게임학과는 실무와 산업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열정적인 인재들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게임학과 신입생 모집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한국IT전문학교 입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박형준 부산시장 “계엄은 분명 ‘잘못’…내년 지방선거 위해 ‘보수 통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과거 제가 보수통합위원장을 맡아 분화됐던 보수를 통합하는데 많은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시에도 탄핵의 강을 넘자는 게 가장 큰 주제였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큰 틀에서 용광로 같은 화합의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보수 통합 배경에는 차기 부산시장에 여권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야권의 박형준 현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염두한 발언으로 읽힌다. 전 장관이 20.3%로 현역인 박 시장(15.9%)보다 4.4% 차이로 앞섰는데, 이 여론조사는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여야 지지도를 물은 결과다.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내년 6·3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자 역대 선거에서 바로미터 격인 '부산 사수'를 위해 보수 통합을 강조한 것이다. 박 시장은 최근 전당대회로 새 지도부가 꾸려졌으나, 탄핵 여파로 인한 내부 당 갈등을 해소와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위해서 보수 통합은 전제돼야 하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는 “국민의힘 주류 세력만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당내 여러 비주류 또는 당내에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들은 물론 당 바깥의 개혁신당과 같이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큰 원칙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세력들을 다 함께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단독]서울시, 한강버스 ‘시계제한’ 대비 전혀 못했다…“안전·정시성 우려”

서울시가 수상 교통 수단의 안전·정시 운행 필수 조건인 한강 시계 제한(1km 이하) 상황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채 한강버스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 공식 관측 결과에 따른 예·경보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처해야 하지만, 사전에 시계 제한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준 지점 등을 마련하지 않은 채 기존의 '육안 관측' 관행을 유지한 것이다. 발생 횟수나 역대 통계치도 파악하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에 그쳤다. 일부 전문가는 “대중교통 역할을 하기 힘들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하면서 구상권 청구까지 거론하고 있다. 시는 18일부터 잠실~마곡간 한강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영국 런던, 호주 브리즈번의 수상 교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수상대중교통수단'으로 도입됐다. 그런데 공식 운행 시작도 전에 문제가 불거졌다. 정식 운행 전날인 17일 오후 진행하려던 시승식 행사가 거센 비로 인한 '시계 제한'을 이유로 취소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선장이 육안 관측 후 시계가 1km 이내라며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시승을 취소했다. 한강버스는 관련법상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규칙을 따라야 하는데, 시계 1km 이하일 경우에는 운항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호우 뿐만 아니라 강한 눈이 내리거나 짙은 안개가 끼어서 시계가 제한될 때도 배를 멈춰야 한다. 또 기상 예보, 즉 호우·해일·강풍·풍랑주의보 등이 발표돼 풍속이 초속 15m 이상 또는 2.5m 이상의 파도가 칠 때도 운항할 수 없다. 상류 팔당댐이 3000t 이상의 물을 방류하거나 잠수교 수위가 4.46m 이상일 때도 마찬가지다. 모두 선박 안전과 정시성 보장에 치명적인 변수들이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고가 우려되고, 준수하면 선박 운항에 지장이 커서 대중교통의 핵심 특성인 '정시성' 유지가 힘들어진다. 문제는 시가 이같은 기상·환경 조건의 변화에 치밀한 준비없이 취항부터 했다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취재한 결과 시는 관련 법상 운항을 중단해야 하는 '시계 1km'의 세부 측정 기준점·방법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물론 발생 횟수·통계 등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전날 시계 1km 미만 판단으로 시승식을 취소한 것도 뚜렷한 기준이나 객관적 자료없이 선장의 육안 관측과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다만 시는 폭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이 3000t 이상일 때와 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연 최대 20일가량 한강버스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시계 제한으로 시승식이 돌연 취소된 것 자체가 “대중교통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지적한다.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한강 수면의 시정거리 정보를 보려고 했더니, 애당초 서울시는 한강의 시정거리 통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기상청의 날씨누리나 기후통계에서도 해상의 시정거리 통계는 있는데 한강은 없다. 도대체 서울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걸까?"라며 “예상했지만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궁금한 것은 그동안 한강버스 자문했던 교통학자들이 누군가 하는 것이다. 정보공개 청구해서 다 찾아낼 예정인데, 도대체 어떻게 자문을 했길래 이런 희대의 사기같은 정책이 버젓이 실행될 수 있는 것일까?"라며 “아무튼 용인경전철의 사례도 있겠다, 오세훈 시장에게 반드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진짜 이게 뭐하자는 짓인가"라고 힐난했다. 서울환경연합도 전날 “2시간 넘게 걸리는 한강버스를 출퇴근용으로 선택할 시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실효성 부재, 예산 낭비, 안전성 미확보, 교통약자 배제 문제까지 있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상청에서도 한강 시계를 측정해 예보, 경보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일부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때 현장 확인을 거쳐서 시계를 측정해 판단을 내리고 있다. (1년에 며칠이나 시계 제한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통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안개의 경우) 기상청이 1년에 서울 시내에 4~5일 정도 짙은 안개가 발생한다고 집계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한강 시계는 측정하는 시점이나 장소, 선착장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애매한 점이 있어서 현재 운항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점과 측정 방법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는 다른 대중교통도 기후에 영향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며, 폭우 등으로 운행이 제한될 경우 인근 선착장에 손님을 내린 후 개선되면 다시 운행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류 붐을 타고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코스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당초 한강버스를 15분에서 30분 간격, 하루 68회 운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분간 1시간 간격에 하루 14회 운영에 그칠 예정이다. 소요 시간도 일반 127분, 급행 82분으로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느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유효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하고 10월 말 이후에는 48회로 확대 운항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3000원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는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으로 가치가 없는 만큼 국정감사를 통해 '송곳 검증'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李대통령 “국장 복귀는 지능순 되게 해야…불공정·불투명 거래 없앨 것”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국장(국내 증시)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며 불공정 거래 근절과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서 그는 “대선 후보 때 정권 교체만으로도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릴 것이라 했는데 실제 그렇게 돼 다행스럽다"며 “경제 지휘봉을 잡고 보니 자본시장 정상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란 게 합리성이 생명이고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불공정 거래라든지, 불투명한 경영이라든지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게 없어야 하지 않겠냐. 주가조작이나 아니면 불공정 공시 등 이런 것은 없애야겠단 생각을 했고, 꽤 진척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법 개정을 통한 구조적 불합리 개선과 합리적 경제정책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조치만 추가하면 그런 구조적인 불합리를 개선하는 게 끝날 거 같다"면서 “합리적 경제정책을 제시해서 비전을 뚜렷하게 해 예측 가능하게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한 외부 변수 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시키고 남북 간 군사적 대립과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자본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유도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돈은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와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 이게 국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금융 정책에서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게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틀 수 있게 바꾸는 것인데, 당장 성과는 나지 않겠지만 방향은 명확하다. 이것도 자본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서 주식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리서치센터장들이 합리적 분석을 통해 투자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한다면 국부 확대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윤석모 삼성증권 상무, 이종형 키움증권 이사,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상무, 김영일 대신증권 상무, 윤여철 유안타증권 상무,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상무,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이승훈 IBK투자증권 상무, 최광혁 LS증권 이사, 최도연 SK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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