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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복구부터 미래산업·복지까지…다방면 성과 주목

◇경북도의회 산불특위, 5개월 활동 종료...피해 회복 기반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23일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5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특위는 지난 3월 내륙에서 시작해 동해안까지 확산된 초대형 산불 이후 지역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출범했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복구·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지속적인 건의 끝에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가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특별법'을 의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회 입법 과정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개발공사, 저출생 대응 공로로 장관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3일 경북개발공사는 제12회 2025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사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내 패밀리룸 운영 △출산·양육 단계별 복지 지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거점형 육아돌봄센터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행복드림주택 건설사업'을 통해 돌봄과 주거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모델을 제시하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재혁 사장은 “경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의 저출생 정책과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글로벌 백신 인재양성 허브로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백신·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국제적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글로벌 바이오 안동 캠퍼스'를 중심으로 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협력해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에는 14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포배양 백신 실습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에티오피아 보건부와 협력한 백신 생산공정 교육이 이어진다. 동시에 지역 대학 및 특성화고와 협력해 700여 명의 청년들에게 품질관리·생산공정 교육을 제공,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WHO가 인정한 글로벌 백신 인재양성 허브"라며 “지속 성장 전략으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첫 도전에서 주산대회 수상 쾌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3일 열린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대회에서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최우수상과 단체전 장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8개 읍·면 평생학습센터에 주산 수업을 개설, 이를 통해 선발된 어르신 7명이 대회에 나섰다. 특히 예천읍에 거주하는 양국자 어르신이 개인전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도자협의회 강사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성과에 큰 몫을 했다. 김학동 군수는 “첫해부터 값진 결과를 낸 것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지도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센터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돕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의정부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제안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청약제도 개선안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돼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2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과천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분양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예비입주자 선정 단계에도 지역 우선 공급 기준을 적용하고 △무순위 청약 시에도 주택건설지역 기초지자체 거주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주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청약제도는 당첨자의 미계약이나 계약취소 등으로 남는 주택이 발생할 경우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한다. 그러나 예비입주자는 청약자 수가 공급세대수를 초과한 주택형에 한해 낙첨자 전원 중 추첨으로 뽑히며, 이 과정에선 지역 우선 공급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부부 중복 청약 등으로 무효 처리된 물량이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가면서 정작 지역 주민이 불이익을 받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에 지어지는 공공주택 물량이 시민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이번 협의회뿐 아니라 관계 중앙부처와 기관에도 적극 건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적극 운용하며 '살림 잘하는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광명시는 전국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광역시-도-시-군-자치구 5개 그룹으로 나눠 예산집행 목표 달성도와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등을 종합 산정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기여도를 가늠했다. 광명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449억원 대비 3772억원을 집행해 154% 집행률을 기록했다.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도 목표액 915억원을 넘어 982억원을 집행해 107% 성과를 달성했다.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최우수 시-군'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교부받은 바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점이 이런 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 신속집행추진단은 이월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신속 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열어 전 부서 집행 실적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적인 예산집행 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값진 결과로, 전국 시 단위에서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8000만원 인센티브를 교부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모든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유일 도끼축제로 유명한 '2025 김포시 다담축제'가 오는 27일 아트빌리지에서 개최된다. 다담축제는 '내가 만드는 특별한 도끼'를 선보일 수 있는 축제로 작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다. 이에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유생복을 입고 갓을 쓴 참가자들이 도끼 봇짐을 메고 선보이는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는 중봉 조헌 선생의 역사적 외침인 '지부상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퍼포먼스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나만의 이색도끼' 지부상소를 진행한 후 아트빌리지 입구부터 아트센터 광장까지 총 450미터의 거리 퍼레이드를 벌인 뒤 박 터뜨리기 대항전으로 마무리 짓는 구성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2025 다담축제는 70여개의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도끼 던지기 챌린지와 도끼 공예, 페이스 페인팅을 즐길 수 있고 양탕 시식과 도끼 달고나 뽑기도 참여할 수 있다. 제기 차기와 고리던지기, 버나돌리기, 딱지 등 훈련도감 스탬프 투어와 무중력인간퍼포먼스 공연, 사또 퀴즈대회도 진행된다. 최태성 역사 강사의 '중봉 조헌과 김포역사' 특강, 전통민속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김포시 창작 뮤지컬 '애기봉'갈라쇼(양경원, 이석, 신고은 등)와 미디어아트로 즐기는 가을밤 야경쇼, 초청가수 위나와 VVS보이그룹의 공연 등이 마련돼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세부 사항은 문화예술과 예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시 다담축제는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를 비롯해 김포 예술제와 전통 공연 등을 모두 담은 축제이며 작년부터 도끼를 테마로 한 브랜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도 메인 프로그램인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 참여자 200명에 대한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TV), 미네르바대학교, ICT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를 캠프 스탠리 부지에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기술과 콘텐츠 산업 융합을 통해 의정부를 '미래 비즈니스 시티'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 혁신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 제고가 골자다. 센터는 고산동 리듬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 인근 반환 예정인 캠프 스탠리 부지 일부에 들어선다. 이곳은 인공지능(AI)디지털 △문화콘텐츠(엔터 포함)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디지털영상미디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혁신 테크 기업이 집적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센터는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네르바대학교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네르바대학교 본부에서 의정부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국제학교를 매경미디어그룹과 미네르바대학교가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두 기관과 함께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가 조성되면, 의정부시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미디어' 분야에서 10만명 이상이 활동하는 '미래 비즈니스 시티'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K-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센터의 글로벌 차원 역할과 영향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부지 일부가 국방부에서 반환되면 매경미디어그룹, 미네르바대학교와 함께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 중심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청년이 꿈을 키우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내달 24일 매경미디어그룹, 미네르바대학교와 함께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세계청년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해 글로벌 청년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내달 11일 오후 5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렉처 콘서트 '율곡 이이, 과학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파주의 선현 율곡의 사상과 학문적 성취를 중심으로 역사 강연과 전문가 토크, 퓨전 국악 공연이 결합된 무대로 구성된다. 율곡은 파주에 본향을 둔 조선 중기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성리학 대가로 이번 렉처 콘서트는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고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율곡의 장원급제 책문 과 저서 속 천문학 기록을 통해 백성을 위해 실리적 학문 발전을 추구하던 선현의 학문적 업적을 폭넓게 알아본다. 이번 렉처 콘서트에선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과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율곡이 남긴 성리학적 사유와 천문학적 성찰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퓨전 국악 공연이 어우러져 학문적 탐구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율곡의 다양한 학문과 업적을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4일 “율곡 선생의 성리학적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시민과 함께 알아가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성리학, 천문학,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시민이 파주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적 울림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를 통해 관람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집]김하수 청도군수, 복지와 미래 전략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내일(3)

“모두가 누리는 복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다"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 높이다" “청년이 머무르고 미래세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청도" ​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은 생활 현장에서 비롯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 8기 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에 집중해왔다. 이번 마지막 회에서는 복지·생활환경 개선과 청도의 미래 전략을 다룬다. ​ 글싣는순서 1: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발자취 2:경제와 관광으로 여는 청도의 미래 3:복지와 생활 인프라, 미래 전략의 길 ​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확대 청도군은 '모두가 함께 사는 복지 공동체'를 목표로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각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노인복지: 경로당 환경 개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치매 안심센터 운영으로 노인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청소년 정책: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추진, 방과후 돌봄 서비스 확대, 장학사업 활성화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장애인 지원: 맞춤형 직업훈련과 복지시설 기능 보강으로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러한 정책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촘촘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 교통·의료·주거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교통 오지 마을버스 노선 확대, 공공형 택시 지원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발이 되었다. 군립 의료시설 개선, 스마트 헬스케어 시범사업 도입은 군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환경 정비 사업도 병행됐다. 김 군수는 특히 “읍·면 단위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 전략을 실행해왔다. ◇지속가능한 농촌과 환경정책 청도의 미래는 농업과 농촌의 활력에 달려 있다. 귀농·귀촌 정책, 청년 창농 지원금 확대, 농업기술센터의 맞춤형 교육은 새로운 농촌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대응 전략, 하천 정비와 생태환경 보존 정책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청도를 물려주기 위한 장기적 과제다. ◇인구 감소와 청년 정주 대책 청도군도 예외 없이 인구 감소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김 군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과 청도형 청년 주거단지 조성은 '머무르는 청도'를 만드는 중요한 실험이 되고 있다. ◇김하수 군수의 다짐 김하수 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미래세대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청도를 만들겠다"며 “복지·인프라·환경·인구정책을 아우르는 통합적 군정 운영으로 더 큰 청도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와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며“앞으로는 청년이 머무르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청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조성하고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8청춘창업소'가 내달 20일까지 3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28청춘창업소는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고양시 대표 청년 창업공간으로, 총 23개 독립형 사무실과 휴게실, 회의실, 공용창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화정역, 덕양구청, 덕양우체국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번 모집 규모는 5개 기업으로, 신청 대상은 39세 이하 초기 창업자(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3년 이내) 또는 예비 창업자이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관리비 포함 월 10만원 저렴한 사용료로 독립형 사무공간(18㎡ 규모)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기본 6개월이며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에는 창업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판로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3D프린터, 촬영 스튜디오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시제품 제작 등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신청 양식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gipa.or.kr) 또는 고양스타트업 누리집(goyang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앞두고 지난 22일 오전 7시 행사장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사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정책보좌관, 국장단, 관련 부서장과 협조 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축제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 주 무대 및 부대 행사장, 체험-홍보부스 설치 구역, 주차장 진출입로 등 관람객 동선을 따라 축제장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보완 대책을 지시했다.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를 주제로 열릴 올해 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화려하게 개최된다. 유명 가수들 공연을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구리벌말다리밟기 체험', 코스모스 투어 기차,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3일장 스탬프 투어, 평생학습 축제, 맛 자랑 경연대회 등 지역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도 준비돼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안전이 확보돼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행사 종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안전 관리에 온 힘을 다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축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관내 식품 제조업체인 금토일종합식품을 지난 22일 방문해 '찾아가는 기업 SOS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덕 시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직원을 격려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찾아가는 기업 SOS 현장 방문은 지역 기업의 경영 현황을 밀착 지원하고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박형덕 시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원자재 수급, 인력 확보, 판로 개척 등 기업 운영의 핵심 현안을 면밀히 살피며 동두천시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진행돼 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챙기는 자리가 됐다. 박형덕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이 활기를 되찾고 근로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두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꼼꼼히 듣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생경제국 및 에너지과 신설을 비롯해 각 부서 간 업무조정 등을 담은 '파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0일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관련 규칙 및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주요 정책 추진과 경기침체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100만 자족도시' 기반이 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및 분산에너지특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기능을 배분하기 위해서다. 우선 재정경제실이 예산재정실(명칭 변경)과 민생경제국(신설)으로 분리된다. 예산재정실은 매년 증가하는 재정수요 대비 어려운 재정 여건를 감안해 효과적인 재정 운영 및 관리에 집중하고, 민생경제국 신설을 통해 민선8기 핵심 기조인 민생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만 민생경제국장은 업무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임자를 선정하고 후속 인사에서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과를 신설하고 버스정책과 김해원 버스정책팀장을 에너지과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기업지원과 일부 기능을 분리해 RE100 등 주요 에너지 정책을 전담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 맞춤형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재양성팀 신설, 산단업무 이관 등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으로 파주시 조직은 기존 11국 84과 369팀에서 12국 85과 370팀으로 확대되며 정원은 1862명으로 변동이 없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초대형 드론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4일 “세계드론제전과 가든페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포천 자연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천이 글로벌 드론 도시이자 가을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드론제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Drone to World Festival' 중 하나로 부산-전주-포천-남원에서 한 달간 이어지는 투어형 국가 브랜드 드론 축제의 핵심 무대다. 이 중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세계드론라이트쇼, 디에프엘(DFL) 세계드론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컨퍼런스 및 전시 등 본 행사와 함께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음악 공연까지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드론라이트쇼에는 해외 5개, 국내 2개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000대의 군집 드론으로 국내 최대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아티스트 비트펠라하우스(옐라이, 윙, 헬캣, 허클, 히스)와 국내 최대 규모 군집 드론 협업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 '도파민'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이디엠(EDM)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무대로 열기를 이어가고,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美)를 새롭게 표현한다. 이번 세계드론라이트쇼는 포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국내 최초 자연 협곡을 배경으로 한 디에프엘(DFL) 세계 드론레이싱대회에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1m급 드론을 투입되며, 해외 10개국 20여명의 프로급 선수가 참여한다. 한탄강 협곡을 질주하는 초대형 드론의 폭발적인 속도와 정교한 기체 제어는 관람객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와 하늘다리 위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드론 레이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드론 전시회가 마련돼 관람객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드론 기체-장비-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도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드론, 드론산업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음식문화축제에선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와 협업한 '캠핑페스타'도 열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드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공간이 조성된다. 낮에는 라퍼커션, 진조크루, 얼라이브쇼, 포천시민악단, 줄타기보존회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녁 무대에는 케이(K)-뮤직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한다. 개막일인 10월9일에는 이무진, 진해성, 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열고, 10일에는 김다현, 기리보이, 효린, 11일에는 소유, 장민호, 국카스텐, 12일에는 이병찬, 울랄라세션, 송가인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개최되는 장소에선 한탄강의 또 다른 대표 축제인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26만㎡의 드넓은 용암대지 위에 백합-가우라-천일홍 등 가을꽃이 만개해 드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입장은 가든페스타 입장권으로 가능하며,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료 중 50%는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23일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재건축-재개발, 지하철 노선, 3기 신도시 개발 등 지역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동진 바른 재건축-재개발 전국연합 기획실장은 발제를 통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시 재건축-재개발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광명시 지하철 노선'이란 발제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핵심 사안"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합리적 노선 검토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오늘과 내일'발제에서 이지석 의장은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교통-교육-환경 등 종합적인 인프라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지석 의장은“이번 토론회가 광명시와 수도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논의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3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경기북부에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전략과 실행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협력의 자리로 양주시의회는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양주를 포함한 경기북부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희생하며 각종 중첩규제 등 여러 제약 속에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도로-철도-건설 등 필수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경기 남-북의 개발 격차는 날로 벌어졌다. 이제 희생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군사시설이 밀집된 한계를 강점으로 전환해 경기북부 자립 기반을 강화할 시점이다. 이런 흐름 속에 양주시의회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조성이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지향적 국방 신산업 연결은 물론 지역-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첫 과제라고 판단해 정책포럼을 주최-주관했다. 김현수 양주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와 5명의 패널 토의로 포럼을 구성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 지혜를 모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경기연구원 남지현 북부발전연구실장은 정부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짚고, 경기도만의 클러스터 특화 전략을 폭넓게 제안했다. 아울러 이미 지정된 클러스터 사례 분석을 통해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조건도 상세히 덧붙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서혁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정책연구센터장, 박현호 대진대 스마트융합보안학과 교수, 이창용 안보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정해업 양주시 전략사업추진TF 팀장, 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원장 순으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서혁 방산정책연구센터장은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전략적 접근방식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확대 중인 경기남부와 연계한 양주테크노밸리 확장성에 대해 검토했다. 박현호 교수는 기술 중심 기업들이 방위산업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국방벤처센터 개념과 설립 필요성, 클러스터와 연쇄효과를 설명했다. 이창용 연구위원은 첨단 무기체계 운용이 늘어날수록 정비-성능개량(MRO) 역량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단순한 정비 단지가 아니라 기업 투자 참여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안보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사업이란 점을 강조했다. 정해업 팀장은 방위산업 최적지로 양주 지리적 강점을 살피고, 양주시가 추진 중인 국방벤처센터 유치현황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패널토의자인 문철환 원장은 경기북부 주요 섬유기업의 보유 기술을 군수품 전력지원체계나 무기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 끌었다. 김현수 의원은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국방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발의에 이은 후속 의정활동이고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군사 밀집성이 높은 약점을 클러스터 조성 강점으로 치환해 경기북부를 미래 첨단 방위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정책포럼 전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논의 내용을 시민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2개 조례를 개정했다. 의왕시는 2007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조례'를, 2011년에는 '기업활동 촉진 및 투자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조례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조례'를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로 전부개정해 자금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육성 시책 수립과 시행, 창업, 기술개발, 마케팅, 우수기업 지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수출 기반 조성과 판로 확대,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 지원에 대한 조항도 추가해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보호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지원 조례가 통합됨에 따라 기존 '기업활동 촉진 및 투자유치 지원 조례'는 기업활동 촉진에 대해 규정한 내용을 삭제하고 제명 역시 '기업 및 투자유치 지원 조례'로 변경됐다. 한채훈 의원은 23일 “의왕시 사업체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현대로템 등 일부 대기업 외에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2개 조례를 개정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의왕시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2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혜영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성삼-오승철-정병용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 제윤의정 연구진이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1500만 '펫팸족(Pet+Family)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유기동물 문제 심화, 동물보호법 강화 등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해 하남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에는 반려동물 관련 조례가 존재하나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전담부서 및 전문인력 부재, 조례 내 실질적 실행 수단 부족으로 행정 연속성과 전문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예산 편성과 운영 체계가 제한적이며 민간단체와 협력 구조도 체계적이지 않아 타 지자체 대비 제도적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하남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체계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주요 과제로 △지역 특성(도시 구조-인구-민원 현황)을 반영한 정책 설계 △유기동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 중심 정책 전환 △반려동물 놀이터-쉼터-장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시민-행정-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시스템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중강보고회에서 “반려동물이 단순한 반려를 넘어 가족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하남시가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과 제도적 기반 구비가 중요하다"며 “하남시는 유기견 입양 시스템 부재 등 공공영역 내 반려동물 돌봄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과제를 종합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보호, 나아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3동 망월천 교량 하부 보행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임희도 의원은 “망월천 교량 하부는 청소년수련관과 미사호수공원을 잇는 중요한 길목인데 출입구 높이가 1.5~1.8m, 통행 폭이 1.2m에 불과해 시민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조명과 환기 시설조차 없어 사실상 장기간 방치된 공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은 불편을 감수하며 먼 길을 돌아 육교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통행 문제가 아니라 주민 일상과 마음에 깊은 불편으로 자리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미사3동 유관단체 협의회가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통해 이 문제 개선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특히 현행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 규칙'에서 보도의 유효 폭 2m 이상, 시설 한계 높이 2.5m 이상을 요구하는 점을 언급하며 “규정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면 이를 좁히는 일은 행정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량 안전성과 침수 위험 등 기술적 난제를 이유로 외면하지 말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하남시장과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임희도 의원은 “강동구 사례처럼 작은 길 하나가 열리면 아이들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어르신 산책이 즐거워진다"며 이번 문제 해결이 단순한 보행로 정비가 아닌 '삶을 잇는 길, 마음을 잇는 길'을 만드는 일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직무특강 ‘프로의 세계’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23일 선덕관 세계인홀에서 직무특강 '프로의 세계– 크리에이터 페이퍼로지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직무특강에는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1-2-3학년 재학생 80여명이 참석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전 접수한 30여개 질문을 기반으로 라이브 Q&A, 현장 강의, 질의응답 순으로 직무특강은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영상-기획-크리에이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페이퍼로지를 초청해 실무 현장 경험과 커리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페이퍼로지는 영상 기획 및 제작 과정, 크리에이터 성장 전략, 조직 내 역할과 책임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팁을 얻었다", “하고 싶은 꿈에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90.4%, 전체 만족도는 93.6%로 나타났다. 조안나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영상-기획-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업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가까운 교육을 경험하도록 기획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전공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앞으로는 Q&A 시간을 확대하고, 사전 질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전 브리핑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정기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총 70명을 선발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李대통령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 종식”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7번째 순서로 연단에 올라 한반도 평화 구상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로, 이 대통령은 “'END'를 중심으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첫 단계인 교류와 관련해 “교류와 협력이 평화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굴곡진 남북 관계의 역사가 증명한 불변의 교훈"이라며 “교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남북의 관계 발전을 추가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한 과제임이 틀림없지만,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단계적 해법에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3단계 비핵화론'을 다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구상 실현을 위해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할 뜻이 없음을 다시 분명히 밝힌다"며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우선 남북 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적대 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지난 겨울, 내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은 '빛의 혁명'을 이뤄냈다"며 “친위쿠데타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국민의 강렬한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유엔 정신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준 역사적 현장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인 동시에 전 세계의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서 “서로 다른 나라의 국민이 협력하며 전 지구적 도전을 함께 헤쳐 나가는 미래가 꿈 같은 장밋빛 전망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특히 “국경과 언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 K컬처가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며 “이는 인류의 보편적인 공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오색빛 응원봉처럼 국제사회와 유엔이 희망의 등불을 들어달라"며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해,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의 길을 향해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K-문화 세계화의 교두보”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의 대표 가을 축제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의 장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축제의 서막은 내달 8일 저녁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오른다. 2001년 시작된 바우덕이축제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였던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새로운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김보라 시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기획으로 전통을 지키면서도 미래지향적 문화 비전을 담아냈다. 김 시장은 “안성을 대표하는 바우덕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연결하는 K-문화 세계화의 소중한 다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제의 핵심은 단연 남사당놀이와 6마당 공연이다. 이를 관람객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바우덕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며 청년예술가들의 경연무대 'THE NEXT 바우덕이', 시민들이 참여하는 예술무대,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안성문화장 페스타·동아시아 전통연희 페스티벌·한중일 전통의상 체험·빛축제 등이 마련돼 국제 교류형 글로벌 축제로 확장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을 운영하고 특히 안성 한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축산물 구이존이 신설됐다. 축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실시간 교통 안내도 제공해 관람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장식은 내달 9일 오전 10시 30분 안성맞춤랜드 메인 게이트에서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풍물단 공연과 타징 퍼포먼스로 열리며 같은 날 저녁 7시 개막식에서는 시민 대합창단 공연과 풍물단 세레머니,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찬란한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무대이자 안성이 가진 품격 있는 문화 역량을 세계로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李 대통령, 유엔 총회 연설…“경주 APEC서 AI 미래비전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다자주의적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같은 문제를 겪는 모든 국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다자주의적 협력'을 이어갈 때 평화와 번영의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2억8천만명의 인구가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는 무력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주권정부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과제도 해법은 다르지 않다. '더 많은 민주주의'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유엔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더 협력하고, 더 신뢰하고, 더 굳게 손잡아야 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에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무대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 흐름이 거세지는 상황을 지적한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변화된 국제환경을 반영해 비상임이사국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정책과 연계한 포용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삶의 모든 현장에서 존중받도록 제도와 문화를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등과 맞물려 이 발언이 주목된다. 신흥 안보 위협과 관련해선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다. 우리는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야 한다"며 “AI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닌다면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혁신과 번영의 토대를 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모두를 위한 AI'가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책임감 있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빈곤 퇴치 문제와 관련해선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사례가 더 나오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년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22개국 220여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국내외 귀빈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기초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첫 UCLG ASPAC 총회이자 열 번째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다. 일자리창출, 도시성장,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 도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하며 그 결실로 '고양선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은 지정학적 불안정, 기후위기, 불평등 심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책임,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공동 비전을 담았다. 특히 'UCLG ASPAC 2026–2030매니페스토'를 공식 출범시켜 지방정부 발전 역량을 제도화하는 전략적 틀로 채택할 계획이다. 고양선언은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을 비롯해 △스마트 도시계획과 기후 대응형 인프라 △청년 리더십 제도화 △재생에너지 전환과 투자 확대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가정부, 국제기구, 민간-학계-시민사회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방정부가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금융 시스템 개선도 요구했다.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현재 고양시는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맞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내일 열릴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길을 함께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원이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2025년 제5회 42번가의 기적- 플레이그라운드 시즌4'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활성화 일환으로 거리를 무대로 한 축제를 열어 문화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시민 주도형 도시문화를 정착시키고지 진행된다. 아울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참여를 이끌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행사 구간은 광명시평생학습원부터 광명문화원까지다. 현장에선 과일 타르트 만들기를 비롯해 △할로윈 아이싱 쿠키 만들기 △데코덴 손거울 만들기 △타로 운세 체험 △교통안전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치어리딩 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세부 사항은 광명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체험료 전액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오는 27일 밤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행사 구간 내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광명경찰서-광명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가 협력해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지원한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23일 “해마다 1만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42번가의 기적'은 이제 광명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일상의 거리가 문화-체험-놀이의 장으로 변신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주민을 대상으로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내 15개 중-고교 학부모회원 44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교육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미래교육 특강 '자녀의 자기관리 UP하는 자녀와 소통' △시장과 학부모가 함께한 자녀 교육 공감 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공동체 연대와 참여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부모 말에는 자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따뜻한 말과 희망 메시지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자녀를 성장의 길로 이끈다"고 말해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서 한 학부모는 “학부모 경험과 의견이 교육 현장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매우 의미가 컸다"며 “다른 학부모들과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역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한 2025년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작년부터 양주시는 회천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원선 교각 하부 및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원선 하부공간 및 유휴부지 활용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어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올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참여해 '경원선 하부공간 및 유휴부지 개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무상으로 해당 철도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과 2단계 덕계역~회천중앙역(예정) 구간 등 총 1.63㎞ 교각 하부 및 인근 유휴부지다. 이곳에 양주시는 조명 데이트길을 비롯해 △피크닉 문화광장 △수변 감상 휴게시설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부지에는 △맨발길 △경관조명 산책길 △아트갤러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23일 “경원선 철도부지로 단절된 회천신도시 연결성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신속히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5년 제40회 회룡문화제' 핵심 프로그램으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620년 만에 재현하며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군사도시라는 과거 이미지를 벗고, 태조와 태종의 역사적 화해 서사를 현대적 콘텐츠로 확장해 의정부를 정체성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정부 역사자산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문화-관광-산업으로 확장해 '베드타운'에서 '체류형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의정부는 조선 초 국정을 논의했던 도시이자, 태조와 무학대사의 회룡사 일화, 전좌마을 등 풍부한 역사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부대찌개 도시'로 대표되는 군사도시 이미지가 더 강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이미지를 넘어 역사-문화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의정부는 전주-수원과 함께 '왕의 도시'로 불릴 만큼 깊은 역사성을 지녔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 13회(숙박, 사냥, 강무, 경유), 태종 17회(태상왕 맞이, 사냥, 강무), 세종 13회(강무, 사냥), 단종 1회(사냥 구경), 세조 10회(사냥, 강무) 등 모두 54차례 임금이 의정부를 찾은 기록이 전한다. 이번 행사는 이런 역사성을 되새기며 의정부가 진정한 왕의 도시라는 굳건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는 조선 개국 이후 처음으로 두 왕이 함께하는 행렬을 재현한다. 함흥차사로 대표되는 갈등을 넘어 극적인 화해를 이룬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문 배우뿐 아니라 시민의 폭넓은 참여로 꾸며진다. 태조와 태종 배역은 배우 김승수와 정의갑이 맡지만 원경왕후-양녕대군-태조의 최측근과 태종의 주요 대신 등은 시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공모에는 88명이 응모했으며 최종 오디션을 통해 22명 주요 배역을 확정한다. 왕실 행차에는 총 560명이 참여하며, 이 중 350명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여기에 전문배우 150명, 취타대 60명이 더해져 시민이 주도하는 행렬을 이끈다. 또한 별도로 400여명 시민이 각 동(洞) 깃발을 앞세우고 후미에 합류해 목적지까지 함께 행진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20년 만에 재현되는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는 우리 도시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역사적 장면"이라며 “이번 회룡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가 되고, 의정부가 군사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회룡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전좌마을(회룡사 입구 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는 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및 예총에서 출발해 의정부역 동부교차로, 호원2동 주민센터를 거쳐 전좌마을 특설무대까지 약 4.5㎞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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