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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로 출발...시민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그리고 한국 문화 전성시대다.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 게임,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K'가 붙은 상품들이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콘텐츠에 나오는 한국어 가사를 또박또박 발음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낮설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아직 'K'자를 붙이기 어려운 문화 장르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 축제다. 수원화성문화제가 그 자리를 노리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를 꿈꾸는 화려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62년 전통의 수원화성문화제와 조선시대 왕실 퍼레이드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이번 주말부터 8일간 수원 도심 곳곳을 가득 채우며 K-축제로 도약을 예고한다. 62회차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개최 기간과 장소를 대폭 확대하는 변화를 꾀한다. 수원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기존의 두 배가 넘는 기간 동안 수원화성 권역 전체에서 '새빛팔달'을 주제로 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축제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8일로 늘어난다.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이 8일간의 행차였던 사실을 그대로 따라 역사적 의미를 강화했다. 27일 오후 5시 여민각에서 개막 타종식과 오후 7시30분 화서문에서 미디어아트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이 넘는 기간 내내 축제가 이어진다. 수원시는 일주일 이상 진행되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 페스트, 일본 삿포로 눈축제 등 세계적인 축제들과 비교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적절한 기간을 분석할 예정이다. 축제 장소는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다. 축제의 중심을 수원화성에서 수원천 동편에 자리 잡은 수원화성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 '방화수류정(용연)' 주변까지 확장한다. 정조대왕이 유람하던 방화수류정 아래 연못에 미디어아트 작품을 설치한 '낮과 밤(29일부터)' 전시가 왕실 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평소 들어갈 수 없던 용연에는 무대가 설치돼 저녁 8시가 되면 빛과 물, 소리가 어우러지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29일부터)'이 펼쳐진다. 수원의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하는 '수원예술 불취무귀(30일부터 오후 6시)'도 용연을 배경으로 흥을 돋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축제 초반에 진행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1795년 효심 깊은 정조대왕이 서울 창덕궁을 나서 화성 융릉까지 이어간 전통 왕실 퍼레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행동락(同行同樂)'이라는 주제로 재현한다. 오는 28일 서울, 경기, 수원, 화성 구간 재현 행렬이 동시 진행되는 가운데 수원 구간은 최대 인원과 말을 투입해 전통을 제대로 보여준다. 올해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팀들을 본행렬 전에 중점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고, 행궁광장에서 피날레를 맞으며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광장까지 6.8㎞를 재현하는 수원 구간은 두 개로 나눠진다. 2000여명의 인원과 말 90여필이 총출동한다. 먼저 1구간은 11시30분 노송지대에서 출발한다. 수원종합운동장까지 90분 동안 행렬 이동을 구경할 수 있다. 노송지대에서 채제공이 정조대왕을 맞이하던 역사적 장면을 연출한 총리대신 정조맞이가 재미를 더한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30분 재개되는 2구간 행렬은 가장 화려하다. 연합풍물패를 선두로 퍼레이드 행렬이 장안문 북측에서 출발한 뒤 수원유수가 정조를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본행렬은 오후 5시께 행궁광장에 진입해 5시30분 정조대왕이 입궁하는 퍼포먼스로 올해 능행차를 마무리한다.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행렬과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장안문에서 행궁광장으로 이어지는 정조로는 행차 길인 동시에 무대가 된다. 군부대 마칭 밴드와 성곽 모형으로 새로 만든 퍼레이드 카가 선두를 이끌고 치어리딩부터 줄넘기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시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어린이들로 구성된 취타대·풍물대·무예단이 기악 중심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마지막으로 연등과 외국인들이 후미를 따르며 모든 참여자가 능행차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다. 단순한 체험이나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축이 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주인공이 시민임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행궁광장에서 5일간 진행되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은 웅장함을 자랑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아티스트 올리비에 그로스떼뜨와 사전 모집한 시민건축가 및 현장 참여자들이 종이로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을 건축한다. 실제의 60% 크기인 가로 19m, 폭 14m, 높이 12m로 세워지는 종이 팔달문이 행궁광장에서 축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에 박스 모듈로 거대한 팔달문을 만들고, 2~3일에는 완성한 팔달문을 감상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지막 날인 내달 4일에는 완성한 종이 팔달문을 해체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즐거운 체험 행사도 많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마레이스'는 자궁가교와 유옥교를 모티브로 만든 가마를 들고 질주하는 이색 레이스다.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결선을 치른다. 내달 3일에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별시날'이 총 3회 진행되고 4일 낙남헌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현대판 연회 '양로연'이 정조대왕의 효심을 되살린다. 회갑을 맞은 시민을 위한 사진촬영 프로그램 '스튜디오 진찬 : 회갑을 담다', 화성능행도병에 직접 색을 입히는 '시민도화서', 수원화성 축성 과정을 놀이로 체험하는 '축성놀이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곳곳에 배치된다. 주제 공연 '야조'는 축제 마지막 이틀간 연무대 특설무대를 화려한 불꽃과 음향으로 장식한다. 정조대왕이 을묘원행 넷째 날 서장대에서 호위 부대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기마 퍼포먼스, 군사 군무 등이 펼쳐진다. 수원화성문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니 관람 필수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을 대상 프로그램과 공간을 집적화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수원시는 수원전통문화관에 글로벌 빌리지를 꾸려 외국인 관람객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한다.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은 총 7가지다. 한옥 속 포토존에서 한복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한복한컷', 전통주 시음과 페어링 안주 요리까지 배우며 한국의 술 문화를 경험하는 '우리술 클래스 주랑주랑', 전통차와 어울리는 다과를 만들고 즐기는 '행궁티룸 다랑다랑',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한옥놀이터 마당플', 잔디마당에서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는 '한옥 스테이지 이리ON 소리',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을 배우는 '홍재마루에서 차 한 잔' 등이 준비됐다. 사전에 예약한 외국인이 대상이지만, 취소 표가 있으면 당일 오전 11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왕을 호위하던 군관의 제복 '구군복'을 입고 수원화성을 거닐어보는 외국인 전용 복식체험 프로그램도 행궁광장에서 매일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외국인 관람객과 소통하며 문화를 연결하는 자원봉사자 '글링이'가 곳곳에 배치된다. Global Link Interpreter의 줄임말인 글링이는 외국인 방문객의 원활한 관람을 돕고자 통역, 행사 안내, 문화 해설, 참여 유도 등을 수행한다. 사전 교육을 받은 100명이 수원 지역 축제 현장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들게 된다. 올해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한국문화를 즐기고 수원만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글로벌 여행 상품 판매처 여러 곳과 외국인 대상 원데이 투어 패키지 상품 등 협력 프로모션도 다수 운영한다. 수원화성문화제 8일 동안 성안 행궁동 일대는 거리마다 축제의 즐거움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 외에 포럼, 전시, 연계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한국의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축제 포럼'를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국내외 축제 전문가와 문화 기획자, 정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다양한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을묘원행 23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주차장에서는 각양각색 음식 만들기 체험과 요리경연대회가 열리는 제29회 음식문화박람회도 개최돼 함께 즐기기 좋다. 또 수원깍쟁이인 행궁동 주민과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가 행궁동의 특색을 담은 로컬 축제 '깍 페스티벌(下)'는 내달 3일까지 팝업 행사를, 공방거리에서 수공예 체험을 하는 '행궁동 공방거리 플리마켓', 우화관 앞에서 연등 제작을 체험하는 '행궁동 작가마켓' 등도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95년 을묘원행으로부터 230년이 흐른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글로벌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MES 2025, 3614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달성…역대 최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GMES2025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려 총 3614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본부(이하 KOTRA)가 공동 주관한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에는 139개 기업, 159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총 3614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였던 4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개막 첫날에 이미 목표액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오바이오텍, 메디아나, 현대메디텍, 바디텍메드 등 강원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을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팀엘리시움, 국내 고압산소치료기 1위 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 등 유망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환자감시장치, 심전계, 심장충격기 등 병원 장비와 미용·디지털 홈케어 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전 온라인 상담, 기업-바이어 1:1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들은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기간 중 열린 한-일 기술교류회에서는 일본 돗토리현산업진흥기구와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등이 참여해 16건의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 상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처음 마련된 의료기기 인허가(RA) 포럼은 미국·유럽·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인허가 제도 변화를 다루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대응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네오플램·애플라인드 연계 할인행사, 생활의료기기·화장품 특별할인전,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행사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은 모델하우스형 쇼룸으로 꾸며져 가정 내 의료기기 활용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과 연관된 맞춤형 의료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가정 내에서의 활용 방안을 화인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시·체험 중심의 인프라에 판매 기능까지 더한 상설판매장도 함께 문을 열어 기업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그 결과, 참관객 수는 1790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며 지역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GMES는 강원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최근 3년간 수출계약 실적이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400만 달러, 2022년 1755만 달러, 2023년 2064만 달러, 2024년 2469만 달러에 이어 올해 3614만 달러 성과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개막식에서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많은 50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기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GMES가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현 원장은 “GMES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수출, 고용, 기술협력 등 의료기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강원의 대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기도,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구 추가 지정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지구에 추가 지정 됐다. 2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1.66㎢) 추가지정 지정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면적은 기존 평택포승지구 등 3개지구 5.24㎢에서 약 32% 증가한 6.9㎢로 확장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추가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 ․ 제조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반월국가산업단지(15.4㎢)와 시화국가산업단지(16.1㎢)를 디지털 전환(DX) 해 경기도 제조산업의 혁신모델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기간은 올부터 2032년까지로 사업비는 4105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기업연구소, 중소 ․ 벤처기업 등이 자생적으로 집적화되어 있어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양대ERICA 캠퍼스는 지능형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이처럼 첨단로봇 ․ 제조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기술지원에서 인증까지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와 전략산업 육성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로봇 ․ 제조산업 육성 추진 전략으로 △거점대학 중심의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 플랫폼 조성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 △반월․시화국가산단 디지털 혁신 전환 △살기 좋은 글로벌 미래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조성을 위한 사업비 투입과 국내외 첨단로봇기업 유치 등을 위한 각종 투자 지출로 인해 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1만2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사업시행자인 안산시 ․ 한양대와 함께 첨단로봇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받기 위해 2023년 5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계획서를 수립했다. 도는 용역 수행기관인 산업연구원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 안산시 · 한양대 간 관계자 실무협의회를 26회 개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추가지정 필요성과 핵심전략산업 선정 과정 등을 중점 논의한 데 이어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개발계획서를 마련해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재정 권한 확보 필요…시민들께서 힘 모아 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시민의 뜻을 담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5년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과감한 재정·사무이양 실질적 특례 권한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구호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시를 대표하는 시민 2인이 결의문을 낭독했고 현장에서는 시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이 시장과 시민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재정 권한의 실질적 이양 △시민 스스로 특별법 제정 실현에 뜻을 모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110만명을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과 폭증하는 도시 인프라 확충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수준의 권한과 재정지원을 받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례시가 특례시 발전에 합당한 행정권한, 재정 권한을 확보해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힘을 많이 모아 주시고 국회를 향해서도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처인구(용인시청 에이스홀), 29일 기흥구(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도 결의대회와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입법 촉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년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보고회서 강조...469건 추진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추진 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시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는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마무리 짓고 반도체산업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품은 정책을 수립했다. 또 행정과 경제, 복지, 문화, 생활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계속 진행하자는 방침을 정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추진 사업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과 보완이나 확대가 필요한 사안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지난 3년 동안 용인특례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반도체산업 발전의 기틀을 잘 닦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반도체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잘 진행해 가면서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시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한 내년 시의 주요 사업은 469건으로 공약사업은 20건, 신규사업은 252건이다. 보고된 내년 주요 신규사업은 대부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도 특징이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AI와 함께하는 영유아 놀이터 △AI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감성AI 돌봄 서비스 '토닥이' △전기차 충전시설에 AI기반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시민체감형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 광역시급 도시로 도약을 위한 전략과 새로운 지원 정책은 반도체산업 관련 산업단지 조성의 신속한 추진과 '2040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확대된다. 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기반시설 지원'을 비롯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협의체 운영 활성화 △반도체기업 신입사원 통합교육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한 정책으로는 저소득 출산가정과 영유아가구 주거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새롭게 수립하고 △신규 자활사업단 창단을 통한 리퍼브 마켓 △노인복지시설 내 노인인권지킴이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용품 지원 △발달지연 위험군 조기발굴을 통한 맞춤형 성장 케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확대한다. 아울러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가칭)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장애인회관 △화훼유통복합센터 설립 등의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오후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청년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담은 '용인59초 청년숏폼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화제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이후 이어지는 청년주간의 첫 행사로 시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총 60개 작품을 접수했다.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6개 작품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본선 진출작 16편을 상영하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1팀, 장려상 2팀, 본선진출상 12팀에 대해 이상일 시장이 직접 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청년정책에 대해 청년들이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평가하고, 자신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강렬한 메시지의 59초 숏폼 영화가 60편이나 출품된 데 대해 매우 반가운 마음“이라며 "그 중16편이 본선에 진출했는 데 제작진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도 가동하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이번 영화제도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 된 것“이라며 "시는 내년에도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시행할 방침인 데 이에 대해서도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청년들이 더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식전 공연, 시상식, 수상작에 대한 토크쇼, 식후 공연 등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본선에 오른 팀들을 축하하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8.5급 20호봉'팀은 “영화제에 쟁쟁한 분들이 많이 올라왔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용인시 청년 정책을 찾아 스토리를 구성했는데 용인시 청년 정책이 너무 많아서 추리는 것이 고민이었고, 다 담지 못한 용인시 정책이 많아 아쉬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수상자는 △최우수상 8.5급 20호봉(손병기·남채은·최종철·송한슬) △우수상 신예감독(박신욱·정예원·정지희·윤예준) △장려상 김수빈, AJT'팀(박재성·강태원·최대성) △본선진출상 논픽션어셈블(김보담·유승호·옥류경), 이정안, 김형준, 통크 청년(이지인·이서인), 용연(신찬현·권보미·박인규·황록현), 시발점(김희수·김현주·박지인), 리버풀오렌지(박지호·이윤경), 최지호, 지구별미디어(성미래·김소연·이광호·최성문), 조윤진, 신선아, 대체인력(조홍준·오원석·임지순) 등이다. '용인59초 청년숏폼영화제' 본선 진출작 16편은 용인 청년랩(LAB) 3개소에서 오는 2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다목적구장-혜은학교 연결데크 준공 현장 방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2일 성남혜은학교를 방문해 단대근린공원 다목적구장과 학교를 연결하는 안전 보행로(데크) 완공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신 시장은 새로 완공된 180m 길이의 목재데크를 직접 걸어보며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살폈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혜은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단대공원 다목적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장애학생들에게는 4면이 울타리로 보호된 다목적구장에서 마음껏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학부모님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성남혜은학교에서 단대근린공원 다목적구장으로 가는 직접 통로가 없어 학생들이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데크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다목적구장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산업 전문 플랫폼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시는 지역 내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 6개사와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코맥스 △㈜마크노바 △㈜스킨렉스 △㈜폰바이칼 △㈜엠엠에이코리아 △㈜에스아이코리아로, 인공지능(AI)·의료 사물인터넷(IoMT) 기반 병상간호 기기, 미용·의료기기, 수술실 장비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당 부스 임차료 209만원(기업 자부담 77만원)을 지원하며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사를 엄선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를 분석해 맞춤형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성남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공원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회 돌뜰정원 두 곳의 야외 공공예식장 정하여 운영한다. 각 야외 공공예식장에서의 결혼 비용은 하객100명 기준 1010만~1550만원 선으로 시가 마련한 예식 표준 가격에 따라 예식 진행, 연출, 출장 뷔페, 편의 서비스 등 필요한 개별적 사항을 전문 협력업체와 예비부부를 연계하여 예비부부가 원하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용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면 된다. 공공예식장 운영으로 2023년부터 추진중인 청춘남녀 만남사업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결혼친화적 사회분위기조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연 속 특별한 공간을 예식 장소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색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특색있는 장소를 꾸준히 추가 발굴해 공공예식 장소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일 안전주택에 머무는 소화동 화재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임시 거처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주민의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후 광명시가 제공한 안전주택에는 현재 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추석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이다. 안전주택에 머무는 한 이재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어 막막했지만 광명시의 신속한 안전주택 제공과 각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 주셔서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과 안정된 주거를 위해 끝까지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주택 입주 가구 중에는 고3 수험생도 있어 박승원 시장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습공간 정비와 생활 편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광명시는 화재 피해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주택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긴급지원주택 연계 △주거지원금 지급 등 주거 안정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시민을 위한 8회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천체망원경 역사와 원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천체 관측의 핵심 도구인 망원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갈릴레이 시대의 천체망원경 탄생과 발전 과정, 대형망원경으로 이어진 기술 진보, 천체망원경의 작동 원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인류에게 열어준 새로운 우주 모습까지 소개하며 참가자가 천문학 현재와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마련된다. 8회 월간천문학 참여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ib.go.kr/nuri)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대야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약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천체망원경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 위대한 도구"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이 천체망원경 역사와 원리를 배우고 앞으로 열릴 우주 미래를 상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는 군포시 누리천문대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운영하는 시민 교양강좌로 별과 행성, 외계 생명체, 태양과 달, 오로라, 별똥별, 천문학 역사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천문학 주제를 매달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 한강중앙공원, 라베니체 수변, 장기도서관 등을 무대로 펼쳐졌으며 7만 이상 방문객을 동원했다. 올해 독서대전에서 돋보인 부분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다. 특히 QR 기반 예매-참여 관리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김포시는 축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독서문화정책 수립 에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기반 방 탈출 게임은 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직접 탐험하며 즐기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고, 'AI와 도서관'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시대 도서관 미래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장이 됐다.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독서는 곧 놀이'라는 인식 전환을 꾀한 점도 눈에 띈다. 김포 메카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책 속 캐릭터들이 문보트를 타고 방문객에게 인사하는 '문보트 카니발', 책과 맥주를 결합한 '북펍',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서 책을 읽는 '반려견 북크닉', 아이들이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낭독 체험 등은 독서를 일상의 즐거움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여권형 '독서시민권' 제도를 도입해 행사 전부터 시민이 연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점도 김포독서대전만의 차별화된 성과라는 평가다. 곳곳에서 열린 책과 예술의 만남도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김호연-김애란 등 스테디셀러 작가와 만남과 홍보대사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 무대는 방문객을 환호하게 했다.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리는 전시, 시민 독서감상문 수상작 전시 등은 책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독서대전 가장 큰 성과는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김포가 지향하는 공동체적 문화도시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번 독서대전은 출판업계와 문화예술계, 지역사회, 소상공인, 공무원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꾸려졌다. 특히 김포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놀이공원식 입장 팔찌 배부, MBTI별 서가 조성 등 신선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관람자'가 아닌'참여자'로 함께했다. 라베니체 인근 상인들은 북페어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자연스레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이번 독서대전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독서문화 확산 시작이자 김포교육 경쟁력을 증폭하는 계기"라며 “AI시대, 인간 경쟁력은 사고력-창의력-질문력이고, 김포 아이들이 다양한 외부 자극을 통해 내면의 질문을 끌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김포시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2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민선8기 4차연도를 맞아 처음 열린 정기회의로, 시흥시는 회의 개최 전 과정에서 실무 지원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지역 공동 현안과 협력 의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기회의는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27개 시-군이 참석해 사무국 제안과 경기도 시-군 제안 등 37개 안건이 상정돼 논의됐다. 참석자는 기준 인건비 제도 개선을 비롯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통합 운영 △지방재정 및 자치분권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영사에서 “시흥은 바이오-교육-해양-생태가 공존하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경기도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 간 연대와 지방자치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위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조례 운영상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개정-공포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했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은 과감히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해 녹지지역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에 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아울러 자연녹지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건조-보관시설, 산지유통시설 등 일부 농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건폐율을 40% 이하로 완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도 주요 내용 중 하나다.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완화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타 시-군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규제를 현실화했다.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허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면제받을 수 있는 토지 형질변경 면적 기준도 완화됐다. 이전에는 녹지지역에서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시 보전녹지지역 및 지목이 염전-유지인 생산녹지지역은 500㎡, 지목이 임야인 자연녹지지역은 1000㎡ 이상인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를 간소화해 토지 형질변경 면적이 3000㎡(지목이 임야인 경우 2000㎡) 미만인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개발행위허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경관과 연계된 시가지경관지구에 대한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내 세차장 설치가 가능해졌고, 일반주거지역 내에선 건축물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완화하면서 주차장 및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지하층 설치를 허용하는 등 도심 내 건축 여건도 개선했다. 또한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주유소 건축이 일부 허용됐다. 조례 개정 이전에 신축된 주유소는 증-개축이 가능하고 준주거지역에선 신축도 허용해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했다. 상업지역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허용해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지구 및 특화경관지구 등 경관지구에서 개발행위 면적이 3000㎡ 이상인 경우 개발행위허가 시 안산시 경관위원회에 자문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된 자연녹지지역의 용적률을 법정 최대치(10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성장관리계획구역의 용적률 완화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과도하게 작용했던 규제를 완화하고 현실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규정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집]김하수 청도군수, 경제와 관광으로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다(2)

농업 혁신과 판로 다변화로 농가 소득 안정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축제·생태관광·체험형 콘텐츠로 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 청도군은 농업과 관광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고장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2회차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군정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 글싣는순서 1: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발자취 2:경제와 관광으로 여는 청도의 미래 3:복지와 생활 인프라, 미래 전략의 길 ◇농업 혁신과 소득 다변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는 '반시'와 '복숭아'로 대표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김 군수는 농산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전국 대형마트·온라인몰과의 직거래 확대, 공영홈쇼핑 입점 등 유통 혁신을 이끌었다. 또한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청도愛'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은 농가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군정 역량이 집중됐다. 청도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시설이 개선되고, 주차장 확충과 청년몰 조성 등으로 방문객 편의가 높아졌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카드 수수료 절감 지원 같은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 김 군수는 청도를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소싸움 축제: 국내 대표 민속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프로방스 빛축제: 계절 한정형 관광에서 상시 운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였다. 생태탐방로·레일바이크: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자연·레저 자원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운영과 기획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관광모델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화와 경제의 융합 관광과 지역경제를 결합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김 군수는 지역 공예·특산품을 관광 상품과 연계해 '문화소비-경제활동-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관광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 운영은 청도만의 고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민과 함께 가는 길 김 군수는 “청도군의 경쟁력은 농업과 관광에 있다. 군민이 직접 주도하는 경제·관광 모델을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과 관광자원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는 농업과 관광에 달려 있다."며“군민과 함께 농가 소득을 지키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살리며, 머무는 관광도시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칠곡군,청도군,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영천시-㈜카펙발레오, 투자 이행 점검 및 협력 강화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 구축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2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카펙발레오 본사를 방문해 지난 7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카펙발레오의 투자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펙발레오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Valeo)'와의 합작법인으로,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기업이다. 이번 영천 투자계획은 전동화 흐름에 대응한 미래차 부품 생산라인 확충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약 1,600억 원을 투자, 11,000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카펙발레오의 투자는 영천이 미래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카펙발레오 관계자도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차 부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H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칠곡군,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토목직 8~9급 신규 직원 대상 전문성 제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토목직 공무원 8~9급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전문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실시설계 △설계수량 산출△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요령 △공사감독 실무 등을 집중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했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분기별 4회에 걸쳐 건설안전 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 대규모 사업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 안전·품질관리, 보행안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공무원행동강령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강조하는 청렴교육도 병행해 신뢰받는 건설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은 8~9급 신규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업무 역량을 높이고 직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건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접종 일정은 대상별로 차등 운영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자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 분산 접종이 권장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청도군 관내에는 보건(지)소 9곳과 위탁의료기관 21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은 자체 사업으로 14~64세 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접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두류공원서 칵테일 퍼포먼스 선보여 창작 칵테일·플레어 쇼…청춘 감성 담아낸 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두근두근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칵테일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결혼특구 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은 이재훈 교수의 지도 아래 직접 칵테일을 제조·서비스하며 학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과 신선한 맛으로 꾸며진 칵테일은 축제 현장을 찾은 청춘 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교수는 청춘의 감성을 담아 창작한 '블루 키스' '레드 하트' '화이트 모히토' 등 칵테일 3종과 함께 화려한 플레어 쇼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은 고품격 칵테일의 맛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감탄을 표했으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서비스 마인드와 전문 기술을 동시에 익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칵테일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 성료 학생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 교내에서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을 개최,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여 명의 학생이 신청해 열띤 관심을 보였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창업 마케팅 전반을 심화 학습했다. 교육 과정은 △창업 마케팅 기초 이론 △온라인 마케팅 채널 분석 △타깃 고객 설정 및 페르소나 구축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창업 아이템별 맞춤 마케팅 기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히는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창업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온라인 마케팅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단계별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상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 마케팅의 기본기를 다지고 실질적인 전략 수립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을 이어가며,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 마케팅 기획서를 선정해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대구경북병무청, 해병대교육훈련단서 제4회 입영문화제 열려 병역 자긍심 고취·군 체험·가족과의 이별 현장 감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2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해병 1322기 입영자와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병무청은 2011년부터 청년들의 병역 자긍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입영부대와 함께 입영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입영을 앞둔 청춘들의 긴장감을 덜고 가족들과의 이별 순간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역이행 응원' 및 '오늘도 이행' 감사캠페인 영상 상영△ 포토존 운영 △영상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병역 의무를 앞둔 청년들을 격려했다. 해병대는 군 보급품·피복 전시체험관, K9 자주포·상륙장갑차 전시·탑승 체험, 입영식 등을 준비해 장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국방헬프콜센터에서는 '1303 국방헬프콜'을 홍보하며 병영생활 중 고충 상담 창구를 알렸고, 현장에는 커피차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오경준 청장은 “입영문화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춘들을 응원하고,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7일까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서비스 만족도 및 주거생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2022년부터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쪽방, 비닐하우스,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전문 상담, 사례 관리, 주택 물색, 이주 및 정착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실태 조사는 주거상향지원사업이 주거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향후 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2024년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한 100가구이며, 주거복지센터 담당자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설문을 통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주거상향지원사업 인지 경로 △주거 이전 전후 생활비 등 지출 비교 △주거환경 및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개선 및 요구 사항 △주거복지 요구 사항 등이 있다. 조사 결과는 주거복지센터 서비스 향상에 반영되며 주거환경 개선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영 주택과 팀장은 23일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돼 주거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실태 조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 2.8km에 이르는 노후된 경계 펜스를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던 펜스를 철거해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시민이 공원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펜스 철거 후 고양시는 공원 경계부에 식재된 쥐똥나무의 수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9월 초 전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울타리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원의 쾌적한 경관을 확보했다. 정민영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23일 “노후 펜스 철거와 수목 관리로 공원 개방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산호수공원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매년 수백만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양시는 공원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돌봄과 읠를 하나로 잇는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내달 1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병-의원 대표,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 안에서 돌봄+의료연계, 건강한 삶 보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중앙대병원 광명병원-광명성애병원-광명기대찬병원-광명21세기병원-광명새움병원 등 관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광명시에 의뢰하고, 광명시는 이를 돌봄통합지원사업과 연결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데 독거노인이 퇴원하면 병원이 광명시에 알리고, 광명시는 방문 요양-식사 지원-한의사 방문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가정에서도 끊김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는 행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민-관 자원 연계와 조정 역할을 맡아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모델 개발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한 인식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안정적 정착 기반을 다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와 돌봄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봉규 광명성애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보건소, 시청, 복지-돌봄 기관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이 중심 되는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사회복지시설-돌봄 제공기관-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연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호선 다산역 내 다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를 조성하고 지난 20일 정식 공개했다. 이번 테마역사는 다산역 6번 출구 방향 지하 통로 40m 구간에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표방하는 도시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담아내 시민과 이용객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장을 라운딩하며 다산역 테마역사 공간과 시민참여 갤러리 등을 둘러봤다. 테마역사는 △정약용 소개 구간 △정약용 브랜드맵 구간 △시민참여 갤러리로 구성됐다. 소개 구간은 다산동 명칭 유래가 된 '다산' 글자와 영정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브랜드맵 구간은 정약용 저술과 발명품을 서가 형태로 배치해 브랜드 키워드를 시각화했다. 시민참여 갤러리에는 정약용의 업적을 담은 '다산 문자도'(작가 신미향)와 학생들이 폐장난감으로 만든 아트 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됐다. '정약용'과 '거중기'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다산 한강초등학교 4학년과 지난 6월 정약용 상징물 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각 완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이름에 걸맞은 테마역사를 조성한 만큼 시민과 방문객이 다산 선생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남양주 곳곳에 다산 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관 협력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두 차례 연속 문화관광재단 설립 간담회를 열며 재단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차 간담회는 지난 9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의정부문화재단-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관광-문화유산 단체 관계자와 시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성공적인 문화-관광 관련 재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인력 확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기관-단체 간 협력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18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는 경기문화재단 권신 지역문화본부장 직무대행과 의정부문화재단 백정희 차장을 비롯해 시민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알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재단 역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더욱 확산했다. 특히 김도웅 양주시 경제문화체육국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선 △문화관광재단 비전-미션 정립 △공연-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 문화자원 통합 관리 및 활용 △지역 문화인력 양성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 참석자는 “양주문화관광재단이 늦게 출범하는 만큼 기존 관련 재단들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만의 성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두 차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설립 계획에 적극 반영해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은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양주 미래를 여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며 양주시가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매력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방문 코스가 '선사 지질의 길'로 정해지면서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방문 코스는 문화유산-무형유산-자연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계절과 시기에 맞춰 '이달의 방문코스'를 소개하며 방문자 여권 소지자 대상 입장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코스는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을 주제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선정됐다. 포천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포천아트밸리 등이 주요 거점이 운영된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소지자 중 '선사 지질의 길' 페이지 확인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여권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kh.or.kr/visit/kor/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선착순으로 △입장 무료(2000명 한정) △체험 활동(슈링클키링 만들기 10명, 지질 케이크 만들기 10팀, 스노우 지질 쿠키 만들기 10팀) △지오카트 이용(30명) 등 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다만 혜택은 입장 1회, 체험활동 3개 중 택 1회, 지오카트 이용 1회만 가능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의 지질-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포천을 비롯해 연천, 철원의 선사 지질유산이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지질유산과 선사시대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국립강릉원주대 소식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9일 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하계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7박 8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해단식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한진우 사회봉사센터장(단장), 이지영 학생처장, 학생 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인증서 수여, 모범 봉사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다. 국립강릉원주대 해람 해외봉사단은 2007년 몽골 파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16명(학생 722명, 교직원 194명)을 파견하며 활발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파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를 펼쳐, 고려인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민족적 동질감과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제16기 봉사단에는 재학생 21명과 교직원·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타슈켄트 누랍샨 1번학교에서 △한국어·예능·과학위생·태권도 교육 △치과 진료 △벽화 그리기 및 바닥 보수 등 노력봉사 △한국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며 현지 아동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대표 김정인(경영학과 2학년) 씨는 “타국 아동과 고려인을 위해 봉사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단원들과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진우 단장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한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협력 역량을 한층 강화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6회 연속 선정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의 활동 영상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4일 오후 원주캠퍼스 대학본부 206호에서 '2025년 제1차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를 비롯해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등 원주지역 5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난해 출범한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의 연속성 속에서 마련된 자리로, 원주지역 대학과 원주시가 함께 추진해 온 상생 발전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제1차 원주시-대학실무협의회에서 다뤄진 논의 사항을 공유하며 원주시에 제안할 공동 의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원주시-지역 대학 간 소통·협력 강화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USFW(University Student Friendly Wonju)' 프로젝트 △강원 RISE(지역혁신사업) 계획과의 연계 협력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지원 △지역 연계 봉사활동 확대 등이 다뤄진다. 또한, 미래 글로벌 산업인재 창의력·AI 교육 특화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이번 협의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원주시 교육정책과 강원도 미래 산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은 지난 17일오후 5시,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제57기 수료식 및 제5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국립강릉원주대 총동창회 송장호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박영송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4년 9월에 입학한 제57기 수료생 9명은 2개 학기, 총 24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어 영동지역 최고의 경영자과정의 배움을 희망하는 제59기 신입생 15명이 입학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33년의 역사와전통을 지닌 영동지역 최대 인적 네트워크 확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과정을 통해 폭넓은 사회활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24일 제4기 수료식 및 제6기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송호대학교, 간호학과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송호대학교 간호학과는 19일 교내 창조관 간호비전홀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간호 전문인으로서의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중 총장을 비롯해 대학 부서장, 김현실 학과장과 교수진, 학생 85명,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2012년 개설된 송호대 간호학과는 모두 519명의 간호사를 배출해 지역 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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