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주 APEC] “나비가 선전까지 날길”…1박 2일 본회의 마무리

경북 경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1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을 끝으로 폐막 발언에 나서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자 영광이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넘기며 “이제 시 주석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올해의 성취를 바탕으로 내년 APEC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의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며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어제 만찬 장소에서 나비가 날아다녔는데 참 아름다웠다"며 한국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또 “이 대통령이 '내년에도 나비를 이렇게 아름답게 날리실 것인가'라고 물었고, 저는 '그 나비가 (내년 개최 도시인) 선전까지 날아와 노래까지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소개해 회의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의장직 인계 발언 후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단상 아래에서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짧은 환담을 이어갔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옥색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는 서로 등을 두드리며 웃음을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 촬영 직전 이 대통령은 “스마일(Smile)!"을 외치며 웃음을 유도했고, 촬영 후에는 정상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APEC 본회의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용된 옥색 목도리를 한지 상자에 담아 각국 대표단에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목도리는 누에고치를 활용한 전통직물 '갑사'를 사용했으며, 전통 한복 목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목도리에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이 한글 자모로 새겨져 있다"며 “옥색은 전통적으로 회복과 성장, 평화를 상징하는 고귀한 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의제 아래 21개 회원국이 자유무역·AI 협력·포용성 성장을 논의하며 2025년 의장국 한국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회의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경주선언' 채택과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APEC의 성공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난을 극복한 국민 모두의 성공"이라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정상외교가 활발히 이뤄졌고,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국익과 국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의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추진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APEC '경주선언' 채택을 환영하며, 혁신과 번영의 정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경제 협의체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복합적 외교 무대였다"며 “경주선언은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대비하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모인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주APEC 정상회의 1박 2일 일정 마무리…옥빛 목도리로 연결·혁신·번영 메시지

“이제 시 주석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올해의 성취를 바탕으로 내년 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박 2일간의 본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전 두 번째 세션을 끝으로 폐막을 선언하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각국 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공식 인계했다. 의장직을 넘겨받은 시진핑 주석은 “의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며, 회원국들의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어제 만찬장에서 나비가 날아다녔는데 참 아름다웠다"며, 주최국 한국의 세심한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비의 비유'로 표현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이 '내년에도 나비를 이렇게 아름답게 날리시겠습니까'라고 묻기에, '아름다운 나비가 내년 개최 도시인 선전까지 날아와 노래하길 바란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 주석은 발언 후 악수를 나누며 짧은 환담을 이어가, 이번 회담 기간 내내 '경주 외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폐막 직후, 각국 정상들은 옥색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촬영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마일!"을 외치며 웃음을 유도했고, 촬영 뒤에는 박수와 포옹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등을 두드리며 웃음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했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도 담소를 나눴다. 이날 이 대통령은 회의 종료 후, 참가국 대표단에게 옥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이 목도리는 누에고치로 만든 전통 직물 '갑사'를 소재로, 전통 한복 목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특히 목도리에는 APEC의 3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 한글 자모로 새겨져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옥색은 회복과 성장,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고귀한 색"이라며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연결과 협력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주는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 '연결과 포용, 지속가능한 성장'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APEC의 정신이 아시아태평양의 새로운 번영의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말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북한과 대화 재개 위해 한중 전략적 소통 강화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역내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지난 6월 통화 이후 직접 만나 뵙기를 기다려왔다"며 “2014년 이후 11년 만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2009년 함께 방문했던 경주에서 다시 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이 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더욱 뜻깊다"며 “과거 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듯, 이번에도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킬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30여년간 양국이 발전시켜 온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는 중국의 경제대국 부상과 한국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현재 한중 간 경제협력은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는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호혜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은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공통점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한중 관계가 정치·경제·안보 전반에서 새 국면을 맞는 가운데, '대화 재개와 실용적 협력 강화'라는 기조 아래 관계 복원을 모색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 간 소통 채널이 복원되고,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될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시진핑 “한국은 협력 동반자… 지역 평화·발전에 에너지 불어넣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소통을 심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중한 전략적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이래 사회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온 결과, 서로의 성공을 도우며 공동번영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은 언제나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도 맞는 선택"이라며 “중국은 한중 관계를 중시하며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11년 만에 국빈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난 6월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출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정부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데 감사드리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 복원과 협력 확대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첫 메시지로 평가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한중 관계 재정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단독] “꾀병이다·친엄마 맞냐”…정신나간 ‘부산의료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료원에서 환자들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인다. 환자들에게 진료나 응대가 매우 불친절할 뿐 아니라 오진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부산의료원은 올해 1월~10월 총 54건의 민원을 접수받았다. 유형별로 나눠 보면 불친절 29건, 불만 14건, 진료 13건, 기타 건의 7건 등이다. 민원 내용을 살펴 보면, 최근 한 여성이 '팔이 아프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의료원의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진료 중 의사는 '꾀병'이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다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어머니 팔의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료 결과를 받았다. 딸이 부산의료원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했고, 사과문을 받은 게 다였다. 한 부부가 5살 짜리 딸이 아파 소아과에 갔다. 아이는 아빠의 품에 있었다. 아이를 진찰대 위에 눕혀야했다. 의사는 진찰대 위에 엄마와 함께 하기를 권유했다. 그런데 딸 아이는 아빠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이 모습을 본 의사는 “친엄마가 맞냐"며 헛말이 나왔다. 엄마는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의사는 사과했다. 이 뿐 아니다. 한 환자가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수년 전 위 절제 수술을 한 탓에 제대로 밥을 먹지 못했다. 제 때 끼니를 챙겨주려고, 가족은 죽을 보냈다. 간호사는 택배로 온 죽을 땅에 툭 내려 놓고 발로 찼다. 가족이 민원을 제기하자 간호사는 오해가 있었다며 직접 사과했다. 다른 환자는 이 병원에 입원해 정맥 주사를 맞는 과정서 피가 튀어 침대 시트를 적셨다. 피로 물든 침대 시트를 바꿔주지 않았다. 이 또한 직원의 사과로 마무리했다. 또 다른 한 환자는 부산의료원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는데, 의사에게서 '바보, 등신'이라는 말을 들었다. 곧바로 민원을 제기했고, 의사는 전화로 직접 사과했다. 이와 달리, 일부 악성 민원인도 있다. 환자가 매일 술을 마시고 간호사에게 폭언과 성희롱 발언을 했다. 병원 측이 퇴원 결정을 하자 환자는 오히려 퇴원을 종용했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 부산의료원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직원 급여도 반씩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4억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급여 체불 사태가 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재정난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3월 금융기관에서 100억 원을 차입했다. 이조차도 모자라 조만간 추가로 40억 원을 빌릴 계획도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역사는 지킬 것, 버릴 것, 새롭게 바꿀 것을 찾는 과정”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다 28일부터 5일간의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1회차 성과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 800km 기억의 길에서 독립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독립운동 관련 역사교육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1회차 탐방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진행됐으며 하얼빈, 연길, 대련과 상하이 난징 등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탐방 일정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 617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5일간의 여정에서 학생들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정신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연길 감옥 옛터,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김구 피난처 등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통찰력과 평화·자유의 가치를 되새겼다. 하얼빈 권역 탐방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조린 공원을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 의미를 배우고 같은달 29일에는 731부대 유적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달 30일에는 윤동주 생가와 15만원 탈취 기념비, 연길 감옥 옛터 등을 탐방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탐방이 단순한 역사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평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얼빈 권역 탐방단 태장고 정다윤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 속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은이 한국애니메이션고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라는 말이 있다"면서 “책에서 배운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배움의 의미를 깊이 새기길 당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역사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판단하고 새롭게 바꿔야 할 것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면서 “이번 탐방이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스스로 역사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여정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와 자유를 실천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의정부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노력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3계단이 오른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조사는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31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육성 관심 △정보 제공 노력 △경영 애로 해결 노력에 대한 적극성 △관련 지원 시책 이용 시 편리성 △담당 공무원 전문성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등급상승 배경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담당 부서를 비롯한 군포시정 노력이 있다. 우선 기업정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 기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종 완화 등 규제 완화 시책 추진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왔다.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예산 증액, 지역화폐 시비 추가 인센티브 예산편성,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포에서 소비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이번 3위 달성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6.25전쟁 이후 70년 만에 김포여객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바닷길을 열고 해양관문도시 김포를 선언했다. 사실 김포는 한강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해상교통 요충지다. 특히 여객선을 이용해 염하를 거쳐 초지대교를 통과한 이번 항해는 김포시 사상 최초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 '2025 경기 바다관광 활성화 붐업 콘텐츠 사업' 일환으로 여객선에 김병수 김포시장, 내빈, 시민 등 250여명을 태우고 김포터미널부터 대명항에 이르는 물길 개척 항해를 시작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 우리는 김포 바다의 물길을 다시 열었다. 김포는 더 이상 내륙 도시가 아니다. 이제 김포는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해양관문도시, 바로 대한민국 서해의 첫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 바다는 한강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삶의 터전이며 교류와 성장, 희망의 상징이다. 바다를 품은 김포는 해양 관광-예술-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선상에선 김포 바다 물길 개방과 함께 김포 바다의 역사를 조명하는 선상 세미나가 열려 해양관문도시로서 김포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기조 발제에서 “김포 지명은 원래 黔浦(검포)에서 나온 것으로, 언어학적으로 신령스러운 포구, 즉 국가항구 의미를 가진다. 경기만은 황해도와 충청도 사이에 있는 한반도 최대 만으로서 해양교통 결절점으로 정치와 외교, 무역, 군사작전을 막론하고 해양교통 길목에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훌륭한 해륙교통 요지이자, 동아지중해의 중핵"이라고 강조했다. 정창희 (재)한라문화재연구원장은 “김포는 대부분 지역이 서해와 한강의 물길에 닿아있는 천연의 항구도시"라며 “서해 수운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로서 위상을 지녔다. 대명항은 선사 이래 한반도 내륙수운의 주요 기점이었으며 조선왕조를 지지하던 조운체계 주요 거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항해를 시작으로 김포 바다를 재조명하고 해양관광을 브랜드화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창출한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해안 관광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가 해양산업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3회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 축제'가 10월31일 남양주시 퇴계원읍 경춘북로 일원에서 주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화한 퇴계원 골목을 무대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달라진 골목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는 퇴계원 사물놀이패 '퇴뫼산'의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퇴계원 여성합창단과 민요동호회, 지역 밴드 '풍각쟁이' 공연을 선보였.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 '주민 노래자랑'으로 축제 피날레가 장식돼 일상의 골목이 음악으로 채워졌다. 골목 곳곳에선 '새뜰장터' 플리마켓이 열려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 아로마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주민협의회와 마을공방팀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새뜰마을사업 사진전'과 어반 스케치 및 공방 작품 등 다양한 '주민 작품 전시'도 열려 지난 몇 년간 도시재생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주민이 직접 가꾼 골목정원과 벽화길은 자연스러운 포토존이 되어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남양주시는 이번 축제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촉진하고, 퇴계원 새뜰마을 주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거점시설 운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성희 도시재생과장은 1일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변화가 지역의 가장 큰 힘"이라며 “이번 축제가 마을의 따뜻한 일상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월31일 성명을 통해 “경찰의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어떤 사실도 숨김없이 진술했으며,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수많은 객관적 증거를 제출했는데도 경찰은 이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사건을 검찰로 떠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 좋은 소식으로 안산시민 앞에 서게 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정치인의 신빙성 없는 일방적 진술에 의존해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를 배제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실체적 진실 발견과 정의를 외면한 경찰의 정치적 결정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을 해소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은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들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주시고, 저의 무고함을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한점의 불의도 없이 시민의 신뢰 속에 살아왔다. 안산시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준 시민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결코 시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명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천명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14일까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안산시 5대 시정목표(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에 부합하는 정책과 안산 발전을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이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기업 근로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접수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 인원은 모두 5명이다. 안산시가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상장과 함께 최고 1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는 경우 수상자가 없을 수도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시정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새소식' 또는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 기획예산과에 전화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0월31일 호원천 내 생태교육장에서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건천화됐던 호원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비 68억원과 시비 68억원 등 총 136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의정부시는 생태수로 복원을 비롯해 △하수관로 정비 △유지용수 공급관로 설치 △생태계 교란종 제거 △하천변 생태탐방로 및 생태교육장 조성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호원천은 도심 속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탈바꿈했으며, 물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주민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준공식에서 “호원천은 오랜 세월 시민 곁에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하천이었다"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걸으며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아나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준공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유지관리 활동을 지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태하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명-시진핑 첫 대좌…관계 회복·비핵화 논의 전망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경 회담장 입구에서 직접 시 주석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회담장으로 함께 입장했고, 공식 환영식에서는 의장대 사열과 양국 참모 상견례, 애국가 연주 등이 엄숙히 진행됐다. 회담에서는 △한중 경제협력 복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 △공급망 안정과 민생경제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주제와 한반도 평화 실현 논의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대화를 마친 뒤 친교 시간을 가지며 상징 선물 교환식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 나무 바둑판과 나전칠기 원형쟁반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하며, 11년 전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한국이 바둑알을 선물했던 인연을 되새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형쟁반에는 '양국의 우호관계가 원처럼 이어지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경주가 '동아시아 외교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상징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만남이 양국 간 얼어붙은 관계에 '복원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외교·통상 장관들 “WTO 개혁·다자무역질서 복원 필요” 공동성명 채택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과 개혁 필요성을 명시한 공동성명을 1일 채택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의 부정적 기류로 인해 정상회의 공식 결과문인 '경주 선언'에는 빠졌지만, 각료급 차원에서는 WTO 체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APEC 21개 회원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무역 현안을 해결하고 교역을 촉진하는 데 있어 WTO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WTO에서 합의된 규범이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글로벌 무역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WTO의 다자간·복수국간 협상이 회원국 간 이해 조율과 제도 실효성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WTO가 당면한 구조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당초 지난달 30일 각료회의 종료 직후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일부 회원국 간 문안 조율이 길어지면서 이틀 뒤인 1일 오전 7시 30분경 최종 타결됐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31일 자정 타결"을 목표로 했지만 표현 수위 조정과 문장 배치 문제로 새벽까지 수차례 수정이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장관들은 이번 성명에서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깊은 우려를 공유한다"며 “합의 기반의 다자주의 정신 아래 APEC이 협력의 플랫폼으로 계속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져오는 기회와 위험의 양면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역량 강화의 필요성, 역내 온라인 사기(스캠) 확산에 따른 디지털 신뢰 저하 우려 등도 주요 합의사항으로 포함됐다. 이번 APEC 외교·통상장관회의(AMM)는 정상회의 최종 합의문 작성을 앞두고 실질적 성과를 점검하는 단계로, 각국의 연간 정책성과와 핵심 의제의 문안 조율을 담당한다. 올해 AMM 공동성명은 14개 분야별 장관회의와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포괄했다. 정상회의의 공식 결과문인 '경주선언'에는 WTO 관련 표현이 빠졌지만, 각료급 합의문에 별도로 명시되면서 다자무역질서 복원 의지를 유지한 절충안으로 평가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총리, 생각 통하는 훌륭한 지도자…한일, 미래로 나아갈 것”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소감을 밝히며 “양국이 직면한 문제를 솔직히 마주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의 질문에 답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대화에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 걱정이 거의 사라졌고, 앞으로 한일이 지금보다 훨씬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 대해 “일본 언론도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극좌 아니냐', '괜찮겠느냐'는 우려를 가졌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는 개인의 이념보다 국민의 삶과 미래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는 개인 시절과 총리로서의 태도가 분명 다르고, 직접 만나 대화해보니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 간에는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다카이치 총리의 언급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고, 과제가 있다면 협력으로 풀자고 제안했다"며 “이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는 개인의 신념을 관철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자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순번은 제가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 가능하면 (그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도 “좋은 제안이라며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