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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 경고에도…아무런 조치 없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관계 기관의 총체적 부실이 불러온 참극이라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우로 불어난 청주 미호강 물이 무너진 제방을 넘어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덮친 시간은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다. 사고 발생 전부터 위험 신호가 여러 차례 감지됐지만 도로 통제 등 안전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금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5일 오전 4시 10분께 지하차도와 직선거리로 약 600m 떨어진 미호천교 지점에 대해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충북도·청주시·흥덕구 등 76개 기관에 통보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물이 계속 차올라 범람 위기에 다다르자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6시 34분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를 걸어 주변 주민통제와 대피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하지만 정작 지방도에 속한 오송 지하차도의 관리주체인 충북도에는 연락하지 않았다. 유선 통보는 매뉴얼에 없지만 금강홍수통제소는 관할청인 흥덕구에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관기관에 전파될 것으로 여겼다는 게 금강홍수통제소 측의 설명이다.흥덕구는 이 같은 사실을 본청 안전정책과와 하천과에 보고했지만, 청주시는 충북도에 알리지 않았다.사고 발생 약 50분 전 주민 신고도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7시 51분께 "미호강네 탓 제방이 유실될 것 같다"는 민원인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오전 8시 3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제방 둑이 무너져 미호강이 범람하고 있다"고 상황실에 전파했고, 상황실은 이 사실을 청주시 당직실에도 즉각 전달했지만 이 역시 도로 관리주체인 도청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경찰 상황실에는 오전 7시 58분께 "궁평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막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관할 파출소 직원들이 모두 다른 침수현장에 나가 있는 상태여서 대응이 지연됐다.경찰은 재난안전망을 통해 상황을 충북도와 청주시 등 관계 기관에 전파했다고 했으나, 미호강 하천수로 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될 때까지 아무런 안전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부실대응 논란이 거세지자 청주시는 금강홍수통제소의 전화는 대국민 안전문자 내용과 동일해 본청 부서로만 전달한 것이고, 나머지 상황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한 청주시 관계자는 "시청에 도의적 책임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충북도가 도로 통제 여부를 결정해야 옳았다"고 했다.이에 대해 충북도는 대응 매뉴얼 상 지하차도 중심 부분에 물이 50㎝ 정도 차올라야 교통 통제를 하는데 제방이 무너지기 전까진 그런 징후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통제 여부를 결정하는데,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단시간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다"며 사고 원인으로 무너진 제방을 지목했다. 지하차도와 400∼500m가량 떨어진 제방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치한 임시제방이다.하지만 행복청 관계자는 "임시제방은 홍수를 대비해 오히려 홍수 수위보다 1m 높게 설치했다"면서 "이번에 홍수 수준을 넘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천재지변으로 제방이 유실된 것"이라고 항변했다.이처럼 재난 대응 시스템 연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그 결과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6만톤 가량의 하천물이 지하도로로 향했다. 이에 관련 기관들의 총체적 부실이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충북경찰청은 이번 참사 관련 실종자 수색이 끝나는 대로 전담수사본부를 꾸려 전방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경찰은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와 이유, 보고 체계를 우선 조사하고 제방 관리가 참사의 원인이라는 의혹도 살핀다는 계획이다.관련 공무원들이 도로와 제방 관리에 소홀한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되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 13명·부상 9명이고, 사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5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로로 미호천 물이 계속 유입된 모습(사진=연합)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덮치고 있다.(사진=연합)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배수작업이 계속되는 모습(사진=연합)지난 15일 오전 폭우로 유실된 청주 미호강 미호천교 아래의 제방. 이 제방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미호천교를 건설하면서 기존의 제방을 헐어 공사차량 등의 통로로 사용하다 장마를 앞두고 임시로 만든 제방이다.(사진=연합)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입구에 모래주머니가 설치되고 있다(사진=연합)

경상북도개발공사, 집중호우로 비상 대응체계 가동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지역 집중호우에 비상상황 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재난 대응 위기경보 ‘주의’단계로 비상 대응체계 가동. 집중호우로 인한 경북지역의 피해가 가장 큰 가운데 공사는 지난 13일 경북북부 지역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대응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청신도시 조성공사(2단계) 등 진행 중인 9개의 건설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17일에는 이재혁 사장을 주재로 집중호우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상황 점검회의로 "사업현장의 피해발생 상황은 없으나, 상황종료 시 까지 재해예방에 긴장을 절대 늦추지 말 것"이라 지시하고, 경상북도소방학교 생활관 신축공사 현장 등 고위험 사장을 직접 방문해 배수시설 설치 등 안전조치 현황을 다시한번 점검하며, "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되며 미흡한 상황은 즉각 조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사장 직속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실은 경상북도 및 관계 유관기관과 협력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상황에 전사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개발공사, 집중호우로 비상 대응체계 가동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집중호우로 비상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정종복 기장군수, 호우 피해 긴급 현장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정 군수는 기장읍 교리 주택담장 붕괴지역과 내리 소정천 옹벽 함몰지역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응급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정 군수는 기장군 전역에 호우경보와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관읍 병산리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과 좌광천 일원 등을 방문해 재난대응 상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한 바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재해취약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상황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견실한 항구 복구도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15일 호우주의보 발효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15일 21시 50분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부서별로 관할구역을 지정하여 소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응급 복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 호우 피해 긴급 현장점검 나서 정종복 기장군수가 16일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좌광천 등 재해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울산항만공사,친환경선박연료 ‘그린 메탄올’ 시장개척 본격화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 1000톤이 컨테이너 선박에 성공적으로 공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항만 내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 된다. 또한 UPA는 친환경 연료 공급을 위해 △해운선사 △조선사 △탱크터미널 △친환경선박연료 제조사 △선박연료공급업체 등과 함께 올해 초부터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국내 법령과 행정절차 이행,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번에 그린메탄올 연료를 공급받은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2100TEU급 컨테이너 선박으로 머스크 그룹이 국내 조선소에 건조를 의뢰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19척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이 선박은 18일 오전 울산항을 출발해 수에즈운하,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총 2만1500km를 운항하며, 기존 전통연료에 비해 80% 이상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선박에는 지난 16일 울산본항 8부두에서 바이오디젤 1025톤(t)도 국내 최초로 공급되었는데, 이는 폐식용유 약 90만개(가정용 1.8L 기준)를 활용한 규모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선박연료 공급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머스크 그룹 에너지 전환 부문 총괄 모튼 보 크리스찬센(Morten Bo Christiansen)은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선의 첫 번째 항행을 울산항과 함께하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여정은 당사의 2040년 온실가스 제로 배출 목표 실현(Net-Zero)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앞으로 인도될 대형 메탄올 추진선박 운영을 위한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은 연간 약 2억 톤 수준의 케미컬, 유류를 취급하는 세계 4위의 액체항만이자, 배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사인 HD현대그룹이 위치하고 있어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공급망의 중심 역할을 할 최적지다"면서 "이번에 세계 최초로 상업 운항용 컨테이너 선박에 그린메탄올과 바이오디젤을 공급한 것은 울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선도항만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 7월 7일 국제 해운분야의 2050년 순 탄소 배출량 ‘0’(Net-Zero) 달성 목표를 채택한 만큼, 앞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친환경 연료 전환이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선박연료라는 수출 신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울산항에서 그린메탄올을 보관, 공급한 기업은 오드펠터미널 코리아로 2개 부두, 저장시설은 31만Kl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세계 탱크터미널 안전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한 바 있다. OCI Global의 경우 세계 최대 그린메탄올 생산기업이며, 이번 그린메탄올의 경우 유기폐기물 등으로부터 생산한 바이오가스로 생산되었으며 미국 휴스턴 생산공장에서 생산 후 울산항에 공급됐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그린 메탄올’ 친환경 선박연료 수출 및 신시 울산항 8부두 정박중인 100% 바이오디젤 벙커링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용인특례시-광주시, 경강선 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경기 용인특례시가 17일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기 광주시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두 도시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이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와 광주시, 용역 수행업체인 신명이엔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조사는 경강성 연장(광주 삼동역~ 용인 남사, 40.2km) 계획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1억 7596만원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비용은 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하며 지난달 26일 시작한 조사는 내년 6월 24일까지 신명이엔씨가 진행한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이자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한 핵심 교통인프라"라고 강조하며 "이번 용역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계획을 마련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7172251 황준기 제2부시장이 17일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경강선 연장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17172339 사진제공=용인시

김동연 경기지사 "기후대응 적극 대처...기업 투자와 수익 내도록 할 것"

경기도가 17일 2026년까지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이 4조원 규모를 투자해 도내 50개 산단에 태양광 2.8GW(원전 2기 생산 전력량)를 보급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평택 포승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단지 입주기업인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일석삼조의 의미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2.8GW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우리가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를 도의 재정 지원 없이 협약에 참가한 기업들의 투자로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장소를 제공한 산단 내 기업들이 연간 1천 억의 임대료 수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며 "경기도는 기후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해 신재생에너지를 충분히 조달하고 관련 업체들은 사업 타당성에 따라 마음껏 투자할 수 있게 하고 기업들은 거기에 따라서 수익도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모 통해 8개 민간투자사 선정, ‘경기산단 RE100 추진단’ 운영 부지발굴 지원 한편 도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업체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무역장벽이 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하향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도가 대한민국 RE100을 선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는 환경·민원·계통연계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고 도내 193개 산단 유휴부지 내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7.6GW에 이를 정도로 높아 RE100 달성에 효과적이며 산단 입주기업의 탄소 규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공모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등 11개 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2026년까지 4조 원 규모를 투자해 도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할 방침이며 2.8GW는 원자력발전소 2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8개 컨소시엄은 재생에너지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입주기업 지원과 부지발굴, 재생에너지 설치와 전력 생산 및 재원 조달, RE100 기업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행정절차와 부지발굴을 지원하고 RE100 공급과 수요 연결을 지원한다. ◇‘RE100 수요공급 매칭 네트워크’ 구축해 도내 기업과 협력사 지원 도는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며 50개 산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이 해당 지역에서 산단 RE100을 추진한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8개 컨소시엄과 ‘경기 산단 RE100 추진단’을 구성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며 오는 8월부터 찾아가는 산업단지 간담회도 실시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RE100 이행이 시급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RE100 대응에 고심했던 도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확보가 쉬워져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붕을 빌려주는 기업 역시 임대 수익을 얻거나 지분투자 등을 할 수 있어 다른 산업단지들의 추가 참여도 예상된다. 50개 산단에 예정된 2.8GW의 태양광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임대 해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연간 총 1000억원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장소인 티센쿠루프머티리얼코리아는 도에서 토지를 임대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향후 약 7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7170406 17일 오후 평택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열린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17170507 7일 오후 평택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열린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재석 엘에스일텍트릭 부사장, 박재덕 에스케이엔에스 부사장 등이 RE100 투자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17170616 17일 오후 평택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열린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주요 전시공간인 전시관 기획전시실과 로비에는 올 한해 전시 일정이 이미 가득 차 예약이 밀리는 등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업적과 가치를 보존하고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장소로 당시 주택과 시설물을 재현한 전시관이 있으며, 당시 생활 모습과 활동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의미와 업적을 보여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한 해 28만6000명(1일 평균 9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곳으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7월 이후 전시일정이 연말까지 30회 이상(총 작품 2천여 개)으로 연중 도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일정은 7월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수원대학원생 한국화, 8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전 및 무궁화의 날, 10월 국화 분재 및 수채화협회 회원전, 11월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정수대전 수상작, 12월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등 굵직한 전시가 예정돼있다. 전시관, 테마촌 공간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 주말 재능기부 공연과 새마을광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 어린이 놀이터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공원 곳곳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전시와 다양한 공연·체험 등을 즐기면서 도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에스엠지 연세병원,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

[창원=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에스엠지 연세병원(이사장 박재균, 병원장 김정환)이 17일 (사)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환 에스엠지 연세병원 병원장과 한청수 (사)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병원과 협의회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사)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는 마산·창원 지역의 기반산업 업체 800여 개가 모인 곳으로,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주치의 역할을 통해 지역복지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김정환 에스엠지 연세병원 병원장은 "마산봉암공단은 우리 창원, 마산지역이 큰 성장을 이루는데 중심축의 역할을 해왔다"며 "에스엠지 연세병원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정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등의 환자 만족도와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min3824@ekn.kr에스엠지 연세병원, (사)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와 진료지정병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17일 (사)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정환 병원장, 한청수 회장 순. 사진=에스엠지 연세병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본격 가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마침에 따라 비임상 연구와 기업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78억원(국비 74억, 지방비 203억, 민간 1억)을 들여 올해 5월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완공됐다. 총 면적 4625.8m2 규모로 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 2/3등급시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 신종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백신연구개발과 외부기관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마친 상태며 동시에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실험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및 동물실험시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생물안전 3등급시설 승인을 계획이며 내년에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을 지정 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백인현 센터장은 "우리는 ‘국내 유일의 특화된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센터’의 목표를 가지고 계획한 바를 빠르게 구체화했으며, 이를 통해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생물안전 3등급시설 승인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을 지정 받아 국내 자급화 백신 상용화 및 경북백신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제공-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기보-신보-은행연합회··· 은행 공동 협약보증 출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은행연합회,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동행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17일 은행회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 15일에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고금리 시대에 높은 금융비용과 매출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성장이 유망하나 자금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공동으로 기보와 신보에 4년간 2400억 원을 신규 출연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과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에 1600억 원(기보: 320억 원, 신보: 1280억 원)을 특별출연해 전기 대비 당기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이자비용 총액이 증가한 중소기업 등에 총 1조 8000억 원을 공급하고 600억 원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우대(年 0.2%p 차감)뿐만 아니라 은행 출연금을 통한 보증료도 지원(年 1.1%p)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에는 800억 원을 신보에 특별출연, 집중 육성이 필요한 소상공인(가계형 업종을 제외한 年 매출 10억 원 이하 개인기업), 소기업 중 성장이 유망한 벤처?창업기업 등에 총 1조 1,700억 원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年 0.3%p 차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정책금융을 통한 저비용의 원활한 자금공급이 필요한 시기다"면서 "기보는 이번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조속히 덜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보증에 대해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인 동시에 그간 은행권이 기울여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금리·매출하락·자금부족의 삼중고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에 신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고,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보증부 대출은 15개 은행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7월 18일부터 기보(‘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제외)와 신보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semin3824@ekn.kr기보-신보-은행연합회··· 은행 공동 협약보증 출시 왼쪽부터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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