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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칠곡군,대구북구청,수성구,DGIST,계명대동산병원 소식

◇영천시 임고면, 평천1리 경로당 준공식 개최 주민 염원 담긴 새 보금자리 완공… 이장 부부의 결혼식도 함께 열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임고면은 지난 9일 평천1리 경로당 준공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마을 사랑방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도의원·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과 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준공식은 사회자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건설소장의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내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뿌듯함이 묻어났다. 정헌기 평천1리 노인회장은“오랜 기간 우리 노인들이 염원해 온 경로당이 오늘 새롭게 단장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경로당 건립에 도움을 주신 행정과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준공식은 특별한 2부 행사로 이어졌다. 평천1리 이장 김광식 씨와 부인 정현주 씨 부부의 결혼식이 함께 열리며 행사장은 축하의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두 사람은 정동재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장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300여 하객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행복하세요"라는 축하를 외치며 마을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새롭게 단장한 평천1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멋진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김광식 이장님 부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천시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회복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칠곡군, '마을풍물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10개 풍물단 참여… 장단과 흥겨움 속에 지역 화합 다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칠곡공예테마공원 마당에서 '2024 칠곡 마을풍물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칠곡군 내 10개 풍물단, 20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농악과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천왕풍물단 △칠곡농악단 △석적읍풍물단 △동명풍물보존회△ 한사랑풍물패 △가산풍물단 △호이풍물동아리 △삼청동북치는사람들 △매원민속풍물단 △북삼보람풍물단 등 총 10개 팀이 출전, 각자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악의 흥겨운 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고 환호를 보내며 행사장은 웃음과 열정이 넘치는 '마을 잔치'의 열기로 가득 찼다. 경연 결과 △1등 칠곡농악단(칠곡문화원) △2등 동명풍물보존회(동명면) △3등 한사랑풍물패(교육문화회관 동아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등을 차지한 칠곡농악단에게는 향사국악제 공연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 참가자 전원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풍물놀이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칠곡의 전통 농악문화가 주민들의 손으로 이어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2기' 활약 본격화 청년의 시선으로 도시의 변화를 기록… 지역 홍보와 주민 소통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025 대구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2기'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청이 주관하고 대구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며,청년들이 직접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해 취재·홍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생동감 있는 현장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2기'는 지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9월 29일 복현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북구 전역의 도시재생 현장을 취재한다. 서포터즈들은 마을별 거점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인터뷰·현장 탐방·체험형 취재 등을 진행하며,이를 기반으로 릴스 영상·블로그 콘텐츠 등 다양한 SNS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2기 서포터즈의 목표는 1인당 4건 이상, 총 48건 이상의 콘텐츠 제작으로,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지역민 공감대 확산과 청년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활동을 마친 1기 서포터즈(16명)는 약 3개월 동안 79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누적 조회수 2만3천 건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특히, 도시재생 현장을 생생히 담은 영상과 카드뉴스는 '청년의 언어로 설명하는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홍보 모델로 평가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이러한 1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활발한 현장 중심 홍보와 참여형 콘텐츠 기획으로 북구의 도시재생 이야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도시재생은 지역의 공간을 바꾸는 일뿐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새로 쓰는 일"이라며“청년 서포터즈가 지역의 변화 과정을 시민의 시선에서 생생히 알리고, 주민과 청년을 잇는 소통의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향후 청년 서포터즈 활동 결과를 종합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시상하고,청년 참여형 도시재생 홍보 플랫폼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수성구,'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 성료 전국 12개 시도 500여 명 참가… 3세대부 경기로 '세대가 함께하는 스포츠' 실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수성파크골프장과 팔현파크골프장에서 '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5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이틀간 열띤 기량을 겨루며 국내 대표 생활체육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일반부 예선전, 둘째 날인 8일에는 일반부 결선 및 3세대부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는 강원도 양양의 김정현 씨,여자부는 강원도 양양의 정은주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수성구를 대표해 출전한 임영구·임재언·김지호 씨가 3세대부에서 상금과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역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단연 3세대부 경기였다. 조부모·부모·자녀 3대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 부문은 파크골프가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경기로 평가받는다. 체력적 부담이 적고 기술 중심의 경기라는 점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세대부와 일반부 결선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BC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전국 대회를 통해 수성구가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며“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교류가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DGIST, 자폐증 원인 단백질 이상 규명… 뇌 억제성 신호 결함이 의사소통 장애 유발 콜리비스틴 변이, 뇌 신경 균형 무너뜨려… 자폐 치료제 개발 단서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뇌과학과 엄지원·고재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김진영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폐증 환자에게서 발견된 '콜리비스틴(collybistin)'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뇌의 억제성 시냅스 기능을 약화시키고 의사소통 결핍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2025년 10월 3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우리의 뇌는 '흥분성 신호(가속 페달)'와 '억제성 신호(브레이크)'가 균형을 이룰 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신경세포 간 정보 전달이 왜곡되어 자폐나 조현병 등 신경발달장애가 발생한다. 그동안 자폐 환자에게서 억제성 시냅스 기능 이상이 보고돼 왔지만, 어떤 단백질이 그 핵심 원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DGIST 연구팀은 프랑스 공동연구진으로부터 자폐 환자에게서 발견된 콜리비스틴 유전자(ARHGEF9) 변이 정보를 확보, 이를 단서로 자폐의 분자적 원인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콜리비스틴 유전자를 전전두엽에서 제거한 형질전환 생쥐(conditional knockout mouse)를 제작해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억제성 시냅스에서만 밀도와 신호 전달이 현저히 감소하는 결함을 발견했다. 콜리비스틴이 결핍된 생쥐는 다른 행동 지표에서는 정상 수준이었지만,동료 생쥐와의 초음파 발성(USV) — 즉, 사회적 소통 행동에서 뚜렷한 결함을 보였다. 이는 자폐 환자들이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특징과 일치한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뇌의 억제성 회로 이상이 사회적 의사소통 결핍의 직접적 원인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어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 분석) 기법으로 전전두엽 단백질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콜리비스틴이 억제성 신호를 안정화하는 단백질 '게피린(gephyrin)'의 활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콜리비스틴의 이상은 게피린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이로 인해 억제성 신호 전달이 약화되어 뇌 신경 신호의 균형이 붕괴하는 것이다. 이 현상은 자폐 환자에서 관찰되는 언어·사회적 소통 결핍의 분자적 기전을 설명한다. 고재원 DGIST 교수는“이번 연구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병태생리학적 이해를 분자 수준에서 명확히 규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뇌의 억제성 회로 조절이 향후 자폐증 치료 전략의 새로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지원 교수는“콜리비스틴-게피린 유전자 연구를 인간세포 모델로 확장하고, 전임상 연구로 이어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개발의 기초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정혜지 박사후연수연구원(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특이성 조절 연구단)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 대상 수상 소아 환자안전 콘텐츠·참여형 프로그램 호평… WHO 세계 환자안전의 날 기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한'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에서 중대형 의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WHO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동산병원은 제17회 환자안전 주간 행사와 연계한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참여도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인증원 캐릭터 '세이포'를 활용해 소아 환자안전 컬러링북을 자체 제작했다. 또한 색연필·디폼블록 등으로 구성된 '환자안전 세트'를소아 외래·병동·어린이집 등에 배포해 어린이들이 환자 확인·손 씻기·낙상 예방 등 안전수칙을 놀이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호평받으며 소아 환자안전 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동산병원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환자안전 슬로건이 담긴 친환경 가방 제작,환자안전 퀴즈 및 사행시 공모전,리더십 워크라운드(현장 점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환자·보호자·교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했으며,'안전은 의료의 기본'이라는 가치를 병원 전체가 함께 실천했다. 류영욱 병원장은“이번 수상은 모든 교직원이 환자안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결실"이라며“앞으로도 '환자안전이 곧 의료의 기본'이라는 신념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과 신뢰받는 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령과 진료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환자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환경 조성 및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대,계명대,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주민참여형 건강관리 모델로 '건강행복도시 달서' 실현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건강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건강행복도시 달서' 실현을 위한 보건행정 혁신을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달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청년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서포터즈는 4개 대학 5개 학과 대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돼, 트로트 개사곡 건강교육, 단어 빙고, 스트레스 완화 공 던지기, 건강 다짐 게시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NS 홍보를 병행해 젊은 세대의 건강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달서구의 프로그램 효과 분석 결과,서포터즈 활동과 교육을 받은 주민 257명 가운데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0.9% → 68.9%, 심근경색증 인지율은 36.3% → 63.2%로 높아졌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질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주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 체계를 강화했다.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카드를 제작해 목욕장 6개소, 약국 21개소, 의료기관 55개소에 배포하고, 방수형 안내 파우치, 아파트 방송, 의료기관 영상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스마트헬스케어존·스마트경로당 연계 교육,달서하프마라톤 QR코드 홍보 등 창의적 홍보 방식을 접목해 참여도와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만이 아닌,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역 의료자원과 주민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생활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행복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스마트팩토리 경진대회 '2관왕' 쾌거 AI·바이오헬스 융합 성과 입증… 창의적 실무교육의 저력 보여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7일 오전 9시,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스마트팩토리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예선전'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고,전국 11개 전문대학교가 참여한 전국 단위 공학기술 경진대회로,AI·바이오·에너지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창의적 기술 아이디어가 격돌한 무대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영남이공대학교를 비롯해 △거제대 △경남정보대 △동양미래대 △두원공과대 △명지전문대 △신성대 △인하공전 △제주한라대△ 조선이공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총 11개 전문대학, 23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문대학 간 공동 교육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돼,전공동아리와 졸업작품,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실무형 기술역량, 융합설계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영남이공대는 두 팀이 나란히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AI 기반 자기계발 플랫폼 '셰르파(SHERPA)'팀은'AI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기계발 플랫폼'을 출품해 사업화 가능성·기획성·기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1위)을 차지했다. 이 플랫폼은 '작심삼일 청년'들을 위한 AI 맞춤형 자기계발 코칭 시스템으로,인공지능 기술을 개인의 학습·성장 루틴에 접목한 점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제 'CCTL'팀은 은상(2위)을 수상했다. 이 팀은 전기 자극에 따라 분해·약물 방출을 제어할 수 있는 EGF-도입형 유착방지제를 출품,의료소재의 안전성·효율성·사용자 제어성을 동시에 확보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창의·융합성 △기술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AI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는 AI와 바이오헬스 양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하며 교육-연구-산학협력의 연계성과 실무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사위원단은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은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실질적 산업 적용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사례"라며“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캡스톤디자인의 모범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이번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전국 무대에서 창의력과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며“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통할 수 있는 실무중심 교육과 AI·스마트팩토리·바이오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융합교육을 강화해 창의공학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보건대,군위군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소멸위기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 1200여 명 주민 건강 돌봤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군위군과 협력해 보건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지난 6월부터 11월 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천20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청년친화형 지역사회 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멸위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대학의 전문 인력을 지역 현장으로 직접 보내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6월 부계면 복합교류센터 △9월 삼국유사면민운동장△ 10월 노인의 날 연계 행사 △11월 희락문화제 등 군위군 전역을 순회하며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뷰티코디네이션학과·치기공학과·치위생학과·안경광학과·유아교육학과 등 7개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참여해 혈압·혈당 측정, 근골격계 건강상담, 구강검진, 시력 검사, 뷰티·이미지 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학의 전공 역량이 지역주민의 생활 속 건강관리로 연결된 셈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1천200여 명의 군위군민이 직접적인 건강관리 혜택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7일 군위군 희락문화제와 연계된 마지막 행사에서는, 한달빛공유협업센터가 지역사회 공헌 공로로 '나눔 공로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41)은“DHC 서포터즈와 함께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대학의 보건의료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라며“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소멸지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청년 인재의 사회참여 확대, 지자체 협업 기반 의료복지 실험, 보건전문대학의 공공성 강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구대 사범대, 장애·비장애 학생 함께하는 '희망의 과학싹잔치' 성료 양자과학 주제로 열린 통합형 과학축제… 모두가 함께한 과학의 축제 한마당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지난 7일 대구남양학교에서 장애·비장애학생 통합형 과학축제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자과학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주제로,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해 과학의 즐거움과 신비를 나누는 포용적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남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300여 명,대구대 사범대학 예비교사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과학공연마당'과 '창의체험마당'을 통해 과학의 세계를 몸소 체험했다. 행사의 포문은 대구대 물리교육과 예비교사들이 준비한 창작 과학연극 '앨리스와 양자 나라: 사라진 빛을 찾아서'로 열렸다. 이 공연은 양자과학의 개념을 동화적 이야기와 춤, 노래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빛'과 '입자'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이어 화학교육과의 과학매직쇼가 무대를 채웠다. '마법의 꽃 정원', 'Light Up' 등 다섯 가지 실험 마술이 잇따라 펼쳐지며 교과서 속 화학반응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재현됐다. 학생들은 “과학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환호를 쏟아냈다.야외 운동장에서는 '빛에서 양자기술까지'를 주제로 한 창의체험마당이 운영됐다. 빛, 물질, 원자, 파동, 우주, 양자기술 등 6개 주제를 바탕으로 11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은 △빛 탐정단 △주사터널링 현미경 체험 △햇빛 속 비밀을 찾아라 △양자 암호를 찾아라 △찰칵! 양자로 깨우는 AI 로봇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놀이처럼 과학의 원리를 배우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2006년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가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대구대의 대표적 통합과학축제다. 올해 행사는 구미과학관,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행사를 총괄한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희망의 과학싹잔치는 예비교사들에게는 모두를 위한 과학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현장 학습의 기회이며,학생들에게는 과학의 즐거움과 꿈을 심어주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라며“세계 양자의 해를 맞아, 양자과학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생들이 과학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대 사범대의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단순한 과학 체험 행사가 아닌,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교육의 실험장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이란 도구를 통해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교육의 희망'을 보여준 것이다. 20년간 이어온 이 축제는 앞으로도 포용과 창의가 공존하는 미래교육의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원광대, 지역·종교의 경계 넘어 진정한 협력 모델 제시 영호남 대학 상생의 상징, 28년째 이어진 우정의 발자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과 종교의 벽을 넘어선 계명대학교와 원광대학교의 교류가 28년째 이어지며, 영호남 상생협력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일 계명대에서 열린 교류 행사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 '야구 교류전', '학생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1998년 시작된 양교의 교류는 당시 지역 갈등이 심화되던 시기, 대학 간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았다. 특히 기독교계 대학인 계명대와 원불교계 대학인 원광대가 손을 맞잡은 것은 종교 간 화합의 의미까지 담고 있어 상징성이 크다. 두 대학은 1998년 5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양교 야구부 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의 첫 단추를 꿰었다. 이후 매년 의학·철학·행정·인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합동 학술세미나를 열며 실질적 협력을 이어왔다. 예체능 교류, 교직원 연수, 교환강의, 행정·경영 프로그램 협력 등도 꾸준히 진행돼왔다. 올해 행사는 오전 11시 계명대 행소관 제3회의실에서 열린 공통사업 설명회로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 원광대 교육혁신원장과 정대원 계명대 학생성공센터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학생기초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 발표하며 미래 인재양성 전략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청라언덕과 계명대 동산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탐방하고, 모빌리티 캠퍼스에서 양교 야구부 친선경기가 열렸다. 경기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구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의 시타가 이어지며, 상징적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양교는 학생 교류 확대와 인성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학습 및 팀빌딩을 통한 미래지향적 성장역량 개발'을 주제로 학생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23~24일에는 '대학연계 글로벌 시티즌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는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양교는 2017년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각자의 캠퍼스에 상징 공간을 조성했다. 원광대는 자연식물원 내 이팝나무 거리를 '우정의 길'로 명명했는데, 이팝나무는 계명대의 교화다. 이에 화답해 계명대는 체육대학 앞에 원광대 교화인 백목련 20그루를 식재해 '우정의 숲'을 조성했다. 두 대학의 상징수가 서로의 캠퍼스에 뿌리내린 셈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8년간 이어온 원광대와의 교류는 지역과 종교의 경계를 넘어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온 소중한 발자취"라며“내년에 개교 80주년을 맞는 원광대의 전통에도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두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도 “계명대와의 교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왔다"며“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양 대학뿐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에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11월의 여행지' 선정 금오산의 붉은 단풍과 칠곡 한티순교성지의 은빛 억새 경북의 11월, 단풍과 억새로 물들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진행 중인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11월 추천 장소로 구미 금오산·금오산 야영장, 칠곡 한티순교성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의 상징으로 불리는 금오산은 11월이면 붉게 타오르는 단풍으로 온 산이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산 초입에서부터 이어지는 단풍길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특히 금오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에서 시작해 단풍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와 쉼터가 곳곳에 자리해 잠시 멈춰 서서 가을의 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풍성한 경치를 원한다면 금오산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정상 부근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의 물결은 압도적이며, 구미 시내와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을빛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해질녘 붉은 하늘 아래 금빛 산맥으로 변하는 황혼의 장면은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끈다. 사진 명소로 꼽히는 금오산 폭포 인근에서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금오산의 단풍길을 따라가면 자연 속 쉼터 같은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이 캠핑장은 가을철 붉게 물든 숲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둘레길과 케이블카 탑승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텐트 사이트·취사장·샤워실·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초보 캠퍼도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 가족·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속의 고요함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다만 가을철은 건조한 계절이므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칠곡의 한티순교성지는 최근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가을 대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시대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숨어 지내던 이곳은 지금은 억새 군락지와 숲길, 순례길이 조화를 이룬 경건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가을 햇살을 받은 억새는 은빛으로 반짝이며 능선을 따라 출렁인다. 특히 '십자가의 길' 코스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펼쳐지는 억새밭이 아름다워 순례객뿐 아니라 사진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산책길 곳곳에 자리한 '성모동산', '순교탑' 등 조형물은 차분히 머물며 마음을 다잡기에 좋은 공간이다. 일몰 무렵 억새밭에 비치는 노을빛은 꼭 한 번 감상해볼 만한 장관이다. 구미를 찾는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선산곱창이다. 불향 가득한 양념과 쫄깃한 식감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구미 대표 음식이다. 곱창구이는 물론 얼큰한 국물의 곱창전골도 인기 메뉴로,금오산 단풍 산책 후 따뜻한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칠곡 가산산성 인근에서는 직접 채취한 산나물 산채비빔밥,구수한 도토리묵 정식이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가을철 제철 재료로 만든 송이버섯 전골, 들깨 수제비도 놓칠 수 없는 별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11월 구미 금오산의 단풍과 칠곡 한티순교성지의 억새는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라며“도심을 벗어나 경북의 산과 들이 선사하는 가을빛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공개관람 성료

5일간 1만1천여 명 몰려… “시민과 함께한 역사적 현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관람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공개 기간 동안 회의장은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정상회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회차별 30분 단위(1회 150명)로 운영됐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상들이 앉았던 회의장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체감했다. 5일간 총 1만1,863명(지역 내 5,605명·지역 외 6,258명)이 APEC 회의장을 찾았다. 이 중 사전예약 6,693명, 현장접수 5,17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일(토)에는 하루 3,678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전주시청, 고령 월남전참전자회, 서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국 각지 단체의 단체 관람도 이어져, 경주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도시'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이번 공개 관람은 그 감동의 현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APEC 기념관'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상징적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자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핵추진 잠수함 기술기반 될 것" SMR 기술 활용 가능성 언급… 경주, 원자력 추진체 거점 도시 부상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게재된 글로,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시점과 맞물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주 시장은 SNS에서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현재 연구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결정적 거점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감포 앞바다에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선박용 원자로 개발 및 실증 연구시설로,육상 실증을 통해 원자력 추진체 기술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이자,대한민국 전략기술이 자라나는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우리 시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업단지 등 관련 산업이 K-원자력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가 단순한 관광·역사도시를 넘어,미래 원자력·방산 기술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주시, 겨울밤을 밝히는 미식축제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 개막 14~16일 구 경주역 광장서 개최… 도심 야간관광·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문화관 1918 앞 광장에서 겨울밤을 밝히는 야간 미식축제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과 관광 열기를 겨울철 야간관광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심형 체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또한 비수기 지역 상권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표 음식 11개 부스와 주류 2개 부스가 참여한다. 붕어빵, 육회, 케밥, 짬뽕탕, 굴찜 등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1만5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돼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 제공 및 반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음식을 즐기면서도 환경을 지키는 '착한 소비 문화'가 더해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야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싱어롱 포차', '몸풀기 음악퀴즈', '포차 나도 솔로', '경주에 첫눈' 연출,그리고 DJ 타임 '포차가 빛나는 밤에' 등이 겨울밤의 낭만과 흥을 더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라디오 부스,800석 규모의 테이블존이 마련돼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황빛 조명과 포차형 부스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구급차 상시 배치, 미성년자 식별 팔찌제,현장 안전요원 운영, 분리수거 구역 이원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겨울철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 매출 증대△소비 순환 촉진 △지속가능한 도심형 축제 모델 정착△친환경 행사 문화 확산 △공공·민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는 경주 도심을 따뜻한 겨울 감성의 야간여행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연세대와 손잡고 전국 단위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교육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김포시와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는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2025 로봇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됐다. 특히 연세대 학생들이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해줘 참가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미션화해 자율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도록 해서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단순한 코딩 실력 겨루기를 넘어 AI시대형 융합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했다. 경진대회에선 금-은-동상 수상 팀(총 7팀) 외에 특별상(2팀)이 수여됐다. 초등부 특별상은 교구 조립 과정 독창성 및 색다른 공격 방식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창의적인 시도를 장려했다. 중-고등부는 고난도 미션을 완수한 팀에 수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과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 특별상은 제로푸쉬팀, 하겐다즈팀이 각각 수상했다. 경진대회가 운영되는 동안 참관객을 위한 AI-SW 체험 부스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가 운영됐다. 이 중에서도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사전 참가 신청이 단시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30여명 학생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내신, 생기부, 수능 등 학업 고민부터 인공지능 및 컴퓨터과학 관련 진로 질문, 학습계획 및 스트레스 관리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또한 AI-SW 체험 부스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로봇컬링, ICT런닝 등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0일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와 협력해 AI 기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역곡동-심곡본동-소사본동 등 원도심 내 4개 구역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최종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은 정비기반시설 확충 없이 개별 추진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체계적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작년 주민 신청을 받아 가로구역 일부만 추진되던 정비사업을 통합-조정하고,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한 중규모 이상 정비가 가능하도록 4개 구역을 선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로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일원 △소사본동 서울신학대 일원 등 정비사업 필요성이 높던 4곳이다.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은 2개 가로구역을 통합하고,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은 공영주차장을 이전해 구역 면적을 확장했다. 심곡도서관 일원은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으로 상향하고 4개 구역으로 구분해 보행 여건을 개선했다. 소사본동 서울신학대 일원은 도로선형을 정비하고 2개 구역으로 나눈 뒤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아울러 이번 관리계획에는 용적률 인센티브와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제고 방안도 함께 담아 정비사업 추진 여건을 강화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고시를 계기로 원도심 주거지의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며 “중규모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저감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파저감시설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11월1일부터 한파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 정비는 겨울철 체감온도 저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파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마련됐다. 시흥시는 관내 주요 버스정류소 297곳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방풍시설(방풍막-롤스크린) △스마트셸터(난방기 가동) 등 4종의 한파 시설물을 점검-정비해 효율적인 한파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기능쉼터(스마트셸터)에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안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정류소 한파저감시설 정비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대중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9일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2025년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진행했다.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주관하고 안산시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LNS 합창단의 버스킹을 시작으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송, 기념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찬양이 이뤄졌다. 이후 시작된 점등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축사, 성탄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아기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의 손길을 되새기며 다가오는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광철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장은 점등식에서 “성탄의 빛이 안산 전역에 사랑과 평화, 나눔의 의미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안산시민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탄 트리의 점등은 단지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마음 속 희망의 불씨를 함께 켜는 시간"이라며 “올겨울 성탄 트리의 빛나는 불빛처럼 안산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희망의 빛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등된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오가는 행인 발길과 안산문화광장 거리를 환하게 비춰줄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2일까지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 향상에 헌신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 및 격려하고자'아동복지 유공 표창'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표창 분야 및 규모는 △아동복지 유공 분야 4점 △아동학대 예방 유공 분야 2점으로 총 6점이다. 후보 대상 자격은 안양시민, 사회복지사, 단체 등으로 아동학대 예방, 아동보호,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복지 향상 등에 기여한 자이고 해당 분야에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직접 참여해 현저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희망자 또는 후보자를 추천하려는 사람은 추천권자를 통해 신청서,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전자우편(hahajungwoo@korea.kr), 방문 또는 우편(안양시청 아동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권자는 안양시 소속 기관의 장(부서장, 동장, 산하기관장)이거나 관내 협업기관장 또는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1호에 열거된 사회복지사업 관련 법률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장 등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안양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내달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의 선발기준, 선정결과 발표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아동복지에 헌신하신 분들의 귀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후보자 추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올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안양시는 아동복지 유공 표창,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 본격적으로 아동 권리 및 복지를 존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성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울러 지자체별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당일 국회를 방문한 방문객에게도 우수정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책대회에 참석해 안성형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안성밤마실 사업은 여름철 폭염 속에 더욱 침체되는 지역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야간 및 주말에 공공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야간시간 소비캐시백 및 쿠폰 지급, 음식점 할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유동 인구 증가와 소비 촉진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8만 1000여명의 시민이 밤마실 사업 기간 내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지역화폐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점이 이번 정책대회에서 높이 평가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게 됐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활발한 야간문화 활동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및 지역상인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한경국립대학교 지역문화복합관에서 '제5회 안성시 세계언어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세계언어센터(센터장 강기용,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관내 학생과 성인, 내국인과 외국인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 밴드 동아리 '에이마이너'와 안성시 청소년수련관 댄스 동아리 'Just Dance'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영어 골든벨 대회와 한국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었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영어 골든벨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인의 학생이 시장상과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에서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안성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산문을 발표하며 각각 교육장상과 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7개국의 언어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이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각국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제5회를 맞이한 세계언어축제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세계언어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내‧외국인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접목한 외국어 및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언어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조국 “흡수합당론 흔들림 없다”…당 대표 출마 공식 선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설익고 무례한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게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조국을 과거의 조국으로 남기고 '다른 조국', '새로운 조국'으로 국민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당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혁신당을 개혁과 민생,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총선에서 국민이 주셨던 마음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대항해 시대를 열겠다"며 거대 양당의 독점 정치 종식, 검찰·사법개혁 완수, 차별금지법 도입 등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내란·극우 세력인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제로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토막 내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혁신당은 '정치적 메기'가 돼 양당 나눠 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지난 총선에서 국회 교두보를 마련했듯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정치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당내 성비위 사태로 지도부가 총사퇴하자 비대위원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조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취임할 것이 유력시되지만, 이후 당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당은 성비위 사태 수습에 여전히 매진 중이며, 지지율 역시 조 전 위원장 복귀 후에도 한 자릿수 초·중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 전 위원장의 최대 과제이자 당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은 내년 지방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위원장은 회견 후 취재진에게 “당 대표 당선 즉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직접 후보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선 “아직 까마득하게 멀었다"면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허둥댈 생각은 없다. 한 칸씩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제 책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를 비롯해 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도입,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 세 번째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유정복, “천원택배 확대...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지역경제 활력,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0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정책 천원택배의 2단계 확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택배는 시가 생활물류 혁신을 위해 지하철 역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건당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생활물류 혁신모델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물류비 부담 완화를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시행 이후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건 이상을 달성하며 약 7400여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등 시민 체감형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2단계 사업 확대를 통해 인천지하철 1·2호선 내 집화센터를 기존 30개 역에서 전체 역사인 60개소로 확충하고 159명의 운영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이 중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을 신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 설치된 2단계 집화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집화·분류·배송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해 근무환경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예술회관역 지하도상가 내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엔수스코리아를 찾아 인근 소상공인 대표 5명과 현장 근로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소상공인들은 “천원택배 시행으로 물류비 부담과 시간 절약을 통해 매출이 10% 이상 증가해 시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2단계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소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을 결정한다"며 “천원택배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끄는 인천형 공공생활물류 모델로서, 물류비 절감을 통한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2단계 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친환경 배송체계를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도시 물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동두천시-포천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서울랜드와 렛츠런파크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15만명 이상 방문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계절별 축제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이런 지역 특성을 살려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과천형 로컬 메뉴'를 개발하고, 상인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인대학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이번 상인대학은 외식 트렌드 분석을 비롯해 △축제형 메뉴 기획 △레시피 실습 △원가-가격 전략 △판매-마케팅 전략 △위생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축제 참여를 염두에 둔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을 실습 형태로 배우게 된다.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심순철 교수를 책임교수로, 한식-양식 조리기능장 전옥자 전문가, 일식 메뉴 상품화 전문가 김병찬 셰프 등 외식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무와 창업 경험을 결합한 강의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상인대학 수료자에게 지역 축제 및 시 주관 행사 부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수료자 및 맛집 선발대회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내달 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내에서 '과천형 로컬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벚꽃축제와 가을축제 등으로 입점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인대학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접수하며, 과천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거주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실습 재료비 자부담)다. 장영자 지역경제과장은 10일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 먹거리를 연계한 로컬 메뉴 개발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방법"이라며 “올해 상인대학을 통해 과천의 대표 메뉴가 발굴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민 주도 기후행동이 국가를 넘어 글로벌 기후 목표와 연결되도록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에서 열릴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은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함께'의 가치를 나누는 공감과 실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방향과 실천 전략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 단위를 넘어 시민과 도시가 주체가 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차원의 기후행동을 글로벌 목표와 연계하는 발판 조성이 이번 행사 목표다. 광명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이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후의병(광명시 시민참여 탄소중립 운동)의 연대-양성-출정'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의병 연대'를 주제로 개막식이 열리며, 광명시 기후주간의 공식 개막을 알린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시의 기후정책을 논의하는 '타운홀 콥(Town Hall COP)'이 진행된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지역 단위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자리다. 작년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타운홀 콥을 개최한 이후 올해 두 번째 기후회의다. 회의가 끝나면 최현우 마술사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마술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기후의병 양성'을 주제로 △기후인권 토론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포럼 △환경교육 △에너지강연 △기후마당극 등 기후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토론회는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과 불평등 문제를 다루고, 포럼에서 광명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성과를 공유하며 기업-공공기관의 협력 우수사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실질적인 탄소중립 정책 연계 방안과 실행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기후의병 출정'을 주제로 △기후의병 캠페인 행진 △북콘서트 △폐막식 등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안양천에서 평생학습원으로 이어지는 '기후의병 행진 및 출정'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기후위기에 맞서는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그간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기후주간 행사가 그 노력의 결실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해 국가를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주간 3일간 광명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기후 동아리 공연을 선보여,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대상자를 내달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개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작년 지원 이력이나 시험-수강 횟수에 대한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두천시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1985~2006년생)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는 관계없으며,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또한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가능한 시험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다만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중앙정부 또는 타 지자체 유사 지원사업 참여 시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참여자는 본인 부담분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 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2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77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포천시는 작년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포천'이란 비전을 세우고 독서경영을 본격 도입해 첫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공직자 희망도서 배달 서비스 △공무원 독서 활성화 교육 △신청사 내 추천도서 안내대 설치 △직장 독서동아리 운영 △도서 요약 서비스 등 기존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며 독서경영을 정착시켰다. 특히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매달 직원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를 선정-소개하고, 독서 소감을 공유하는 '이달의 추천 도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조직 내 독서문화 확산을 주도했다. 결국 포천시의 강한 독서경영 의지와 공직사회의 자발적 참여는 2년 연속 인증이란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지속 조성하겠다"며 “이런 노력이 포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 교산신도시를 명품 '직주락(職住樂) 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퍼즐이 맞춰졌다. '공업지역 물량 제로(0)'라는 절대적 한계에 부딪혔던 교산신도시 일자리 확보사업이, 하남시의 '역발상 전략'을 통해 극적인 돌파구를 찾았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하남미사(2단계)공공주택지구에서 공업지역 4민2285㎡를 해제하고 이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지정하는 '공업지역 위치 변경 계획' 안건을 심의한 뒤 원안 의결했다. 그동안 교산신도시는 정부의 '일자리 만드는 도시' 건설 기조에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란 족쇄에 묶여 신규 공업지역을 단 1평도 배정받지 못했다. 하남시는 정부에 물량 배정을 지속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공업지역 부재는 직주락 도시 실현에 치명적인 걸림돌이다. 일자리(職), 주거(住), 여가-문화(樂)가 한곳에서 조화롭게 해결되려면, 이 중 '직(職)'을 뒷받침할 공업지역은 공장, 연구개발(R&D)센터 등 기업 핵심 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다. 이 물량이 '0'이란 점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 자체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 첫 삽조차 뜰 수 없다는 의미다. 이대로라면 교산신도시의 직주락 도시 실현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는 절체절명 위기였다. 하남시는 '신규 배정'이 불가능하다면, '기존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 관내 전수조사를 통해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는 '유휴 물량' 4만2285㎡를 결국 발굴했다. 이곳은 이미 도시계획시설인 하천과 공원으로 결정돼, 사실상 공장 설립이 불가능한 '서류상 공업지역'이다. 이번 심의 통과는, 이 '잠자고 있던 물량'을 기업 유치가 절실한 교산신도시로 이전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하남시는 아무도 쓸 수 없던 땅을 하남의 핵심 미래 동력으로 바꾸는 전략적 묘수로, 신규 배정 없이도 직주락 도시의 길을 열어제쳤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의 물량 배정이 어려운 경직된 상황을 '적극행정'으로 정면 돌파한 값진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직주락 명품도시 교산'을 실현할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계획 실현에 협조해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하남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현안 한 눈에: 도청신도시 ‘발전 4법’ 발의부터 교육·관광·지역상권·농정까지

◇국힘 김형동 의원, '경북도청신도시 발전 4법' 대표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11일 경북도청신도시의 혁신도시 수준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이른바 '경북도청신도시 발전 4법'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 △'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등 4건이다. 전부개정안에는 혁신도시에만 허용되던 특별회계 설치와 연구기관·종합병원·대학·산업단지 지원 특례를 도청이전신도시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마트도시법 개정안은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사업을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대상에 포함해 교통·안전·에너지 등 인프라에 첨단기술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지방분권특별법 개정안은 기존 혁신도시 보유 지자체라도 도청이전신도시에 한해 추가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혁신도시 및 도청이전신도시 입주기업에 대해 3년 100%+2년 50%의 법인세 감면(최대 5년)을 부여하는 세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도청신도시는 경북의 행정 중심지이자 성장 거점이나 현행 제도하 한계가 분명하다"며 “4법 통과로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으로 미래 여는 도시, 안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한 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축으로 돌봄–공교육 강화-진학지원-평생학습을 전 주기로 묶어 추진했다. 6월 대학돌봄지원센터 개소와 지역 스포츠클럽·지역아동센터 연계로 거점 돌봄플랫폼을 구축했고, 초·중·고 19개교에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을 도입했다. 중학생 대상 '나비(NAVI)센터'를 열어 진로·학습 컨설팅을 제공하고, AI 융합교육·관학협력·특성화고 연계교육으로 공교육 혁신 모델을 확장했다. 장학 부문에서는 안동시장학회가 장학생 289명과 우수교사 6명에게 총 3억19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입학준비금·교복비로 3300여 명에게 8억2700만 원을 지원했다. 향토생활관에는 165명을 선발했다. '퇴계학당' '진학진로센터' '안동영어마을' 등 고유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이다.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박람회' '유해환경 감시단'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센터'로 안전망을 강화했고, '청소년문화센터 성장지원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5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6만4천여 명이 참여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성인·디지털 문해 550명 수료, 장애인·고령자·소외계층을 포함한 '교육 사각지대 제로' 정책을 추진했다. IAEC 정례회의(브뤼셀) 참석, 유네스코 GNLC 웨비나 9회 참여, IAEC DB에 안동 돌봄사례 등재 등 국제 네트워크에서도 성과를 냈다. 시는 공공의과대학 유치에도 역점을 두고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학교 협력체계를 통해 북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준비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전 생애 교육정책의 기반을 다졌고 공공의대 유치로 교육·복지 연계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남부권, 문화·체류가 공존하는 관광거점으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남부권 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이 경북도 2026년 낙후지역 발전 전략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6~2029년 4년간 총 35억 원(도비 17.5억, 시비 17.5억)을 투입해 전통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핵심은 무섬마을 전통한옥수련관(연면적 358.6㎡)의 내부 재구성과 편의시설 현대화로 체류형 숙박기능을 강화하고, 전통한옥전시관(연면적 304.2㎡)의 관람환경과 전시 콘텐츠를 전면 재정비하는 것이다. 노후화로 기능이 약화된 시설을 영주호 종합관광단지 개발 등과 연계해 남부권의 문화체험·체류형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실효적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예천맛고을시장 상인회, 부산 초량이음자율상권 벤치마킹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예천맛고을시장 상인회 임원 및 상인 30여 명이 9일 부산 초량이음자율상권을 방문, 선진지 견학을 마쳤다고 밝혔다. 견학단은 고객 유입을 위한 특화 마케팅, 지역 특색을 살린 환경 조성, 상인 간 협력 체계 등 자율상권의 성공 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양종례 상인회장은 “상권 활성화의 출발점은 상인 단합과 지속적 혁신임을 확인했다"며 “예천만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 '맛고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2170톤 매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0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했다. 총 물량은 2170톤으로 건조벼 1805톤, 산물벼 327톤, 친환경벼 38톤이다. 산물벼는 10월 30일 봉화조공DSC에서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조벼는 10일 봉화읍을 시작으로 관내 7개 지정장소에서 본격 매입 중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일품·해담이며, 수분 13~15% 이하로 건조된 톤백(800kg)·포대(40kg) 단위로 받는다.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므로 출하 품종 위반 시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하며,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 지급한다. 박현국 군수는 “안정적 매입으로 농가소득과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서울 도심서 사과 알리고-도의회 행정사무감사·평생교육·학교현장 지원까지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11월 10~12일 서울시청 광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0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열어 대도시 소비자에게 경북 사과의 맛과 품질을 집중 알린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개막일(10일)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주산지 시장·군수, 농가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홍보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후 명품관·시군 홍보부스 라인 투어로 공식 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경북 사과 명품관'에서는 14개 시·군의 대표 품종과 신품종을 전시하고, 2016년 도가 자체 개발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소개하는 상설관도 운영한다. 방문 시민에게는 '꼭지 달린 사과' 시식과 함께 2.5kg 1상자 15000원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도 3kg 22000원(물량 소진 시까지) 특별 판매를 병행한다. 부대행사로는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넌버벌 '웃음콘서트', EDM 디제잉, 시·군 홍보·시식 부스, 사과 탑쌓기·무게·품종 맞추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초대형 산불 여파 속에서도 더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준 1만8천여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경북 사과가 세계로 나아가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착수…운영·미래전략 '정밀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일 경북연구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시작으로 19일까지 6일간 소관 8개 실국 및 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경북연구원 감사에서 공석 장기화, 연구인력 확충, 연구 독립성 강화, 이사회 정상화, '5극3특·APEC·AI 대응' 전략 구체화, 정책 성과분석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김창혁 위원은 '5극3특'에 경북의 방산·반도체 전략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김홍구 위원은 높은 이직률과 과업 중심의 수동적 연구 관행을 비판하며 자율성과 고유 과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선하 위원은 대구 행정통합 추진부서 폐지를 언급하며 정부 국가균형성장 기조에의 선제 대응을 촉구, 위원회 운영 정상화도 주문했다. 이칠구 위원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연계와 COP33 유치 제안을, 임병하 위원은 3도 접경지역 발전 논의의 실질화를 요구했다. 최태림 위원은 초대형 산불 대응 연구 부재를 지적했고, 황명강 위원은 APEC 이후 'AI 인력 확충'과 포스트-APEC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K-과학자마을 운영계획 미흡과 경북과학산업기술평가원 설립 논의 필요성을, 이선희 위원장은 감사 공석과 이사회 구성 부실 등 거버넌스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감사에서 높은 이직률과 인력 운영 불안정, 행사성 사업 과다, 내부 운영 체계 미흡으로 연구지원 기능 약화를 지적했다. 김창혁 위원은 일부 연구원 참여율 수치 오류를 지적하며 성과평가 체계 정비를 요구했고, 김홍구 위원은 업무 불균형 점검을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정관의 '신체장애' 표현을 문제 삼아 차별 요소 개선을 촉구했다. 이칠구 위원은 센터장 공석과 조직 애정도 제고 필요성을, 임병하 위원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최태림 위원은 지역 기반 이사 선임과 성과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황명강 위원은 9개 기업지원사업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했고, 손희권 부위원장은 행사성 위탁사업 증가와 예산 집행 적정성 점검을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은 재위탁 관행과 재무전문가 부재 등 회계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내부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만민(萬民)을 포용하는 평생교육 모델로 전환"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예천, 국민의힘)은 7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학업능력 외 지역인재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평생교육 참여가 상대적으로 여유계층에 집중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서민·장애인·차상위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평생교육의 본뜻을 구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인재의 개념을 학업 성취를 넘어 음악·체육·봉사·인성 등 다양한 역량으로 확장하고, 재단이 이를 장려·지원하는 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경북도교육청,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최우수 2교·우수 1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최·한국교육개발원 주관 '2025년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에서 초등 늘봄학교 부문 최우수 2교(영양 석보초, 영주 문수초),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 우수 1교(경산 대구가톨릭대사대부속무학고)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석보초는 '체인지(體仁知) 프로그램'으로 안전·세심(안심) 환경 속 전인 성장 모델을 제시했고, 문수초는 SEL(사회·정서학습) 기반 운영과 지역기관 연계, 특수학생 참여 보장으로 학교 신뢰도를 높였다. 무학고는 학생 주도 '선택형 방과후'로 교과를 넘어 예체능·융합·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확충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수상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12일~14일 수원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박람회 기간 'K-EDU 늘봄 및 방과후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우수사례와 혁신 모델을 홍보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행복한 배움을 누리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연수 강사 인력풀' 구축…학교 맞춤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현직 고등학교 교원 중심의 '연수 강사 인력풀'을 구성, 학교 단위 연수를 직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 부장·진로진학상담 부장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연수를 제공하고, 현장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지원한다. 인력풀 구성 계획은 11월 4일 각급 학교에 안내됐으며, 11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1월 말 교육지원청과 중·고등학교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최근 도내 128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내년도 선택과목 강사 채용 예산도 확보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청의 직접 지원이 중요하다"며 “학생이 진로와 속도에 맞게 배우는 공교육 모델 정착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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