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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정책 발굴과 시정 혁신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없더라도 해보겠다는 직원이 진정한 시정의 주인"이라며 전 직원에게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열정과 정성, 사명감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사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예산이 없더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직자가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인 만큼,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육성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의 혁신 전략에 두 기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모두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그만큼 융합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의 선제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언급하며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수육·과일 판매와 김장재료 구매가 가능한 '김장 잔치'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 대책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온통다ː 책축제’ 11월 1일 개최…독서문화 한마당 열린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먹고, 즐기고, 돌려받는 축제!” 세종시 ‘으쌰! 페스타’ 31일 열린다

도담동 해뜨락광장서 개최…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여민전 캐시백까지 '풍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으쌰! 페스타'를 오는 31일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연다. 소비금액 환급, 여민전 캐시백, 지역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지역상권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세종시는 시민의 소비심리를 북돋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지역별 골목상권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나성동에 이어 도담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투스티커 체험, '10초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부스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먹거리 포장마차가 운영된다. 벨칸토, 송아리, 엠제이(MJ)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쓰면 돌려받는' 소비 혜택이 주목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골목상권 또는 행사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2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환급한다. 인증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 운영부스에서 신분증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여민전 가맹점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영수증 인증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민전 가맹점에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민전 결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연결', 올해 미혼남녀 43커플 탄생…5.6대 1 경쟁률 '화제' 6월~10월 총 6회, 240명 참여 지역 상권·소통문화 결합한 만남 행사 내년 민관협력 확대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모집에는 1,3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세종연결'을 진행, 24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행사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늘렸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했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지자체가 관계 형성을 지원해줘 고마웠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종합 1위' 금 8·은 4, 총점 1만143.40점…김정남·조정두 6관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총점 1만143.40점을 기록, 25일 기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격 선수단은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플레잉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과 세종시 소속 코치 1명, 선수 1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P1·P3·P4·P5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또한 P1·P4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두 선수도 P1·P4 개인전과 P1·P3·P4·P5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을 달성했다. 최재윤 선수는 P1·P3·P4·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연미 선수는 P3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김고운 선수는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 은메달을, 박미선 선수는 P4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익산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통해 ‘다이로움’ 소비자 28%혜택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5%추가 환급 행사를 통해 최대 28%혜택을 얻게 된다. 익산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지역 소비자 28%혜택 제공을 위해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국비13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다.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되며, 다이로움 결제 시 전체 금액의 5%를 정책수당 형태로11월 말 일괄 지급받게 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이번 페이백은 다이로움 충전금뿐만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 정책수당과 소비쿠폰 등 모든 결제 금액에 적용되며, 다이로움 앱 이용내역에서 상세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정책지원가맹점 제도를 별도로 운영해 더 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가맹점에서는기존 인센티브 13%에 페이백5%, 정책지원금10%를 더해 최대28%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87개소이며 다이로움택시도 해당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9월부터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4일 만에 31만 명 방문 백제문화와 국화의 만남…낮엔 알록달록 꽃, 밤엔 감성 야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열흘 간 대장정의 반환점을 돈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관광객 발길을 당기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국 각지에서 31만 명이 방문,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과 대형 조형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증사진 명소로 등극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화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익산 백제,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백제문화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국화 조형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8m높이의 봉황을 비롯해 백제금종, 미륵사지 석탑, 나비그네 등 국화 조형물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밤에는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천사의 계단', 무지개 수변길 등 감성적인 야경 명소가 인기를 끌며 젊은층의 방문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축제는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참여형 복합축제로 탈바꿈하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스탬프투어 '꽃꽃숨어라'는 국화 속 숨은 보석 찾기 미션 이벤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 시에는 익산 캐릭터 '마룡이'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는 유아휴게실, 쉼터, 체험부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와 무지개 산책로가 개통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자음악(EDM)파티, 동춘서커스, 천만송이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국화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돼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40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육회비빔밥, 한우곰탕, 국화빵,마룡이빵 등 익산의 대표 먹거리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축제 종료일인 11월 2일 이후에도 일주일간 꽃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익산시, 공정성 강화 '수의계약 운영 규정' 제정 횟수·금액 제한으로 특정 업체 반복 계약 차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의 정비가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반복적인 특정업체 계약과 계약 비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은 계약금액을 1500만 원 이하로 제한하고,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5회, 총750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는 반복계약을 통한 편중을 막기 위한 장치다. 또한 여성기업,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한 경쟁 원칙을 적용해계약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현장 확인 의무도 한층 강화됐다.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을 경우,계약 체결 전 사업장 운영 실태나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과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수의계약 배제 이력,비리 이력 관리 등 사후 감시 체계도 정비했다. 시는 앞서 9월 25일부터 수의계약 강화방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규정 정비로 완전한 계약 강화방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종화 익산시회계과장은 “이번 운영 규정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청렴 행정 실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기신보, 소상공인 역량 강화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펼치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8일 본점 3층 강당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 – 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2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다루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성공클래스는 상반기 교육에 이어 마련된 추가 과정이다. 상반기 강의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현장의 재개최 요청이 잇따르자 경기신보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교육에는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소속이자 네이버 블로거 '깜자선생'으로 활동 중인 김태호 강사가 맡아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홍보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스마트스토어 및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방법 △고객 유입을 위한 핵심 키워드 설정 △네이버 예약 서비스 및 스마트콜 연동 △단골 고객 확보 전략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네이버 쇼핑커넥트 & 블로그 마케팅' 강연이 이어졌다. 김 강사는 △네이버 쇼핑커넥트 마케팅 시장 현황 △크리에이터 등록 절차 △블로그 상위노출을 위한 포스팅 최적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작성 실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교육을 펼쳤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노트북을 활용해 홍보 전략을 실습하고 즉석에서 피드백을 받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실행 방법이 막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사업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신보는 단순한 자금보증기관을 넘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종합 지원 기관'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교육 역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도정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김 지사는 '달달버스'를 통해 도민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왔다. 경기신보 역시 이러한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며, 교육·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온라인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는 향후에도 소상공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온라인마케팅, 경영 컨설팅, ESG 경영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돈을 빌려주는 기관'을 넘어 '성공을 돕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강화섬쌀’, 캐나다 이어 호주로 첫 수출...유정복 시장 “수출 확대 적극 지원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깆 인천의 대표 쌀 브랜드 '강화섬쌀'이 캐나다에 이어 호주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천시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호주 수출 협약식'을 열고 강화섬쌀의 호주 첫 수출을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강화군, 인천테크노파크, 호주 무역업체 AGS(Australian General Services)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농식품 교류 확대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오는 30일 강화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강화섬쌀 10t의 상차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수출 물량은 호주 멜버른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며 인천의 대표 농특산물로서 현지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또한 시는 내달 중순, 시드니 상설매장을 통해 관내 7개 농가공업체가 생산한 11개 품목, 약 2500만 원 상당의 농가공품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일회성 수출이 아닌, 인천 농식품의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캐나다 유통업체 KFT와 협약을 맺고 강화섬쌀 150t(약 3억6000만원 규모)과 농가공품 73개 품목(9400만원 규모)을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토론토 내 슈퍼마켓 3곳에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현지 교민과 소비자들에게 인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강화섬쌀은 청정지역 강화도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미생물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논에서 재배돼 밥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해 유발업소가 전무한 지역 특성을 살려 '프리미엄 친환경 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호주 수출 협약을 계기로 교민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강화섬쌀의 수출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인천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수출업체·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주 진출은 인천 농특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캐시백 5% 추가 지급’ 실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 카드형 상품권 결제 시 20% 혜택 “가계 부담 완화·지역 상권 활성화, 일석이조 효과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29.~11.9.)' 기간에 맞춰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추가 지급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혜택은 국비 1억2천만원 규모 예산으로 추진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선할인 15%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함으로써 시민들은 최대 20%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해 행사기간 내 최대 40만원 결제 시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영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수단"이라며“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2025 영천愛 와인&다인' 2차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와이너리서 열린 청춘남녀 만남의 장… 6쌍 커플 탄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관내 와이너리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2025 영천愛 와인&다인' 2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진행돼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청춘 남녀들이 와인 만들기 체험, 매칭 토크, 팀 미션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낭만적인 가을밤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 결과 총 6쌍의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 인연 만들기와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의 일환으로서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이번 2차 행사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 2일 열릴 '영천愛 와인&다인' 3차 행사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3차 행사는 오는31일까지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영천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기업에 재직 중인 1981~1999년생 미혼남녀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2차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마지막 3차 행사는 한층 풍성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니, 많은 청춘 남녀들이 참여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영남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경북 RISE·AI 인재양성 등 공동 대응… 지역-대학 상생협력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글로벌컨벤션홀에서 영남대학교와 지역 발전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자원 공유·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공동 대응△ AI 등 신산업 인재 양성 △문화·인문 콘텐츠 개발 △국가 공모사업 공동 참여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YU 프론티어 포럼'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방소멸시대, 변화와 혁신으로 영천의 미래를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최 시장은 강연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 산업의 현실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있다"며“대학과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AI·신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인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영천의 미래를 함께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립경국대 인문.문화학부 교수들 “기초학문 붕괴 막아야” 궐기

“학사구조 개편은 인문학의 숨통을 끊는 일"… 비상대책위 구성 “기초학문 보호 특별법 제정하라"… 대학·정부·국회에 3대 요구안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제우기자 국립경국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들이 대학의 구조조정 정책에 맞서 “기초학문의 붕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교수들은 “지금처럼 폭력적으로 추진되는 학사구조 개편이 지속되면 인문학은 물론, 국가 교육의 근간까지 무너질 것"이라며 대학본부와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기초학문이 사라지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분연히 일어섰다"며“학문은 대학의 근본이자 국가 백년대계의 뿌리다. 단기적 수요와 취업률 중심의 평가에 따라 인문학을 폐과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립대학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대학본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따른 2027학년도 학사구조 개편과 정원 감축 계획을 추진 중인 데 대해,“인문학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며, 이미 2021년 구조조정 당시 자연과학대학이 사라진 전례를 그대로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2023년 '전통문화 기반의 K-인문 특성화'를 내세워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그러나 교수들은 “3년이 지난 지금 남은 것은 인문혁명도, K-인문 특성화도 아닌 죽음을 앞둔 인문학뿐"이라며“사업의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구조조정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같은 정량 지표만으로 구조조정을 결정하는 것은국립대의 공공성과 지역책무를 무시한 처사"라며 “학문적 기여도와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국립경국대학교가 위치한 안동은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인문학의 산실로,이곳에서 인문학이 무너진다면 안동의 정체성도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979년 국립안동대학교로 출발한 이래 쌓아온 전통과 가치가'2027학년도 학사구조 개선'이라는 이름 아래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 일동은 이날 성명에서 대학과 정부, 학문공동체에 각각 3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인문학·기초과학 등 보호학문을 통폐합 예외 대상으로 지정하고,'기초·보호학문진흥위원회(가칭)'를 신설해 학문 생태계 보전 기구로 운영하며,지역 정신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기초·보호학문 진흥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기초학문 보호기금' 신설,충원율·취업률 중심 평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전국 국립대학 및 학문공동체에 대한 제안 공동성명 발표, 입법청원, 토론회 개최 등 기초학문 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교수들은 “우리의 궐기는 특정 대학의 문제를 넘어한국 고등교육 전체가 처한 위기를 알리고자 하는 절박한 외침"이라며“정부가 교육정책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전국 대학의 기초학문은 돌이킬 수 없는 붕괴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현재 국립경국대학교 인문·문화학부는 '기초학문 보호 및 인문대학 육성 특별법(가칭)' 제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중이며,앞으로 입법 청원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박영미·변성완 ‘경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보궐선거가 박영미 중영도 지역위원장과 변성완 강서 지역위원장 간 양자 대결로 정해졌다. 28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후보자들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노기섭 전 시의원과 박영미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이다. 이들 중 노 전 의원과 유 위원장이 경선에 배제됐다. 유 위원장은 “컷오프 없는 완전경선은 거짓"이라고 반발하며 민주당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한 상황이다. 노 전 의원은 “아쉽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로써 박 위원장과 변 위원장이 오는 30일 후보자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이후 투표를 진행하는데, 권리당원 80%, 대의원 20%를 각각 합산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된다. 시당은 내달 1일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제 전국 모범사례로 우뚝

3년 연속 안정 운영·무이탈 기록… 농촌 인력난 해소의 새 모델 제시 무이탈·고수율 운영… 행정 신뢰로 만든 '청도형 인력모델' 송출국 다변화·공공형 제도 추진… 농촌 인력난 해소의 선도군으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심화되는 일손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2023년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제도를 도입, 필리핀 카빈티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84명의 근로자를 유치했다. 이후 마약검사비 및 산재보험료 지원, 통역 인력 배치, 월 1회 이상 현장 점검 등 세심한 행정으로 근로자·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제도를 운영했다. ◇근로자 160% 확대… 문화·정착 지원 병행 2024년에는 라오스 중앙정부와 협약을 추가 체결, 근로자 규모를 135명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160% 증가를 달성했다. 군은 근로자들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모국어 농작업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하고, '홀리몰리 청도 문화탐방'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착 지원에도 힘썼다. ◇2025년 356명 운영… 송출국 다변화로 안정적 공급 올해 청도군은 35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운영 중이다. 이 중 필리핀 84명, 라오스 58명 등 140여 명이 이미 입국해 농촌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특히 필리핀 산토토마스시와 신규 협약을 체결해 송출국을 다변화했다. 또한 카빈티시시와의 협력 3주년을 맞아 양 지자체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며 지속 가능한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현지 면접 선발제, 정기 현장 상담, 통역지원 체계를 운영해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를 강화했으며, 이 같은 체계적 관리로 2년 연속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공공형 근로제·일자리센터로 내년 새 전환 청도군은 내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영세 농가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협 주관 일일 단위 인력 배치 시스템을 도입해 농번기 인건비 급등을 완화하고,농업근로자 숙소 건립 및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내·외국인 인력 수급 체계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근로자와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농업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며“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과 인력 안정화를 통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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