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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李 대통령, 트럼프에 “핵잠 연료 허가” 요청…관세협상·안보 현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와 원자력협정 개정, 방위비 분담, 조선업 등 산업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아직 협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매우 곧 타결할 것"이라고 밝혀 급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지난 8월 워싱턴 회담 이후 65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마주했다. 공식 환영·친교 행사에 이어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약 40분 늦은 오후 2시39분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사전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등급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특별히 제작한 천마총 금관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협상 등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9개월이 됐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 8곳의 분쟁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며 “피스 메이커 역할을 잘 하고 계시다"고 치켜세운 후 “트럼프 대통령께서 가진 큰 역량으로 전 세계와 한반도에 큰 영향을 만들어 주신다면 여건을 만드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을 아직 제대로 수용 못해서 불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은 그 자체로 한반도에 평화의 온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이 씨앗이 돼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물결을 만드는 단초가 될 수 있어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의 진화를 강조하며 방위비 증액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는 동맹 현대화와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돼야 한다"며 “방위비 증액을 통해, 방위 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 방위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핵연료 잠수함 건조를 위한 사용후 핵원료의 농축·재처리 허용 등 원자력 협정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핵 추진 잠수함 연료를 공급받게 대통령께서 결단을 해 달라"며 “가능하다면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시면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건조해서 한반도 동해, 서해 해역에 대한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 부담도 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워싱턴DC 회담에서 합의됐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등 산업 기술 협력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미투자 확대를 통해, 대미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과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면서 “그게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오래된 한미 동맹을 심화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회담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회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면서 “김정은을 매우 잘 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낸다. 우리는 정말 시간을 맞추지를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CEO 서밋 기조연설에선 한미 관세협상의 이른 타결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CEO서밋 개막 특별연설에서 한국이 다자주의의 부활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산업 기술 협력 강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7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특별 만찬을 갖는다.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정상들도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 협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또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시 주석과 최근의 희토류 수출 규제 등 무역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30~31일 APEC 정상회의 본회의를 주재하며, 다음달 1일 시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30~31일 사이에 첫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포토 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감사에 출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본관 529호 회의실에서 종합 감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2216편 참사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돼 현장에 출석해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양대, 캐나다 Trigon Terminal과 지속가능 에너지 협력 강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업 Trigon Terminal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양대는 29일, 캐나다 Trigon Terminal과 지속가능한 에너지·핵심광물·수소·LNG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비구속적 협력 의향서(LOI)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캐나다 에너지안보센터(KCCSES)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국의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0월 2일 한양대에서 1차 협약 체결식을 가진 데 이어, 10월 2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공식 서명식을 통해 협력을 최종 확정했다. 서명식에는 김연규 한양대 국제대학 학장 겸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Rob Booker Trigon Terminal CEO, Craig Olley Trigon Terminal President가 공식 서명자로 참여했다. 또한 행사에는 주한 캐나다대사관 관계자, 브리티시컬럼비아(BC)·앨버타(AB) 주정부 대표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확대를 축하했다. 김연규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의 학계·산업계·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향후 수소·LNG·재생에너지·핵심광물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Trigon Terminal의 Rob Booker CEO는 “한양대와의 협력은 캐나다 서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한국의 연구·정책 역량을 연결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양국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캐나다 지속가능 에너지안보센터(KCCSES, Korea-Canada Center for Sustainable Energy Security)는 양국 간 에너지 기술정책, 공급망, 기후 대응 분야의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향후 정책 협력·학술 세미나·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도시가스, 강화군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너지복지 향상 앞장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는 인천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균형 있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화군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군은 본섬인 강화도를 비롯해 교동도, 석모도 등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도서지역으로, 지리적 제약과 복잡한 공급 여건으로 인해 도시가스 보급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도시가스는 2001년부터 25년간 꾸준히 공급망을 확충하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포함한 약 109km의 공급배관을 매설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천도시가스 전체 공급권역 중 강화군 지역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인천지역 전체 배관 설치비 123억 원 중 강화군에만 55억 원(약 45%)이 집행됐다. 강화읍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보급 확대 결과, 강화읍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기준 84%에 달했다. 인천도시가스는 2025년에도 용정리와 옥림리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유지 문제나 특수지형 등으로 물리적으로 공급이 어려운 구역을 제외하면 강화읍 대부분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선원면, 길상면, 내가면 등 강화군 내 '면' 지역으로의 보급 확대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낮은 공동주택 비율과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 특성상, 지속적인 공급시설 확충에도 불구하고 보급률 향상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인천도시가스는 경제성보다 공익성을 우선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강화군 도시가스 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강화군 중부권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선원면~길상면 도로개설' 사업과 연계한 배관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강화군은 공급 환경이 매우 까다로운 지역이지만, 인천시와 강화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역의 에너지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가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연합캠프, 2026 겨울방학 ‘샌디에고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26년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진행되는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캠프를 넘어, 현지 학교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생활을 결합한 '실전형 영어 몰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명문 사립학교 샌디에고 아카데미(San Diego Academy)와 칼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Calvary Christian Academy)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 현지 정규 교과를 100% 영어로 수강하며, 수업 후에는 저널 라이팅과 어휘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이번 스쿨링형 영어캠프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참가 학생들은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샌디에고는 미국 8대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치안,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철 평균 기온이 13℃ 안팎으로 따뜻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샌디에고 및 LA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풀데이 투어(Full Day Tour)가 진행되며, 2박 3일 일정의 수학여행에서는 그랜드캐니언과 라스베가스 탐방, UCLA·UCSD 등 미국 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을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MBC연합캠프는 “정규수업·홈스테이·문화체험이 결합된 이번 샌디에고 영어캠프는 유학에 버금가는 학습 효과와 문화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며 학부모들의 상담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26년간의 국내외 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동·서부, 영국,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12개국 3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제주 영어캠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주 해외가족캠프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캠프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주 APEC]한미 정상회담 시작…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곧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시작 직전 한국과의 무역협상 조기 타결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시55분 경주예술의전당을 떠나 한미정상회담장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13분 박물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은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를 받으며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천년미소관 앞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환영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기조 연설에서 “한국과 무역협상을 매우 곧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이라며 “무역협상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며 “말로 협상을 하고 타결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좋고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했덧붙였다. 한국과의 경제·기술 협력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반도체, 조선 부분에서 특별한 관계며 한국은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1척씩 선박을 건조했지만 더 이상은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산업이 낙후했다. 한국이 그런 조선업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산업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생산량을 기록한 조선소였는데 제대로 경영이 안 됐고 전임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조선업이 사라졌다"며 “일부 회사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아주 성공적인 인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도 번영하고,인도 태평양 동맹국이 번영하면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 경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1년도 안 돼 18조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조만간 21조달러까지 투자금이 미국에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증시는 41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GDP 성장률은 4%를 넘어섰다"며 “미국은 다시 '황금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과 정상회담을 가질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다. 오늘 오후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어냈다. 세계에서 보기 드문 기술력을 갖추고 자유민주주의가 번영하는 나라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의 성취와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주 APEC]트럼프, 김해공항 입국…‘주먹 불끈’ 첫 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일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파란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 트랩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제스처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손바닥을 펼쳤다가 다시 주먹을 쥐는 동작을 반복하며 계단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왔다.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그를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영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과 인사를 나눈 뒤 조 장관과 악수했다. 조 장관은 이어 양손을 사용해가며 주요 일정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포 21발이 발사되는 가운데 군악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사용됐던 1970년대 히트곡 'YMCA'를 연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곡에 맞춰 춤을 춘 장면은 한때 화제가 된 바 있다. 레드카펫 의장대 사열 동안에도 조 장관의 설명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 대사대리와 대화할 때는 어깨를 두 차례 툭툭 치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로 이동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이 대기한 장소로 조 장관과 함께 이동하면서도 긴밀히 대화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서울 한미정상회담, 2019년 6월 서울 한미정상회담 및 판문점 방문에 이어 미 대통령 자격으로는 세 번째다.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두 번 방문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기도 하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대구도시개발공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DGIST,게명대 소식 등

◇대구도시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영호남 상생 실천 무등산 평촌마을서 단감 수확 봉사… 지역 간 협력과 나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영호남 상생을 위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다. 공사는 지난 23일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감 수확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지난해 대구 군위군 사과 농가 일손 돕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영호남 대표 과수 농가를 지원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인 무등산 분청사기 유적을 활용한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농가의 수확 지원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의 뜻을 나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영호남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5 스타트업 우수사례 공유회' 성황리 개최 재학생 주도 진로 프로젝트 성과 공유… '나눔터' 팀 대상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8일 오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 스타트업(START-UP)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고, 학생 주도형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진로 탐색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총 14개 팀, 49명의 학생이 참여해 3월부터 7개월간 진로 탐색·역량 개발·프로젝트 수행에 나섰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며 자기주도형 진로설계를 실천했다. 공유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성과 전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로 활동과 성과를 전시·발표하며, 전교생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과 '나눔터' 팀(장찬우·황정태·조은지·우슬희·윤정인·신윤서)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등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진로역량 강화 모델'을 선보였다. '나눔터' 팀은 4월부터 9월까지△ 자유재활원 바자회 봉사△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 멘토링 △생명사랑 밤사랑 걷기 캠페인 △GoGo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등 20여 회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 사회복지사로서의 실무 감각과 협력적 태도를 배우며,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아시아재단 주관 '우수 봉사단체'로도 선정돼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진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 중심의 진로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진로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영천시, 지역혁신과 인재양성 맞손 경북 RISE사업·AI·방위산업 등 첨단분야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모델 구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영천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8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발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이기동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경영전략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에서는 최기문 시장과 정유찬 정책기획실장, 김병훈 기획팀장, 이호재 교육지원팀장 등이 자리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상북도 RISE 사업 공동 참여 및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AI·방위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공동 활용 △첨단산업 육성 및 국가정책사업 공동 대응 △포럼·세미나·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5 YU 프론티어포럼'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영천의 변화와 혁신 전략, 그리고 대학과의 협력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전반에서 추진 중인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 RISE 사업 참여, 산업인력 양성,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산업 분야의 연계를 통해 영천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영천시의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 개최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 남구형 통합돌봄 모델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남구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남구형 통합돌봄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남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복지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이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책토론에는 노인·보건의료·장애인 돌봄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청과 남구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정과 의회가 협력하는 통합돌봄 정책 실행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늘·돌봄 복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사, 돌봄 종사자, 보호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대학은 돌봄 종사자부터 가족·보호자까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지역 거점 AI/SW 영재교육 플랫폼 'AI/SW 스쿨' 내년 3월 출범 초6~고1 대상 무학년제 융합형 교육… 연구·창업 연계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역 거점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고도 영재교육 플랫폼인 'DGIST AI/SW SCHOOL(이하 AI/SW 스쿨)'을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고29일 밝혔다. AI와 SW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DGIST는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미래형 융합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AI/SW 스쿨은 DGIST가 축적한 첨단 융복합 연구역량과 실습 중심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장은 학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 인근에 마련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 융합형 탐구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학교 급이 아닌 학습 수준에 따라 맞춤형 무학년제 과정이 적용된다. 핵심 커리큘럼은 △기본 △심화 △고급 △사사 △마스터의 5단계 성장 트랙으로 구성된다. 2026년 개설되는 기본과정(10명)은 AI 기초와 파이썬 등 SW 기초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심화과정(10명)은 DGIST가 보유한 AI 연구 분야를 체험한다. 이후 고급과정에서는 의료 AI와 피지컬 컴퓨팅 등 응용 영역을 심화 학습하고, 2027년부터는 교수-학생 주도형 사사과정과 교수·대학원생 협업 중심의 마스터과정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 특강과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과 연구 역량을 높인다. DGIST는 지역 고등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고교 공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2026년 1학기에는 인지과학·로봇공학·AI/SW 과정을, 2학기에는 뉴바이올로지와 MINI 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해외 대학 연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연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첨단 AI/SW 연구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대구·경북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연구와 창업 문화를 일찍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SW 스쿨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원장은 “AI/SW 스쿨은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형 교육모델이 강점"이라며 “수준별 맞춤수업과 현장형 프로젝트를 결합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고도 영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향후 AI/SW 스쿨을 지역 혁신 인재 육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구·교육·창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개막 보물·유형문화유산 등 40여 점 공개… “역사를 통해 오늘을 비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병자호란의 기억'을 주제로 한 고문헌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강대국 교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 등 국가적 대응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교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타인을 이해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전쟁의 배경이 된 국제 정세와 국내 세력 변동 △전쟁 발발과 남한산성 항복의 전개 과정△전쟁 이후의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과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병자호란과 관련된 희귀 고문헌 40여 점이 공개돼 학문적·문화적 의미를 더한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북방 기병에 대비한 무기 사용법을 수록한 '무예제보번역속집'(1610, 보물), 명 황제에게 올린 '오배삼고두례'가 기록된 '천사일로일기'(1537,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선정벌 신유 장군의 '북정록'(1658,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료는 조선 후기 병자호란의 정치·군사적 상황과 백성들의 체험을 생생히 전하는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된다. 전시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자체 소장 자료만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99년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이후, 2011년부터 지역 내 학교·기업체·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68년부터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현재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중 보물 보유 수 1위 기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2025 AI 해커톤 대회’ 성료… 행정-교육 혁신 견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5년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를 지난 21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8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교육-행정-건축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복 교학부총장, 이정훈 정보기획부처장,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이 내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주영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패키지공학과 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간호학과 'SMARTIN 팡팡 팀'이 차지했다. 이묘숙 교수(팀장), 정인선 행정직원, 김지민 조교로 구성된 이 팀은 대학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Google Dialogflow 기반으로 행정 문의 자동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Entity 인식과 Intent 분류를 통해 다양한 행정 절차를 안내하는 등 대학 내 행정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Learning Companion'-'DreamRoad' 두 팀이 공동 수상했다. 'AI Learning Companion' 팀은 박미경 유아교육과 교수(팀장), 주지민 교무처 디지털교육혁신팀 주임, 유아교육과 학생 2명(이은아-임하윤)으로 구성됐다. AI 기반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 진로 및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 로드맵을 추천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각디자인과 'DreamRoad'는 박성연 교수(팀장)와 학생 3명(강민주-김희애-권하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매칭 및 취업 준비 로드맵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 역량 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기반 AZ를 통해 1분 내 맞춤형 진로와 취업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CampusON'-'에이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빅데이터과 'CampusON' 팀은 정재원 학생(팀장)과 김시원 학생이 함께 LXP를 염두에 둔 교수용 대시보드와 학생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학습 진단 시스템을 제안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교수자에게는 학습관리 도구를, 학생에게는 개인화된 학습계획을 제시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친환경건축과 '에이스' 팀은 이근우 교수(팀장), 정세환 교수, 김동연 조교로 구성됐으며, 건축 분야 전공자를 위한 AI 활용 실습형 워크북 및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습 중심 콘텐츠와 온라인 자율학습 환경을 결합해 건축 교육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29일 “AI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실생활 문제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라며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복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해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디지털트윈연구원 및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등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도 이런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들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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