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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 수성구, 영남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 청도군, 칠곡군, DGIST 소식

소상공인 매출 증대·상권 활력 기대…3곳으로 확대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과 '두산동밤마실거리'를 제2·3호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하고 지난 22일 각 상인회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일반 골목에 위치한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 준하는 각종 행정·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달구벌대로480길 일대의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292개 점포)과 무학로23길 일대의 '두산동밤마실거리'(167개 점포) 등 2곳이다. 이로써 수성구의 골목형 상점가는 제1호 '지범골목먹거리타운'을 포함해 총 3곳으로 확대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 주민은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상점가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활용 CO₂→CH₄ 전환 촉매 개발…메탄 생산효율 3.6배 향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화학과 김근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F 9.5)에 지난 9월 3일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Function-orchestrated CaO/BiVO₄/rGO interfaces for efficient CO₂ methanation via coupled charge separation and adsorptive activation'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CO₂)를 메탄(CH₄)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촉매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다. 연구팀은 산화칼슘(CaO), 비스무트바나데이트(BiVO₄), 환원그래핀산화물(rGO)을 결합한 복합 촉매를 자가조립(Self-assembly)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 촉매는 각 구성 물질이 기능을 분담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산화칼슘은 이산화탄소 흡착을, 비스무트바나데이트는 가시광선 흡수와 반응 유도 역할을, 환원그래핀산화물은 전자 전달 촉진을 담당한다. 이로써 전자와 정공의 재결합 손실이 줄어, 기존 BiVO₄ 촉매 대비 메탄 생산 효율이 약 3.6배 향상됐다. 또한 이 촉매는 여러 차례 반복 실험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으며, 특히 포름산(formate)이나 메탄올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직접 메탄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반응 경로를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개껍질에서 얻은 산화칼슘과 저비용 그래핀 소재(rGO)를 활용해 귀금속 없이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한 점 역시 환경친화적이며 경제적인 촉매 설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도교수 강미숙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직무역량·자격취득 성과 공유…현장 중심 실무교육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2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 공유 워크숍'을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의 비교과 교육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학과(계열)장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비교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점검 △우수 사례 공유 △개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의 직업교육 혁신과 학생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중간 점검의 장이 됐다. 이를 통해 직무 능력 강화, 전공 자격증 취득, 실무 중심 역량 향상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보건의료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면허 특강'을 통해 2024년 국가고시 합격률 80%(전국 평균 60%)를 달성하고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사'와 '의료정보IT관리사' 자격증 특강에서는 100% 취득률을 기록했다. 관광서비스계열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은 카지노운영관리사 특강을 통해 모든 참여 학생이 블랙잭·바카라·룰렛 등 3종목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25년 졸업생 전원이 카지노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중국어 HSK 특강에서도 전원 HSK 4급 이상을 취득해 외국인전용 카지노 취업 요건을 충족했다. 또한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 세븐럭카지노에서 실시한 현장 실무 교육은 공기업 수준의 직무 연수로 평가받으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이끈 대표 사례로 꼽혔다. 치위생과는 전공 자격증 특강을 통해 대경권 최초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 전국 최고 수준의 국가고시 대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교과과정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키는 '현장 맞춤형 학습 플랫폼'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자격 취득 지원뿐 아니라 전공 기반 실무 능력 강화, 기초 학습력 보완, 취업 역량 고도화로 이어지는 종합적 맞춤형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재용 총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은 교과 교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실무 능력과 사회적 역량을 보완하는 대학 교육의 또 다른 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비교과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성과 점검을 넘어, 영남이공대학교가 실무 중심 교육대학으로서 비교과 프로그램의 질적 고도화와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연구 협력 강화…학생 임상실무 역량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22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KAOMPT)와 정형도수물리치료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이정영 경영부총장과 한종만 물리치료학과장, 민동기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책임교수를 비롯해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박현식 학회장, 황병준 대구지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형도수물리치료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학술 정보와 연구자료 교류 △자격 및 인증 과정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공동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정형도수물리치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의 임상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학회의 자격검정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실무형 교육과정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커리큘럼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한종만 물리치료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재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도수치료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물리치료 현장을 선도할 전문 보건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씨름부 단체전 금·개인전 금·동메달…검도·펜싱부도 선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체육부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비롯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학과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외한인 선수단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했다. 대구대 씨름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학부 씨름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에서는 대구대(4명)와 영남대(3명) 선수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경북 대표로 출전,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용장급에 출전한 고민혁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고, 청장급 김민성(1학년)과 장사급 나태민(4학년)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씨름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대구대 검도부 역시 경북 대표로 출전해 대학부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창익, 김지원, 배성진 선수는 10월 19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선전했다. 펜싱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대구대 펜싱부의 여자 플뢰레팀은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박순진 총장은 “전국체전에 대학과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의 투혼과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대구대는 전문체육 육성을 통해 우수 선수 양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관광지 환경정비 총력…도시미관 개선 병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관광단지 내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광고물(현수막·간판 등), 도로 무단 적치물에 대한 합동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국제 행사를 앞둔 보문관광단지를 청결하고 품격 있는 관광지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사전 계도 기간 이후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입주업체가 자진 정비에 나서며 긍정적인 협력 분위기를 보였으나, 일부 비협조 업소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철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경주시와 공사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이어가며, APEC 회의 이후에도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관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와 경북도 옥외광고협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21일 보문관광단지와 중심 시가지 일대에서 불법 현수막·벽보·입간판을 일제 정비하고 도시 미관 개선 활동을 병행했다. 주요 진입도로와 관광거점 정비를 통해 행사 전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를 위해 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성공적인 행사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관광의 중심이자 APEC 정상회의 주요 무대"라며 “무허가 건축물과 난립한 광고물을 정비함으로써 국제 행사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비를 계기로 입주업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이어져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특집] APEC이 열리는 도시, 경주의 두 번째 전성기

2025 APEC 정상회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전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가 아닌,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다.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경주. 그 준비 과정과 전략, 그리고 APEC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3년부터 정부와 경북도, 지역사회가 한 팀이 되어 APEC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부산·제주 등 쟁쟁한 경쟁 도시들 사이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내세웠다. 시는 또한 '안전한 도시',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실적을 강조했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이미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상태였다. 2005년 부산 APEC 고위관리회의, 2010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011년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온 경험은 경주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천년의 문화유산을 품은 품격 있는 회의도시'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 경주는 정부에 '즉시 실행 가능한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며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장으로 지정된 화백컨벤션센터는 보안·통신·의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완벽한 회의 동선을 구축했다. 메인홀과 세션룸, 미디어센터, 경호통제실 등 전 구역 점검이 완료됐다. 숙박 인프라도 확충됐다. 도지사와 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PRS위원회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및 신규 숙소 35곳을 확보해 77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포항·울산 지역 숙박시설 및 포항 영일만항 정박 크루즈 2척도 추가 연계됐다. 교통 체계는 김해공항과 KTX 신경주역을 수송 거점으로 설정했다. 참가단 숙소와 행사장을 잇는 27개 노선의 APEC 전용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서울-경주 간 KTX 증편과 인천-김해 내항기 증편도 완료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은 이제 준비가 아니라 실행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행사 전용 이동로의 안전성과 시민 교통의 일상성을 모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이 주인공인 APEC'으로 규정했다. 행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구간에는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도로·교통·환경 등 생활불편에 대비한 현장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숙박·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친절·위생 교육과 숙박요금 안정화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민 자원봉사단의 참여도 활발하다. 지난달 23일 'APEC 시민자원봉사단 새 단장의 날' 행사에는 700여 명이, 31일 '범시민 실천결의대회'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1단체 1책임구역제를 운영해 70개 단체 1,500여 명이 황리단길·중심상가·터미널 일대 청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넷째 주 'APEC 클린데이'에는 기관·학교·기업·단체가 도심 환경정비에 나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회의는 행정이 아닌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경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시민의 참여와 질서, 그리고 환대"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컨설팅 분석에 따르면 APEC 개최로 인한 경주의 경제효과는 약 7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단기 직접효과는 3조3000억 원, 관광·소비 등 중장기 부가가치는 4조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고용유발 효과는 2만26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경주시는 외식·숙박·관광업 중심으로 품질 개선 교육과 외국인 친화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친화음식점 150곳을 지정해 다국어 메뉴판과 통역기, 옥외 간판을 지원하며, 숙박요금 자율협약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라며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을 계기로 국제회의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GGCC)를 조성해 각종 국제회의와 산업포럼을 상시 유치하고, 보문단지·황리단길·불국사를 잇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 콘텐츠와 문화 체험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APEC 참가국 언론인·여행사를 초청한 팸투어도 추진한다. 경주시는 또 APEC 이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리더·기업·연구기관이 모이는 상설 국제포럼을 추진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시민과 함께 '평화·문화·경제가 만나는 세계도시 경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동용인IC 건립 사실상 확정...고림동과 양지면  교통 편의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를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2025년 12월 개통 예정)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하루 예상 교통 수요는 2만 7000여대 이상으로 동용인IC가 설치되면 인근 지역 교통 분산, 시민 교통편의 향상, 물류 효율성 증대 등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총사업비 936억원 규모로, ㈜용인중심이 추진하는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동용인IC 설치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자체 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맺게 될 업무 협약에 대해 용인특례시의회 동의를 거친 뒤 '고속국도 IC 추가설치 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공식 협약을 연내에 체결할 방침이다. 공사는 2028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동용인IC 건립이 사실상 확정돼 용인 처인구, 특히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의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용인IC 사업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도록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종포천고속도로에 원래 계획되어 있던 북용인IC와 남용인IC 외에 동용인IC까지 추가로 설치되고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사업도 마무리되면, 용인특례시는 경기 남부권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국가첨단산업단지와의 연계 시너지가 커지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 증대는 물론 물류 효율성 향상과 기업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시가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지난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말 노선과 설계가 확정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 개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는24일까지 이틀간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컨벤션은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비즈니스 교류회 및 투자IR(23일) △AI·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24일)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의료기기가 융합되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산업혁신을 통해 성남을 글로벌 K-바이오헬스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슈진단의 킷 탕 대표이사가 '디지털 혁신의 조건과 제약'을, 셀트리온 장소용 이사가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분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흐름을 조망했다. 둘째 날인 오는 24일에는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협의체(MD-TAP) 발족식이 함께 열려, 병원·기업·학회가 참여하는 산학연병 협력체계가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국산의료기기의 교육훈련, 임상활용, 해외진출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컨벤션이 열리는 양일간 지하 1층 라운지에서는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 40여명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전시 및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컨벤션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바이오산업을 연결하는 융복합 생태계를 강화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기반을 확충해 'K-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지역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성남시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게임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아동과 청소년, 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버스가 직접 학교와 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이 생생한 게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올해에는 지난 5월 지구촌어울림축제를 시작으로 6월 성남혜은학교, 9월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달 17일에는 하은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오는 24일 성은학교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5인승 버스 내부에는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대관람차, 회전목마, 관광열차 등 다양한 4D VR 어트랙션이 설치돼 있으며 체험 의자에 앉아 VR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ㄷ'자형 볼풀 게임, 눈을 감고 촉감을 이용해 블록을 맞추는 점자블록 게임, 라이언 포토존 등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가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게임을 건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오후 6시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180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성남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태국, 이집트 등 10개 나라 출신 성남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화합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민속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고 듣고 체험한다. 전문 해설사와 통역사가 함께 해 외국인 주민과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려주고, 한국문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민속박물관 교육실에서 커피박(버려지는 커피 가루)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보는 문화 체험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에 관한 설명을 어려워하던 외국인 부모들의 고충을 덜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국내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문화나눔 행사(Happy with us)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2797명), 유학생(3338명), 재외동포(8304명), 근로자(3869명) 등 3만2434명(2023년 11월 기준)의 외국인이 산다. 성남 전체 인구의 3.6%다. 시는 이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가족센터를 통해 상담과 통역, 한국어교육, 자조 모임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족센터(수진동)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들어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내년 지선 이끌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들 만나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당위원장 선거가 내달 1일 열린다. 이재성 전임 시당위원장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시당위원장에 노기섭 전 시의원과 박영미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경쟁을 벌인다. 이들 중 한 명은 내년 지선에서 부산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 수장으로서 역할을 맡는다. 본지는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노기섭) 선거는 인재를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이기는, 이길 수밖에 없는 공천을 하겠다. 공천 룰을 조기에 확정하고 설명회를 정례화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의 3분의 1을 공개 모집을 해 당원으로 위촉하겠다. 특히 부산시 권리당원 3만3000명과 함께 '승리 기획단'을 창설하겠다. 당원들이 직접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함께 지지층의 결집을 이루겠다. 그 힘으로 부산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 지방선거의 선봉장은 우리 당원들이다. (박영미) 이재명 대통령이 애쓰고 있는 민생회복과 내란 진압 그리고 부산 공약의 실현을 위해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내도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기엔 어색해 하거나 머뭇거리는 시민들도 많다. 이들을 당원들과 함께 만나서 속 터놓고 대화하고 함께 손 잡을 방법을 찾아내겠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부산 민주당의 주인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가진 당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다. (변성완) 실력, 소통, 공정. 집권당의 실력과 책임으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력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 또한 결국 '실력'에 대한 국민의 인정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가덕도신공항 지연 등 '부산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과 대비해 '해수부 이전'과 같은 굵직한 부산 발전 방안을 추진하는게 '민주당 정부'다. 정쟁이 아닌 정책의 경쟁, 구호가 아닌 성과의 경쟁, 그 속에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유동철) 내년 지방선거는 부산 시민의 내란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의지를 모아 내란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다. 당원주권을 확대해 당원 참여의 바람을 일으켜 지방선거 승리의 동력을 마련하겠다. 시당위원장 당선 즉시 혁신공천위원회를 구성해 연내에 당원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공천 방안을 마련하겠다. 권리당원 투표권 확대, 당원 공천 배심원제, 후보인준 당원총회 등 다양한 방안을 두루 검토하고 당원의 의견을 물어 공천혁신 방안을 준비하겠다. - 현 부산시장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노기섭) 딱 한 줄로 말하자면 '시민은 없고, 박형준만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만 봐도 전략도 리더십도 없었다. 퐁피두미술관, 센텀2지구, 북항 재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에 치중한 토건 행정은 시민의 삶과 복지, 청년 일자리 문제를 외면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은 끝이 없어 보이며, 동부와 서부의 지역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형준 시장의 3선 도전은 부산시민에 대한 기만이다. 시민을 위한 시장이 필요하다. 자신의 치적 쌓기에 몰두하는 시장이 아니다. (박영미) 자신의 핵심 공약 어반루프나 15분 도시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 자신이 시민들에게 한 LCT아파트를 팔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모습, 반성하지 않고 다른 이슈로 넘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 보태주기는 커녕 자신의 3선 연임을 위해 독재니 완장권력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을 볼 때 부산에 대한 책임 의식이 없다고 본다. (변성완) 부산시에서 긴 공직생활을 경험한 입장에서 이런 무능은 처음 본다. '정치쇼' 속에 '행정'은 실종됐다. 겉은 요란하지만 속은 비어 있는 '빈 깡통 시장'이다. 입으로는 못하는 말이 없지만, 정작 그 실속이 없다는 것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 부산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시장이라는 자리에 앉은 무능한 리더이다. 이제는 부산 시민이 삶 속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묵묵히 실행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유동철) 2030 엑스포 유치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포장만 요란하고 내용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말만 많고 입만 바쁜 시장이다.최근 퐁피두 미술관 분관 문제 설치 논란에서는 부산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약속했던 엘시티 매각 약속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 때 약속했던 어반루프는 어떤가. 안하무인 시장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더 큰 문제는 부산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비전이 없다. 박형준 시장이 어떤 부산발전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시민들은 알지 못한다. - 내년 지방선거에 눈에 띄는 인사가 있나. (노기섭) 전재수 장관의 이름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에 정말 좋은 시장이 나와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부산 경제를 살리고 정부의 지방정책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희망이 반영됐다. 이밖에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오는 변성완 후보 역시 경쟁력 있는 시장 후보라고 생각한다. 변성완 후보가 시장 후보로 출마하신 시당위원장으로서 힘껏 도울 생각도 있다. (박영미)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부산 곳곳에서 현장과 시민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시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인재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의 저력은 한 사람의 스타가 아니라, 모두의 성장에 있다. 현장에서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잔뼈 굵은 인물들,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는 젊은 세대, 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내공과 참신함이 어우러져 경선 과정에서부터 흥행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부산의 민주당은 이미 변화의 물결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당은 그 경쟁을 온전한 실력으로 담아내는 공정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유동철)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검증하고 판단할 수 있을 만큼 후보 자원은 풍부하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좋은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하며 노력 중이다. 현시점에서 구체적 인물을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여야를 막론하고 부산지역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인물은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유일하다. 전재수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 또한 전재수 장관님의 판단을 주시하고 있다. - 민주당 부산시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노기섭) 시민과 함께하는, 달라진 민주당이 목표다. 부산시민들은 민주당을 대안 세력으로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다. 그동안 민주당이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내지도, 지켜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바람은 사람이 만든다.' 사람이 바뀌어야 바람이 불고, 조직이 바뀐다. 청년과 여성, 노동, 시민사회 인사들이 중심이 되는 개방형 시당 구조로 개편하겠다. 그리고 시당위원장이 돼 내 스스로 바람이 되겠다. 그러면 민주당이 바뀐다. (박영미) 당원주권정당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춰야 한다. 당의 중요한 결정과 공직후보 당직의 결정에 당원들에게 공천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당원주권정당인 민주당은 부산시가 시민주권 정부가 돼 시민이 주인되는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통해 부산의 성장과 부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에 단단히 한 몫하는 부산 민주당이 되겠다. (변성완) '다시 노무현, 지금 이재명.' 부산시당은 노무현처럼 지지 못했고, 그래서 노무현처럼 이기지 못했다. 이재명처럼 싸우지 못했고, 그래서 이재명처럼 이기지 못했다. 2026년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의무가 있다. 부산 시민들이 더 이상 외면하지 않는 부산 민주당이 되기 위해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그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이번 선거이다. '내란 극복'과 '부산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를 부산 민주당이 나서 이끌어야 한다. (유동철) 부산 시민이 '민주당에 시정을 맡겨도 되겠다'고 평가하도록 효능감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 또한, 여당으로서 부산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에 책임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도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해 부산의 도시 위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부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세대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의 당 내외 인재를 발굴해 정치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과천지속협)는 지난 20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카페 과수원 앞에 '과천 공유냉장고'를 설치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자원순환 실천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손성락 과천지속협 시민대표, 박찬정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손병남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나눔으로 채우고, 함께 지키는 지속가능한 과천"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형 나눔 냉장고다. 시민 누구나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작은 나눔이 모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기후행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천지속협을 중심으로 관내 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공간을 제공하고,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로 연계한다. 냉장고 위생관리와 식품 정리, 정기 점검은 과천지속협 위원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맡고 있으며,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시간 2시간이 인정되고 간식이 제공된다.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과천지속협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과천 공유냉장고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원순환 실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환경부 주관 노후상수관망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연차적으로 84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김포시는 재정 부담을 덜고 유수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원 비용이 절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환경부에 직접 사업을 건의하고, 올해 2월 세부 질의를 이어가며 사업계획서를 제출, 수차례 소통과 보완을 거치며 환경부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를 건의해 왔다. 그 결과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줄여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되는 사업 일환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비는 총 169억원으로 이 중 국비로는 84.5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대상은 매설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약 9.2㎞이며, 누수율을 줄이고 유수율 제고가 핵심 목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이번 국비 지원으로 노후화된 상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수돗물 누수에 따른 싱크홀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초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경로당을 올해 말까지 총 150곳으로 확대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내년 3월부터는 치매 예방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고도화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은 그동안 19만명 이상 노인이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중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48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며 선도적인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스마트경로당 확대와 고도화는 어르신이 디지털 소외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가-건강-돌봄-소통 복합플랫폼 고도화= 부천시는 2021년 45곳으로 시작한 스마트경로당을 올해 말까지 105곳을 추가 설치해 총 150곳으로 확대한다. 여가-건강-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복지 플랫폼으로 고도화가 목표다. 고도화된 스마트경로당에는 스마트TV(모니터), 화상회의 장비, 태블릿PC, 헬스케어 기기 등 최신 ICT 장비가 도입된다. 노인은 이를 통해 에어로빅,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 관련 강좌, 실시간 질의응답 등에 더욱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화상 플랫폼에는 노래방 기능이 추가돼 여가 활용 폭도 넓어진다. 콘텐츠 제작과 전송을 담당하는 스튜디오는 기존 오정노인복지관 1곳에서 원미-소사노인복지관에 2곳이 추가돼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더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고품질 전송이 가능해지며 노인 참여도와 몰입도 향상도 기대된다. 스마트경로당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부천시 스마트경로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공유된다. 경로당 방문이 어려운 요양시설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상 제작에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교육받은 노인이 직접 참여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AI 인지검사-맞춤형 훈련으로 치매 조기 예방= 부천시는 치매 인구 증가에 발맞춰 스마트경로당에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지 건강 검사를 도입한다. 문장 따라 말하기, 단어 말하기, 계산 등으로 구성된 이 검사는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안심센터 및 의료기관과 신속한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노인 맞춤형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영양교육, 운동 등 영역별로 구성된 인지 개선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별 훈련은 물론 스마트TV를 연동한 집단 프로그램도 병행해 보다 효과적인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은 26.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에 키오스크 55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음식 주문, 교통편 예약, 영화 예매 등 일상 속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관리사 인력도 기존 37명에서 16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들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돼 스마트폰 사용법, 앱 설치, 전화 발신 등 모바일 기초교육을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2025년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 및 시흥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축제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판매를 비롯해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12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경기도 상인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식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 가수 민경훈-오혜빈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공연, 거리 공연(버스킹)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색소폰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본선과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박람회 대미를 장식한다. 시흥시는 행사 기간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등 60여명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안전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로 통제, 주차 안내, 환경정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도 운영한다. 김은영 소상공인과 전통시장팀장은 23일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축제이자, 경기도내 전통시장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가 상권 활성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에 대해 안정적인 주택시장 상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재검토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10월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의왕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의왕시는 “의왕이 투기 과열과는 거리가 멀고 실수요자 중심 안정적인 주택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률적인 규제 적용은 오히려 실수요자 피해를 키우고 지역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의왕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과천, 광명 등 인접 도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아파트 매매 변동률과 지가 상승률도 시장 과열로 보기 어려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규제 지정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제한 △청약 자격 강화 △양도세 중과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조치는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기회를 제한하고 관내 거래 위축과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왕시는 건의문을 통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면 재검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및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주택공급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의왕은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한 중소도시로 수도권 주거 분산과 실수요자 수용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가 지역별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25 국감] 오세훈은 침묵, 명태균은 격앙…“거짓말에 능한 사람” vs “7번 만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주 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를 상대로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명 씨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검찰 대질신문을 이유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고, 명 씨는 불리한 질문이 나오자 언성을 높이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불법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석에 선 명 씨는 권칠승 의원 질의에 “특검에서 연락이 와서 오세훈 시장과 11월 8일 오전 10시에 대질을 한다"며 “오늘 이야기를 다 하면 대질신문 때 다 맞춰서 온다"고 말했다. 발언을 자제하겠다면서도 명 씨는 “교도소에 구속돼 있었는데 오 시장이 저를 고발했다. 저는 지금도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를 고발한 게 한 개도 없다"며 “같이 일을 하면서 도왔는데 쫀쫀하게 고발을 한다"고 말했다. 또 “황금폰 포렌식을 하는데 오세훈 관련 내용들이 다 나온다"며 “오세훈 시장이 저를 2번 만났다, 내쫓았다 다 거짓말이다. 7번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도 명 씨는 “여의도에 갔을 때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을 소개시켜주려 하기에 제 얼굴이 배신 배반형이어서 안 만나겠다고 도망을 갔다"며 “반기문 총장님을 뵈었는데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만날 것을 독려했다. 그래서 중국집에 갔다가 광진구 구의동 쪽에서 12월 9일에 오세훈을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당협 사무실에서 만났고 김종인도 만났습니다. 27일 또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31일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조은희도 만났다"고 주장하며 “왜 단일화 안 하냐고 하니까 오세훈에 대해서 그 사람이 얼마나 안 좋은 사람이라고 다 이야기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명 씨는 또 2021년 1월 22일 통화 당시 상황을 두고 “오 시장이 울면서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 때문에 여론조사에 필요한 돈 2000만원을 구하러 간다'며 김한정 회장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야당 측은 “예비후보 등록 전·후 여론조사 비용 조달은 가능한 만큼 '돈을 빌리러 간다'는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해당 진술의 사실 여부를 재확인하자 “네(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금전 흐름과 전달 라인을 집중 추궁했다. 명 씨는 “1월 23일 무렵 구의역 당협 사무실에서 오 시장과 여론조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튿날 무렵 김한정 씨가 연락해 계좌번호를 물었고, 강혜경 부소장 계좌로 전달됐다"고 했다. 또 “1월 22·25·29일, 2월 14일 조사 결과를 강철원 전 부시장에게 전달했고, 이후에는 김한정 씨에게도 공유했다"는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결과의 전달 경로를 둘러싸고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명 씨는 “2월 19일 첫 직접 보고를 했다. 일부 결과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지상욱 당시 여의도연구원장에게도 보냈다"고 밝혔다. 야당이 “당사자인 오세훈 캠프도 보지 못한 여론조사를 왜 3자에게 보냈나"라며 “허위 아니냐"라고 따져 묻자, 그는 “사실을 얘기하는 건데 왜 허위라고 얘기하느냐"며 “너무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이날 명 씨는 질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명씨는 “오세훈은 김영선 전 의원 때문에 도왔다"면서 “김영선이 '올드미스'지 않느냐. 연애편지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다 까발릴까"라고 답했다. 또 명 씨는 감정이 북받친 듯 “이번 말일 집에서 쫓겨나야 된다", “어떻게 나한테 뻔뻔스럽게 그러느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증언의 신빙성을 위해 차분히 답변하라"며 거듭 경고하며 발언 수위를 조절할 것을 요청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 채택 배경을 따져 묻는 과정에서도 명 씨와 설전이 이어지자 신 위원장은 질의를 잠시 중단시키며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이날 오 시장은 명씨 발언에 대해 “답변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이날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고 명 씨를 지칭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입장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권 의원이 “(명 씨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라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김영선 전 의원이 21년 당시 오 후보에게 보냈다는 문자는 검찰 포렌식 과정에서 밝혀졌는데, (2021년 2월 말경) 오 후보가 명태균을 만나주지 않자 여러 문학적 싯구를 인용하여 오세훈 후보에게 보낸, '명태균을 꼭 만나달라'는 호소성 문자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장 밖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주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로운서울준비특위(새서울특위)'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게이트' 의혹은 오 시장 불법 여론조사 및 비용 대납 의혹을 밝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거짓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 오 시장이 떳떳하다면 내일 명 씨 앞에서 직접 말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가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실시하고, 조사 비용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당시 김한정 씨가 2021년 2∼3월 3300만 원을 연구소 부소장 개인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 씨는 현재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오 시장 측은 초반에 명 씨의 부정 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한 뒤 관계를 끊었으며,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반박해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부동산 민심 들끓자…대통령실 “신중히 주시”

대통령실이 23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러 사안과 국민의 목소리에 신중히, 그리고 엄중히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포괄적으로 답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차관 발언을 포함해 부동산 대책 이후의 시장 동향과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방위산업 육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적 방위산업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대적인 예산 투자와 과감한 제도 혁신, 긴밀한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그려내야 한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 잔고가 상반기 기준 100조원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수출 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과를 소개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첨단 기술과 제조 혁신이 융합된 방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T·O·P' 전략 기조가 제시됐다. 김 대변인은 “T는 '투게더(Together)', O는 '온 스피드(On speed)', P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의미한다"며 “국가 역량 통합, 신속한 추진, 성과 중심 접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인센티브, 대통령실 콘트롤타워·재외공관 전진기지를 활용한 수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력 양성과 관련해선 방산 전문 인력이 공공 부문에서 민간으로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제한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됐다. 이 대통령은 “악의적으로 제도를 우회해 민간에 취업해 로비를 벌이는 사례도 있다"며 “방산뿐 아니라 전 분야의 취업 제한 제도를 전면 점검해 긍정적 부분은 극대화하고 부정적 요소는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오산대, ‘제7회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 개최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학과장 이완복)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 오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제7회 오산대학교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9세부터 18세까지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경연 종목은 K-POP 커버댄스와 창작댄스 2개 부문으로 나뉘며, 공연 시간은 8분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 무대에는 K-POP 커버 안무가 60%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동일한 음악을 사용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신청자는 공연축제콘텐츠과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으며, 개인정보 및 초상권 동의서는 QR코드를 통해 작성할 수 있었다. 예선 심사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팀 소개와 무편집 댄스 영상(mp4, avi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예선 결과는 유튜브 온라인 평가(조회수·좋아요 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현장 심사위원 평가(100%)를 통해 최종 순위가 가려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1팀, 상금 3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만원), 우수상(2팀, 각 10만원) 등으로 선정되며, 오산대 총장상과 상금, 그리고 입학지원 시 가산점 20점이 부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완복 공연축제콘텐츠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며 “K-POP의 세계적 흐름을 이끌어갈 신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과는 공연예술과 축제 기획, 무대연출,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가을 화보 공개! 이서은·이소영 모델과 따뜻하고 경쾌한 가을 감성 선보여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이서은, 이소영과 함께한 '2025 FLOR AUTUMN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따뜻한 감성과 순수한 미소로 물든 가을'을 주제로, 아이들의 밝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했다.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트렌치 원피스와 레드 포인트 세일러룩 등 계절감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따스하면서도 생기 있는 가을 분위기를 완성했다. 책과 해바라기 같은 소품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순수한 감성을 한층 더 살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했다. 햇살 같은 미소로 물든 사랑스러운 가을, 이서은 모델 이서은 모델은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 코트에 도트 포인트 소매와 머리핀을 매치해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성한 플리츠 디테일은 아이의 순수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클래식한 실루엣 속에서도 여유로운 세련미를 보여준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그녀의 품에 안긴 책은 가을의 향기를 머금은 듯 따뜻하고, 해맑은 미소는 햇살처럼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며, “밝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서은 모델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호기심과 지적인 매력을 동시에 표현했다. 잔잔한 베이지 톤의 의상과 자연스러운 포즈, 맑은 에너지가 어우러져 한 장의 사진 속에 '가을의 포근함'과 '동심의 따스함'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환한 미소로 완성한 따뜻한 계절, 이소영 모델 이소영 모델은 레드 포인트 세일러 카라 블라우스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가을 룩을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 컬러가 계절의 생동감을 더하며, 클래식한 디자인 속에서도 그녀만의 발랄한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커다란 해바라기를 품에 안은 모습은 마치 가을 햇살을 그대로 담은 듯 따뜻하고, 해바라기의 노란빛과 레드 컬러가 어우러지며 소녀의 미소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밝은 눈빛과 편안한 포즈 속에는 어린 시절만이 가진 순수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녀의 웃음은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가볍고, 그 안에 계절이 전하는 온기와 생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활기찬 가을 감성,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는 '따뜻한 일상, 자연스러운 가을'을 주제로, 아이들이 스스로의 개성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며 “어른들의 감성에 맞춘 키즈룩이 아닌, 아이들 본연의 자유롭고 솔직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7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3까지 방영을 마쳤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시즌 13은 9월 12일부터 애니원TV, 시즌 10~13은 9월 8일부터 캐리TV에서 재방영 중이다. '당근과 캐롯'은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플로르는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상시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체 스튜디오인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과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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