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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 ‘출사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TF 회의를 개최했다. 최홍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17개 부서-기관-단체 21명으로 TF는 구성됐다. TF는 지난달 민든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토대로 청년 참여와 주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발굴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국-도비 예산 확보 차원이 아니라 청년이 군포에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청년축제를 준비하며 지난달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군포 청년이 꼽은 청년정책은 일자리(47%), 복지(16%), 문화(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연계형 청년 일자리 확대(22%)와 구직활동 지원(20%) 요구가 높았다. 군포시는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5개 분야 47개 사업에 5년간 37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3월 확정한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 및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12개 사업 75억원 △일자리 분야 12개 사업 51억원 △주거 분야 6개 사업 38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 8개 사업 27억원 △복지 분야 9개 사업 185억원이 각각 기본계획에 책정됐다. 근포시는 이 중 39개 사업을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 취준 올인원 패키지 △기업상생형 청년인턴 △청년1인가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청플 두드림'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청년정책은 모두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에 담겨있다. 청플은 220억원을 들여 연면적 6356㎡규모로 지은 청년 전용 복합문화공간이다. 작년 10월 개관했다. 청플에서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청플 취준 올인원 패키지'는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창업지원에도 공을 들여 청플 창업공간에는 13개 유망 청년 기업이 입주해 있다. 청플은 7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청플은 '청년 건강314청플 번영회 '프로그램을 제안해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청플은 이에 따라 △3.14km시티런 △3140보 동네 산책 △314p북 클럽 등 세 가지 주제 소모임을 운영 중이다. 청플은 9월부터 '청년스타트업 유니콘과정 300달러 창업도전Factory- 군포'를 진행하고 있다. 총 20팀(약 30명) 청년 창업가들은 시작 후 3주차까지 기초 창업교육과 군포시 관내 유망기업(아트몬스터외4개 기업) 특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도 시도한다. 군포시는 모든 기관마다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청년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콘텐츠 제작 지원-드림 필름 워커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영상 전공 청년이 팀을 구성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청년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공동 협력 △혁신성장 정보 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고 있다. 군포시 소재 한세대와는 올해 4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정책 발굴 및 대외 홍보 협력 △청년공간, 청년활동, 청년네트워크 활성화 홍보 및 연계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올해 4월부터 청년독서회 '퇴근 후 한 책 읽기'를 시작했고, 군포시보건소는 청년이 정서적 안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는 내달 1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청년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를 오산시와 공동 개최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와 오산시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지자체 간 협력형 청년 만남 행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긍정적인 결혼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이 체감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미래가치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군포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청년카페 △취업준비 프로그램(단계별 취준 클래스, 진로컨설팅, 일경험지원) △존중 프로그램(집단심리상담, 일상지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민주당 “‘캄보디아 감금’ 20대 한국인 3명 어제 구출”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감금된 20대 한국 남성 3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전날 구출된 한국인 3명은 올해 8월부터 프놈펜에 위치한 범죄 단지 '스카이 트리'에 감금된 채 로맨스 사기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지인이나 구직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범죄 단지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관리자들은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초반에는 군기를 잡기 위해 몽둥이로 구타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른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응하고자 당 대책단을 이끌고 현지를 찾은 이달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의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한국에 있는 보좌진과 함께 A씨의 친구를 찾았고, 친구가 캄보디아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척하며 접촉을 시도해 마침내 은신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경찰에 A씨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아파트형 호텔을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만류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처음에는 빨리 진행되는 듯하더니 캄보디아 경찰이 (범죄 단지를 급습하려면)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며 “보통 위원회가 열리고도 2~3주 지나 급습하는데, 어제 위원회가 열리고 바로 구출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이 구출 작전을 벌여 A씨뿐만 아니라 범죄 단지에 함께 감금된 다른 한국인 2명도 찾았다. 다른 범죄자들은 이미 모두 도주한 상태였다.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수갑이 채워진 채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점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납치, 감금을 당한 뒤 범죄에 가담했는지, 불법성을 인지하고도 적극 가담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장동혁, 10분간 尹면회...민주당 “내란 주범 미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극우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이번 면회는 일반 면회 형식으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전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가량 진행됐다. 이번 면회는 윤 전 대통령이 장 대표와 김 최고위원의 일반면회를 허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면회를 신청했지만, 구치소 측이 특검 조사를 이유로 불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장 대표를 향해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기도'와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내란의 주범을 미화하며, 헌법 질서를 유린한 정권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며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고 밝혔다. 빅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고, 그 결과 헌법과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가·민생경제가 붕괴됐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좌파 타도'라는 낡은 적대 프레임에 갇혀, 내란 사태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백 원내대변인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며 스스로 확인해주는 도장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국정자원 화재 정부 전산시스템 367개 복구...복구율 51.8%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사시스템 709개 가운데 367개가 복구됐다. 복구율은 51.8%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은 51.8%로 집계뙜다. 정오보다 9개가 추가로 복구됐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31개(77.5%), 2등급 44개(64.7%), 3등급 149개(57.1%), 4등급 143개(42.1%)다.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포털(2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경영 행정포털(2등급), 과기정통부 본부 회계분석(4등급), 조달청 업무지원(4등급) 등이 이날 새로 복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가 중단됐다.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은 화재 발생 21일 만인 17일 50%를 넘어섰다. 정부는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20개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 미복구 시스템을 다음달 20일까지 대전센터에서 재개할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포커스] 이동시장실 도입 4년… 소통특별시 파주 도약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파주시는 소통과 공감의 혁신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발표한 취임사 중 한 대목이다. 공약은 두 달 뒤 2022년 9월 첫발을 내디딘 '이동시장실'로 구체화 됐다. '시민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소통 행보는 임기 4년차인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20개 읍면동 순회로 시작된 이동시장실은 현재까지 총 172회 운영됐으며, 김경일 시장과 직접 만난 파주시민은 6300여명이나 된다. 사실 시정 전개에서 시민과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서다. 공무원 보고서는 2차원 현실밖에 보여주지 못하는데 시민 삶은 3차원이다. 현장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시민 불편이 무엇이며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경일 시장은 18일 “민생 문제 개선이 행정 목표다. 행정 요체는 시민 삶에 밀착된 소통과 혁신에 있으며, 이를 제대로 해내려면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시장실 소통 행보는 운영 방식이나 소통 대상에 적잖은 변화 시도가 있었다. 첫해에는 읍-면-동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대표와 중-소 규모 주민단체장, 구성원이 주를 이뤘다. 이듬해부터는 기업인, 농업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직능단체 회원부터 학부모, 청년-청소년 등 모든 세대를 향해 소통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소통 밀착도 역시 한층 더 촘촘해졌다. '동네방네 구석구석 이동시장실'이란 별칭을 새로 내건 이동시장실 소통 단위는 읍-면-동에서 통리별, 아파트 단지별로 좁혔다. 직능 단위 이동시장실도 한층 더 세분화했다. 농업인과 축산인을 대상으로 하던 이동시장실이 이제는 양계인, 인삼농가, 낙농회 등 세부 종목 단위 이동시장실로 바뀌었다. 이는 시민과 밀접한 소통으로 행정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소통 체감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이동시장실 현장에서 나온 민원은 곧바로 소관 부서로 전달돼 타당성을 검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여지를 검토해 14일 이내 결과를 회신하고있다. 소관 부서는 민원 해결 추진 사항을 지속 관리하고 매월 한 차례 이상 현행화한다. 시민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파주시장이 가는 곳마다 탁상 위에는 좀처럼 알기 힘든 현장 고충이 쏟아졌다. 지난 37개월간 이동시장실을 통해 제기된 민원이나 건의 사항은 모두 2077건이다. 논의 주제나 수위도 매우 다양하다. 민원이나 건의 사항은 경중을 따지지 않고 크게 신속처리 대상과 장기 검토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 상황이 관리된다. 18일 현재까지 접수된 2077건 중 해결된 건의는 1069건(51%), 추진 중인 건의는 20%에 해당하는 411건이다. 장기 검토 사안으로 분류돼 관리 목록에 오른 건의가 314건, 그밖에 283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됐다. 장기 검토 또는 추진 불가 건의는 전체 민원 중 29%로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즉각 불가능한 사유를 상세히 분석하고 검토한 결과를 김경일 시장 명의 서한문에 담아 제안 당사자에게 전달해 이해를 구하고 있다. 장기 검토 건의는 주로 도로 확보 및 개설이나 체육-문화시설 건립 등 기반시설 구축, 교통편의, 교육 환경 개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교통 안전시설 개선이나 학교 설립, 학급 증원 관련 건의는 경찰서-교육청 등 해당기관에 문제를 건의,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위법에 저촉되거나 법령상 근거가 없어 추진이 곤란한 경우는 해당 기관을 통해 법-제도 개선을 건의해 정책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동시장실 소통 행보를 바라보는 파주시민 호응과 만족도는 기대 이상으로 높다. 작년 5월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질문에 '긍정' 답변이 65%를 기록했다. '보통' 답변이 20%, '불만족' 답변은 15%를 보였다 자영업자 안모씨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후 지원물품 중 75리터 대용량 쓰레기봉투가 포함돼 있어 소상공인 이동시장실에서 소용량 쓰레기봉투 실효성을 거론했더니 시장이 담당 공무원에게 변경이 가능한 지, 예산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더니 바로 조치가 이뤄지더라"며 만족해 했다. 이동시장실 지속 필요성은 응답자 81%가 필요하다 답했고,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8%로 나타났다. 시민 정모씨는 GTX 개통을 앞두고 파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순환버스 운영을 제안했다. 이후 '운정중앙역 순환노선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 '노선을 완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순환노선 만들어 시행했다'고 세 차례 연락을 받았다며 이동시장실 소통 행보 지속을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킨텍스 제1전시장 213호에서 명사특강 'AI시대, 창작의 판이 바뀐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AI 시대의 미디어콘텐츠 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학생에게 급변하는 AI 시대의 창작 환경과 콘텐츠 산업 미래를 폭넓게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에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태양의 노래'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서사로 주목받은 조영준 영화감독, 뇌과학 대중 강연자이자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를 운영하며 과학과 인문학을 잇는 장동선 뇌과학자가 함께한다. 조영준 감독은 특강에서 영화 제작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기술 활용 사례, 창작자가 기술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적 시선을 유지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자 시선으로 인간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 그리고 콘텐츠 산업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명사특강은 고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공식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18일 “명사특강은 영화와 과학이란 두 영역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 흐름을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양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와 연계해 시민이 직접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새로운 창작 방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최근 방송영상, AI 등 미디어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를 기반으로 고양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궁집에서 야행 프로그램 '발밤발밤, 첫 번째 가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깊어 가는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남양주 대표 유산인 남양주궁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남양주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평소보다 4시간 연장된 관람 시간에 △따뜻한 조명으로 물든 궁집 야경 관람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 탐방 △포토존 운영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남양주궁집의 가을 저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는 24일과 25일 저녁 7시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밤 낭만을 더한다. 작은 음악회에선 통기타-양금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궁집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남양주궁집은 고즈넉한 전통 건축미와 정취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가을밤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궁집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17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정약용 초상 전시 '사암: 나를 알아주는 반가운 그대가 오셨구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남양주시가 제작한 신규 정약용 영정 원본이 선보인다. 영정은 6월27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전시 제목 '사암(俟庵)'은 자찬묘지명에 담긴 정약용 호(號)로, 후대가 자기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가 담겨 있다.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을을 맞아 '박물관 토요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된 시민 참여형 프리마켓으로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프리마켓은 박물관에서 지원-운영하는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존 △북크닉 존 △아트북 만들기 △삐에로 풍선아트 △사진찍기 이벤트 △펫티켓 캠페인과 강연까지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 '가족 벼룩시장' 존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화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팀을 모집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박물관 토요시장을 즐기며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대안 사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의정부시는 고산동 물류센터 관련 갈등 해소와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결과는 시정 일관성과 행정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환경과 교통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사회 갈등을 유발했다. 주민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와 대안 사업 추진에 합의했으며, 부지 활용 방향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통해 총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을 공급할 여건이 마련됐다. LH 든든전세는 교통과 입지가 우수한 지역의 신축 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 공공주거 모델이다. 물류센터를 대체해 마련된 이번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은 지역 정주 여건과 주거 수요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해당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 우려 없이 쾌적한 정주환경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저층-저밀도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런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제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 최초로 시행사, 수분양자, 의정부시가 참여하는 3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협의를 통한 갈등 해결 구조를 마련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협약 내용을 보완하며 실행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지속적인 실무협의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체 사업 실행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를 토대로 수분양자는 새롭게 마련된 대체 사업인 LH 신축 매입약정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용 방안 전환은 단순한 개발 방향 변경을 넘어 상생협력을 통한 시민 정주 여건 보호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시정에 대한 신뢰 회복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행정은 단순히 민원 처리가 아니라 시민 신뢰에 응답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갈등이 아닌 상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민 중심 행정을 지속 실현하고, 사회적 합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7일 미사보건센터 2층 대강당에서 노인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돕기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요양기관과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에서 종사자 31명이 참여했다. 실버벨 선생님은 요양보호사나 자원봉사자 등 노인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이들이 치매 관련 기본소양과 교구 활용법 교육을 이수해 생활 공간에서 직접 인지 재활 활동을 진행하는 가정교사형 치매 예방 도우미를 뜻한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각 기관에서 자체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리 대상 노인의 인지기능 유지 및 정서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 성미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정은 심리치료사는 강사로 나서 하남시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 교구를 활용한 인지 활동법을 소개했다.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 참여자는 교구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익혔다. 하남시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마친 실버벨 선생님이 10월부터 12월까지 각 기관 교육실과 노인 가정에서 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18일 “실버벨 선생님은 어르신들 가까이에서 치매 예방과 증상 악화 방지를 실천하는 돌봄 파트너"라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사업 참여나 문의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서 경비행기 불시착...2명 경상

경북 울진군 기성면 울진공항 촐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해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세스나 172기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착륙 도중 출장소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충돌한 뒤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 교관 1명과 조종훈련생 1명 등 총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소는 비행훈련원으로 활용되며,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항공대학 학생들의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현재 비행훈련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은 사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통제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합동 대응 TF 제도화”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8일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약 검사도 시행한다. 또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확보한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분석할 계획이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게 초기 증거물 수사를 요청했다"며 “휴대전화 등 증거물 교류가 이뤄져 초기 수사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인을 추가 검거해 통보하면 송환 후 개별 조사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캄보디아 당국이 스캠 단지를 단속해 한국인 범죄자를 체포하면, 신속하게 통보해주기로 협의했다"며 “체포된 사람의 숫자, 사건의 성격 등에 따라 (송환 방식이) 달라지겠지만 이런 규모의 대규모 송환이 앞으로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캄보디아 현지에 잔류한 대응팀 일부는 현장 추가 방문 및 교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다음 주부터 캄보디아 합동대응TF 협의를 진행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영록 전남지사 “보성, 남해안 르네상스 시대 중심지 육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100년 전 번성했던 보성을 '남해안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으로 빛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성군 정책비전투어에서 “보성은 전남을 넘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도약할만한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전남도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일정 중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했는데 이후 보성군과 미국 필라델피아 미디어시와의 보성 정원을 만드는 일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전남도와 보성군이 함께 협의해 추진하고 싶다. 서재필 박사가 태어난 보성의 이름이 새겨진 정원이 전남도와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달 보성군민이 손꼽아 기다린 목포-보성선 철도가 무려 23년 만에 개통됐다"며 “이런 교통 인프라 등을 통해 보성을 전국 최고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생동하는 푸른 미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땅, 보성'을 슬로건으로 미래 핵심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10대 비전은 △글로벌 녹차도시 △천혜의 갯벌 벌교, 6차 산업으로 활력 창출 △율포, 글로벌 복합해양관광 허브로 △건강한 숲과 정원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 △간이역 '무한 즐거움 이음' 프로젝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보성 농업 △주민참여·주민소득형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숲 녹색 회복 △지키고, 계승하고, 누리는 보물(寶) 가득한 성(城) △남해안 교통의 요충지, 또 오고 싶은 보성이다. 이어진 정책 토론은 보성군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들 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은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연계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 △미국 서재필정원 조성 △문덕 서재필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지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광주송정-순천 철도 건설사업 이행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고효율 인버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보성정원'(서재필정원) 조성을 위해 전남도에서 총괄 추진하고 예산 5억 원을 지원하고 서재필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역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에도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송정-순천 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단계"라며 “순천시 도심 구간 지하화 통과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기간이 필요한데,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재조사 기간 단축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가 신안에 이어 진도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2단계 민관협의회'를 개최, 집적화단지 지정을 위해 단계별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3개 단지 1.47GW 규모, 2단계 사업은 2개 단지 2.13GW 규모로 총 5개 단지 3.6GW 규모다. 1, 2단계는 발전단지 위치 및 접속 선로 등을 고려해 구분될 뿐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관협의회를 시작으로 진도군민 대상 주민설명회(6회)개최, 제2차 민관협의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10월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자체 주도형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최대 0.1)를 부여받아 지역 주민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26년 3월 해상풍력법이 시행되면 폐지되는 제도지만, 많은 지자체의 건의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말까지 마지막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 울산, 전북 등 전국 기초·광역 자치단체 8곳 내외에서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내년 3월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 2단계가 모두 지정되면 연간 REC 2800억 원을 확보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 소득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면서 “지역주민, 어업인 등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준비해 집적화단지로 반드시 지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에 10개 단지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인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이상일 “용인을 ‘생각하는 도시, 배우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하루 동안 '미래 인재와의 대화', '평생학습박람회', '글로벌 도넛데이' 등 세 가지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비전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새물결기독학교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오후에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한 뒤 지속가능한 경제를 모색하는 도넛경제포럼에서 “사람과 지구의 공존"을 화두로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 기흥구 신갈동 새물결 기독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관찰하고 상상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는 주제 아래 이 시장은 예술과 역사, 철학을 넘나드는 사례로 학생들의 시야를 확장시켰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여러분이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상상력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원천이고, 관찰력은 그 상상을 실현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착시 그림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과 '루빈의 꽃병'을 예로 들며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관점이 다르면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된다"며 열린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통해 “눈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며 다른 시각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진정한 지혜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황소머리', 아르침 볼도의 '사계', 김동유 교수의 현대회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인용하며 “창조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남다른 관찰과 재해석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역사 속 리더십의 사례도 제시한 이 시장은 한니발 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전술을 들어 “기존의 틀을 깨는 상상력과 집요한 관찰이 승리를 만든다"며 “길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리더는 정확한 판단력이 중요하다"며 1938년 뮌헨 협정에서 히틀러의 속셈을 꿰뚫지 못한 체임벌린 총리의 사례를 들어 “지도자의 판단 착오는 사회 전체에 비극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강연의 마지막에서 이 시장은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윈스턴 처칠의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하는 명연설을 인용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첫 번째로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용기 있게 도전하라"며 “용인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의 상상력에서 시작된다"고 격려했다. 같은 날 오후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광장에서 열린 '제6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이 시장은 시민학습자와 강사, 기관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박람회는 '용인, 학습 D·N·A를 깨워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용인IL센터·강남대학교·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1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이 시장은 기념식에서 “오늘의 평생학습은 시민들이 스스로 배움을 이어가며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배움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숨을 쉬는 한 계속 배우는 것이 진정한 평생학습의 의미"라며 “시는 시민 누구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시는 수지구와 기흥구에 평생학습관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동백평생학습관'을 새로 개관해 시민 학습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날 저녁 이상일 시장의 마지막 행선지는 수지구 느티나무도서관이었다. '2025 글로벌 도넛데이'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도넛경제학의 핵심인 “성장 중심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균형"을 주제로 한 토론에 함께 했다. 도넛경제학은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인간의 기본적 사회적 욕구(도넛의 안쪽)와 지구의 생태적 한계(도넛의 바깥쪽)를 모두 충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넛데이는 경제성장 중심의 사고를 넘어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안정의 균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기후위기와 같은 문제는 어느 한 개인이나 기관이 아닌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의 구체적 환경정책을 소개하며 “용인은 2022년 환경부 제1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학교 환경교육지도사 파견, 폐배터리 무상수거 시범사업,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실천 중심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이러한 변화가 용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참여형 지속가능모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학술세션에서는 고려대 김선혁 교수와 경기연구원 이영웅 박사 등이 '도넛경제학의 지역적용가능성'에 대해 발표했고 용인시정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함께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의 이날 세 차례 현장 행보는 각기 다른 세대와 주제를 다뤘지만, 공통된 메시지는 명확했다. “상상력으로 도전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며, 공존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사고를, △시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생각하는 도시, 배우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용인'의 방향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미래는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여러분이 관찰하고 상상하며 배우는 순간, 이미 새로운 용인의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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