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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를 문화의 도로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인 ‘기회소득’의 첫 수령자가 나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가 지난 6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지 20여 일만으로 도는 올해 9000여 명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첫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대상자 238명 가운데 7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우리 사회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는 기회소득의 첫 번째로 예술인들을 선정했다"며 "일정 기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우리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향유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를 문화의 도로 만들고 싶다.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들께서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문화예술이 아주 큰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예술인들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덧붙였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7~8월, 10~12월)에 걸쳐 지급한다. 올해는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성남 제외), 9000여 명이 대상이다. 지난 6월 말 파주시 등 10 개 시군을 시작으로 조례가 통과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군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신청 접수를 개시해 7~8월 중 1차 지급을, 10~12월 중 2차 지급(1인당 75만 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득 확인된 5개 시 238명에게 각 75만 원씩 첫 지급 신청자 가운데 소득조사 등이 완료된 인원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는데 첫날인 20일 파주, 안양, 군포, 의왕, 포천시 등 5개 시 총 238명에게 각 75만 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됐다. 이날 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7명은 파주, 안양, 군포, 의왕시 거주자로 1958년생부터 1994년생까지 음악, 연극,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다. 이날 참석한 권경애 씨(한국화 작품 활동)는 "40년 동안 예술을 하면서 한 번도 그런 적(예술인 기회소득 같은 지원)이 없었다. 요즘같이 힘들 때 저희 예술인들한테 골고루 안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돈 몇만 원씩 받는 것보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게 제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봄희 씨(극단 대표)는 "연극학부를 졸업하고 결혼도 해서 아이도 낳고 극단도 운영하고 연극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 뭔가 제도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금액과 상관없이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에대해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말씀해 주시니 뿌듯하다. 감동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참석 예술인들이 작품 전시, 공연 등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하자, 김 지사는 "오늘 키워드는 기회네요"라며 도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한편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현재 장애인과 예술인이 기회소득의 첫 번째 지원 대상자다.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도 만나...스마트워치 전달 김 지사는 전날인 19일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들을 만나 건강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전달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며 지난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접수 기간 2000명 모집에 9817명이 신청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건강 활동 여부가 확인되는 7월 말쯤 첫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0153823 20일 오전 경기도청1층 카페(쉼마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7명(파주,안양,군포,의왕시 거주자)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인 기회소득 최초 수혜자 간담회를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20153917 20일 오전 경기도청1층 카페(쉼마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7명(파주,안양,군포,의왕시 거주자)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인 기회소득 최초 수혜자 간담회를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20154111 20일 오전 경기도청1층 카페(쉼마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7명(파주,안양,군포,의왕시 거주자)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인 기회소득 최초 수혜자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새울원자력, 협력회사 정보보안 협의회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본부 회의실에서 본부에 상주하고 있는 50개 협력회사 현장 대표와 보안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울원자력본부 협력회사 정보보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보안 협의회에서는 정보보안 규정과 위반사례를 공유하고 강화된 한수원의 기술정보 관리기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료인수인계절차, 전자파일 형태의 기술자료 암호화 설정 및 기술자료 출력물 보관 방법 등의 강화된 기술정보 관리 기준의 사례별 현장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하며 원전 관련 기술정보가 유출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절차 준수를 다짐했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인 원전과 관련된 기술정보 유출이 발생할 경우 국가적인 위협과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새울본부 전 직원과 협력회사가 서로 협력해 더 안전한 원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새울원자력, 협력회사 정보보안 협의회 개최 지난 19일 새울본부에서 열린 상주협력회사 정보보안협의회 모습. 사진=새울원자력본부.

"文 청와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국회 국방위원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2021년 6월 28일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성주기지 관련 현안보고’ 문건을 보고했다.국방부는 이 문건에서 2017년 5월, 2018년 3월∼2019년 11월, 2021년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사드 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레이더 전자파 측정 결과 "순간 최대값이 인체 보호기준 대비 약 0.03%로 전자파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서는 전자파 측정 최댓값이 0.018870W/㎡로 인체보호기준(10W/㎡)의 530분의 1 수준(0.189%)이었다.신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이어 2021년 다시 한번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것을 확인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 결과를 가지고 반대 주민들이나 시민단체를 설득하는 노력도 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정부가 사드 관련 이른바 ‘3불 1한’ 원칙을 한국과 중국의 ‘양국 합의’로 명시한 국방부 공식 문서도 이번에 확인됐다.3불(不)은 사드 추가 배치, 미국 미사일방어(MD) 시스템 참여,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1한(限)은 배치된 사드의 운용을 제한한다는 의미다.국방부가 신 의원실에 제출한 2019년 12월 ‘환경영향평가 관련 평가협의회 구성 시기 관련 과장급 협의 결과’ 문건에는 사드 정식 배치를 위한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 절차 진행 시 중국 측이 "한중 간의 기존 약속에 대한 훼손으로 인식하고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러면서 ‘한중간 기존 약속: 3불 합의, 2017.10월’이라고 표기돼있다.지난 2017년 10월 당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간 협의 결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남 차장은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협의 결과는 약속도 합의도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또 2020년 7월 국방부의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 추진 계획 보고’ 문건에도 "중국은 양국이 합의한 ‘3不1限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적혀있다.신 의원은 이와 관련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서 ‘3불 1한’이 통용됐다는 방증"이라며 "당시 인사들이 국회와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가 당시 대통령의 방중 등을 이유로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평가협의회 구성을 연기했다는 내용이 적힌 문서도 신 의원은 공개했다.국방부의 2019년 12월 ‘환경영향평가 관련 평가협의회 구성 시기 관련 과장급 협의 결과’ 문건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12월 계획된 고위급 교류(외교부장 방한, VIP 방중)에 영향이 불가피해 연내 추진이 제한된다"며 "외교 현안 등을 고려할 때 연내 평가협의회 구성 착수가 곤란하다"고 결론 내렸다.이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식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파상공세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안보농단"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주장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한 사실이 문서에 의해 증명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신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위해서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필수적 절차, 환경평가협의회 구성을 일부러 지연시켰다는 것이고, 그 사실이 국방부 문서로 확인된 것"이라며 "2020년 7월 국방부는 성주 기지 환경영향평가 추진계획보고라는 문서를 작성하면서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 ‘양국이 합의한 ’3불1한‘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적시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한’의 존재에 대해 그간 문재인 정권은 ‘사실이 아니다, 요구받은 게 없다’라면서 그 존재를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알고 보니 그것 또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ysh@ekn.kr성주 사드 기지. 연합뉴스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급물살…이재명 연루의혹 방패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가 최근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이에 관련 사건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응카드가 주목받고 있다.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 송금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관련 수사가 빨라지는 등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도 제3자 뇌물죄 피의자로 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으면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정치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방북 비용 대납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 두 차례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새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치지 않고 법원 영장 실질심사로 직행할 수 있도록 7월 말 8월 초 관련 조사 후 영장청구를 검토할 전망이다. 국회의원에 회기 중 영장이 청구되면 국회 본회의 표결 동의를 받아야만 해당 국회의원 체포할 수 있다. 검찰이 최근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은 9월 정기회기 이전 하한기 국회에서 체포안 표결 등 처리절차를 신속히 밟기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으로는 7월 임시회기가 끝난 다음날인 오는 29일부터 결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8월 16일까지 보름 간의 휴회기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당한 영장 청구’를 조건으로 의원들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결의했다.하지만 ‘정당한 영장 청구’일 때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전제조건을 단 만큼 현역 의원 신분인 이 대표에 대해 추가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 날아들면 민주당은 ‘정당한 영장 청구’가 아니라는 사유를 대며 부결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다만 이 대표는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대선에 이어 불체포 특권 포기를 거듭 밝힌 만큼 검찰의 추가 영장 청구가 이뤄질 경우 체포 동의안의 국회 제출 전에 자청해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문제는 앞으로 민주당과 관련한 수사·재판이 줄줄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선거법 관련 재판 뿐 아니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당 소속 의원 20명에 대해 체포안이나 검찰 기소 등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4.10 총선을 9개월 여 앞두고 당 쇄신과 공천을 이끌 수 있는 전권을 부여받고 출범한 것으로 알려진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행보를 둘러싸고 당내 계파간 내홍 가능성도 민주당 진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내년 총선 목전에 두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가시화하면서 공천 관련 친이재명(친명)·비이재명(비명)간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경우 ‘이재명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명계 내부에서는 이 대표 체제와 결별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공천 룰·대의원제 폐지, 이재명·이낙연 전 대표와의 역할 분담 등의 둘러싼 갈등으로 당의 내홍이 더욱 커질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혁신위의 아쉬운 점은 (이 대표 체제에 대한) 평가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라며 "혁신을 하려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 평가를 자꾸 미루고 있으니 제대로 된 혁신을 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말했다.친이낙연계로 알려진 윤영찬 의원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혁신위가 해야 할)가장 중요한 게 지난 1년에 대한 반성과 평가,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그 이후에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 반성과 평가가 있어야 이걸 바탕으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해버리면 문을 닫아놓고 길을 찾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ysh@ekn.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시설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 지원 백신 입찰 담합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국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백신구매 입찰에 백신제조사까지 담합에 가담하는 등 백신총판, 도매상들이 담합해 400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백신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6개 백신총판,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32개 사업자가 백신 입찰에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9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억5100만원, 녹십자 20억3500만원, 보령바이오파마 1억8500만원, SK디스커버리 4억8200만원, 유한양행 3억2300만원, 한국백신판매 71억9500만원 등이다. 담합한 대상 백신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실시되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간염 백신, 결핵 백신, 파상풍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 가다실), 폐렴구균 백신(신플로릭스, 프리베나) 등 모두 24개 품목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질병관리청, 국방부 등이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24개의 NIP 백신 품목에 관한 170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를 합의하고 실행했다. 백신입찰 시장에서의 장기간에 걸쳐 고착화된 들러리 관행과 만연화된 담합 행태로 인해 전화 한 통만으로 들러리를 섭외할 수 있었고 들러리 사는 입찰 가격을 사전에 일러주지 않아도 알아서 적당히 높은 가격을 써내는 등 담합이 용이하게 이뤄졌다. 정부가 2016년부터는 보건소 물량만 구매하던 ‘제3자 단가 계약 방식’에서 연간 백신 물량을 전체 구매하는 ‘정부총량구매방식’으로 조달 방식을 변경하자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총판이 백신입찰담합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제약사가 직접 들러리를 섭외하고 백신총판이 낙찰예정자로 등장하는 등 담합에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됐다. 이들은 유찰되거나 제3의 업체가 낙찰된 23건을 제외하고 147건을 계획대로 낙찰을 받았으며 이 중 117건(80%)은 낙찰률(기초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통상적인 최저가 입찰에서 100% 미만으로 낙찰받는 것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 등 3개사는 지난 2011년 인플루엔자 백신 담합으로 제재받은 이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담합에 가담했다. 다만, 입찰 담합 사건은 제재 후 5년이 지나면 가중 처벌을 하지 않아 가중 처벌은 피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제조사, 백신총판 그리고 의약품도매상 등 국내 백신 시장에서 수입, 판매 및 공급을 맡은 사업자들이 대부분 가담한, 장기간에 걸친 입찰담합의 실태를 확인하고 백신입찰 시장에서의 부당한 공동행위를 제재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백신 등 의약품 관련 입찰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백신구매 입찰담합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벌 백신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6개 백신총판,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32개 사업자가 백신 입찰에서 담합한 행위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원 효과! 정수기 광고 캠페인 영상 조회수 폭발

가수 이찬원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교원 웰스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유튜브 조회 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20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지난 4월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17일 10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추가로 공개한 기부 캠페인 영상 ‘마음써-프라이즈’도 한 달 만에 100만 뷰를 넘었다. 지난 3월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한 교원 웰스는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종에 이찬원 팬덤 공식 색인 로즈골드를 적용한 ‘이찬원 에디션’을 출시했다. 특히 해당 제품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소비자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모델 이찬원과 함께 교원 웰스 건강 가전 솔루션을 소비자들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출연한 교원 웰스 디지털 광고 캠페인 유튜브 영상이 1000만 뷰를 돌파했다.교원 웰스

화성시, 노노카페 동탄6동점 개점

경기 화성시가 20일 화성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노카페 동탄6동점’을 개점했다. 동탄6동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노노카페&담소방의 형태로 운영된다. 개점 행사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동탄6동 사회단체 회원, 실버바리스타 등 30여명이 참석해 노노카페의 개점을 축하했다. 임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늘리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9년 노노카페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매장 43개 및 푸드트럭 2개를 운영하며 344명의 실버바리스타에게 제2의 인생을 선사하고 있다. 노노카페 바리스타 교육참여 및 문의는 화성시니어클럽로 하면 된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1. 노노카페 개점 노노카페 개점식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강성천 경과원장, 재외교포 2세 기업인 등 대상 특강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20일 국내를 방문한 재외교포 2세 기업인과 청년창업인을 대상으로 열린 World Okta(세계한인무역협회)의 청년 교육프로그램인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에 특강 연사로 나서 "미래 글로벌 산업의 주인공이 될 청년 기업가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주문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 현황과 우리의 대응’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강연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과 우리 반도체 산업의 현 주소 그리고 대응 방향과 전략 등을 다뤘다. 특히 미래차, 스마트폰, 인공위성, AI 등 미래 첨단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를 놓고 벌이는 글로벌 패권 경쟁의 이유와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공직자로서 오랜 경륜과 경제 전문가로서 식견을 바탕으로 미래 글로벌 산업의 주인공이 될 청년 기업가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갖기를 당부했다. 강 경과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생성형 AI의 등장이나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전반의 변화를 마주하는 상황에서 도전의 주인공이 바로 청년들이고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고 말했다. 강 경과원장은 이어 "청년 기업가의 성장을 돕는 것도 크게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서 마땅히 맡아야 할 선배 세대의 역할"이라고 특강의 의의를 전했다. 특강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경과원과 월드옥타 양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청년들을 위한 특강 요청에 강성천 원장이 흔쾌히 응하면서 진행됐다. 경과원은 월드옥타 등과 함께 오는 10월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LA 세계한상대회 등을 운영해 경기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옥타는 매년 재외기업인 2세 기업인과 국내 청년 창업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사진설명)사본 -옥타 특강_강성천 원장 강성천 경과원장이 20일 월드옥타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에서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 현황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괴원

장민호, 수해 이재민 위해 1억 기부 "빠른 회복 기원"

가수 장민호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민호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수해민들을 위한 구모 물품과 주거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 장민호는 팬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담아 팬클럽 ‘민호특공대’ 이름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민호에 앞서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한 임영웅이 2억, 영탁과 이찬원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호엔터테인먼트

폭염에 10만원도 아깝지 않다...‘호텔 럭셔리 빙수’ 인기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한여름 더위에 올해도 ‘호텔 빙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호텔 체인에서 앞다투어 내놓은 빙수들은 기본 1시간 대기에 10만 원 대의 가격을 지불해야 만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럭셔리 빙수’ 대열의 선봉에는 ‘빙수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이른바 ‘애망빙’이 있다. 신라호텔의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대표 메뉴로 9만8000원에 판매 중인 빙수는 과거 제과점이나 카페에서 주로 팔던 빙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18% 올랐다. 신라호텔에 애플망고 빙수가 처음 등장한 건 15년 전이다. 2008년 제주 신라호텔이 지역 식자재 발굴의 일환으로 제주산 애플망고를 활용해 빙수를 판매했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고 2011년 서울에서 2만9000원으로 첫선을 보였다. 당시 가격은 2만9000원이다. 10만 원의 벽을 뚫은 애플망고 빙수들도 있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의 애플망고 빙수는 12만7000원, 포시즌스 호텔의 마루 라운지는 12만6000원에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마켓키친의 평일 점심 가격인 14만5000원과 비교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결코 부담이 적지 않다. 제주산 애플 망고의 원가 자체가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애망빙’은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문화와 맞아 떨어지며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빙수를 먹으며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누리는 여유와 경험을 주변에 알리고 싶어하는 하는 욕구가 작용하기도 한다. 젊은층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 #애망빙, #애플망고빙수 등의 해시태그로 게시된 많은 인증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빙수 가격을 지적한다. 실제로 각 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를 맛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소박하다", "적정한 가격인지 모르겠다", "1년에 딱 한 번 경험을 사는 의미가 있다" 등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권금주 기자 kjuit@ekn.krclip20230710161142 신라호텔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애플망고 빙수, 이른바 ‘애망빙’.서울신라호텔 clip20230710162422 애플 망고.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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